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마이 로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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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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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후지TV 노이타미나 방영작 (2012년 1분기)
UN-GO
길티 크라운
테르마이 로마이BLACK★ROCK SHOOTER
길티 크라운
언덕길의 아폴론
츠리타마

평안족 말: テルマエ・ロマエ
로마 말: Thermæ Romæ

1 개요

고대 로마의 목욕탕 문화와 현대 일본 목욕탕 문화를 적절하게 리믹스하여 섞어놓은 야마자키 마리의 만화. 일본 현지에서는 2013년 6월 25일에 발매된 6권으로 완결되었다. 2012년 4월 말 영화화되었고 소설 및 가이드북도 같이 발매하였는데 소설의 경우 원작 코믹스가 아닌 영화를 기반으로 쓴 것이다. 2011년 이 만화가 굉장해! 남성편 2위작.

2 국내 발매

한국에서는 애니북스에서 발매하고 2011년 3월 25일에 1권이, 12월 23일에 2권이 발매되었다. 역자는 김완. 권당 가격은 8000원으로 꽤 비싼 가격이다. 초판 한정판으로 1권에서는 이태리 타올을, 2권에서는 종이비누를 증정한다(!!) 책값도 비싼데 이거라도 챙기자

3권은 일본과의 재계약 문제 때문에 꽤 지연되었고 2013년 4월 둘째주에 발매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 4권의 소식이 감감 무소식이라는 것. 여전히 일본 출판사와 계약이 늦어지고 있다나. 2014년 2월에 번역 중이라는 답변이 있었고, 4월 1일에 번역 중이라고 출판사 블로그에서 다시 밝혔다. 계약 자체가 늦어진데다 역자의 작업물이 많아서 미뤄지고 있었다고 한다. 2014년 7월 출판사 블로그에 의하면 "디자인 사용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물론 이게 얼마나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2014년 8월에 4권이 국내 정발되었다. 이 페이스라면 한국은 2016년~2017년에야 정발판 완결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알라딘에서 발표한 2015년 1분기 발매 예정 만화 리스트에 따르면 5~6권이 3월에 한번에 나올 예정인 것으로 나왔는데 2월 말에 발매하게 되었다.

3 미디어 믹스

3.1 애니메이션

2011년 12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게다가 의외로 엄청나게 빠르게 방영시기가 잡혀서 블랙 록 슈터의 노이타미나 시간대를 사용하는 형태로 방영. 2012년 1월 방영을 시작했다. 총 3화. 참고로 해당 애니메이션의 제작사는 DLE. 비밀결사 매의발톱단으로 유명한 그 회사다.

3주 방송임에도 어떤 애니메이션과 비슷하게 12분 6화의 형식으로 방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발매된 BD에는 미방영 3편과 특전 2편이 추가되어 9+2개화 분량으로 실렸다. (단, DVD는 방송된 6개화만 들어갔다.)

3.2 영화

공식 예고편 1편
공식 예고편 2편

영화판은 2013년 7월 18일에 잦은 노출로 인해 15세 이상 관람가로 국내에 개봉되었으며, 후속편은 2014년에 개봉했다. KBS에서도 소개된 적 있다.

주역 인물은 로마인인데도 일본인을 캐스팅했다. 그런데 루시우스 역을 맡은 아베 히로시는 묘하게 위화감이 안 느껴져서외국인으로 보이니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애니메이션 1화에서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거기다 지나가던 사람이 루시우스에게 "당신 아베 히로시 닮지 않았심?"이라는 개드립까지 친다. 감독은 노다메 칸타빌레 극장판을 제작한 타케우치 히데키.

일본에서 우주형제 영화판과 함께 흥행 1,2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가 결국 2년 만에 흥행수입 58억 엔을 거뒀다.[1] 그리고 2012년 5월 이탈리아에서도 개봉. 주연인 아베 히로시는 실제로 목욕탕 50년 무료 이용권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2013년 7월 18일 개봉. 7개관으로 시작했다가, 2주차에는 스폰지하우스 한 군데만 남았다(...). 씨네21 등 한국 전문가들에게는 평작으로 평가를 받았다. 일반 관객들에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

4 줄거리

주 스토리는 주인공인 고대 로마의 '테르마이' 공중목욕탕 설계기사 루시우스가 새로운 목욕탕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지 못해 고민하다가 우연히 현대 일본의 목욕탕으로 타임슬립을 하여 목욕탕을 기점으로 시간여행을 할수 있게 되었다는 스토리. 단, 시간여행은 목욕탕 한정으로 할수 있다.

