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카미 코슌(高見 広春)의 1999년작 일본 소설로 현재까지 작가의 유일한 작품이다. 2000년 故 후카사쿠 킨지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화되었고 같은 해 타쿠치 마사유키가 작화를 맡고 타카미가 스토리를 직접 쓴 만화판이 연재되었는데 2005년 15권으로 완결되었다.
서기 1997년, 정부의 '프로그램'에 의해 외딴 섬에 갇힌 중학교 3학년생 42명(남학생 21명, 여학생 21명)이 최종 승자가 남을 때까지 서로 살육을 강요받는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집필 자체는 1996년 완료되었고 1997년 제5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에 투고해서 최종 후보까지 올라갔으나, 중학생들이 국가의 명령을 받고 서로 살해한다는 충격적인 줄거리 때문에 심사위원들에게 '엄청나게 불쾌하다' 등 맹비난을 받고 결국 낙선하는 바람에 출판도 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대체 어떤 작품이기에' 하는 주목이 쌓이게 되어 1999년 마침내 출판, 100만 부 이상이 팔리며 동년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해외에 소개되면서 스티븐 킹이 "끔찍하게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언급과 함께 2005년 여름 추천도서 7권 중의 하나에 선정하는 등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킹이 1979년 발표한 소설인 군국주의 국가가 된 미국에서 소년들을 선발해 마지막 1명이 남을 때까지 죽음의 '걷기 게임'을 강요한다는 내용의 '롱워크(Long Walk)'와 유사한 내용이기도 하다.
Battle은 영어인데 프랑스어 형용사인 royale을 붙이는 이유는 작가가 친구에게 보여주고 감상을 물었는데 프랑스어를 좋아했던 친구는 '프랑스어로 읽으면 루아얄이구만'이라 조언해 그 어감이 마음에 들었던 작가는 그대로 채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프랑스어로 쓰려면 La bataille royale(라 바타유 루아얄)인 바, 영어와 프랑스어가 섞인 제목이 되어버렸다. 007 시리즈의 카지노 로얄도 마찬가지.
설정은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 소설판에서는 가공의 전체주의 국가 '대동아공화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일본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북한과 통일하여 한반민국이 되는 등 대체역사가 배경이다. 정확히는 친일계열의 한반도 남쪽 국가 남선 공화국[1]과 친미계열의 한반도 북쪽 국가 한반민국의 분단에서 북쪽이 남쪽을 흡수하는 형태로 통일하게 되는 설정이다. 작품 내에서 한국은 미국의 지원으로 일본을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공업국이 되었다. 소설판은 일본의 우경화, 군국주의에의 선망을 비판하고 있다. 여기서의 배틀로얄은 전투실험 제68번 프로그램이라는 육군의 기밀 프로젝트로서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청소년들 사이에 불신감과 공포를 심어서 반란을 못 일으키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작중에서는 1947년부터 이미 실행되었다고 한다. 우경화나 군국주의 선망에 대한 비판이라는 점에서 주의해서 봐야할 부분 중 하나가, 이 소설이 만화판처럼 폐쇄된 사회에 대한 공포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폐쇄된 섬 안에서 벌어지는 참극은 결국 폐쇄된 국가인 대동아공화국에서 생겨나는 부조리와 잔혹성을 은유하고 있다는 해석이다.[2] 일본이라는 나라는 섬이라는 지정학적 조건[3] 덕분에 오랜 기간동안 외부의 침입이나 간섭을 배제하고 자신들만의 세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4]
이 때문에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국가를 외부의 풍상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일종의 요람으로 느끼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국가라는 데가 지진이 워낙 많은 데라서...[5] 이 점을 생각해 본다면, 배틀로얄이라는 작품은 안전하고 편안한 폐쇄적 공동체의 영역 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잔혹성을 지적함으로써 우경화나 군국주의적 욕망을 지탱하는 요소 중 하나를 공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 영화화되어 히트를 친 후, 할리우드에서도 영화 제작 계획이 있었다. 2006년 뉴라인 시네마에서 제작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데,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한번 엎어졌고 2012년 헝거 게임이 나오면서 "관객들이 헝거 게임 짝퉁이라고 오해할 것"을 우려해서 완전히 백지화되었다.
2008년작 미국 소설인 헝거 게임은 배틀로얄과의 몇몇 유사점으로 인해 표절 논란이 있다. 정작 헝거 게임 원작자 수잔 콜린스는 소설 작업하는 동안 전혀 읽지 못하고 출간후에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배틀로얄 자체도 여기저기 영향 받은지라 [6] 타카미 역시 큰 반발없이 그럴수도 있다라고 반응을 보였다.[7]
2 설정 및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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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원작, 만화 기준이며 영화에서 변경된 설정이나, 영화 오리지널 설정은 따로 서술한다.
- 프로그램
- 정식 명칭은 ‘전투실험 68번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중학교 3학년생 반 전원을 격리된 구역[8]에서 생존자 1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는 게임이다. 가장 처음에는 수면가스 등으로 재워 강제로 끌고온 대상 반의 학생전원을 한 곳에 모아 프로그램의 개회식을 하고 규칙설명을 한다. 게임이 개시된 후 무작위로 결정된 출석번호 순으로 호명하며[9] 보급품을 받고 출발하게 된다.
- 프로그램 시행 초기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대규모의 반대 운동이 일어났으며, 현재도 대중에게의 이미지가 긍정적인 것은 아니나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반대입장 표명은 없는 상황이다. 공식적으로는 육군이 실시하는 전투 실험 시뮬레이션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반정부 운동이나 혁명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아는 사람끼리의 살인’이라는 상황을 일상화하여 국민간 상호불신을 심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정부 고위 관리들은 누가 살아남을 지에 대해 내기를 하고 있다. 구역 내 시설에 전기나 수도는 끊겨 있으며 정해진 반칙은 없어서 구역 내 시설에서 무기 등을 조달하거나 개인 사물을 무기나 도구로 삼거나 자는 사람을 습격하거나 동료를 구성하는 것은 상관없다. 어떻게 되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1명만이 우승자가 되어 집에 돌아갈 수 있다. 우승자는 총통 친필 상장[10]과 평생의 생활 보장이 주어지지만 강제로 다른 현으로 전학가게 되고 프로그램에 대해 함구하도록 지시받는다.
영화판에서는 5월 22일, 5월 23일, 5월 24일 3일간 벌어진 프로그램이며 어른들에 대해 반항적이고 버릇없는 학생들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언급된다.
