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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イタミナ / noitaminA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노이타미나는 제작사나 방송 프로그램이 아니라, 후지TV의 특정 심야 애니메이션 방송 시간대의 이름이다. 10주년이 지난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후지테레비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브랜드 격으로 자리잡았다.그렇다고 해서 후지테레비에 당연히 노이타미나만 애니메이션하는 건 아니다... 일본 최장의 TVA인 사자에상부터가 후지테레비에서 방영되는 것이고 2005년 개설되어 매주 한 편의 작품(30분)을 선보이다가 2010년 노다메 칸타빌레 피날레편 이후로 증편되어 한 시간 동안 두 편을 연속으로 방영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는 다시 작품 한편 30분 방영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방영 시간은 개편 때 소소한 변동이 있는 경우가 있으나 대체로 금요일 0시 45분~1시 45분.
2014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을 발표해, 노이타미나 무비라는 이름으로 2015년에만 네 개의 프로젝트가 극장에 올라갈 예정임이 발표되었다. 극장판 PSYCHO-PASS가 2015년 1월에 개봉하였으며 태풍의 노루다가 6월, 이토 케이카쿠의 세 작품과 아노하나 제작진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등이 하반기에 공개된다.
노이타미나라는 명칭은 Animation(애니메이션)의 철자를 거꾸로 읽은 'noitaminA'에서 유래되었으며, "애니메이션의 상식을 뒤엎고 싶다."라는 스태프들의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이름처럼 노이타미나에서 방영되는 작품은 여타 다른 방송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들과는 차별된 경향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담았다"라는 카네다 코지 후지 TV 편성부 부부장의 인터뷰 내용과 같이, 매니아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 여타 심야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일반 대중, 특히 20~30대 성인 여성층을 타깃으로 삼아 다양한 순정 작품을 내세워 대중화를 꾀하였으며, '애니메이션계의 게츠쿠(月9)'라는 포부에 걸맞게 마치 한 편의 트렌디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각적이고 톡톡 튀는 스타일로 차별화에 성공하였다. 허나 최근에는 이러한 기존 컨셉과는 거리가 있는 폭넓은 소재의 작품들도 두루 선보이며 보다 다양한 시청층을 사로잡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타겟 변경이 있었다는 듯.링크
애니플렉스와 소니 뮤직이 주요 스폰서이기 때문에 소니 뮤직 계열 뮤지션들이 주로 주제가를 맡는다. 따라서 애니플렉스 계열사인 A-1 Pictures가 제작하는 작품이 꾸준하게 나온다. 광고회사인 덴츠 또한 언제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노이타미나에서 선보이는 애니메이션들은 훌륭한 퀄리티로 호평을 받으며 평균 2~4% 정도의 순조로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공중그네를 기점으로 실망스럽거나 애매한 작품들이 생겨나면서 현재는 시청률이 2%는 언감생심이고 심하면 영점대까지도 기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방영되는 심야 애니메이션의 수가 늘었다는 점도 감안해야할 것이다. 현재 최고 시청률은 '노다메 칸타빌레 파리편' 9화의 6.6%. 최저 시청률은 프랙탈&방랑소년 10화, 언덕길의 아폴론&츠리타마 8화의 0.9%.
노이타미나 작품들은 예고편에 주어진 시간이 없다. 따라서 예고편이 아예 없다거나 엔딩에 다음 예고편 영상을 흘려보내거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웹으로 예고편을 내보낸다. 웹 예고편은 할당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분위기로 제작되는 경우가 있다. 츠리타마의 예고편 중에 스기타 토모카즈가 자기 분량에 지나치게 애드립을 넣는 바람에 그려야 할 그림이 늘어서 나카무라 켄지 감독이나 나가사키 음향 감독이 적당히 좀 하라고 갈구기도 했다.
1분기당 11화를 기본 베이스로 한다. 또한 2쿨 이상의 작품은 흔치 않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경우, 높은 시청률과 무난한 내용 덕분에 이례적으로 3기까지 갔지만 이것도 1년에 1~2쿨씩 3년에 나눠서 방영하였다.
자매 방송 시간대로는 NOiSE가 있지만, 3편 정도 하고 흑역사화(…).
연간 계획을 세워서, 방영 계획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여는 경우가 있다.
2 노이타미나 라디오
2011년 1월부터는 노이타미나 라디오가 방송 중. 진행은 닛폰방송 아나운서인 요시다 히사노리가 맡는다.홈페이지
보통 인터넷 라디오의 경우 성우가 진행을 맡는 경우가 많은데, 아나운서 그것도 오덕 아나운서라는 면에서 상당히 독특한 방송.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라디오가 주로 성우를 게스트로 부르는데 비해, 노이타미나 라디오의 경우는 성우 뿐만이 아니라 감독, 각본가, 프로듀서, 가수, 디자이너 등등도 섭외하기 때문에 제작 현황 및 비화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 중.
