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우에 이타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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樋上いたる. 前 Key 소속 일본여성 원화가. 연령 불명. 생일은 3월 1일. 오너캐개구리. 히노우에 이타루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라 키타가와 쇼의 만화 'C'의 주인공 '아마노 이타루'에서 따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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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원래는 만화가 지망생이었지만 대학생 시절 동급생을 접하고 나서 충격을 받아 게임 관련으로 진로를 변경. 처음으로 입사한 회사는 TGL로, 당시에는 컴퓨터를 게임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었던지라 야마모토 카즈에에게 도트 찍는 법이나 CG 등을 배웠다고 한다. 이후 비주얼 아티스트 오피스(現 비주얼 아츠)로 이적했다가 다시 넥스톤으로 이적하여 주로 그래픽 작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공식적인 첫 작품은 메이퍼 소프트(넥스톤의 브랜드)의 팬텀 레이디의 그래픽 작업[1].

이후 당시 넥스톤의 신생 에로게 브랜드였던 Tactics에 원화가로 참여. 소위 나키게(泣きゲー)의 시발탄으로 알려진 MOON.ONE ~빛나는 계절로~ 등을 작업하며, 이후 자신과 함께 Key로 이적하게 되는 마에다 준, 오리토 신지, 히사야 나오키(일명 이타루 사단)와 연을 맺는다.

일반적인 모에 그림과는 어딘가 다른 밸런스 나쁜 그림체로 유명.[2] 눈깔괴물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그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에 열광하는 팬들도 있는가 하면, 암만 좋게 봐줘도 에로게의 원화로는 부적합하기에(…) 원화가로서의 실력은 수준 미달이라는 평도 있다.

그래서 이런 개그도 나왔다(...)

천국의 문앞에 죽은 오리토 신지가 도착했다.
신은 "네가 오리토 신지라는 걸 증명해보거라. 증명할 수 있다면 너를 통과시켜주지." 라고 말했다. 오리토 신지는 거기에 놓인 키보드를 들고 즉흥으로 한 곡을 연주했다. 신은 "과연, 너는 오리토 신지 본인이 분명한 것 같군. 통과해도 좋다."
다음으로 Tony가 나타났다. 신은 "Tony라는 걸 증명해보거라. 이하 생략"이라고 말했다. Tony는 종이와 연필을 빌려 눈앞의 신을 모델로 상당히 정확한 데셍을 해보였다. 신은 "흐음, 본인이 맞는 거 같군. 통과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이타루가 나타났다. 신은 "네가 히노우에 이타루라는 걸 증명해보거라. 참고로 너와 같은 원화가인 Tony는 나를 모델로 데셍을 그렸느니라."라고 말했다. 히노우에 이타루는 "외람된 말이지만 신이여, 데셍이 뭡니까?"라고 되물었다. 신은 "과연, 넌 히노우에 이타루 본인인 게 분명하군. 통과해도 좋다.

원래부터 그림체가 개월 단위로 자주 바뀌기는 했지만 AIR 이후 오랜기간 공백기를 갖고나서 나온 클라나드에서는 독특함이 많이 사라진 편[3]. 리틀 버스터즈!에 와선 그림체가 확실히 변해서 이에 환영하는 사람도 있는 한편, ONE, Kanon, AIR 시절부터 유입된 몇몇 키빠들은 오히려 이타루 특유의 작풍이 사라졌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림체 자체가 클라나드보다 퇴화했다는 평도 많다. 사실 이타루 그림도 계속 보면 매력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보다 모에에 좀 더 가까워진 그림체가 되어서 이전보다 까는 사람은 많이 줄었다. 특히 인체비례에 한해서는 이전작들에 비교할 수 없이 훨씬 낫다. 리틀 버스터즈! 엑스터시의 이타루 담당 H신은 이전작들에 비하면 상당히 괜찮은 수준.

'06년에 "우리들은 모두, 사랑을 한다" 라는 BL 게임의 원화를 맡기도 했다. 결과는 이타루 그림 때문에실패. BL팬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지 않았던 이유는 성우에 민감한 BL 게임 팬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음성으로 발매했던 탓도 있지만 귀여움에 치중한[4] 이타루의 원화도 한몫했다. 때문에 이 게임의 주 구매층은 키빠들이었다는 카더라 통신이 돌기도.

SOLDIER FROG라는 서클명으로 동인활동도 했었지만, 게임 원화가로 자리를 잡은 이후로는 활동이 뜸하다. 하지만 활동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닌지 2011년 코믹 마켓에서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동인지를 내기도 했다.