이 만화의 패턴은 매우 단순한데,

  • 루시우스가 욕탕에 빠져 현대 일본으로 타임슬립함
  • 일본의 우월한(...) 목욕문화를 보고 깊은 컬쳐쇼크를 받음
  • 일본에서 본 목욕문화를 로마에서 써먹음[2]

이 3패턴의 무한반복이다. 만화적 재미가 부족하고 주제가 목욕이다 보니 타임슬립을 제외하면 큰 굴곡이 없다는게 단점. 후크송마냥 반복되는 이 만화를 목욕을 좋아하는 광적인 목욕덕후 목욕 중독자라면 이 만화에 깊이 심취할 것이고 목욕을 단지 몸을 씻는 행위로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재미가 없을수도 있지만 역사(특히 로마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시대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고는 있기 때문에 볼 만 하다. 그리고 작가도 스토리 전개의 문제점을 깨달았는지, 2권부터는 주인공이 NTR을 겪는다던가 좀더 고생을 심하게 하고, 3권에선 일본에서 로마식 목욕탕 공사를 돕게 만들기도 했다. 한국의 전통문화 중 하나인 온돌이 거론되기도 한다.

시대적 배경은 오현제중 하나인 하드리아누스 황제 치세의 후반기이다. 주인공은 3패턴을 통해 황제에게 신뢰를 받기까지 한다. 그리고 시대가 그렇다보니 하드리아누스의 후계자로 낙점을 받았던 케이오니우스 콤모두스도 등장하는데 그는 주인공을 좋아하지만 주인공은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3권 마지막에 원로원의 누군가가 그의 죽음을 알린다. 그리고 나서 그 누군가가 후계자가 되어 다음 황제로 등극한다 그런데 시대의 흐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째 로마인 이야기의 영향을 받은 게 분명해 보이는 내용들이 있다.그 안에 들어있는 목욕탕 부분이 작가에게 영감을 준 게 아닐까. 시오노 여사가 로마 목욕탕 찬가를 부르니

4권에선 로마로 못 돌아가고 일본에서 살게 된다. 다행히 라틴어를 아는 여자인 사츠키를 만나게 되어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영 다를 테지만[3], 현실성을 따지면 지는 거다 그렇게 한동안 일본에 지내다 5권 중반부에 잠시 로마로 귀환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만나지만 또다시 일본에 와서 사츠키와 사랑에 빠지는 찰나 다시 로마로 귀환했다. 마지막 6권에서는 더이상 루시우스가 일본으로 넘어가지는 않게 되지만 로마에서의 루시우스와 일본에서의 사츠키 양쪽 다 서로를 그리워한다. 그러다가 마사지사인 사츠키의 할아버지가 로마로 타임슬립을 했다가 돌아오는데, 하드리아누스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받은 팔찌를 단서로 사츠키는 바이아 유적에서 루시우스에 대한 흔적을 발견한다. 그걸 따라 가다 로마로 타임슬립을 하여 로마 거리를 떠돌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만나 루시우스에게 인도된다. 그때 루시우스는 바이아에에서 하드리아누스의 임종을 보고 실의에 빠져 있다가 사츠키와 감격의 재회를 한다. 그리고 안토니누스 피우스의 즉위식에서 사츠키는 루시우스의 아이를 가졌다는 걸 알리고, 이후 남자 아이를 낳으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5 등장인물

