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레슬매니아 21

WWE 레슬매니아 21
WWE WrestleMania 21
개최WWE
태그라인WrestleMania goes Hollywood
테마"Big Time" by The Soundtrack of Our Lives
일시2005년 4월 3일 일요일
장소스테이플스 센터
Staples Center
Los Angeles, California
관중20,193
WWE PPV의 순서/해당 PPV의 순서
노 웨이 아웃 (2005)레슬매니아 21백레쉬 (2005)/레슬매니아 XX레슬매니아 21레슬매니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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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슬매니아 21(WrestleMania 21)는 WWE의 주최로 21회째를 맞는 프로레슬링 사상 가장 성대한 PPV 레슬매니아이며, 2005년 4월 3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그 성대한 막을 연다.

바티스타존 시나가 각각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과 WWE 챔피언쉽에 도전을 하고, 랜디 오턴이 "레전드 킬러"라는 기믹과 함께 언더테이커의 연승을 위협한다. 뿐만 아니라 최초로 열리는 머니 인 더 뱅크 래더 매치에 에지가 참가하면서 향후 싱글 커리어의 정점을 찍는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레슬매니아 21은 파워 이즈 백 시대의 4인방이 새 시대의 주역이 되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더블 메인 이벤트 두 경기, 여성 챔피언쉽의 경기 퀄리티가 굉장히 떨어졌었으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역대급 명경기들을 보여주면서 레슬매니아 19에 이어 아직까지도 큰 호평을 받는 레슬매니아다.

레슬매니아 21 테마곡을 배경음으로 요약한 영상

2 진행

PPV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경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WWE TV쇼나 WWE.com을 통해 공식 확인된 경기에 대해서만 추가바람. 이 곳에 너무 많은 내용을 서술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할 것.

순서경기조항승자기타 사항
프리 쇼30인 배틀 로얄배틀 로얄부커 T[1]
1에디 게레로 vs 레이 미스테리오싱글 매치레이 미스테리오[2]
2크리스 제리코 vs 크리스찬 (w/ 타이슨 톰코) vs 크리스 벤와 vs 에지 vs 쉘턴 벤자민 vs 케인머니 인 더 뱅크 래더 매치에지[3]
3랜디 오턴 vs 언더테이커싱글 매치
언더테이커 레슬매니아 연승 경기
언더테이커[4]
4트리쉬 스트래터스(C) vs 크리스티 헤미 (w/ 리타)싱글 매치
WWE 우먼스 챔피언쉽
트리쉬 스트래터스[5]
5숀 마이클스 vs 커트 앵글싱글 매치커트 앵글[6]
6빅 쇼 vs 아케보노스모 매치 [7]아케보노
7JBL (C) vs 존 시나싱글 매치
WWE 챔피언쉽
존 시나[8]
8트리플 H (C) (w/ 릭 플레어 ) vs 바티스타싱글 매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바티스타[9]

