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Trek : Deep Space Nine/등장인물

Star Trek : Deep Space Nine(DS9)의 등장인물에 관한 항목이다.

1 DEEP SPACE 9 기지

1.1 스타플릿 소속

  • 잣지아 댁스 대위/소령 (Lt. Cdr. Jadzia Dax) - 과학 장교(Science officer). 트릴종족.
    • 커존 댁스 (Kurzon Dax) - 잣지아에게 공생체를 물려준 전신으로서 행성연방의 대사였다. 행성연방이 클링온과의 평화협정을 맺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공생체를 공유하는 사람들은 이름 뒤에 댁스(Dax)라는 명칭을 붙인다. 여러 유력 클링온 인사와 친분이 있었고 클링온 사회에서도 명예 클링온으로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잣지아가 클링온 문화에 심취하게 된 데는 자신의 취향도 있었겠지만 커존이 클링온 문화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즐겼던 기억을 받아들인 것이 큰 동기였다.
DS9에서는 직접 등장하는 장면은 거의 없지만, 잣지아의 회상을 통해서 과거에 벌인 활약상이 간접적으로 나온다. 잠시 트릴의 종교 의식의 일환으로 오도에게 빙의한 적이 있는데, 오도가 체인질링이었던지라 커존과 정신이 융합하여 서로의 기억과 감각을 공유하게 되었다. 커존은 몸을 자유자재로 변형시키는 자유를, 오도는 커존이 신나게 먹고 마시고 여자를 즐겼던(...) 기억을 누렸다.(DS9 S3E25 "Facets")
  • 마이클 에딩턴 소령 (Cdr. Michael Eddington) - 스타플릿 보안실장(Chief of Starfleet Security). 4시즌 중순에 마키로 전향한다. 기발한 전략으로 스타플릿과 시스코를 농락하지만, 결국 시스코가 마키 지배하의 개척지를 파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자수한다.[3]
이후 에딩턴의 동료들이 클로킹 장비가 부착된 대량 살상 탄두를 카데시아 프라임을 향해 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시스코는 에딩턴을 끌고 발사 기지로 가지만, 사실 발사 기지는 없고 에딩턴이 마키 동료들과 만나려고 한 계획이었다. 젬하다가 곧 기지를 점령하자 에딩턴은 시스코에게 자신들의 동료들을 지켜줄 것을 다짐받고는 혼자 뒤를 막다가 젬하다의 총격에 사망한다.(S5E23 "Blaze of Glory")
  • 워프 소령 (Lt. Cdr. Worf, Son of Mogh) - 전략 작전 장교(Strategic operations officer)/함대 연락 담당관(Fleet liaison officer)/정보 장교(Intelligence officer). 시즌 4~7. 항목 참조.
  • 에즈리 댁스 중위 (Lt. Jg. Ezri Dax) - 심리 상담사(Counselor). 잣지아가 죽은 이후인 시즌 7에 등장. 잣지아의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 다만 공생체를 받을만큼 성적이 우수한 후보생이 아니었는데 얼떨결에 댁스 공생체를 이어받아서 초기에는 자신감이 매우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소심한 모습과는 달리 행방불명된 워프를 구출하러 혼자 뛰쳐나와 정말로 워프를 구해내고 디파이언트의 함교에서 과학장교 직책을 맡는 등 과감한 활약을 보인다.
  • 노그 소위 (Ensign Nog) - 기지 정비(Station maintenance). 페렝기인으로 쿼크의 조카이자 롬의 아들이다. 초기시즌에는 숙부 쿼크의 바에서 아버지 롬과 함께 웨이터로 일했다. 처음에 DS9의 상업가인 프로므나드(promenade)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건을 던지는 등의 불량청소년의 모습을 보였고, 그래서 오도의 주의를 끌어서 체포되기도 했다. 벤자민 시스코는 아들 제이크 시스코가 이런 불량기 있는 페렝기와 어울리는걸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5][6], 제이크가 노그에게 글을 가르쳐주는 것을 보고 흐뭇해 한다.
페렝기는 철저한 자유경쟁 자본주의체제에, 죽은 다음 시체까지 알뜰하게 건조시켜 팔아 이익을 취할만큼 놀라운 상술을 발휘하는 종족으로 그려지고, 쥐의 형상을 하고 있다 . ( 실제로 ds9 안의 카다시안 쥐때문에 곤란을 겪을때, 초음파로 쥐를 몰아내기 위해 실험하는 순간 쿼크가 머리를 싸매고 쓰러진다)

역사적으로 유럽의 상권을 철저하게 장학했던 유태인을 모델로 만든것이 아닌가 싶다. 2차대전 박해 받는 유태인 설정은 베조인이였지만...
그런 페렝기의 선입견을 깨주는 것이 쿼크일가이고, 겉으로는 페랭기의 교활한 상술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내면에는 따뜻한 인간미 ( 아니 페랭기미) 를 가진 쿼크와, 순박하지만 노조를 만들어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는 롬... 스타플릿 최초의 장교가 되는 롬의 아들 노그를 통해 이러한 페랭기 사회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듯 싶다.

노그는 아버지 롬이 자신의 재능을 못살리는 초라한 모습을 보고 느낀바 있어서 시스코 밑에서 인턴을 하겠다고 자청한다.(DS9 S3E14 "Heart of Stone") 이후 스타플릿 사관학교에 지원하고, 결국 입학을 허가받는다.[7] 재학중 DS9에 견습소위로서 실습 배치되었다가 정식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사관학교에서 공부하며 주변을 정리정돈하고, 명령에 무조건 따르는 군인 습성이 몸에 밴다. 근무태도만 보면 스타 트렉 시리즈 전체에서 제일 군인 같은 인물이다. 도미니온 전쟁에서 디파이언트호의 무전수와[8] 동력실 보조, 각종 지상전을 거치면서 무시할 수 없는 공을 세운다.
첫번째 페렝기 출신 스타플릿 장교. 연방이 얼마나 페렝기를 혐오스럽게 여기는지를 생각하면 아주 과감한 결단이다. ( 페렝기는 모든 종족들에게 돈만 밝히는 천대의 대상인데, 극중 워프가 페랭기가 스타플릿에서 뭘 하겠냐고 하자, 당신이 입학할때 사람들이 클링온이 스타플릿에서 뭘 할 수 있었겠냐는 소리를 하지 않았겠냐라는 충고를 듣는다)

노동 운동가인 아버지 롬과 함께 페렝기 사회가 극단적인 자유방임주의에서 벗어나려 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평행우주에서는 스타플릿 커리어를 이어나가 2383년에 USS 챌린저를 지휘하러 엔터프라이즈를 떠난 라포지를 대신하여 엔터프라이즈의 기관실장이 되기까지했으며, 후에 페렝기 최초로 선장(대령)까지 오른다. 그리고 스타트렉 온라인에서 Starfleet Corps of Engineers(스타플릿 기술단)에 소속된 USS 키메라의 선장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1.2 베이조 임시정부 소속

