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PEET에서 넘어옴)

영어 : 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PEET)

1 개요

공식 홈페이지 주소

2011학년도[1]부터 약학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치르는 시험. 2014년(PEET 5회)에는 15,082명이 응시했고 이 중 1,693명을 선발했다.(응시자 대비 경쟁률 8.91:1) 대학수학능력시험처럼 상대평가로 평가한다.

1.1 MEET/DEET 와의 차이

비슷한 시험으로는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인 MEET,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인 DEET가 있다.

시험목적 대학비고
MEET의학전문대학원유기화학 분량 많음[2]
DEET치의학전문대학원유기화학 분량 많음
PEET약학대학7지선다 및 생물 고난이도추론형문항 많음

DEET의 경우 자1(생물 30문제), 자2(화학 30문제)[3]가 출제된다.

MEET의 경우 원점수 총점의 55% 정도 득점하면 하위권 의전 합격이 가능하며, 전국 수석의 경우 원점수 총점의 85% 정도이다.

1.2 시험의 일정

6월 중순에 PEET 원서를 접수하고 8월 4주 or 5주째 일요일에 PEET 시험을 치른다. 9월 말 PEET 점수 발표가 나며, 이 점수를 토대로 11월 중순에 가군, 나군 각각 한 번씩 지망하는 약대에 원서를 내고 12월 말-1월 초에 면접 등의 전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을 하는 경우(최초합 및 추가 합격 포함) 3월부터 약학대학에 다니게 된다.[4]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MEET,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DEET는 복수 응시를 막기 위해 PEET와 같은 날에 시험을 치른다.[5]

1.3 응시자격

원칙적으로는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 2학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자(또는 이듬해 2월 수료 예정인 자)나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자.

  1. '재학ㆍ재적증명서,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수료증명서, 학위증명서, 휴학증명서' 중 하나를 스캔해서 원서접수시 제출해야 한다. 다행히 증명서류의 유효기간은 보지 않는다.
2. 증명사진은 6개월 이내에 찍은 것이어야 한다.

실질적으로는 여기에 몇 가지 조건이 더 붙는다.

  • 선수과목의 이수 : 수학 3학점을 이수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물리학, 화학, 생물학, 유기화학 등의 학점 이수를 요구하는 대학이 있다.
  • 토익/토플/텝스 등 공인영어성적 확보 : 대학마다 다르다. 서울대는 토익을 반영하지 않는다.

2 영역 과목별 특성

시험과목문항수시간
화학추론(일반화학)2575분 09:00-10:15
화학추론(유기화학)2060분 10:35-11:35
점심시간-65분 11:35-12:40
물리추론2060분 12:50-13:50
생물추론2575분 14:10-15:25
  • 각 과목에는 수능처럼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소수 첫째자리까지 표시하여 제공하므로[6] 자신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원점수는 제공하지 않는다.
  • 시행 초기에는 암기형 문제보다 추론형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암기가 안 되면 시험 시간 내에 추론하기가 괴랄한 문제들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유형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다. 생물추론의 경우는 그래도 어느 정도 유형이 유지되고 있으나 먼저 유기화학이 고난이도로 깽판을 쳤고, 이후 2016학년도 시험에서는 기존에는 계속 평이한 난이도였던 물리추론도 세부지식과 상당한 계산이 필요한 고난도로 출제되어 깽판을 쳤다. 유기화학이 계속 고난도로 출제되는 것을 보아 물리추론도 계속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될듯. 일반화학은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매년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만들어 내고있어, 수능과 같이 전형적인 유형이란게 딱히 없다. 생물추론은 아직 예전과 평이하지만 물리추론처럼 언제 깽판치고 고난도로 나올지 알 수 없다. 예전의 1~2회 피트와 비교하면 천지차이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교과목보단 난이도가 높게 나온다.

2016학년도 시험(2015년 8월 시행 예정)부터 일부 사항이 바뀐다.

  1. 생물추론 영역의 문제 수 감소 및 시험 시간 단축 : 현행 30문제에서 25문제로 감소, 시험 시간 90분에서 75분으로 단축(14:10~15:25)
2. 전 영역에 대해 합답형 문항(ㄱㄴㄷ 보기 조합 선택 문제)을 5지 선다형에서 7지 선다형으로 변경(ㄱ/ㄴ/ㄷ/ㄱㄴ/ㄱㄷ/ㄴㄷ/ㄱㄴㄷ 형태)

2.1 화학추론(일반화학)

대충 중등교사 임용고시 화학과목의 난이도와 비슷하다.

