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KAI에서 넘어옴)


홍보영상

기업
파일:Attachment/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우주산업.jpg
정식명칭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영문명칭Korea Aerospace Industries, Ltd.
설립일1999년 10월 1일
업종명항공기용 부품 제조업
상장유무상장기업
기업규모중견기업
상장시장유가증권시장 (2011년 ~ 현재)
종목코드047810
홈페이지

1 개요

대한민국의 항공기 관련기업. 국산 군용항공기를 제작하고 있는 방위산업체이기도 하다. 본사는 서울에 있다가 2005년에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로 이전하였다.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산청군 금서면 매촌리에 공장이 있으며,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동에 연구센터가 있다. 산청공장에서는 A320의 주 날개를 만들고 있다.

2 상세

정식으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회사(Korea Aerospace Industries, Ltd.)라고 한다. 삼성항공우주산업[1],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등 3개 대기업의 항공기 사업부분을 따로 분리시켜서 합친 회사인지라 주식회사가 되었다. 사실 1990년대 말에, IMF가 터지면서 엉망이 된 한국 경제를 재편작업을 위한 빅딜 2호(1호는 KOROS[2])로 생긴 기업이다.

설립 초기 ADD, 즉 국과연과 연구 인력을 나눠간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잠시 마찰을 빚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별 탈없이 마무리된 듯.ADD보다는 덜해보이지만 이쪽도 연구하시는 분들께서 밤잠을 설쳐가면서 수고하시는 곳이다. KAI의 기술력에는 미국 측도 감탄할 정도였다고.

틸트로터형 무인기도 개발했다.[3] 프롭을 이용한 일종의 VTOL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건 무인기라는 것이다. 다만 무인기치고는 크기는 제법 큰 편.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 개발이라고 한다.링크

KAL과는 관계 없다.[4]

3 사건사고

  • KFP 사업 : F-16블록 52의 대한민국 공군형 모델인 KF-16 도입사업. 본래 120대 도입이었으나, 일거리가 없다는 이유로 국방부에 로비를 벌여서 20대를 추가도입한다. 문제는 이때가 하필이면 FX사업 때문에 안그래도 빠듯한 공군 예산이 조각났다는 점. 당연히 공군에서는 격렬히 반대했지만 '국내항공산업 육성'이라는 대의명분을 앞세운 덕분에 20대 추가도입 성사. 단, 제작비용 자체는 공군의 예산이 아니라 산자부 예산으로 집행되었다[5]. 다만 공군은 예정에 없던 F-16 20대를 더 구매하게 됨에 따라 유지운용비용이 늘어난 건 어쩔 수 없는 일. 또한 어쨌거나 전투기 20대를 추가로 구매한 상황이다 보니 FX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타이밍 참 안좋았다....
  • T-50 / FA-50 : KAI 경영진은 현재 T-50 골든 이글의 경공격기/전투기형인 FA-50을 적극 홍보 중이다. 일단F-5 대체용으로는 손색없으나, 문제는 T-50이 너무 비싸다는게 문제. 사실 공군은 FA-50은 꽤 관심을 보이는 편.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 합참이 자꾸 예산부족으로 고성능 전투기 구매 숫자를 줄이려 하자 그럴 바에야 차라리 값이 싼[6] FA-50을 다량 구매하겠다는 방향이 나온적이 있지만 FA-50이 너무 많을 경우 장기적으로 저성능의 기체가 너무 많아져 공군력 약화가 우려되고 KFX 개발에도 악재가 되기땜에 지금은 추가 도입 얘기는 사라졌다. 다만 T-50은 훈련기로는 고성능이라 비싸지만 FA-50은 경전투기/공격기로는 상당한 가성비를 보여주기 때문에 외국에서 발주도 많고 구입문의도 많은편. 미 공군의 T-X 사업에 진출한 T-50A는 오리지널 T-50이 아닌 FA-50기반이다.
  • 각종 로비의혹 : T-50의 도입댓수를 확보하기 위해 과도한 로비를 벌인 덕분에 사업 여러개 캔슬시켰다. UH-60블랙호크, Bo-105 스카웃 헬기, T-59 호크 중등훈련기 등이 모두 KAI의 로비로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중단된 사업...인데 사실 'KAI'에게는 약간 억울한 감도 있다.

