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전문대학원; 齒醫學專門大學院; Dental School
1 개요
치과의사가 되려면 치과대학을 졸업하든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야 한다.
치전원 졸업을 하면 치의학 석사가 아닌 치무석사학위를 취득한다. 기존의 치의학 석사와는 미묘하게 다르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과 마찬가지로 졸업 후에는 전적학부의 학교명과 전공의 영향이 거의 없으며 사실상 묻혀버린다.[1] 따라서 A대 학부를 나와서 B대 치전원에 들어갔다면 그 사람은 사회적 인식상 치과의사를 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A대와는 관련이 없어지며 B대 치전원 출신이 된다. 보통의 대학원 출신자는 A대 출신이라고 해야 하지만 이 치전원은 합격 이후에는 학부는 중요치 않다. 자교출신이면 몰라도 SKY 학부 출신이 지방 치전원을 나와서 개업할 때 SKY 학부의 마크를 쓰는 것을 의사/치과의사는 싫어하는 것이 정설이며 또한 엄연한 학력위조의 한 유형이다. 그리고 치전원 졸업자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출신 학교를 물어볼 경우 의학전문대학원과 마찬가지로 대학원의 교명을 이야기하는 것이 정상적인 대답이다.
전국 정원이 3300명이나 되어서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입학 난이도가 폭락하는 의전원과는 달리 치전원은 딱 700명대이기 때문에 비교적 커트라인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조선대학교와 같은 지방 대학교의 경우 치전원이 의전원보다 수준이 높다. 물론 상위권/수도권 대학교로 가면 거의 비슷해지고, 대학에 따라서는 역전당하기도 한다.
대학정책 자율화가 결정되자마자 많은 대학교에서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의학전문대학원과 함께 기존의 치과대학 체제로 전환하려고 하고 있다.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남는 학교는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의 2개교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갑자기 서울대학교가 치전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인 즉슨 의전원의 경우와 달리 치전원은 체제 전환 시 기존의 입학 정원을 유지하는 각서를 전혀 쓰지 않고 넘어왔는데, 서울대학교의 경우 치과대학으로 회귀할 시 입학 정원을 90명에서 45명으로 정원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교과부에서 으름장을 놓았기 때문. 교수들 입장에서는 치과대학으로의 회귀도 염원이긴 했지만, 학과 정원을 줄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학생이 줄면 두 당 학과 예산이 비례하여 줄어들고, 교수 TO도 안 나오고, 있는 교수도 떠나야 할 판이다. 게다가 서울대는 단과대 위주의 행정이기 때문에 자기 일 아니면 뒷짐만 진다. 자기 TO를 내줄 학과따윈 없다.[2] 어디 윗선에 찔러서 해결볼 곳도 없다. 결국 치전원 체제로 잔류하는 수밖에(...) 방법이 생길 때까지의 한시적인 잔류라고 못을 박아 놓았지만 없던 방법이 어떻게 생기겠는가? 그래도 완전히 손을 놓치는 않았는지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수시에서 45명을 선발했고, 미충원 인원 6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전남대도 통합과정으로 정시에서 선발하고 부산대도 2015년부터 선발하는데, 결국 순수하게 치전원생만을 선발하는 학교는 없다. 아무래도 서울대처럼 정원유지 각서를 안 써놓고 온 듯(...)
1.1 입시
전문대학원이기 때문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그와 동등한 학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보통은 DEET 시험, 대학교 학점(GPA), 영어시험 점수 (보통 TOEIC, TEPS)를 위주로 서류 심사 점수나 면접이 들어간다.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과 거의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치전 입시에 대한 내용은 의학전문대학원 항목을 참조하면 거의 같다. 심지어는 응시일자까지도(...) 따라서 헤르미온느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시계가 없다면 DEET(Dental Education Eligibility Test)와 MEET를 둘 다 쳐서 골라갈 수는 없으니 소신을 가지고 정해야 한다.
입학 시험의 내용은 PEET(약학대학입학시험)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MEET, DEET, PEET의 입학 시험 차이는 PEET 문서를 참조할 것.
