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1]
북한제, 64식 권총. 7.62mm를 쓴다.
1 개요
1896년 존 브라우닝이 개발한 벨기에 FN社의 싱글액션식 자동권총.
정식명칭보단 브라우닝 No.1이나 브라우닝 M1900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정식 생산은 1900년.
영상의 나오는 그 총성 3번만으로 근대 한국사 나아가 근대 아시아사의 흐름을 뒤흔든 세기의 권총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권총.
2 제원
종류 | 반자동 권총 |
작동방식 | 싱글액션 |
사용 탄약 | .32 ACP |
장탄수 | 7+1 |
전체길이/총열길이 | 172mm/102mm |
무게 | 625g |
3 개발 역사
1895년, 존 브라우닝이 설계도를 작성해 이듬해인 1896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1890년대의 자동권총은 총신이 짧아 조준선이 짧고 이로인해 총열이 프레임에 고정되지 않아, 그저 화망을 치는 휴대화기 이상의 의미를 주기 어려웠다.
존 브라우닝은 이러한 점을 해결 하기 위해 발사반동으로 재장전되는 슬라이드 재장전 방식을 개량한 숏트 리코일 브라우닝 액션방식을 적용하여 기존 권총을 압도할 만한 휴대성과 살상능력을 가지는 것에 성공한다. 당시 기준으로 휴대성과 살상력도 적절했고, 가격도 매력적이라서 상당히 널리 쓰인 편이었다.
하지만 총기 역사상에서 이 총이 지니는 가장 큰 영향력은 바로 최초로 슬라이드를 장착한 총이라는 점이다.
존 브라우닝은 1897년, 벨기에의 회사인 FN 에르스탈에 설계 디자인을 제공했고 1899년 첫 생산을 시작하여 1900년에 총신을 122mm에서 102mm으로 20mm 줄이는 설계 수정을 거쳐 완성된다. 총신이 짧아지게 된 것은 사용되는 합금의 완성도가 올라갔고, 발사 반동으로 재장전 되는 슬라이드 재장전 방식의 에너지를 보다 집중시키기 위함이었다. 화망을 치는 기계가 그나마조준사격이 가능해진 것은 총 기계에 있어 일종의 데칼차를 가져다 주었고 경찰용 제식권총과 민간인용 호신권총으로 빅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존 브로우닝은 콜트사에도 M1900의 설계도를 제공하는데 콜트사가 중간에 군용 제식 권총으로 설계 조정하며 휴대성 부분을 크게 깎아 먹어 어정쩡한 총이 되고 만다. 미 해군이 협조 안 해줘서 그렇다. 결국 벨기에제 M1900이 73만정이 생산되는 동안 콜트제 M1900은 꼴랑 3,000정 밖에 생산되지 않았고 생산품도 수리부품용으로 분해되는 굴욕을 겪게된다.
북한에서도 사용했는데 역시 빨치산 항일투쟁의 로망이라도 재현하고 싶었는지[1]이 권총의 변형판인 64식 권총과 전용 소음기를 개발하여 60~70년대 남파 무장간첩들이 요인 암살용으로 써먹었다. 일반적인 권총과 달리 리턴스프링이 총열위에 있는 구조[2]인지라 소음기도 자연스레 일반적인 권총의 리턴스프링이 있을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붙게 되는데 이러면 겉모습이 참 기묘해진다(...).
4 역사를 만든 권총
근대사에 심취한 역덕후들은 한번쯤 들어보았을 이름이다.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에서 사용한 총이 바로 이것.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쏘기 위해 선택하였고[3] 결국 이 총과 함께 의거에 성공하였다. 총기 번호는 262336.
세계사적으로는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이 총에 사망해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많이 알려져 있으나 최근 영미권의 자료에선 FN M1910이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핀란드에서도 유명한데 러시아 식민지시절 핀란드 민족주의자 유진 샤우만이 핀란드 총독이던 니콜라이 보브리코브를 암살할 때도 이 총을 썼다.
