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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5일 (일) 21:28 기준 최신판
- 상위 문서 : 시그널(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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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금토 드라마 시그널의 줄거리이다.
2 회차별
2.1 1회
소재
내용
2000년 7월 29일 경기도 진양시 소재의 한 초등학교. 외톨이였던 어린 박해영에게는 같은 반의 김윤정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녀가 사라졌다. 그런데 어린 박해영은 김윤정이 사라진 날에 그녀가 묘령의 여인과 함께 가는 것을 혼자 목격했고, 죄책감이 들어서 경찰서로 쫓아가서는 진짜 범인이 따로 있다는 말을 하지만 어떠한 경찰도 그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며칠 뒤 김윤정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고, 그렇게 15년이 흘렀다.
경찰이 된 박해영은 2015년 7월 27일 오후 11시 23분[1]부터 1분 간 배터리가 빠진 무전기를 통해서 이재한이라는 경찰과 교신을 하게 되고, 선일정신병원 건물 뒤편 하수구에 서형준의 사체가 있다는 것을 전해 듣는다. 영문을 모른 채 같은 병원에 찾아갔던 박해영은 그 건물 뒤편 하수구에서 백골화된 사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그 사체는 15년 전 김윤정 유괴 및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서형준이었다. 이로부터 박해영은 김윤정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는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서형준의 사체를 발견한 직후 김윤정 사건도 함께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이 와중에 박해영은 언론을 향해 이 사건의 증거가 확보되었으며 범인에게 경고를 날린다. 이때 영인병원의 간호사인 윤수아가 경찰에 '이 병원의 간호사인 강세영이 의심스럽다'며 제보를 하게 되고, 경찰은 강세영을 극적으로 체포해 취조한다. 그러나 강세영은 자신의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심상치 않은 점을 깨달은 박해영은 자신이 실수를 했으며 범인이 자신들을 속였다고 말한다. 사실 진범은 역시 선일정신병원에서 일했던 윤수아로, 치밀한 계산 끝에 공소시효 말소 직전이면서 강세영이 체포당할 수 있는 시간을 남기고 사물함 명패를 바꿔치기해 고의로 무고를 한 것이었다. 분명 윤수아가 자신들을 지켜볼 수 있는 이 근처에 있을 거라고 짐작한 박해영은 경찰들을 이끌고 주변을 수색하고, 윤수아를 쫓아가다 횡단보도에서 놓치지만 차수현 형사가 윤수아와 대면하게 된다.
2.2 2회
소재
김윤정 유괴 및 살인 사건, 서형준 살인 사건, 경기남부 연쇄살인 사건
내용
김윤정 유괴 및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윤수아를 특정 및 심문을 하였으나, 뒤늦게 증거(DNA 조사 결과)를 확보하여 공소시효 만료로 놓아주게 된다. 하지만 서형준 살인사건의 공소시효가 아직 만료되기 직전이라서 바로 그 자리에서 그녀를 체포하고 법정에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사회적으로 공소시효 폐지 논의가 일어나고, 결국 살인 등 강력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는 폐지된다. 이후 박해영과 차수현, 김계철, 정헌기 등은 서울지방경찰청 장기미제사건전담수사팀으로 인사명령을 받게라고 쓰고 좌천되고, 한 팀을 이루어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그들의 첫 번째 사건은 경기남부 연쇄살인 사건.[2]
한편 박해영은 2000년의 이재한으로부터 '이게 마지막'이라며 '다음 무전은 1989년의 이재한이고, 이제는 박해영 경위가 나를 설득해야 한다.'는 무전을 받은 뒤 총성을 들은 뒤 무전이 끊긴다.[3] 그 뒤 이재한으로부터 다시금 무전을 받게 되는데 그 이재한은 박해영의 존재를 모르는 '1989년의 이재한'이다. 이때 이재한은 박해영으로부터 '8차 살인 사건이 현풍역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부근을 배회하다가 피해자를 발견했는데, 이로 인해 그 피해자는 죽지 않았고 역사는 바뀌었다. 차수현은 개편된 사실을 느끼지 못한 걸로 미루어, 변화는 박해영만 관측할 수 있는 것 같다. 리딩 슈타이너
2.3 3회
소재
내용
이재한은 박해영의 무전 덕분에 범인을 잡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사실 그 사람은 우연히 지나가던 버스를 잡으려던 행인일 뿐 무고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2015년 박해영은 자신이 무전한대로 사건의 경위가 바뀌자 혼란스러워 하고 이재한에게 무전이 닿자 이재한이 장난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화를 낸다. 영문도 모른 채 욕을 먹은 이재한은 덕분에 범인을 잡았다고 좋아하지만 박해영은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던 바, 만약 당신이 진짜 과거의 이재한이라면 과거를 바꿔보라며 다음 희생자의 신상과 이재한이 잡은 행인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힌다. 박해영의 무전을 들은 이재한이 뒤늦게 확인하려 경찰서에 들어갔지만 그 사람은 이미 지병인 발작으로 인해서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그 사이에 또 한번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형사들은 혼란에 빠진다.그 후 박해영은 당시 이재한이 잡아온 행인에게 폭력을 가하다 그 행인이 죽자 감옥까지 갈 뻔했던 형사를 찾아가 전말을 알게 된다. 또한 이재한 형사의 신상을 알아내고는 마침내 그 무전이 진짜 1989년의 무전이 맞음을 깨닫게 된다.