3.1 UH-60에 관련된 오해

UH-60은 KAI가 생기기 훨씬 이전인 90년대 초반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매니아들은 '이게 다 KAI 때문'이라며 까고 있다. 정찰헬기인 Bo-105의 경우 원래 80대 도입계획이었다가 12대만 도입되었는데, 이것이 KAI의 로비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부분에 대해서는 현재도 의견이 분분. 일단 KMH 사업(KUH 사업의 전신, 초기 KMH 사업은 경헬기 사업이었다)을 진행하고자 하였던 KAI가 Bo-105 수량을 축소하도록 로비를 하였다고 하는데, 업체의 로비만으로 80대나 계획되어있던 수량이 12대로 확 줄어들지는 않는다. 결정적으로 12대로 줄어들기로 확정된 것은 1996년 이전, 즉 KAI 설립 이전의 일이다. Bo-105 도입 사업인 KLH 사업의 경우 초기부터 난황이 있었는데, Bo-105를 비롯한 후보 모델들을 선정해 놓았더니 실제성능이 예상보다 뒤처지는 부분이 있었다. 육군은 각 업체에게 성능개량안을 내놓으라고 몇 년의 유예기간을 두었으나 크게 개선되는 면이 없었고, 결국 국방부장관의 강제지시로 (이때 해외업체들의 로비가 있었다고 한다) 육군에서 ROC를 낮춰서 다시 사업을 진행, 최종적으로 Bo-105로 사업이 진행되었으나 당초예상보다 예산도 더 오르고 육군이 원하던 대전차무장이 빠졌으며, 엔진이 변경된 탓에 기동성도 원래 군의 요구사양에 못미쳤다. 즉 이미 육군은 Bo-105에 대해 생각보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고, 때마침 국내 항공업계에서 헬리콥터 개발사업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7] 육군이 Bo-105 사업을 아예 축소하고 정찰헬기 + 소형기동헬기 형태의 헬기 사업을 진행하려 하였다. 다만 당시에는 아직 KAI가 있기 전이었으며, 현대, 대우, 삼성, 대한항공이 각각 해외업체와 협력하여 신형 소형헬기를 제안하고 있었다. 그러나 곧 국방과학연구소가 국내개발을 주장하였고, 육군도 이쪽에 더 끌려서 KMH 사업이 진행되었다. T-59 도입수량 축소 역시 KAI 설립 이전의 이야기....

어째 KAI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자신이 있기도 전에 결정된 일을 가지고 욕을 먹고 있다(...).

4 지분과 주가 상황

현재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민영화 이야기가 나오는 곳 중 하나라서 상당히 긴장하는 중. 특히 나로호 실패때문에 더더욱 긴장중인 듯.
그리고 EADS가 매의 눈빛으로 지분을 노리고 있는데 2008년에는 두산 중공업이 가지고 있는 20%의 지분을 구매하려다 가격 협상에서 의견차이로 결렬되기도 했다. 그렇기에 2011년 10월의 서울 에어쇼에서 매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수도 있다고 한다.[8] EADS의 KAI에 대한 관심은 한국시장 진출과 연관 되어 있다. 전 세계가 군비 축소와 동결을 진행 하는 중에도 한국은 주변국들의 위험으로 인해 국방에 대한 투자로 3차 FX 사업, AH-X, KFX사업 등 상당한 시장이 형성 되어 있고 이 시장을 미국이 독점하고 있기에 KAI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을 시도 하려는 것이다.

2011년 5월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승인받았다. 6월 23일6월 24일 주식공모 하고, 6월 30일 상장. 그리고 다음 달인 7월19일드디어 공모가를 좀(?) 초월하여 주가가 주당 3만원대에 진입했다. 주식 산 사람들 입 찢어진다? 당일 나온 소식에 따르면 여러가지 호조가 겹쳐서 당초 2만5천원 정도로 책정됐던 주가는 3만9천원 쯤이 적당할 거 같다고. 주식 가진 사람들은 좀 더 기다려보자?

