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비트

1 컴퓨터의 처리 단위 (16 bit)

컴퓨터의 처리 단위
4비트8비트16비트32비트64비트
타입정수 범위
int16_t-32768 ~ 32767
uint16_t0 ~ 65535

16비트로는 216 = 65536 가지의 정보를 표현할 수 있다. 정수형으로 사용되는 경우 unsigned 일때는 0 ~ 65535 의 범위를 가지며 signed 일때는 -32768 ~ 32767 까지의 범위를 가진다. 거의 사용되진 않지만 half precision floating point 형식으로 부동소수점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1.1 16비트 컴퓨터/게임기

16비트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CPU는 1978년에 출시된 인텔 8086, 1979년에 출시된 인텔 8088, 1982년에 출시된 인텔 80286 등이 있다. 널리 사용되진 않았지만 80286이 나오기 전에 만들어진 인텔 80186, 인텔 80188이란 CPU도 16비트 시스템이였다.


슈퍼 마리오 월드에 나오는 16비트 마리오.(#) 슈퍼 패미컴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다.

1.1.1 16비트 게임기가 가져온 여파

1990년대 초에 가정용 게임기(콘솔)은 주로 아케이드 게임을 이식시키는 것이 가장 주된 게임들중 하나였다. 16비트는 전 1980년대 패미컴과 게임보이를 필두로 한 8비트 경쟁 체제를 순식간에 세가 메가드라이브와 슈퍼 패미컴의 양대 체제로 변경되어 지나갔다. 16비트는 그 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특히 북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케이드 게임들중에선 당대 최강의 히트작이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슈퍼 패미컴으로 거의 완벽한 수준의 이식에 성공하여 16비트의 강대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1990년대 말의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64, 세가 새턴 의 32/64비트 경쟁체제에서도 어느정도의 자리를 파고들기하는데 성공했을 정도로 성공한 게임기들이었다. 또, 당시에는 둠 시리즈나 울펜슈타인 시리즈, 소닉 더 헤지혹등 지금도 잘 알려져있는 게임 프렌차이즈가 개발되었고, 슈퍼 마리오 월드나 소닉 더 헤지혹 2등 세기의 명작들도 탄생할수 있었다. 닌텐도와 세가의 최전성기이자 리즈시절이었으며, 이때는 아직까지도 게임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점을 차지하고 있다.

2 음악 (16 beat)

음악에서는 16분음표가 한마디에 16번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또한 드럼에서 하이햇을 16번 쪼개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2.1 리듬게임

리듬게임에서의 주로 나타나는 비트는 4비트, 8비트, 16비트이다. 중~고레벨에서 주로 등장하는 박자는 16비트이며, 리듬게임에서의 빠른 비트는 거의 다 16비트이다. BPM이 빠르면 빠를수록 16비트도 당연히 빨라진다. 이 때문에 16비트를 얼마나 정확하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유저들의 실력이 나뉘기도 한다.

BPM 400대의 16비트로 느꺼지는 박자는 실제 8비트이다. 이는 BPM이 너무 빨라서 평소에 알던 16비트의 속도가 BPM 400대에서는 8비트와 같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로, BPM 100대의 16비트는 BPM 200대의 8비트와 같다. 리듬게임에서의 BPM은 150 내외이나 일부 곡들은 BPM 200내외다. 단, 사운드볼텍스와 같은 게임의 경우에는 BPM 200내외가 대부분이며 일부 곡들이 130내외인가 하면 BPM 400이상이거나 BPM 916인 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