수능 화학Ⅱ와 화학1 2단원을 합친 범위인데 이보다 더 넓고 어렵다. 수능에서는 분자오비탈, 배위화합물 등의 내용이 안 나온다.

이 과목을 못 하면 약대 합격 전망이 암울하다. 어떻게 약대를 들어간다고 해도 적성이 암울하다. 자신의 약학 적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척도. 아무리 막장이어도 최소한 약사고시는 통과할 정도의 적성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보통 생물 다음으로 중요하게 평가해서 가중치 비율도 보통 생물 바로 다음 순위다.

다른 과목들에 비해 꼬인 문제가 상당히 출제되는 편이라 시간이 모자란다는 호소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평형,산염기,반응 속도&화학평형, 전기화학 및 산화환원이 악명 높다. 어차피 화학II에서도 똑같은 이유로 죽어라 골탕먹지 않았나

2.2 화학추론(유기화학)

유기추론이 물리추론, 화학추론과 다른 점은 통합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물리추론의 경우 전자기나 현대물리에 대해 알아야만 풀 수 있는 역학문제는 드물다. 하지만 유기추론의 경우 메커니즘 문제 하나가 알켄의 반응, 할로젠화 알킬의 반응, 알코올의 반응을 모두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오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공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단기간 완성이 어렵다.

외울 것도 많고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심화추론 학원강의의 경우 63시간 정도를 편성한다.

  1. 구조와 결합 : 3.5시간
  2. 산과 염기, 유기반응의 개요 : 3.5시간
  3. 알케인(Alkane), 사이클로알케인 : 4.5시간
  4. 입체화학 : 4.5시간
  5. 알켄 : 8.5시간
  6. 알카인 : 4시간
  7. 콘쥬게이션 다이엔, 고리형 협동반응 : 5시간
  8. 방향족 화합물 : 8.5시간
  9. 할로젠화 알킬(alkyl halide) : 9.5시간
  10. 알코올, 페놀 : 7.5시간
  11. 에터, 에폭사이드, 싸이올 : 3.5시간

그런데 PEET 범위는 MD의 절반 정도이다. 아래 범위는 MD 시험에는 나오지만 PEET 시험에는 나오지 않는다.

  1. 알데하이드, 케톤 : 4.5시간
  2. 카복실산과 그 유도체 : 6시간
  3. 카보닐 알파 치환반응, 축합반응 : 4.5시간
  4. 아민 : 2시간
  5. 유기 분광학 (IR, NMR 등) : 5.5시간
  6. 고분자 : 1.5시간

그 외에 유기화학 대학교재에는 나오지만 MD에도 안 나오고 PEET에도 안 나오는 부분이 있다.

  1. 생화학(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2.3 물리추론

약학대학에 입학하면 많이 쓰이지 않지만[7] 일단은 들어있다. 약대생이라고 해도 수학과 물리를 아예 모르면 적응에 곤란할까봐 선이수과목으로 수학을 요구하고 물리추론 시험을 치른다고 보면 된다. 수포자 → 물안개 테크를 탄 이과생 또는 물리가 싫어서 문과로 도망간 문과생들은 지못미...

일반물리 대부분을 포함한다. 하지만 다행히 계산이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현대물리학의 하드코어한 분야는 잘 나오지 않는다. 상대성 이론, 입자물리(쿼크와 각종 경입자 중입자 등)어째 다 써놓고 보니까 교과서 맨 뒤에 나오는 분야들이다.

고등학교 물리2를 이수하면 상당히 유리한 과목이기도 하다.[8]물론 대학교 2년간 물리를 안 하면 백지가 되는건 마찬가지다.

2.4 생물추론

많은 분량과 높은 반영비율로 인해 이과 수능 입시의 수리 영역같은 존재. 약대 입시에서 가중치를 준다면 대부분 생물에 가장 높은 가중치를 준다.

출제 범위는 매우 넓다. 변리사 생물이나 대학교 일반생물학 1+2[9]의 범위를 훨씬 넘어선다. 앞에 써 놓은 것에다가 MD/P 기출문제까지 모두 공부해도 절반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분량이 많다.

