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중화민국의 공항
주요공항타이베이(타오위안) · 가오슝
타이베이(쑹산) · 타이중(칭취안강)
중소공항타이난 · 화롄
국내공항진먼 · 자이 · 마쭈(난간) · 마쭈(베이간) · 란위
뤼다오 · 왕안 · 타이둥 · 치메이 · 마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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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베이션 이전 제 1 터미널의 모습[1]

臺灣桃園國際機場(대만도원국제기장) / Taiwan Taoyuan International Airport

IATA: TPE – ICAO: RCTP

1 개요

중화민국의 국제공항 중 하나. 타오위안 시 다위안 구에 위치해 있다. 타이베이와는 약 40km 정도 떨어져 있다.

원래 이름은 초대 총통장제스의 이름에서 따 온 중정 국제공항(中正國際機場, Chiang Kai-shek International Airport)이었으나 민주진보당천수이볜 총통이 집권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바꿨다.[2] 후에 다시 마잉주가 이끄는 중국 국민당 정부가 들어섰을 때 본래의 이름으로 되돌리는 것을 검토했지만 무산되었다. 중화민국 최대의 공항이라서 교체가 쉽지않을뿐더러 원래 이름이 이름인지라 민주주의 시대에 돌아가는건 힘들어서 그랬을지도.

세계 각지에서 중화민국으로 들어가는 대표적인 관문으로, 중화항공에바항공의 모항이기도 하다. 원래 타이베이시의 타이베이 쑹산 국제 공항중화민국의 허브 공항이었으나, 타오위안 공항이 개항함에 따라 쑹산 국제공항이 국내선 공항으로 격하되었다. 이후 일본, 중국 등지로 향하는 국제선 노선이 부활했으며, 김포-쑹산 간의 노선도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중화민국 버전

대한민국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중화민국 국적기인 중화항공에바항공, 그리고 홍콩의 캐세이퍼시픽 항공과 태국의 타이항공, 싱가포르스쿠트 항공[3]을 이용하여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올 수 있으며,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에어부산이나 제주항공, 중화항공, V 에어를 이용하여 타오위안으로 올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트랜스아시아 항공을 이용하여 올 수 있다.

양안관계 때문에 유럽 노선들은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중간 기착했지만, 현재는 몇몇 유럽 노선들이 무기착으로 다닌다. 유럽으로 갈 때 김해 상공을 돌아 동해 한가운데를 거쳐 블라디보스토크 동쪽 러시아 상공을 통과하며[4], 유럽에서 돌아올 때는 태국베트남 상공을 통해 무기착 운항을 한다. 하지만 지금도 타오위안에서 출발하는 일부 유럽 노선들은 방콕 혹은 델리에서 중간 기착한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대만인들은 대개 홍콩 국제공항을 거치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이나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거치는 싱가포르항공으로 유럽에 가고 국적기는 잘 안 탄다. 아무래도 정치 사정이 사정인지라 이래저래 제약이 많아서이다.

2 터미널

여객터미널은 1, 2 터미널 두 곳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제선 전용이다.(남부의 가오슝으로 향하는 노선은 국제선 구간으로 취급) 특이하게도 두 터미널의 보세구역이 이어져 있어서 내부 시설은 어느 쪽으로든 이용이 가능하다. 키티로 도배된 게이트가 어느 터미널에 있죠? 2터미널 C3탑승구에 있어요오오! 1-2터미널 사이에는 공항내부의 셔틀트레인 (단 보세구역 밖이다) 을 이용하여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1 제 1터미널

1979년에 지어진 제 1터미널은 시설이 노후하여, 2009~2012년 사이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하였다. 갓 개항하였을 때의 규모(17만㎡, 게이트 22개)로는 1980년대 건설된 김포 국제공항의 옛 국제선 1-2청사를 합친 것과, 또는 동시기 나리타 국제공항의 제 1터미널 규모와 맞먹어, 당시로서는 상당히 과감한 프로젝트였다. 한국발 노선 중에서는 중화항공, 캐세이퍼시픽,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의 노선이 이 터미널을 이용한다.

