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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ココロコネクトドッキリ事件
애니메이션 하트 커넥트 제작진들이 성우 이치키 미츠히로[1]에게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낚시질을 한 사건.
원작 팬들과 애니를 보던 사람들에게 날린 희대의 빅엿 및 병크
하트 커넥트가 따돌림 커넥트로 불리게 된 원흉이자 기대 작품이던 하트 커넥트 애니가 망한 이유.
더 나아가 일본에서 성우라는 직업 자체, 그리고 일본 서브컬쳐의 존폐 위기가 될 수도 있었던 사건.[2]
이치키는 이 작품의 오디션에 참가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시받은 대로 방영 전 선행 상영회에 나왔더니 사회자가 하는 말이 '오디션은 사실 몰카임. 배역은 없고 대신 작품 선전부장으로 임명함. 잘 해봐!' 였다(...) 사람들을 모아놓고 공개 진행한 선행 상영회에서 터진 일이었던지라 이치키는 그야말로 공개적인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이때 오디션에 사용된 배역은 오직 이 낚시를 위해서 급조된 오리지널 캐릭터였고 사용된 대본도 홍보 같은 잡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선전부장 일이라며 미션을 주고 달성 못하면 벌칙 게임을 했는데 그 미션이란 게 제한시간 내에 하카타 어딘가에 박혀있는 하트 커넥트 홍보용 이타샤를 찾아 하트 커넥트 관련 포즈를 취하고 사진 찍는 임무. 당연히 힌트 따윈 없다. 이벤트 회장은 코쿠라인데 이타샤 찾기는 하카타에서. 참고로 둘은 같은 후쿠오카 현에 있는 동네긴 하지만 직선 거리로 60km 넘게 떨어진 동네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벤트는 종로에서 열어놓고 홍보용 차를 평택 가서 찾으라고 한 꼴. 그 악조건에서 이타샤를 빨리 찾는 데는 성공했으나 정차한 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으라는 지령은 완수하지 못했다. 왜인고 하니 정차해야 할 차가 멈춰주지 않았다. 결국 실패해서 벌칙을 받았는데 그게 저주파 치료기 팔다리에 달고 공지사항 말하다가 전기충격받기. 여기까지는 괜찮겠지만 그 저주파 치료기를 요추에 붙이고 벌칙을 수행했다. 저주파 치료기를 요추에 붙이면 굉장히 위험하다. 뭐하자는 건지... 그리고 밝혀진 사실은 이 미션은 한 번 하고 끝이 아니라 전국 투어 다니는 이타샤를 따라다니면서 계속하는 것. 나고야에서는 지나갈 자리에 미리 앉아서 기다렸는데 3차선에 정차하는 바람에 놓치기도...
한 술 더 떠 공식 트위터 팔로워 수 2만을 모아오라는 정신 나간 임무[3]도 받았는데 당연히 달성 못했다. 그러자 이치키는 저녁 식사와 다음 날 아침 식사까지 화과자만 먹어야 했다. 물론 다른 스탭들은 모두 고급 식당에서 잘 먹고 화기애애하게 보냈다고 한다. 현재는 이 몰카 사건으로 순수하게 이치키가 또 엄한 꼴을 당할까봐 순식간에 2만을 돌파했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팔로우는 하되 피드백이나 관련 상품 구매는 일절 하지 말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그 다음 굉장히 단순한 가위바위보 게임이 진행되었다. 중요한 점은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쓴 음료나 선물, 재료비나 이타샤 찾을 때 쓴 교통비를 전부 사비로 냈다는 점이다(하단 링크의 이치키 본인의 글에서는 사실이 아닌 루머라고 한다).
2 어떻게 알려졌는가
사실 저 몰카 이벤트 영상은 2012년 6월 말에 있었던 오프라인 선행 상영회에서만 사용된 것이었고 이후 성우 라디오에서나 간간이 언급되며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찔끔찔끔 언급되는 수준이었던 일이라 그냥 묻힐 뻔했다.
그런데 8월 말에 모모이 하루코가 오프닝 곡 작곡가인 eufonius의 키쿠치 하지메[4]가 한 비아냥에 가까운 트윗 때문에 트위터를 접은 사건을 계기로 그 원인 규명 중 이쪽으로 불씨가 옮겨붙어 큰 화제가 된 것이다.
2012년 8월 23일 모모이는 본인의 트위터에 '내 꿈은 자신이 만든 노래가 노래방에 드는 것이었다. 지금은 그 꿈도 이뤄져서 오늘도 누군가가 부르며 즐거워해 주신다. 인터뷰에서 야망에 대해 자주 물어보시는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고 누군가가 기뻐하는 일을 하고 싶다' 라는 트윗을 남겼다. 거기다 대고 이 양반이 '하찮다(しょうもない)' 라고 트윗해버린 것. 모모이 하루코 본인은 이 트윗에 큰 충격을 받았는지 자신의 트위터를 중단해버렸다. #
여기에 빡친 사람들이 키쿠치의 이전 행적[5]을 추적하다가 이러한 이지메가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아낸 것이다.
