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워크래프트 3/종족, 유닛, 건물
목차
1 개요
서리고룡
워크래프트 3의 언데드 종족의 최종 테크트리 유닛. 영문 표기는 Frost Wyrm. Space debris
2 장점
2.1 우월한 방어력
HP가 1350으로 마운틴 자이언트 다음으로 높고, 방어력도 풀업 기준으로 7이나 된다. 덕분에 라이트아머 치고는 굉장히 튼튼하며 한두기만으로도 공중 병력의 화력을 생각보다 많이 낚아챌 수 있다.# 라이트 아머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공 유닛이 입히는 피어싱 공격에 취약하긴 하지만 어차피 공중 유닛 대부분이 언아머나 라이트 아머라 프웜만의 단점은 아니고, HP로 커버도 어느 정도 가능하며, 데스 코일이라는 훌륭한 회복수단이 있어 오히려 몸빵은 수준급이다. 그렇다고 프로스트 웜을 무시하자니 깡뎀이 너무 강력하고 칠링효과도 무시하기 힘들다. 나가씨 한 마리 추가요
2.2 높은 공격력
한 방 데미지가 무시무시하게 높다. 노업에도 최대 데미지가 3자리까지 올라가는 마법 피해 덕분에 헤비아머에 브레스 한 방 뿜을 때마다 헤비아머 유닛들은 반쯤 죽어난다. 덕분에 오크나 나엘전 상대로 기습적으로 한두마리 뽑아서 헤비아머 유닛이나 영웅을 골탕먹이는 방법도 있을 정도. 그 외에 라이트 아머나 언아머드 유닛도 이 녀석의 공격을 오래 버틸 수가 없다. 그리고 약간의 방사 피해도 가지고 있지만 방사 피해량 수치 자체가 낮은 데다가 프웜의 느린 공격속도로 인해 광역 피해량은 기대하기 어렵다.
2.3 지속시간이 매우 긴 광역 칠링 효과
프웜은 한 방 공격력도 강하지만 사실 이 칠링 효과가 프웜이 진짜 무서운 이유다. 알다시피 프웜의 공격은 약간의 방사 피해가 있고, 그 방사 피해 범위만큼 칠링 효과가 광역으로 들어가는데, 이 칠링 효과의 지속시간이 무려 10초나 된다. 즉, 프웜이 1대만 때려도 10초짜리 칠링 효과가 광역으로 들어간다는 거고, 추가로 칠링 효과는 디스펠로 해제할 수도 없다. 이렇다보니 뭉쳐있는 상대 병력에 프웜이 입김 한 방만 날리면 전 병력이 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4 공중 유닛
프웜은 공중 유닛이라는 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일단 날아다닌다는 특성상 지상 유닛처럼 어깨치기로 서로 버벅대는 문제도 없어서 적을 점사할 때도 그냥 날아가서 입김 한 번 쏘면 끝이다. 후퇴할 때도 서로 어깨치기로 버벅대다가 한두 기씩 끊어먹히는 지상 유닛들과 달리 프웜은 그냥 쭈욱 날아가기에 상대방이 작정하고 덤비더라도 나무 같은 지형을 이용하면 살리기 쉽고, 이 나무를 이용해 시야 밖으로 숨었다가 나와서 쏘고 다시 숨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3 단점
3.1 시간과 비용
생산시간도 65초로 매우 긴데, 테크트리도 가장 뒤늦게 위치해있어서 도저히 빠른 타이밍에 나올 수가 없는 유닛이다. 거기에 비싸기까지 한데, 1기당 금 385/나무 120이 들어간다. 감이 안온다면, 본진 건물을 블랙시타델로 업그레이드 할때와 맞먹는 비용이다. 게다가 전용 건물 본야드까지 생각하면 건물 값까지 해서 금 500 나무 300 이상이 들어간다. 본 야드를 짓기 위해 선행 건물인 세크리피셜 핏을 지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멀티 올리고 일꾼까지 만드는 값보다 비싸다! 게다가 프웜은 병력에 2마리 조합하면 많이 쓰는 소수정예형 유닛이므로 프웜 한두마리를 생산하기 위해서 전용건물을 두 개나 올리는 건 부담이 안 될 수가 없다. 그나마 새크리피셜 핏은 쉐이드 때문에 미리 올려 두는 경우가 있다고 쳐도, 결국 본야드는 따로 올려야 한다.
