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대한민국의 삼보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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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송광사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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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度寺

1 개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영축산에 있는 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이다. 한국 3대 사찰(삼보사찰)의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고도 한다. 단, 적멸보궁은 통도사 전체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삼보사찰 중 다른 두 사찰은 합천 해인사순천 송광사.

그러나 다른 두 사찰이나 삼보 사찰은 아니지만 옆 도시 부산광역시의 네임드인 범어사, 해동용궁사나 옆옆 도시 경주시불국사 등에 비해서도 일반인들 사이에서의 인지도 면에서 살짝 밀리는 감이 있다.[1] 일대의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근처의 테마파크통도환타지아와 세트로 딸린 절로 아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유명한 절이라, 이 절이 있는 양산시 하북면 일대를 일컬어 그냥 통도사라고 부른다. 본래 지역명은 '신평'. 신평 (통도사) 와 같이 병기하기도 한다. 신평이라는 지명이 인근 대도시인 부산광역시 사하구에도 있는 관계로 양산 일대를 제외하면 거의 쓰이지 않는 지명이다. 물론 하북면이라는 지명도 잘 쓰이지 않는다(...) 그냥 통도사면으로 개명합시다 다소 거리가 있고 행정구역도 울산광역시 울주군소속으로 다르지만, KTX 울산역의 부역명도 통도사이다. 마찬가지로 경부고속도로 통도사IC행정구역상 울산 땅에 있음에도 양산 통도사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2 역사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이 절의 창건 유래에 대한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통일신라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法式)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한 데서 비롯된다. 이때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쌓아, 승려가 되고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득도케 하였다.

이렇게 창건된 이 절은 이후 계율의 근본도량이 되었고, 신라의 승단(僧團)을 체계화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창건의 정신적 근거이며 중심인 금강계단은 자장과 선덕여왕이 축조하여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이후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3 특징

이 사찰은 금강계단(戒壇)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있어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 대웅전은 국보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다.[2] 원래는 진신사리 2과가 있었다고 하지만 임진왜란사명대사가 그 중 1과를 현재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있는 용연사 석조계단으로 분산했다고 전해진다.
통도사는 앞뒤폭이 좁은형태이면서 중앙이 집중된 형태의 사찰이다. 오른쪽에는 영축산이 위치하여 있고 왼쪽에는 계곡으로 바짝 붙어있는 형태라서 폭이 좁은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 사찰 자체에서 하로전, 중로전, 상로전으로 나누어 져있는 상중하방식이 특징으로 처음부터 이렇게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하로전의 크기가 200척, 중로전의 크기가 160척, 상로전이 120척으로 들어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면서 공간적 긴장감을 증폭시켜 부처의 진리에 닿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
진입로마다 하로전은 일주문, 중로전은 천왕문, 상로전은 불이문을 두어 점점 깊이를 두고 있으며 상로전은 그중에서도 가장 깊이가 깊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상로전에 대웅전이 위치한다.

4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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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입구 쪽에 있는 성보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불교 전문 박물관으로 특히 600점에 달하는 불교 회화가 전시되어 있다. 이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 불화 부문에서 손에 꼽힐 만 한 규모이다.

5 교통편

경상남도 양산시에 소재한 사찰이지만 울산광역시와의 행정경계 근처에 있어 경계 건너 울산역의 부역명으로 지정되어있다. 그렇다고 바로 옆은 아니고 꽤 거리가 있어서 울산역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 부산광역시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김해국제공항이나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통도사로 가는 버스가 상시 운행되고 있다. 노포동에서 탈 땐 2,800원정도를 내면 탈 수 있으며, 김해국제공항에서 탈 경우에는 4,400원 정도 한다. 노포동발의 경우 통도사터미널로 가지만, 김해공항에서 탈 경우에는 통도사휴게소에서 하차하므로 좀 많이 걷거나 택시를 이용해야한다. 또 통도사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려고 하는 경우 미리 태화공항리무진에 연락해야한다.

시간이 걸리지만 부산 지하철 1호선 명륜역에서 시내버스타고 갈 수 있다!!! 양산 버스 11, 양산 버스 12번이 통도사신평터미널에 들려서 내려준다. 명륜역기준 1,500원이다. 환승도 된다!!!! 비용은 절약된다!!!!! 다만 좀 시간이 걸릴 뿐.

양산역이나 울산역에서도 양산 버스 13번이 이곳까지 운행한다.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양산 버스 12, 양산 버스 13번이 이곳까지 운행한다.

울산 버스 1723, 울산 버스 817 도 신평터미널에서 태화강역까지간다.

여기 가자니까 기본요금 택시 3,300원 받더라 (미터기도 안 찍으려 하더라.) 그냥 얼마 안 되니까 걸어가라!

6 기타

  • 주민등록상 양산시민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도보기준 어른 1명 기준 3,000원 단체 2,500원이고 차량은 따로 요금을 받는다. 입구 매표소에서 통도사의 진짜 입구인 일주문까진 차가 있으면 금방이지만 걸어서 가면 시간이 좀 걸린다.
  • 야빠들에겐 이대호가 훈련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대호가 과거 체중감량을 위해 통도사에 머물면서 산을 하루에 5시간씩 탔다고..
  • 삼대사찰 등 유명세가 높다보니 순수 종교적 목적보다 상업성이 다른 절에 비해 눈에 띈다. 그래서인지 음식점이나 기념품점 같은 경우 직원들이 상당히 불친절해 눈쌀을 찌푸리고 돌아가는 방문객들도 적지 않다.
  • 미드 캐슬 시즌 8 13화에서 캐슬이 납치됐을때 갔었던 곳들 중 하나로 나오는 듯 했지만...후에 벽에 걸려있던 액자임이 밝혀진다. 잡채를 먹고(...) 깨닫는다.
  1. 울산광역시 시민들에게는 매우 잘 알려진, 굉장히 유명한 절이다. 아무래도 울산 인근의 절 중 가장 규모가 크기 때문. 당연히 범어사보다 인지도도 훨씬 높다. 물론 불국사는 넘사벽(...).
  2. 단, 조계종 승려들이 계를 받는 곳은 여기가 아니라 김천시 직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