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가와 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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鴨川源二


1 개요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 마쿠노우치 잇뽀의 트레이너이자 카모가와 짐의 관장이다. 모델은 마이크 타이슨의 트레이너였던 커스 다마토.

성우는 故 우츠미 켄지, 이이즈카 쇼조(Rising)/유강진(투니버스), 전쟁편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 국내 만화책판 이름은 압천. 투니버스 방영판에서는 백강호.

추정 출생 연대는 1920년대로, 과거 회상편에서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고 나서 전후복구에 한창이던 1940년대 중반~1950년대로 추정되는 때에 30대에 가까운 나이라는 말이 나왔고, 현재 연재분의 시간대가 되는 1990년대에 이미 70을 넘긴 노인이다.

2 상세

오랜 트레이닝 경험과 과거의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능력이 일품인 명 트레이너. 타카무라 마모루마쿠노우치 잇뽀를 각각 2체급 재패 세계 챔피언과 일본 페더급 챔피언으로까지 키워냈다. 네코타 긴파치(묘전)와 하마다 단키치(단길)와는 선수 시절부터의 오랜 친구 사이.

현재는 야기 하루히코시노다 겐즈이를 짐의 매니저와 트레이너로 두고 있다.

70을 넘긴 노인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펀치를 날려대며(네코다의 첫 등장에서 서로 잽을 날려댔는데, 당시의 압천 멤버들에게도 보이지 않았을 정도…), 마쿠노우치 잇뽀의 엄청난 펀치를 미트 연습중에도 꿋꿋이 견뎌내는 노익장(…)을 과시한다.

평소에는 엄한 태도로 지도하지만, 그 이면으로는 선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등 담당하는 선수인 마쿠노우치 잇뽀타카무라 마모루에게는 사실상 아버지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복싱인생의 분수령이 된 지점은 전후 복구시점으로, 네코타 긴파치의 선수생활까지 끝장내버린 미군 장교 랄프 앤더슨과 싸우기 위해 주먹을 혹사시켰고, 사투끝에 이겼지만 그 대가로 양손이 모두 골절되어 더이상의 선수생활이 불가능해져서 트레이너로 전직하게 된다. 만일 이상이 없었다면 벤텀급 세계 챔피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설정.(작중에 단 한 번 언급되는 카모가와 관장의 체급이다. 경량급 선수였음.)

이 시합에서의 훈련으로 인해 생긴 피니쉬이자 유일무이한 필살기는 통칭 철권. 강둑에 살짝 박아놓은 나무 말뚝을 전부 밀어넣을 정도로(=이미 양손이 골절을 일으킬 정도로) 펀치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상태에서 날린 보디블로로, 단 두 방의 철권에 의해이 앤더슨은 하마터면 요단강 익스프레스까지 탈 뻔했다… 흠좀무[1] 나중에 일보도 똑같이 말뚝 수련을 하는데 다만 일보는 위보다 양호하게 망치로 두드리는걸 했다. 본인도 일보가 훈련으로 말뚝을 박아 놓은걸 보면서 자기가 참 무모했다고 회상하는 모습도 나온다. 일보의 펀치와 비교하면 일보의 펀치가 강력한 해머라면 압천의 철권은 그야말로 드릴. 글러브를 꼈음에도 불구하고 주먹모양이 선명하게 상대 몸에 나면서 뼈를 박살내 버린다.

카모가와 짐을 열게 된 건 일보가 입문했을 당시를 기준으로 해서 20년 전이었으며, 그 때까지는 일본 챔피언 두 명과 동양 챔피언 하나를 키워낸 정도였다. (이 당시 마모루는 아직 챔피언 타이틀이 없었음) 참고로 그 동양 챔피언은 미야타 이치로(일랑)의 아버지로 당시 세계 진출도 노릴 만했지만 세계 도전이 걸린 방어전에서 패배하고 그 뒤 은퇴했다. 이후 그가 트레이너로 전직하게 되어 미야타 이치로마쿠노우치 잇뽀와의 스파링에서 패배한 후 카모가와 짐을 떠나기 전까지 트레이너로 데리고 있었다.

마모루는 2체급 제패에 성공한 뒤 미들급에서의 방어전을 연이어 치룬 끝에 슈퍼 미들급을 노리게 된 상황이며, 일보 쪽은 무관의 제왕 프로젝트로 경험과 뎀프시롤의 완성도를 올림과 동시에 세계 랭킹을 차근차근 올려 리카르도 마르티네스에게 도전할 기반을 만드는 중. 이후 일보는 타이틀을 반납하고 마르티네스에게 도전하기 위해 2위 알프레드 곤잘레스와 싸우게 된다.

