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

1 팀 단위 리그를 이르는 단어

2 MBC GAME이 주최했던 팀 단위 스타크래프트 리그

세계최초로 생방송된 팀 단위 리그다.[1]

1대 중계진은 최상용, 김동준, 이승원
2대 중계진은 김철민, 김동준, 이승원, 임성춘

2003년 계몽사배 KPGA 팀리그를 시작으로 LG IBM배부터 MBC GAME 팀리그로 개칭했으며 2005년 프로리그와 통합될때까지 지속됐다.

경기 방식은 리그별로 달랐는데 방식은 다음과 같다.

  • 계몽사 : 승자지명제[2], 서바이벌 매치(5개팀 선발)-5개팀 풀리그(1,2위팀을 선발)-결승
  • 라이프존 : 팀배틀제, 서바이벌 매치(8개팀 선발)-8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 LG IBM, 투싼 : 팀배틀제,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5개팀 선발(전대회 1,2,3위 팀은 자동 진출)-8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 MBC 무비스 : 팀배틀[3],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5개팀 선발(전대회 1,2,3위 팀은 자동 진출)-8강 풀리그-4강 플레이오프[4]

장점은 특정 종족에게 유리한 맵이 있다 하더라도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하기에 프로리그에 비해 동족전 비율이 좀 줄어들고[5] 감독들의 용병술이 극대화된다.

MBC GAME 내에서는 한때 MSL의 시청률을 추월할 정도의 인기를 끌었으나, MBC GAME과 온게임넷의 인지도가 차이나던 시절이기 때문에 프로리그에 흡수합병당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심지어 후반 팀리그에서는 대놓고 프로리그에 1군을 내보내고 팀리그는 2군만 내보내는 짓거리를 저질렀을 정도. 결국 차기 팀리그 스폰서까지 잡혔음에도 2005년 경기가 너무 많아 선수들이 힘들다면서 MBC GAME의 팀리그를 폐지시키고 통합 프로리그를 출범한다.[6]

팀리그 최강 팀은 단연 GO(現 CJ 엔투스). S급 카드는 없었지만 서지훈, 강민 등 A급 카드의 고룬 분포와 조규남의 적절한 스나이핑으로 팀리그 최다 우승을 달린다. 절대 S급 카드 하나만으로 우승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 반면 LG IBM 팀리그의 최연성이 이끄는 4U는 최연성을 제외한 선수들의 승률이 50%도 안나왔음에도 최연성의 힘만으로 우승을 했다. 심지어 결승전에서 선봉 지명 당하고도 스나이핑 날빌을 모조리 막아내고 3킬을 해내는 그 모습은 가히 먼치킨. 최연성이 지금도 최고의 포스를 보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이야기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팀리그의 스타는 서지훈, 최연성, 변은종이 있다. 변은종이 최다 올킬을 자랑하며[7], 서지훈은 다승-승률 모두 1위이다. 최연성은 혼자의 힘만으로 팀을 우승시킨 LG-IBM 팀리그의 임팩트가 크다. 신기하게도 이윤열은 승률-다승 모두 3위인데도 그렇게 많이 언급되지 않는편. 일단 상기한 3명과 다르게 올킬을 한번도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 크다. 팀배틀방식에서 성적이 썩 좋지 않은 마서스가 주목 받기 시작한게 올킬 전후란 걸 생각해보면 이해하기가 빠르다.

이후 위너스 리그로 계승된다.

2.1 역대 팀리그 일람

2.1.1 계몽사배 KPGA 팀리그

  • 기간 : 2003-02-04 ~ 2003-06-22
  • 우승 : GO(現 CJ 엔투스), 준우승 : Soul(現 STX SouL)
  • 결승장소 : COEX 영 스퀘어 광장
  • 특이사항
    • 세계 최초로 생방송된 팀단위리그
    • 스폰서인 계몽사의 부도로 스폰서 공백사태 발생. 후에 이 대회 결승전, 차기리그 스폰서를 라이프존이 맡게된다.
    • 예선으로 서바이벌 매치 제도 시행.
    • 유일하게 팀배틀제로 진행되지 않고 승자지명제로 진행된 대회.[8]
    • 5강 풀리그 결과 2,3,4위의 승점이 같아 재경기를 치름.[9]
    • 우승상금 100원 [10]


5강 풀리그

순위팀명팀승패개인승패
1GO2-211-9
2KTF 매직엔스3-110-10
2SouL2-210-10
2한빛 스타즈1-310-10
5POS1-39-11

(노랑: 결승 직행, 파랑: 재경기)
재경기

순위팀명팀승패개인승패
2KTF 매직엔스2-06-4
2SouL1-16-4
4한빛 스타즈0-23-7

(초록: 플레이오프 진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003. 6. 16.)
나경보Z블레이드 스톰홍진호 Z
박상익Z플레인즈 투 힐(D)박신영 Z
조용호Z다크 사우론성준모 Z
SouL3결과0KTF 매직엔스
결승 (2003. 6. 22.)
박태민 Z플레인즈 투 힐 (D)나경보 Z
강민 P다크 사우론한승엽 T
김근백 Z블레이드 스톰변은종 Z
서지훈 T로스트 템플박상익 Z
이재훈 P플레인즈 투 힐 (D)조용호 Z
GO4결과1SouL

