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트 미라 역

1 모스크바 지하철에 위치한 역

콜체바야선운영기관 : 모스크바 지하철
개업일 : 1952년 1월 30일
시계방향
콤소몰스카야
프로스펙트 미라반시계방향
노보슬로보드스카야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운영기관 : 모스크바 지하철
개업일 : 1958년 5월 1일
메드베드코보 방면
리시스카야
프로스펙트 미라노보야세넵스카야 방면
수하렙스카야]


Проспект Мира / Prospekt Mira

모스크바 지하철 콜체바야선,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환승역이다. 프로스펙트 미라란 러시아어로 '미라평화 대로(大路)'를 뜻한다.

1.1 콜체바야선 프로스펙트 미라

역사의 반은 지상에 있고 반은 지하에 있으며 섬식 승강장이다. 역의 깊이는 40m.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의 프로스펙트 미라로 환승이 가능하다.

원래 이 역은 보타니체스키 사드로 불렸으나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에도 동명의 역이 있어 혼란을 야기했으며 1958년에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과 환승되고 난 이후 역명의 중복으로 인한 혼란을 야기하지 않도록 1966년부터 다른 역명으로 바뀌었으며 1978년에 완전히 바뀌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1.2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 프로스펙트 미라

지하역사에 섬식 승강장이다. 역의 깊이는 50m. 콜체바야선의 프로스펙트 미라로 환승이 가능하다.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이 1958년부터 1971년까지는 이 역이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의 종점이었다[1].

1.3 메트로 2033

한자동맹이 양 노선의 프로스펙트 미라를 확보하고 있다. 아르티옴리시스카야에서 부르봉의 제안을 받고 수하렙스카야로 동행하는 과정에서 잠깐 들른 곳이다.

수하렙스카야로 가는 길에는 한자동맹(콜체바야선)의 프로스펙트 미라가 가로막고 있어서 아르티옴이 여길 통과할 수 있을런지 걱정하지만 부르봉은 어차피 그 쪽으로 가지 않을 테니 상관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칼루쉬스코-리시스카야선의 프로스펙트 미라에서도 꾸물거리지 않고 곧장 가야 한다고 일러준다.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의 프로스펙트 미라에는 국경초소가 없다. 거기엔 시장이 있지만 주민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긴 한자동맹의 프로스펙트 미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한자동맹의 병사들이 역을 순찰한다[2]. 그 때문에 부르봉은 아르티옴에게 병사들에게 고분고분하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아르티옴을 쫓아내고 어느 역에도 발을 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아르티옴과 부르봉이 리시스카야와 프로스펙트 미라 사이의 터널을 이동하던 도중에 아르티옴은 바닥에서 가 다니는 것을 확인한다. 아르티옴은 이를 보고 화들짝 놀라고 에서 식은땀이 흐르지만 부르봉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비열한 웃음을 짓자 그를 한 대 때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3].

그들은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의 프로스펙트 미라 역에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도착한다. 아르티옴은 역에서 나오는 포근한 불빛을 보자[4] 입구에서의 절차를 빨리 끝내고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아르티옴은 출입절차를 끝낸 다음 역 안에 있는 시장으로 급히 걸어간다.

그는 역 안의 분위기가 자신이 여태껏 방문한 곳과는 매우 다른 것을 느낀다. 다른 역들과는 달리 한자동맹은 번영을 누렸기 때문에 프로스펙트 미라에는 비상등 외에도 여러 조명시설이 있다. 역내엔 20걸음마다 백열등천장에 매달려 있으며 그는 이 백열등의 불빛이 자기가 살던 곳의 조명과 익숙하지 않아서 이를 특이하게 느낀다. 그가 기둥에 등을 기댄 채 으로 을 살짝 가리고 전등을 눈이 아프도록 쳐다보자 부르봉이 이를 보고 화를 내며 시장을 둘러보라고 한다[5]. 결국 아르티옴은 그를 째려보다가 그의 에 따른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노점은 승강장을 따라 두 줄로 늘어서 있다. 역의 한쪽 끝은 철문(지상으로 가는 출구)으로 막혀있고 다른 쪽 끝에는 진지가 갖춰져 있다. 역의 천장에는 원을 상징하는 갈색 원[6]이 그려진 흰 (한자동맹의 상징)이 걸려있다. 바리케이트 너머에는 콜체바야선과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4개 있다[7].

아르티옴은 부르봉이 볼일을 보는 동안 시장을 둘러보지만 구미를 당기는 물건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예전에는 역에서 두르라는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한자동맹이 이것을 파는 것을 금지하여 이제는 한자동맹의 역에서 두르를 구할 수 없게 됐다[8]. 다른 곳과는 달리 여기서는 총알을 풀카[9]라고 부른다.

부르봉이 도착하자 그들은 프로스펙트 미라를 떠날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그들은 콜체바야선의 프로스펙트 미라 쪽으로 가지 않고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을 따라 수하렙스카야로 곧장 이동한다.[10]
  1. 1단계 개통(1958년 5월 1일) : 베데엔하 ↔ 프로스펙트 미라, 2단계 개통(1971년 12월 31일) : 프로스펙트 미라 ↔ 키타이 고로드
  2. 이들은 오몬의 회색 방수위장복을 입고 있다!
  3. 아르티옴은 자기가 어렸을 때 티미랴젭스카야에 살았는데, 이 때 쥐의 습격으로 인해 그 곳에 살던 대부분의 주민들이 쥐 떼에 의해 희생당했으며 아르티옴은 수호이에 의해 구출되어 그 곳에서 간신히 탈출했다. 그 때문에 아르티옴은 쥐를 극도로 싫어한다.
  4. 옛날에 자기가 살던 과 그의 어머니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의 환영을 보았던 것이다.
  5. 그러다가 장님이라도 되면 아르티옴을 데리고 갈 수 없기 때문이다.
  6. 한자동맹콜체바야선순환선이며 노선색상은 갈색이다.
  7. 거기서부터 한자동맹의 영역이 시작되며 외국인은 접근이 불가능하다.
  8. 그래서 아르티옴이 상인에게 그것 좀 구할 수 없느냐고 묻자 냉큼 꺼지라는 소리만 듣는다.
  9. 작은 총알이라는 뜻
  10. 게임에서는 한자동맹 경비대장과 부르봉 사이의 악연 때문에 터널로 갈 수 없어서 지상으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