요시다 히사노리를 진행자로 내세웠을 때부터 '무슨 얘기를 해도 상관없다'는 컨셉이어서 노이타미나 작품에 관련된 것만 말하지는 않는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가 방송 연기되었을 때는 '프랙탈이나 방랑소년이 마도마기보다 나은 점은 먼저 끝났다는 거임ㅋ'이라고 진행자가 말할 정도니.. 사카구치 다이스케가 나왔을 때는 건담 얘기, PSYCHO-PASS 관련으로 우로부치 겐이 나왔을 때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얘기만 했다.
3 문제점
“노이타미나가 너무나도 싫다!”— 사무라이 플라멩코의 각본가, 쿠라타 히데유키
예고편도 없고 일반적인 12화 1쿨이 아니라 11화 1쿨인 것을 보면 눈치챌 수 있겠지만, 분량이 적다는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 결국, 노이타미나 계열 작품 대부분이 '분량이 모자라다', '몇 편만 더 있었으면 이야기가 매끄러웠을 것이다', '이야기 진행하는 거에만 바쁘고 여유가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1] 다른 애니메이션이 최소 12화, 최대 15화까지의 편재로 이야기를 진행하며, 각 스토리에 맞는 편수가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11화에 맞추다보니 개연성, 전개, 보여줘야 할 설정들이 엉망이 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것이다.
애니계에서 일상다반사로 일어나는 스케줄 펑크의 문제는 11화 구성에서 당연히 더 크게 작용한다. 안 그래도 진행할 이야기 분량이 촉박한데, 화 하나 전체를 날려버리게 되니 이야기 구성 자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는 것. 이것을 어떻게든 회피하기 위하여 동쪽의 에덴은 노이타미나의 분량 안에서 대체적인 걸 일단락 짓고 극장판에서 나머지를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고(원래 기획 자체가 이거라고 하지만...), 일부 작품은 OP, ED를 생략해서 분량을 더 넣으려 애썼고, 다른 여러 작품들에서도 총 편수가 모자라서 이야기를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에서는 성우가 속사포 대사를 구사한다. 편수가 모자라도 이야기를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다루지 못한 이야기가 생길 경우 웹공개 등 다른 방법으로 추가 방영하더라도 다른 작품과 질에서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2쿨 작품의 경우에도 1쿨당 11화다. 일반적인 2쿨 분량이 24~26화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2화 최대 4화씩이나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문제점은 더 심각하다. 이 시스템의 피해를 받은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길티 크라운. 애니메이션의 다양성을 지향한다면서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움직일 폭을 압도적으로 줄여버린 이러한 분량 문제는 노이타미나 초기부터 꾸준히 지적을 받고 있었다.[2]
그래도 최근에는 은수저 Silver Spoon와 같은 분할 2쿨 작품도 생겨났고,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에서는 노이타미나 처음으로 에피소드 수가 13화로 늘어났다. 또한 나만이 없는 거리도 12화로 완결하며, 펀치라인도 12화 완결인 것을 보아 11화 구성에 대한 비판을 어느정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모든 작품들에서 분량 문제가 나타났던 것은 아니다. 같은 분량 조건에도 불구하고 노다메 칸타빌레, 동쪽의 에덴, 도쿄 매그니튜드 8.0, 아노하나, PSYCHO-PASS, 핑퐁, 4월은 너의 거짓말 등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작품들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3]
4 노이타미나 작품들의 한국 방영
이 작품들중 대한민국에서는 투니버스에서 요괴인간 타요마[4], 2010년 동쪽의 에덴, 2012년 도쿄 매그니튜드 8.0을, 애니맥스에서 허니와 클로버시리즈, 수왕성, 노다메 칸타빌레 시리즈를, 대원방송에서 해파리 공주를 각각 우리말 더빙으로 방영하였다. 또한 애니플러스에서 2011년 1월 신작인 방랑소년과 프랙탈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작품을 한일간 동시방영중이다. 단 이쪽은 자막방송.
뜻밖에도 마이씨앗TV에서 츠리타마를 수입해가게 됨에 따라 애니플러스에서 5회 연속 더블세트로 수입해갔던 기록을 깨뜨리기도 하였다.[5]
2013년 4분기의 갈릴레이 돈나를 투니버스가, 2015년 1분기의 시원찮은 그녀의 육성방법을 애니맥스가 가져가기도 했다.