- 보급품
- 모든 학생들은 각각 약간의 식량, 지도, 나침반, 무기, 1리터 생수 2병, 펜, 시계, 손전등 등을 지급받는다.[11] 다른 보급품은 41명 모두 동등하지만 무기의 종류는 제각각이라 운에 맡겨야 된다. 그 외에 개인적으로 수학여행에 가지고 온 물건들도 사용 가능
쿠키는 징발
- 무기
- 기관단총, 산탄총, 권총, 쇠뇌같은 총기류가 많으며 [12] 전기충격기, 일본도 ,식칼, 도끼, 마체테, 나이프 같은 근접 무기도 있고 레이더, GPS, 방탄복[13], 망원경 같이 전투능력은 거의 없는 보조도구도 있으며 포크, 부메랑, 냄비뚜껑, 옷걸이, 뿅망치 같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무기도 있다. 이것은 전투에 변수를 주어 모든 이에게 우승의 가능성을 주고자 하는 데 의도가 있다...고 하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헛소리다. 전투에 변수를 주는 게 아니고 그냥 망겜으로 만드는 요소에 불과하기 때문. 쉽게 생각하자면 강자에게 강력한 총기가 넘어가면 그 후로는 그냥 학살쇼에 불과하다는 뜻이다.[14] 정말로 우승의 가능성을 평등하게 만드려고 했으면 대동아공화국 내에서 사용할줄 아는 자가 거의 없고 힘 차이에도 큰 영향을 갖지 않는 총기류로 무기를 통일했어야 한다. 따라서 실질적 이유는 그냥 관객(높으신분들)의 재미(...)용일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망원경이나 냄비뚜껑같은 잡스런걸 받은 학생들은 주인공 보정을 받은 슈야 커플을 제외하곤 초반에 죽어나갔기에 중반부쯤 되면 거의 전원이 총기로 무장한다. 심지어 어디 구석에 숨어서 비밀리에 움직이던 팀도 최소한 한명정도는 총을 들고 있다 강자중에서 총기를 주력으로 쓰지 않은건 몸이 주무기(...)였던 소마 미츠코뿐이며 그나마도 유혹이 안통하거나 친하지 않아서 대화를 할수 없는 여학생이라면 총을 꺼내든다 총기류가 워낙 다양하고 탄종도 달라서 소설판과 만화판에서는 후반부에는 탄약이 떨어져 그때까지 모아놨던 옷갖 잡총을 꺼내서 쏘는 모습을 볼수 있다. 덤으로 난생 처음으로 총을 봤을 학생들인데 잘만 쏜다 (...)[15]
- 목걸이
- 정식명칭은 '과달카날 22호'로 과달카날 전투에서 이름을 따온 걸로 보인다.
근데 여기서 일본군이 패배했을텐데??게임을 성립시키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며 모든 학생들의 목에는 이것이 장착되어 있다. 이 목걸이에는 발신기가 부착되어 지속적으로 각 학생의 현재위치와 생체반응을 송신하며 정부는 이것으로 살아남은 학생의 수와 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 장치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어 목걸이를 억지로 빼내려고 하거나 금지구역에 들어갔을 경우 폭발하며 방수 또한 완벽하다. 학생들에게는 고지되지 않았지만 이 목걸이에는 도청기가 내장되어 있어서 이를 통해 도망치려 하거나 반항하려 하는 자를 먼저 알아낼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정부가 원격조작하여 그 학생의 목걸이를 폭파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내부 구조를 어느 정도 아는 자라면 라디오에 들어있는 부품을 이용하여 간단히 해체할 수 있다.
- 금지구역
- 이 게임에서는 금지구역이 설정되어 있는데 이 구역에 들어올 시 목걸이가 자동으로 폭발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면 서로 죽여야 하는 게임 특성상 한 곳에 계속 머물러 있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그와 같은 행동을 막고 강제로 학생들을 이동시켜 다른 학생들과 조우하게끔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한 번 금지구역이 된 곳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해제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연스레 행동범위가 제한되고 서로 만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정부의 병사들이 있는 출발지점에서 2분거리에 각 학생을 출발시키고 전원 출발 20분 후를 기해 그 출발지점 반경 200m가 금지구역이 되며 그 후에는 최초의 정시방송이 있는 1시간 후부터 2시간마다 3곳씩 추가된다. 금지구역 좌표는 컴퓨터로 불규칙하게 선정되기 때문에 어디가 금지구역이 될지는 정시방송을 듣기 전까지 알 수 없다. 금지구역 범위는 정부에서 지급된 지도에 표기되어 있으며 실제 지면에 선이나 줄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정시방송은 재방송 같은 건 없기 때문에 한 번 놓치면 금지구역의 좌표를 알 수가 없다.
빨빨 돌아다니다가 으앙 쥬금
- 정시방송
- 게임 중에는 1일 4회 방송을 하는데 0시부터 6시간마다 오전 0시, 오전 6시, 오후 0시, 오후 6시에 정시방송이 나온다. 정시방송에서는 게임 개시 후 또는 전회 방송 후부터 그 방송 사이에 사망한 학생의 이름을 처음에 임의로 정한 출석번호 순서[16]대로 읽어준다. 그리고 방송부터 1시간 후, 3시간 후, 5시간 후의 금지구역의 좌표가 고지되며, 그 밖에는 우승자가 결정될 때 등의 특수 상황에 방송을 한다.금지구역은 정시방송으로 방송되기에 잠자다가 못듣는 경우가 없게 하기 위해선지 시끄러운 소리로 잠을 깨우는걸 방송 전에 하지만 중상등으로 정신을 잃은학생들은 못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중상을 입고도 살아남을 정도라면 누군가가 간호를 했을것이기에 큰 문제는 없었던듯 하며 실제로도 금지구역에서 죽은 학생은 카즈오에게 제대로 낚인 츠키오카 쇼 밖에 없다
영화판에서는 정시방송이 나올 때 라데츠키 행진곡 등 유명한 클래식 음악이 사용되었다.
- 시간제한
- 이 게임은 3일의 시간제한이 있으며, 게임 시작 후 3일이 지났을 때 2명 이상의 생존자가 있는 경우 시간제한에 걸려 생존자 전원의 목걸이가 폭파되고 우승자 없이 게임이 끝난다. 하지만 상술했던 금지구역 때문에 더럽게 운이 없지 않는한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기 마련이였고 시간제한에 걸릴정도면 보통 연인이거나 친한 친구라서
캣니스 에버딘차마 죽일수 없었던 경우 뿐일것이다. 카와다 쇼고도 이 때문에 타임오버 당할뻔했다. 이 때문에 시간제한에 걸려 우승자 없이 게임이 종료된 경우는 0.5%에 불과했다고 하며 지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다.
- 대동아공화국(大東亜共和国)
- 말할것도 없는 일본. 하지만 나름 대체역사가 된지라... 2차대전때보다 더 막장 전체주의 꼴통국가가 되어있다. 쉽게 떠올려보자면 2차대전의 일본이 더 막장국가가 되고 엎어지면 코 닿을곳에 있는 한국이 일본보다 강대국인데다가 적대국가이며 그외에 온 바탕이 적뿐인 나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북한이네
- 오키시마 (沖木島)
- 카가와 현의 섬으로 주변 약 6km의 유인도인데 주민들은 프로그램 개최로 일시적으로 강제이주되었다. 작중 대회이자 이번 프로그램이 벌어지는 장소다. 급히 강제 이주시킨건지 아니면 의도적 명령이였는지는 알수 없으나 주민들의 소유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쌀로 죽을 끓여먹고 약으로 치료를 한다거나 자동차 추격전이 벌어지거나 컴퓨터를 이용한 해킹등 온갖 예외의 변수가 다 튀어나왔다.
- 자혜관 (慈恵館)
영화판에서는 료코를 포함해 이러한 설정이 잘렸다.
- 시로이와 중학교 (城岩中学校)
- 카가와 현 시로이와 마을에 있는 중학교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3학년 B반 42명이 프로그램 대상으로 뽑혔다.