해당 작품의 주인공으로 풀네임은 루시우스 퀸투스 모데스투스. 로마인의 전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자신과 같지 않은 생김새의 인물들을 노예 취급하는 면을 보이지만 저들의 고급문화를 보고 감명을 받아 생각을 고쳐먹게 된다. 애초 고리타분한 마인드로 한 물 갔다는 말까지 들어서 목욕탕에서 머리 식히다가 우연히 텔레포트를 했으나, 그 뜻하지 않은 텔레포트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게 되는데...1~3권에서는 진짜 구른다. 텔레포트로 알게된 일본 목욕 문화로 대박을 치는가 했더니 황제가 불러서 출장가고 3년만에 집에 돌아오니 아내는 자기가 하드리아누스의 애인이 된줄 알고 재혼해 버렸다. 거기에서 안 끝나고 원로원의 암살위험까지 떠안으니...--뭐지? 측근인가? 그래도 엔딩에서 사랑하는 여자와 아들까지 얻은데다 전임 황제부터 차기 황제 후보와도 인맥이 깊으니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봐야 할 듯...
루시우스의 절친으로 직업은 조각사. 연로한 스승을 모시고 있으며 여자를 좀 밝힌다.
영화판에서는 루시우스의 아내와 바람 피우는 천하의 개쌍놈으로 나온다. 친구도 잃고 아내도 잃고 근데 2탄에서는 화해 했는지 또 나온다. 근데 통나무를 옮기는 와중에 돌면서 루시우스에게 통수를 갈긴다(...).
2화에서부터 등장한 황제. 루시우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감탄해 그를 불러들여 여러가지 목욕탕 공사 임무를 맡긴다. 루시우스를 매우 신임하고 있다. 참고로 해당 성우는 전 분기 화제작모 캐릭터 역을 맡기도 해서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참고로 역사에서도 남자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온천을 일본식으로 개조한 것에 대한 소문을 듣고 루시우스를 불러들인 집정관으로, 베수비오 화산 근처에 거처를 두고 있다. 오늘내일하던 자신의 목숨 때문에 최후의 소원으로 온천을 만들 것을 명령하였으나 루시우스가 그것을 완벽하게 만들게 되면서 건강을 회복함은 물론 회춘하여 새로운 미인 아내를 얻고 아이까지 낳는 등 인생의 찬란한 순간을 다시 맛보게 된다. 영화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일본의 호텔로 건너간 루시우스가 만나게 된 여성으로 라틴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덕분에 루시우스의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는 모양. 루시우스를 중요한 고객으로 착각해 여러가지를 설명해 준다. 영화판에서는 야마코시 마나미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중요한 히로인으로 부상. 그리고 만화가 지망생이라는 컨셉이 플러스되었으며 북두의 권 덕후라서 루시우스를 처음 보고는 "켄시로!"를 외쳤고,[4] 멘붕당했을 때는 "히데부"를 입밖에 낸다. 흠좀무. 루시우스와 함께 얼떨결에 같이 고대 로마로 타임워프하게 되어 루시우스와 사랑 컨셉이 꽂히게 된다.정작 나중에 맺어지는 건 다른 사람 그리고 목욕탕 주인 아저씨[5]와는 부녀관계로 나온다. 영화 두번째 시리즈에서는 이미 루시우스를 알고 있었기에, 루시우스가 현대 일본을 헤매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만화가 원작 테르마이 로마이로 등장한다. 결국 작가의 오너캐였던 것.
  • 산적 두목 (영화배역: 타케우치 리키[6])
루시우스가 황제의 명으로 화산에 온천 마을을 만들러 가던 길에 조우한 산적패의 두목.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로 집을 잃은 사람들의 후예라고 한다. 처음에는 루시우스를 털 생각이었지만, 어느샌가 루시우스와 쿵짝이 맞아 부하들과 함께 온천을 만들기 시작한다. 마지막에는 부하들과 함께 온천 마을에서 일자리를 얻었으니 어쨌든 해피엔딩. 여담이지만 그의 후손이 일본에 사는 것 같다.
  • 루키우스 케이오니우스 콤모두스 (영화배역: 키타무라 카즈키)
하드리아누스의 양자이며 후계자로 지명한 사실상의 차기 황제. 실역사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루키우스 아일리우스 카이사르로 개명하였으며 황제가 되지 못하고 일찍 죽었다. 애니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2권에서 하드리아누스가 병으로 쓰러지자 루시우스에게 알려주려 오면서 첫 등장. 나름 유능하며[7] 루시우스를 상당히 맘에 들어했다. 루시우스는 내심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으나[8] 죽어가면서 황제와 로마제국을 걱정하며 루시우스에게 황제를 도와달라 부탁하는 모습을 보고서 자신이 겉모습만 보고 그를 잘못 평가했다는 걸 알고 후회했다. 다만 루시우스에게 애인들에게 마지막으로 보낼 편지들을 맡김으로서 한창 감동하던 루시우스의 기분을 가라앉혔다. 내 감동을 돌려줘
여담으로 산적 두목과 마찬가지로 이 사람의 후손도 일본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영화판에서는 심각한 성격파탄자이자 바람둥이. 사실상 영화판의 최종보스. 얼떨결에 타임슬립된 마미를 데리고 가려고 한다. 2에서는 쌍둥이 형이 등장해서[9] 최종보스를 자처한다. 마미를 마녀로 취급해서[10]십자가형에 처하려고 하지만, 진짜 케이오니우스가 나타나서 마미와 루시우스의 누명을 벗겨준다.
  • 오다테 사츠키
원작의 히로인. 4권에서 처음 등장. 게이샤로 일하는 료칸에서 루시우스를 처음 만났다. 상당한 인재로 도쿄대학 고고학과를 나와서 로마사 강의를 하고 있으며, 게이샤였던 어머니에게 배운 춤과 노래에도 능숙해서 료칸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고고학 공부를 하며 라틴어를 배워서 루시우스와 대화가 가능하다. 루시우스에겐 디아나(아르테미스)로 불린다.
우여곡절 끝에 로마로 날아가 루시우스의 새 아내로 탈바꿈한다.시대와 문화 차이를 사랑만으로 극복가능할까??
루시우스의 아내였던 인물. 그가 황제의 명을 받고 장기 출장을 떠나던 사이, 다양한 사유가 겹쳐서 루시우스의 내조를 포기하고 집을 나갔다. 루시우스가 하드리아누스의 애인이 된 줄 알았다. 하드리아누스의 경호원도 루시우스가 애인인줄 알고 있으니 아내의 오해는 당연하다고 해야 하나... 다시 돌아와 만났을 때에는 누군가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영화판에선 피에토라스와 바람을 피우다 루시우스에게 걸렸다(...).
애니메이션 BD 에피소드에서 만나게 된 일본인 여성. 세 자매 중 막내인데, 두 언니는 쌍둥이며 마이만 외모가 특출나게 이쁘다.
  • 치에 (CV: 우에다 카나)
일본의 남근 축제에서 만나게 된 일본인 여성. 참고로 이 남근 축제 에피소드는 원작 만화의 틴티나불룸과 관련이 있는 문제의(?) 에피소드이다.
  • 에스테 맛사지사 (CV: 사토 카나미)
루시우스가 건강 목욕시설에 워프하여 만나게 된 일본인 여성. 오른쪽 턱 부근에 점이 있는 것이 특징.
소년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 하드리아누스도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인재로 등장한다.