초기에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의 건축을 본따서 만들어져 비슷하게 생겼다. 그래서 본 항목에 덜레스 공항 사진이 타오위안 공항이라고 올라온 적도 있었는데,(...) 더 웃긴 건 그게 정부 기관인 타이완관광청(...)에서 퍼왔을 뿐인 사진이었다는 것.(...) 눈썰미 좋은 사람이라면 건물 옆면의 유리 여부와 2층 접근도로의 유무 등으로 구분할 수는 있다. 너무 잘 베껴서 얼핏 보면 헷갈린다는게 문제지만. 단 리노베이션 후에는 터미널 앞뒤로 증축이 이루어져 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국내의 대부분의 공항과 달리 터미널 남측을 도착홀, 북측을 출발홀로 쓰고 있어 다소 생소한 구조이며, 보세구역 외부에는 편의시설이 많지 않다. 대부분의 시설은 터미널 양쪽에 이어진 탑승동의 보세구역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공항 첩운이 개통되면 역이 위치하는 지하 공간에 제법 들어올 예정. (이미 스타벅스를 비롯해 상당히 들어가 있다)

항공사편명취항지
중화항공CI서울(인천), 부산, 홍콩,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페낭, 자카르타, 수라비아, 덴파사르, 하노이, 호찌민, 방콕(수완나품), 델리, 마닐라, 프놈펜, 양곤, 프랑크푸르트(암 마인), 로마, 암스테르담, , 코로르, 칼리보
트랜스아시아 항공GE제주, 상하이(푸둥), 구이양, 우시, 쉬저우,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삿포로(신치토세), 오키나와(나하), 아사히카와, 하코다테, 방콕(수완나품), 센다이, 후쿠오카
원동항공FE구이양, 하얼빈, 허베이, 스자장, 인촨,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니가타
대한항공KE서울(인천)
제주항공7C부산, 서울(인천)
진에어LJ서울(인천)
이스타항공ZE서울(인천)
춘추항공9C상하이(푸둥), 스자좡
쓰촨항공3U쿤밍
길상항공HO상하이(푸둥)
캐세이퍼시픽CX홍콩, 서울(인천), 도쿄(나리타), 나고야(주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캐세이드래곤KA홍콩
에어마카오NX마카오
피치항공MM도쿄(하네다), 오사카(간사이), 오키나와(나하)
제트스타 재팬GK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나고야(주부)
제트스타 퍼시픽BL다낭
바닐라 에어JW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오키나와(나하), 호치민
타이항공TG서울(인천), 방콕(수완나품)
베트남항공VN하노이, 호찌민
비엣젯 항공VJ하노이, 호찌민
말레이시아 항공MH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말린도항공OD쿠알라룸푸르
필리핀 항공PR마닐라, 세부, 칼리보, 오사카(간사이), 푸에르토프린세사
사천항공3U쿤밍
스쿠트 항공TZ싱가포르, 서울(인천), 도쿄(나리타), 삿포로(신치토세)
타이거항공TR싱가포르
타이거항공 타이완IT마카오, 도쿄(나리타), 도쿄(하네다), 오사카(간사이), 나고야(주부), 후쿠오카, 오키나와(나하), 방콕(돈므앙), 대구, 싱가포르, 장가계, 코타키나발루, 센다이, 하코다테, 삿포로(신치토세)
제트스타 아시아3K싱가포르, 오사카(간사이)
에어아시아AK코타키나발루
에어아시아 XD7쿠알라룸푸르
세부퍼시픽5J마닐라, 세부
미얀마 국제항공8M양곤
에미레이트 항공EK두바이
녹스쿠트 항공XW방콕(돈므앙)
럭키 항공8L리장

2.2 제 2터미널

2000년 가동된 제2터미널은 에바항공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이 이용한다. 명물은 출국 게이트 대기장에 마련된 안마 의자. 탑승권을 지닌 승객에 한해 무료 코인을 근처의 가게에서 받아 사용할 수 있는데, 앉아 보면 한국의 안마의자와는 차원이 다르다.[5] 그리고 헬로키티로 도배된 에바항공 홍보관은 바로 여기 출국층에 있다!