이후 4월은 너의 거짓말, 펀치라인, 란포 기담 Game of Laplace, 모든 것이 F가 된다, 나만이 없는 거리까지 애니플러스에서 다시 5연속으로 작품을 수입했으나, 2016년 2분기 신작 갑철성의 카바네리부터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노이타미나 작품의 일본 스트리밍 사이트 및 해외 방영권을 독점하게 되면서 아마존의 국내 진출이 이뤄지지 않는 한 사실상 국내에서 노이타미나 작품이 방영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5 방영작
방영 년도 | 방영 기간 | 제목 | |
상단 프로그램(Block 1) | 하단 프로그램(Block 2) | ||
2005년 | 2분기 | 허니와 클로버 | |
3분기 | |||
4분기 | Paradise Kiss | ||
2006년 | 1분기 | 괴 ~ayakashi~ | |
2분기 | 수왕성 | ||
3분기 | 허니와 클로버 II | ||
4분기 | 워킹맨 | ||
2007년 | 1분기 | 노다메 칸타빌레 | |
2분기 | |||
3분기 | 모노노케 | ||
4분기 | 모야시몬 | ||
2008년 | 1분기 | 묘지의 키타로 | |
2분기 | 도서관전쟁 | ||
3분기 |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 ||
4분기 | 노다메 칸타빌레 파리편 | ||
2009년 | 1분기 | 겐지 이야기 천년기 Genji | |
2분기 | 동쪽의 에덴 | ||
3분기 | 도쿄 매그니튜드 8.0 | ||
4분기 | 공중그네 | ||
2010년 | 1분기 | 노다메 칸타빌레 피날레 | |
2분기 |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 납치사 고요 | |
3분기 | 모야시몬 Drama | 시귀 | |
4분기 | 해파리 공주 | ||
2011년 | 1분기 | 프랙탈 | 방랑소년 |
2분기 | C |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
3분기 | 토끼 드롭스 | NO.6 | |
4분기 | UN-GO | 길티 크라운 | |
2012년 | 1분기 | 테르마이 로마이(1월) | |
BLACK★ROCK SHOOTER(2~3월) | |||
2분기 | 언덕길의 아폴론 | 츠리타마 | |
3분기 | 모야시몬 Returns | 여름 눈 랑데부 | |
4분기 | PSYCHO-PASS | Robotics;Notes | |
2013년 | 1분기 | ||
2분기 | 칼 이야기 (재방송) | ||
3분기 | 은수저 Silver Spoon |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재방송) | |
4분기 | 갈릴레이 돈나 | 사무라이 플라멩코 | |
2014년 | 1분기 | 은수저 Silver Spoon 시즌 2 | |
2분기 | 핑퐁 THE ANIMATION | 류가죠 나나나의 매장금 | |
3분기 | 잔향의 테러 | PSYCHO-PASS 신편집판 | |
4분기 | PSYCHO-PASS 2 | 4월은 너의 거짓말 | |
2015년 | 1분기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 |
2분기 | 펀치라인 | ||
3분기 | 란포 기담 Game of Laplace | ||
4분기 | 모든 것이 F가 된다 | ||
2016년 | 1분기 | 나만이 없는 거리 | |
2분기 | 갑철성의 카바네리 | ||
3분기 | 배터리 | ||
4분기 | 배를 엮다 (행복한 사전) | ||
2017년 | 1분기 | 쓰레기의 본망 | |
2분기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 |
- 최신정보(2016.07 기준)
- ↑ 극단적인 예로 언덕길의 아폴론의 경우 원작 만화 9권을 1쿨에 담는 패기를 보여줬다. 순정만화의 경우 원작의 특성과 애니 연출법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대개 12화 기준 1쿨로 원작의 4-5권 분량을 진행한다.
- ↑ 사실 이것은 일본 심야 애니메이션 시장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한국 드라마의 경우만 봐도 '분기'에 의존하지 않고 분량을 유동적으로 조절하지만 일본의 심야 애니메이션들은 유독 분기를 나누는 것에 엄격하게 매여 있는 상황.
- ↑ 다만 PSYCHO-PASS도 분량문제로 아쉬운점이나 개연성관련으로 지적되기도하며, 2기는 심지어 평가가 떨어졌을정도다. 아노하나의 경우는 스토리 자체가 길지않고 규모도 작기 때문에 딱11화 구성에 맞는 스토리였다.
- ↑ 투니버스에서 최신 기수와 과거 기수를 지속적으로
암울한 시간대에서방영중이다. 노이타미나 방영판의 방영 시기와 기수 추가바람. - ↑ 애니플러스에서는 2012년 2분기에는 언덕길의 아폴론 하나만 챙겨갔다. 2011년 1분기 때부터 방랑소년과 프랙탈을 시작으로 5회 연속 더블 세트로 챙기게 된 것이 2012년 2분기에 마이씨앗TV의 등장으로 깨지게 된 것. 하지만 애니플러스에서 언덕길의 아폴론을 챙겨감에 따라 사실상 6회 연속 수입기록은 갱신하였다. 그리고 2012년 3,4분기부터 다시 더블세트로 수입기록 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