- 4월 연설 (四月演説)
- 1947년 제31대 총통이 반프로그램 과격파에 대해 프로그램의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한 유명한 연설이다.
- 대동아 넷 (大東亜ネット)
- 대동아공화국 내의 네트워크. 외국에서 접속하는 건 금지되어 있으며 국내 접속으로 한정되어있다. 기본적으로 세계 각지와 연결가능하며 기술력이 있는 자라면 가능하다.
- 남선공화국 · 한반민국 (南鮮共和国・韓半民国)
- 한반도의 국가로 한반도 남반부를 지배하고 있던 남선공화국은 대동아공화국과 우호관계에 있던 독재 국가였으며 한반도 북반부를 지배하고 있던 한반민국은 미국과 우호관계에 있던 국가였다.
남북이 뒤바뀌었다대동아공화국과 정치, 사회, 사상적 면에서는 아주 비슷한 나라였으나 사회 통제는 훨씬 심한 걸로 보였으며 1976년 한반민국이 남선공화국을 멸망시키고 한반도를 통일했다.이때박살났나 보다영화판에서는 ‘북조선’이라는 국가명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한반도는 분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명칭으로 미루어 현재의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체제로 추정된다.
- 미국
- 대동아공화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나라로 능력만 있으면 이민에도 큰 제한이 없으며 세계 각지에서 우수한 학자들이 모이는 나라이다. 대동아공화국 정부에서는 폭력과 마약, 동성애자로 넘쳐 과거의 유산으로 버티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작품 자체가 군국주의를 비판하기 위한 작품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현실의 미국처럼 자유로운 선진국일것으로 보인다. 한반민국만 하더라도 미국의 지원으로 선진국일 정도이니..
2.1 영화 속 진행도
사망자 뒤에 있는 좌표는 사망한 지역 좌표를 의미한다.
- 5월 22일
01:40 | 아카마츠 요시오의 출발과 동시에 프로그램 시작 |
02:40 | D-06 금지구역 지정[17] |
06:00 | 제1회 정시방송, 텐도 마유미, 아카마츠 요시오(D-06), 쿠로나가 히로시, 사사가와 류헤이, 츠키오카 쇼, 누마이 미츠루, 카나이 이즈미(I-03), 야마모토 카즈히코, 오가와 사쿠라(A-02), 쿠마모토 요지, 야하기 요시미, 에토 메구미(B-04) 사망 발표 |
07:00 | B-05 금지구역 지정 |
09:00 | B-09 금지구역 지정 |
11:00 | F-02 금지구역 지정 |
12:00 | 제2회 정시방송, 오오키 타츠미치, 모토부치 쿄이치(E-08), 키타노 유키코, 쿠사카 유미코(C-07) 사망 발표 |
13:00 | I-04 금지구역 지정 |
15:00 | E-09 금지구역 지정 |
17:00 | F-01 금지구역 지정 |
18:00 | 제3회 정시방송, 시미즈 히로노(C-05), 니이다 카즈시(E-02), 치구사 타카코(D-03) 사망 발표 |
19:00 | D-01 금지구역 지정 |
20:00 | C-04 금지구역 지정 |
21:00 | I-03 금지구역 지정 |
22:00 | D-04 금지구역 지정 |
23:00 | A-02 금지구역 지정 |
- 5월 23일
00:00 | 제4회 정시방송, 오다 토시노리(I-7) 사망 발표, C-06 금지구역 지정 |
01:00 | G-07 금지구역 지정 |
02:00 | H-05 금지구역 지정 |
03:00 | B-04 금지구역 지정 |
04:00 | G-01 금지구역 지정 |
05:00 | G-8 금지구역 지정 |
06:00 | 제5회 정시방송, 이나다 미즈호, 미나미 카오리(H-03) 사망 발표, B-02 금지구역 지정 |
07:00 | C-07 금지구역 지정 |
08:00 | H-03 금지구역 지정 |
09:00 | I-08 금지구역 지정 |
10:00 | I-05 금지구역 지정 |
11:00 | C-01 금지구역 지정 |
12:00 | 제6회 정시방송, 타키구치 유이치로, 하타가미 타다가츠(C-02) 사망 발표, D-08 금지구역 지정 |
13:00 | C-02 금지구역 지정 |
14:00 | F-04 금지구역 지정 |
15:00 | E-01 금지구역 지정 |
16:00 | J-06 금지구역 지정 |
17:00 | G-02 금지구역 지정 |
18:00 | 제7회 정시방송, 나카가와 유카, 마츠이 치사토, 타니자와 하루카, 노다 사토미, 우츠미 유키에, 사카키 유코(I-10), 스기무라 히로키, 코토히키 카요코, 소마 미츠코(G-03) 사망 발표, B-03 금지구역 지정 |
19:00 | I-10 금지구역 지정 |
20:00 | E-06 금지구역 지정 |
21:00 | G-03 금지구역 지정 |
22:00 | I-09 금지구역 지정 |
23:00 | J-08 금지구역 지정 |
- 5월 24일
00:00 | 제8회 정시방송, 세토 유타카, 이이지마 케이타, 미무라 신지, 키리야마 카즈오(E-04) 사망 발표, C-05 금지구역 지정 |
01:00 | I-07 금지구역 지정 |
02:00 | C-03 금지구역 지정 |
03:00 | H-10 금지구역 지정 |
04:00 | H-04 금지구역 지정 |
04:30 | 나나하라 슈야, 나카가와 노리코(F-09) 기록상 사망으로 카와다 쇼고 우승, 프로그램 종결과 동시에 금지구역 전면 해제 |
05:00 | D-07 금지구역 지정(예정)[18] |
06:00 | H-08 금지구역 지정(예정) 및 프로그램 종결 시한[19] |
3 등장인물
4 영화
파일:Attachment/배틀로얄(소설)/423186 1020 A.jpg
배틀로얄 포스터
파일:Attachment/배틀로얄(소설)/81uCIc8wqwL/AA1378 .jpg
배틀로얄 2-레퀴엠 DVD 커버
1편 작중 졸업사진
故 후카사쿠 킨지가 감독하고 후지와라 타츠야, 마에다 아키, 야마모토 타로, 키타노 타케시, 안도 마사노부, 츠카모토 타카시, 타카오카 소스케, 시바사키 코우, 쿠리야마 치아키, 하나무라 사토미 등이 출연했다. 2001년 일본영화 흥행 수익 3위(31.1억엔)를 기록하며 크게 히트했지만 2003년 속편인 "배틀 로얄 2 : 레퀴엠"은 없는 작품 취급받는다(...). 촬영지는 무인도에서 촬영되었는데 1편은 도쿄도 이즈 제도의 하치조 섬에 딸린 무인도인 하치조코 섬(八丈小島)[20], 2편는 군함도로 유명한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시에 딸린 무인도인 하시마 섬에서 촬영되었다. 일본에서는 2000년 개봉했는데 대한민국에서는 1편은 논란이 되어 2002년 개봉했고 2편은 2004년 개봉했다. 1편의 경우 주요 배경은 하치조코 섬이지만 등대 씬은 카나가와 현에 있는 츠루기사키 등대(剱埼灯台), 분교 씬은 군마 현의 한 폐교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후카사쿠 감독은 영화 마지막에 '달려(走れ)'라는 결말로 끝냈는데[21]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였으며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들이 보기를 권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당연히 논란이 되었지만 교실 내에서 몰래 인터넷으로 보는 경우가 흔했고 졸업 직전의 중3이나 수능 끝난 고3이 교실에서 보기도 했다. 충격적이긴 하지만 신선한 소재로 당시 원작인 소설과 만화가 번역되었으며 제법 팬층이 있었다.