  • 키라 네리스 소령(베이조 민병대) / 대령(베이조 민병대) / 중령(스타플릿)[9] (Maj./Col. Kira Nerys) - 부사령관(Executive officer) / 베이조 연락 담당관(Bajoran liaison officer).
베이조 독립운동가 출신. 베이조 독립운동은 주로 테러와 게릴라전으로 수행되었고, 키라 네리스 자신도 테러활동을 했다. 한번은 카대시안 민간인에 대한 테러도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며 옹호하기도 한다. 그래서 페이저도 잘 쏘고 근접전에서 클링온도 1:3으로 때려눕히고 성격이 불같은 여걸이 되었다. 일명 키라 소령(Major Kira), 키라 대령(Colonel Kira)으로 불리는데 계급 값을 확실히 한다는 인상을 준다.
베이조가 독립하자 베이조 민병대[10]에 들어왔다. 그러나 자신은 식민지배시절 목숨걸고 저항운동을 했는데, 베이조가 독립하자 그동안 기회주의적으로 처신해온 인사들이 임시정부의 주도권을 잡자 매우 아니꼽게 본다. 임시정부도 이런 키라를 부담스럽게 여겨서 멀직히 떨어진 DS9로 좌천시킨다. 키라에게는 다행히도 DS9이 알파 분면 최고의 요충지로 떠올랐으므로 결과적으로 좌천이 아니라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는 승진을 한 셈이 되었다.
독립운동 경력에서 보듯이 카대시아 관련 사안만 나오면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DS9은 모든 성계인에게 자유통행을 보장했고 스타플릿 소속 시스코는 이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기 떄문에, 키라와 시스코가 충돌할 때가 종종 있다. 그래도 시즌 4쯤 되면 슬슬 시스코와의 사이도 누그러져서 시스코를 상관으로 완전히 인정하게 된다.
초창기에는 카대시안을 모두 악마처럼 취급했지만, 에이먼 마리짜(Aamin Marizza)라는 전직 카대시안 강제수용소 행정병이 자신을 학살범으로 사칭하면서 다른 카대시안들이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를 고발하는 것을 보고 카대시안이라고 전부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님을 실감한다.(DS9 S1E22 "Duet") 그 외에도 다른 카대시안들과 부대끼면서 악감정이 살짝 누그러든다. 이는 후기 시즌에서는 카대시아를 싫어하는 개인적인 감정을 억누르고 스타 플릿의 요청을 받아 카대시아 내부에서 도미니온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를 지원하러 가게되는 계기가 된다. 한 때 자신들을 노예로 삼아 지배했던 카대시안들이 자유를 외치는 것을 보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는다.(DS9 S7E24 "The Dogs of War")
도중에 키라가 대리모가 되어 오브라이언네 아이를 대신 임신하는 에피소드가 몇 있다. 이는 바시어 대위를 맡은 알렉산더 시딕(Alexander Siddig)과 키라 역을 맡은 나나 비지터(Nana Visitor)가 사귀면서 정말로 임신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작중에서도 키라가 이게 다 바시어 탓이라고 장난스럽게 쪼기도 한다. 두 배우는 DS9 후반기인 1997년에 결혼했다가 2001년에 이혼한다.
  • 오도 보안관(Constable Odo) / 기지 보안책임자(Security chief) - DS9의 치안을 책임지는 치안사무실 책임자이다. 보안관(Constable)[11]은 키라 소령이 붙인 별명으로 극중에서는 명확히 그의 계급이 명명된 적은 없다.(오브라이언 상사가 TNG에 출연할때 대충대충 중위 계급장을 달고 전송실장(Transporter Chief)으로만 불리던 것과 비슷하다.) 감마 분면의 외계인인 파운더(founders)가 알파분면을 탐사하기 위해 보낸 체인질링(Changeling)[12]의 하나. 바조란에게 발견되어 어찌어찌하다가 휴머노이드의 모습을 하게 되어 DS9까지 흘러들게 되는데, 발견되기 전의 기억은 전혀 없어서 스스로도 자신의 정체성을 궁금해한다. 그의 이름인 오도는 정체불명이라는 뜻의 카대시안 단어인 오도'이탈(Odo'Ital)에서 따왔다.
FM적인 성격에 완전기억능력이 있어 매우 까탈스러운 성격이지만, 어느정도 융통성도 있다.[13] DS9의 바를 운영하는 페렝기인 쿼크와는 티격태격하는 사이. 베이조가 카다시안 점령하에 있었던 시절부터 DS9(당시 테락 노르)의 보안관 이었는데 카대시안이건 바조란이건 차별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하여 바조란들에게도 존경을 받았고, 베이조 해방후에도 DS9의 보안관으로 근무하게 된다.[14]
극에서의 위치가 TNG의 데이타와 유사하다. 휴머노이드와 구분되는 독특한 존재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이들의 행동양식을 학습하면서 점점 인간성을 갖게 된다는 면에서 그렇다. 다만 처음부터 인간이 되고 싶어했던 데이타와 달리 오도는 원래 자신의 임무 외에는 남을 사귀는 것에 관심이 없었다가 키라와 부대끼고 도중에 신체가 인간형으로 변해버리는 일을 겪고서야 남과 소통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차이점이 있다.(DS9 S4E26, "The Broken Link")
디파이언트에서도 함내 보안을 맡았기 때문에 디파이언트에 잠입하여 바시어의 모습을 하고 음모를 꾸미던 체인질링을 죽였다. 이후 오도는 몸이 붕괴되어 버리는 질병을 앓게 된다. 시스코는 이런 오도의 질병을 고치기 위해 체인질링의 본성까지 찾아가고, 체인질링의 지도자인 여성 파운더는 오도가 동족살해를 저질렀음을 상기하며 오도를 대연결(Great Link)로 보내 재판을 받게 된다. 그 벌로서 오도는 형상변환 능력을 잃고 그냥 보통 인간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 이후 어색하게 지내던 오도는 쿼크가 암거래로 구해온 한 새끼 체인질링과 합체하여 다시 형상변환능력을 갖게 된다.
동료인 키라 네리스를 근 5시즌에 걸쳐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 동안 키라가 애인을 두번 얻으면서 오도에게 기뻐 말하는 것을 친구(...)의 입장으로 참으면서 들어줘야 했다. S5E22에서 다른 시간선에 존재한 오도가 키라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1시즌동안 어색한 사이가 되었다가 S6E20에서야 겨우 이어지게 된다. 다행히도 둘 다 정의감에 불타는 성격이고 전투와 첩보 임무를 함께 맡으면서 제대로 동반자가 된 모습을 보여준다.
남들이 잠을 자는 것 처럼 16시간마다 베이조인 형태를 해제하고 액체로 변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런 모습을 다른 이들에게는 절대로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다. 휴식을 취하지 못했을 때는 몸이 붕괴되다시피 하면서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S3E21 "The Die is Cast")
섹션 31의 마수가 뻗쳐 파운더 종족을 몰살시키려는 음모에 이용되었다. 파운더가 일으킨 줄 알았던 형체 붕괴 질병은 사실 섹션 31이 오도의 신체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서 오도를 보균자 삼아 대연결 전체에 퍼뜨린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안 오도는 아무리 잘못이 많은 동족이라지만 동족 전체를 학살하려고 했던 섹션 31, 더 나아가 연방에까지 혐오감을 느낀다. 질병으로 인해 몸이 붕괴되기 직전까지 갔지만 키라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병의 진행 정도를 감추면서 첩보 임무를 끝까지 수행한다. 이 질병은 바시어가 간신히 치료해준다.
도미니온 전쟁의 막바지에 오도는 도미니온 측의 총 지휘관인 여성 파운더의 질병을 치료하면서 설득하여 정전을 성사시키고, 대연결을 치료하기 위해 키라와 잠시 작별을 고하면서 대연결과 하나가 된다.(DS9 S7E26, "What You Leave Behind, Part 2")