이 때문에 사설 학원에서는 생화학, 세포생물학, 분자생물학, 유전학, 분류학, 동물생리학, 면역학, 발생학, 식물학, 생태학 등 각 세부전공의 내용을 담아서 엄청나게 두꺼운 책[10]으로 가르치고 있다. 학원 강의의 분량도 물리추론+일반화학추론+유기화학추론을 합쳐 놓은 것과 대등하다.

학원 심화 강의가 200시간 정도로 구성될 정도이다.[11]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다. 괄호 안에는 교과목을 참고하면 좋은 것들을 추천한 것이다.

  • 세포와 물질대사 (일반생물학 및 생화학, 약 16시간) : 생명의 특성, 진화 체계, 생명체의 구성 물질, 효소(생명 과학1,2)
  • 세포와 물질대사 (세포생물학, 약 36시간) : 세포막의 구조와 물질 수송, 세포와 소기관, 세포호흡, 광합성(생명 과학2)
  • 유전과 진화 (분자생물학 및 유전학, 약 60시간) : 세포 분열, 유전학, DNA 구조와 복제, 유전자의 발현, 바이러스 및 원핵생물의 분자생물학, 진핵생물의 게놈과 분자생물학, 돌연변이, DNA 생명공학 기술(생명과학1,2)
  • 동물의 구조와 기능 (동물생리학, 약 68시간) : 인체생리학 입문, 세포신호전달계, 뉴런, 신경계, 호르몬, 감각계, 효과기, 순환계, 호흡계, 소화계, 배설계, 체온조절)(생명 과학1)
  • 동물의 구조와 기능 (면역학, 약 12시간) : 면역계(생명 과학1)
  • 생식과 발생 (발생학, 약 20시간) : 발생학, 생식(일반생물학)
  • 식물의 구조와 기능 (식물학, 약 6시간)(생명 과학1)
  • 진화 (약 4.5시간)(생명 과학2)
  • 생태와 환경 (약 7.5시간)(생명 과학1)

2.5 언어추론

1회시험과, 2회시험에서 출제되었다. 하지만 3회(2012년)시험부터는 폐지되었다. 폐지되기 전의 시험은 수능 국어 영역과 유사했다.

3 문제점

3.1 어려운 문제와 많은 분량

2014년 입시 점수 조견표[12] 2014년의 경우, 하위권 약대에 합격하려면 총점의 72% 정도(백분위 평균 87%), 최상위권 약대에 합격하려면 총점의 89% 정도(백분위 평균 93%)를 생각하면 된다. 전국 수석은 총점의 92% 정도.

그런데 원점수 72% 맞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다. 한 과목 한 과목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최고득점자의 수는 응시자 1만 4천여명 중에서도 매우 적다. 보통 0~30명 정도에 불과하다. 심지어 생물이 가장 어렵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도 없다! 피트 합격생들에게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 뭐냐고 물어보면 나오는 대답은 4가지 전부다. 매번 어려운 과목이 바뀌고 있어 4과목 중 어느 과목에서든 만점자 없음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다. 2회피트에서 생물에서 만점자가 한 명 나왔고 6회피트에서 생물 만점자가 한 명 나왔다.

인문사회계 과목 중 최악의 분량을 자랑한다는 민법의 경우 사시 대비 기본강의 학원강의가 220시간 정도이며 이걸 대학 학부과정에서 개설하면 15학점으로 다룬다. 그런데 PEET 생물추론도 비슷한 시간의 강의로 개설되며 민법보다 책도 더 두껍다.

이 때문에 전업 수험생(휴학 후 매일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이 아니면 붙기 굉장히 어려우며, 설사 풀타임으로 공부한다 해도 독학 등 비효율적으로 공부하면 붙기 굉장히 어렵다. 메가X디 등 약대 입시 학원들은 각종 교재비, 학원비 등으로 수험생들로부터 돈을 알차게 뜯어먹고 있기 때문에 재정 상태가 좋지 못한 집안에서는 도전에 신중하는 게 좋다. 설사 풀타임으로 학원강의 다 지원받아 가며 공부한다 해도 자신이 수능에 실패했다면 PEET 시험 공부를 시작하기 전 두 번 생각하라.