2000년 이후 발표된 일본영화로서는 가장 세계적인 파급력을 보여준 작품으로 서구에서 특히 많은 팬을 확보하며 오늘날에는 시계태엽 오렌지에 비견되기까지 하는 시대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에 나온 화제작 영화 100선, 엠파이어지의 역대 최고의 영화 100선, 인디펜던트지의 역대 최고의 스포츠 영화(...) 10선, 콤플렉스지의 역대 최고의 액션영화 50선 등에 선정되었으다.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는 2009년 자신이 감독을 시작한 1992년 이후 나온 영화 중 독보적인 1위로 언급하면서 "'이걸 내가 만들었더라면' 싶은 영화가 있다면 배틀로얄이 바로 그 영화이다."라며 극찬했다.
영화판에서는 클래식을 삽입곡으로 많이 썼는데 프롤로그에서는 주세페 베르디의 레퀴엠,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가에서 블루스, 프란츠 슈베르트의 물 위에서 노래함,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가 쓰였다. 더불어 엔딩곡으로 쓰인 静かな日の階段を(조용한 나날의 계단을)은 드래곤 애쉬 최고의 명곡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사실 영화판 음악은 오리지널도 꽤 좋은 편이다.
영화판에서는 일본의 교육 현실을 비판하는 형태가 되어 '신세기교육개혁법(BR법)'의 일환으로 실행된 것으로 나온다. '상대를 죽이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치열한 입시경쟁에 대한 은유라고 볼 수도 있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로 혹자는 일본의 세대갈등을 비판한다고도 한다. 1편에서는 조용히 진행하는 의외로 부분적인 계획이었으나, 2편에서는 대놓고 방송까지하는 국가의 광기를 철저하게 보여주었다.
BR법은 전국의 중학교 3학년 중에서 매년 50개 학급[22]을 행동범위가 제한된 일반인이 없는 장소에 이송하여 한 사람씩 식량, 물, 지도, 나침반, 그리고 여러 가지 무기중 한 가지씩을 나눠 주고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게 한다는 법률이다. 제한시간 3일 동안 위법 행위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를 죽이되, 규칙을 어길 경우에는 특수 목걸이가 폭파하여 목숨을 잃게 된다. 2편에서는 목걸이의 기능에 파트너[23]가 사망하거나 하면 그 짝의 목걸이가 폭파되는 기능을 추가해서 파트너까지 지켜야 자신의 목숨도 지킬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왜 추가된 건지 의문스러운 설정이었으나, 장정일은 이에 대해 '1편에서는 한 명만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서 두 명이 살아남고 2편에서는 두 명만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세 명이 살아남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결말까지 생존한 BR2 참가자가 세 명뿐이니 그럴 듯한 설명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편과 달리 참가자 간의 경쟁이 없는 상황에서 인원 빨리 줄이기용 장치라고 해석한다.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인원 절반을 한 큐에 몰살해버리는 꼴을 보니 후자가 더 그럴듯해보인다.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이었기에 일본에서는 교육계와 정치계 등지에서 이 소설, 영화를 보지 않는 운동까지 벌어졌었다. 감히 선생님을 죽이다니! 스티븐 킹의 영향이 곳곳에 드러나는[24] 작품 자체는 독자 취향에 따라 평가가 매우 엇갈리고 있으나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서브컬처에 준 임팩트가 커 오마주나 패러디 소재로는 자주 사용되고 있다. 한국에선 영화판으로 유명하지만 원작자는 썩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그나마 1편의 경우에는 일본에서 벌어지는 입시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바탕으로 비장미를 담아 볼만하지만, 2편의 경우는 철저한 오락영화가 되어 핵지뢰급으로 취급된다. 1편의 감독은 야쿠자 영화의 교과서로 불리는 '의리없는 전쟁' 시리즈의 故 후카사쿠 킨지 감독이 맡았다. 후카사쿠 감독이 2편의 감독도 맡았으나, 제작 초기 과정에서 전립선암으로 사망하고[25] 그 뒤를 아들인 후카사쿠 켄타 감독이 이어서 영화를 완성했다. 문제는 후카사쿠 켄타는 원래 스토리 라인을 다 뜯어고쳐 마개조를 해버렸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통곡할 막장에 고인드립 똥덩어리라는 욕을 먹을 정도로 재탄생시켰는데 본인은 "아버지가 뭔 생각으로 이 장면을 집어넣었는지 모르겠다."라는 장면이 있다. 그나마 그 장면은 삭제는 안했는데 故 후카사쿠 감독이 사망 전에 유일하게 촬영한 장면으로 그의 평소 특기인 폭력 연출과는 정반대로 매우 정적인 장면이다. 이것은 씨네21에서 언급되었던 비화다. 모르면 넣질 말아야지!
영화 2편에선 주인공부터 전 인물들이 중2병에 찌들었으며 후카사쿠 켄타 감독에 의하면 '게임'이란 느낌으로 만들어서 1편에 비하면 중2병 냄새가 심하다. 게다가 한국인 입장에서 보기엔 뜬금없는 반미주의[26]까지 등장해서 매우 평가가 좋지 못하다.
중2병 같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사실 이러한 반미주의가 나오게 된 데는 영화개봉 시 시대상황 때문이 크다. 원작 세계관에선 대동아공화국은 현실 세계관의 북한급의 폐쇄적인 국가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미국과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이러한 '폐쇄된 사회에서 자행되는 공공연한 잔인성에 대한 공포'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사회상이 바로 미국이다. 이는 주인공인 슈야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미국의 록이라거나, 말미에서 주인공이 도피하는 국가가 미국임이 암시되는 부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영화제작~개봉 시점에서 그러한 이상향이 대동아공화국으로 바뀌는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에 반미주의가 나오게 된 것이다. [27] 그래서 전체주의적인[28] 대동아공화국이나 그러한 대동아공화국을 뒤에서 사주하는 원조 전체주의 국가인 미국[29]에 저항하는 대안으로 제 3세계 게릴라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30] 물론 그 자유의 투사가 어떤 놈들인지는 넘어가자
1편은 주제에 대한 거부감, 다소 허술한 연출, 어설픈 CG, 어색한 발연기, 쌈마이한 구성, 용두사미 진행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하지만 원작이나 만화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도 한 번쯤 볼만하다. 1편은 나름 킬링타임용으로는 볼 만하지만 2편은 1편을 30번 본 사람도 졸았다고 할 정도로 매우 평가가 좋지 않다. 시리즈를 어떻게 끝낸 의도는 좋지만 도저히 전개상 답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1편 자체만 보면 애초에 속편을 만들지 않았더라면 꽤 괜찮은 영화였는데 굳이 원작에도 없는 오리지널을 속편으로 만든 것이 독이 되었다는 평가다.