1.3 기타 기지거주자

  • 제이크 시스코 (Jake Sisko) - 벤자민 시스코의 아들. 아버지는 그가 스타플릿 사관학교에 지원하기를 희망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스타플릿에 별로 관심이 없다. 시스코는 이런 아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오히려 무엇을 하든지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었다. 그리하여 제이크는 문학쪽으로 진로를 잡게 되고, 시즌 후반에 가면 기자 역할을 맡는다. 글 솜씨가 있는지 다른 시간선에서는 이름난 작가가 된다.
아버지에게 화물선 선장이자 똑같은 야구 덕후인 캐시디 예이츠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캐시디와는 엄마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까운 숙모 사이 정도로 사이좋게 지낸다.
  • 일림 개랙 (Elim Garak) - 카대시안 재봉사. 사실은 카대시아 정보기관인 옵시디안 단의 전직 요원이자 단장인 이나브런 테인의 수제자이자 아들이였다.[15] 하지만 모종의 일로 단의 눈밖에 난 뒤[16] DS9으로 망명하여 옷가게를 하고 있다. 망명동기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바조란들의 의심을 받고는 있지만(그래도 재봉사로서 성실하게 일하고 있기에 의심만 받을 뿐 인정은 받고 있다.), 가끔 카대시아 측의 결정적 정보를 DS9에 제보하여 스타플릿을 돕는다. 5시즌 이후 스승이자 아버지였던 이나브런 테인이 사망하고 도미니온이 카대시아를 압제하자 본격적으로 스타플릿의 편을 들어서 여러가지 뒤가 구린(...) 도움을 제공한다.
바시어와 항상 점심을 같이 먹고 토론하는 사이이다. 처음에는 바시어가 개랙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어리버리한 모습이었지만, 극 중반쯤 가면 개랙에게 물들어서 그의 말을 알맞게 의심하고 여러가지 교활한 행동 양식을 배운다.(...) 결국 작품 마지막에는 바시어를 자신의 유일한 진정한 친구로 인정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개랙/바시어 팬픽이... 오도와도 개인적인 친분이 생겼고 가끔 점심시간을 함께 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바시어에게 묻히는 부분...
특유의 능글맞은 표정과 말빨로 주변 사람들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재미있는 캐릭터이다.한국어로 더빙하면 왠지 존댓말 캐릭터가 될 것 같다 거짓말에도 능숙해서 바시어가 양치기 소년의 우화를 들려주면서 개랙이 너무 거짓말을 자주한다고 나무라자, 개랙은 이 우화를 창조적으로 해석하여 "같은 거짓말을 두번 하지 말라"고 이해하기까지 한다.(...)(DS9 S3E20 "Improbable Cause")
웃을 때는 능글맞게 웃지만 화를 내거나 싸우는 장면에서는 전직 첩보요원답게 냉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쿼크가 언젠가 자기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했을 때는 홀로스위트에서 죽고 싶은 방법을 하나씩 조목조목 예를 들어가면서(...) 고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암살 경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뮬란을 도미니온과 싸우도록 만들기 위해 시스코가 설득하려던 로뮬란 대사를 암살하는 초대형 사태를 일으켜서 결과적으로 명령 입안자인 시스코의 양심을 댓가로 로뮬란이 도미니온과 싸우도록 만든다. [17] 그 외에도 컴퓨터 해킹과 암호학에 매우 능하고 함선 조종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팬들 사이에서는 데이타와 맞먹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순진함의 결정체인 데이타와는 완전히 반대식으로 빵 터지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연스레 특유의 처세술에 매료되기 때문이다.
이 역을 맡은 앤드류 로빈슨은 DS9 시리즈가 끝난후, 일림 개랙이 DS9에 오기 전까지의 인생역정과 도미니온 전쟁 후의 행보를 다룬 소설 "A stitch in Time"을 썼다. 대필작가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썼는데 트레키들에게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연기력 뿐만 아니라 글솜씨도 대단한듯. 배우가 살인마헬레이저 등에서 떠맡았던 사이코패스 이미지를 처음으로 벗은 역할이었기에[18] 배우 본인에게는 아주 고마운 기회였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온라인세계관에서 카대시안 테러리스트들[19]의 정보를 알려주는등 카대시아 연맹의 정보부로 활동하는듯하다.
  • 쿼크 (Quark) - 항목 참조.
  • 과 리타 (Rom, Leeta) - 스테이션 정비 엔지니어와 아내.
롬은 쿼크의 동생으로, 페렝기이면서 돈에 밝지 못해 바보 취급을 당했고, 전처(노그의 모친)가 달아나서 아들과 함께 형의 바에 얹혀 서빙만 하는 신세였다. 유일한 희망은 형이 죽으면 자기가 바를 물려받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형을 해치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아들인 노그를 혼자 감당할 수 없어 형에게 신세를 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바의 다보 기계와 레플리케이터 등을 고치면서 공학에 재능이 있음을 주변인들이 알게 되고,[20] 형을 상대로 파업을 벌여 해고된 뒤로는 스테이션의 엔지니어가 되었다. 이후에도 노동 운동을 계속하다가 케인즈식 수정 경제를 받아들이려는 그랜드 내거스 제크(Zek)의 눈에 띄어 그의 자리를 이어받아 그랜드 내거스가 된다.
롬이 작중에서 벌인 대활약이 여럿 있는데, 공학에 대한 천재적인 안목을 발휘해서 도미니온 전쟁에서 연방을 혼자 두차례나 구해냈기 때문이었다. 도미니온이 감마 분면에서 구원군을 끌고 오지 못하도록 웜홀 앞에 레플리케이터가 내장된 자가 복제 기뢰밭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DS9 S6E01 "A Time to Stand")질량-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완전히 무시하는 건 넘어가자, 디파이언트호가 홀로 2800척 규모 도미니온 함대를 웜홀에서 막으려 돌입했을 때 DS9의 무기를 마비시켜서 디파이언트가 무사히 웜홀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DS9 S6E06 "Sacrifice of Angels") 남들은 잘 알아주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연방을 혼자서 두차례나 구해낸 것이다.

노동 운동 건도 그렇고, 기뢰밭을 파괴시키려는 계획을 막기 위해 DS9의 무기 체계를 사보타주하겠다고 먼저 앞장서는 걸 보면 필요할 때 대단한 용기를 내는 인물이다.