3.2 워3 제일가는 인구수
나엘의 마운틴 자이언트와 함께 워크래프트 3 내에서 최대 인구수인 7을 차지한다. 휴먼엔 영웅을 제외하고 인구수를 5 이상 차지하는 유닛이 없고, 타우렌이 5, 영웅이 5를 차지하고 키퍼도 5씩이나 처먹는 상황에서 7을 먹는다. 게다가 최대 인구수가 100이고, 업킵 시스템으로 인해 인구수가 많으면 페널티를 먹는 워크래프트3 시스템상 프로스트 웜을 기용하기 가장 꺼리게 되는 요소중 하나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프웜 11마리와 애콜5/구울3/데나/리치 뽑으면 인구수가 98이 된다. 물론 실전에서 이런식으로 병력을 꾸리지는 않겠지만, 한두기만 뽑아도 바로 업킵에 걸려버리는 걸 볼 수 있다.
3.3 느린 공격속도
공격력과 체력은 높은 편이지만 그 반동인지 공격속도가 매우 느리다. 덕분에 어택땅을 하면 그 공격력을 제대로 발휘하기도 어려우므로 점사컨으로 한마리씩 노리는 건 필수나 다름없다. 공속은 언홀리 프렌지를 쓰면 되잖아?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언홀리 프렌지를 건답시고 쓰레기 유닛인 네크로맨서를 뽑고 어댑트 업글까지 해줄 바엔 그냥 프웜 1기를 더 뽑는 게 낫다.
3.4 사거리 300
거의 근접 수준이다. 그 사거리 짧다는 트롤 헤드헌터도 450이며, 반쯤 근접유닛 취급받는 스펠 브레이커의 사거리가 250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사거리 300은 근접 유닛이나 다름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상대의 원거리 유닛에게 다가가려다가 집중포화를 맞고 벌집이 되어 반피가 날아가있는 프로스트 웜을 보면 유저의 속이 타들어간다. 그나마 HP와 방어력이 높아서 버티긴 한다만 그것도 라이트 아머의 한계상 피어싱/매직타입의 공격이 무더기로 날아오면 아무리 프웜이라도 버티기가 힘들다. 그나마 이동속도는 대부분의 유닛들과 같은 270이라 데스 나이트의 언홀리 오라를 받으면 이동속도가 꽤 빨라지는 데다가 공중 유닛이라 어깨치기로 인한 버벅임 같은 것도 없어서 저 짧은 사거리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4 결론
vs나이트 엘프전의 히든 카드.
처음에는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더 부각되어 진짜로 우주쓰레기 취급을 받았으나, 유저들의 이런저런 연구로 인해 재평가를 받아 과거의 오명을 대부분 덜어낸 편이며, 본야드 건설 길목에 있는 새크리피셜 핏으로 셰이드를 찍으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단 주로 쓰이는 종족전은 나엘전으로 곰과 영웅진을 상대하기 위해 사용한다.금광테러로 터진 후 발끈러시에서 프웜으로 곰을 다 녹이고 이긴 경기 세컨 나가 씨 위치의 프로스트 애로우와 프웜의 프리징 효과로 후퇴하거나 고립되어있는 나엘 병력을 끊어먹을 수 있다.[1] 유독 나이트 엘프전에 프웜이 강력한 이유는 일단 강력한 매직 공격력 + 광역 칠링 효과 덕분에 곰들을 쉽게 녹여버릴 수 있는 데다가 앞에서 버텨줘야 할 데몬 헌터마저 칠링 효과 때문에 제대로 몸빵을 해주질 못한다. 드라이어드 다수로 잡으면 될 것 같지만 언데드가 코일로 회복시키면서 뒤로 빼버리면 드라이어드 다수의 화력을 낚아버릴 수 있고, 이에 더해 빨려들어온 드라는 리치와 핀드가 점사해서 녹여버릴 수 있다. 마나번을 쓰는 것도 쉽지 않은 게 칠링 효과에 한 번만 걸려도 10초 동안 공이속이 대폭 깎여버려서 거의 기어다니는 수준으로 변하는데 마나번의 짧은 사거리까지 더해져서 마나번을 쓰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그렇다고 히포그리프를 뽑기도 애매한 게 에인션트 오브 윈드 1개로는 히포를 빠르게 모을 수가 없으니 결국 2개는 지어야 하고, 히포도 소수만 뽑으면 핀드의 웹에 끊어먹혀서 다수를 보유해야 하므로 자원 부족이 여간 심한 게 아닌 데다가 언데가 처들어오는 타이밍이 그보다 빨라서 다수의 히포를 생산할 시간도 부족하다.