2편은 유명한 영화 몇 편을 표절오마주 했는데 대표적으로 초반의 상륙씬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명장면 중 하나인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오마주했다.[31] 그리고 중반부에 나오는 실내 대치씬은 영화 더 록의 대치씬과 판박이라고 할 정도로 비슷하다.[32] 하지만 오마주 문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2가 시원하게 망해버리는 바람에 표절이라고 까는 사람이 다반사다.
42명의 학생들을 맡은 배우들은 모두 1999년 말부터 오디션으로 신인들로 뽑았는데 응모인원이 6000여명에 달했다. 최종적으로 800명으로 좁혀지면서 독서, 체력 테스트 등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쳐 반년에 걸쳐 오디션을 했다. 여담으로 오구리 슌도 이 오디션을 받았다고 한다. 2000년 촬영하고 그해 개봉했으며 2001년에는 농구 장면 등 일부 장면을 새로 찍고 추가해서 특별판을 개봉했다. 이 장면들이 추가되지 않은 극장판은 비디오 테이프로만 존재하며 현재 DVD나 블루레이로 발매되어 나오는 배틀로얄은 거의 모두 감독판인 이 특별판이다. 주역인 나나하라 슈야와 나카가와 노리코는 각각 후지와라 타츠야와 이와무라 아이[33]가 캐스팅됐으나, 이와무라 아이코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노리코 역은 마에다 아키로 교체되었다. 평소 막장이었던 3학년 B반 학생들 42명이 수학여행을 빙자한 이번 프로그램 대상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뽑혔는데 서로 죽고 죽이는 내용이 1편이다. 작품 특성상 남학생 21명, 여학생 21명이 나와서 배우들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이 영화에 출연한 사람들의 현재 모습들을 보면 뜬 배우들이 몇몇 있는데 당시에는 갓 데뷔해서 신인이었던 배우들이 뜬 경우가 좀 있다. 소마 미츠코 역할의 시바사키 코우나 나나하라 슈야 역의 후지와라 타츠야는 현 세대의 탑을 달리는 배우가 되었고 치구사 타카코를 맡은 쿠리야마 치아키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킬빌의 고고 유바리역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했으며 안도 마사노부(키리야마 카즈오 역), 츠카모토 타카시(미무라 신지 역), 타카오카 소스케(스기무라 히로키 역)도 무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유명하지는 않지만 하나무라 사토미(나카가와 유카 역)도 성우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나카가와 노리코를 맡았던 마에다 아키는 이 영화 이후 막장테크를 타서 현재는 존재감이 없는데[34] 거기다 최종병기그녀 극장판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연극 좀 하더니 순삭됐다. 카와다 쇼고 역의 야마모토 타로 역시 배우로서 무난한 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일본 참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으로 활동중인데, 이 사람의 자세한 정치 행보는 해당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일본 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으로도 유명한 기타노 다케시가 1편의 담임 교사 '기타노 다케시' 역으로 출연했다. 본명을 그대로 작중 인명으로 사용했는데 故 후카사쿠 감독과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듯하다. 배틀로얄 배우들이 당시 신인이었던 만큼 연기 수준이 전반적으로 좋은 편은 아닌데 역시 기타노만이 중견답게 유일하게 물 흐르는 듯한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평이 많다. 작품 전반에 걸쳐 워낙 쿨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 탓에 이 작품에서 처음 기타노를 접한 사람들은 나중에 이 사람이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과 공포에 빠지기도 했다. 참고로 기타노는 배틀로얄 논란 당시 "모든 재밌는 영화는 R-15 등급이다"라고 말하며 배틀 로얄을 옹호했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18금 판정을 받았으나, 일본에서는 15금 판정을 받았다.
1편의 경우 국내 상영시 무삭제로 별 문제 없이 상영됐지만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자 케이블 영화채널인 SUPER ACTION에서 방영 이후 방송 심의위원회에서 태클이 들어와 방영금지를 당했다.
1편에서는 초반에 비디오 화면에서 룰 설명을 해주는 교관 역할로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를 맡은 성우 미야무라 유코가 카메오로 나오며 키타노 선생의 딸 시오리 역으로 마에다 아키의 언니 마에다 아이도 나온다. 단, 마에다 아이는 1편에서는 전화 속 목소리로만 나오며 실제로 나오는 것은 2편으로 히로인이다. 2편에서는 가면라이더 THE FIRST와 가면라이더 THE NEXT에서 혼고 타케시역의 키카와다 마사야[35]와 가면 라이더 히비키의 타치바나 히나카역의 故칸베 미유키[36]가 출연했다. 2편에서는 유난히 슈퍼전대 시리즈 출신 배우들이 많이 등장한다. 시바키 타케루(백수전대 가오레인저의 가오 블루)[37], 키쿠치 미카(특수전대 데카레인저의 데카 핑크)[38], 이토 유우키(마법전대 마지레인저의 마지 그린)[39], 스에나가 하루카(굉굉전대 보우켄저의 보우켄 핑크)[40], 쿠가 미쿠(조인전대 제트맨의 트란)[41] 등등...
극장판 1편에서의 쿠리야마 치아키가 연기한 치구사 타카코의 그렇게 변명이나 해대는 게 전신전령(全身全靈) 극도로 싫단 말야! 상대해 주겠어! 나의 전 존재를 걸고! 너를 부정해 주겠어!라는 대사를 기억하는 사람이 꽤 많다. 멋지다고 생각해서인지, 중2병스러워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미국에서는 하필이면 이러이러한 끔찍한 사건들이 학교에서 터진 덕분에 정식으로 개봉되지는 않았으나 2013년 9월에 헝거 게임 열풍에 맞춰서 10년이 넘어서 블루레이로 정발되었다.
한국에서는 1편과 2편이 모두 비디오 테이프로 나왔다. 더불어 2007년 9월 담긴 3DISC 스페셜 DVD 박스 세트가 나왔으며 2013년 9월 마찬가지로 1편, 2편 전부 포함된 블루레이도 정발되었다. 블루레이도 3DISC 사양인데 2장은 블루레이, 1장은 DVD라는 특이한 사양이다. 연식이 좀 된 영화인데다가 딱히 화면 보정을 하지 않아서 가격이 2만 원대라서 수집가라면 소장가치는 어느 정도 있다. 2013년 말 발매 당시에만 해도 4만 원대였는데 가격이 떨어져서 1편, 2편 합본이 2만원으로 떨어졌다. 2시간이 좀 넘는 분량의 특전 영상도 있다. 단, 2편은 정말 1편과 비교하면 어느 것에서도 높게 평가해줄 수 없다.
원작, 영화는 섬 구조가 비슷하지만 영화는 완전히 다르다. 영화 상에서 중간중간 나오는 학교 건물 내부에 있는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 번호가 깜빡이는데 번호는 출석 번호고 백색은 남학생, 적색은 여학생이다. 예를 들어 백색 15번은 나나하라 슈야, 적색 16번은 나가카와 노리코인데 이런 구성을 눈여겨 보면 참 깨알같은 구성이라고 느낄 수 있다.