2 의전원보다 메리트
- 차별이나 텃세가 덜하다.
거의 모든 대학교가 완전전환[3]을 한 덕인지 의대와 의전원의 경우와 달리 차별이나 텃세가 덜하므로 비교적 눈치를 덜 보고 지낼 수 있다. 하지만 보건계열 특유의 똥군기는 아직까지 남아있으므로 주의.
- 공부량이 적은 편이다.
일단 교과과정 자체가 의전원보다 여유로우며[4], 게다가 아래에서 이야기 할 셋째 요인 때문에 학점 경쟁도 의전원보다 덜 치열하다.
- 인턴-레지던트 과정이 필수적인 분위기가 아니다.[5]
의전원의 경우 90% 이상이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이 때 의과대학 출신과의 차별로 인해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극악의 전공배정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고 인기학과의 경우 세후 1억 5천만원 정도에서 연봉을 받는다면 비인기학과의 경우 일반의(GP) 수준인 세후 8천만원 정도로 떨어지기도 한다.[6]
3 해외 사례
사실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은 북미 시스템을 기반으로 벤치마킹 한 것인데 DEET와 MEET 또한 북미의 DAT[7]랑 MCAT에 유래됐다고 볼 수 있다.
북미 같은 경우 거의 예외 없이 4년제 과정이고[8]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들어갈 수 없고 보통 학사 과정을 거쳐야 지원이 가능하다[9]. 분명 4년제이며 석사, 박사 과정은 맞지만 대부분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복잡하게 치의학전문대학원이라 그러지 않고 한국처럼 쉽게 치대라고 부른다 저 치의학전문대학원생이에요 [10].
유럽, 호주, 그리고 여러 아시아 국가들은 한국처럼 치과대학[11]이나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세분화 되어있다. 유럽은 대부분 치과대학들이 많고 호주는 원래 유럽처럼 2001년까지만 해도 전부 치과대학이었지만 시드니 대학교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멜버른 대학교 역시 치과대학에서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바꾸었다. 점점 북미 시스템으로 변해가는 것이 현재 트렌트이다. 호주 같은 경우 현재로써 치의학전문대학원이 3곳이나 존재하고 [12] 나머지는 아직까진 5년제 체재를 갖추고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학전문대학원보다 수가 매우 적고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의대[13]로 명성이 자자한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도 치대가 없다. 게다가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서 치전원이 있는 대학은 하버드, 펜실베니아, 컬럼비아 오로지 셋 뿐이고 역사도 유구하고 명성도 자자하다.
평균적으로 의대생들을 250명 뽑는다면 치대생들은 대체적으로 적게는 30명에서부터 많게는 150명 정도 뽑는다. [14] 또한 보통 북미 의대 같은 경우 자원봉사라든지 공부 외의 다른 수상 경력들 또한 보지만 치대는 거의 내신과 DAT로 승부를 봐야 되기 때문에 점수들이 높지 않은 이상 변수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북미 기준으로는 보통 캐나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이 미국 치의학전문대학원보다 커트라인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구체적으로 우선 캐나다 치의학전문대학원 수가 매우 적고 지원하는 학생들 점수들 역시 미국 치대 지원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사실 어느 치대이든 다 훌륭한 학교들이지만 아무래도 미국과 같은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비슷한 명성 높은 대학교들이 있는 반면 중위권 대학교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통계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캐나다 치대들은 보통 주립대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명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들어가기 매우 어렵다. 북미 최상위권 대학교인 하버드, 펜실베니아, 그리고 컬럼비아 등의 명문대가 아닌 이상은 대부분 미국 치전원의 입학평균이 캐나다 치전원보다 비교적 낮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매년마다 입학기준과 경쟁률이 조금씩 높아지기 때문에 치대에 붙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호주와 같은 경우 사실상 멜버른 대학교와 시드니 대학교만 세계적으로 알려진 명문대라 이 두 곳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호주 치대들은 호주 안에서만 유명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명백히 멜버른 대학교가 호주 순위에서는 대부분 1위를 차지하고 특히 의학과 치의학이 세계에서 15위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매우 명성 높은 대학교이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게 치대 과정이 의대 과정보다 쉽다는 건 결코 오산이다. 어느 치대들은 1학년부터 2학년까지 의대생들과 같은 수업과 시험을 보기 때문에 치의학 공부는 물론 의학 공부마저 해야 되니깐 오히려 의대생들보다 공부량이 많다. 하지만 의대생들이 졸업하면 그 때부터 형세 역전, 치대생들과 달리 인턴이랑 레지던트를 해야 되기 때문에 육체적인 노동이 늘기 때문이다.이 글은 원래 치대 항목에 공부량 관련으로 올라와 있었으나 현재 별 상관없는 항목으로 다시 옮겨졌다
학위 명칭이 매우 다양하고 많은데 보통 4년제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면 DDS (Doctor of Dental Surgery) 또는 DMD (Doctor of Dental Medicine)학위를 취득한다. 물론 아무도 신경 안 쓴다.[15].