6 여담

  • 4권 초회 한정판 부록으로, 2권 첫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잘 만들어진 틴티나불룸 부적이 딸려 나와서 여러 사람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이걸 걸고 다니면 모두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라던 출판사 소개가 더 충공깽. 국내 서점에 들어와 있는 게 전부 이 한정판이라 사려고 하던 남자 독자들이 멘붕을 일으키고 구매를 포기했다는 전설도 있다. 뭐 때문에 충공깽인지는 2권을 보고 확인하자.
  • 본 작품의 인기 때문인지 작가는 스티브 잡스 전기 만화를 담당하게 됐다.
  1. 씁쓸한 사실은 원작자 야마자키 마리는 원작 사용료 명목으로 100만엔을 받았다. 이유는 출판사가 원작자 몰래 영화계약을 체결해서...
  2. 물론 100% 베끼는 것은 자원과 기술관계로 무리고, 일단은 그 시대 로마의 기술력과 문화에 맞춰서 적절히 로컬라이징(?)된다.
  3. 우리말만 따져봐도 그렇다. '-읍니다'를 버린 것도 얼마 되지 않았고, 약 1세기 차이가 있는 개화기 문장만 봐도 설명 없이 이해할 수 있는 게 적다. 하물며 동로마로 따져도 수백 년, 하드리아누스 시대로 보면 거의 2천 년 차이가 나는 말, 그것도 사어로 소통이 가능할까. 지금 라틴어를 쓰는 유일한 집단인 바티칸 포함한 일부 단체도 변형된 말을 쓰고 있을 뿐이다.
  4. 여담이지만 영화판 루시우스를 맡은 아베 히로시는 켄시로를 녹음한 적이 있었다. 영 까이기는 했지만.
  5. 현재 수리검전대 닌닌저의 라스트 닌자 이가사키 요시타카로 나오고 있는 사사노 타카시가 그 역을 맡았다.
  6. 아베 아츠시처럼 무척 서양인필 나는 외모를 가진 일본 배우다.(오이타 현 출신.) 인상이 무척 험상궂은 것이 특징. 훗날 은수저(아라카와 히로무 원작) 영화판에서도 히로인 미카게 아키의 아버지 역으로도 출연한다.
  7. 말년의 하드리아누스가 검투사 경기 도중 관중들의 함성에 짜증이 나 조용히 하게 만들라 명령했다. 황제의 명령을 그대로 실행했다간 폭동이 일어날 거라 예측한 포고관이 귀빈석 앞에 나와 두 팔을 높이 들었다. 경기를 진행하던 검투사들이나 관중들이나 모두 황제가 무슨 말을 하려나 보다며 조용해졌다. 경기장이 조용해지자 포고관은 "바로 이것을 황제께선 원하신다"라고 말했고 경기장은 폭소의 도가니가 되었다. 하드리아누스도 자신의 명령이 생각없었음을 알고 그에게 감사했다. 실역사에선 이 포고관이 누구인지는 불명확하나, 이 작품에선 케이오니우스로 설정했다.
  8. 당시 일반적인 로마인들의 마인드는 실질강건을 중시하는 것이었으나, 케이오니우스는 갸름한 미남으로 호색한이었으며, 게다가 병약했다. 실질강건과는 정반대에 위치한 사람이었던 셈.
  9. 키타무라 카즈키의 1인 2역이다. 형은 동성애자로 케이오니우스, 본인은 자신이 호색한인 이유가 동성애자였던 형에 대한 반감심에 의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형의 이름은 이오니우스... 이름짓기가 꽤 귀찮았나보다
  10. 마미가 잘못해서 은사에게 빌린 고대 로마사 책을 가진채 루시우스와 타임슬립을 하게 되었는데, 그 책이 사서가 되어버린 것(그도 그럴 것이 알다시피 훗날 로마 제국의 멸망까지 모두 담았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