지금은 사자가 없기 때문인지, 사진 속 동물원 입구 아치 왼쪽위에 있는 사자사진은 여러종류의 새들의 사진으로 바뀌었다.
목차
1 개요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동물윈. 진양호공원에 부속되어 있으며, 가까운 곳에 진주랜드가 있다.
2 상세
1986년에 개장했으며, 진주시가 직할로 관리하고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소아 600원이다.
과거에는 아프리카코끼리나 기린등 규모가 큰 동물원에서나 보유할 법한 동물들도 보유했으며, 동물원의 마스코트격인 동물로 암사자 순이가 있었으나 시간이 흘러 상기한 동물들이 모두 폐사하고 현재 그 우리들은 다른 동물들이 사용하고 있다.
자금난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동물 우리가 콘크리트로 바닥이 구성되어있는 등 시설의 노후화가 상당하며, 일부 동물들은 개체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진주시가 포유류의 추가확보를 중단하여 혼자 생활한 탓에 정형행동을 보이고 있다.
3 관람 가능 동물
3.1 현재 보유중
2016년 4월 18일 기준.
- 기니피그
- 꽃사슴
- 늑대
- 당나귀
- 다람쥐원숭이
- 라마
- 망토개코원숭이
- 미어캣
- 무플론
- 반달가슴곰
- 불곰
- 쌍봉낙타 - 병 치료를 위해 전시되지 않고 있다.
- 아메리카들소
- 염소(동물)
- 오타리아(남아메리카바다사자)
- 일본원숭이
- 조랑말
- 토끼
- 페릿
- 히말라야원숭이
- 호랑이
3.2 과거 보유
4 사건/사고
4.1 초등생 팔 절단 사고
1991년 9월 3일 오후 2시 30분 경, 박형규군(7)이 진양호동물윈의 불곰사 관람객 보호 철책 사이로 기어들어가 불곰에게 라면과자를 던져주다 6년생 불곰이 달려들어 오른팔이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4.2 탈출 호랑이 사살 사건
1998년 2월 11일 10시 10분, 2월 9일 날 새끼를 낳은 암컷 호랑이 '호순이'[3]가 우리 바깥으로 탈출하여 1시간동안 동물원내를 배회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당했다.
호순이의 담당 사육사는 호순이가 분만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를 옮긴탓에 예민해진 호순이가 탈출하였을 것이라고 하였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진양호 동물원에 마취총조차 구비되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4.3 반달가슴곰 폐사
순이 사망 사건으로 알려진 사건.
2014년 11월 20일, 16살의 암컷 반달가슴곰이 6살된 자신의 새끼 곰에게 공격당해 치료를 받던 도중 죽었다.
본래 이 두 곰 사이에서 잦은 싸움이 벌어졌고, 이때문에 둘을 분리시켰다가 싸우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둘을 다시 합사했다가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4.4 암사자 순이 사망 사건
진양호 동물원의 노후화 상태와 관리부실을 알린 사건.
2014년 11월 29일, "진돗개 '땡칠이'와 함께 지내는 사자"로 유명했던 암사자 '순이'의 바로 옆우리에 살고있던 12세의 수컷 불곰 '은비'가 두 우리 사이의 중간문을 부수고 순이의 우리로 들어와 20세의 노쇠한 암사자인 순이를 공격했다.[4]
사육사가 마취총으로 은비를 진정시켜 둘을 분리하고, 순이에게 항생제와 영양제를 주사하고 퇴근하였으나 다음날 30일, 순이는 사망하였다.
수의사는 순이의 나이가 20살이나 되어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했으며, 특별한 외상이 없고 내장에 염증이 있어 불곰의 공격으로 인한 외상이 아닌 노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 익명의 목격자는 "바닥이 피로 흥건하였다"라고 증언 했는데, 동물원측은 이에 대해 마취 주사를 맞은 곰이 피를 흘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보고서에는 순이가 죽기 전날 은비와 싸웠다는 내용이 빠져 있어, [[[보고를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알려진 반달가슴곰 폐사 사건과 더불어, 진양호 동물원의 노후화 문제와 부실관리 문제가 심각하게 지적되었다.
5 폐쇄 논란
진양호동물원은 경남도내 유일의 동물원이라는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전술한 암사자 순이 사망사건 이후로 노후화와 부실한 관리가 지적 받기 시작했다.
2015년, 진주시는 자금난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진양호동물원의 운영에 회의적이며, 포유류의 추가확보를 중단하고 조류 중심으로 소공원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실 진주시는 몇 년 전부터 동물원의 동물들을 경남도가 운영하는 진주시 이반성 경남수목원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경남도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조사 대상인 진주시 시민 1000명 중 61%가 동물원 폐쇄에 반대하였기 때문에 동물들을 다른 기관으로 옮기는 방안은 무산된 듯 하나, 결국 포유류의 추가확보는 중단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