스타 트렉 TNG의 레지날드 바클리 중위를 여러모로 연상시키는 성격인데, 바클리가 엔터프라이즈에서 보여준 재능이나 역할을 그대로 DS9으로 옮겨왔다고 봐도 될 정도. 바클리가 극도로 내성적이라면 롬은 극도로 눈치가 부족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 리타 (Leeta) - 쿼크네 바에서 일하는 다보 걸. 바조란이다. 롬과는 부부 사이이다. 노동 운동을 하면서 롬이 보여준 용기에 반하여 결혼하였다. 롬의 도미니온을 상대로 하는 저항 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노그와도 바에서 같이 일하면서 잘 아는 사이였기에 결혼한 후에도 대략 누나-동생 정도의 사이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세계관에서 DS9의 쿼크바에 가면 만나볼수 있다[21] 또한 홀로그램 버젼이 있는데 다보의 보조홀로그램으로 쿼크기업에서 생산된 물건(....)이라고한다.
  • 모온 (Morn) - 쿼크네 바의 단골 손님이자 마스코트. 모온이 사업차 스테이션을 나서면 바의 매출액이 5%나 떨어지기 때문에 쿼크가 계속 붙잡아두려고 한다. 쿼크의 모온에 대한 애정은 쿼크가 외상을 준다는 사실로부터 짐작할 수 있다.[22]
겉으로는 운송 회사를 두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범죄나 사기도 벌이는 것 같다. 언젠가 볼리우스 행성의 은행에서 1000 바 분량의 라티넘을 훔쳤을 때 일부러 죽은 체를 하고는 쿼크에게 자신을 따라다니던 범죄자들을 전부 뒤집어 씌운 일이 있었다.[23] 그에 대한 사과의 표시로 얻은 금액의 10%인 100바 분량의 라티넘을 뱉어(...)준다.(DS9 S6E12 "Who Mourns For Morn?")
도미니온과 카대시아가 DS9을 점령한 후에도 계속 쿼크바에 머무르면서(...) 시간을 보냈다. 기지내의 모든 통신이 도미니온에 차단되어 내부정보를 밖으로 전하는 것이 불가능했는데, 모온은 중립적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외부 출입이 자유로웠고, 그 신분을 이용하여 키라 네리스가 입수한 기지내 정보를 철수한 시스코에게 몰래 전해줘 DS9 탈환을 결정적으로 돕는다.
작중 말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지만 극중 인물들은 모온의 수다와 웃음소리 때문에 정신이 없다고(...) 계속 언급한다. 뭔가 귀요미한 외모(...)도 그렇고 모습이 너무나도 익숙해서 DS9 팬들에게도 일종의 마스코트로 사랑받고 있다. 온라인세계관에서도 DS9의 쿼크바에 앉아있는 그를볼수있는데 말을걸어보면 한마디도 안한다(...)
  • 케이코 오브라이언 (Keiko O'Brien) - 마일스 오브라이언의 아내.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계이다.[24] 선내 초등학교 교사 겸 식물학자. 엔터프라이즈호에서 마일스와 함께 전출되었다.[25] 엔터프라이즈에서 낳은 몰리라는 딸이 있다. 5시즌 후반에는 키라를 얼떨결에 대리모로 삼아 아들인 키라요시가 생긴다.
시즌2까지는 엔터프라이즈에서처럼 DS9에서 학교를 운영했으나, 젬하다의 위협이 증가하자 기지 거주자들이 아이들을 모두 피난시켜서 학교 문을 닫았다. 이 때문에 우울증에 빠졌으나 마일스 오브라이언의 배려로 식물학 연구를 하기 위해 딸을 데리고 베이조 행성으로 네려간다.
역전의 용사인 마일스 오브라이언이라도 와이프에게는 꼼짝 못한다. 아예 꼼짝 못 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에피소드 하나를 통째로 만들었다.(DS9 S5E05 "The Assignment") 아이고...
  • 빅 폰테인 (Vic Fontaine) - 바시어가 소유한 홀로그램. 라운지 음악 가수이다. 자아가 있어서 자신이 홀로그램임을 알고 있고, 기분이 내키지 않으면 자신을 실행하려는 명령에도 거부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과 인간 관계를 짐작하는 솜씨도 있다.
노그가 다리를 절단당한 후 PTSD에 시달릴 때 자신의 클럽에서 지내면서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했고, 근 두달간 홀로스위트가 하루 26시간[26] 내내 가동되자 일상 생활이란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하게 된다. 이후 노그가 언제 죽을 지 모르는 현실을 두려워하며 한낱 홀로그램일 뿐인 클럽에 박혀버리자, 무슨 일이 닥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런 일을 두려워하면서 세상을 등지기에는 삶이란 것이 너무나도 소중하다고 설득한다. 빅 덕분에 장교직에 복귀한 노그가 삼촌에게 부탁하여 매일 끊김없이 가동되는 혜택을 누린다.(DS9 S7E10 "It's Only a Paper Moon")
프랭크 시나트라를 모델로 한 배역인데, 시나트라의 아들에게 직접 오퍼가 갔으나 아들은 인간이 아니라 외계인을 연기하고 싶었다면서 거절했다고 한다. 팬서비스로 폰테인이 시스코와 함께 듀엣으로 걸쭉한 재즈곡을 부르는 장면도 있다.

2 카대시안

  • 두캇 대령 (Gul Dukat[27]) - DS9의 전신이었던 테락 노르의 사령관이었다. 벤자민 시스코의 라이벌이다. 처음에는 그저 능글맞은 처세가 정도로 보였지만, 카대시아가 도미니온과 동맹을 맺도록 비밀리에 협상하여 알파 분면에 들여옴으로써 도미니온 전쟁이 터지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지얄이 살해당한 후 정신이 붕괴되었다가 파의 악령과 엮여서 종교적인 악당으로 변질된다.
  • 지얄 (Ziyal) - 두캇의 딸. 베이조인 혈통이 절반 섞인 사생아이다. 두캇은 따로 가족이 있었음에도 지얄을 버리지 못하여 원래 가족으로부터 떨어져나오고 대신 지얄을 애지중지한다. 화가로서의 재능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아버지의 정적인 개랙에게 호감을 품어 갈등하기도 한다.
자신은 카대시아의 행보가 옳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에 도미니온의 기뢰밭 파괴 계획을 저지하는 데 힘을 보태고만다. 이 사실을 아버지에게 고백하자 두캇은 지얄을 용서한다면서 같이 DS9을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고백을 들어버린 더마아에게 반역을 저질렀다는 명목으로 살해당한다.(DS9 S6E06 "Sacrifice of Angels")
  • 더마아 소령 / 대령 / 원수 (Legate Damar)[28] - 두캇의 부관으로, 두캇이 몰락한 뒤에도 계속 따라다니다가 도미니온이 부상하자 본격적으로 출세하기 시작한다. 도미니온 저항 세력을 도왔음을 아버지에게 고백한 지얄을 살해하여 두캇의 정신이 완전히 붕괴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7시즌 들어서 본격적으로 도미니온의 통치 아래 카대시아 전체의 지도자가 되지만, 카대시아가 끊임없이 푸대접을 받는 상황에서 도미니온의 앞잡이 짓을 해야 한다는 자괴감에 휩싸인 끝에 시민들에게 도미니온에게 저항할 것을 종용하는 연설을 한 뒤 저항 세력을 조직한다. 키라와 개랙의 도움으로 도미니온을 상대로 한 시민 혁명을 일으키는 데 성공하고, 곧 도미니온의 본진을 습격하다가 젬하다의 총격에 최후를 맞는다.
괴물같이 성장한 캐릭터가 줄줄이 포진된 DS9에서도 입지전적인 인물로 돋보인다. 줄을 잘못 선 하급 장교였을 때는 두캇의 말을 따르면서 빌빌대는 모습이었다가, 지얄을 살해하면서 악역이 됨과 동시에 지도자의 자리로 올라서지만 죄책감과 갑갑함에 몸부림치고, 최후에는 자유를 외치는 혁명가가 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런 캐릭터성의 극적인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가 연설 장면인데, 두캇을 대신해 처음 지도자가 되었을 때의 연설은 시선을 고정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도미니온에게 돌아선 후의 저항 연설은 첫 연설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자신감과 확신에 차 있는 모습이어서 크게 대조된다.
도미니온이 들어서면서 사정이 나아진 더마아는 카대시아의 술인 카나(Kanar)를 손에 놓은 적이 거의 없었다. 부관이었을 때는 그저 일이 잘 풀릴 때 기쁜 마음으로 한잔씩 하던 정도였지만[29], 지도자가 된 후에는 사적인 자리에서 카나에 취해 조국이 외세에 저당잡힌 현실을 외면하였다. 거울을 통해 초췌해진 몰골을 보고는 들고 있던 카나를 거울에 뿌려버리고 저항 세력으로 전향하면서 다시는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다. 그의 정신 상태를 알려주는 상징일 것이다.
  • [[이나브런 테인] (Enabran Tain) - 옵시디언단(Obsidian Order) 단장. 단체 역사상 살아서 은퇴한 유일한 단장(...)이라고 한다. 그 만큼 개랙 주변의 모든 것을 꿰고 있는 것이 기본이라고 할 정도로 정보력이 출중한 것으로 묘사된다.
로뮬란의 첩보 기관인 탈-시야와 함께 도미니온의 핵심인 파운더를 기습으로 말살할 작전을 세웠다가, 역으로 기습을 당하여 옵시디언 단은 와해되고 자신은 탈출할 길이 없는 궤도상 수용소에 포로로 사로잡힌다.[30] 그래도 그 능력은 아직 남아있었는지 수용소의 전력 시설을 개조하여 개랙에게 구조 요청을 보내 자신의 임종을 지키도록 하였다. 이 급조된 통신 장비는 개랙이 다시 손봐서 수용소에 붙잡혀있던 바시어 대위와 마톡 장군을 구출하는 데 사용되었다.(DS9 S5E15 "By Inferno's Light")

