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클럽별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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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날)
딘 코트
(본머스)
터프 무어
(번리)
스탬퍼드 브리지
(첼시)
셀허스트 파크
(크리스탈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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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슨 파크
(에버튼)
KC 스타디움
()
킹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안필드
(리버풀)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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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트래포드
(맨유)
리버사이드 스타디움
(미들즈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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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
bet365 스타디움
(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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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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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스타디움
(스완지)
화이트 하트 레인
(토트넘)
비커리지 로드
(왓포드)
더 호손스
(웨스트 브롬)
올림픽 스타디움
(웨스트 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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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탠드 확장 이전의 안필드. 왼쪽 위 스탠드부터 시계방향 순서대로 메인 스탠드, 안필드 로드 스탠드, 센테너리 스탠드, 스피언 콥 스탠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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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언 콥 스탠드 중앙에서 피치를 향해 찍은 사진. 왼쪽 스탠드부터 순서대로 메인 스탠드, 안필드 로드 스탠드, 센테너리 스탠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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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1일, 메인 스탠드 확장공사가 끝난 이후 첫 홈경기였던 레스터시티전의 풍경. 정면에 보이는 스탠드가 확장이 완료된 메인 스탠드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주요 구장들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의 가장 큰 스탠드인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Sir Alex Fergurson Stand)와 더불어 가장 거대한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단일 스탠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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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l Never Walk Alone
리버풀 FC
안필드
Anfield
위치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
개장1884년
홈구단리버풀 FC
좌석수54,742석[1]
설계아치볼드 리치

1 개요

안필드잉글랜드 머지사이드리버풀에 위치해 있는 리버풀 FC의 홈 구장이다.

이전에는 에버튼 FC의 소유였으나 임대료 문제로 경기장 주인과 트러블이 있었고 그 후 에버튼은 구디슨 파크로 둥지를 옮기고 경기장 주인은 리버풀 FC라는 구단을 만들었고 그 후로 계속 리버풀 FC가 안필드를 사용하고 있다.

좌석 수는 45,362석에서 54,000석으로 증측되었다. 리버풀 FC의 유명세에 비해 아담한 편이었으나 현재는 epl 구단중 4번째로 많은 좌석 수를 보유하게 됐다.[2]

UEFA 공인 4성 경기장으로써 여러 국제대회의 예선이나 본선을 치룰수 있다.

2 역사

구 콥 엔드에 대해 다룬 BBC 다큐멘터리 비디오 (1994)

1884년에 개장한 안필드는 원래는 존 오렐(John Orrell)의 소유였다.오렐은 에버튼에게 적은 임대료로 이 지역을 빌려주었다. 안필드에서 열린 첫 경기는 1884년 9월 28일에 열린 에버튼과 얼스타운(Earlstown)과의 경기로 에버튼이 5-0으로 승리하였다. 에버튼이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던 기간동안에는, 평균 8,000명의 관중이 들어오는 작은 스탠드가 있었다. 존 하울딩은 1891년에 존 오렐로부터 경기장을 사들였다. 그리고 연간 임대료를 100파운드에서 250파운드로 올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에버튼은 이를 거절하고 구디슨 파크로 옮겨갔다. 하울딩은 경기장을 새 클럽에게 넘겨주기로 결정하고 리버풀 FC에게 넘겨주었다. 안필드에서 리버풀의 첫 경기는 1892년 9월 1일에 로더햄 타운과의 경기로 7-1로 리버풀의 승리로 돌아갔다.

1895년에는 3,000명 수용 규모의 새 스탠드가 현재의 메인 스탠드 자리에 건설되었다. 다른 스탠드는 안필드 로드 엔드 자리에 1903년에 지어졌는데, 나무와 골함석으로 지어졌다.

1906년에 2부리그 우승을 한 뒤에 월턴 브렉 로드(Walton Breck Road)를 따라 새 스탠드가 건설되었다. 지역 신문사인 리버풀 데일리 포스트와 리버풀 에코의 스포츠 편집자이자 기자인 어니스트 에드워즈(Ernest Edwards)는 이 스탠드를 스파이온 콥이란 이름을 붙였다. [3] 같은 기간에 켐린 로드(Kemlyn Road)를 따라 스탠드가 건설되었다.

1928년에 스피온 콥이 새로이 디자인되어 3만 명 규모로 확대되고 지붕이 생겼다. 잉글랜드의 많은 경기장이 스피온 콥의 이름을 따서 붙였지만, 안필드가 그 당시에 가장 큰 콥이었다.

1957년에 조명등이 설치되었고 같은해 10월 30일에 리버풀 주 축구 협회의 설립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에버튼과 경기를 펼쳤다.