시간을 들여도 보상 못 받는 노력과 박봉으로 그 업계에 자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꿈만 보고 열심히 해주는 사람은 잔뜩 있어서 겁나 쓰기 편하지만 앞길은 없단 말이지♪ 본인은 그걸 눈치 못 채니까 훨씬 더 쓰기 편해. 그러니까 채용은 안 해~♪
바로 이 트윗을 추적한 끝에 이 몰카 사건이 밝혀지게 되었고 이것이 널리 퍼지는 바람에 난리가 난 것이다. 덕분에 현재 일웹 등지에선 하트 커넥트 얘기만 나오면 '하찮다 드립' 을 치는 게 유행이 되었다. 작품은 무슨 죄야
설상가상으로 일본 전체가 2012년 7월에 발생한 치바현 중학생 이지메 자살사건의 충격 때문에 2개월이 지난 9월 초에도 방송에서 연일 이지메에 관한 내용을 방영 중이었고 일반인들과 예능인들이 자신들이 이지메를 당했을 때의 고통을 연일 방송에서 토로하였다. 그런 타이밍에 이지메 방송이라니, 그야말로 불난 집 옆에서 TNT 다루는 격이었다.
3 성우 라디오의 내용
이치키는 이 일을 동료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의 인터넷 방송인 스기타 토모카즈의 아니게라! 디둔에서 다소 섭섭하다는 투로 거론했다. 스기타 토모카즈 또한 이 얘기를 듣고 '심하네' 를 연발하며 '나였으면 당장 화는 안 내도 그 현장에 있던 사람들 얼굴을 죄다 외웠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등 진지한 태도로 분노했다.[6] 이후 테라시마 타쿠마와 트위터를 언팔을 한 게 밝혀지면서 스기타와 테라시마의 사이가 매우 나빠졌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었다.하지만 사실 스기타는 애초에 테라시마를 팔로우하지 않고 있었다. 사건이 터지기 전 스기타는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테라시마는 몇번째로 팔로우하기로 마음속으로 정했으니까 아직 팔로하고 있지않다.라고 발언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팔로하고 있지 않았었다고.
이마이 아사미가 진행하는 '이마이 아사미의 Singer Song Gamer' 에도 방송 시작 무렵인 7월 170회 방송에 출연하여 해당 이벤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20분 20초 무렵부터. 몰카 관련 내용은 28분부터). 이번에는 아예 하트 커넥트 선전부장으로서 선전을 위한 출연이었기에 좀 더 담담한 목소리로 자신의 역할에 집중했지만 아무래도 SP다나카가 적당히 중재해서 넘어간 아니게라 쪽과는 달리 1대 1이었기 때문에 더욱 자세한 이야기가 나왔다. 여기서 이마이 아사미는 처음에는 도저히 이치키와 하트 커넥트와 연결이 안 되었는지[7] 드라마 CD에 출연했다든가 사실 하트 커넥트의 팬이었다거나 한 게 아니냐고 어떻게든 노력해보고 끝내는 오디션에 떨어졌냐(!) 등을 물어봤지만 당연히 아무것도 아니었기에(...) 크게 당혹하고는 선전부장 역할 등에 관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고 몰카 오디션에 관해서 이야기하게 되자 속인 사람들이 최저(最低)라고 평가하였다. 이마이 아사미 본인도 이런 비슷한 일을 당해본 적이 있다고.
이치키가 '절망했다, 이거 뭐지' 하고 표현하자 이마이 아사미가 듣는 사람 많이 없으니까 괜찮다(...)고 하면서 솔직한 심정을 물어보니 '뭘까, 일단 뭐 그렇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건 아니어도 나름대로 살아왔는데 이런 꼴을, 이 타이밍에 이런 꼴을 당하는구나[8]' 하고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뭐랄까, 나 따위보다도 더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다는 정보를 들었으니까.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이라든가(...)' 이라며 할 일은 해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 세상에. 참고로 그 말을 들은 이마이 아사미는 내 20대의 열전을 들어보겠느냐, 3시간은 걸린다며 열심히 응원해줬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후반은 거의 이마이 아사미의 이치키 응원. 46분에는 진지하게 격려해준다. 이치키도 응원에 감격해서 '여기 출연해서 해내주겠다! 는 용기를 얻었다' 고 말할 정도.
저런 수모를 겪고도 프로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점에 스탭들은 감사라기 보단 대가리 박고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4 파장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2012년 8월까지 2달 가까이 이치키 미츠히로는 아무도 모르는 허울 좋은 선전부장 미션이라는 명목으로 이지메에 시달려온 건데 한마디로 답이 없다.
데뷔한 지 9년이 된 성우에게 이런 굴욕적인 일을 떠맡긴 사실은 일본 성우 업계에서 등급에 따른 대접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현실에 비춰보면 제작진이 속여 넘겨도 별 탈 없을 머리 나쁜 빠가라고 생각해서 하나 골라잡아 엿먹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몰카라곤 하지만 이게 말이 좋아 몰카지 사실상 이지메나 다름없는 상황이다.[9]
차라리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 성우에게 저런 일을 시켰다면, 물론 도덕적으로야 똑같이 나쁜 행위지만 이렇게까지 파장이 커지진 않았을 것이다.