제작사인 도에이에서 2001년 발매한 DVD는 캐릭터 데이타라든가, 안내 비디오 풀버전이라든가 다양한 특전을 수록하기도 했다. 그 밖에 카도가와 쇼텐에서 '특별편 완전공략 가이드북'이라는 것을 2001년 발매했다. 영화 런닝타임 상 영상에 담아내지 못했던 설정[42]들을 수록했으나, 전체적으로 화보집이라는 느낌이 든다.
여담으로 이 배틀로얄이 당시 중,고교생들 사이에서 일부 유행하였을 때 영화에 나온 주인공 학생들(실험체이자 희생자들)의 목에 채워진 폭탄을 장난삼아 따라한다고 전자 손 목시계를 목에 대충 감고(대부분 시계줄이 목을 감기엔 짧아서 고무줄이나 케이블 타이 등으로 길이를 늘린다) 소리를 내어(시계에서 소리나는 경우 시계소리를 틀거나 아니면 본인이 직접) 곧 폭탄이 터진다며 장난치는 경우가 당시 중 고등 학생들 사이에서 일부 있었다. 여기에 이 영화가 같은 신분과 연령대인 중,고등학생들이 나오는 영화라 당시 중,고등학생들에게 그런 잔인한 장난들이 나올 수 있었다.
4.1 일반판과 특별판의 차이
일반판이 2000년 개봉했고 2001년 감독이 편집된 장면을 추가, 추가 촬영, 특수효과 추가를 해서 다시 개봉한 것이 특별판이다. 특별판이 일반판보다 8분 정도 길지만 중복되는 장면도 있어 실질적으로는 3~4분 정도이다.
- A반과 B반의 반대항 농구시합 장면이 추가 되었다. 이 점이 특별판의 가장 큰 장면 촬영으로 DVD, 블루레이에는 특별판 녹음 현장 장면이 특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 장면은 짧지만 여러 부분으로 나눠 영화 속에 등장하는데 처음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위해 탄 고속버스가 나오는 장면, 키타노 선생을 요시토키가 칼로 찌르는 장면, 신지 일행이 폭탄을 만들고 해킹 프로그램을 만드는 장면, 카요코가 히로키를 죽이고 진심을 깨달는 순간에 삽입되었다. 더불어 전체적인 장면은 레퀴엠이라는 걸로 영화가 끝난 다음 스탭롤이 뜨기 전에 나온다. 정말 짧은 장면들이라 주연급들만 여러 컷 보여주고 나머지는 응원할 때, 스쳐지나가듯이 보여준다.
- 레퀴엠이라는 장면이 3개 추가되었다. 원래 일반판에서는 스탭롤이 다 올라가고 난 뒤 마지막에 나오는 보너스 컷으로 노리코의 꿈이 나온다. 반면 특별판에서는 이것이 레퀴엠 3번 '나카가와 노리코의 꿈'으로 나오고 레퀴엠 2번은 '나나하라 슈야의 꿈', 레퀴엠 1번은 반대항 농구시합으로 '시로이와 중학교 3학년 B반 친구들'으로 나온다.
- '나나하라 슈야의 꿈'이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등대에서 참사가 일어나고 슈야가 등대에서 나와 막대를 의지삼아 걸어가다가 체력저하로 쓰러지는 장면, 슈야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 '잠깐 기다리라니까!' 바로 다음에 나오는 장면이다. 이 장면과 농구공이 거꾸로 튀기며 요시토키가 슈야를 향해 '나카가와를 부탁해'라고 하는 장면 역시 레퀴엠 2편으로 다시 나온다.
- 미츠코의 과거가 추가되었다. 미츠코가 카요코를 쏴 죽인 후 나오는 장면으로 미츠코의 어린 시절 살인을 보여주는 과거이다. 하지만 원작을 상당히 순화시킨 거라서 그런지 '이런 이유로 그녀는 불량아가 되었고 결국 살인을 선택했는가?'라는 의문이 들 만큼 살인의 이유에 충분한 답이 되질 못하고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 든다.
- 일반판에서는 키타노 선생이 요시토키에게 칼빵당한 뒤 피묻은 손을 씻고 그냥 고개를 돌리며 노리코의 안타까운 얼굴이 나오고 바로 수학여행 고속버스 장면이 나온다. 반면 특별판에서는 피묻은 손을 씻고 잠시 화면이 멈추며 '그 후 선생님은 학교를 떠났다'라고 슈야의 나레이션이 추가되었다.
- 특별판에서는 미츠코가 히로노의 등을 쏠 때 미츠코의 총구에서 나오는 탄 효과가 일반판에 비해 1발 더 많다(...).
- 특별판에서는 등대에서 치사토가 총을 집다가 사토미에게 죽는 것을 보고 유키에와 하루카가 잽싸게 하루카도 총을 집고 총을 한 발씩 쏘지만 일반판에서는 그저 총만 집는다.
- 특별판에서는 사토미가 유키에와 하루카에게 총을 맞고 철제옷장 뒤로 숨어 '총에 맞았잖아! 그만 그만!'할 때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라는 유키에가 말하고 뒤를 이어 하루카가 "이 살인자!"라고 말하지만 일반판에서는 하루카의 대사가 없다.
- 카요코가 히로키를 쏠 때 특별판이 일반판보다 효과음이 더 요란하고 화면 효과가 강렬하다.
- 미츠코가 카요코를 쏠 때"그럼 죽지 그래?"하며 특별판에서는 비닐을 스치고 등장하지만 일반판에서는 바로 등장한다.
- 특별판에서는 등대에서 유키에가 슈야에게 죽은 친구들을 말할 때 "미즈호와 카오리"라고 하며 죽은 장면을 보여주기 전에 처음 분교를 나설 때 "우린 친구야."와 "알아" 장면을 다시 한번 더 보여주지만 일반판은 그런 거 없다.
- 유이치로와 타다카츠가 죽은 장면은 일반판에서는 그냥 한 컷으로 넘어가지만 특별판에서는 각각 죽은 얼굴을 단독 컷으로 한 컷씩 보여준다.
- 특별판에서는 일반판보다 요시토키 목에서 목걸이 터질 때 피가 나오는 장면이 몇 초 늘어나고 피의 양도 늘어났다.
- 특별판에서는 키타노 선생이 후미요를 죽이고 이마에서 나이프를 꺼낸 뒤 멘붕한 아이들에게 군인들의 총을 쏘는 장면에서 노리코가 총에 맞을 때 화면이 멈춤현상을 보이게 했다. 일반판에서는 그런 거 없다.
- 특별판에서는 분교에서 마취 된 아이들이 깨어 날 때 일반판보다 장면이 조금 추가되었다.
- 특별판에서는 등대에서 유코의 죽음을 확인한 슈야가 등대 꼭대기 난간에 주저 앉는 장면이 추가되었으며 일반판보다 배경음악도 길어졌다.