그러나 일보가 곤잘레스에게 고전하는 와중에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못했고, 그래도 일보가 죽을 힘을 다해 싸운 끝에 우세를 점치게 되었지만 이전 미구엘이 남긴 경고의 말을 떠올리며 불길함을 떠올린다. 결국 일보가 결정타를 날리려는 때 곤잘레스가 맞서오자 경악의 얼굴이 되었고, 일보가 링 위에 쓰러진 걸 목도하게 되고야 만다.

1150화에서 일보의 강펀치를 전부 받아주고 관장실에 들어가 기침을 하는데 손에 피(!)가 묻어있는 묘사가 나온다.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떡밥인듯. 그리고 곤잘레스전 이후의 스파링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는 일보를 보고 펀치 드렁크를 의심하고 있다. 본인도 복서로 살아온 경력이 있는터라 일보가 진짜로 펀치 드렁크에 걸려 앞으로의 경기에서 목숨이 위험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으며 결국 일보에게 1달간 체육관 출입을 금하며 푹쉬라고 명령한다.

3 운영 관련 논란

사실은 굉장한 악인이라는 설이 있다. 다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말고 재미로만 봐 두자.

압천도장의 불편한 진실 - 1. 현대판 노예 일보.
압천도장의 불편한 진실 - 2. 이해할 수 없는 매치업의 진실.
압천도장의 불편한 진실 - 3. 마모루는 왜 위 체급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가.
압천도장의 불편한 진실 - 4. 지극히 평균적인 시설을 갖춘 압천 도장.
압천도장의 불편한 진실 - 5. 일본의 매는 고소공포증인가 (완결)
압천 개ㅅ....
대체로 '선수 관리도 잘 안 하면서 너무 굴린다'와 '그 동안 번 돈 다 어쨌냐'는 내용이다. 아마도 복싱 만화 역사상 가장 궁핍한 도장일 것이 분명한 그 단뻬이 도장조차도 죠가 세계구급 몇 잡고 난 뒤에는 몇 층짜리 빌딩을 올렸는데...[2]

하지만 카모가와 관장 입장에서 본다면 일보와 마모루 일행의 노인 학대도 극에 달했다.

1. 미트질 중 손목뼈 골절.
2. 샌드백 타격 연습 때마다 온 몸으로 붙잡고 샌드백이 뒤로 넘어가지않게 버팀... 위에도 설명했지만 이미 일흔이 넘은 노인이다. 만화니까 간장이나, 갈비뼈가 시큰거린다 정도로 끝나는 거지, 현실이었다면 바로 병원행.
3. 개그 장면이었지만, 술에 취한 마모루와 옥신각신하다가 현역 중량급 챔피언한테 맨주먹으로 수차례 얻어맞고 다운...현실이었으면 그냥 사망이고 마모루는 술김에 폭행치사로 감옥 크리.
4. 다테 에이지와의 대결 후 패배한 일보의 복귀전을 위해 감기기운에 무리하다가 미트질 도중 과로로 혼절크리.
5. 다케 케이이치 전 중 일보의 잽 한 방 맞음.[3]
6. 말콤 게드전에선 일보의 부은 눈을 뜨게 해주겠다면서 얼음 양동이에 맨손을 담근 채 2분 가까이를 버티고 일보의 눈에 가져다댐. 이 때 카모가와의 손이 얼어붙은 것 같이 쩍쩍 갈라지면서 시커매졌는데, 이건 얄짤없이 양손동상이다.
7. 80권에서 마모루가 장난질을 하다가 카모가와 관장의 지팡이를 손에 끼고 휘둘러댄 거에 맞아 머리가 터짐(...).
8. 81권에선 말콤 게드의 도박성 파이트머니를 충당하기 위해 자기 정기예금까지 깨서 파이트 머니 마련.

진짜 이유는 원작자인 모리카와 죠지 특유의 복서=가난과 악과 깡으로 채워진 존재라는 근성론 스러운 작위적인 연출 때문이다. 복싱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현실에서의 상위급 복서의 수익은 다른 스포츠 선수들에 비해서도 상당히 두둑한 편이며, 복싱 인프라가 잘 구축된 데다가 국민소득도 높은 일본의 경우는 인기스타의 경우 수십 억대의 돈도 만질 수 있다. 그런데 말콤 게드전 때 대략적으로 공개된 일보의 파이트머니는 챔피언이면서 올인배팅해서 겨우 한 경기 200만엔대(...) 적은 돈은 아니지만 본문에 나온 불편한 진실에 나온 일본의 탑랭커 파이트 머니의 1/5수준이다. 거기다 스폰서도 없고, 떼는 세금과 체육관 이용료 등을 따져보면 거기서 절반 이상 깎는다.

