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콘드리우스

파일:Attachment/Tichondrius face.jpg

1 소개

Tichondrius the Darkner.[1]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데이비드 로지/최낙윤.

나스레짐의 일원으로 불타는 군단의 고위 간부. 나스레짐 종족 전체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존재다.

2 행적

2.1 워크래프트3

레인 오브 카오스 중간 보스
인간 캠페인언데드 캠페인오크 캠페인나이트 엘프 캠페인
켈투자드실바나스 윈드러너세나리우스티콘드리우스
언데드 스컬지실버문나이트 엘프 파수대불타는 군단

유닛 대사 (공포의 군주)

* 클릭
* What is it now?
(또 무슨 일인가?)
* I grow tired of waiting.
(기다리는데 지치기 시작했네)
* Insufferable lout.
(참기 힘든 망나니 같으니)
* I have better things to do.
(이것보다 중요한 업무가 많네)

* 이동
* For now.
(당분간은)
* I'll play along.
(내가 함께 해주지)

* 공격
* Die Fool.
(죽어라, 얼간이)
* I must feed.
(나는 먹어야만 한다)
* Your life will sustain me.
(너의 생명이 날 유지하리라)
* Ash nazg gimbatull![2]
(아쉬 나즈 김바툴!)

* 반복 클릭
* Dreadlords… do it in the dark.[3]
(공포의 군주는... 어둠 속에서 할 수 있지)
* I get cranky when I haven't been fed.
(나는 먹지 않으면 괴팍해지지)
* I must feast upon souls!
(영혼으로 향연을 하리라!)
* The Legion needs… a better dental plan. These fangs are killing me!
( 군단에는.... 좋은 치과보험이 필요해. 이 송곳니 때문에 죽겠다고!)
* Darkness… needs to get DSL. His line is always busy.
(어둠에겐… DSL[4]이 필요해. 그 녀석의 회선은 늘 바쁘거든.)

워크래프트3언데드 캠페인에서 등장하여, 데스나이트로 타락한 아서스 메네실에게 지령을 전달하며 스컬지의 창궐을 지켜본다.[5]스컬지에게 협력적인 면도 있었으나 진정한 목적은 스컬지와 리치 왕 넬쥴이 불타는 군단을 배반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이었다. 당시 육신을 잃은 망령 상태였던 강령술사 켈투자드는 그의 의중을 파악하고 아서스로 하여금 그를 역으로 속이면서 행동하도록 지도한다.

언데드 캠페인은 단순한 전투 이외에도 이같은 스컬지와 불타는 군단의 심리전 요소가 곳곳에 깔려있다. 인간을 학살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창궐하는 스컬지와 이를 도우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 세력을 키우지 못하도록 억제해야 하는 드레드로드들 사이에 미묘한 공기가 흐른다.

아서스와 켈투자드의 배후에서 암약하여 아키몬드와 불타는 군단을 아제로스로 소환하는데 성공, 구 달라란의 멸망에 일조했다. 이후 아키몬드를 도와 동부 왕국을 장악하고 칼림도어까지 진격했으며, 잿빛 골짜기에 진치고 있는 반신 세나리우스나이트 엘프들을 제거하기 위해 만노로스에게 계책을 주기도 했다. 만노로스의 오염된 피로 그롬 헬스크림와 전쟁노래 오크들을 타락시킨 장본인. 그롬은 그의 계책에 훌륭하게 부응하여 반신을 쳐죽이고 나이트 엘프의 수비병력도 깔끔하게 일소한다.

미칠듯한 지능 플레이로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듯 했으나…

악령숲에 주둔하던 중 아서스의 충동질을 받은 일리단 스톰레이지에게 습격당해 사망한다. 나스레짐을 눈엣가시로 여기던 스컬지와 넬쥴이 반쪽짜리나이트 엘프의 손을 빌려 그를 제거한 것. 계책으로 먹고 살아온 그가 계략에 빠져 최후를 맞이한 셈이 되었다.