예시 1
2016년 2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는 120이 나엘을 상대로 프웜을 자주 가기 때문인지 다른 언데드 유저들도 프웜을 제법 가는 편이다. 주로 프웜으로 곰이나 영웅을 녹이고, 프웜이 때릴 수 없는 드라이어드는 영웅과 핀드가 처리하는 식. 120식 프웜 운용은 높은 체력과 공중유닛이라는 이점을 살려서 맵상의 나무를 지형삼아 와리가리 하면서 드라이어드와 상대 영웅의 딜로스를 유도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해서 따라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만큼 강력하다. 한때는 오크전에서도 기습적으로 한두마리 뽑아 그런트를 녹여버리는 전략도 있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비용 문제와 카운터 유닛들인 트롤 버서커와 코도 비스트가 있다는 점 때문에 프웜은 거의 가지 않고 풀마나디스 타이밍에 승부수를 띄운다.
5 그 외
별명은 우주쓰레기. 재평가 이전까지는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답이 안 나오는 유닛이었던데다가 포트레이트 너머에 별 같은게 보여서 우주+쓰레기가 돼버렸다. 안습... [2]한때 암흑기 시절 이러한 프로스트 웜과 비견할만한 쓰레기 유닛으로는 지구 쓰레기, 글러먹은 쓰레기로 불리는 나이트 엘프의 글레이브 스로워와 영웅의 자격이 의심되는 키퍼 오브 그로브가 있었다.
#베타 시절에는 푸른용의 스킨을 사용했다.안습과 안습은 통한다. 하지만 이 때는 지금보다 나은 게 있었는데, 이때 프로스트 웜은 리치가 궁극기로 소환하는 유닛이었다. 즉 공짜[3]
알파 시절에는 지상 유닛이었다.땅쓰레기 오히려 크루세이더라는 처음보는영웅이 눈에띈다
극초기에는 이렇게 최종보스적 유닛이었지만 리즈시절 이야기. 지금은 그저 지못미[4]. 이 녀석도 어떻게 보면 나름 영고라인일지도?
- ↑ 마법 이뮨인 드라이어드는 오브 낀 리치와 핀드로 점사.
- ↑ 이런 안습한 인식이 반영된 일화로 과거 체계화된 워크래프트 3 정보 템플릿이 없던 시절, 한 위키 유저가 우주쓰레기 항목에 프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적어놓자 프로스트 웜 항목이 작성되어 해당 내용이 옮겨지는 게 아니라 분량이 추가되어 우주쓰레기 본래의 항목을 잠식해버린 적이 있었다.
어라?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채택된 번역명으로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 항목들이 만들어지던 시절에도 워3의 프웜 정보는 한동안 우주 쓰레기 항목에 남아있었다.잠시 눈물 좀 닦고 - ↑ 때문에 본 야드의 테크 위치에 가고일을 만드는 가고일의 둥지라는 건물이 있었다.
- ↑ 이때 워크래프트 3는 지금보다 더 RPG적 요소가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