3.1 국내와 해외의 차이
한국과 달리 해외에서는 졸업을 하면 인턴을 할 필요없이 바로 일을 할 수가 있다. 그 이유는 치과대학 또는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나온 학생들은 이미 다양한 임상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연세대를 제외하고는[16] 보통 실제 환자를 4학년때 보기 시작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졸업하더라도 경험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채워주기 위해서 인턴을 필수로 하기 마련이다. 다만 해외에서는 보통 실제 환자들을 3학년때부터 보기 시작하고 몇몇 학교들은 2학년때부터 [17] 본다. 그렇기에 졸업하고 바로 정식 치과의사로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남성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군면제를 받지 않은 이상 군대를 3년 정도 가야되고 더불어 인턴을 1년 해야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배출하는 남성 치과의사들 평균 나이대가 해외보다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국내와 달리 북미에서는 MCAT[18], DAT[19]를 둘 다 볼 수 있다. 응시일자가 같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보통 치의학만 목표로 생각하는 입시생들은 딱히 MCAT을 보지 않지만 MCAT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가끔가다 DAT도 볼 때가 있다. 이유는 혹시라도 의대를 들어가지 못 하면 치대라도 들어가려고 확률을 높이는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의대 못지 않게 치대도 경쟁률이 높고 평균 지원자들의 점수가 오히려 치대가 높기 때문에[20] 사실상 백업이라고 할 수도 없다. 다만 MCAT 시험이 DAT보다 평균적으로 더 준비할게 많고 서로 겹치는 과목들이 많아 MCAT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DAT도 같이 공부를 할 수 있는 매력 때문에 이런 현상을 볼 수 있다.
북미와 달리 호주에서는 GAMSAT [21]을 쳐야하는데 효율성은 MCAT/MEET, DAT/DEET를 뛰어넘는다. 이유는 간단하게도 GAMSAT 하나만으로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호주에서는 북미보다 의대, 치대 동시 지원자들이 훨씬 많기에 조금 더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한국이나 북미보다는 호주 지원자들의 진지성과 간절함이 다소 낮다고 여겨지는데 시스템상 어쩔 수 없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호주에서는 치대를 1~2년 정도 하다가 자기랑 적성이 안 맞아서 바로 다시 의대를 지원하는 케이스도 매년마다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치과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차별성과 텃세가 심해서 그렇기에 많은 국내 대학교들이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다시 치과대학으로 롤백을 하였지만 그 반대로 북미는 온전히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한국과는 정반대의 시선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고등학교때 내신과 수능 점수가 치과대학을 들어갈 만큼 좋지 않았는데 나중에 대학교 학사 과정에서 GPA를 좋게 받아서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꼼수라 생각하면서 엘리트 출신이 아니다라는 곱지않은 시선이 있기 마련인데 북미는 환경적으로 모든 전문성을 갖춘 기관들이 대학원 과정인지라 자신의 학위 레벨에 따라 차별성을 보여준다. 간단하게도 해외에서 치과대학을 나온 사람은 결국 Bachelor 학사 학위를 가졌지만 본인들은 Doctor 석사이상의 학위를 가졌기 때문에 급이 다르다라고 주장할 때가 있다. 배운 과정은 비슷하지만 결국 이런 학위 이름과 급 차이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언급한 것와 달리 해외에서는 국내보다는 텃세가 덜 심하고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기에 문제가 딱히 되지는 않는다.