게다가 작중 내에서는 한 번 지면 영원한 막장 식으로 시궁창스럽게 몰락하는 모습만 중점적으로 그려 6-70년대 투기장 싸움스럽게 묘사하는지라...[4] 한 마디로 20세기 말에 그 내일의 죠 시절[5]보다 못한 환경에서 복싱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현실의 일본이라면 2체급 세계 챔피언과 세계 랭커가 들어가 있는 카모가와 도장은 오늘도 신입 회원으로 장사진을 이루어야 하며 이미 몇 층짜리 빌딩을 지어놔도 무리가 없고, 마모루는 사치스럽게 지낼 수 있으며, 일보 역시 사치는 못 부리더라도 최소한 호의호식하며 지내야 맞는다. 그러나 여전히 카모가와 도장은 2층짜리 건물, 마모루는 단칸방 신세, 일보는 낚시배 겸직이나 하며 낡은 배 하나 못 바꾸고 있다.

문제는 작중에 묘사된 카모가와 관장의 성격상 돈을 횡령했다고 보기 어렵고, 어마어마한 돈을 쓴다는 묘사는 전혀 없다. 은행에 모아뒀다고 해도 본인이 살아남을 시간이 별로 없다는 걸 보면 미래를 보면서 모아둘 이유도 없고, 대를 물려줄 자식조차도 없다. 즉, 그냥 압천도 그다지 넉넉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정말 웃긴 게 2체급 세계 챔피언[6]과 했다 하면 역전 KO인 흥행성 좋은 세계 랭커를 가졌는데도 이 정도라는 거다(...).

놀랍게도 카모가와 관장은 사실 작중에서 자기 체육관 복서들을 굉장히 챙겨주는 편이다. 75권에 나온 센도 타케시의 파이트 머니는 일반 지갑에 들어갈 정도의 돈 밖에 못 받았다. 그게 전부 만 엔이라 해도 20여장 내외였고,일보의 1/10수준인데 그것도 두둑하게 받은 거라고 좋아한다. 미야타 이치로의 체육관은 감량고 끝에 계체량 끝낸 복서에게 파스타 하나 사주고 끝이다.[7][8]또한 일보 못지 않은 인기 복서이자 동양 챔피언까지 올라간 마시바 료도 지금껏 동생이랑 같이 작은 집에서 살며 트럭 운전사를 겸직하는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이전 일본 챔피언에서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라간 인기 복서 다테 에이지도 리카르도와의 시합을 앞둔 시점에서도 중산층 정도의 생활상인데다, 예전에 처음 리카르도와 타이틀 매치를 치뤘을 당시에도 동양권에 적이 없는 일본 챔피언이란 전적이 있었으나, 다테는 이제야 겨우 가난한 생활 청산할 수 있겠다고 중얼거리는 신세였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권투 경기의 현실성이 점점 떨어진다고 까이는데, 작중 복서들이 받는 대우의 현실성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다.

때려쳐 때려쳐 하지 마

4 능력 관련 논란

그런데 요즘은 트레이너로서의 능력 그 자체가 굉장히 의심받고 있다. 복서들의 경제적 환경은 '작품 환경 설정상'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현재 벌어지는 링 위에서의 사태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 연재 초기에는 대전 상대들을 효과적으로 분석해 나가면서 적절한 조언을 주는 것은 물론, 근성론을 좋아하면서도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지식에 기초한 트레이닝을 시켜 선수를 성장시켰다.[9] 그러나 작품이 최신화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훈련은 그냥 악독하게 굴리는 것으로, 트레이너로서의 조언이나 전략 구성은 아예 없어지는 쪽으로 변해 간다. 선수와의 교감을 과시할 셈인지 뭔지 경기 중의 조언도 '쓰러뜨리고 와라!' 라든지 '일단 한 대라도 맞추고 와라!' 같은 추상적인 기합에 그칠 뿐이고, 상대가 구사하는 전법에 대한 적절한 대처 또한 말해 주지 못한다.

말콤 게드 전에서 관장의 무능함은 정말 엄청날 지경인데, 잽을 피해 접근한 일보를 저공 어퍼로 날려버리는 말콤 게드의 수법에 대해 전혀 유익한 조언을 해 주지 못했다. 심지어 시합 전의 스파링에서 마시바 료가 완전히 똑같은 이치로 일보를 두들겨팼는데도! 이건 선수도 문제가 있다 하다못해 '스파링을 떠올려라' 정도의 조언도 불가능하단 말인가.... 가타부타 자세한 설명도 없이 '일단 목에 힘을 주고 버텨라'로 말콤 게드의 변칙 잽에 대응하게 한 것부터 한숨이 나올 지경인데 그 뒤의 위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일보에게 하트 브레이크 샷을 날리도록 조언을 주지만, 이것도 휴식 시간을 이용해 차분히 조언한 것도 아니다. '할 수 있다면 놈의 시간까지 멈추고 와라!'라고 링아웃하면서 황급히 소리친 게 전부. 가뜩이나 인텔리한 복서가 아닌 일보가 관장의 아포리즘 취미에 맞춰 골이 빠개지게 고민해야 한단 말인가?