전업으로 준비할 수 없는 직장인 등이 피트에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명문대, 그 중에서도 생물이나 화학 관련 학과에다 서류전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확률은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다.
- 심화강의만 듣는 등 전략적으로 들어야 한다. 기본강의, 문제풀이강의는 생략한다. 반대로 아예 강의를 안 듣고 독학하는 것도 안 된다.
- 강의를 들을 때도 출제비중에 비해 분량이 많은 내용은 버린다.(분류학, 식물학 등)
- 기출문제는 5번 이상 풀며, 문제풀이는 강의를 듣지 않고 문제집만 구해서 푼다.

3.2 높은 경쟁률

2학년 수료 후 3학년 시점에서 바로 약대로 입학하려는 수험생의 경우, 학과생활+PEET+공인영어를 동시에 해야 한다. 이 시험 자체가 시간과 노력을 상당히 요구하다 보니 초인이 아니고서야 학과나 학교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아싸루트로... 만약에 완벽한 아싸 신세가 된 후에 뒤늦게 PEET를 포기한다면 남은 기간 동안 학교에서 생활하기가 매우 괴롭다.

2학년 1학기 마치고 응시한 응시자가 18.1%, 3학기 이상 학력을 갖춘 대학 재학생 59.6%, 대학 졸업생 22.3%의 비율을 갖추니 2학년 1학기 마치고 붙는 경우는 드물 수밖에 없다. 특히 문과출신의 경우 붙을 확률이 이과에 비해 극심히 낮다. 애초에 문과가 약대를 가려는게 이상한게 아닌가-.-

하지만 2014년도 입시(4회)의 경쟁률은 8:1 이상으로 그리 쉽지 않다.

peet 시험은 매년 약 만 명 가량의 2년이라는 시간과 약 천만원 이상의 돈을 동시에 날린 수험 실패자들을 양산한다. PEET 시험이 붙기만 하면 약사라는 안정된 직업과 약대라는 좋은 학벌을 보장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시험이 그렇듯 붙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3.3 의치전 전환에서 오는 변수

2015학년도 MEET부터 의학전문대학원은 이제 총 입학 인원을 줄여 나가면서 사실상 폐지의 수순을 밟게 된다.(2015학년도에는 의대-의전원 병행 대학에서의 의전원 폐지, 2017학년도에는 의전원 완전 전환 대학의 의전원 폐지)[13][14][15]

문제는 MEET와 PEET의 수험 과목이 같다는 거다. 시험을 치르고 난 후 원서지원이나 시험 외 스펙에 대한 필요 난이도를 따져보면 MEET, DEET가 비교적 높다. MD는 약사보다 높은 소득과 사회적 지위를 보장하므로 지방 의전이라도 웬만한 약대보다 높은 TOEIC/TEPS 점수를 요구한다.

이러니 의대에 합격하지 못한 장수생들이 PEET로 몰릴 것이다. MEET에 떨어진 수험생 약 6천명이 PEET로 몰리면 어떻게 될까? 2017학년도까지는 의대 학사편입이 많은 인원수로 남아있어서 상관없으나, 그 후로는 학사편입의 인원도 감소할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5회 (2014년) PEET 시험 접수자는 4회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15,513명보다 79명 증가한 15,592명 접수) 6회 (2015년) PEET 시험 접수자는 15,599 명이었으며 이 중 M,DEET를 준비하다 이적한 사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을 26세 이상 응시자의 비중은 5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4 정성평가와 정량평가

입학전형 방법을 기준으로, 정성평가(서류평가, 면접 등)에 높은 비중을 두는 학교와 정량평가(PEET 점수, 전적대학교 성적, 공인영어점수 등)에 높은 비중을 두는 학교로 나뉘어 진다. 이와 관련한 설명(문제점 포함)을 하면 다음과 같다.