1963년에 이전의 켐린 로드 스탠드를 35만 파운드를 들여 캔틸레버된 스탠드로 교체하여 6,700명의 관중이 앉을 수 있게 되었다.

1965년에는 안필드 로드 엔드의 변화가 시작되어, 관중석을 상당수 차지하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1973년에 있었는데, 구 메인 스탠드를 들어내고, 새로운 스탠드가 건설되었다. 동시에 투광조명등 철탑이 내려지고 새로운 조명등이 켐린 로드와 메인 스탠드 꼭대기에 설치되었다.

새로운 스탠드는 1973년 3월 10일에 공식적으로 개장하였다. 80년대에는 메인 스탠드 앞의 지역에 좌석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1982년에는 안필드 로드 스탠드에 좌석이 도입되었다. 또한 이전 리버풀 감독이었던 빌 생클리에게 감사의 표시로 생클리 문(Shankly Gates)이 세워졌다. 이 문은 1982년 8월 26일에 생클리의 부인인 네시 생클리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문에 적혀 있는 You'll Never Walk Alone은 리버풀 팬들이 클럽 노래로 도입한 곡으로 게리 앤 더 페이스메이커스(Gerry & The Pacemakers)의 동명곡의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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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클리 게이트의 모습. 안필드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4]

1987년에 채색된 좌석과 경찰실이 켐린 로드에 추가되었다. 1989년의 힐스버러 참사 후,테일러 보고서는 영국의 모든 경기장은 1994년 5월까지 전 좌석 경기장으로 변환시키길 권고하였다.

1992년에 켐린 로드 스탠드를 2층 형태로 바꾸면서 두 번째 층이 추가되었다. 여기에는 관리실과 11,000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포함되어 있다. 스탠드의 확장은 이전부터 계획되어 있었지만, 켐린 로드에 살고 있던 할머니 두 분이 이사가는 걸 거부하였기 때문에 계획은 미뤄져 있었다. 한 할머니가 사망하고 다른 할머니의 가족이 이사를 가자 계획은 실행되었다. 이 스탠드는 1992년 9월 1일 UEFA 회장이었던 레나르트 요한손에 의해 공식적으로 개장되었고, 센테너리 스탠드(Centenary Stand)라는 이름을 붙였다. 콥 스탠드는 1994년에 테일러 보고서의 권고로 인해 전좌석 스탠드로 바뀌었다

1997년 12월 4일, 빌 샹클리의 청동으로 만들어진 동상이 만들어져 콥 앞에 위치한 방문자 센터에 세워졌다. 힐스보로 기념관이 생클리 문쪽에 세워졌고, 힐스보로에서 죽은 96명을 추모하는 꽃으로 항상 장식되어 있다. 기념관의 중앙에는 영원의 불꽃이 위치해 있는데, 이는 죽은 이들을 영원히 잊지 말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5]최근의 변화는 1998년의 변경으로, 2층 형태로 바뀐 안필드 로드 스탠드의 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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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는 밥 페이즐리 전 감독을 기리기 위해 페이즐리 게이트가 세워졌다. 그가 감독이었을 때 따낸 세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모양이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 구조 및 시설

라운드는 네개의 지붕이 있는 전좌석 스탠드인, 안필드 로드 엔드 스탠드, 센테너리 스탠드, 스피언 콥 스탠드, 메인 스탠드로 둘러싸여 있다. 안필드 로드 엔드 스탠드와 센데너리 스탠드, 메인 스탠드는 다층 구조이고 스피언 콥 스탠드만 현재 단층 구조이다. 경기장 출입은 RFID 스마트 카드방식으로 하게 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안필드의 80개 개찰구에서 2005년부터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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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확장공사가 완료된 메인 스탠드는 총 수용인원이 21,000명으로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의 25,500명의 뒤를 잇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내의 구장 중 두번째로 수용인원이 큰 단일 스탠드이다. 메인 스탠드에는 코칭스태프 및 선수 라커룸을 비롯한 리버풀 FC의 주요 구단 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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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테너리 스탠드(The Centenary Stand)는 2층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켐린 로드 스탠드라 불렸다. 확장이 끝난 뒤에 이 스탠드는 클럽의 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센테너리 스탠드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이 스탠드의 수용 능력은 11,762명으로 위층에 4,600명, 아래층에 6,814명, 그리고 스탠드 내에 위치한 특별실에 348명이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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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로드 엔드 스탠드(The Anfield Road End Stand)는 현재 안필드의 4개 스탠드 중 유일하게 10,000명 이하의 수용인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약 1/3 정도는 원정팬들의 자리로 제공된다. 원래는 단층에 여러색으로 채색된 좌석이 있고, 2층이 추가된 후에는 관중 규모가 9,074명으로 증가하였다. 위층에 2,654명, 아래층에 6,391명, 장애인을 위해 29석이 제공되고 있다.
메인 스탠드의 확장공사가 끝난 후 리버풀 FC의 운영을 맡고 있는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2차 확장계획으로 안필드 로드 스탠드의 확장을 계획중중에 있으며 확장이 완료된 이후의 안필드 로드 스탠드의 수용인원은 현재보다 약 6,000여명이 증가한 15,000여명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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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언 콥 스탠드(Spion Kop Stand)는 초기에는 지붕이 없는 3만여명 규모의 전석 입석 관중석이었는데, 1928년에 지붕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힐스버러 참사 이후에 나온 테일러 보고서에 권고에 따라 1993/94 시즌을 마지막으로 전좌석 관중석으로 교체되면서 9명의 장애인석을 포함한 12,409명 규모로 축소되었다.
안필드에서 가장 응원 열기가 크면서 가장 극성맞은 서포터들이 위치하고 있는 스탠드로 위 사진과 같이(리버풀의 전설적인 명감독 빌 샹클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카드섹션이다) 주요 카드섹션을 이곳에서 한다. 실질적으로 안필드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스탠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가 자랑하는 스탠드인 스트렛포드 엔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의 상징적인 스탠드인 옐로우 월과 유사한 면이 많은 스탠드이다.
04/05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첼시와 맞붙었던 준결승 2차전에서 이스탄불행 결승티켓을 확정지었던 순간 기록한 130데시벨(대략 제트기의 소음과 비슷하다)의 소음은 당시 기네스북에 등재가 되었을 정도로 이곳의 소음은 수용인원을 뛰어넘는 극악한 수준을 자랑한다.

