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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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elwood.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칼림도어 대륙의 북부에 위치한다. 남쪽의 육로를 통해 잿빛 골짜기와 접해있고, 북쪽의 나무구렁 요새가 여명의 설원달숲을 연결시키는 삼거리 역할을 한다. 서쪽으로 어둠해안과 접해 있지만 고도차가 상당하고, 산으로 막혀 있어 육로는 없다.

지역 특징으로는 눈이 아프다. 물은 형광색이고, 이것 저것 전부 색깔 둘 중 하나다. 우중충하거나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배경음도 계속 듣고 있으면 정말 짜증난다.

워크래프트 3 때까지만 해도 잿빛 골짜기(아쉰베일)에 포함된 지역이었으나 만노로스의 침략으로 인해 현재의 모습이 됐다. 일리단 스톰레이지굴단의 해골흡수하고 티콘드리우스를 처치했던 곳이기도 하며, 퀘스트를 통해 당시를 체험할 수 있다.

2 대격변 이전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으로 인해 안습이 돼버린 지역. 맵 전체가 타락해서 악마 몬스터들이 많고, 산 채로 피부가 썩어들어가는 등 맛이 간 동물들도 많다. 퀘스트 도중 군단 침공 당시 지옥불정령들이 많이 소환 된 지역이라고 언급되며, 아직도 지옥불정령들이 남아있다. 레인 오브 카오스로 다수의 지옥불정령을 소환하던 티콘드리우스의 소행인듯.

악마들이 많은만큼 흑마법사와 많은 연관을 갖는 곳이기도 하다. 대격변 이전 특수 스킬을 배우기 위해 직업 퀘스트를 해야했던 시절엔 지옥불정령을 배우게 해주는 퀘스트를 여기서 수행해야 했으며,[1] 공포마 퀘스트를 할 때 이 곳의 몬스터들을 우호적으로 만드는 아이템을 살 수 있었다.

또한 제데나르 지역의 퀘스트가 빡치는 구간으로 유명했었다. 제데나르는 몹의 밀도가 매우 높고, 칼림도어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이트 엘프 지하굴이라 길이 복잡하며 폭이 좁다. 문제는 이 곳에서 하는 퀘스트가 전부 연퀘로 이어진다는것. 그런 주제에 퀘스트 완료는 마을에 있어서 같은 지역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와야 했다. 보통 파티를 맺고 수행했으니 퀘완과 이동을 위해 쉴 새 없는 레이싱이 펼쳐졌으며, 그 규모가 알터렉 못지 않았다. 와우 전체에서 이런 종류의 지역/퀘스트가 드문것은 아니지만, 제데나르는 특유의 몹 밀도 때문에 더 힘들다.

주요 퀘스트로는 제데나르를 거점으로 한 불타는 군단 추종자들과의 싸움과 드루이드들의 타락한 지역 정화, 그리고 나무구렁 요새펄볼그들을 돕는 것이 있다.

오리지날 시절 무메론[2] 혹은 야채라 불리는 포션과 쿨다운을 공유하지 않는 즉시 회복 아이템을 식물에게 고약을 씀으로서 얻을 수 있어서 호드얼라이언스의 충돌이 극단적이었다. 또는 다른 방향으로 극단적이라 서로 사이좋게 앉아서 차례대로 캐가기도 한다. 가끔 사고도 터졌으며, 대표적인게 오리 시절 헬스크림 서버의 야채송 사건. 기사 지금 와서 보먄 별 것도 아닌 일이었지만 진영에 목숨 건 사람 많았던 이 때만 해도 리플 580개가 증명하듯 꽤 심각한 사건이었다.

3 대격변 이후

600px

대격변에서는 레벨 제한이 많이 내려가 45~50레벨 적정 지역이 됐다. 에메랄드 성소가 중립 드루이드 단체인 에메랄드 의회의 야영지로 바뀌었으며, 이들은 아직 땅을 완전히 회복시키지는 못했지만 과거의 성스러움을 되새기며 이 숲을 재건할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바람속삭임 숲에서까지 양 진영 모두 에메랄드 의회를 도우며 이동한다.

이후 호드는 강철나무 공터로 가서 신나게 벌목/개발하고 있는 고블린들을 도와줘야 한다. 바람속삭임 숲에 파견나와있는 NPC 왈, 당신이 이제까지 한 건 봉사활동에 지나지 않으며 이제 다시 일을 할 때라고... 반면 얼라이언스는 늑대인간들이 있는 갈퀴가지 숲[3] 이동해 무분별한 벌목을 일삼고 있는 고블린들을 족쳐야한다. 여관주인 NPC의 말에 따르면 이 곳의 늑대인간들은 길니아스 출신들도 있지만, 과거 말퓨리온에 의해 봉인됐다가 엘룬의 낫을 통해 칼림도어에 돌아온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 출신의 늑대인간들이 다수인 듯 하다. 자세한 내용은 엘룬의 낫 항목 참조.

