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스 에브라

유벤투스 FC 2016-17시즌 스쿼드
1 부폰 · 3 키엘리니 · 4 베나티아 · 5 퍄니치 · 6 케디라
7 콰드라도 · 8 마르키시오 · 9 이과인
12 알렉스 산드루 · 14 마티엘로 · 15 바르잘리
17 만주키치 · 18 레미나 · 19 보누치 · 20 피아차
21 디발라 · 22 아사모아 · 23 다니 아우베스
24 루가니 · 25 네투 · 26 리히슈타이너 · 27 스투라로
28 링콘 · 29 데 첼리에 · 32 아우데로 · 38 만드라고라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스쿼드에 변동이 있을시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벤투스 No.33
파트리스 라티르 에브라
(Patrice Latyr Evra)
생년월일1981년 5월 15일
국적프랑스
출생지세네갈 다카르
신체 조건174cm, 76kg
포지션레프트백
주발왼발
등 번호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 3번
유벤투스 FC - 33번
소속 클럽SC 마르살라 1912 (1998-1999)
AC 몬차 브리안차 (1999-2000)
OGC 니스 (2000-2002)
AS 모나코 (2002-20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06-2014)
유벤투스 FC (2014-)
국가 대표80경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주장
티에리 앙리
(2008~2010)
파트리스 에브라
(2010)
알루 디아라
(2010~2012 )
2009 FIFPro World XI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FW
페르난도 토레스
FW
리오넬 메시
MF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MF
챠비 에르난데스
MF
스티븐 제라드
DF
파트리스 에브라
DF
네마냐 비디치
DF
존 테리
DF
다니에우 아우베스
GK
이케르 카시야스
나는 바보입니다[1]
I LOVE THIS GAME!!!! Hahah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부동의 레프트백

현역 최다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선수

1 소개

프랑스의 축구 선수. 현 소속팀은 유벤투스 FC.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세네갈 출신이지만 어렸을 때 프랑스로 이민 왔고, 프랑스 국적으로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어린 시절에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기도 했지만, 축구를 시작하며 방황을 멈추고 빛나는 커리어를 쌓게 된다.

세네갈 대사 출신인 그의 부친은 4번 결혼하여 무려 24명의 자식을 얻은 능력자로 유명하다. 그다지 유복하지 못한 살림에 많은 자식들을 부담하므로 부모는 첫돌을 넘기기도 전에 고향을 떠난[2] 어린 에브라에게 관심을 쏟지 못했고 에브라는 어려서부터 홀로 모든 걸 해결해야 했다.

2 클럽

파리 생제르망 유스팀에서 공격수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동네친구 티에리 앙리가 승승장구할 동안 에브라는 리저브 경기에나 몇번 출장하며 벤치만 데웠고 결국 프로계약에 실패했다.

계약에 실패하고 받아줄 팀이 없어 방황하던 순간 우연히 만난 이탈리아 스카우터의 소개로 시칠리아를 연고로 하는 SC 마르살라에 입단하게 된다. 이탈리아 지리를 전혀 몰랐던 에브라는 혼자 시칠리아로 가다가 길을 잃어 졸지에 노숙자로 전락했고 어느 맘씨 좋은 세네갈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시칠라아에 도착할 수 있었다.

SC 마르살라에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은 에브라는 27경기 6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검은 가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인기를 얻었다. 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리에 A 팀들로 부터 오퍼를 받았지만 에이전트와의 불화로 모두 무산되고 1999년 세리에 B 몬차에 입단하게 된다.

하지만 몬차에서는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해 출장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고[3] 1년 후 프랑스 2부 리그 니스로 이적하게 된다.

처음에는 본래 포지션인 센터 포워드로 활동했으나 부상자들이 속출했던 한 시합에서 왼발을 잘 쓴다는 이유 하나로 15분동안 레프트백으로 뛴 것이 그의 인생을 뒤바꿔놓게 된다. 에브라가 생각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이자 니스의 산드로 살비오니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도 에브라를 레프트백으로 출전시키는 모험을 감행했고 멋지게 성공했다.

그해 니스는 2부 리그 잔류에 만족해야 했지만 에브라는 2부 리그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주목받으며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AS 모나코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03-04 시즌 AS 모나코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그 중심에는 베르나르디, 지베, 로드리게즈와 함께 견고한 4백을 결성한 에브라가 있었다. 에브라는 이 공적을 인정받아 2005년 겨우 23살의 나이로 팀의 주장이 되었고 05-06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가브리엘 에인세의 장기 부상으로 약해진 왼쪽 수비 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에브라를 영입한다.[4]

EPL 이적 초기에는 EPL의 빠른 템포와 압박에 적응하지 못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오버래핑 후 수비복귀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못해 뒷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얻은 굴욕적인 별명이 "돌아오지 않는 윙백" 또 다른 측면 수비수인 미카엘 실베스트르의 중앙수비 겸업, 에인세의 장기부상 때문에 에브라를 계속 기용할 수 밖에 없었기에 팬들은 한마음으로 에인세의 복귀만을 바랐다.

