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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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누아투

피지


200px-Flag_of_Vanuatu.svg.png [1]

공식명칭바누아투 공화국 (Ripablik blong Vanuatu)
면적12,190㎢
인구243,304 (2009년 통계)
1인당 GDP2,835$
민족구성멜라네시아인 98.5%
수도포트빌라
정치체제의원내각제
대통령볼드윈 론즈데일
수상샬럿 사라이
공용어비슬라마어, 영어, 프랑스어
화폐단위바누아투 바투

1 개요

오세아니아섬나라. 수도는 포트빌라(Port Villa). 국토 면적은 약 12,000㎢[2], 인구 약 22만 명(2005). 화폐로 바투가 통용되는데 모 게임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번지점프가 유래한 곳이기도 하다.

2 역사

4000년 전에 멜라네시아인이 이주해 왔으며 1606년 에스파냐인 페드루 페르난데스 지 케이로스가 이 섬에 도착해 '라 아우스트랄리아 델 에스피리투 산토(La Australia del Espirito Santo)' 라는 길고 아름다운 이름을 붙였다[3]. 그리고 다행히도(?) 160년 동안 유럽인은 여기 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1825년 에로망가섬에서 백단향이 발견되었고 점차 서양 열강들이 바누아투를 식민지화하기 시작했다. 영국프랑스가 바누아투를 놓고 경쟁했으나 결국 서로 함께 통치하기로 훈훈한 결말을 맺었다.

1940년대부터 정부를 세우자는 운동이 있었고 바누아아쿠당의 주도로 1980년 독립하였다. 친프랑스계와 친영계의 대립이 있다고 한다.

1980년에 독립했지만 월터 리니[4]를 포함한 친소파 성향의 멜라네시아 사회주의[5]자들에 의해 친소/사회주의 독재를 받았다. 나중에 1991년 소련이 무너지자 월터 리니는 당 내외에서 모두 비판받았고 결국 사임하였다.

3 지리

자세히 보면 국토를 이루고 있는 뉴 헤브리디스 제도가 완만한 Y자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이 형태는 국기에도 반영되어 있다.

이 나라의 남쪽 언저리에 위치한 에로망가섬이 그 명칭이 일본모종의 컨텐츠를 상기시키기 때문에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 바닥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이름이기 때문에... 덕분에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된 적이 있다고 한다.

4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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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의 원주민인 니바누아투족이 전인구의 99%를 차지한다.
금발이 나타나는 얼마 안되는 비(非) 백인 국가이다.

5 언어

인구 25만 명인 작은 나라지만 113개의 토착 언어가 있다. 그래도 파푸아뉴기니와 달리 모든 언어가 오스트로네시아어족[6]에 속한다. 이 중 사용인구가 5,000명을 넘는 언어는 라가어, 레나켈어, 파마어, 우피리브어, 동(東)암바에어의 5개밖에 없다. 고로 공용어는 영어의 변형 또는 영어에 기반을 둔 크레올언어인 비슬라마어와 영어, 프랑스어.

6 경제

7 외교 관계

이 나라도 나우루, 투발루 등과 더불어서 국제무대에서 표팔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모양이다. 나우루, 투발루, 바누아투 셋 다 친미진영의 코소보반미(친러)진영의 압하스 공화국을 다 승인했다. 단, 나우루투발루남오세티아까지 3국을 다 승인한 반면에 바누아투는 코소보와 압하스 공화국만 승인하고 남오세티아는 승인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했지만[7] 정작 2011년 10월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 표결에서는 미국, 이스라엘, 독일과 같이 반대표를 행사했다.[8]

대한민국은 1980년 독립과 함께 수교하였으며 북한은 이듬해인 1981년에 수교했다.

8 이야기거리

2015년 3월 13일, 팸 사이클론이 바누아투를 말 그대로 직격으로 관통해 서민들의 집 대부분이 무너져버려 길거리에 나앉게 되자 UN에 구호요청을 보냈다. #참고

2016년 4월 28일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났다. # 근래 연속적인 불의 고리 지진 활동의 하나로 보인다.

파일:Hye ryun preschool open.jpg

2016년 7월 11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의 희생자인 故 고혜륜 양의 이름을 딴 혜륜 국립 유치원(Hye Ryun Malasi Tabu National Pre-school)이 완공되었다. 이 날 바누아투의 국회의장, 교육부 장관, 청소년부 장관 및 국회의원 다수가 완공식에 참석하였다.
참고로 예전 사고로 받은 피해자 보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장학금을 조성하고 남는 돈은 세계의 어렵고 교육이 필요한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쓰겠다”던 목적이 실제로 이루어진 셈.
이에 관하여 9월 5일 연합뉴스를 비롯하여 각종 매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6년 8월 현재 바누아투 정부의 에스몬 사이몬(Esmon Saimon) 국회의장이 방한 중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갑상샘암 판정이 나왔다고 한다. 생각보다 암의 전이가 진행되어 있어 7시간 정도 수술을 받고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국회의장이면 고위급 관직인데 암을 진작에 발견하지 못했느냐고 물으면, 현재 바누아투의 복지 상황은 상당히 암담하기 때문이다. 치료는 커녕 예방을 위한 의료시설이나 의약품, 의사가 턱없이 부족해서 평균연령이 생각보다 낮다고 한다. 이런 상황일진대 바누아투가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높다고 들리는 이야기는 어폐가 있을지도 모른다.
  1. 국기 중앙에 그려진 약간 납작하게 누른 숫자 '9'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터스커' 라는 야생 돼지의 이빨. '정글의 법칙' 에 따르면 권위와 용맹을 상징한다고 하며 바누아투의 일부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전사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2. 이해를 돕자면 전라남도의 면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 성령의 (espiritu santo) 남쪽 땅 (australia)라는 뜻
  4. 바누아투의 정치인이었다.#
  5. 사회주의의 한 종류였고, 아프리카 사회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멜라네시아 사회주의 참고.#
  6.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의 타갈로그어, 대만 원주민들의 언어가 이 어족에 속한다.
  7. 나우루, 투발루는 현재까지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8. 참고로 이때 나우루와 투발루는 그냥 반대도 찬성도 안하고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