3.4.1 정성평가 관련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학교, 특히 정성평가 비중이 큰 학교에서는 학부성적(GPA)[16], TOEIC 점수, PEET점수 같은 3대 정량요소뿐만 아니라 그 외의 스펙 들도 중요하다. 이들 대학은 PEET라는 시험의 변별력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고 카더라. 가령 수상 실적, 발표한 논문,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17] 등이 그러한 스펙이 될 수가 있다. 수상 실적은(경시대회, 올림피아드 등) 소수의 수험생들만이 가지고 있으므로 그나마 양반이지만,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로 가면 이제 슬슬 안습이 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심지어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일부 대학에서는 전적대나 출신 고등학교를 본다고 카더라'는 소문도 있다. 물론 소문이 그러할 뿐, 해당 학교 입학처에서 공식적으로 '전적대나 출신 고등학교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전적대나 출신 고등학교에 따라 감점을 한다'는 따위의 얘기를 한 적은 없다. 오히려 아래에 설명되어 있듯이 모 대학 관계자는 나이, 출신학교, 이름 등을 가린 채 블라인드 평가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어쨌거나 정성평가는 정확히 객관화된 점수가 있는 정량평가와 달리 막말로 교수가 마음대로 선발해도 딱히 반박할 방법이 없다.

PEET생들 커뮤니티에 가보면 위에서 언급한 서울대학교는 자교생 편애가 극에 달해 있다고 입을 모으며[18], 심지어 수험생들 사이에선 "서울대학교는 나이를 본다", "일정 나이 이상은 감점을 한다", "나이를 등급화하여 나이에 따른 점수를 부여한다"는 등의 소문이 있다. 이건 개인이 노력해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잖아 나이 어린 사람 일찍부터 길들여서 연구원으로 써먹을 생각인 모양 하지만 이러한 소문과 달리 서울대 입학 관계자는 오히려 서류평가와 면접에서 출신학교, 나이, 이름을 모두 가리고 평가한다고, 즉 블라인드 평가를 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블라인드 평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뽑아 놓고 보니 결과적으로 자교출신이나 특정 연령대가 많은 것과 처음부터 자교출신이나 특정 연령대에 의도적인 가/감점을 주어 뽑는 것은 다르다. 서울대 측은 전자라는 입장이고, 수험생들은 후자라고 믿고 있는 것.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설령 전자가 맞다고 하더라도[19], 수험생들이 후자라고 믿게 되면, 결과적으로 수험생들의 믿음에 부합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즉 수험생들이 '서울대는 자교출신을 편애하고 특정연령대를 선호한다'고 굳게 믿게 되면, 비서울대 출신이나 나이 많은 수험생들은 서울대 지원을 꺼리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서울대 지원자 풀 자체가 자교출신과 특정연령대로 가득찰 것이며, 결국 서울대 합격자 중 자교출신과 특정연령대 쏠림은 심화될 것이다. 설령 틀린 사실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그 믿음에 기반하여 행동하게 되면, 실제 결과가 그 믿음과 일치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20]. 그래서 사람들의 믿음은 더 굳건해지고.. 계속 (악)순환...

2013년 입시에선 중앙대학교서류의 비중을 50%로 크게 끌어올렸고, 성균관대학교는 한술 더 떠 모집인원 절반을 PEET 최저학력기준(백분위 평균 70% 이상)만 만족하면 서류로 평가하여 우선선발하겠다고 하는 등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더더욱 심화되고 있다. 2016 약대 입시전형에서 부산대가 무려 정원의 50%내외를 서류전형으로 뽑는다고 하여 수험생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였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의전원/치전원과 같은 공식적인 수시제도는 현재로선 없다는 것이다.

3.4.2 정량평가 관련

정량평가요소만으로 선발하거나 정량평가요소에 높은 비중을 두는 대학에서는 학부성적(GPA), 영어성적(TOEIC 점수 등), PEET 점수, 즉 3대 정량요소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GPA를 반영하더라도 실질 반영점수를 PEET 0~4문제 정도 차이로 줄여버리기도 한다. 면접 문제도 별 변별력 없도록 내서 PEET로 줄을 세우기도 한다. 심지어 면접 없는 곳도 있고. 따라서 이런 대학들에서는 자기소개서에 채울 수 있는 다른 스펙들이 변변치 않더라도 이 3가지만 잘 갖추면, 특히 PEET 점수만 잘 받으면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8시부터 밤10시30분까지 공부만하는 종합반학생들도 초시휴학수도권대학반은 극소수만 겨우겨우 가장낮은라인의 대학에 합격하는게 현실. 왜냐하면 정량평가에 중점을 두는 대학에 지원하려 해도 토익과 GPA가 낮은 지원자가 드물기에 PEET 성적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모의지원에서 가장 낮은 순위의 약대의 지원자들도 toeic는 850이하는 한명도 찾아보기 힘들정도이다. 오히려 낮은순위일수록 toeic성적수준과 비중이 점점 높아진다.