2.1.2 라이프존 KPGA 팀리그

  • 기간 : 2003-07-15 ~ 2003-10-11
  • 우승 : GO(現 CJ 엔투스), 준우승 : 한빛 스타즈(現 웅진 스타즈)
  • 결승장소 : 세종대학교 대양홀
  • 특이사항
    • 승자지명제를 폐지하고 팀배틀제를 도입.
    • 풀리그에서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리그방식 교체.
    • 올킬 첫 등장[11]
8강
GO43AMD 드림팀
KTF 매직엔스14KTEC 플러스
SouL40KOR
한빛 스타즈43POS
4강
슈마 GO43KTEC 플러스
SouL14한빛 스타즈
결승 (2003.10.11)
김근백 Z다크 사우론정재호 Z
플레인즈 투 힐 D변길섭 T
서지훈 T3킬엔터 더 드래곤
짐 레이너스 메모리박정석 P
다크 사우론박경락 Z
슈마 GO4결과1한빛 스타즈

2.1.3 LG IBM MBC GAME 팀리그

8강
슈마 GO42삼성전자 칸
KTF 매직엔스41SouL
한빛 스타즈34동양 오리온
KTEC 플러스24KOR
승자 4강
슈마 GO34KTF 매직엔스
4U43KOR
승자 결승
KTF 매직엔스424U
패자 4강
삼성전자 칸04SouL
한빛 스타즈42KTEC 플러스
패자 4강 2차
슈마 GO42SouL
한빛 스타즈43KOR
패자 준결승
슈마 GO43한빛 스타즈
패자 결승
슈마 GO244U
최종 결승(2004.2.28)
최연성 T3킬데토네이션변길섭 T
엔터 더 드래곤박정석 P
패러렐 라인즈 3조용호 Z
짐 레이너스 메모리2킬김정민 T
박용욱 P데토네이션
김성제 P엔터 더 드래곤
4U4결과2KTF 매직엔스

2.1.4 Tucson MBC GAME 팀리그

  • 기간 : 2004-06-15 ~ 2004-08-28
  • 우승 : SKT T1, 준우승 : 슈마 GO(現 CJ 엔투스)
  • 결승장소 : 장충체육관
  • 특이사항
    • 스폰서명을 맵 이름으로 도입.
    • 우승팀에게 부상으로 Tuscon(SUV 차량)이 주어졌다.
    • 팀리그 결승전 사상 최초로 7세트까지 치러졌음.
8강
SKT T143한빛 스타즈
SouL42KOR
KTF 매직엔스43SG 패밀리
슈마 GO42Plus
승자 4강
SKT T140SouL
KTF 매직엔스04슈마 GO
승자 결승
SKT T134슈마 GO
패자 4강 1차
한빛 스타즈41KOR
SG 패밀리34Plus
패자 4강 2차
한빛 스타즈42SouL
Plus24KTF 매직엔스
패자 준결승
한빛 스타즈24KTF 매직엔스
패자 결승
SKT T141KTF 매직엔스
결승(2004.8.28)
최연성 T인투 더 다크니스전상욱 T
김성제 P투싼
루나박태민 Z
임요환 T데토네이션 F
인투 더 다크니스서지훈 T
박용욱 P2킬투싼
루나이재훈 P
SKT T14결과3슈마 GO

2.1.5 MBC 무비스 MBC GAME 팀리그

  • 기간 : 2004-11-20 ~ 2005-03-06
  • 우승 : GO(現 CJ 엔투스), 준우승 : 팬택 앤 큐리텔 큐리어스(舊 위메이드 폭스)
  • 결승장소 : 대구 EXCO
  • 특이사항
    • 더블 엘리미네이션에서 8강 풀리그로 리그방식 교체.
    • 7전제에서 5전제로 경기규모 축소. 단, 포스트시즌은 7전제.
    • 삼성전자 칸이 준프로(주영달)를 경기에 출전시켰다가 몰수패.
    • 최초로 지방투어 실시.(정규리그[12]-부산/플레이오프-인천/결승전-대구)
    • 올킬수당 도입.
    • 5전제로 인해 올킬이 너무 자주터져서 올킬 정통성 논쟁 발생.
    •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팀리그는 프로리그에 흡수합병.
    • 각 팀의 감독들이 오프닝에 출연했다. 정수영감독은 한잔하고 집에 들어가는듯한 분위기 [1]
    • 풀리그 마지막 경기(KTF 매직앤스 vs SouL)에서 그 유명한 강민의 예고선봉올킬이 나왔다.[13][14]
순위팀명세트승세트패득실차
1GO52199+10
2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431611+5
3KTF 매직엔스431513+2
4SouL431614+2
5KOR431615+1
6SKT T1431417-3
7Plus251118-7
8삼성전자 칸16818-10

(노랑: 결승 직행, 초록: 플레이오프 직행, 파랑: 준플레이오프 진출).

