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유럽에 위치한 국가인 벨라루스의 수도
벨라루스어: Мінск(공식표기)/Менск
러시아어: Минск
2013년 현재 인구는 약 2백만이다.
양차 세계대전 사이에는 폴란드와의 국경 가까이에 위치한 도시였다. 스탈린이 총애했던 도시 중 하나로서 독소전 발발 전 이 도시를 소련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이 도시를 함락당한 직후 스탈린이 얼마나 화를 냈는지 짐작할 법도 하다.
전후 폴란드 동부지역이 소련령이 됨에 따라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중앙부에 위치하게 되었다. 소련 시절에는 소련의 5대 도시 가운데 하나였으며[1], 1984년 민스크 지하철이 개통되었다. 소련 해체 후 다시금 벨라루스의 수도로 지정되었다. 독립국가연합의 본부가 있는 도시기도 하다.
정작 민스크 사람들은 벨라루스어보다 러시아어를 더 많이 쓴다. 안습. 러시아어를 쓰면서도 러시아보다 저렴한 물가 때문에 러시아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생들이 꽤 많이 가는 도시이다.
2 소련이 만든 키예프급 항공모함 2번함의 함명
한국 측의 설레발일지는 몰라도 한때 구 소련의 주력함 중 하나. 무려 15억 달러를 들여 건조했으나 소련 붕괴 이후 옐친의 막장 행각으로 인해 러시아가 개발살이 나자 1년에 1억 5천만 달러나 들어가는 유지비용이 감당이 안되 노후화되지 않았음에도 1992년 건조 15년 만에 퇴역, 1994년에 다른 26척의 함정들과 함께 세계 곳곳에 팔려나갈 운명에 처해졌는데 고철로 1995년 한국에 팔렸다. 그러나 환경단체의 반발로 해체되지 않고 수년간 전국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1998년 또 중국에 팔려 2000년부터 테마파크가 되었는데 2005년 소유주가 파산하는 통에 2006년 다시 152억원에 팔려서 현재는 관광상품으로 쓰이는 중. 들여올 당시 주변국(특히 일본)에서 한국에 항모가 팔렸다고 난리를 쳤고, 덕분에 계약 당시에는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던 무장(물론 실탄은 제거) 및 전자장비 등이 철저히 파괴된 후 인도되었다. 당시 한국은 민스크 외에 동급 3번함인 자매함 노보로시스크도 패키지로 들여왔고, 노보로시스크는 국내에서 해체되어 고철로 팔렸다. 민스크도 본래 예정대로라면 그 길을 밟았겠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중국으로 간 것.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바다 건너 섬나라에서 난리쳤다는 건 루머라고 하는데 그럼 당시 KBS에서 방영한 NHK 방송 나레이션과 장면(민스크의 텅텅 빈 화면을 비추면서도 이런 배가 한국에 들어가면 일본 안보에 위험이 됩니다..라는 일본어 나레이션이 나왔다..)은 뭘까?
여담이지만 당시 엄격한 보도 통제 탓으로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2] 이미 1970년대에 "스크랩(고철로 해체)"할 목적으로 외국 항모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적이 있었다.
주인공은 호주 항모 시드니(영국제 매지스틱급 Majestic class).
위키백과(Decommissioning and fate 항목)에 의하면 1975년 동국제강에 67만 3,516호주달러(AU$)로 매각되었다고 적혀 있다.
사족이지만 시드니의 동급 자매함 멜버른은 1985년 중국에 매각. 중국의 항모기술 습득기도는 이미 이 시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해체작업 과정에서 선체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설계를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구소련 붕괴로 인해 건조가 중단, 미완성으로 내버려져 있다가 중국이 찜하여 열심히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여 취역시킨 랴오닝급은 이러한 항모기술 습득과정의 산물일 수도 있다.
항공모함 민스크는 애국전대 대일본에서도 민스크가면이라는 의인화된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항공모함보다는 전함의 모습으로 나온다.
3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210px 파일:Attachment/민스크/minsc bg2.jpg
위쪽이 발더스 게이트1, 아래쪽이 발더스 게이트 2.
정말로 그만둘 텐가? 부가 당신을 그리워할 거야...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를 메인메뉴가 아닌 형태로 종료할 때의 메세지
성명: 민스크 (Minsc)
종족: 인간
직업: 마녀사냥꾼레인저
성향: 중립 선(BG1) / 혼돈 선(BG2)
능력치: 힘 18/93, 민첩 15(BG1) / 16(BG2), 건강 15(BG1) / 16(BG2), 지능 8, 지혜 6, 매력 9
무기 전문화:
투 핸디드 소드 2
메이스 2
롱 보우 2
투 웨폰 스타일 2
전용 특수능력:
하루에 한 번 '광폭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능력은 120초 동안 지속되며 광폭화한 동안 다음과 같은 효과를 낸다.
