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헌터×헌터)

ハンター (Hunter)

만화헌터×헌터》에 나오는 직업. 회장 및 부회장을 위시한 헌터 십이지를 정점으로 하는, 세계 각지에서 일반인들이 하기 힘든 일들을 전문적으로 도맡는 해결사 조합이다.

1 설명

회장 선거편에서 드러난 (즉 네테로 사망 직후 시점) 총 숫자는 661명[1]이며, 이중에는 카이토처럼 고인이 됐음에도 잠정집계된 경우도 있고 해마다 실종자도 발생하기에 실제 수는 이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근데 많이 잡아서 해마다 10명씩 합격한다 치고[2] 또 합격자 전부 죽거나 실종되지 않는다 쳐도 이 숫자가 모이려면 최소 66년. 근데 어쩐 일인지 회장 유세장에 모인 헌터들을 보면 젊은이들이 즐비하다(...). 헌터의 최소 조건이 넨을 익히는 것인 만큼 넨에 의해 젊어 보여 실제 나이는 많을 수도 있다.[3]

보통 사람들은 헌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뒷세계나 윗세계쯤 되면 아주 유명한 직종이다. 자격증 따기는 더럽게 어려워서 매년 수험자 중에 사망자가 속출한다고 한다. 경쟁률은 수만분의 일 혹은 수백만분의 일에 달하며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는 사람이 1만명 중 1명[4], 처음 도전하는 초보자가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은 3년에 1명꼴이다. 매년 시험관이 바뀌며 시험 방식도 바뀌는데 일단 본편에 나온 내용은 5시간 이상 전력질주(계단 포함)[5], 미친듯이 위험한 것들 투성이인 안개 속의 숲 돌파, 맛있는 초밥 만들기(…), 절벽에서 투신해서 중간에 매달린 독수리 알 가져오기, 트랩으로 점철된 탑 꼭대기에서 아래까지 내려오기, 수험자들끼리의 전투 등이 있었다. 네임드 헤드 헌터인 테라데인 뉴트럴은 이런 선발 방식이 비효율적이며 자신이 회장이 되면 개혁할 것이라는 디스를 가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초밥 만들기 등 심사위원의 비위를 맞추는 방식 등에 불만이 있었던 듯.

일단 자격을 따는 데 성공하면 자격증 자체의 신분증 기능은 물론, 공공기관 무료이용과 학비지원, 전뇌사이트[6] 무료 이용, 그 외 다수의 엄청난 혜택이 따르고 자격증을 담보로 맡기면 1~2억 제니는 기본으로 대출될 정도이다. 단, 제때 회수하지 않으면 자격을 상실하는 데다 당연하게도 자격증 자체를 노리는 자들도 많기 때문에 헌터가 된 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격증을 지키는 일일 정도다. 허나 사토츠의 설명에 의하면 팔든 남한테 넘기든 주인 외의 사람은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그럼에도 자격증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리고 사토츠가 곤에게 덧붙이기를 "대부분의 프로 헌터들에게 이 카드는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면서 아무 의미도 없는 쓰레기 같은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헌터가 된 뒤 무엇을 이루느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대부분은 협회에서 주어지는 A~랭크의 임무를 한다.[7]

시험 자체는 매우 뛰어난 신체/두뇌능력을 갖고 있으면 통과할 수 있지만 그 전후로 을 익혀야만 진짜 헌터로 취급받을 수 있다. 실제로 넨을 익히기 전의 크라피카는 헌터들의 의뢰알선소에서 찬밥 신세였지만 넨을 익힌 뒤에는 일을 받을 수 있었다. 하여간 넨까지 익힌 헌터는 아무리 약해도 일반인 상대라면 총칼로 무장한 마피아라 해도 여유로이 갖고 놀 수 있는 굇수들이다. 물론 첨단병기로 무장한 각국 정규군에 비하면 양민이지만.

처음엔 헌터라는 직종 자체가 특이한 기술들로 차별화된 강자 집단이라는 인상을 주었지만, 천공투기장편이 시작되면서 이능력 배틀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면서 작품 중에서 관점이 '헌터'보다 '넨'으로 향하게 되었다. 헌터가 아닌데도 엄청나게 넨 능력이 강한 사람이 수두룩하다. 결국 보다보면 넨은 누구나 배울 수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결국 헌터의 존재이유는 그냥 정보를 얻는다거나 하는 것으로 하락해 버렸다. 게다가 헌터도 아닌 겐스루, 환영여단, 키메라 앤트 등의 넨 능력자들에게는 넨을 배운 헌터들도 무참히 쓸려가기까지 한다. 제목을 넨X넨으로 고쳐[8]

이러한 정식 헌터를 제외하고, 독자적으로 넨을 익혀서 여러 의뢰를 받아먹고 사는 아마추어 헌터도 다수 존재하는 듯 하다. 굳이 헌터 자격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강자들도 존재하므로 프로 헌터가 아마추어 헌터보다 강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또는 정식 헌터를 보조하거나 헌터를 목표로 하는 지망생들도 비슷한 활동을 하는 듯.