3 클링온

  • 가우론 (Chancellor Gowron) 클링온 최고지도자 - 항목 참조.
  • 마톡 장군 (Gen. Martok) - 클링온의 백전노장. 가우론의 충신이었고, 가우론이 주도한 카대시아 침공의 선봉장을 맡았다. 그리고 그 여파로 카대시아 시민정부는 DS9으로 망명해 오는데, 가우론은 이들을 내놓으라는 억지를 부리다가 뜻대로 안되자 클링온-행성연방 동맹을 깨고 DS9도 공격했다. 그러나 결국 함락시키지 못하고 큰 피해만을 안고 퇴각한다.
그런데 마톡은 어쩌다가 한 체인질링과 바꿔치기 되어 체인질링이 클링온 제국에서 마톡역을 하고, 진짜 마톡은 도미니온의 감방에 2년간 갇혀 있었다.[31] 비슷한 처지인 바시어, 그리고 도미니온 원정을 했다가 참패하고 포로가 된 카대시안인 이나브런 테인과 감방 동기가 되었다. 후에 일림 개랙과 워프는 이나브런 테인을 구출하기 위해 도미니온 영역으로 오다가 자신들마저 포로가 되는데[32], 어찌어찌 해서 마톡은 이들과 함께 탈출하여 DS9으로 돌아온다.
클링온 제국으로 돌아온 마톡은 자신을 구출해준 워프를 자신의 가문으로 받아들여 명예를 복권해준다. 이후에는 대략 삼촌/조카 정도의 사이가 된다. 워프의 결혼식을 돕고 자신의 함선에 워프를 부함장으로 들이는 등의 배려를 해준다.
마톡의 구원으로 잠시 폐기되었던 클링온-행성연방 동맹은 다시 부활되고, 행성연방은 클링온과 동맹하여 도미니온과 싸운게 된다. 마톡이 전공을 세우는 걸 본 가우론이 질투하여 마톡을 음해하기 위해 엉터리 작전을 계속 명령하지만, 이를 보다 못한 워프가 가우론에게 항명하고 가우론을 살해하자 워프의 뜻대로 클링온 제국의 수상이 된다. 이후 클링온 함대를 진두지휘하여 도미니온 전쟁을 끝내는 데 큰 공헌을 한다.
  • 알렉산더 로졘코, 워프의 아들 (Alexander Rozhenko, Son of Mogh, House of Martok) - 인간들 사이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말투나 성격은 마초스러운 클링온과는 달리 조용한 인간에 가깝다. 엔터프라이즈-D가 파괴된 후 승무원들은 뿔뿔히 흩어져서 지상근무를 하거나 휴가를 떠났는데, 워프와 함께 지내던 알렉산더도 이때 지구의 양조부모에게 맡겨진다. 소년이었던 스타 트렉 TNG 시절에는 전사의 길을 걷지 않겠다고 하며 아버지의 속을 썩였는데, 갑자기 도미니온 전쟁때 클링온군에 입대하여 아버지와 대면한다. 아버지 워프가 자신에게 차가운 것이 자신이 전사의 길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음인지 오버해서 투지를 보여주려고 하지만 안습한 결과만을 얻는다. 결국 마지막에 아버지의 진심을 깨닫고 부자는 화해한다. 그리고 아버지를 따라 마톡 가문의 일원이 된다. 이후에도 함선 승무원으로 근무하는데 본인의 말에 따르면 여전히 고문관끼가 살짝 있기는 하지만 같이 있으면 격침되지 않는 행운의 부적처럼 여겨지게 된 모양이다.