+2 힘, +2 민첩
현혹·혼란·공포·포박·레벨 드레인·미로·기절·수면 면역
15 HP 추가, 이 HP는 일시적인 것이며 격노의 지속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이 때 15 HP 이상의 HP가 없다면 죽는다.
광폭화 지속 시간 동안 컨트롤 불가
(민스크가 마녀로 지정한 캐릭터(에어리)가 빈사 상태일 시 자동적으로 발동)
-> 버서커의 '격노' 와 다른 점은 지속시간이 두 배이고, +2 명중, +2 데미지, -2 아머 클래스 대신에 +2 힘, +2 민첩이 있고 멍청이 만들기와 투옥에 면역이 아니고(즉 면역은 바바리안의 '레이지' 와 같다.) 지속 시간 동안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레이지와 격노의 절충형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우주 햄스터 부의 주인. 발더스 1의 공식 동료. 2에서도 나온다. 우락부락한 남캐 주제에 3인칭화 말투를 쓰는 캐릭터로, 시리즈 내내 선 성향을 가는 고라이온의 양자와 우정을 돈독히 쌓는 (바보지만)멋진 캐릭터.
힘 18/93으로 게임내에서 최강. 사실상 힘 18/00과 거의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이미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3] 쇠창살을 자력으로 휘어버릴 정도로 엄청나게 강하다. 그런데 간혹 창살을 휘지 못해서 선택문이 다시 튀어나오는 웃긴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사실 클래스는 레인저지만 워낙 몸빵이 든든하고 힘이 강한지라 전위에 세워도 아무 문제가 없다. 민식이는 저 광포화 특성이나 높은 힘을 보다시피 바바리안에 가까운 캐릭터인데, AD&D 시절에 바바리안 클래스가 없어서 레인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다.[4]
그의 첫 등장. 대사를 잘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미 여기에서부터 비범하기 짝이 없다(...).
1에서는 민스크를 얻을 때 민스크가 지키던 마녀인 다이나헤어를 함께 동료로 영입할 수 있었다. 2에서 다이나헤어는 죽어버렸기에 나오지 않는다(칼리드처럼 시체가 발견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죽었다고만 언급된다). 2편에서도 에드윈과 한 파티에 넣는 것도 가능하다. 에드윈과 투닥거리다 에드윈을 쳐 죽이기도 하는데, 민스크가 착한지 어지간히 방치하지 않으면 둘이 싸우는 이벤트가 없다. 둘이 으르렁대는 대화가 자꾸 나오면 떨어뜨려 놓자.
최강급 전사이지만, 퀵아이템에 있는 부를 뺄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5] 선 파티에서는 팀의 전위를 책임져주는 고마운 존재. 1에서는 최강급 동료고, 2에서도 괜찮은 편이다.
혼돈 선 성향. 기본적으로 정의바보에 착한 녀석이지만 말투가 이상하고 힘으로 정의를 추구하거나 가끔씩 대가리에 총 맞은 듯한 상식 밖의 행동을 일삼는다. 4차원은 애저녁에 초월했고 좋은 의미의 똘끼가 충만한 캐릭터. 1에서도 상당했지만, 2에서 npc마다 대사량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점이 더 잘 나타난다. 실제로 머리에 상처가 있다는 설정이어서 대체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불명.
일종의 정신병원인 스펠홀드로 들어가려고 주인공이 해적 두목에게 자기가 미쳐서 입원해야 한다고 설득하는 이벤트가 있다. 아무리 우겨도 해적 두목은 "별로 미친 거 같지 않은데"라며 잘 믿어주지 않는데, 민스크만 보여주면 두말없이 스펠홀드에 수감시켜 버린다.
대표적인 현상으로는 죽은 다이나헤어를 대신하여 에어리를 자신의 마녀로 보호하는 것. 연애 감정은 아니고, 소중한 사람[6]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기 나름대로의 죄책감을 그녀에게 투영하는 듯하다.
레인저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문제 때문에 전투중에 일정 확률로 버서크 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에어리가 데미지를 입으면 "안 돼, 에어리!"하면서 버서커 모드로 들어가서…… 주변의 캐릭터를 마구 공격하다가 자기가 에어리를 쳐 죽이기도 한다. 뭐지. 이런 경우 대부분 에어리는 육편이 난다. 안그래도 빈사상태인데 20의 힘으로 내려쳐버리니
에드윈이 성전환되어 에드위나가 되면 알아보지 못한다. 민스크는 예쁜 아가씨가 파티에 들어왔다며 좋아하고, 에드위나는 화가 나서 펄펄 뛴다(…).