3.5 약사수 증가

2008학번(2012년 2월 졸업) 까지만 해도 전국 약대 정원은 1,300여명이었다. 그런데 2009학번(2015년 2월 졸업)[21]부터는 1,600여명이 나오기 시작해 2011학번부터는 1,900여명으로 증가한다. 1.5배로 정원이 증가하는 것이다.[22] 2013년~2014년의 약사의 높은 보수는 약대 전환으로 인해 2년간 약사 배출이 중단된 데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또한, 2011학년도에 새로 약대 설치 허가를 받은 학교가 약 15개 학교인데, 이러한 약대의 정원이 대부분 30명 안팎이다. 이 말은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인원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약대 허가를 내는 것이 어렵지, 인원을 조금씩 늘려가는 건 그에 비해 쉽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PEET에 합격하더라도 4년 등록금, 4년 생활비와 4년 사회진출 기회비용을 고려했을 때 얼마나 이득을 볼지 손해를 볼 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4 PEET 학원

PEET는 이과계열 입시 중에서는 MD, 기술고시, 변리사를 제외하면 최고 난이도의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독학으로 이 시험을 합격하긴 힘들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학원, 인강을 이용하여 시험 대비를 하고 있다.

2015년 8월 현재 PEET 시장은 메가○디, 프라임○디가 양분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엠디○피, 윌○스[23] 등등의 학원들이 남은 떡고물을 주워 먹는 상황. 이들의 학원은 인강과 병행한다. 학원가의 파이는 커질 대로 커져 포화 상태. 더는 키울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으며, 기존의 유명 학원 및 강사들이 파이를 독점하고 있는 와중에 나머지 강사들이 파이를 나눠먹기 경쟁하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매해 수명~수십 명의 강사가 이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선택지는 많아졌다. 수능강사들도 피트로 뛰어들고 있다. 특히 물리의 경우 과탐이 2과목으로 줄어들면서 선택자가 줄어들어 피트와 동시병행 하는 강사가 늘어나고 있다.[24] MD는 물리 이제 안본다는...

피트학원의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종합반 1월 기준으로 P사의 경우 반편성을 할때 대학출신이나 재수의 경우 현역시절의 피트점수 기준 등등으로 나뉜다. 2015년에는 2달가격에 약 180만원정도 하며 문풀로 갈수록 가격이 낮아진다. 그래도 비싸다... 심지어 라이브강의도 별반 차이나지 않는다. 그래도 피트시험에 있어서 유명 강사가 많아서인지 가격은 낮아지지 않으며 많은 학생들이 가기를 원한다 다만 그게 메이저 강사가 아니면.... 별도로 회원비라고 따로 걷는다

M사의 경우 종합반 규모가 커서 재학생 종합반과 재수생 종합반 등이 있으며 반도 여러가지이다. 높은 반 학생은 좋은 대학출신이 많으며 강사 편성도 좋다고 한다. 낮은 반은 그 반대라고 하며 낮은반의 경우 유명 강사의 강의를 복습동영상으로 넣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고.. M사의 경우 고등학생때 네임밸류도 한 몫했다.

M사는 유일하게 양지에서 기숙학원을 운영한다. 단과종합이라고 해서 MSC라는것도 있다. M사 또한 별도의 회원비를 요구하며 학원비는 P사와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5월부터 각 학원은 전국모의고사를 실행한다. 가장 많이 보는곳은 M사이다. 6회 시험의 경우 약 6천여명이 신청했다. 한 학교당 약 1,000여명 정도 받는데 양재고 같이 인기있는 학교는 금방 마감되므로 빨리 신청하도록 하자. 다만 질은 장담못한다 많이 보다 보니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낙담하지도 말고 너무 믿지도 말자

