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오트 자동소총

사용 탄약303 브리티시
작동 방식가스 피스톤
전체 무게15.1kg(장탄 시)
급탄 방식25발 드럼형 탄창
전체 길이1,190mm
총열 길이635mm
발사 속도분당 475발

1 개요

휴오트 자동소총캐나다에서 생산한 1차대전경기관총이다.

2 설명

세계 1차대전 당시 해외 원정군을 60만명이나 보낸 캐나다의 경우 영 연방 소속으로 빅커스 기관총같은 영국제 기관총들을 대거 도입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였으나 영국군의 요구 수량을 채우기도 부족한 상황 속에서 캐나다 원정군에게 돌아가는 기관총의 양은 턱없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자칫 잘못했다간 최전선에 있는 병사들이 화력 부족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 앞에서 기발한 발상을 통해 캐나다군의 화력 증강을 꽤한 인물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 사람이 바로 조셉 휴오트다.

조셉 알폰세 휴오트(Joseph Alphonse Huot)은 퀘벡 출신의 기술자로 총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취미로 반자동 소총을 만드는 그런 독특한 인물이였는데, 그가 생각한 기관총 숫자 문제의 해결방법은 바로 신형 기관총을 아예 기초부터 제작하기 보다는 캐나다군이 가지고 있는 총기들중 하나를 개량하여 이를 기관총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자는 것이였다. 휴옷의 대안책에는 세계 1차대전이 발발한 이후 리엔필드 소총에 의해 대체되어 더이상 쓸모가 없어진 로스(Ross) 볼트액션 소총이 선택되었는데, 로스 소총이 기관총으로 개조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독특한 작동방식에 있었다.

로스 소총은 그당시로 따지고 보면 그리 흔하지 않았던 스트레이트 풀 볼트액션 방식[1]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로스 소총이 타 소총들보다 훨씬 분당 발사속도가 빨라지게 할 수 있지만 동시에 로스 소총에 대한 미신과 작동불량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적되었다. 휴옷은 로스 소총용 총열 좌측 부분에 피스톤을 설치하고 총열에 가스구멍을 뚫어 격발시 나오는 가스가 노리쇠를 자동으로 뒤로 후퇴시킨다는 발상을 사용하였는데, 이것만으로 단순히 자동화기를 만들 수 있는것은 아니였기 때문에 노리쇠가 왕복하면서 망가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완충기가 설치되고 탄창에서 원활한 급탄을 위해 스프링 말고도 전용 급탄기구를 설치하였으며 노리쇠가 후퇴하면서 사수의 얼굴을 다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판을 덧대 이를 보호하게 하는등 굉장히 많은 개량이 이루어졌다.

자동사격시 총열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루이스 경기관총의 냉각 총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장탄수를 25발로 늘린 휴옷의 프로토타입 무기는 1916년 9월 즈음 작동이 가능한 시제품이 나왔고, 이는 1916년 말부터 1918년까지 캐나다는 물론 영국에서도 여러차례 혹독한 테스트를 받았다. 이 당시 휴옷의 프로토타입은 동시대 나왔던 제품들(특히 루이스 경기관총)과 비교 테스트를 받았는데, 군용 화기에 대한 개발 경력이 없는 사람이 개발한 컨버전 키트인데도 불구하고 휴옷 자동소총/경기관총은 영국군과 캐나다군으로부터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캐나다군과 영국군의 테스트에 의하면 휴옷 자동소총은 루이스 경기관총보다 더러운 환경에서 더 잘 작동하였고, 설사 작동불량이 생겨도 이를 해결하는데 시간이 덜 들어갔으며 결정적으로 루이스 경기관총 가격의 1/20 수준밖에 안되는 저렴한 가격(루이스 경기관총 생산에는 $1,000 캐나다 달러가 필요하지만 휴옷 자동소총은 생산에 $50 캐나다 달러만 소요)을 가졌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이로 인해 휴옷의 프로토타입 화기는 캐나다군의 제식 화기로 채용될 가능성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휴오트 경기관총/자동소총은 기발한 컨셉과 아이디어로 인해 캐나다군의 전력 증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물건이였다만 아쉽게도 제식으로 채택이 되지는 못하였다. 휴옷의 컨버전 키트는 루이스 경기관총보다 몇몇 면에서 더 나았을지는 몰라도 총열 수명이 의심되는 수준을 가지고 있던것은 물론 작동방식이 뒤로 튀어나옴으로 인해 병사들이 제대로 잡고 쏘기 어렵다는 불만을 표출하였으며 생산가격이 낮아도 세계 1차대전이 거의 끝난 시점에 개발이 완료가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엄청난 양의 기관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캐나다군의 채용 거부로 인해 결국 프로토타입 몇정만을 남겨둔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3 둘러보기

제1차 세계대전기의 연합군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볼트 / 레버 / 폴링 블록
마티니-헨리 소총, 리-엔필드, P14, 르벨 M1886, 베르티에, 모신나강, 베르단, 카르카노, 30/38식 소총, 스프링필드 M1903, 윈체스터 M1895
반자동레밍턴 모델 8, 윈체스터 1907 SL, 뫼니에 M1916, RSC M1917/18, 브리티쉬 1918 파콰르-힐 소총
자동리베롤 1918, 체이-리고티 자동소총, 페도로프 자동소총, M1918 브라우닝
기관단총 / 산탄총MAB 18, 윈체스터 M1897/12, Auto-5, 레밍턴 모델 10
권총리볼버웨블리, MAS 1873, 보데오 M1889, Mle 1892, 26년식 권총, 나강 M1895, M1917
자동권총마스, FN M1900, FN M1903, 콜트 M1903, 새비지 M1907, FN M1910, 리센티 M1910, 콜트 M1911, 루비, 스타 M1914, 베레타 M1915/17
지원화기기관총경기관총마드센 M1902, 루이스 경기관총, 호치키스 M1909, CSRG M1915, 휴오트 자동소총
중기관총맥심 기관총, 빅커스 기관총, 호치키스 기관총, 3년식 기관총, 피아트-레벨리 M1914, M1917 브라우닝
박격포2인치 중박격포, 3인치 스토크스 박격포
유탄F1 수류탄, 밀즈 수류탄, RG-14
경야포빅커스 Q.F. Gun, Mk II
냉병기도검구군도, M1902 세이버, 트렌치 나이프
보병장비 둘러보기
WW1

연합군

동맹군
WW2
연합군
추축군
미국
영국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소련
프랑스
이탈리아 왕국
체코슬로바키아
중화민국
폴란드
핀란드
헝가리 왕국
스위스 스웨덴
냉전
소련
동독
중국
유고슬라비아
한국전
한국
북한
월남전
미국
월맹
현대전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한국
일본 중국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체코 스웨덴 이탈리아22px-Flag_of_India.svg.png 인도 폴란드
중화민국 터키 스위스 싱가포르 호주
스페인 노르웨이 태국 이집트 캐나다
브라질--- 북한
  1. 일반 볼트액션 소총들이 노리쇠를 60도에서 90도 사이의 각도로 꺾은 다음 뒤로 당겨야 탄피를 배출할 수 있는것과 달리 단순히 장전 손잡이를 뒤로 당기면 노리쇠가 홈을 따라 자동으로 회전을 하며 탄피를 배출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