다시 말해 헌터는 직업으로 봐야지, 넨을 가진 사람과 동의어는 아니다.[9]

2 프로 헌터의 혜택

  • 전뇌(電腦) 페이지 무료사용 가능.
  • 공적 시설의 95%가 무료.
  • 은행에서의 융자도 일류기업 수준으로 받을 수 있다.
  • 민간인 입국 금지국의 약 90% 입국 가능.
  • 민간인 출입 금지 지역의 약 75% 진입 가능.
  • 비자 없이도 출신국 이외의 나라에서 체재 가능.
  • 헌터증을 팔면 7대가 평생 놀고 먹으며 보낼 수 있음.
  • 헌터증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3 헌터의 랭크

  • 싱글 헌터: 한가지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올린 헌터에게 주어지는 칭호.
  • 더블 헌터: 싱글 헌터 중. 자신이 육성에 관계한 후배 헌터가 싱글에 올랐을 때 주어지는 칭호.
  • 트리플 헌터: 더블 헌터 중.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업적을 달성한 헌터. 헌터×헌터 세계에 단 10명밖에 없다고 한다. 모라우가 키메라 앤트 토벌 업적으로 이 칭호를 받을 거란 말도 있었다.
현재까지 트리플 헌터의 칭호를 가졌다고 밝혀진 헌터 십이지의 사람들 뿐이다. 진 프릭스는 가능하긴 한 듯 하지만 귀찮아서 신청 안했다고(...)

4 헌터 10개조

원문

  • 제 1조 헌터 되는 자, 무언가를 사냥하지 않으면 안된다.
  • 제 2조 헌터 되는 자, 최소한의 무(武)의 소양이 필요하다. 최소한이란 의 습득이다.
  • 제 3조 한 번 헌터증을 취득한 자는 어떤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취소할 수 없다. 단, 헌터증의 재발행 또한 어떤 사정이 있다해도 행해지지 않는다.
  • 제 4조 헌터 되는 자, 동포 헌터를 표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단, 악질적인 범죄 행위를 저지른 자에 대해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 제 5조 특정 분야에서 화려한 업적을 남긴 자에게는 별이 하나 주어진다.
  • 제 6조 5조를 만족시킨 이후 상관직에 취임하여, 육성에 관여했던 후배 헌터가 별을 취득했을 때, 그 선배 헌터에게는 별이 두 개 주어진다.
  • 제 7조 6조를 만족시킨 이후 다수의 분야에서 화려한 업적을 남긴 헌터에게는 별이 세 개 주어진다.
  • 제 8조 헌터의 최고 책임자 되는 자, 최소한의 신임이 없다면 그 자격을 얻을 수 없다. 최소한이란 모든 동포의 과반수이다.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되었을 경우, 즉시 차기 회장의 선출을 이행하며, 결정될 때 까지 회장 대행권은 부회장 되는 자에게 주어진다.
  • 제 9조 새로 가입할 동포를 선발하는 방법의 결정권은 회장에게 있다. 단, 이전의 방법을 대폭 변경할 경우에는 모든 동포의 과반수 이상의 신임이 필요하다.
  • 제 10조 이곳에 없는 사항의 일체는 회장과 그 부회장 되는 자, 참모들과의 각의로 결정한다. 부회장 되는 자와 참모들을 선출할 권리는 회장에게 있다.

5 헌터의 종류

※ 명칭별로 꼭 해당 업무들만 맡는 건 아니며, 일종의 전공분야라고 보면 된다.

