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마리아

(Ave Maria에서 넘어옴)

AKB48의 멤버에 대해서는 아베 마리아(AKB48)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라틴어: Ave Maria
영어: Hail Mary
한국어: 성모송

참고로 아베란 단어는 '어느 일본의 성씨(...)'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1 개요

가톨릭 신자라면 성모송이라는 익숙한 기도로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직역하면 "안녕하십니까? 마리아님" 혹은 "마리아님께 찬미를"이라는 뜻. 더 정확히는 천사 가브리엘이 아기 예수를 잉태하게 될 성모 마리아를 찾아갔을 때의 인삿말이다.

성모 마리아를 성인으로 공경하는 그리스도교 교파는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가 있으며, 이들 종파 중 가톨릭과 성공회에서는 이 성모송을 기도문으로 사용한다. 성모송을 이용한 기도로는 묵주기도가 있으며, 이 기도에 사용하는 도구를 묵주(라틴어로 로사리오)라고 한다.

삼종기도를 바칠 때도 같이 바치게 된다.


2 기도문

라틴어 기도문은 가톨릭교회에서 정한 것을 기준으로 하며, 한국어 번역문은 가톨릭 버전과 성공회 버전 둘다 수록한다.

Avé María, grátia pléna,
아베 마리아 그라시아 플레나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Dóminus técum.
도미누스 테쿰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1]

Benedícta tu in muliéribus,
베네딕타 투 인 물리에리부스
여인 중에 복되시며

et benedíctus frúctus véntris túi, Iésus.
에트 베네딕투스 프룩투스 벤트리스 투이 예수스
태중의 아들[2]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3]

Sáncta María, Máter Déi,
상타 마리아 마테르 데이
천주의[4] 성모 마리아님,

óra pro nóbis peccatóribus, nunc et in hóra mórtis nóstrae. Ámen.
오라 프로 노비스 펙카토리부스 눙크 에트 인 호라 모르티스 노스트레. 아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한국 천주교 버전[5]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6]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7]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8]

천주의[9]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대한성공회 버전[10]
은총을 가득히 입으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주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마리아에게 나신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하느님의 모친되신 마리아여,
이제와 임종시에 우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자세한 해설은 [여기]에서 찾아볼수 있다.

영어로는 다음과 같다.

Hail Mary, full of grace,
the Lord is with thee; blessed art thou amongst women,
and blessed is the fruit of thy womb, Jesus.
Holy Mary, Mother of God,
pray for us sinners, now and at the hour of our death. Amen.

일본어로는 다음과 같다.

アヴェ、マリア、恵みに満ちた方、主はあなたとともにおられます。
あなたは女のうちで祝福され、ご胎内の御子イエスも祝福されています。
神の聖母マリア、わたしたち罪びとのために、今も、死を迎える時も、お祈りください。アーメン。

3 노래

서양 고전음악에서는 위의 라틴어 기도문을 가사로 붙인 곡을 가리켜 일반명사로 아베 마리아라고 한다. 널리 알려진 아베 마리아로는 카치니(바빌로프), 슈베르트, 구노의 작품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이를 제멋대로 3대 아베 마리아라고 부르는 듯하다.


3.1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바빌로프의 아베 마리아)

드라마 <경찰특공대>, <천국의 계단>에 팝 형태로 편곡된 레베카 루커(Rebecca Luker)의 곡이 삽입되어 유명해졌다. 이런 이유로 서양 등 많은 나라에서는 구노와 슈베르트가 더 유명하지만, 한국은 카치니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사실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는 카치니가 작곡하지 않았다. 20세기 러시아 작곡가 [블라디미르 표도로비치 바빌로프](1925~1973)가 1970년 경 익명으로 발표한 무제곡(…)을 다른 사람이 멋대로 카치니의 미발표작이라고 내놓은 것이며, 이 곡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도 1990년대 이후이다. 다시말해 현대음악이다.[11] 가사도 전통적인 성모송과 달리 '아베 마리아'만을 반복하는 보칼리제(vocalise) 형태로 되어 있어서, 슈베르트나 구노의 작품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것과 비슷하게 가짜 작품인데 엄청 유명해진 클래식으로는 핸드폰 기본 컬러링인 하이든의 세레나데,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 등이 있다.