3 2005 명예의 전당 헌액자

4 기타

  • 당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됐던 몇몇 헌액자들이 쇼 중간중간에 감초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헐크 호건은 무하마드 하산, 유진 등과 함께 세그먼트를 하며 관중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고, 로디 파이퍼는 오랜만에 파이퍼스 핏을 열기도 했다. 이 날 파이퍼는 스티브 오스틴을 게스트로 불러 칼리토와 함께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밥 오턴은 아예 경기 하나에 관여를 하기도 했는데, 아들인 랜디 오턴의 경기에 도움을 주어 랜디 오턴이 승리 직전까지 갈 뻔하기도 했다.
  • 레슬매니아 시즌을 기점으로 자회사 소속의 디바가 플레이보이 커버걸을 맡는 일이 전통처럼 이어졌다. 커버걸을 맡는 디바는 어떤 식으로든 그 해 레슬매니아에서 항상 경기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매년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전통(?)은 WWE가 시청 등급을 PG로 내리면서 없어졌다. 켈리 켈리가 커버걸을 맡는 것도 보지도 못하고... 이게 다 린다 맥맨 때문이다
  • 랜디 오턴과 언더테이커의 경기는 지금까지의 언더테이커 레슬매니아 경기 중 가장 연승이 깨질 것이 유력했던 경기. 그럴 만했던게 이 시기부터 언더테이커의 커리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서서히 들려오기 시작한데다 상대는 '레전드 킬러'로 다시 주가를 올리려 했던 랜디 오턴.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의 경기들과는 달리 상대가 대놓고 언더테이커의 연승을 언급하기도 하면서 이번에야말로 언더테이커가 레슬매니아에서 1패를 거두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경기에선 '카우보이' 밥 오턴의 방해마저 이겨내고 언더테이커가 승리를 하게 되고, 언제 은퇴설이 돌았냐는 듯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파트 타임으로나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역사상 첫 머니 인 더 뱅크 래더 매치가 크리스 제리코의 아이디어로 치뤄지게 된다. 수 많은 명장면들을 연출해내며 지금까지도 역대 머니 인 더 뱅크 래더 매치 중 손에 꼽는 명경기로 취급된다.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한 에지는 이듬해 첫 PPV인 뉴 이어즈 레볼루션에서 일리미네이션 체임버 경기에서 가까스로 승리하고 힘이 빠진 존 시나를 상대로 타이틀 도전권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에지는 궁극의 기회주의자 기믹으로 2000년대 중후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고, 머니 인 더 뱅크라는 아이템은 언제 어느때건 소유자가 원하는 때에 사용해서 챔피언에 오르는 치트키급 아이템으로 취급된다.[11]
  • 규모가 작은 경기장이었지만, 만원에 가까운 관중들을 수용하였고, 구매율도 1,085,000 이라는 매우 높은 기록을 보여주었다. 이는 레슬매니아 17을 뛰어넘는 기록이기도 하며, 30, 28, 23, 29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 태그라인이 WrestleMania goes Hollywood인 탓인지 홍보용 영상으로 다양한 영화 패러디 영상을 찍어냈다. 패러디 대상 영화 및 출연 레슬러들은 다음과 같다.
원작 영화출연진
포레스트 검프유진 (톰 행크스 역)
윌리엄 리걸 (까메오)
브레이브 하트트리플 H (멜 깁슨 역)
릭 플레어 (까메오)
원초적 본능스테이시 키블러 (샤론 스톤 역)
크리스 벤와, 크리스 제리코, 크리스찬 (심문자 역)
패뷸러스 뮬라, 매 영 (까메오)
펄프 픽션에디 게레로 (존 트라볼타 역)
부커 T (새뮤얼 L. 잭슨 역)
어 퓨 굿 맨존 시나 (톰 크루즈 역)
JBL (잭 니콜슨 역)
조나단 코치맨 (까메오)
더티 해리언더테이커 (클린트 이스트우드 역)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커트 앵글 (빌리 크리스탈 역)
크리스티 헤미 (멕 라이언 역)
린다 맥마흔 (까메오)
글래디에이터스티브 오스틴 (러셀 크로우 역)[12]
택시 드라이버하이든라히, 바티스타, 숀 마이클스, 레이 미스테리오, 쉘턴 벤자민, 더그 바샴, 대니 바샴, 캔디스 미쉘, 빅 쇼, 칼리토, 타지리, 올랜도 조던, 조이 지오반니, 스니츠키, 폴 런던, 태즈, 차보 게레로, 하드코어 할리, 몰리 할리, 마이클 콜
(로버트 드 니로의 대사 "You talkin' to me?"를 각자 자신들의 버전으로 재연)
  1. RAW와 스맥다운 소속의 선수 30인이 섞여서 펼친 경기. 부커 T가 크리스 마스터스를 마지막으로 제거하면서 승리
  2. 당시 WWE 태그팀 챔피언이었던 두 선수간의 대결이었다. 이후 레이와 에디가 아들 양육권을 놓고 싸우는 막장 각본의 서장과도 같았던 경기.
  3. 사다리 위에서 다이빙 헤드벗으로 케인을 쓰러트린 벤와가 승리 직전까지 가나, 막판에 에지가 기습적인 체어샷으로 승리를 챙긴다.
  4. '카우보이' 밥 오턴의 방해가 있었으나, 이를 저지하고 툼스톤으로 언더테이커가 승리.
  5. 크리스티가 그 당시 플레이보이 커버걸로 선정이 되면서 챔피언쉽까지 치루는 대우를 받으나, 재앙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면서 챔피언 등극에 실패를 하게 된다.
  6. 이전까지 브랜드가 달라서 직접적으로 경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두 선수가 로얄럼블 2005에서 시비가 붙은 이래 레슬매니아라는 큰 무대에서 맞붙으면서 역대 레슬매니아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명경기를 탄생시켰다. 특히 막판에 앵글의 질긴 앵클락 시전과 이를 버티는 숀 마이클스 두 선수가 만들어낸 장면은 오랜 시간 서브미션으로 시간을 끌었음에도 그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후 숀 마이클스와 커트 앵글은 두 차례에 걸쳐 시합을 가졌는데, 벤전스 205에선 마이클스가 설욕전에 성공했고, 이후 마지막 경기에선 비김으로서 최종 상대전적 1승 1무 1패를 가지게 되었다.
  7. 진짜 스모를 했다. 로프를 전부 거두고 진짜 스모를 했다. 이 때 훈도시를 입은 빅 쇼의 모습은 빅 쇼의 굴욕이 언급될 때마다 항상 나오는 흑역사.
  8. 영 좋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며 존 시나가 승리. 본격적으로 메인 이벤터 반열에 오르기 시작한 이 경기를 기점으로 그의 경기력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9. 이전 경기가 워낙 재앙에 가까워서 다소 묻히긴 했으나, 이 경기 역시 썩 좋지 못한 평을 받았다. 다만 바티스타는 파워 하우스형 기믹이다 보니 그러한 부분으로 경기력 논란을 다소 덮는 부분이 있었다.
  10. 해당 문서에 적힌 인종비하 사건 이후 WWE에서 모든 기록이 삭제되었다.
  11. 실제로 이 권한을 정정당당하게 사용한 선수는 지금까지 단 두 사람, 랍 밴 댐과 존 시나 뿐이다. 그 중 랍 밴 댐의 경우는 그 장소가 그의 홈그라운드나 다름없는 ECW 원 나잇 스탠드였고, 경기 막판에 에지와 폴 헤이먼의 도움이 있는 등 많은 어드밴티지가 있는 때에 사용을 했다는 점이 있다. 이러한 이점 전혀 없이 정정당당하게 사용한 유일한 경우가 존 시나이나, 이 때 시나는 최초로 머니 인 더 뱅크 사용 후 챔피언 등극에 실패한 불명예를 안게 된다.
  12. 레슬매니아 쇼 시작 직전에 나오는 오프닝 영상에서 등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