4 도미니온

  • 파운더 (Founder) - 도미니온의 지배층. 몸이 액체로 된 체인질링(Changeling)라는 종족이며, 오도도 여기에 속한다. 이 종족은 감마분면의 한 행성에 거주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액체상태인 개체가 모두 합체되어 바다처럼 존재한다. 이렇게 액체상태로 이어지는 현상을 링크(Link)라고 한다. 이들은 인간 처럼 고정된 형체를 가진 종족을 솔리드(solid)라고 부르며 이들에게 피해의식을 갖고 적대시 한다. 그리하여 모든 솔리드를 정복하기 위해 유전공학 기술로 자신들을 섬기는 종족인 보르타젬하다를 창조했다.
    • 여성 파운더 - 파운더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인물. 중년 여성의 목소리에 오도처럼 형체가 불분명한 얼굴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오도를 지도하는 정도의 역할만 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도미니온이 알파 분면에 들어서면서 알파 분면에 있는 도미니온 세력 전체를 지휘하는 장본인으로 드러난다. 실수와 무능력을 용서하지 않는 잔혹한 면모를 보인다.
  • 가짜 바시어 파운더 - 바시어 중위를 사칭한 파운더. 몇달 전부터 바시어를 납치하여 도미니온 수용소에 가두고 그 자리를 대신했다. 진짜 바시어가 구형 제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신형 제복이 도입되기 전 수개의 에피소드에서 진짜 바시어의 자리에 앉아 제대로 수술을 집도하는 등 모두를 속여넘겼다.(DS9 S5E14, "In Purgatory's Shadow")
도미니온 측에서 대함대를 움직인다는 가짜 정보를 흘려 연방/로뮬란/클링온의 연합 함대가 DS9에 있는 사이, 베이조의 항성에 자폭하여 초신성을 터뜨려 DS9과 함대를 함께 없애버리려는 음모를 획책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진짜 바시어가 DS9에 연락하고 키라가 지휘하는 디파이언트가 태양을 향해 돌진하는 가짜 바시어의 런어바웃을 급가속 워프[33]로 따라잡아 트랙터빔으로 던져버리면서 실패한다.(DS9 S5E15 "By Inferno's Light")
  • 보타 (Vorta) - 도미니온의 관료 계층. 파운더의 지시를 이행하여 행정, 외교, 과학 연구와 군사 작전 등에 관여한다. 젬하다 소대는 전부 보타가 분대장을 맡고 젬하다가 섭취하는 케트라셀 화이트를 분배한다.[34]
전해지는 설화로는 원래 지능이 없는 유인원이었다가 솔리드로부터 도망치는 한 파운더를 숨겨주자 파운더가 은혜를 갚는 의미로 유전자 조작을 가하여 지능을 향상시키고는 도미니온의 중간 계층으로 승격시켜주었다고 한다. 유전자 조작 결과 모든 종류의 독에 면역성을 지니고 본체가 죽어도 클론이 모든 기억을 이어받아서 본체의 임무를 수행한다.
파운더와 보타에 대한 충성심으로 똘똘 뭉친 젬하다와 비교해서 개인의 영달을 생각하고 음흉한 면이 있다. 그래도 파운더를 신으로 섬기고 자신이 파운더의 충직한 종임은 잊지 않고 충성을 바친다.
  • 웨이윤 (Weyoun) - 여성 파운더를 보좌하는 보타. 보타 종족의 얼굴 역할을 한다. 능글맞고 교활한 정도는 개랙이나 두캇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다른 보타와 마찬가지로 클론 기술에 힘입어 죽어도 금방 복원되서 돌아온다.
    • 웨이윤 4 - 벤자민 시스코가 처음으로 만난 웨이윤. 젬하다 반란 분자를 진압하기 위해 시스코와 연합 작전을 구상하고 휘하 젬하다를 붙여준다. 하지만 휘하 젬하다를 지나치게 깔보고, 젬하다가 반란을 일으킨 원인인 차원 게이트를 자신이 획득하려다가 젬하다 분대장에 의해 살해당한다.
    • 웨이윤 5 - 도미니온 전쟁 당시 활약한 웨이윤의 클론. 자신이 완전히 죽은 줄로만 시스코 앞에 다시 나타나 자신의 불멸성(?)을 뽐낸다. 5~6시즌 동안 등장한 웨이윤은 전부 웨이윤 5이다. 여성 파운더와 있는 시간이 반, 스테이션 등지에서 일을 보는 시간이 반이다. 공손하고 능글맞은 말투 뒤에 가시를 숨겨두는 인물로, 특히 연방을 도울 계획을 짠 키라 소령 일행을 궁지에 빠뜨린다. 하지만 더마아 원수와 반목하다가 트랜스포터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 웨이윤 6 - 트랜스포터 사고(...?)로 사망한 웨이윤 5를 계승한 클론. 그런데 클론 생성 방식에 오류가 생겨 도미니온의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본부에 있으면 다른 웨이윤과 심성이 다른 것이 드러날 것을 우려하여 같은 파운더 종족인 오도를 따라 연방으로 가려고 하였다. 다른 웨이윤과 똑같은 수준의 전술/전략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꼬맹이만한 런어바웃의 빈약한 무장으로 젬하다 구축함을 약점을 꿰뚫어 한 방에 격침시키는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오도가 탄 함선이 (파운더인 오도가 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젬하다에 의해 격침될 위기에 놓이자 오도를 살리기 위해 웨이윤 7의 명령에 따라 자살하고 만다.(DS9 S7E06 "Treachery, Faith and the Great River")
    • 웨이윤 7 - 웨이윤 6이 결함이 있는 클론으로 드러나자 곧바로 가동된 클론. 웨이윤 6과 오도가 탄 런어바웃을 격침시키기 직전까지 몰아넣으면서 웨이윤 6이 자살할 것을 종용하여 목적을 이룬다. 그 뒤 워프와 에즈리 댁스를 포로로 사로잡은 뒤 사형 판결을 받은 에즈리를 약올리다가 워프에게 목이 꺾여 사망한다. 웨이윤을 증오했던 더마아는 그 광경을 보고 아주 오랫만에 껄껄껄 웃는다.
    • 웨이윤 8 - 웨이윤 7이 죽은 후 가동된 클론. 클론 시설이 파괴되자 자신이 마지막 웨이윤이 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빠지지만, 여성 파운더의 눈 밖에 나면서 클론 시설이 복구되는 즉시 살해당하고 웨이윤 9로 교체당할 운명이 되었다. 클론 시설을 고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하지만 전황이 기울어지면서 마지막까지 여성 파운더의 곁을 지키다가 전쟁이 끝나기 직전 개랙에게 살해당한다.(DS9 S7E26, "What You Leave Behind, Part 2")
번호가 헷갈리기 시작한다. 더마아 말대로 누가 누구인지 기억하는 것도 일이다

5 베이조(바조란)

  • 윈 아다미 (Kai Win Adami) - 바조란 종교 지도자. 여성. "카이 베덱 윈"이라는 종교존칭이 붙어서 불리며, 매우 영향력이 강한 종교지도자이다. 여기서 카이는 교황같은 존재이며, 베덱은 사제 앞에 붙이는 존칭이다. 매우 원리주의적인 종교인으로서 세속정부를 뒤엎으려는 음모를 꾸민다. 정신적 지도자라기보다는 테러행위도 서슴지 않고 교사하는[35] 음모자로 나온다. 버라이얼의 죽음을 은근슬쩍 방조하여[36] 자신의 라이벌을 간접적으로 제거한다.[37] 그외에도 권력욕이 대단히 강해 그때문에 베이조가 내전을 벌일뻔한 일도 한번 있었다. 초기시즌에 등장하는 전임 카이는 존경할만한 인격자였기에 더욱 대조가 된다.(...) 그러나 막판에 불의 동굴에서 죽음 직전 예언자의 편으로 되돌아왔고, 예언자의 사자(Emissary)인 벤자민 시스코에게 코스트 아모잔(Koasst Amojan)을 불태우라는 유언을 남긴 뒤 두캇에 의해 형체도 없이 살해당한다.
  • 버라이얼 앤토스 (Vedek Bareil Antos) - 마찬가지로 사제. 남성. 마찬가지로 베덱 버라이얼이라고 불린다. 베덱 명칭이 있는 인물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성격이 모나지 않고 외교에 소질이 있어서 성질이 불같은 키라 소령을 어르고 달랠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었다. 윈 아다미와 카이(바조란교 교황격)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키라와 연인관계.[38] 베이조의 사제계급이 주도한 카대시안과의 평화협정을 체결하는데 큰 공을 세운다. 그러나 카대시아에서 돌아오던 중 우주선에 사고가 나서 뇌사상태에 빠졌고, (윈 아다미의 반강요에 의해) 뇌의 일부를 인공장치로 대체하는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의식을 겨우 되찾아 주협상자[39]인 윈 아다미를 돕지만, 이 무리 때문에 사망하게 된다. 그 공은 카이 윈이 전부 가로챈다.(...) (DS9 S3E13)
  • 오파카 술란 (Kai Opaka Sulan) - 전 바조란 종교 지도자. 여성. 윈 아다미의 전임 카이. 보통 카이 오파카(Kai Opaka)라 불린다. 시스코가 바조란의 종교를 받아들이도록 조언해준 첫번째 인물이다. 여러모로 존경받을만한 인격자였지만 1시즌 중반에 그야말로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정도로 허무한 최후를 맞는다.[40] 후계자인 카이 윈이 워낙 병크를 많이 저지르기 때문에 더더욱 인격자로 부각되는 것일 수도 있다. TNG도 그렇고 DS9도 그렇고 1시즌은 정말 어이없는 내용이 많은 것 같다. 시행 착오
  • 베덱 야즘 (Vedek Yassim) - 키라와 가까웠던 종교 지도자. 베이조가 도미니온과 불가침 조약을 맺으면서 스테이션에 도미니온 군세가 상주하게 되자 카대시아가 식민 착취를 하던 시절과 다를 바가 무엇 있냐면서 키라에게 도미니온에 저항할 것을 종용한다. 키라가 미적미적한 태도를 보이자 프로미나드의 다리에서 "악을 몰아내십시오!(Evil must be opposed!)"라 외친 뒤 목에 올가미를 걸고 뛰어내려 자결한다.
키라는 크나큰 충격을 받고 자신이 지금까지 도미니온의 지배를 정당화한 것과 다름이 없음을 깨닫고는 도미니온 저항 활동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DS9 S6E02 "Rocks and Shoals")