거기에 실드 치는 쪽에서는 이름이 팔려서 좋은 게 아니냐 같은 개소리도 하고 있지만, 원래 몰래카메라의 주 대상이 되는 게닌들이야 이름이 팔리고 그 이름 팔리는 걸로 다른 일거리를 잡을 기회가 생기지만 성우는 이름만 팔려봐야 좋을 건 그다지 없다. '실력 좋다' 같은 유명세도 아니고 '몰카당했다' 같은 유명세만으로 캐스팅하는 프로듀서나 음향감독이 어디 있겠는가. 이게 통하는 경우라면 아예 완전히 무명 성우라든가 아니면 반쯤은 연예인 활동을 하는 성우 정도밖에 없을 듯. 게다가 앞서 설명했지만 이 건은 키쿠치의 자폭이 아니었다면 아예 묻힐 사건이었다.
애초에 몰카가해자측이 피해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보면 답이 나온다. 이름팔려서 좋기는 개뿔...
게다가 이 이벤트를 기획한 제작진 뿐만 아니라 가짜 오디션에 같이 참가해 이치키를 속인 주역 성우들의 인성에 대한 비판까지 일게 되어 조용히 넘어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성우들이 무슨 권력이 있다고 성우들한테까지 책임 운운하는 건 과하다는 의견도 상당수 존재한다지만 참가 성우진 중 일부가 라디오에서 했던 비웃음에 가까운 발언이 공개되면서 점점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해당 이벤트 영상에서 나레이션까지 맡았던 테라시마 타쿠마의 경우 자신도 무명 시절을 꽤 겪었는 데다가 피해자와 절친한 친구인데도 적극 몰카에 참여하여 골탕먹인 사실이 드러나서 문제. 테라시마의 '사람이 무너지는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あんなに人が崩れ落ちる瞬間が綺麗なんだって思いました。)' 본인 이미지 무너지는 걸 얘기한건가는 발언 등은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 사람이 장난감으로 보이나? 그리고 공식 라디오에서 이 사건에 대해 크게 웃은 카네모토 히사코의 경우 선후배 관계가 명확한 일본 성우계에서 6년 선배를 조롱하고 비웃는 듯한 발언을 남겨서 비호감이라는 인상이 강해졌다. 심지어 위에 언급한 전기충격 벌칙을 직접 실행하기도 했는데 전혀 미안한 기색도 없이 재밌어한다.
일본 웹에서는 해당 사건 관련 위키가 만들어졌고 소속사나 제작사 등의 연락처(항의용)와 각종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상황. 덧붙여 9월 26일 발매 예정으로 잡혀있던 하트 커넥트 블루레이/DVD 1권 예약 순위는 83위였다가 사건 이후 412위로 순식간에 급락. 그리고 위의 트위터 팔로 2만 채우라는 무리한 미션에 분노한 트위터리안들이 대거 팔로우해서 사태가 퍼진 지 하루만에 2만을 채웠다. 이런 급격한 사태 변화에도 스폰서나 제작사에선 아무 공식 발표도 없었다. 하트 커넥트 라디오에서는 여전히 선전부장을 놀리는 내용을 방송해버렸으며 공식 트위터조차 팔로워 2만 달성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 한 술 더 떠서 원래 예정대로 9월 30일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고 한다. 당시 선행 상영회 때 가해자들 전원에 사건의 발단 키쿠치까지 나온다고 한다.
이 기획을 처음 생각해낸 사람은 프로듀서 야마나카 타카히로라고 한다. 더 어이 없는 건 이 사람 이전에도 이치키 미츠히로에게 비슷한 낚시[10]를 한 적이 있었다. 거기다 이치키의 '평생 잊지 못할 거야...' 란 트윗에 '추억이 된 듯해 다행입니다(´▽ `)ノ' 라는 리트윗을 날렸다! 거기다 소속사인 마우스 프로모션에서도 이 기획을 다 알고 있었지만 방치. 같은 소속사 성우들은 2만 팔로워 운동에 동참하면서 응원 메시지도 날렸는데 전무이사[11]라는 인간이 '19999명 되면 팔로해줄게' 이런 트윗이나 하면서 자사 성우들을 싸잡아서 비꼬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끝까지 팔로우는 안했다(...)
실버 링크의 사장 카네코 하야토는 기획 당시부터 14화에 이치키 미츠히로가 출연할 예정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그 시점에서 14화는 녹화 완료된 상태였는지라 해명은 거짓임이 드러났고 곧바로 트윗은 삭제되었다. 14화 따위 필요 없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그리고 이 작품은 13화까지만 TV 방영이고 14화부터 17화 완결까지는 인터넷 공개다(...) 드립이 괜찮네요. 비추 드리겠습니다^^
니코니코동화에도 관련 내용을 정리해서 몰카 오디션과 아니게라-디둥을 합친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태그가 실시간으로 지워졌다가 다른 태그가 생성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운영자나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삭제하고 다른 이용자가 작성하여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된 듯. 결국 니코동 측에서 태그 편집을 아예 막아버렸다. 그리고 이렇게 시청자들이 제로 버전의 신기능인 실시간 태그 업데이트 기능을 알게 되었다
2012년 8월 31일 하트 커넥트 라디오 방송 중지가 결정되었다. 히비키 라디오 스테이션의 관련 공지 재개 시기도 미정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면 적어도 라디오는 완전히 끝장난 듯 보인다.
