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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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 물질은 위험 물질입니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물질을 섭취 및 복용하거나 함부로 취급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유기화합물
탄화수소아민아마이드알코올
알데하이드케톤카복실산방향족
탄수화물알칼로이드푸린비타민


1 개요

폭발물의 상징
2,4,6-Trinitrotoluene. 약자로 TNT. 화약의 일종으로, 화학식은 C6H2(NO2)3CH3.

2 제조

톨루엔을 황산+질산 혼합물로 니트로화시킨 것을 벤젠이나 에테르 등을 이용해 정제시켜 만든다. 만드는 과정에서 대량의 질소와 황화수소 가스 등 온갖 유해가스가 나온다.[1]

일단 만들어진 TNT는 안전하지만 만드는 과정이 엄청 위험하다. 그러므로 시도해 보는 일은 삼가도록 하자. 여차하면 실험하던 책상 하나를 저 하늘 멀리 멀리 그리고 높이 높이 날려먹어버리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다. 그 정도면 다행이고, 실제로 한 고등학생이 학교 화학 시간에 배운 TNT 제조법대로 TNT를 만들다가 폭발해 양 손이 모두 절단된 사례가 있다.잠깐? 고등학생이?[2]그러라고 가르쳐준 TNT제조법이 아닐텐데

3 폭발물

완성된 이 고체 TNT는 매우 안정된 폭약으로, 라이터 등의 불로 지져도 총으로 쏴도 잘 안 터진다. [3] 그래서 기폭시에는 흑색화약도 가능은 하나 많이 사용해야 되고 오폭될 가능성이 높아 효율적이지 않으므로 뇌홍이나 아지드화납 같은 기폭약을 사용한 뇌관을 이용한다.

운이 좋아서 실제 기폭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면, 기폭 후에 검은색 연기가 올라오는것을 구경할 수 있다.[4]물론 그것을 보고도 살아있을 자신이 있다면. 마인크래프트라면 가능하다

TNT의 폭발속도는 약 6900m/s정도로, 일반적으로 기준으로 삼는 폭속인 400m/s나 2000m/s에 비해서 상당한 고속폭약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원자폭탄의 경우는 작용 기제가 다르므로 폭약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화약 항목 참고.

'폭파'가 고열로 파괴력을 얻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열보다는 갑작스런 기화에 따른 압력과 충격파가 파괴력의 주가 된다. 따라서 얼마만큼 단시간에 팽창 하느냐가 파괴력을 결정한다. 성분과 폭발력이 일정하기 때문에 폭약의 위력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쓰인다. 위력계수 참고. 15kT(킬로톤)의 전술핵은 TNT 15,000톤에 해당하는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는 식이다.[5] 보통의 대한민국의 성인 남자라면 육군훈련소에서 각개전투할 때 처음으로 그 위력을 볼 수 있다(0.25내지 0.5파운드짜리지만 지축이 울린다는 걸 알 수 있다.) 바로 옆에서 터진다면 쉘쇼크는 덤

4 신체내에서

TNT는 사람의 신진대사를 높이는 물질이기도 하다. 1차 세계대전때 프랑스에서 TNT를 만들던 근로자들이 발열, 발한, 체중감소를 보였다. 조사결과 TNT가 사람의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물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TNT는 발암물질중 하나로 포함되며, 고자가 될수 있다. 말도안된다고 어허헣헣헣이기도 하다. 폭발물 보고 흥분한거 그래서 예전엔 TNT의 친척뻘인 디니트로페놀이라는 물질로 다이어트약을 만들기도 하였다. 현재 이 물질은 TNT와 마찬가지로 매우 위험해서,[6][7] 대한민국에선 화장품 만들때 섞으면 안되고 미국캐나다에선 시판 금지 품목이다.

5 창작물에서

아마 게임 상에서는 지금도 터지고 있을 것이다

  • 폭발 엔딩에서 다이너마이트, 핵폭팔과 더불어 전통적인 주인공(?)이다.
  • 월야환담한세건은 무선으로 작동하는 신관을 단 'TNT바'로 흡혈귀들을 쓸고 다닌다. 파편이 더 많이 발생하게 알루미늄 판도 끼워둔다.
  •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는 전작까지의 C4와 마찬가지 용도로 기물파괴나 부비트랩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폭약이 되었다. 클레이모어 등과 조합하면 상당히 골때리는 위력적인 트랩을 만들 수도 있다. 그밖에는 적의 무기고나 식량 창고를 폭파시켜버릴 수도 있는데 식량 창고가 폭파되면 그 지역의 병사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게 된다. GRU 병사들은 스네이크랑 달리 서바이벌 훈련을 안 받아서 잡아서 던져줄 때까지 뱀이나 전갈 잡아먹을 생각은 못하나 보다.
  • 마인크래프트에서 크리퍼와 폭죽을 제외한 유일한 폭발물이다. TNT#s-1 참고.
  1. 폭발시에도 나온다
  2. 화학시간에서 배운 TNT제조방법은 어디까지나 톨루엔의 친전자성(electrophilic) 반응을 이해하기 위한 매카니즘에 불과하다. TNT를 생산할 수 있는 안전한 공정은 단순한 실험환경에서 갖출 수 없기 때문에 절대로 시도해보아서는 안된다. 그리고 폭발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또 하나의 이유가 실험하다 실수로 폭탄 안 만들게 하기 위해서다. 이를 따라하는건 음식물의 장내 소화과정이 궁금하다고 야매로 만든 산에 손을 집어넣는것과 같은 행위다. 정 하고 싶으면 냉각시키면서 반응시켜보던가...
  3. 사실 다이너마이트, C4, RDX 등등 상당수의 2차 폭약이 안전을 위해 일부러 둔감하게 만든다. 그렇지 않으면 위험해서 제대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4. 산소평형이 음의 값을 가지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하여 완전히 연소 되지 못한 탄소가 남기 때문이다.
  5. 핵 덕후인 미국에선 원자폭탄이 터지면 어떻게 될지 알고 싶어서 진짜 TNT를 그수만큼 모아서 터트린 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실험은 성공. 버섯구름도 출현했다.
  6. 폭발위험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심혈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7. 미트콘드리아의 ATP생성 효율을 낮춰 죽으라고 돌리게 만든다.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DNP로 검색해보자. 유명한 짝풀림제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