6 기타

  • 록사나 트로이 (Lwaxana Troi) - 스타 트렉 TNG의 주요인물인 디에나 트로이의 모친. 베타제드 인으로서 텔레파시 능력이 있다. 베타제드 행성의 외교관이다. TNG에서처럼 이 아줌마는 짝을 구하느라고 여러 소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몇몇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 케시디 예이츠 (Captain Kasidy Yates-Sisko) - 시스코의 후처. 아버지가 외로워하는 것을 안타까워 한 제이크 시스코의 소개로 만났다. 착한아들 화물선 선장이다. 마키의 물자를 수송해주다가 연방에 적발되어 감옥살이를 6개월간 하였지만, 시스코와 재회하여 오손도손한 가족을 꾸린다. 시스코처럼 야구광인 것으로 묘사되며 벌칸 팀과의 야구 경기에서 외야수를 맡았다.
  • 제크 (Grand Nagus Zek) - 페렝기 연맹의 지도자인 "그랜드 네이거스"이다. 그랜드 네이거스는 정치-사회적 지도자로서 페렝기인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며 후임은 지명제로 나온다. 그리고 페렝기의 헌법인 소유의 법칙(Rules of Acquisition)을 개정하거나 첨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 무기(moogie) - 롬과 쿼크의 엄마. 어머니의 친근한 표현 moogie 로 부른다. 페렝기에서는 여자가 이익을 남기는 일을 하면 안되고, 옷도 입어서는 안되는데 이 모든것을 거스르는 페랭기 최고의 커리어우먼 캐릭터. 그랜드 네거스인 제크와 사귀며, 나이때문에 오락가락 하는 제크의 일거수 일투 족을 챙겨주며 아주 좋아 죽는다. 두 아들 롬과 쿼크에게도 정신적 지주 역할.
  • 예언자(Prophet) - DS9 근처의 웜홀에 존재하는 초월적 존재이다. 바조란들은 이들을 신으로 숭배하지만, 지구인들은 이들을 웜홀외계인(Wormhole aliens)이라고 부른다. 대체로 복수로 존재한다고 믿어지고 있으며, 웜홀내 예언자 집단으로부터 추방된 예언자는 파의 악령(Pah-wraith)이라 불리며 마치 악마 노릇을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웜홀내에서 이들과 접촉하게 된다면, 이들은 이 사람이 알고 있는 존재의 모습을 하고 출현한다. 이들은 시공의 선형성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달까...종특인지 그들이 존재하는 공간이 보통 시공연속체에서 떨어진 것인지 아예 시간의 선형성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 즉, 존재하는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이야기. 비슷한 초월존재인 TNG의 Q에 비해서는 능력의 제한이 있지만, 극의 흐름에선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적극 개입한다.[41]
벤자민 시스코 덕에 시간의 선형성을 어느정도 이해 하고 과거에서 그의 부모의 인생에 간섭해 벤자민 시스코를 탄생시켜 베이조로 오게 한뭐? 아님 그의 부모의 인생에 간섭해 벤자민 시스코를 탄생시켜 베이조로 오게해 시간의 선형성을 어느정도 이해 하고 그의 부모의.... 게슈탈트 붕괴 그야말로 시리즈의 근원. 참고로 '우리가 베이조'라는 말을 한번씩 하는데 베이조 행성의 이름 기원 본래 이들일지도...
  1. 시즌3 26화에서 대령 진급.
  2. 3시즌 1화에서 디파이언트호 수령. 7시즌 24화에서 두번째 디파이언트호 수령.
  3. 이 점은 시스코의 현실주의적이며 상황윤리적인 성격이 잘 드러난 부분이다. 에딩턴이 자신을 장 발장으로 비유하는 것을 본 시스코는 자신이 자베르가 되어주겠다면서 에딩턴을 체포하기 위해 무고한 개척지민에게 큰 피해를 끼친다.(다만 개척민에게 다른 곳으로 소개할 시간은 주었기 때문에 살상한 것은 아니다.) TNG에서 원리원칙주의자로 묘사되는 장 뤽 피카드의 경우에는 이런 일은 상상할 수도 없다.
  4. 초반시즌 오프닝 크레딧에서는 배우이름이 Siddig El Faril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성이랑 이름이 혼동된다고 생각했는지 나중 시즌에는 Alexander Siddig라고 개명한 이름이 나온다.
  5. 설정상 우주에서는 인종차별이 없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인종간 편견은 존재하는 것처럼 나온다. 스타플릿 내에서는 페렝기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고 벤자민 시스코나 마일스 오브라이언, 워프도 처음에 노그가 사관학교에 지원한다고 하자 매우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는 페렝기라는 종족이 철저하게 이익에 기반하여 움직인다는 것을 다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이익에 관계없이 움직이는 스타플릿에 들어온다는 것을 못 믿었다고 볼 수 있다. 페렝기쪽 역시도 돈을 쓰지 않는 행성연방을 질색하니 더더욱 그런 생각을 부채질 했을 것이다.
  6. 처음에 제이크더러 노그와 가까이하지 말라고 한 것은 노그를 정말 불량 청소년으로 보고서 부모된 입장에서 못마땅해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쿼크가 스테이션을 떠나려다 눌러앉은 이유가 바로 노그가 도둑질을 하다 붙잡혀서 감옥에 갈 뻔한 것을 시스코가 한번 봐주겠다며 거래한 것이기 때문이다. 첫 만남이 도둑질을 한 것을 보고 붙잡은 것이니 첫 인상이 좋았을 이유가 없다.
  7. 시스코는 노그의 사관학교 추천서를 써주는데 부정적이었지만, 노그는 "돈에 재능이 없는데도 돈에만 매달리다 인생을 망친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며 시스코를 설득하여 허락을 받아낸다. 이후 사관학교 진학을 방해하려는 쿼크의 방해를 뚫고 홀로그램실에서 치뤄지는 스타플릿 입학시험에 합격한다. 합격후 지구에 가서 사관학교에 정식으로 입학한다.
  8. 디파이언트호는 수백척 규모의 함대를 진두지휘하는 기함이었기 때문에 무전수 역할이 아주 중요했다. ECM 공격에 휘말려 한 차례 당황한 것을 제외하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9. 베이조 민병대에서는 육군식으로 Major(소령), 스타플릿에서는 해군식으로 Commander(중령)이다. 7시즌 초반에 대령(Colonel)으로 승진하였다. 스타플릿 계급은 특수 첩보 작전의 일환으로 스타플릿으로부터 부여받았다.
  10. Bajoran Militia. 민병대라고는 하지만 임시정부 휘하의 정규군이다.
  11. Constable은 순경이라는 뜻 외에 보안관(Sheriff)과 비슷한, 주민이 선출해서 뽑은 마을의 치안책임자를 의미한다.
  12. 체인질링은 터미네이터의 T-1000처럼 형상이 변하는 존재이다. 범죄 현장에서 잠복할때 이런 장기를 자주 이용한다. 3시즌 이후로는 도미니온 제국의 지배 계층과 같은 종족으로 드러난다. 여담이지만 변신 장면은 대부분 CG로 처리해야 했으므로 T-1000처럼 변신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제작비가 껑충 뛰는 비싼 몸이었다고 한다.(...)