항공사편명취항지
중화항공CI베이징, 상하이(푸둥), 광저우, 시안, 칭다오, 옌타이, 선전, 웨이하이, 우한, 싼야, 우시, 쉬저우, 청두, 다롄, 하이커우, 허페이, 난창, 우루무치, 도쿄(나리타), 오사카(칸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시즈오카, 삿포로, 나하, 히로시마, 가고시마, 미야자키, 다카마쓰, 도야마, 뉴욕(JFK),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 호놀룰루, 밴쿠버,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오클랜드, 구마모토, 이시가키, 크라이스트처치[6]
에바항공BR서울(인천), 베이징, 상하이(푸둥), 광저우, 톈진, 지난, 항저우, 하얼빈, 이스탄불(아타튀르크), 세부, 후허하오터, 황산, 홍콩, 마카오,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센다이, 삿포로, 오키나와(나하), 고마쓰, 하코다테, 마닐라, 자카르타, 덴파사르, 수라바야,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하노이, 호찌민, 방콕(수완나품), 프놈펜, 런던(히스로), 파리(샤를 드 골), , 뉴욕(JFK),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휴스턴(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시애틀, , 토론토, 밴쿠버, 암스테르담, 브리즈번, 시카고(오헤어), 아사히카와, 이스탄불(아타튀르크)
만다린항공AE충칭, 창샤, 난징, 닝보, 인천, 선양, 원저우, 샤먼, 정저우, 옌청
유니항공B7서울(인천), 시안, 난징, 칭다오, 다롄, 선양, 선전, 충칭, 다롄, 푸저우, 닝보, 얀청, 원저우, 마카오
아시아나항공OZ서울(인천)
에어부산BX부산
중국국제항공CA베이징, 상하이(푸둥), 청두, 충칭, 항저우, 허베이, 원저우, 양저우
중국해남항공HU베이징, 광저우, 시안, 다롄, 란저우, 하이커우, 창사, 창춘
중국남방항공CZ구이린, 구이양, 광저우, 난닝, 다롄, 하얼빈, 상하이(푸둥), 지에양, 선양, 우한, 정저우, 우루무치, 선전
샤먼항공MF샤먼, 푸저우, 취안저우, 항저우, 창사
산둥항공SC칭다오, 지난, 웨이하이, 옌타이
홍콩항공HX홍콩
일본항공JL도쿄(나리타), 오사카(칸사이), 나고야(센트레아)
전일본공수NH도쿄(나리타)
에어아시아 재팬DJ나고야(주부)
싱가포르항공SQ싱가포르
터키항공TK이스탄불
KLMKL암스테르담[7]
델타 항공DL도쿄(나리타), 시애틀[8]
유나이티드 항공UA샌프란시스코

2.3 제 3터미널

2015년 착공, 2020년 완공 목표로 추진중이며 공항 첩운에는 정차역이 먼저 건설되고 있다.
위치는 2터미널 남서쪽 출구 방향의 예비부지로, 현 인천공항과 유사한 규모[9]로 계획되고 있다.

공개된 설계안에 의하면 3터미널은 기존 터미널과 달리 입체주차장과 호텔을 포함하는 거대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며, 기존 2터미널과 탑승동이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터미널 자체 탑승교 수가 기존 1, 2 터미널과 유사한 21개로 되어 있으나, 차후 원격 탑승동 및 제 3 활주로 건설로 대응하는 계획이며 지하에 셔틀 트레인 시설이 포함된 것을 볼 수 있다.
링크

이외에 1터미널 주차장 부지의 일부를 전용하여 4터미널을 건설하는 구상도 있다. 일정 등이 구체화되지는 않았으나, 1터미널 북쪽 주차장 및 중화항공 기내식 시설 부지에 주기장 5개를 갖춰 연간 500만명 정도를 수용하는 규모이다.

3 연계 교통편

3.1 버스

인천국제공항과 유사한 형태로, 많은 리무진 버스가 타이베이 및 기타 도시와 공항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버스 정류장은 1터미널의 지하 1층 및 2터미널의 1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도착이 2→1터미널, 출발이 1→2터미널 순이다.