2015년 피트시험이 종료된 후 P사의 유명1타강사들이 단기학교 계열 학원으로 이적해서 신생 학원을 차린다고 한다. 이에 많은 학생들은 가격대가 많이 낮아질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사가 누구인가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P사의 1타강사 생물 화학 유기 물리 강사가 모두 이적하였다. 또한 2개월 무료프리패스를 만들어서 신청만 하면 제공해주겠다고 하였다. 추후에는 성적인증을 하면 영화예매권을 준다고 하였다. 그리고 프리패스가 공개된 후 강사 과목당 2인 그리고 마지막 파이널까지 프리패스를 무려 169만원에 내놓아 업계에 충공깽을 주었다. 이에 M사가 프리패스를 189만원에 내놓았다. 2016년 8월 31일 기준으로 재시생에게는 자사, 타사 수강이력을 불문하고 159만원에 프리패스를 제공하고 있다. 8월 29까지 실시했던 이벤트는 139만원이었다이 학원이 강남과 신촌에 학원을 만들면서 업계가 뒤집어졌고, 신규강사 입성, 합격진단 풀서비스등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상품제공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단기학교 학원은 파격적으로 배수 제한을 없앴다. 피트는 수능이나 공무원시험강의와는 다르게 배수 제한을 걸어놓는다. 보통 2배수 제한을 거는데, 2배수란 강의시간이 60분이면 최종 120분까지 볼 수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강의가격대는 생물의 경우 이론 하나가 120만원에 육박했다. 엄청난 가격대에 수험생들은 몰래 공동시청과 공유를 많이했다. 하지만 배수 제한을 없애면 학원비가 절감된다. 어쨋든 수험생은 이득이다

학원선택에 다음을 고려할 것.
1. 종합반의 경우 종합반의 시스템: 출결관리를 하는가, 테스트는 보는가, 자습실은 어디에 있고 필요할때마다 쓸 수 있는가, 강사가 질문을 잘 받아주는가, 조교는 있나 등등을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강사가 친절하게 모르는걸 다 답변해주는지도 중요하다. 또 하나는 도시락방이 있는지, 학원의 화장실 등 시설 여부와 주변 소음도 고려대상이다.
2. 복습동영상: 복동을 달라는대로 주는 학원이 좋다. 유달리 짜게 구는데가 있는데.. 복동은 학원 등원하원시 다운받아서 보기 좋고 수업을 듣지 못했거나 복동으로 해결해서 보려고 할때 좋다.
3. 강사의 경우 내가 알면 좋겠지만 모르는 경우.. 해당강사가 공개된 후 강의를 들어보고 나와 맞는지 결정해야 한다. 유명강사 위주로 고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최소한 공개강의라도 들어보고 선택해야 한다.

5 PEET 신입생들에 대한 통계(09, 10학번)

약학논문집 2013년 Vol.28에 실린 허진혁의 '약학대학 6년(2+4)학제 약학대학생들의 특성 및 인식도 조사 연구'라는 논문에서, 15개 대학 910명의 PEET 입학 약대생 2009학번[25]과 2010학번[26]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대학은 가천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상대학교, 경성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단국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목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순천대학교, 연세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한양대학교였다.

이하의 내용은 설문조사 중 중요한 것만 정리한 것으로, 원 논문을 읽으면 더 다양한 통계를 볼 수 있다. RISS 링크

5.1 성별과 나이

남자 409명 여자 501명으로 여자 쪽이 더 많았다. 게다가 위 논문에서는 여대에 대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여대 약대의 정원을 합치면 전국적으로는 여자 약대생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 분포는 20~25세가 505명, 26~30세가 317명, 31~35세가 71명, 36~40세가 11명, 40세 이상이 6명이었다. 20대 초반이 제일 많고 전체로 보면 20대가 가장 많았다.

5.2 PEET 이전 학과 혹은 직업

전적대 전공은 생물학이 243명, 화학이 239명, 공대가 247명으로 역시 약학과 연관이 있는 학과에서 많이 왔다. 생물학과 화학 전공 합하면 482명이다. PEET 전 아직 대학생이었던 경우가 693명, 졸업자가 99명, 졸업 후 취직까지 했다가 PEET를 친 경우가 101명이었다.

