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G線上의 咏唱曲[1]
영어 : Air on G string
1 개요
우아한 BGM계의 끝판왕. 독일의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 2악장 Air를 아우구스트 빌헬르미가 독주 바이올린과 피아노 반주로 연주할수 있도록, 그리고 바이올린의 G현(가장 낮은 음을 내는 현)만 사용하여 연주하도록 편곡한 곡. 영어 제목에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바흐의 원곡은 D장조이고 G현을 위한 편곡은 장9도(장2도 + 1옥타브) 낮아진 C장조인데, 찾아보면 알겠지만 이 곡이 이 제목으로 그렇게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연주는 다들 그냥 원곡으로 한다.(...) 당장 아래 연주들도 G현을 위한 편곡이 아닌, 원곡 자체를 다른 편성을 위해 재편곡한 곡들이다.
바로크때 작곡했음에도 불구하고 낭만주의 음악처럼 굉장히 우아하고 아름다운데, 비탈리 샤콘느처럼 '낭만주의적 바로크'로 보기도 하며[2] 곡의 해석이 연주자마다 다르다.
이것이 원곡인 관현악 모음곡 3번 (BWV 1068) 제 2악장 Air. 암스테르담 바로크 관현악단이 연주했다.
이것이 현악 4중주의 'G선상의 아리아'로 편곡된 것.
아카펠라 가수 바비 맥퍼린이 목소리로 연주한 G선상의 아리아. 2000년 독일 라이프치히(바흐의 고향)에서 열린 무대였음.
정경화의 연주. 모든 음마다 비브라토를 넣었는데, 바로크 비브라토인 핑거 비브라토만을 사용하여 안정적이면서도 깊이있는 울림을 준다. G현 개방현도 옥타브 위의 D현 솔로 비브라토 효과를 준것이 인상적.
2 여러 분야에서의 응용
장중한 분위기에 가득차고 선율이 아름다워 현대에도 애청되고 있다. 각종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BGM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모음곡을 듣는 것보다는 중간에 괜찮은 부분만 쏙 뽑아서 듣는 게 입맛에 잘 맞는다는 점을 이용해 대중가요에 자주 샘플링되기도 한다.
- 이 음악이 샘플링된 팝 중 가장 유명한 것은 Sweetbox의 'Everything's gonna be alright'가 있다.
사실 가장 유명한 것은 얼굴로 음악하는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의 나레이션으로 유명한 안 생겨요.
- 잉베이 말름스틴의 클래식 기타 연주곡도 매우 유명하다. 아무래도 바로크메탈을 했던지라.
뚱베이 시절부도칸 라이브
-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SBS판에서는 테카맨 블레이드와 테카맨 이블의 대결에서 삽입된 보컬곡 '마스커레이드'를 번안하지 않고 대신 삽입되었다.
- 007 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악당인 칼 스트롬버그가 자신을 배신한 여비서를 수족관의 상어 먹이로 넘길 때 배경음악으로 등장한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 양산형 에반게리온들과 에반게리온 2호기의 처절한 전투중 흘러나온다.
싱크로가 엄청나다더불어 이 장면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25화 파트의 극후반부에 해당하는데 이 편의 제목이 AIR. 퍼즐 앤 드래곤 에반게리온 콜라보의 던전에서도 이 음악이 흘러나온다.
- 과거 니코니코 동화 (삭제 동영상)에도 이 곡이 사용된 적이 있었다. Nice boat.
- G선상의 마왕에서도 제목에 걸맞게 타이틀 화면에서 어레인지곡이 흘러나온다.
-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의
페이크히로인 라이징 발키리의 주제가이기도 하다.
- 마지막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스타리그인 tving 스타리그의 타이틀곡인 Here I Stand 후렴구에도 이 곡이 샘플링되었다. 헌데 이 후렴구가 나올 때 역대 레전드들의 우승 장면이 나오면서 3종족을 대표하는 레전드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이 나오면서 후렴구가 끝나는데, 곡 자체가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하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이 장면이 마지막 브루드워 스타리그임을 더욱 강조하는 듯하여 서글픔을 느낀다는 스덕들의 의견도 있었다.
- 빙과에서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낼때 자주 사용되곤 한다.
- 아이카츠에는 이 곡을 어레인지한 G선상의 shining sky라는 곡이 있다.
- 과거 문희준이 락커로 전향했을 시절 안티들이 들끓었었는데, 그 안티들을 겨냥한 노래로 G.선상의 아리아라는 곡을 낸 적이 있다. 본 항목의 노래와는 제목만 같다(…)
- 1968년 국어교과서에 실린 음악 평론가 박용구 선생의 수필에 따르면 한국 전쟁 당시, 생과 사의 갈림길 속에서 청년 이인영[3]은 축음기를 들고 피난열차에 올랐다. 피난민들로 아수라장이 된 열차 안에서 그는 귀하게 간직해 온 축음기를 꺼내 ‘G선상의 아리아’를 틀었는데 열차 안은 갑자기 조용해졌고, 피난민들은 아름다운 아리아 선율에 큰 위로를 받아 조용해 졌다고 한다.
- 한국어 난수방송인 V24에도 쓰이는 중.
- 디 이블 위딘에서도 중간 중간 레코드에서 나오는 BGM으로 등장하는데, 게임 자체가 피와 녹으로 점철된 게임인지라 오히려 더 오싹해진다. 덤으로 거울이나 레코드에서 나오는 또 다른 곡은 드비쉬의 달빛이란 곡이다.
- 영화 '쎄븐' (브레드 피트 주연의)에서도 도서관 씬에서 잔잔히 이 곡이 흘러나왔다. 7가지 대죄를 찾는 장면에서 기가 막히게 곡 선정을 한 셈.
- 80년대 국민학교에서는 아침에 '명상의 시간'을 가질 때 이 곡을 틀어주곤 했다.
- This War of Mine게임 내에서 라디오를 클래식 음악 채널로 돌리면 나오는 음악중에 이 음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