2012년 8월 31일에는 한 시민이 이 사건에 관련해서 에도가와 구 의회 의원에게 탄원서 형식의 민원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해당 링크의 내용은 야마나시현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에도가와 구 의회 다나카 켄 의원에게 보낸 메일인데, 사건 내용을 정리한 사이트 링크를 첨부하며 다나카 의원의 홈페이지 메뉴인 '일간 다나카 켄'에서 이 사건을 다루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여담으로 하트 커넥트와 관계 없는 스기타도 하트 커넥트 트위터 팔로우를 해줬는데 테라시마는 아직도 팔로우 하지 않은 상태. 주역 출연진이면 최소한 그 정돈 해라
디씨 일애갤에선 티아라 사건의 트윗을 이 사건의 관련자들과 결합한 합성물이 나오기도 했다.
성우 갤러리에서는 덧글에서 '대원방송이 자사 성우를 전속 끝나면 토사구팽 하는거랑 같다.', '아니 대원방송이 훨씬 더하다.'[12]는 신박한 반응이 있었다.
5 사과문 업로드, 그런데...
사건을 돌이킬 수 없는 구렁텅이로 내몬 결정타가 터졌다.
결국 9월 2일자로 사과문이 떴는데...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사과문이지만 피해자인 이치키 미츠히로에 대한 사과가 한 마디도 없었다. 오히려 '이거 다 오해다' 라고 주장하는 등 사과문이라고 보기에는 함량 미달인 글이 떠서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원문(9월 2일자 글), 사과문 번역. 거기에 '자신들의 영상을 함부로 사용하면 고소하겠다' 고 엄포를 놓는 등 이 사과문은 불난 집에 부채질도 모자라 휘발유와 화약을 부었다는 평가. 이쯤이면 진짜 사이코패스 아니면 소시오패스다 2ch에서 이 사과문 이후로 15분마다 관련 스레가 갱신되고 있을 정도니[13]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9월 2일 16시에는 이치키 미츠히로의 블로그에 사죄문이 올라왔다. 사죄문 번역. 이치키 자신이 과거에 직접 여러 벌칙을 겪으며 트위터에 남긴 말, 라디오에서 한 말과 어긋나는 문구가 많이 보이는 데다 편집, 과장, 왜곡, 허위유포 등 인터넷의 폐해를 강조하는 논지가 공식 사과문과 거의 같아서 정말 본인이 스스로 생각해서 쓴 글인지에 대해 의혹이 좀 있다.
9월 2일 19시 58분, 미즈시마 타카히로의 블로그에 <하트 커넥트에 관해 여러분께로의 알림 #>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후 그 포스트 아래로 이번 사건과 공식의 대응, 관계자들의 대응, 기재된 글과 관련된 코멘트들이 이어졌다.
9월 2일 23시 27분에는 테라시마 타쿠마의 블로그에 사과문이 올라왔다. 원문, 번역. 특이한 점은 '9월 30일에 이치키에게 보상을 주는 장기간 이벤트였다' 라는 언급이 있다는 점. 그걸 왜 네가 말하냐 프로듀서는 뭐하고. 저런 짓을 시켜놓고 대체 얼마나 큰 보상을 해주겠다고? 게다가 이쪽은 '이치키와 나 사이에는 연이 있다' 는 둥 실질적으로는 '이치키랑 나랑 친한데 니들이 왜 깝침?' 이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은 구절이 많아서 이 역시 변명과 책임회피를 위한 글이라는 의견이 많다. 특히 '이치키에게 보상을 주는 이벤트' 라며 소속사와 본인에게 모두 통보가 갔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이 지경이 됐을 리가 없다.
소속사와 성우 본인에게 이벤트의 전체적 진행이 제대로 전달된 뒤에 일어난 일이었다면 이치키 본인이 저렇게 노골적인 충격을 받을 일도 없었을 것이고 라디오에서 다른 성우들이 저렇게 진심으로 분노하는 일도 벌어졌을 리가 없다. 소속사에서는 알았을 지 몰라도 애초에 대표부터 소속 성우를 보호할 생각이 없어보이는 이쪽도 처음부터 제대로 된 보상을 기획했으리라고는 볼 수 없는 상황. 즉 저 보상 자체도 제대로 된 해명 없이 뒷수습을 위해 붙여넣은 변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처음부터 이치키에게 보상 따위 없었거나 있었다 해도 본인에게 알리지 않았고 보상 자체도 보잘 것 없는 명목상 전달이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9월 3일 0시경에는 오오가메 아스카의 블로그에 입장을 표명한 글 #이 올라왔다. 대충 인터넷상의 문자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눈과 귀로 판단해달라는 소리를 인터넷상의 문자 정보로 올렸다(...)