5.3 준비기간

6개월 미만이 173명, 6개월에서 1년 사이가 511명, 1년에서 2년이 213명, 2년 이상이 13명이었는데 이 설문조사에 해당하는 학번이 PEET 최초 입학생 혹은 1년 후 입학생이기 때문에 이후 설문을 다시 시행할 경우 n수생의 비율이 높아지고, 서류화로 인하여 평균 나이대는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

5.4 입학 후 만족도

만족도 조사에서 5지선다로 설문을 했는데, 매우 만족이 98명, 만족이 420명, 보통이 324명, 불만족이 52명, 매우 불만족이 16명이었다. 만족이 제일 많이 나오긴 했으나 보통이 만만치 않게 많았으며 매우 만족은 적은 편이었다. 그래도 불만족은 매우 불만족까지 다 합쳐도 만족보다 적으니 전체적으로는 약학대학 신입생이 자신의 합격과 이후 대학생활에 만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점으로 따지면 중장(진)
  1. 학제 전환으로 인하여 약학대학은 2009, 2010학년도에는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았고 2011학년도부터 선발하였다. 학번 관련 내용은 후술
  2. 통계학은 2017년도 시험부터 폐지된다.
  3. 2017학년도부터 변경
  4. 신입학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기술이 있었으나 이것은 틀린 표현이다. 편입학 전형으로 취급하며, 입학 시 3학년이다.
  5. 시험 접수 자체는 복수로 가능하다. 같은 시간에 시행하니 시험을 동시에 응시할 수 없을 뿐이다.
  6. 단, 등급은 없다.
  7. 그렇다고 전혀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물리약학 같은 과목도 있고, 또 약학의 기본베이스인 화학을 제대로 그리고 심도 있게 공부하려면, 결국 물리학의 베이스가 필요하다.
  8. 일부 문제는 물리1책을 봐야 풀리는 것들도 있다.
  9. 변리사 생물은 50시간 정도 분량이고,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일반생물학은 1,2 모두 합쳐도 강의분량이 90시간 정도이지만 약대 쪽은 200시간 이상
  10. '얼마 전 단기학원으로 이적한 모 생물강사'의 경우 강의교재만 5권에 달하며, 이는 학부 1학년 일반생물학 강의에서 쓰는 '용월'보다 두 배 정도 많은 페이지 수이다. 또한 강의 요약본인 필기노트를 판매하는 M학원의 모 강사의 경우, 필기노트만 해도 500페이지가 넘는 경우도 있다!
  11. 민법과 비슷한 분량인데, 민법은 대학교에서 가르치면 15학점 정도 된다. 생물추론 역시 비슷한 양으로 짐작가능하다.
  12. 링크가 잘릴 경우 포털 사이트에서 'peet 원점수'로 검색하면 된다.
  13. 병행 대학 - 고려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가나다 순
  14. 완전 전환 대학의 경우 2015학년도부터 의예과 신입생 선발 시작
  15. 의전원 유지 대학 - 강원대 건국대 동국대 제주대 차의과학대, 가나다 순
  16. 편입을 한 경우에는 편입 이전에 다니던 대학교의 성적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
  17. 제출 서류 중에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명시하고 있는 대학교가 많다.
  18. 서울대는 정성평가 위주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류전형 100%와 2단계 면접으로 선발하는데, 각 전형 요소간의 반영 비율 따윈 없다. 그냥 전체적 종합 평가다. 극단적으로 PEET 점수가 0점이더라도 다른 요소가 월등히 좋으면 선발될 수 있고, 반대로 PEET 점수가 만점이더라도 다른 요소들이 좋지 않으면 탈락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도 '부산대 출신의 30대 PEET 전국 수석'이 최초합격에선 떨어졌다가 차후에 (2학년 수료조건을 만족 못해서 떨어진 사람 덕분에) 추가합격한 사례가 있다.
  19. 즉 결코 출신학교나 나이에 따른 가/감점이 전혀 없는데, 단지 선발하고 보니 자교출신과 특정 연령대가 많았던 것이라고 해도
  20. 이는 경제학에서 언급되어지는 효과이기도 하다.
  21. 2+4체제로 전환 이후 혼선이 있었으나 1회 입학생을 2009학번, 2회는 2010학번, 2015학년도 5회 입학생은 2013학번 부여
  22. 이 기술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과거 4년제 시절 국시 응시자와 2015년 1월 학제 전환 이후 최초 국시 응시자는 그 수에서 큰 차이가 없다. 수능 선발 시절에는 편입생을 받았으나 2+4 체제로 전환하면서 원칙적으로 편입 자체를 없앴다.
  23. 2016년 2월 29일부로 서비스 종료. 프라임엠디에 통합예정.
  24. 배기범, 심규원, 정재민 등
  25. 2011년 입학-2015년 2월 졸업
  26. 2012년 입학-2016년 2월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