4 안필드 증축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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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공사 완료 후의 안필드 예상 모습


원래는 스탠리 파크 스타디움이라는 구장을 새로 지으려고 했으나 여러 문제에 부딪혀 무산[6] 되었고 리버풀 보드진은 새 구장 건설 보다 더 저렴하게 먹힐뿐만 아니라 안필드의 역사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증축을 택했다.

2014년 9월 23일 안필드 증축안이 리버풀 시의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았고 여러 반대하는 의견들도 많았으나 결국 2014년 12월 초에 공사가 시작 되었고 리버풀 구단은 16-17 프리미어 리그 개막 일정에 맞춰 끝내겠다고 밝혔다.

메인 스탠드에 총 8,500여석이 추가 될 예정이며 그렇게 되면 총 좌석수는 54,000여석이 된다.
1차 증축 이후 계속해서 티켓 수요가 많을 경우 안필드 로드 스탠드를 2차 증축할 예정인데 이럴 경우 총 좌석수가 59,000여석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차 증축까지 마친다면 리버풀 FC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4번째로 큰 경기장을 보유한 클럽이 되는것이다. 가장 큰 건 맨유올드 트래포드(76212석), 두 번째는 증축이 완료 됐을때의 맨시티에티하드 스타디움(62170석 예정), 세 번째는 아스날 FC에미레이트 스타디움(60355석).
그러나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가 불린 그라운드를 떠나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이전하며 5만 4천석 예정이었던 좌석을 6만석으로 증축하기로 결정해 졸지에 안필드는 2차 증축이 완료되도 5번째로 밀리는 신세가 되었다.[7]

2016년 9월 초 1차 증축 공사가 완료됐다. 증축으로 인한 추가 이득은 매년 20~25m 파운드이며 약 5~6년정도면 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2차 증축의 경우 당초에는 티켓 수요를 보고 결정할 것으로 예상 됐으나 이미 FSG측에서는 2차 증축을 계획하고 있는 듯. 2차 증축은 이미 결정되었다고 하며, 안필드 로드 엔드를 재건축하는 계획으로, 그 계획대로 진행되면 60000석이 넘을 수 있다고 한다.
  1. 2016년 9월 10일자로 증축 후 첫 개장을 시작한다.
  2. 1위는 올드 트래포드, 2위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3위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이다.
  3. 이 이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유명한 언덕으로 1900년의 2차 보어 전쟁에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전투지역이었다. 영국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고지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시도하면서 300명이 넘는 사람이 죽었는데, 이들 중 많은 수가 리버풀에서 온 이들이었다.
  4. FA컵 15-16 인트로에서도 등장했다.
  5. 이건 리버풀 FC 엠블럼에도 새겨져있다.
  6. 당연히 돈 문제가 가장 크다. 아스날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신축하고 빚을 갚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생각하면..참고로 구장 디자인 만으로 약 900억을 날렸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질힉...
  7. 주택가로 둘러싸인 부지+보상문제+구장의 노후화 로 인해 근본적으로 부지를 이전하지 않는 한, 최대 5만명 후반대의 수용인원으로 증축하는 것이 한계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