누가 썼든 사과문마다 전부 네티즌의 편집, 과장, 왜곡을 문제 삼는 구절이 들어가있어서 2ch 해당 판의 분노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백 보 양보해서 정말로 모든 것이 이벤트 연출이었고 이지메는 없었다고 가정해도 엉망진창인 연출로 수용자층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을 사죄하진 못할 망정 되려 그 수용자층인 네티즌을 문제를 확산시킨 가해자로 몰아붙이고 있으니 분노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것도 네티즌에게 컨텐츠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회사가.
그리고 정말 모든 게 연출이었다면 라디오에서 이치키의 사연에 분노해주고 위로해준 스기타와 이마이 아사미는 대체 뭐가 되는 것인가.
9월 3일 바오통신에 카네모토 히사코의 글이 올라왔다. 원문, 번역문. 위의 글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 처음으로 네티즌 운운이 빠지고 이치키를 향해 직접 사과하는 문장이 들어갔다.
9월 4일 공식 홈페이지(번역문)에 '하트 커넥트 제작위원회' 명의로 사과문 및 홍보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이 올라왔으며 이치키에게 저주파 치료기를 붙인 것은 강제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일단 전보다는 사과문으로서 기본을 갖추고 앞서 문제가 됐던 '법적 대응' 에 대한 부분도 사과했으나 여전히 많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 특히 제작위원회 명의로는 사과문이 올라왔으나 정작 사건의 주범인 키쿠치 하지메와 야마나카 타카히로의 사과는 없다. 천하의 개쌍놈들!
게다가 반복해서 '홍보를 위한 이벤트에 연출이 과했다' 는 변명에만 급급할 뿐 실제로는 뒤늦게 이지메 사건이 커지기 전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는 점, TV 방영분이 한참 지난 회차에서 정규 배역일 리도 없는 역을 줘봤자 제대로 된 보상이 아니라는 점 등을 제대로 해명하지 않아 여전히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일단 제작위원회 명의로 사과문이 나왔으니 이 이상 사과문이 나오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이미 싸늘하게 식은 여론은 돌아설 확률이 없으며 '하트 커넥트' 의 추락한 인기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 망했어요.
9월 8일 하트 커넥트 이벤트에서 야마나카가 팬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는 증언이 있지만 # 다른 사과문과 달리 한정 공개되고 있다. 때문에 이 역시 '한정판 사과문' 이라는 비아냥이 뒤따르고 있다.
9월 9일에는 키쿠치 하지메도 eufonius 공식 홈에 사과문을 올렸으며 덧붙여 eufonius도 현재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뒤에는 자숙에 들어간다고 한다. # riya는 무슨 죄냐 헌데 이쪽도 워낙 전과가 화려한지라 '어차피 이름 바꿔서 계속 장사할 거 아니냐' 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평판이 바닥을 뚫고 내핵까지 파고들 기세라 자숙하겠다는 것 정도로는 대중들의 분노를 가라앉히질 못하고 있다. 대중의 분위기는 '범인들은 하나같이 답이 없고 평생까임권 받는 정도를 벗어나서 감옥에서 썩어도 정신 못 차릴 존재들이니 다 박살 내자' 는 분위기.
9월 30일 토치랜덤 이벤트 이후 이치키의 트위터에 따르면
라는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냥 쉽게 말하자면 이치키 본인에게 직접적으로 돌아오는 거라고는 작품 출연 뿐이다. 더욱이 이 작품은 14화부터는 인터넷 공개다(...)
5.1 의문점 정리
- 인터넷에 퍼진 영상과 라디오는 딱히 편집된 것이 아니라 하트 커넥트 제작진 측이 업로드한 그대로인데 어째서 '네티즌의 편집과 왜곡' 을 거의 모든 사과문에서 반복하는가.
- 한결같이 이 모든 것이 연출이고 기획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는데 그렇다면 어째서 하트 커넥트의 팬들에게조차 적극 홍보되지 않고 2달이나 묻혀있었는가. 그리고 특정인을 괴롭히는 내용의 이벤트 연출이 '하트 커넥트' 라는 작품의 내용과는 과연 무슨 상관이 있는가.
- 팔로워 2만 명 달성 건을 왜 어떤 관련 매체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는가. 정말로 연출이라면 이러한 성공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를 해야 하지 않는가. 그리고 벌칙까지 딸린 미션이라면 어째서 보상이 없는가. 이것을 연출이라고 할 수 있는가.
- 정말로 모든 것이 연출이라면 이 일에 대해 인터넷상의 정보가 아닌 이치키의 입으로 직접 사연을 들은 스기타와 밍고스(이마이 아사미)는 왜 그렇게 당황하고 분노하고 이치키를 위로했는가. 이것 또한 연출인가.
- 사태가 알려지기 전 이치키 미츠히로의 트윗이나 라디오에서 한 발언과 사태 발발 후 공개된 사과문의 내용이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 오오가메 아스카의 입장 표명 글에 있는 '몇 번이고 말씀드리지만 인터넷상의 정보가 전부가 아닙니다' 라는 문장은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어째서 몇 번이고~ 라는 수식어가 붙는가. 혹시 테라시마 등 이전에 공개된 사과문의 해당 문장과 이어지는 표현인가.