  • 계약 헌터: 부자나 국가 등에 고용되어 해당하는 사람이 원하는 일을 수행한다. 그리드 아일랜드의 플레이어나, 크라피카가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 고민 헌터 : 민원인의 각종 고민을 들어주고 그것을 앞장서서 해결해주는 헌터. 헌터 십이지의 상담역으로 불리우지만 보자마자 상담욕이 싹 가시게 생기삿쵸 고바야카와가 해당된다.
  • 귀요미 헌터: 원문은 '피부 미(美') 헌터다. 여기에는 파리스톤의 친위대장을 자처하는 큐티 뷰티가 있다.
  • 로스트 헌터 : 원하는 대상을 찾아주는 탐색 헌터. 루페 하일랜드가 해당된다.
  • 뮤직 헌터: 말 그대로 음악을 추구하는 헌터들. 센리츠가 이 부류에 들어간다.
  • 미식 헌터: 말 그대로 미식을 추구하는 헌터들. 멘치브하라, 린네 오르되브르 등이 해당된다.
  • 바이러스 헌터: 바이러스 연구 혹은 퇴치가 목적인 헌터. 헌터협회의 여의사인 산비카 노튼이 여기에 해당.
  • 블랙리스트 헌터 : 현상금 헌터라 쓰고 블랙리스트 헌터라 읽는다. 현상금이 걸린 범죄자들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헌터. 조르딕 가문시크언트카나리아에게 깨지기 전까지는 이 일을 했다.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등장했던 비노르트가 이에 속하는 듯 하나 프로 헌터인지는 불확실하다.[10] 브시드라 엠비셔스는 이 분야의 싱글헌터. 시험관 중 한 명도 블랙리스트 헌터라서 죠네스를 잡아 자신의 수집품 중 최고라고 말했지만 키르아에게 손쉽게 살해당하며 자신의 무능만 드러냈다. 작중에서도 많이 나왔고 이름만 봐선 가장 간지나는 것 같지만 의외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헌터는 단 한명도 없었다.
  • 스톤 헌터: 각종 광물(보석 포함)을 수집하는 헌터인 듯 하다. 비스켓 크루거가 여기에 속한다.
  • 유적 헌터: 예전에 지어진 선사문명의 유적을 발굴하거나 보호하는 일을 한다. 사토츠가 이 형태의 헌터이며, 진 프릭스도 이 분야에 전설적인 업적을 세웠다. 신장판에서는 어째서인지 의미가 전혀 다른 트레저 헌터로 번역되었다.
  • 크라임 헌터 : 온갖 범죄 관련 사무를 처리하는 법무 담당 헌터. 정의감과 판단력, 중립성이 요구될 듯. 헌터 십이지 소속의 더블 헌터이자 상식인, 양심이라고 불리우는 미자이스톰 나나가 대표적 인물.[11]
  • 해커 헌터: 전뇌 세계에서 활약하는 헌터들. 잇크숀페가 대표적 인물.
  • 헤드 헌터: 뛰어난 인재를 전문적으로 픽업해 양성하는 인사 관련 헌터들. 후진 양성을 목적한다는 점에서 헌터계의 인사부장, 교사, 교수라고 할 수 있겠다. 테라데인 뉴트럴이 이 방면에서 일가를 이룬 더블 헌터.
  • 협전 헌터: "협회 알선 전문 헌터"의 약자로 헌터 사이에선 얕잡아보이는 유형. 헌터 협회는 정부나 기업에서 일을 받고 있는데, 당연히 이를 소속 헌터에게 소개해주는 일이 많다. 이런 경우, 일의 성공여부와 관계 없이, 리스크나 난이도에 따른 일정 금액이 지급되게 된다. 따라서 이것만을 전문적으로 하려고 드는 헌터가 있으며, 이것이 바로 협전헌터. 일을 맡으려는 헌터의 수가 많으면 헌터 협회의 심사기관이 기량이나 적성을 따져서 적합한 자를 선출하게 된다. 일거리 헌터, (Job) 헌터 신장판에서는 알선 헌터로 번역되었다.
  • 환수 헌터: 생전 처음보거나 전설로만 남은 동물들을 찾아다니는 헌터. 카이토와 동료들이 이 일을 하고 있었다. 포클도 이 일을 하지만 하필이면 키메라 앤트와 맞닥뜨리는 바람에 사망했다.

6 헌터 명단

작중 프로 헌터임이 명확히 나온 인물들만 가나다순으로 기입.

7 관련 항목

  1. 사실 8권에서 이미 총 600명 정도임을 알려준다. 그리드 아일랜드에 대해 소개할 때 소프트의 수가 100개라서 현존하는 헌터 약 6명 당 한 명이 소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 등장.
  2. 네테로에 의하면 평균 몇명 되지 않는다고 한다.
  3. 비스켓 크루거의 경우 넨 능력을 이용해서 고릴라 같은 외모(키르아 조르딕의 평)에도 불구하고 미소녀로 회춘환골탈태했다. 누님 여기 망언을 일삼는 자가 있네요
  4. 근데 제파일 같은 일개 감정사도 용케 도착했다(…).
  5. 다만 40km까지 3시간쯤 걸린다는 단서 및 계단 구간에서는 많이들 뒤쳐지는 대신 속도를 천천히 늦췄다는 점을 보면, 그 난이도는 건강한 성인 남자 기준에서 무척 힘들긴 해도 전혀 불가능한 레벨은 아니다.
  6. 헌터X헌터 세계 설정에 나오는 월드 와이드 웹.
  7. A랭크는 매우 위험한 임무.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8. 겐스루나 환영여단의 멤버들도 무언가를 가지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추어 헌터로 볼 수도 있다. 클로로의 경우에는 넨 능력까지 스킬 헌터이고.
  9. 물론 헌터 전원은 넨 사용자이긴 하다.
  10. 비노르트의 경우 본인이 현상수배범이기도 하다.
  11. 회장 선거 편에서 헌터 십이지가 자기들끼리 싸우자 심판마냥 "휘익-" 소리를 내며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12. 레오르가 사용하던 능력 TUBE의 원 주인.
  13. 개미 토벌 때 모라우가 요청했던 헌터.
  14. 그리드 아일랜드를 7대 소유하여 플레이에 들어간 헌터. 그가 플레이 중인 게임기를 바테라가 사들였다.
  15. 제287기 헌터 시험 때 제3차 시험장인 섬으로 안내했던 여성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