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남항공

(하이난 항공에서 넘어옴)
중화인민공화국의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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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30-200

Hainan Airlines Company Limited
海南航空公司

중국해남항공(中国海南航空, 海南航空, Hainan Airlines)
홈페이지
IATA
HU
ICAO
CHH
항공사 Callsign
HAINAN
항공권식별번호880
설립년1989년
허브공항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하이커우 메이란 국제공항
싼야 펑황 국제공항
보유항공기수129
취항지수90
항공동맹없음
이 항목은 하이난 항공이나 해남항공이라 쳐도 접속가능.

1 개요

중국의 대형 항공사 중 하나. 본사는 하이난 성 하이커우에 있다. 중국해남항공, 해남항공, 혹은 하이난항공이라고 불린다.

중국 본토의 4대 대형 항공사 중 규모로 4위이며, 홍콩캐세이퍼시픽 항공까지 포함하면 전 중국에서 5위권의 규모를 가진 항공사다. 홍콩 베이스이고 영국의 스와이어 그룹이 모기업인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제외하면, 중국 정부의 자본이 아닌 순수한 민간 자본으로 세워진 항공사. NHA 그룹 산하에 있으며, 이 그룹의 다른 계열사로는 밤도깨비 홍콩 익스프레스, 홍콩항공, 럭키항공, 우르무치항공, 중국서부항공 등이 있다. 허브 공항은 본사가 있는 동네인 하이커우 메이란 국제공항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국내선은 양쪽에 노선이 고루 있으며, 국제선은 베이징에 편중되어 있다.

2 항공동맹

원래 원월드에 가입하고자 했었지만,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3대 관영 항공사를 제외한 민간 항공사를 견제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 때문에 취항지가 적고 중국동방항공 영입에 실패한 원월드중국 항공사의 영입을 중단해 버리는 바람에 가입하지 못했다. # 어차피 원월드에는 캐세이가 있으니 항공동맹은 아니지만 알래스카 항공, 에어 베를린, 에티하드 항공과 마일리지를 제휴 중이다.

3 서비스의 질

스카이트랙스에서 당당히 5성급 항공사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노선망만 충실하다면 중국국제항공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할 정도로 서비스의 질이 뛰어나다. 2016년 상반기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 축소 이후로는 서비스와 기재 모든면에서 국내 항공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비행 에피소드를 엮은 서적 "나의 아름다운 비행"의 저자인 대한항공 출신 신지수 기장이 이직한 항공사이기도 하다. 중국 항공사들은 국적사보다 연봉이 훨씬 높은 만큼 조종사에게 높은 기량을 요구하며, 그 중에서도 중국해남항공이 제일 까다롭고 연봉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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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장거리 기재는 A330-200, A330-300, B787-8 등을 운용 중. 그래도 이런 장거리 기재에는 AVOD나 못해도 PTV 정도는 다 설치되어 있다. 단거리 기재는 여타 중국 항공사들과 비슷.

5 노선

특이하게 국제선 노선에서는 세계 유수의 도시들 대신 2선급 도시들에 주로 취항하고 있다.프랑크푸르트 대신 베를린에 취항한다던가, 로스앤젤레스 대신 시애틀에 취항한다던가...
이러한 이유로 베를린에서 유일하게 아시아 직항 노선을 취항하는 항공사다.

이는 중국의 항공 정책에서 기인한다. 중국의 경우 주요 허브공항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발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노선 운수권이 관영 3대 항공사(국제, 동방, 남방)에 우선 배정된다. 또한 중국과 해당 국가의 항공사가 1:1[1]의 비율로 운영되야 하는 규정도 있기 때문에 이미 중국국제항공중국남방항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베이징 - 주요도시 노선에 해남항공이 들어갈 자리는 없었던 것.[2]

사실 해남항공이 대부분의 메이저 항공사들이 취항하는 유수의 도시들에 취항하지 않고 2선급 도시들에 주로 취항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현 중국의 항공 정책이 지나치게 관영 출신의 3대 항공사 위주로 나가고 있는 것. 원월드에 들어가지 못한 것도 이런 장벽 탓에 성장하지 못한 국제선 노선망도 한몫했다. 그놈의 규제 원월드 입장에선 중국 노선망과 주요 아시아-태평양 노선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항공사 영입을 노렸던 건데, 주요 도시에 노선망을 가지지 못한 해남항공은 원월드 입장에서 속빈 강정이나 다름없었던 것.[3] 사실 해남항공도 빈약한 국제선 노선망을 어떻게든 보강하고자 했기 때문에 원월드에 가입하려고 했었다.

최근 파리에 취항하였다. 하지만 운수권 문제로 베이징 - 파리 노선이 아닌 항저우 - 시안 - 파리 루트로 개통하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최근 취항한 이스타항공청주 - 상하이 노선이나 취항 예정인 제주항공대구 - 베이징 노선과 같은 맥락이다.

5.1 국제선

  1. 예를 들면 서울~베이징 노선에서 2개의 한국항공사가 취항한다면 중국도 2개의 국적 항공사를 취항할 수 있다.
  2. 다만 다른 허브이자 본사 소재지인 하이커우 - 프랑크푸르트, 하이커우 - 파리 등의 노선 개설은 가능하긴 하다. 실제로 해남항공의 싱가포르, 타이베이 노선은 이 공항에서만 운용된다. 하이커우가 있는 하이난 성대한민국으로 치면 제주특별자치도 정도라 그렇지(...) 우찌 이런 것까지 여기랑 똑같냐(...)
  3. 사실 원월드 영입 타전 당시 해남항공의 태평양 노선은 베이징 발 시애틀과 토론토가 전부였다. 그나마 현재는 베이징 - 시카고, 보스턴, 산호세창사 - 로스엔젤레스 노선에 추가 취항중이며, 베이징 - 라스 베가스에 추가로 취항할 예정. 하지만 그렇게나 원했던 베이징 / 상하이 / 광저우 -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의 기존 황금노선에는 취항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사실 시카고를 제외한다면 다른 도시들은 통상 항공사들이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에 취항한 다음에 노선 확장을 생각하는 도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