하지만 기관외국인은 호재가 겹쳐서 좋다는 증권사 리포트 나오자마자 외국인 100만주, 기관 150만주수백만주 단위로 한국항공우주[9] 주식 팔아치웠으니 3만원 진입은 사실상 안 될 거야 아마... 하지만 T-50 추가수주 기대와 실적 공개로 2011년 9월 시점으로 주가는 3만 4천원대에서 놀고 있다. 이스라엘 수주 실패로 2012년 2월 중반 기준 3만 1천원 대로 떨어졌다. 아, 안습... 2012년 5월까지 상황으론, 민영화 이슈도 불거지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결국은 5월 9일 종가 2만 6천 800원을 찍고 있다.

그랬던 주가가 3년사이 3배(!!!!!)이상 폭등하여 결국 2015년 8월 7일 종가가 100000원을 찍었다. 그리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오다 9월 30일 KFX사업의 기술이전 문제가 나온 이후, 6만원대로 폭락하다 10월 14일 현재 75000선까지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어떤 뉴스가 터질지 몰라 다들 주시하고 있는 상황

여담으로 대한항공이 한국 항공산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여길 인수하려고 그렇게나 노력했지만, 이제는 체코항공 지분인수에 보다 신경쓰는 걸 보니 포기한 듯하다. 애시당초 체코항공 지분인수의 전제조건이 KAI 인수가 불가능해질 경우라서... 게다가 요즘 대한항공 자체의 부채 문제도 매우 심각하고, 절찬리에 망해가고 있는 한진해운에 자금 지원하는 것도 바빠서 대한항공이 KAI를 인수하는 것은 도저히 무리.

1월 6일, 강력한 인수후보중 하나였던 한화테크윈이 보유지분 10%중 4%인 349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11일, 두산의 자회사 디피에스홀딩스가 보유지분 4.99% 487만주를 전량 매각함에 따라 누가 인수할지 오리무중에 빠졌다.

이제는 아예 대주주가 굳이 대기업일 필요가 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기업이라 믿고 맡긴 두산 때문이지

한화가 두산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매각 중인 두산 DST와 함께 인수하여 방위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5 품목

5.1 주요생산품

  • KT-1 : 기본훈련기 (대우중공업이 합쳐지면서.)
  • 군단급 UAV
  • 사단급 UAV
  • P-3C 성능개량사업
  • KF-16 면허생산 (삼성항공이 합쳐지면서.)
  • Bo-105 면허생산 (대우중공업이 합쳐지면서.)
  • T-50 골든이글 : 고등훈련기 (삼성항공이 합쳐지면서.)
    • FA-50 : 경공격기/경전투기
  • KUH-1 수리온 : 기동헬기,공격헬기

5.2 개발중 품목

  1. 1999년 항공사업 분리 이후 2000년 삼성테크윈으로 사명 변경
  2. 현대정공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의 철도 차량 생산부분이 합쳐져서 만들어졌다.
  3. KAI가 전부 한 것은 아니고 산자부 지원하에 기본적인 설계는 KARI에서, 전체 설계 및 조립은 KAI가, 전자장비는 LIG넥스원이, 나머지 각종 부품은 또 부품대로 다른 업체들이 협력하여 개발한 것이다. 뭐 T-50도 비슷한 형태로 개발되었지만..
  4. 대한항공도 테크센터라고 보잉 787 부품을 공급하거나 자체적으로 무인기를 개발하는 등 비슷한 역할을 하는 부서가 있다. 하지만 완성품은 KAI만 만들 수 있음
  5. 말 그대로 산업육성 차원에서 이뤄진 사업이니.
  6. 훈련기 급 중에 비싸단 소릴 듣는다고는 해도 F-16 같은 본격적인 전투기보다야 싸다. 국산제품이라 부품 수급이나 유지운용이 더 쉽다는 점도 있고...
  7. 여기에는 과거 링스 헬기 도입을 통한 기술이전의 도움이 컸다.
  8. 출처 2011년 8월호 디펜스 타임즈
  9.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약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