진행하다 보면 나이트 엘프 명가 마법사의 부탁으로 임프시라는 임프를 잡아오는 퀘를 하게 되며, 졸지에 종 노릇을 하게 된 임프시는 "이 미친 여자(...)가 날 죽이기 전에 시키는 거 해결하고 오라"며 난리를 친다. 그리고 그녀가 임프시를 통해 알아낸 사실은 임프는 무지개를 무서워 한다는 것. 퀘스트로 임프들에게 무지개를 보여줘면 공포에 떠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이후 임프시는 개심했는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플레이어 주둔지 여관에 퀘스트를 주는 NPC 중 한 명으로 다시 나타난다.

나무정령을 키우는 퀘스트를 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흙...." "벌레 먹고싶어요..." 같은 귀염 터지는 간단한 말 밖에 할 줄 모르지만 퀘스트를 깨다보면 금세 자라나서 말도 잘 하고, 저주를 받아 몬스터가 된 나무정령들의 원기를 흡수한 뒤 악령숲을 정화시키는 위대한 나무가 되겠다며 뿌리를 박고 플레이어에게 안녕을 고한다.

과거 호드 야영지였던 필드 중부의 피멍울 초소는 예전부터 이 곳에서 역병 실험을 하던 포세이큰 NPC가 끝내 사고를 저지르면서, 방사능에 노출돼 정신을 잃은 타우렌들과 수액괴물들이 점령한 필드가 됐다. 이 포세이큰 NPC는 실험을 목적으로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오염된 달샘에 집어넣는 미친 짓을 하기도 했었는데, 플레이어가 덩치가 호랑이만한 고양이를 처치한 뒤 얻은 식별표를 보여주면 자기가 잘못했으니 날 이렇게 두고 가지 말라며 통곡하지만 결국 플레이어의 손에 죽는다.

뒷목을 잡게 했던 제데나르의 연퀘는 마을로 돌아갈 필요 없이 퀘스트 하나 깰 때마다 그 자리에서 완료한 뒤, 최종 지역에 있는 포탈을 타고 나올 수 있도록 변경되어 편리해졌다.

진행하다보면 4D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바람속삭임 숲에서 페로나스 신드웰러[4]라는 악마사냥꾼이 드루이드들을 죽이고 있다며 그를 처치하라는 퀘스트를 받는데, 신드웰러는 니들이 뭔갈 잘못 알고 있다며 자기 스승인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악령숲에 있을 때의 행적을 보여준다. 이것은 워크래프트 3 클래식 나이트 엘프 6번째 캠페인인 '불꽃과 슬픔의 운명(A destiny of flame and sorrow)'을 가져온 것으로, 해당 연퀘의 첫 퀘스트 이름도 '불꽃과 슬픔의 운명' 그대로다. 이후 신드웰러는 악마들이 드루이드로 위장하고 있어서 그들을 죽였으며, 니네 마을에 있는 대드루이드도 사실은 사티로스니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니가 죽이라고 퀘스트를 준다. 그리고 이건 사실이었다. 스승에게 배신하는 법은 안 배웠다

지역 특징으로 이전에는 정말 캐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힘들었던 '그롬의 피'를 엄청나게 캐낼 수 있게 되었다. 정말 흐드러지게 존재해서 전사들은 분노 물약의 자급자족이 아주 쉬워졌었다. 또한 상당히 올리기 힘들었던 나무구렁 일족 평판 작업이 매우 쉬워졌다. 퀘스트 몇 번만 하면 평판이 쭉쭉 올라서 여명의 설원 퀘스트와 반납퀘 몇 번만 해주면 1시간도 안 되서 확고를 찍을 수 있을 정도.

한 때는 자동사냥 프로그램으로 앵벌이를 돌리는 속칭 오토짱깨들의 성지였으며 85렙 정도 되는 뿌엉이들이 벽을 등지고 서서 무한으로 몬스터를 잡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덕분에 몬스터 잡듯 이 놈들을 잡으면 소량의 명예점수와 명예승수 100승같은 PvP 관련 업적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

와켓몬 패치 이후에는 맵 중앙에 있는 지옥불 정령들이 사는 구덩이에 매우 긴 리젠시간을 가진 애완동물 '작은 지옥불정령'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필드 서버 통합으로 인해 여러 서버의 캐릭터들이 이 곳에서 작은 지옥불정령을 테이밍하려고 눈에 불을 키고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1. 참고로 이 퀘스트를 주던 '전지전능한 나이비'라는 흑마법사 노움은 현재 얼음왕관 성채에서 흑마법사 티어셋을 판매하고 있다.
  2. 두 아이템의 아이콘이 무와 메론을 닮았다
  3. 오리지날 때부터 있었던 얼라이언스 그리핀 지점이지만, 원래는 히포그리프 조련사와 집 한채에 길도 오솔길이었던 썰렁한 곳이었다.
  4. 신드웰러란 이름은 워크래프트 3에서 데몬 헌터를 뽑으면 무작위로 등장하는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