결국 출신, 학위 등 이러한 명목들은 길게 봤을 때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누가 더 이론적으로, 그리고 실습적으로 더 잘 하고 누구보다 더 환자를 위한 의사인지가 더욱 중요한 판가름이라고 볼 수 있다.
4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설치된 대학교
- 치의학전문대학원만을 운영하는 대학교(설립별, 가나다순), (입학생을 뽑는 기간)
- 경북대학교 (2004~2016)
- 경희대학교 (2004~2016)
- 전남대학교 (2004~향후 치전원 유지)
- 전북대학교 (2004~2016)
- 부산대학교 (2006~향후 치전원 유지)
- 조선대학교 (2009~2016)
-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과대학을 병행하는 대학교(입학생을 뽑는 기간)
- (참고) 치과대학만을 운영하는 대학교(가나다순)
5 관련 항목
- ↑ 물론 입학시엔 중요하나, 합격 이후엔 영향이 없다. 동문회 말고는.
- ↑ 그래서 서울대 법대가 로스쿨로 넘어가면서 TO를 어디 안 주고 자유전공학부로 박아놓은 것이다.
- ↑ 단, 병행과정인 대학교는 연세대학교 밖에 없다.
- ↑ 물론 상대적인 이야기다. 그래도 명문대 공대 수준의 공부량은 각오해야한다.
- ↑ 그런데 이것도 이제는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최근에는 레지던트 과정에 도전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의대보다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해야할 것 같다면 그냥 하자. - ↑ 참고로 대기업 석사졸 초봉이 세후 3500~5000만원, 대기업 박사졸 초봉이 세후 5000~8000만원에서 형성된다.
- ↑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생물학, 독해, 정량분석(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공간지각능력이 있다. 30점 만점이지만 수능의 표준점수같은 종형곡선구조이며 17.5점이 상위 50%이다.
- ↑ 오직 University of the Pacific, Arthur A. Dugoni School of Dentistry만 3년 과정이지만 그렇기에 그 만큼 방학이나 휴일이 짧다.
- ↑ UDM, USC, NOVA, Case Western등의 치대는 2학년때 지원하여 3학년 마친 후에 들어갈 수 있으나 경쟁률이 높고 나머지는 3학년때 지원하여 학사취득 후 들어가는게 보통이다.
- ↑ 그리고 사실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과대학의 정확한 차이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별로 상관없다.
- ↑ 보통 5년제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원이 가능하다
- ↑ 멜버른 대학교, 시드니 대학교, 그리고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 ↑ 북미에 존재하는 모든 의대들과 치대들을 '의대' 그리고 '치대'라 불러도 상관없지만 정확하게 표기하자면 석사, 박사 과정이기 때문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이라고 말하는 게 맞다.
- ↑ 뉴욕 대학교 치대는 300명 이상 뽑기로 유명하다.
- ↑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아닌 치과대학은 명칭이 너무 많지만 보통 Bachelor of Dental Surgery를 받는다
- ↑ 연세대는 최근 북미를 벤치마킹하면서 다른 한국 치대들과 달리 3학년때부터 환자를 본다
- ↑ 멜버른 대학생들은 2학년이 되자마자 바로 환자를 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 ↑ 해외의 MEET
- ↑ 해외의 DEET
- ↑ 의대는 점수 외에도 봉사활동 같은 Extracurricular activities부분을 상당히 보지만 치대는 순수 점수로만 승부한다
- ↑ Graduate Australian Medical School Admissions Test의 약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