기본적으로 근접 무기인 투 핸디드 소드와 메이스에 전문화 포인트가 투자되어 있고, 레인저이기 때문에 투 웨폰 스타일에도 2 포인트가 주어진다. 투 핸디드 소드를 쓸 때에는 라일라코르를 쥐어주는데, 전사 계열인 레인저 특성상 취약한 내성굴림을 현혹과 혼란 방지 옵션으로 보완해준다.[7] 성능 외에도 순박하지만 맛이 간 전사와 쉴 새 없이 떠드는 허풍쟁이 마검의 조합은 잘 어울리는 편이다. 둘 다 정신이 나가서 여러 의미로 환상의 조합이다.
라일라코르 이후로 이어지는 투 핸디드 소드가 드물기 때문에 투 핸디드 소드를 포기하고 투 웨폰 스타일을 살려도 좋다. 이 경우엔 메인핸드 웨폰으로 플레일 오브 에이지와 오프핸드 웨폰으로 크롬 휘어를 쓰는 조합이 애용된다. 이 외에도 롱 보우에 숙련도가 붙어있긴 하지만, BG2 시점에선 롱 보우는 도저히 쓸 수가 없는 성능이라 무시된다.
BG1에서의 천적은 놀이며, BG2에서의 천적은 뱀파이어다. BG2에서 메이스 오브 디스럽션을 사용하면 대 뱀파이어 결전 병기가 된다.
단점 아닌 단점이라면, 파이터 클래스의 광전사가 아닌, 그냥 레인저가 특수 능력으로 격노만 가지고 있는 형태인지라, 아무래도 같은 능력치의 파이터-광전사에 비해 그리 강한 편은 못된다. 전위에 놓으면 굉장히 잘 버티기는 하지만 적을 썰어버리는 능력은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다. 게다가 민스크의 광폭화는 통제가 불가능하다.
팬들 사이에선 보통 '민식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이후 민스크는 북부에서 정의의 주먹이라는 단체를 설립한다. 악당의 엉덩이를 차주며 살다가, 우주 햄스터와 함께 별이 되었다고 한다. 정의를 위해 엉덩이를 차주겠다는 대사까지 있는 거 보면 하여간 엉덩이 차는 걸 좋아했었던 모양.
TOB까지 진행하면 날리아가 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민스크는 둔한 건지 아니면 연애라는 개념이 없는 건지 마지막까지 눈치채지 못한다.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에어리한테 검열삭제가 가렵다면서 약 만들어서 발라달라(…)는 말을 할 정도로 성관념이 거의 없으니……. 아마 마법사로서 죽었을지도. 인간을 넘은 힘은 마법사로 남은 대가였나?
파일:Attachment/111m.jpg
여담으로 1479 DR 기준 발더스 게이트 광장에는 그와 부의 석상이 세워져 있으며,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바알스폰 사가로부터 100년 후를 다룬 만화 《레전드 오브 발더스 게이트》에서 부와 함께 등장할 것이 확정되었다. 《레전드 오브 발더스 게이트》에선 와일드 메이지 달리아가 마법을 외우던 중 발생한 와일드 서지로 인해 민스크와 부의 동상을 매개체로 과거의 여행중인 민스크와 부를 불러내는 형식으로 등장하였는데, 일단 1편의 코란이나 발더스 ee 시리즈 동료인 니라를 친한 동료이자 친구로 부르고 있어 공식상 발더스 게이트 소설이 아닌 게임의 스토리를 어느정도 따르는 것 같다.
엠파이어 온라인의 '위대한 게임 캐릭터 50인'에서 11위를 했다.
광전사+대머리+눈을 가로지르는 문신이라는 점 때문인지 디아블로 2의 바바리안이나 갓 오브 워 시리즈의 크레토스와 엮이기도한다. 등장 시기를 따지자면 민스크가 셋중 가장 먼저.
3.1 명대사
- 이제 가볼까? 악인들의 궁둥이가 내 발자국을 기다리고 있다고!
- 눈을 노려라, 부. 눈을 노려! 르아아아아!
- (버저크 어빌리티 선택시) 절망하지마! 미친듯이 돌격해서 너희들을 고무시켜주겠어!
- 정의를 위한 궁둥이 차기다!!! (Butt kicking for goodness!!!)
- 악인들아 길을 비켜라! 영웅 나가신다!
- (들고 있는 무기가 적에게 안통할시) 효과가 없어?! 더 큰 검이 필요해!