  13. 시즌1의 "Vortex"에서 DS9에서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를 사형집행이 확실한 본성으로 인도하다가, 딸과 재회하는 것을 보고 벌칸으로 망명을 주선하기도 했다. 언젠가 워프의 방이 도둑맞았을 때 워프가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다고 불만을 표하자 엔터프라이즈가 점거당하거나 도둑맞은 일을 날짜까지 들어가며 조목조목 대고는, 보안이 철저한 연방의 기함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하는 판이니 DS9 같이 교통량이 많은 무역항에서 범죄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해준다. 엔터프라이즈의 보안 책임자였던 워프는 곧바로 말투를 바꿔 사과한다. 이런 걸 바로 뒤끝이라고 한다 (DS9 S4E16 "The Bar Association")
  14. 특히 카대시아 지배시절 베이조 매국노를 살해한 혐의로 키라 네리스를 조사하던 도중, 키라 네리스의 사보타주(기지설비파괴) 혐의를 발견했지만(카대시아는 사보타주 혐의자를 즉결처분한다.), 자신은 살인사건만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수사관에 임명되었기 때문에 키라 네리스의 다른 혐의는 카대시아에 알리지 않고 묻어두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DS9 기지 부사령관에 임명된 키라 네리스 아래서도 계속 보안책임자를 맡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친해질 수 있었다.
  15. "A Stitch in Time"에서 밀라(Mila)가 그의 어머니라고 나온다. 테인은 개랙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비밀에 붙였기에 개랙은 밀라의 남매였던 톨란 개랙의 아들로서 자랐고, 톨란의 임종 자리에서 자신의 친부가 테인임을 알게 되었다.
  16.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개랙이 심각하게 아팠을 때 테인의 명령을 어긴 결과 쫓겨났다는 사연을 몇개 말하는데, 개랙이 거짓말의 달인이고 실제 거짓인 부분도 밝힌 게 있기에 이야기한 내용이 사실인가도 알 수 없다.
  17. 이후의 스토리를 생각하면 도미니언전쟁 승리의 1등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 암살과 첩보 활동을 하던 시절에는 주변 동료들도 개랙이 감정이 없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죄책감을 비롯한 감정을 느낄 줄 안다. 이나브런 테인이 로뮬란더러 오도를 심문하라고 하자 오도가 다칠까봐 걱정되어 자기가 대신 심문한 끝에 힘없이 주저앉아버리고, 7시즌 초반에 카대시아의 암호문을 해독하면서 암호문 하나를 해독할 때마다 수천 수만명의 동족이 죽는다는 자괴감에 휩싸인다. 그런 정신적 고통을 무릅쓰고 일을 계속 해나가는 결단력도 보여준다.
  19. 진실의 길이라는 테러리스트들인데 DS9에서 몇번 테러를 한적이있다 카대시아 군부의 붕괴뒤 많은 군인들이 이곳에 입단했다고
  20. 페렝기의 입장에서는 마치 서번트 증후군이 있는 것처럼 취급하고 있다.
  21. 참고로 목소리는 배우본인이 맡으셨다!
  22. 정상적인 페렝기라면 당연히 외상 따위는 받지 않고 현찰 거래만 인정할 것이다. 물론 모온 스스로도 배가 2개라 워낙 많이 먹기도 하고 손님도 불러오니까 일종의 광고료로 간주하고 있는 것 같다. 쿼크 스스로도 친구 사귀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23. 여기서 쿼크가 내지르는 절규가 그 유명한 "누가 라티넘을 다 빼갔다아!!! 쓸 데 없는 금밖에 없잖아! (There's nothing here but worthless gold!)"
  24. 이역을 맡은 로절린드 차오(Rosalind Chao)는 중국계 배우이다. 공리와 양자경을 합친듯한 전형적인 중국미녀 스타일이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으로서 캘리포니아 발음의 영어를 쓴다.
  25. 케이코는 이 전출을 별로 원하지 않았던 듯, 오브라이언이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
  26. 베이조의 하루는 지구 시간을 기준으로 26시간이다.
  27. 걸(대령) 칭호가 마음에 들었는지 작중 내내 걸 두캇으로 불린다.
  28. 1~5시즌에서 소령(Glinn). 6시즌에서 대령(Gul)으로 승진. 7시즌에서 원수(Legate)로 승진(?). 원수일 때의 활약이 제일 돋보였으므로 보통 레겟 더마아(Legate Damar)로 불린다.
  29. 이 때문에 술에 취해 작전 계획을 불어버린 일이 있었다. (DS9 S6E04 "Behind the Lines")
  30. DS9 S3E20 "Improbable Cause", S3E21 "The Die is Cast"
  31. 이 증언을 통해 카대시아 침공과 DS9 공략을 주도한 마톡은 사실 체인질링이었음이 밝혀진다.
  32. 이나브런 테인은 이 감방에서 옥사한다.
  33. 항성계 내부에서 워프를 하면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여 런어바웃을 지나쳐 태양으로 곤두박질칠 위험성이 다분했다.
  34. 알파 분면에서 새로 만든 젬하다는 보타의 지휘 없이 독립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다만 그 결과가 좀...(DS9 S6E14 "One Little Ship")
  35. 시즌1, "In the Hands of the Prophets"
  36. 방조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노린 듯이 보인다. 바시어 박사가 면회 시간을 제한한 것을 깡그리 무시하고 반죽음 상태인 버라이얼에게 계속 업무를 이관하였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휴식을 취했으면 살 수 있었을 버라이얼은 이 일로 두뇌 절반을 기계로 대체하는 무리수를 두다가 사망한다. 죽기 전에 나머지 두뇌의 절반도 기계로 개조하라는 말에 주변 인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37. 버라이얼과 윈은 카이자리를 놓고 후보로 경쟁했으나, 윈은 카대시아 지배시절 시 버라이얼의 "부역"행위를 들춰내 버라이얼이 후보에서 사퇴하게 만든다. 이 "부역"행위는 카데시안이 저항세력을 토벌하기 위해 민간인 마을마저 무차별 폭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버라이얼이 저항세력의 소재지를 알려준 것이었다.(DS9 S2E24, "The Collaborator")
  38. 바조란교의 사제에는 특별히 금기사항이 없는 듯, 술이나 성관계에 제약이 없다. 버라이얼도 키라와 여러번...
  39. 라기 보다는 사실상 얼굴마담. 실질적으로 협상을 진행한 것은 버라이얼이었다. 버라이얼이 없이는 협상의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굴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40. 죽었다가 살아나기는(...) 했지만, 살아난 장소를 벗어나면 완전히 죽어버리기 때문에 사실상 리타이어를 한 것이다. (DS9 S1E13 "Battle Lines") 다만, 이 에피소드에서 하는 대사를 보면 이렇게 될 것이라고 예감하고 있었던 듯하다.
  41. ...라기 보다는 알고보면 사실 DS9의 큰사건들 대다수의 원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