- 신지 일행의 해킹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일반판에서는 그저 완료라고 뜨며 군인들의 놀란 얼굴이 나오며 끝나지만 특별판에서는 키타노 선생이 한 번 훗 웃고는 분교를 셧다운시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대한민국에서 개봉시 특별판이 나온 시점이라 특별판으로 상영되었다)
5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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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야! 똥이라고! 히히! 오줌발사!"가 나온 기념비적인 만화라 카더라
영화가 개봉된 그해 '블랙 조크'를 그리는 '타구치 마사유키'가 그림을 맡아 연재되었다. 참고로 만화판을 볼 사람은 마음의 각오를 하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에서는 2000년 연재를 시작해서 2005년 15권으로 완결되었으며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정식발매판이 2002년 1권이 나오기 시작해 2005년 15권으로 완결되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묘사가 상당히 잔인하고 선정적이다. 1권부터 사람을 총으로 쏘고 난 다음의 상처입은 부분을 원판은 거의 검열없이 보여주고 이건 이후에도 계속된다. 그 외에도 성적으로도 매우 좋지 않은 묘사들이 1권에서부터 나오니 비위 약하고 면역 없는 사람은 조심할 것.[43] 그래도 선정성을 빼고 평가하면 만화자체는 한권한권이 매우 임팩트 있어서 몰입도는 상당한 수준이며 캐릭터 하나하나가 개성이 강렬하다. 문제는 그림체(디자인)을 따지면 도저히 애들이 중3같지가 않다. 고3이라면 납득할 수 있을지 몰라도 어떤 캐릭터는 수염이 엄청 자라서 아저씨같다....( 오죽하면 이차창작에서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그려도 다 모에화된다비로소 캐릭터 설정에 납득이 간다! 하지만 작품이 안무서울것같아서 안될거야 아마..) 머리를 굴리는 짓이나 하는 짓도 성인 범죄자 뺨친다. 대체 어떤 교육을 받아왔던건지, 일부러 이런 애들만 모아놓은 반을 고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도 1권의 반 애들 소개를 보면 초인열전이다...여러가지 의미를 모두 합쳐서.
참고로 현재는 절판되어 시중에서 구하기 좀 힘들다. 인기가 아주 높았던 만화도 아니고 내용도 잔인해서 복간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그나마 가끔 서점에 남은 물량이 남아 있긴 한어 마찬가지로 절판된 원작소설에 비하면 구하기 쉬운 편이다. 더불어 이건 헌책방이나 인터넷에서 구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실제로 인터넷을 좀 뒤지다 보면 15권 전권에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기도 한다. 정식발매 당시에 한 권에 3800원이라 전 권을 구입하려면 원가가 5만원이 좀 넘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2011년에 외전 천사들의 국경이 연재 시작되었다.
6 원작 소설
소설판은 총 2권 4부작으로 200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를 차지했다. 만화판과 마찬가지로 2002년 대원씨아이에서 정식발매됐는데 이것 역시 절판되었다. 이건 만화판보다 훨씬 구하기가 힘든 레어템인데 헌책방은 물론이고 인터넷에서도 아무리 찾아도 없다. 그나마 일본어 원서는 인터넷에 널렸는데 가격도 비싸고 어둠의 루트에는 동일 제목의 찌질한 자작 소설들 뿐이다.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면 매물이 가끔 나오기는 한데 두 권 중 한 권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참고로 정식발매 당시의 가격은 7500원이라 두 권에 15000원이었는데 레어템을 악용해 이 가격이나 이 가격보다 싸게 파는 경우는 없다. 한 권에 4천~5천 원에 내놓기도 하지만 두 권의 경우 3만 원, 4만 원에 내놓기도 한다.
만화판과는 다르게 선정적인 묘사가 적은 편[44]이다. 그리고 만화판과 내용이 다른 부분도 몇 가지 있는데, 일단 나나하라 슈야의 '우정 오오라' 같은건 없다. 그리고 만화에서는 악녀&색녀로 등극한 소마 미츠코가 소설에서는 색녀 이미지가 아주 옅다. 그리고 만화책 후반부에 감정을 되찾은 듯한 떡밥을 보이는 키리야마 카즈오가 소설에서는 단순히 총질하다 히로인인 나카가와 노리코에게 헤드샷을 맞고 뻗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보긴 좀 그렇지만)한 엔딩의 경우, 소설에서는 슈야와 노리코가 도망치는 장면으로 끝났다. 이건 영화판과 비슷하지만 영화는 걍 평온하게 도망가는데 반해, 소설에서는 몇 번의 총질도 함께 한다. 자세한 것은 배틀로얄/등장인물 문서에 차이점을 기술해 놓았으니 문서 참조.
소설 배틀로얄의 후속작이라고 한다면 블리츠 로얄이 있다. 원작자 타카미 코슌이 직접 원안을 맡고 그림은 토미자와 히토시가 그렸다 꿈도 희망도 없어 토미자와 히토시의 만화를 보고 감탄한 타카미 코슌이 원작의 후속편을 제안했고, 그래서 블리츠 로얄 표지를 보면 BR2 라고 되어있다. 2004년 대원씨아에서 정식발매되었는데 이것 역시 절판되었다(...). 그나마 이건 인터넷에 매물이 좀 널려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7 동인, 2차 창작
키리야가 카즈오가 던진 동전이 반대로 나오거나 제비뽑기할때 나나하라 슈야가 맨처음 나간다음에 다른 학생들을 설득하거나 배틀로얄이 시작되기전의 단편 팬픽이 상당히 많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일본에는 다른 가상의 캐릭터들이 서로 등장해서 강제로 배틀 로얄을 벌이는 전개의 2차 창작물들이 꽤 있다. 주로 2ch 등에서 연재되는 형식으로 한국에도 2차 창작물이 만들어졌다. 특히 하카키로얄은 한 카페에서 비공식적으로 번역되었다. 또한 일명 오리지널 배틀로얄(オリジナルバトルロワイアル, 약칭 オリバト)이라고 하여 세계관은 그대로 둔 채 아예 캐릭터들을 새로 만들어서 직접 창작한 소설들도 있었다.
- 하카기로얄
- 갸루게로얄
- 배틀창도 - 창조도시 일원이 나오는 배틀로얄 게임.
- 섹시한 치히로의 배틀로얄
- 만화 배틀로얄
- ↑ 북한이 모델이다.
- ↑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폐쇄된 국가에 대한 선망이나, 그 폐쇄성의 상실에 대한 공포는 사실 일본 극우파의 중요한 사상적 토대 중 하나다. 그래서, 친미적인 한국 우파에 비해 일본 우파는 반미성향을 가질 때가 많다.
- ↑ 물론 외부의 침입자들이 바다라는 장벽을 쉽게 극복할 수 있게 된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에는 다른 제국주의 열강과 거리가 멀다는 점과 빠르게 스스로를 제국주의로 무장했다는 것이 장벽이 되었고, 또 20세기에는 막강한 경제력에 의한 무역장벽이 경쟁력이었다.
- ↑ 이 해석에 따르면 장수간의 일대일 대결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일기토 전통이나 천수각을 점령하면 공성전이 끝난다고 보는 것과 같이, 일본에서의 전쟁은 의식적이 면이 강했는데, 이런 의식적인 전쟁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들에서 강하게 드러나는 특성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의식적이란 것이지 마일드한 전쟁같은 게 어디있어 - ↑ 이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유행하던 장르인 재난물과 비교할 때 이 점이 쉽게 알 수 있다. 지질학적 위협 때문에 자신들의 요람을 잃을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일본에서 재난물이 인기를 가져온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일본침몰이나 태양의 묵시록 같은 작품을 보면 이 작품들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은 지진으로 인한 국토 붕괴 및 재산, 인명의 손실이라기보다는, 영토의 상실로 인한 공동체의 파괴다.