검이 필요하다. 존나게 큰 검이. - 이 메이지를 상대로 고함을 치는것도 이젠 지치는군. 부가 녀석의 눈알을 처리해줄거야, 다시끔 일어나지 못하게! 악인아, 내 검을 받아라! 내 검아, 악인을 만나거라!!
- (주문 실패시) 부를 보호하느라 주문을 놓쳤어... 하나도 후회안해.
- (빈사상태) 날 좀 도와줘.. 내 원수를 갚기엔 부는 아직 너무 어리다고..
- 민스크: 이 땅은 좋아, 하지만 난 부에게 라셰멘의 평야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어, 눈 사이를 뚫고 자유롭게 달릴 수도 있고, 그 안에서 부는 조금 우습게 보이겠지만 말이야.
- 에어리: 라셰멘 출신이라고요? 나는--나는 그런 곳은 동화 속에서나 나오는 곳인 줄 알았는데.
- 민스크: 아니, 그건 민스크처럼 사실이야, 더 크긴 하지만! 거긴 아침에 해가 뜨는 방향으로 저 멀리에 있어. 아, 하지만 그곳을 떠난지 정말로 오래 되었어.
- 에어리: 고향에서 이렇게 먼 곳까지는 왜 온 거예요? 나는--나는 내 선택과 관계없이 고향에서 쫓겨왔어요.
- 민스크: 나는 다젬마 중이였어, 나의 남자다움을 증명하는 여행이었지! 오, 우리는 둘이었어, 나와 내 마녀! 나는 다이나헤어를 보호하고 그녀를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갔어야 했어.
- 민스크: 오 부, 난 다시는 라셰멘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야! 난 내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어! 난 남자도 아니고 너도 햄스터가 아니야.. 우리는 졌어! 오 슬픔이여!!!
- 에어리: 아, 울지 말아요. 당신과 부는 용감하게 싸워왔어요! 당신이 쓰러트려온 적을 누가 감히 셀 수나 있겠어요! 다이나헤어도 당신을 자랑스러워 할 거에요...
- 민스크: 너는 좋은 친구야, 너와 (주인공)... 민스크는 뭔가 묻고 요청하고 싶은 게 있어! 내 마녀가 되어주겠어, 에어리? 부와 나는 마녀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야...
- 에어리: 만약 당신이 내 수호자가 되어 주시겠다면 민스크, 나는 당신의 마녀가 되어 드릴 게요. 당신의 다젬마는 무위로 돌아간 것이 아니고, 다이나헤어의 죽음을 복수도 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잖아요.
- 민스크: 내 검, 내 영혼, 내 햄스터... 이 모든 것을 에어리, 내 마녀에게 바치겠어... 들리나, 악당아?! 민스크에게 새로운 마녀가 생겼어!!! 네놈에게 화가 있을 거라고!!!
- 민스크: 이런 바보같은! 던젼은 버튼을 누르는것 따위로 탈출하는게 아니야! 이 버튼같은건 지긋이 눌러버리고 이런 장난을 친 대가로 그 마법사를 흠씬 패줘야겠어!
- 민스크: 병안에 갇혀서 잊혀지는것 따윈 질색이야. 병도 병 나름이겠지만, 대충 비슷하게 싫겠지.
- 민스크: 괜찮니 에어리?... 부가 널 구하려고 최선을 다했어.
- 에어리: 당신과 부 둘 다 절 살리기 위해 할수있는 건 모두 했어요.. 기운내세요, 다시 살아돌아 왔잖아요!?
- 민스크: 모두들 건배! 풍악을 울려라! 내 마녀가 살아 돌아왔다구!
- 민스크: 음.. "사레복"(그게 네 진짜 이름이 맞다면), 우리가 예전에 서로 싸웠을때의 기억이 남아있나?
- 사레복: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 레인저여? 네녀석 하나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 민스크: 네가 진짜 그 사레복이 맞다는 거에 대해 완전히 수긍이 되지 않아서 말이지.
- 사레복: 네 확신을 얻지 못함에 내가 찜찜해 하기라도 해야 되는가? 내 정체에 대해 의문이 있다면 내 행동으로 확인시켜 주지.
- 민스크: 부도 그것에 동의하는군. 정의의 발길질에 힘을 다해 준다면 얼마든지 우리곁에 환영이야.
- 사레복: 네놈의 정신나간 말들은 쓸모가 없어. 주인공만이 필요에 의해 내 분노의 방향을 결정한다.
- 민스크: 좋은 멘토를 뒀구나. 그래도, 아직 그 "사레복"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 '겸손함'은 너무 많고, '와아아아악, 내 분노를 느껴봐라!'같은게 너무 적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