정율 스님이 부른 아베 마리아


3.2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아베 마리아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가졌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 곡과 관련해 소프라노 조수미에게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데, 자기 아버지의 장례식날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진행된 독창회의 마지막 3차 앵콜로 아버지에게 바치는 이 곡을 불렀기 때문. 해당 공연은 'For My Father in Paris'라는 제목으로 DVD로 발매되었다.



마이클 루카렐리가 클래식 기타로 연주한 것.



그리스의 가수 데미스 루소스가 부른 버전.

독일어 가사

Ave Maria! Jungfrau mild,
Erhöre einer Jungfrau Flehen,
Aus diesem Felsen starr und wild
Soll mein Gebet zu dir hin wehen.
Wir schlafen sicher bis zum Morgen,
Ob Menschen noch so grausam sind.
O Jungfrau, sieh der Jungfrau Sorgen,
O Mutter, hör ein bittend Kind!
Ave Maria!

Ave Maria! Unbefleckt!
Wenn wir auf diesen Fels hinsinken
Zum Schlaf, und uns dein Schutz bedeckt
Wird weich der harte Fels uns dünken.
Du lächelst, Rosendüfte wehen
In dieser dumpfen Felsenkluft,
O Mutter, höre Kindes Flehen,
O Jungfrau, eine Jungfrau ruft!
Ave Maria!

Ave Maria! Reine Magd!
Der Erde und der Luft Dämonen,
Von deines Auges Huld verjagt,
Sie können hier nicht bei uns wohnen,
Wir woll'n uns still dem Schicksal beugen,
Da uns dein heil'ger Trost anweht;
Der Jungfrau wolle hold dich neigen,
Dem Kind, das für den Vater fleht.
Ave Maria!

라틴어 가사

Ave Maria, gratia plena,
Maria, gratia plena,
Maria, gratia plena,
Ave, Ave, Dominus,
Dominus tecum.
Benedicta tu in mulieribus, et benedictus,
Et benedictus fructus ventris (tui),
Ventris tui, Jesus.
Ave Maria!

Sancta Maria, Mater Dei,
Ora pro nobis peccatoribus,
Ora, ora pro nobis;
Ora, ora pro nobis peccatoribus,
Nunc et in hora mortis,
In hora mortis nostrae.
In hora, hora mortis nostrae,
In hora mortis nostrae.
Ave Maria!

영어 가사

Ave Maria! maiden mild!
Listen to a maiden's prayer!
Thou canst hear though from the wild;
Thou canst save amid despair.
Safe may we sleep beneath thy care,
Though banish'd, outcast and reviled –
Maiden! hear a maiden's prayer;
Mother, hear a suppliant child!
Ave Maria

Ave Maria! undefiled!
The flinty couch we now must share
Shall seem with down of eider piled,
If thy protection hover there.
The murky cavern's heavy air
Shall breathe of balm if thou hast smiled;
Then, Maiden! hear a maiden's prayer,
Mother, list a suppliant child!
Ave Maria!

Ave Maria! stainless styled.
Foul demons of the earth and air,
From this their wonted haunt exiled,
Shall flee before thy presence fair.
We bow us to our lot of care,
Beneath thy guidance reconciled;
Hear for a maid a maiden's prayer,
And for a father hear a child!
Ave Maria.


3.3 구노의 아베 마리아

프랑스의 작곡가 구노의 불후의 명곡. 바흐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제1권 전주곡 제1번을 반주로 차용하여 작곡했다고 한다.
구노의 절친인 성(聖) 앵베르 범(范) 라우렌시오[12] 주교가 조선에서 순교(1839)한 것을 슬퍼하며 이 곡을 작곡했다는 설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소 다르다].