그러나 06/07 시즌, 장기인 공격력에 안정된 수비력이 장착되며 에인세를 밀어내는데 성공했다.[5][6] 에인세는 부상에서 회복된 후에도 에브라에 밀려 출장기회가 줄어들었고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요구하여 받아들여지지 않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7] 에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한다. 07-08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더블(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익을 담당했다.

장신은 아니지만 뛰어난 체력과 준족을 활용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8] 공격수 출신답게 공격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크로스와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본인이 직접 마무리 짓기도 한다.

그리고 2013-14시즌이 끝나고 프리로 유벤투스에 이적하였다. 그러나 맨유의 신임 감독 루이 반 갈이 에브라를 신임하였기에 에브라는 잔류하였으나, 맨유가 루크 쇼를 데려와 마음이 바뀐 듯 다시 방출 요청을 하였다.[9] 그리하여 에브라는 유벤투스와 2년 계약을 맺었고, 브라지성이 형만 빼고 다 유베에 왔다.

유벤투스 이적 이후 2014-15 시즌에는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주전급의 적절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결국 팀은 리그 우승에 컵대회 결승, 그리고 12년 만에 챔스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는데, 결승에서 만나는 상대가 FC 바르셀로나다. 에브라 개인으로서는 통산 5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인데, 거기서 3번 연속(08-09, 10-11, 14-15)으로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된것. 이전 맨유에 있을때 바르셀로나를 만났던 2번의 결승전(08-09, 10-11)에서는 다 패배했는데 과연 유벤투스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관심거리.

결국 네 번째 준우승을 맞이했다. 2015년 현재 현역 선수로는 최다 챔스 준우승을 하게 된 선수이며 각기 다른 세 팀에서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된 것은 덤인데다가, 세 번 연속 같은 팀을 상대로 준우승을 거뒀다. 그래도 우승 한번은 해봤잖아

3 국가대표

2004년 8월 18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선수로 A매치에 데뷔하였다.

하지만 2006 FIFA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는 에릭 아비달과 미카엘 실베스트르에게 밀려 탈락했다. 위에서 서술한 당시 시즌 후반기의 부진과 실베스트르가 그 기회를 틈타 센터백에서 본래 포지션인 윙백으로 반전에 성공한 탓에 밀려버린 것이다. 이후 절치부심한 끝에 유로 2008에는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으로 당당히 명단에 입성하여 본래 주전인 아비달을 제치고 레프트백 주전을 차지했다.

2010년 2010 FIFA 월드컵에서는 제대로 체면을 구겨버렸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었지만, 당시 팀 내 갈등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모양새였다. 훈련 거부의 주범(;;)이라고 하며, 마지막 경기에서는 출장 거부를 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절친 박지성이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던 것과는 많이 대조된 모습.
자세한 내막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프랑스 참조.

여담이지만 유로 2008때에도 네덜란드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파트리크 비에이라가 서로 설전을 펼쳤고, 에브라는 전 동료였던 판 니스텔로이를 옹호하였다. 이에 비에이라를 지지하는[10][11] 아스날 FC 측 프랑스 선수들과 에브라를 지지하는 프랑스 선수들과 서로 갈등이 일어났다...카더라 식의 이야기는 있지만 이번에는 크게 상관은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카림 벤제마의 건도 그렇고 그러한 갈등들이 나아지진 않고 되려 골이 깊어져 갔으니 이런 일이 터졌는 듯 하다.

주장의 신분으로 내분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오히려 이를 조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데다가 성적까지 형편없었던 만큼 그 어떤 프랑스 선수와 비교해도 까임의 정도가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으며, 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자 프랑스의 전설적인 수비수 중 한명인 릴리앙 튀랑은 에브라를 가리켜 "다시는 대표팀에서 보지 못하게 쫓아내야 한다"라고 말하며 에브라를 비판하였다. 지못미. 본인은 "튀랑이 아무것도 모르고 발언하고 있다"며 맞대응했지만, 솔직히 대표팀에서 그를 다시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였는데 얼마 전에 프랑크 리베리와 에브라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었다!

프랑스와 일본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인 카가와 신지에게 "카가와, 행운이다. 프랑스에게 간단한 경기가 될 거야."라고 도발을 했다. 결과는 카가와 신지의 결승골로 프랑스의 1-0 패배(...)

어찌됐든 월드컵에서의 치욕을 뒤로하고 징계 끝에 다시 국가대표팀으로 복귀하고 유로 20122014 FIFA 월드컵에도 주전 레프트백으로 선발되었으며, 현재 레뱅 퀴르자와, 뤼카 디뉴의 젊은 재능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35세의 나이에 조국에서 열리는 유로 2016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주전으로 선발되었다. 개막전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리드 중에 PK 반칙을 범해 역적이 될 위기에 몰렸으나, 디미트리 파이예가 역전골을 집어넣으며 승리를 따내면서 비판을 비켜갈 수 있었다.