- 이벤트를 기획한 야마나카는 어째서 마지막까지 자기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았는가.
6 이지메 커넥트(또는 왕따 커넥트)
결국 이러한 사건을 세간에서는 따돌린다는 뜻의 일본어인 '이지메 커넥트' 또는 '왕따 커넥트' 라고도 비하하여 부르기도 하였다. 하트(heart)라는 것을 이지메(いじめ)로 고쳐서 부르게 된 것.
이 사건으로 하트 커넥트는 졸지에 이지메 커넥트라 불리는 조롱과 비난을 받게 되었으며 지울 수도 씻을 수도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네이버 검색어에도 자동으로 나오는 수준까지 이르고 말았다.
7 사건 이후
작품성만큼은 꽤 높은 평가를 받은 하트 커넥트는 애니 제작사인 실버 링크가 발매 연기까지 한 보람도 없이 광미디어 판매에서 쪽박을 차버렸다. 1, 2권 초동 판매량이 2,588장/2,053장으로 '그냥 무시하고 있으면 오타쿠들이 안 사고 배기겠어?' 라는 생각으로 뺀질대다가 대실패. 만약 다음 작품들까지 영향을 받는다면 꽤 타격이 클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같은 제작사에서 방영된 다른 애니의 판매량이 3천장을 넘지 못한 채 부진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논논비요리 등 상당한 인기를 끌며 판매량도 중박 이상을 건져 낸 애니들도 있었기에 제작사가 해당 사태로 큰 타격을 입지는 않았음이 자명하다.
하트 커넥트 사태엔 무명 성우가 피해자였다는 사실, 즉 권력 상하 관계를 이용한 악질성이 있었고, 특히 이벤트를 주도한 몸통, 즉 스폰서와 프로듀서들의 뻔뻔한 사후 대처로 논란에 불을 지피게 되었다. 업계 관계자들 다수도 어떻게 이런 식의 이벤트를 벌일 수 있느냐는 반응이 많이 올라 왔고, 실버 링크의 거래처 중 한 곳에서는 이런 짓 하는 업체와는 앞으로 거래를 끊어야겠다는 강경한 논조로 트위팅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2년 일본에서 이지메로 자살 유도를 한 사건까지 벌어진 판국이었기에 연이은 사과문 러시에도 일이 안 커지길 기대하는 게 무리다는 전망이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미즈시마 타카히로를 제외한 관계자들은 안 좋은 시선 및 영구까임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문제를 일으킨 성우들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이후 반성하고 신중하게 행동한다 해도 재평가는 힘들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했다.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태를 돌이켜 보면, 비인기 성우들을 바보로 만드는 저열한 이벤트들이 더는 기획되지 않고 있고 업계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발언들도 뒤따르지 않았다는 점은 사건의 긍정적인 여파로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낚시 사건에 관여했던 성우들은, 이 사태를 기억하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의 예상관 달리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주연을 차지한다. 아무래도 이 사건에 가담했던 성우들이 몰래카메라 형식의, 하지만 질이 나쁜 단기 기획성 이벤트에 가담했다고 해석한 사람들이 일본에 많았기에 관련 성우들의 커리어를 박살낼 중대한 스캔들로까진 발전하지 못했다. 이런 의미에서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는 문구를 삽입한 사과문을 발표한 카네모토 히사코는, 그 정도 사과 표시면 충분하다고 용인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듯 카네모토 히사코는 일본에선 사건 당시에도 그랬고, 2016년 현재까지도 팬덤이 탄탄한 성우다. 2014년 기준으로 일본에서 아직도 카네모토를 하트 커넥트 사태와 연결해서 비난하는 집단은 혐한초딩들과 상당 부분 일치했다. 2ch 카네모토 스레드가 이들에게 점령당한 대표적인 곳인데, 여기엔 입에 담기 힘든 성폭행 발언과 혐한성 기사를 링크하는 게시물로 가득하다. 니코동 등 그외 서브컬쳐 커뮤니티에선 카네모토를 그 사태와 엮는 경우가 드문 편. 그에 반해 별다른 팬덤이 없는데다 사전에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이 터져서 이런 문제에 민감해 했던 한국에선 순식간에 막장녀로 고착, 2015년 시점에도 많은 이들의 미움을 받았다.
피해자와 사적 친분이 있는 관계였고, 성의 있는 사과문을 내놓는 등의 납득 가능한 사후 조처를 취하지 않았던 테라시마 타쿠마는 2014년 기준으로 카네모토 히사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판을 받는 정도가 강하다. 실제로 2014년 2월 20일, 안티들에게서 위험한 공격적 멘션을 받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테라시마 타쿠마도 일본 내에서 팬덤이 탄탄하고, 소속사인 엑셀원도 무척 유명한 데라서, 캐스팅 경쟁에서 입지가 유리하다. 게다가 이치키 미츠히로의 결혼식에 참여하는 등 당사자 사이에선 이미 이 문제를 매듭 짓고 이전의 돈독한 관계를 회복했음이 자명해 보인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명확하게 사과를 하지 않고 사적으로만 관계를 회복한 경우라서, 결혼식이 있었던 2015년까지도 여전히 테라시마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 대중이 많다.