3.1.1 타이베이 및 신베이 방면 노선

노선경로간격(분)운임
궈광 버스 國光客運[10]
1819타오위안공항→타이베이농학교→맥케이기념병원→타이베이역15-20125
타이베이역(타이베이 서부터미널 A동)→산총→타오위안공항
1840타오위안공항↔싱톈궁↔민취엔동루↔쑹산공항20-25125
1843타오위안공항↔네이후↔난강전람관45-65115
1841타오위안공항↔난칸↔민취안시루역쑹산공항20-2583
에버그린 長榮巴士
5201타오위안공항→타이베이농학교→중샤오푸싱역→송쟝루→타오위안공항15-20150
에어버스 大有巴士
1960타오위안공항↔난징푸싱역중샤오푸싱역시청종합터미널20-30145
1961타오위안공항↔난칸↔맥케이기념병원↔타이베이역20-3090
1962타오위안공항↔융닝역↔아동기술대학↔반차오역30135
1968타오위안공항↔산샤↔징안역치장역신뎬역20~30135
프리고버스 建明客運
5502타오위안공항↔싱톈궁중샤오푸싱역국부기념관역쑹산공항15-20140

3.2 철도

인천국제공항철도마냥공항과 타이베이 시내를 연결하기 위한 타오위안 공항 첩운타이베이중정구 타이베이역에서 여기까지 따로 놔서 공항철도로 만들 예정이다. 2016년 4월 1차 개통하여 타이베이역 및 고속철도 타오위안역을 연결할 예정.

3.3 고속철도

타오위안 시내버스 705번이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완 고속철도 타오위안역까지의 구간을 운행하고 있으며, 북부의 타이베이, 반차오를 제외한 중남부 지방으로 이동할 때에는 이 버스를 이용하여 타오위안역으로 이동한 후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만일 철덕이라면 타오위안역에서 타이베이역까지 신칸센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사실 이 방법이 가장 빠르다.

3.4 관련항목

  1. 터미널 건축물의 모습이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과 꽤 닮아있다. 심지어는 해외 사이트에서도 헷갈리는 모양.(...) 차이점은 덜레스의 경우 사방이 유리지만, 타오위안의 경우 측면은 막혀있다.
  2. 개정 이전에도 범록연맹 인사 등 장제스에 비판적인 인사들은 타오위안 국제공항이라고 부르기는 했다.
  3. 원래 인천 - 타이베이 - 싱가포르 노선을 운행하던 모회사 싱가포르항공 대신 운행하고 있다. 매일 운항하지 않고 애매한 심야 시간에 도착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4. 중화인민공화국에 취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통과목적으로 중국 본토를 1mm도 지나갈 수 없다. 덕분에 flightradar24를 지켜보면 중화민국계열 항공사들이 자주 부산 상공을 들락날락하는 것이 포착된다. 마잉주가 대삼통을 했는데도 중화인민공화국은 영공을 개방하지 않았다.
  5. 대만은 원래 마사지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 안마의지가 대충 두들겨주는 느낌이라면 이 곳 안마의자는 진짜 주물러주는 느낌을 팍팍 받을 수 있다.
  6. 맬버른 또는 시드니 경유
  7. 마닐라 경유(여기를 경유해서 마닐라까지 간다.), 타이베이-마닐라 구간 발권 불가
  8. 나리타 경유 디트로이트행이 언제부턴가 시애틀로 변경된 듯. 편명은 타이베이-도쿄-시애틀까지 계속 유지되지만, 나리타에서 해당 항공편의 항공기가 교체되기 때문에 결국은 환승편이나 다름이 없다. 타이베이발 DL166, 시애틀발 DL167.
  9. 터미널 면적 64만 평방미터, 연간 수용능력 4,500만명.
  10. 보통 한국인들은 한자의 한국음대로 국광객운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 회사의 영문명칭은 중국어 발음대로 Kuo-kuang이다. 가끔 웹사이트명인 Kingbus를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