4 기타

한국 팬들에게는 박지성, 카를로스 테베즈의 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박지성의 아버지에게는 대놓고 '파파(papa)라고 부른다니 그 친밀함을 짐작할 정도.[12] 일명 지테브라.

박지성 역시 QPR 이적 후 맨유 시절을 돌아보면 가장 그리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에브라가 가장 그립다고 답하며 아인트호벤을 거쳐 맨유에서 보낸 시절을 통틀어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이고, 한국인 친구들과 비교해도 흔하지않을 정도로 대단히 소중한 친구였다고 답하기도 했다. 모든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는 친구라고...그야말로 국적을 초월한 우정인듯.

맨유의 아시아 투어 때 서울에 와서는 박지성에게 나이트에 데려가 달라고 졸라서 박지성이 007작전을 펼치게 만들었으며, 자신도 티에리 앙리처럼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의 저주따위는 두렵지 않은 것입니까 결국 무한도전 출연은 무산되었지만 2013년 박지성과 함께 런닝맨에 출연하게 되면서 어느정도 소원을 이룬 셈.

이런 박지성과의 친분이 반영된것인지 FM 시리즈안에서 에브라는 초급 한국어를 구사할수있다!
실제로 게임상에서 능력치가 빨리 떨어지는 선수라 유벤투스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들을 자주 보이므로
잘 구슬리면 게임속 K리그로 에브라를 데려올수있을지도....

이런 한국과 박지성에 대한 우호적인 모습으로 한국 내에서의 이미지는 선역, 큐티 캐릭터. 다만 유럽 내에서는 라이벌팀에 대한 잦은 공격적 발언과 남아공 월드컵 당시의 대표팀 내 파벌싸움의 주동자 문제, 이후 드러난 불륜과 같은 개인사같은 사건사고로 인해 이미지가 마냥 좋은 선수는 아니다. 한국에서는 '축구선수 에브라'가 아니라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이기에 해외보다 훨씬 많은 사랑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싸움은 잘하지 못하는거 같다는 말이 많다. 첼시와의 원정경기전 첼시 홈구장에서 첼시 구장관리인과 싸움이 붙은일이 있었는데 에브라가 오히려 구장관리인에게 죽방을 맞았다. 물론 그 관리인이 상당한 거구임을 감안해야 하지만...

2013년 불륜 사실이 드러나 많은 지탄을 받기도 했다.

5 관련 인물

클라렌스 세도르프[13]

박지성 -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박지성과 에브라는 절친이다.
  1. http://nimg.nate.com/etc/bbs/SPORTS/2010/12/20/201012202308334753.jpg # 안나와...
  2. 고향에는 에브라 집성촌이 조성되어 있어 여기도 에브라 저기도 에브라라고 한다.
  3. 이때 에브라의 형은 동생을 보러왔다가 애인을 만들어 결혼했다. 에브라는 이 시절 좋았던 기억은 이거 하나 뿐이라고 말했다.
  4. 이 때 같이 영입된 선수가 네마냐 비디치.
  5. 본인이 직접 인터뷰한 바에 의하면 2006 월드컵 프랑스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탈락이 큰 충격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열심히 웨이트를 하며 몸을 만드는 등 프리시즌에 죽어라고 훈련했다고.
  6. 근데 에인세는 막판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센터백으로도 몇 번 나온 적이 있긴 하다만 막상 그 시즌 출전수를 비교해보면 오히려 에인세가 더 많이 출전했다. 그래서 이적을 요청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맨유 팬들이 많았다.
  7. 이 때 에인세는 원래 리버풀로 이적하려 하였다. 하지만 리그의 라이벌 팀에 선수를 이적시킬 수는 없다며 퍼거슨 감독과 맨유 구단 운영진은 이적을 허가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결국 이적한 곳이 레알 마드리드. 09-10시즌 에인세는 프랑스 리그의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8. 본래 공격수 출신인지라 수비 스킬만 따지면 최고 수준은 아니다. 대신 왕성한 활동량과 타고난 스피드로 이를 보완한다.
  9. 다만 내부소식통들의 언급이나 정보를보면 에브라는 로테가 되는 것은 수락했다. 다만 아내가 영국을 떠나고 싶어했다고...
  10. 비에이라는 앙리와 견줄만한 아스날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무패우승 시절의 주장이었다.
  11. 아스날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할 뿐더러 프랑스에서도 지단과 함께 전성기의 중추에 있던 선수다. 그런데 '말대가리를 옹호해?'라는 반응이 안 나올 수가 있나.
  12. 친한 친구라서 그런지 박지성은 왼쪽 윙으로 출전해 에브라와 호흡을 맞출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 오른쪽에서의 게리 네빌 또는 하파엘과는 그다지...
  13. 에브라가 각기 다른 세 팀에서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한 반면, 세도르프는 우승을 했다. 기록도 에브라가 우승 1회, 준우승 4회인데, 세도르프는 우승 4회 준우승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