8 관계자 목록
- 키쿠치 하지메(오프닝 작곡) eufonius 소속 / 사건이 알려진 계기 제공 및 폭언
- 야마나카 타카히로(킹레코드 / 스타챠일드) 프로듀서 / 주범
- 이와사키 마유미(킹레코드)
- 예티 후지타(킹레코드)
- 카네코 하야토(실버링크 대표)
- 나야 료스케 (마우스 프로모션 전무이사)
- 카메야마 토시키(음향감독)
- 카와모 신야(감독)
- 오오누마 신(총감독)
- 아카이 타카후미(캐릭터디자인)
- 테라시마 타쿠마(성우/사회) 실행범
- 미즈시마 타카히로(성우)
- 오오가메 아스카 (성우)
공기 - 카네모토 히사코(성우) 저주파 치료기 벌칙 실행
9 애꿎은 피해자
- 이치키 미츠히로(성우) : 엄연히 사건의 피해자인데, 해당 작품의 개념 없는 팬들에게 '쟤 때문에 원작까지 욕 먹는다' 는 이유로 욕 먹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고 있다. 그야말로 마녀사냥. 웃긴 건 지금 이 사태는 딱히 이치키가 억울하다고 폭로한것도 아니고[15], 이치키는 내내 이지메 가해자들이 지시하는 일에 순순히 따르고 있었다. 무명생활이 긴 힘 없는 성우 입장이니 조용히 넘어가길 바랐던 것으로 보이는데 사태가 이리 커졌으니 이제 그것도 힘들게 되었다.
- 당연하겠지만 애꿎은 성우를 까는 짓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그런다고 해서 이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짓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악질인 가해자와 작품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팬이 동일시될 가능성만 올려주게 되고 떨어질대로 떨어진 작품의 이미지를 더 깎아먹게 된다.
- 키타무라 에리(성우) : 문제의 야마나카 프로듀서는 키타무라 에리의 프로듀서인 데다 꽤나 밀어주고 있어서 4chan쪽 양덕들이 트위터로 성기(...)를 찍은 사진을 보내는 등 골머리를 앓았다. 또한 일부 악질적인 안티들이 이에 편승해서 몸 팔아서 성우짓 한다느니, 창녀라느니 각종 악의적인 메시지를 보냈고 키타무라 에리는 이에 충격을 받아 9월 1일자로 트위터 사용을 중지하였다. 그 뒤 2013년 3월 8일에 트윗 하나가 올라왔고 트위터 사용을 재개했다.
- 사와시로 미유키(성우) : 이치키와 같은 소속사의 성우이며 하트 커넥트 주연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이벤트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오디션 자리에도 없었고 라디오 출연도 없었다. 딱히 뭘 이야기한 것도 없기 때문에 이 사건과는 무관하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이 '사와시로 평소 성격 생각해보면 뻔하지' 라면서 비난하는 중. 이쯤 되면 카더라 통신 수준도 못 된다... 하지만 자세한 정황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충 주워듣고 까는 중이다.
그런데 사와시로 미유키의 대찬 성격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사건 주범을 무진장 까댔을 것 같은데
- 키쿠치 하지메(배우) : eufonius의 작곡가 키쿠치 하지메와 이름이 한자까지 똑같아서 괜시리 오폭을 맞았다. 사진이 돌았다고.
- riya(가수) : eufonius의 보컬리스트. eufonius의 프로듀서이자 동료인 키쿠치 하지메가 대형 병크를 터뜨리는 바람에 활동에 큰 지장이 생겼다. 당장 이 사건 때문에 eufonius는 무기한으로 활동을 자숙하게 되었다.
- 안다 사다나츠(작가/원작자) : 데뷔작이 애니화되고 반응도 좋고 여러 모로 잘 나가고 있었는데 이 사건 때문에 작품이 하트 커넥트 대신 이지메 커넥트로 불리고 있다. 신인이라 발언권도 없는데 억울하게도 '원작자도 동참한 거 아니냐' 는 소리까지 간간히 보인다(...)
언더테이커 따서 이름을 짓더니 제대로 라스트 라이드사실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작가였다면 제작사에 정면으로 항의할 수 있는 사안이고 신인이라 직접적인 대응이 힘들다면 출판사측과 함께 작품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실버 링크측에 소송을 걸 수도 있다.[16] 하지만 경력이 별로 없는 작가가 이 정도로 직접적인 의사표시를 하기가 힘든지라 오물이 튀어도 항변을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 일본 만화 사업과 애니 사업을 비롯한 서브컬쳐 전체 : 이 사건이 일어나자 이시하라 신타로#s-6.1가 또 일본 애니를 작정하고 (사실상 금지수준으로) 규제하기 위해 이 사건을 빌미로 들먹이면서 이번에는 성우라는 직업 자체를 폐지하려고 계획을 했었다. 다행히 무산되었다. 그런데 4년 후 이웃나라에서 거의 비슷한 위기상황이 진짜로 발생, 심할 경우 한국에서 만화라는 컨텐츠 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만 그 쪽은 작가들의 만행에 분기탱천한 독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크다.