세계 랭커 2위 알프레드 곤잘레스 전은 이 부분의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일보가 신나게 돌진할 때는 '내 복싱이 세계에서도 통용된다는 것!'이라고 흥분하다가 다운되자마자 입을 쩍 벌리며 '완전히 손바닥 위에서 놀고 있었다!'며 부들부들 떨고 있다. 단 1화만에 태도가 싹 바뀌는 관장을 이미 현지에서는 무능의 대명사라고 비난 중이다.

물론 만화상의 전개로는 예상치 못한 위협과 맞닥뜨리는 요소가 중요하긴 하지만....더 파이팅의 초중반 전개에서는 상대의 전법과 기량을 미리 예측하고 전략을 세워 대응하는 면모를 충실히 묘사하면서도 재미를 보여준 바 있다. 즉 예상치 못한 위협 요소를 납득시키기 위해 관장을 한없이 무능한 영감탱이로 너프시키고 있는 작가의 나태함이 제1원인.

그리고 이번 곤잘레스전의 결말로 인해 이 무능의 낙인은 한동안 두고두고 강하게 남아있을 듯 하다. 게다가 예전 일보에게 패배해 일본 타이틀을 잃었던 센도 타케시가 처음부터 리카르도를 목표로 하여 멕시코 선수들 위주로 시합을 펼치면서 세계 랭킹에서 일보마저 뛰어넘고 명성과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일 때문에 카모가와가 세계를 목표로 전개했던 동양 타이틀 무관의 제왕 프로젝트 자체가 실수 아니었냐는 평도 나오고 있다.

5 기타

매번 하는 대사는 세계는 아직도 멀었어!!!(…).
명대사라고 할 수 있는 대사는

노력한 사람들이 모두 성공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반드시 노력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노력 안해도 성공한 사람 한 명 있잖아. 누구 때문에 몰락하긴 했지만.

그런데 스갤에서는

우승한 사람들이 모두 홍진호를 결승에서 만났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홍진호를 결승에서 만난 사람들은 반드시 우승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라고 바꿔서 홍진호를 깠다.
  1. 무슨 교통사고를 당한 것도 아닌데 갈비뼈가 산산조각나서 내장에 박혔다고… ㄷㄷ
  2. 죠는 일본 개도국 시절 얘기긴 하다.
  3. 그것도 일보가 관장님한테 주먹이 날아갈거라곤 생각도 안하고 힘껏 내지른 펀치에 얼굴을 들이민 거였다.
  4. 특히 A급 토너먼트편 이후로 더욱 더 심했는데, 제법 인기 있는 일본의 상위 랭커인 사에키 타쿠마 같은 경우 당장에 파이트 머니만으로 수입이 안 돼서 겸직 아니면 복서를 할 수 없는 신세다. 이전에는 자기 체급에서 10위권 언저리인 아오키도 TV CF를 찍더만
  5. 아시다시피 70년대 초반이다!
  6. 그것도 경량급이 아니라 중량급
  7. 참고로 동시에 계체량을 끝낸 타카무라 마모루가 감량 끝냈을 때 압천 체육관 복서들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주 배 터지게 먹었다. 심지어 70년대 배경인 내일의 죠의 단페이 관장조차 야부키 죠가 김용비 전에서 무리하게 감량하는 것을 막아보려고 꽁치니 갈비니 여러 맛좋은 것들을 사다가 구워대며 유혹했고, 개체량이 끝난 후에는 몸을 추스리라고 스테이크까지 먹여줬다. 일본식 돈카츠가 아니라 경양식 돈까스조차도 2000년대의 분식집보다 두배는 비싸게 받았던 그 70년대의 경양식 집에서. 김용비가 "너님 굶주림은 고작 그거임? 역시 배부른 놈이구먼 ㅎㅎㅎ."해서 안먹고 남겼을 뿐.
  8. 다만 한 가지 알고 넘어가야 할 건 실제로 감량폭이 큰 선수들의 경우 계체량이 끝난 후 맛이 너무 강하거나 많은 양의 음식을 한번에 먹으면 혹독한 감량으로 약해진 위가 이를 견디지 못 해 탈이 날 위험이 있어 어지간히 위가 튼튼하지 않은 다음에야 과식은 자제한다. 경기 직전에 탈이 나 컨디션을 망치면 본전도 못 따니까. 보통 꾸준히 수분을 보충해 체중을 리바운드 하고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로 시합 당일에 사용할 에너지를 보충하는 정도이다.
  9. 다리의 근육을 유연하면서도 강인하게 만들어 일보의 무한한 내구력의 원천이 되게 한다든지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