- ↑ 위에서 언급한 런닝 맨도 영향을 준 작품으로 자주 꼽히며 인간 사냥 장르의 효시격인 위험한 게임도 있다. 학생들이 극한 상황에 몰리면서 서로 아비규환을 벌인다는 점에서 표류교실도 무시할수 없을 것이다.
애초에 성인이 아닌 소년, 소녀들이 죽고 죽이는 시나리오가 나오면 전부다 파리대왕 표절이 되버린다. - ↑ 표절관련 듀나 인터뷰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독자들이 이야기의 구조나 설정등의 유사점을 근거로 제시하는 것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표절 문제는 '문장' 이나 '영상 연출', 장면 묘사같은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영역에서 발생한다. 듀나의 표현처럼 이야기의 구성은 애초에 '장르'에 가까운 영역이라, 표절 문제를 제기할만한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는게 현재 전문가들의 인식이다. 어떤 장르던간에 '아이디어','소재'를 가지고 표절이라 취급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런 식의 논리로는 무인도 표류물은 다 로빈슨 크루소 표절이고, 판타지 원정대물은 전부 반지 표절이라는 논리도 될수도 있다. 세계 법학계에서 주류인 이 관점은 인터페이스, 시스템 등이 작품의 매력요소를 좌우하는 저작물에서 이들이 완전히 판박이임에도 불구하고 왠만하면 표절판결이 나지 않아 시장이 악화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게임물. 누가봐도 봄버맨의 아류작인 크아나, 마리오카트의 아류작인 카트라이더, 그리고 폰겜 시장에 넘쳐나는 X성제 뽑기류 카드게임들이 아무 제한 없이 만들어지는데 한몫을 했다. 헝거게임 표절 논란에서도 문제가 되는, 룰 규칙이 90퍼 이상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표절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이런 맥락에서 이해해야한다.
- ↑ 매년 프로그램 때마다 장소는 변경된다. 예를 들면 무인도, 전기철조망과 경비병으로 바깥 세계와 격리된 폐옥, 산간지역 등이 있다.
- ↑ 기본적으로 가장 먼저 출발한 학생이 유리하므로 공평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이다. 다만 1997년이 배경인 작중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우연히 남자 1번이 첫 번째로 출발하게 되었다.
- ↑ 카와다 쇼고 왈 유치원생 글씨 같다고(...) 그는 상장을 받은 후 바로 쓰레기장에 버렸다(...)
- ↑ 영화에서는 추가로 빵
- ↑ 라이플류는 지급되지 않는데 금지구역 밖에서 진행군 병력을 저격할것을 우려하는 모양이다. 실제로 저 총기들은 대부분 유효 사거리가 50미터 이내라서 분교 근처 200미터라는 금지 지역만으로 군인 저격을 방지할수 있다
- ↑ 정확히는 방탄 조끼
- ↑ 카와다 쇼고는 샷건을 들고 나갔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우승 유력 후보였어도 필요한 경우에만 살인을 행했지만, 카즈오의 경우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학살을 자행하고 다녔다. 만일 카와다와 같은 라이벌이 있지 않았다면 이번 게임은 뭐 할 것도 없이 카즈오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을 것이다.
- ↑ 군대를 갔다온 사람은 알겠지만 총도 훈련이 필요한 무기다. 다만 작동법 자체는 간단하기 때문에 훈련기간이 짧을 뿐이다. 대부분 남자는 군대를 가는 힌국 특성상 와 닿진 않겠지만... 군대에서 총 못쏘는 사람과 잘쏘는 사람의 차이는 이 조준 훈련을 필요한 훈련으로 생각하느냐 마느냐의 차이다.
- ↑ 영화판에서는 사망자 순서
- ↑ 분교 건물로 영화에서는 별 언급이 없지만 원작, 만화에서는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42명이 모두 출발하면 그와 동시에 분교는 금지구역이 된다는 언급이 있다.
- ↑ 4시 30분에 종결되지 않았더라면 지정됐을 금지구역이다.
- ↑ 이 시간이 됐을 때 2명 이상이 살아남았으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은 무효가 되고 모두 사망처리된다.
- ↑ 하치조 섬은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287km 지점에 있다.
- ↑ 특별판에서는 키타노 타케시 선생이 자신을 찔렀던 칼을 보관하고 있다며, 둘만의 비밀이라고 웃으면서 말하는 나카가와 노리코에게 '이럴 때, 어른은 아이에게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라고 대답하는 걸로 끝난다.
- ↑ 영화에서는 1개 학급
- ↑ 같은 번호의 남학생과 여학생
- ↑ 특히 뭔가 괴기스럽고 잔혹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듯 하지만 실상은 10대(쥬버나일) 성장 소설이라는 분위기.
- ↑ 성기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항암제 투여를 스스로 거절했다(...).
- ↑ 대놓고 미국이라고 말하진 않지만 일본인들이 "그 나라"라고 부르며 두려워하는 나라가 어디일지 생각해보자.
- ↑ 실제로 감독도 인정했다.
- ↑ 작품 속에서 ‘어른들’이라고 나온다. 실제로 여러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게 기성세대라는 걸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 ↑ 물론 이건 일본인들이 흔히 하는 피해자 행세의 주요 레퍼토리다. 어느 정도 걸러서 볼 필요가 있다.
- ↑ 신지의 삼촌이나 나나하라 슈야가 조직한 작중 단체 와일드세븐이 제3세계 게릴라필 나는 건 이 때문이다.
- ↑ 오바이트씬과 중간에 폭발하는 보트씬까지 충실히 넣었는데 이게 희대의 괴작인지라...
- ↑ 심지어 마지막 희생자는 헤드샷 맞고 죽는 것도 똑같이 표현했다.
- ↑ 나중에 개명해서 현재는 이와무라 아이코이다
- ↑ 문서에 적혀있는 것처럼 배우활동을 접은 건 아니다.
- ↑ 남자 15번(극중 이름은 '마키무라 신타로'). 초반에 배틀로얄의 룰에 따를 수 없다고 개기다가 개죽음당한(...) 녀석
- ↑ 여자 3번(극중 이름은 카케이 쿄코)
- ↑ 남자 2번(극중 이름은 우라베 슈고)
- ↑ 여자 19번(극중 이름은 야기 아야네)
- ↑ 남자 4번(극중 이름은 쿠로사와 료)
- ↑ 여자 5번(극중 이름은 쿠제 하루카인데, 공교롭게도 이름인 하루카가 배우명과 똑같다.)
- ↑ 제트맨 이후 13년이 지난 시점이어서 당시의 모습에서 많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살이 빠지는 등...
- ↑ 예를 들어 이나다 미즈호와 미나미 카오리가 어쩌다가 팀킬을 했는지, 코토히키 카요코가 죽은 곳의 좌표, 하타가미 타다카츠의 지급 무기 등
- ↑ 1권부터 성폭행 장면이 나오는 등 막장도를 따진다면 정식발매판으로 나온 작품 중 제일일 듯 하다. 1권만 봐도 이 만화가 어찌 심의를 통과했는지 신기할 정도다.
- ↑ 그래도 잔인성은 동급이다. 오히려 상상하면서 읽게 되면 이게 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