5 미디어에서
6 둘러보기
중일전쟁을 포함한 제2차 세계대전기의 국민혁명군 보병장비 | |||
개인화기 | 소총 | 볼트액션 소총 | 88식 소총, 24식 소총, Vz.24, Kar98k, 모신나강, 리-엔필드, 스프링필드 M1903, M1914 엔필드 |
반자동소총 | ZH-29, 몬드라곤 M1908, SVT-40C, M1 개런드, M1 카빈 | ||
기관단총 | MP18, 스텐 기관단총, 톰슨 기관단총, PPD-40, PPSh-41C, PPS-43C, 유나이티드 디펜스 M42 | ||
권총 | 마우저 C96, 루거 P08, FN M1900, 콜트 M1903, FN M1922, 브라우닝 하이파워, TT-30/33 M1911A1, M1917 | ||
지원화기 | 기관총 | 경기관총 | Vz.26/30, 마드센 M1902, DP-28, 호치키스 M1922, 라티-살로란타 M/26, FN M1930, 브렌 경기관총 |
중기관총 | PM M1910, 24식 중기관총, 30식 중기관총, MG34, M1919 브라우닝 | ||
대전차화기 | PTRS-41, PTRD-41, 보이즈 대전차 소총 | ||
박격포 | 20식 82mm 박격포, 31식 60mm 박격포 | ||
냉병기 | 도검 | 대도 | |
※ 윗첨자C : 홍군이 사용 ※ 이탤릭체 : 무기대여법에 의한 지원 |
현대의 조선인민군 보병장비 | |||
개인화기 | 소총 | 볼트액션 소총 | 모신나강 |
반자동소총 | 63식 보총 | ||
돌격소총 | 58식 자동보총, 68식 자동보총, 88/98식 자동보총 | ||
저격소총 | SVD, 78식 저격보총, 타부크 저격소총 | ||
권총 | 64식 권총, 66식 권총, 68식 권총, 백두산 권총, CF-98 권총 | ||
기관단총 / 산탄총 | Vz.61, M56, KS-23 | ||
지원화기 | 기관총 | 62식 대대기관총, 64식 대대기관총, 68식 대대기관총, 73식 대대기관총, RPK, DShK, KPV | |
유탄발사기 | GP-25, AGS-17 | ||
대전차화기 | 7호 발사관, 69식 화전통, RPG-2, 수성포, 불새-2/3, 9M113, B-10, B-11, 63식 비반충포 | ||
박격포 | 60mm 박격포, 82mm 박격포, 120-PM-43 | ||
맨패즈 | 화승총(9K32/34 스트렐라), 화승총(9K310 이글라-1) | ||
화염방사기 | ROKS-2/3, LPO-50, RPO-A, PF-97* | ||
특수전 화기 | AKS-74U, M16A1, M3 기관단총, 콜트 M1911, 브라우닝 하이파워, 발터 P38 | ||
* : 무반동총이나, 대전차 용도보다는 열압력탄을 이용해 대인 화기로도 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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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롤을 올려서 다시 보면 알겠지만 64식 권총이 개발된 당시 관점으로도 원판은 이미 생산된 지 60년을 넘겼다!
2013년 7월 퍼레이드 때도 전차 포탑 위에 어떻게 써먹을 건지 생각도 안하고 대공미사일 막 달아 놓은 것도 그렇고 하여간 이놈들은 실용성 따윈 엿 바꿔 먹고 쓸데없이 가오잡는 것만 좋아한다 - ↑ 리턴스프링과 총열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 ↑ 이 부분은 다소 의견이 갈리는데, 워낙 많이 생산된 총이라 구하기 쉬워 선택했다는 설과 확실히 이토 히로부미를 죽여야 하기에 성능위주로 고른 후 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으로 갈린다
근데 이 말은 이 권총이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는 건데 생각해보면 좀 무섭다....구하기도 쉽고 성능도 좋다니 존 브라우닝은 역시 외계인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