게임상에서는 레인 오브 카오스(인페르날 4기 소환)을 빼면 크게 위협적인 적도 아니고 아군 기지로 러쉬를 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시작 위치에서 멍하니 있는지라(…) 크게 힘든 적은 아니지만 아머 타입이 디바인(카오스 타입 공격을 제외한 모든 공격에 데미지 5%만을 받는다)이라 굴단의 해골을 얻은 일리단으로만 죽일 수 있다. 뭐 인페르날을 4기 소환한다고 해도 곰 다수를 끌고가면 처음부터 있던 병력을 제외하고는 어떤 병력 보충도 없으므로 쉽게 없앨 수 있고 나머지는 일리단으로 죽이면 그만.

참고로 타워를 수십개씩 짓는 뻘짓방법으로 체력을 어느 정도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자동이벤트로 주변의 유닛들을 말 그대로 증발시켜버린다. 그리고 체력은 원상회복. 시간이 남아 주체할 수 없는 사람들은 한번 해보자

그의 사후 아키몬드는 세계수 놀드랏실의 힘을 취하려다 사망했고, 불타는 군단의 세력도 크게 위축되어 아제로스 행성에서의 영향력을 거의 상실한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이후 리뉴얼된 악령숲의 퀘스트 중 일리단의 제자인 페로나스 신드웰러라는 NPC가 보여주는 환영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퀘스트에서는 일리단과 아서스의 결투, 일리단이 굴단의 해골을 찾아 티콘드리우스를 처치하는 과정을 환영을 통해 경험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도중 일리단과 함께 환영으로 나타나는 일리단의 적들과 싸워 쓰러뜨려야 한다.

세 전투 모두 플레이어가 도와주지 않으면 일리단이 패배하면서 퀘스트가 실패한다. 45-50레벨의 퀘스트답게 일리단, 아서스, 티콘드리우스 모두 체력이 1만도 안 된다.

2.2.1 군단

792px-Tichondrius_Azshara.jpg

워크래프트3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다. 나스레짐을 포함한 악마들이 물질계에서 죽더라도 그 영혼이 뒤틀린 황천으로 돌아가 부활하게 된다는 설정이 공개된 후 워3에서 사망했던 티콘드리우스도 재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실제로 유물 무기 퀘스트에서 이전에 죽였다고 생각했던 발나자르 등이 멀쩡히 등장하는 것을 보아 티콘드리우스도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상에 <나스레짐의 군주>(Lord of the Nathrezim)라는 별명을 달고있는 티콘드리우스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실제로 군단의 두번째 레이드 던전인 밤의 요새[6]의 네임드로 등장한다. 다만 굴단보다 격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감시역으로 플레이어가 굴단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먼저 나오는 것.

그런데 모델링이 고유 모델링도 아니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때 적용된 나스레짐 모델링과 별 다를게 없기 때문에 개성없다는 비판이 있었다. 다만 이후 업데이트로 추가로 갑주를 걸친 모델링으로 변경되어 일반 나스레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높은산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고대의 전쟁 시절에서는 훌른 하이마운틴과 대적한다. 하지만 훌른 하이마운틴의 무용이 워낙 대단한지 자코처럼 격퇴당하는 역할.
  1. 영어 발음으로는 '타이컨'드리우스. 그의 이명인 Darkner는 암흑인도자로 번역되었다.군단 이전에는 '부패자'로 번역되었었다.어쩌면 부패자가 더 적절할수도...
  2.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반지의 싯구로서 '모든 반지를 찾아내는 절대반지' 라는 뜻이다.
  3. 해석에 따라 어둠 속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일반적인 의미나 섹드립(...)의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4. DSL이 아니고, 디지털가입자회선(Digital Subscriber Line)을 말한다.
  5. 여담으로 아서스가 티콘드리우스를 처음 만났을 때, 티콘드리우스를 말가니스로 오인하여 죽이려 한다. 데스나이트가 되어서도 말가니스에 대한 증오를 잊지 않는 것을 보면 말가니스를 진심으로 싫어한 듯하다.
  6. 이전 명칭이 수라마르 궁전이었으나 변경되었다. 이 던전의 최종보스는 굴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