준플레이오프(2005.2.26)
진영수 T인투 더 다크니스 II홍진호 Z
애리조나변길섭 T
변은종 Z2킬루나
레이드 어썰트조용호 Z
인투 더 다크니스 II박정석 P
박상익 Z애리조나
SouL4결과2KTF 매직엔스
플레이오프(2005.3.1)
이병민 T2킬루나변은종 Z
인투 더 다크니스 II박종수 P
애리조나3킬진영수 T
이재항 Z레이드 어썰트
안기효 P루나
이윤열 T2킬인투 더 다크니스 II
애리조나박상익 Z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4결과3SouL
결승(2005.3.6)
마재윤 Z3킬인투 더 다크니스 II김상우 T
레이드 어썰트심소명 Z
루나이병민 T
애리조나이윤열 T
이재훈 P인투 더 다크니스 II
GO4결과1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2.2 팀리그에 대한 오해

승자연전방식에서 올킬을 기록하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는다는 오해를 받았지만, 최초의 올킬러 성학승조용호, 그리고 프로토스 최초의 올킬러 전태규김성제가 전~혀 관심 못 받는 거야 팀리그가 그들만의 리그 시절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2008시즌 김경효임진묵의 올킬은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다.[15]

물론 올킬이라는 기록을 폄하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렇다고 선수 평가의 전체적인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올킬하면 확 주목받으면서 뜨는 그런 건 없었고, 주로 극성빠들이 까들을 제압하기 위해 내세운 것이 대부분. 예를 들어 자고나면 올킬이 나왔던 3킬올킬 시절에 강민이 한번 올킬한 걸 가지고 두고두고 우려먹은 광빠들이라던가, 무명시절에 한번 올킬한 걸 이후에 발굴해서 써먹은 마레기빠들이라던가.

그리고 최연성의 최강자 이미지 때문이지만, 승률 다승 모두 서지훈이 앞선다. 심지어 팀도 GO가 우승을 더 많이 하였다.
  1. 프로리그가 최초인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팀리그가 2주 빨리 런칭됐다. 물론 팀단위로 겨루는 방식은 프로게임 초창기부터 있었다. 예를 들면 AMD배 PKO 프로리그라는 게 있었다. 참고로 방송도 이 쪽이 빨랐다. 다만 생방송이 아니었고, 게임 전문방송에서 해 주지도 않았다.
  2. 승자팀이 다음 상대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그날 승패에 상관없이 5경기를 모두 치뤘다. 승패도 누적제로 계산.
  3. 단, 정규리그에서는 7전제가 아니라 5전제
  4. 프로야구의 플레이오프 방식.
  5. 압도적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다. 리그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0~20% 정도 줄어든다.
  6. 그런데 협회에서는 경기수 이유로 통합시켰으면서 2007년에는 주5일제, 2008년에는 1년단위 프로리그+7전제 위너스 리그로 뒤통수를 쳤다.
  7. 단 5전제 포함시. 7전제에서는 1회다.
  8. 특이하게 팀승리보다 개인승리가 더 우선시된다. 그래서 5전제 경기이나 5경기를 모두 진행했다.
  9. 재경기 결과 SouL이 결승에 진출.
  10. 위에 언급되었듯이 계몽사가 부도나서 결승전 후원을 라이프존에서 담당.
  11. 조용호 (vs KOR/舊 하이트 스파키즈)
  12. Greatest One vs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13. KTF 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승,패,득실차를 따져봤을 때 무조건 3:0으로 이겨야 4강 안에 들 수 있었다. 그래서 당시 저그군단으로 이름을 떨치던 SouL을 상대로 기세좋은 강민이 선봉으로 나가 올킬을 하겠다고 인터뷰한 것. 당시 앞마당 가스가 없어 저프전 밸런스가 붕괴된 투싼 맵에서 리버 2기의 75킬로 박상익(저그)을, 그 당시 팀리그 다승 랭킹1위의 변은종을 잡아내는 등 유례없는 3:0 예고선봉올킬을 달성하고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올려놓았다.
  14. 이후 3-4위간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 KTF 매직앤스와 SouL 의 경기에서는 1:3으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강민이 다시 나와 팀을 구하는 그림이 그려지며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었다. 허나 상대방의 스나이핑을 염두해둔 듯한 정수영감독이 강민을 출전시키지 않고 박정석을 대장으로 내세웠고 팀은 2:4로 패하여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KTF의 대장엔트리가 공개될 때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강민의 표정이 압권.
  15. 김경효 vs. 공군, 임진묵 vs. 당시 KTF. 심지어 이영호를 털었다. 참고로 아주 재수없는 사실이지만 찬수레기 명수레기 김벌레 등등, 조작범들도 올킬을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