2009년 Key 10주년 기념 이벤트 KEY 10th MEMORIAL FES,에서 이벤트 한정 발매로 개인 화보집 'WHITE CLOVER'을 발매했었는데 8000엔이라는 가격에 많은 팬들이 피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있다.(그러나 몇 달 후 통상판 발매가 결정되었다. 덕분에 키빠들은 환호)

활동 초기부터 이타루가 그리는 캐릭터들은 무슨 업보인지 안경 캐릭터가 상당히 적은 편이고 특히 히로인 중에는 안경 캐릭터가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이타루가 그린 안경 캐릭터는 전부 남자로, "우리들은 모두, 사랑을 한다"에서의 안경 캐릭터(이자키 히사타카)하나와 Rewrite에서 안경 캐릭터를 등장시킨 정도.(사실 안경 캐릭터라기에는 조금 뭐하지만 클라나드에서 토모요가 안경 끼고 등장하는 부분이 있긴 했다...) 덧붙여 그 안경 남캐들은 대부분 여자팬들을 노린 캐릭터란 것도 미묘한 공통점(...). 덧붙여 대부분의 여자 키빠는 안경 남캐 대신 나기사를 더 좋아한다는 미묘한 진실이 있다.

Rewrite와 2014년 코믹 마켓 발매 게임인 'HOLY BREAKER!' 기획을 주도한 것으로 보아 전기물 제작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2014년 말, 'H.I design office(히노우에 이타루 디자인 오피스)'라는 브랜드로 게임 HOLY BREAKER!를 발매했다. 리틀 버스터즈!부터 KEY의 주 원화가가 Na-Ga가 되어 가는 듯한 형세였고, Rewrite는 마에다 준이 시나리오조차 참여하지 않아 KEY와 사이가 멀어져 독립을 시도한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지만, Harmonia에서는 원화를 그리게 되어서 아직 완전한 독립은 아닌 것 같다.

그러한 오해에 반박하듯이, 최근 본인의 트위터에서 창립부터 지켜봐온 만큼 자신에게 KEY는 정말 소중한 존재이고, 덧붙여 회사의 발목을 잡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그림을 그려왔다고 밝혔다. '죽어'라는 말을 들어도 겉으로는 웃으면서도 뒤에서는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2016년 9월 20일, 결국 Key/비주얼 아츠를 퇴사한다고 한다. 이유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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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신만이 아는 세계메인 히로인 스기모토 요츠바가 이타루 작화의 캐릭터(카논의 츠키미야 아유)를 오마쥬한 캐릭터인데, 작중 욧큥의 작화를 보고 비웃는 쿠죠 츠키요에게 일갈하는 카츠라기 케이마의 절규가 인상적이다. "욧큥의 그림이 이상한 건 욧큥 탓이 아냐! 화가가 허접일 뿐이야!" 대놓고 까네 그래서인지 이타루가 직접 11화에서 욧큥의 엔드카드도 그렸다. 자학, 인증

3 주요 참여작

3.1 Tactics

3.2 Key

3.3 H.I design office

마찬가지로 비주얼 아츠 산하의 브랜드이기는 하나 KEY에서 벗어나, 히노우에 이타루 자신이 기획을 주도한 작품이다. 시나리오 라이터는 카시다 레오[7]

3.4 그 외

  1. 한국판 위키백과에는 ボンびいボンボン!(비주얼 아티스트 오피스의 브랜드)의 계란 요리가 첫 작품으로 기재되어 있지만, 발매일을 따지면 일단 이 작품이 앞이다. 다만 상술하였듯 비주얼 아티스트 오피스에서 재직하다가 넥스톤으로 이적을 했기 때문에, 작업 자체는 먼저 했지만 발매가 나중에 됐다라고 볼 수 있을 듯.
  2. 흔히 '이타루 그림(いたる絵)'이라고 부른다.
  3. 클라나드 발매 이전만 해도, 그 독특한 그림 탓에 Key의 게임은 관심은 가지만 하고 싶지는 않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도 이 그림체는 카논과 AIR의 플레이를 포기하게 만드는 장벽으로 존재하고 있다.
  4. 어떤 이들은 캐릭터들이 전부 쇼타(受け)같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BL 팬들은 귀여운 그림체보다는 준수하고 개성있는 그림체를 선호하는 편이다.
  5. Na-Ga와 공동 원화. 니시조노 미오 루트의 안경씬을 그린 것은 히노우에 이타루가 아니다.
  6. 기획부터 히노우에 이타루가 맡았다
  7. 히노우에 이타루와 카시다 레오 모두 Key와 연관이 많다. 그 때문에 팬층에서 Key 작품에 합류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당시 Key가 활동이 없던 탓도 있다
  8. 비주얼 아츠 산하의 pekoe 브랜드로 출시.
  9. 다만 한국판의 경우, 트러블이 있었던 건지 원본 일러스트 대신 다른 일러스트를 공모전을 통해 모집해 1등한 작품을 카드 일러스트로 채용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