10 외부 링크
- 사건위키(日) - http://www49.atwiki.jp/kokoro-ijimect/
- 해당 사건 정리 - 1, 2, 3
- 하트커넥트 스페셜 이벤트 - http://www.kokoro-connect.com/special/
- ↑ 1982년생이며 2003년에 데뷔한 성우다. 사건이 일어난 2012년 당시 경력 9년차로 결코 신인이라고 불릴 연차가 아니었으며 주연 다섯 명 중 세 명이 이 사람보다 후배다. 대표 배역으로는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후쿠자와 유키가 있으며 주인공도 3번이나 한 적이 있는 성우다.
- ↑ 실제로 때 마침 일본 정부에서 대부분 범죄의 원인이라고 규정된 애니, 게임의 탄압정책을 위해 이 사건을 들먹인 적도 있으며. 비슷한 시기의 대한민국처럼 이시하라 신타로의 주도하에 애니와 게임을 금지시키기 위해 본보기로 성우라는 직업자체를 폐지해서 소멸하려는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 ↑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목표냐면 일반적인 애니/게임 공식 트위터 팔로워 수는 보통 몇천 단위고 원나블급은 되어야 만 단위가 나온다.
- ↑ 음악 감독이나 음악 담당으로 와전돼서 퍼져있지만 어디까지나 오프닝 곡의 작곡가다.
- ↑ 원래부터 '성격 뭐 같아도 재능만 있으면 된다. 나처럼' 이런 식의 어그로성 자뻑 트윗을 자주 해왔다.
- ↑ 그런데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니었던 듯 하다. 화제 자체가 독자엽서에서 "성우업계에서도 몰카를 하는거 보고 놀랐다"라는 내용이 나와서 이치키가 설명을 하고, 스기타가 어이없어 하는 정도였고 대충 좋은 분위기로 넘어갔다. 아마도 이지메 사건의 초기에
즉 심한 일 당하기 전에녹음이 됐거나 방송 분위기를 어지럽히지 않기 위해 이치키가 어물쩡 넘어가고 전모를 모르는 스기타가 상식 차원에서의 분노를 보인것 정도가 아닐까 하는데, 아래 SSG의 발언을 생각하면 아마도 전자일 듯 - ↑ 애초에 선전부장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치키인 줄은 연락받지 못했다고.
- ↑ 一応 そんなに名は出てないにしろ それなりに生きてきたけど こんな目に このタイミングで こんな目に遭うんだ、って思いました正直.
- ↑ 방송 이벤트용 몰카라고 하면 (불합격처리 해놓고 사실 합격입니다 하는 식으로) 당한 사람에게 해피엔딩으로 끝내는 게 보통이다. 게다가 그런 경우도 상당 부분 상호 합의하고 만드는 연출이다.
- ↑ 오빠 따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구!!의 애니메이션화 발표 행사에서 야마나카 프로듀서의 사회로 작품의 등장인물에 대해 설명을 하던 중 키타무라 에리와 이치키 미츠히로의 오디션 테이프를 공개했다. 당황하는 두 사람에게 '그야 사전에 말하면 싫어할 거잖아? (웃음)' 이라며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치키 씨가 특히 싫어하는 것은 당연했는데 탈락한 오디션의 음성을 공개한 것이었기 때문. 심지어 그 대사는 '여자 아이의 알몸이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ㅡ!' 이딴 대사가 히가시신마치 아케이드의 상점가 곳곳에 울려퍼졌다. 그야말로 대굴욕. 그래놓고 야마나카 프로듀서는 '좀 더 맞는 역이 있어서 그걸로 한 겁니다' 라고 밝혔는데 그 역은 그다지 출연도 없는 엑스트라 3인방이었다.
- ↑ 나야 료스케. 야마나카 타카히로와 과거에 같이 밴드도 했었단다.
- ↑ 2014년 기준으로 해당 덧글들은 모조리 삭제되었지만 전에는 분명히 있었던 덧글이었다.
- ↑ 참고로 2ch에서 한 스레드의 최대 글 수는 1000개.
- ↑ 테리 보가드는 이치키의 KOF 주력캐. 이치키 미츠히로 항목에서 보듯 이치키는 원래 7월에 열리는 격투게임 세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이 이지메 일정과 겹쳐서 참가를 포기했었다.
- ↑ SNS는 인생의 낭비. 가해자가 자랑스럽게 이 일을 떠벌렸다.
- ↑ 인터넷상에 '이지메 커넥트' 라는 비아냥이 만연하고 사건으로 인해 판권 계약이 파기되거나 원작 판매량이 감소한다면 작가는 가만히 있더라도 출판사나 기타 업체측에서 실버 링크에게 소송을 걸 수는 있다. 이 경우 직접적인 손해배상청구가 되어 중소규모인 실버 링크가 진짜로 도산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 ↑ 확실한 인과관계는 발견된 바 없지만 BD의 판매량이 저조한 것이 이 사건 때문인 것으로 확정된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