아카펠라 가수 바비 맥퍼린[13]이 목소리로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제1권 전주곡 제1번을 연주하고, 청중들이 부르고 있다.

3.4 기타

  • 그레고리오 성가 아베 마리아
  • 토마스 루이스 데 빅토리아의 아베 마리아
  • 조반니 피에를루이지 다 팔레스트리나의 아베 마리아
  • 취리히 소년 합창단의 아베 마리아[14]
  • 김승덕의 1985년도 발라드곡. 나름 명곡이다.
  • 김아중의 마리아(?)
2006년 개봉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열창하여 뜬금없이(?) 유명해졌다. 물론 김아중의 아베 마리아는 원래 아베 마리아와 의미상 별 관계가 없지만(…). 하지만 영화가 뜨면서 사람들은 아베 마리아 하면 김아중의 아베 마리아를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었다. 원곡은 Blondie의 <Maria>이며 가사에는 마리아와 레지나가 섞여서 나온다. 레지나는 라틴어여왕이란 뜻으로, Salve Legina(살베 레지나)라고 하면 아베 마리아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2013-2014 시즌 쇼트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용 되었다.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버전이다. 그녀의 인생 프로그램 중 하나. 첨부 된 영상은 인생 경기인 2014년 세계선수권 대회 쇼트 프로그램

  • 유니클로 캘린더 [vol.5] 봄 : 아베 마리아 アベマリア feat. Rom Chiaki

블로그 배너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유니클로 캘린더에 수록된 아베 마리아. 캘린더 기준 계절이 봄이거나 봄을 선택했을 때 이 곡이 나온다. 스카, 다운템포, 라운지, 칠 아웃, 재즈, 클래식에 업템포 박자가 어우러진 아베 마리아. 차분하게 천천히 흘러가는 듯 고음부와 저음부를 오가며 이어지는 멜로디가 묘한 중독성이 있다.
  1. 루카 복음서 1장 28절 참고.
  2. 간혹 '의 아들'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태종의 아들은 예수님이 아닌 세종대왕이다.문자학계에서는 예수급이지만
  3. 루카 복음서 1장 42절 참고.
  4. 간혹 '천지(天地)의'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마리아가 하늘과 땅을 낳으신 것은 아니다... 성모 마리아를 붙여 말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천주의 성모/마리아님으로 끊어 읽어야 하는 부분에도 천주의/성모 마리아님으로 끊어읽다가 연결이 이상해지니까 무의식적으로 발음이 비슷하고 성스러운 느낌도 나는 '천지의'를 끌어다붙여 이런 결과가 나오는 듯 하다.
  5. 출처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발간 가톨릭 기도서
  6. 루카 복음서 1장 28절 참고.
  7. 간혹 '의 아들'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태종의 아들은 예수님이 아닌 세종대왕이다.문자학계에서는 예수급이지만
  8. 루카 복음서 1장 42절 참고.
  9. 간혹 '천지(天地)의'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마리아가 하늘과 땅을 낳으신 것은 아니다... 성모 마리아를 붙여 말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천주의 성모/마리아님으로 끊어 읽어야 하는 부분에도 천주의/성모 마리아님으로 끊어읽다가 연결이 이상해지니까 무의식적으로 발음이 비슷하고 성스러운 느낌도 나는 '천지의'를 끌어다붙여 이런 결과가 나오는 듯 하다.
  10. 출처 : 대한성공회 발간 성공회 기도서
  11. 조수미의 편집음반인 101에는 카치니의 아베마리아와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가 수록되어 있는데, 슈베르트는 클래식, 카치니는 크로스오버로 분류되어 있다.
  12.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2대 교구장. 1839년 기해박해 때 모방 나 베드로 신부, 샤스탕 정 야고보 신부와 함께 새남터에서 순교했으며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때 시성되었다. 한국 103위 순교성인 항목 참조.
  13. Don't Worry Be Happy를 부른 사람 맞다.
  14. 히트맨 블러드 머니의 OST로 쓰인것이 이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