다음 날 차수현은 현재 고인인 당시 생존자의 유가족과 접촉해 정보를 얻으려 했지만 고인의 남편이 그녀의 죽음을 형사, 기자들의 지나친 추궁이 원인이라 생각하고 내쫒는다. 그러나 형사들에게 잘해달라는 생존자의 말을 들었던 그녀의 딸은 이재한 덕에 자신이 태어날 수 있었다며 차수현이 바라던 유품을 준다. 이후 박해영은 서로 돌아와 무전으로 인한 사건 변경 전과 후를 비교하며 살해 시간이 앞당겨진 것과 장소가 비교적 범행을 저지르기 어려운 곳으로 바뀐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낀다. 이후 피해자들이 버스를 타고 귀가하다 죽은 것을 알아낸 차수현이 지오프로스[4]를 이용해서 주요 경로를 분석한 결과 95번 버스 노선과 범행 경로가 같다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그 시각 이재한은 무고한 사람을 잡은 것 때문에 동료들에게 비난을 받자 이를 박해영 탓으로 돌리고 그를 찾으려 난리를 치다 쫒겨난다. 그후 그는 전기충격기를 구해 자신이 짝사랑하던 원경에게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며 선물로 준다.[5] 비록 고백은 못했지만 이재한은 범인을 잡은 후 당당히 고백할 것을 결심하며 어제 자신이 범인을 추적했던 경로를 다시 한번 살펴본다. 그 결과 버스 정류장에서 범인과 길이 갈린 것을 확신하고 당시 버스에 있던 사람들 위주로 재조사를 요청하지만 버스 기사가 당시에 탄 사람은 없었다며 부정하면서[6] 역으로 이재한이 범인 가능성이 있다며 철장에 갇힌다.
이후 차수현과 박해영은 당시 버스안내양으로서 버스에 있었지만 현재는 연락이 닿고 있지 않는 여성과 직접 만나기 위해서 그녀의 집에 찾아오지만 놀랍게도 그녀는 당시 경기남부 살인사건 때와 동일한 수법으로 살해당한 상태로 발견, 조사를 통해서 과거와 달리 이미 죽은 상태에서 결박당했단 것을 알아내지만 자세한 조사를 하려던 중 경기청 형사들이 담당하게 되면서 조사는 중단된다. 이에 전담팀에서 항의를 해보지만 이미 치수에게 명령을 받은 차수현이 수사 중단을 선언한다. 그래도 다행히 정원기가 눈치껏 최대한 정보를 빼내는데 성공한다.
서로 돌아온 후 박해영은 다시 무전기가 켜진 것을 보고 이재한에게 무전을 넣지만 이재한은 철장에 가둬져있는 상태. 그는 박해영의 목소리가 들리자 저 사람을 잡으라고 억울해하지만 박해영이 다음 피해자가 자신이 짝사랑하던 원경이며 꼭 막으라는 말을 듣자 충격에 빠져 화를 내며 부정한다.
차수현은 서로 돌아와 전담팀에 경기청보다 범인을 더 빨리 잡아야 한다고 말하고 이에 박해영이 수사 중단을 선언한 게 누구냐며 따지지만 차수현은 그것은 사건현장 조사 중단이었지 경기남부 연쇄살인 사건은 계속 우리들이 맡는다고 해명한다. 그 후 버스안내양이 어떻게 죽었는지 전담팀에서 역할을 분담해 조사를 시작한다.
그 시각 이재한은 원경을 구하기 위해서 꾀병을 부려 탈옥을 한 뒤 그녀를 찾으려 그녀가 살해당한 장소로 달려간다. 사실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범인
2.4 4회
소재
내용
전담팀은 계철의 블랙박스와 현기의 DNA 검사를 통해 범인을 이천구로 단정하지만 사건 당시 이천구의 동료를 조사해 이재한때문에 이천구가 퇴직금받고 회사에서 나왔다는 정보를 알아낸 박해영은 이천구의 프로파일이 범인과 맞지 않으며, 미수 사건 당시 이천구는 버스 운행 중이었으니 범행 자체가 불가능 하다며 범인임을 부정한다. 그런데 이 때 먼저 도착한 차수현이 천구가 있는 병원에 도착해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 당초 예상했던 이천구가 환자라는 예상과 달리 그는 보호자로 있었고 환자는 그의 아들 진형이었다.
박해영은 이천구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가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하다 그의 아들에 대한 존재를 알아내자 아들이 범행을 저질렀다면 아버지 입장에서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숨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추리, 차수현에게 알린다. 그런데 바로 그 때, 갑자기 침대에 누워있던 진형이 갑작스럽게 차수현을 기습해 목을 조른다. 다행히 그녀가 가까이 있던 전등으로 진형을 쳐서 목숨은 구했지만 그 사이 천구가 아들을 위해 거짓 자백을 해버리고 경기청은 이천구가 범인이 확실하다며 수사를 종결한다. 이에 김범주는 공식적으로 사건 종결을 위한 브리핑 계획을 잡는다. 그가 공식적으로 범인을 발표하기 전에 진범을 알려야 하지만 안치수는 확증이 부족하다며 그 전에는 진형을 범인으로 잡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후 박해영은 정경순이 증거품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그걸 보여주지 않았던 이유는 그것을 이용해 돈을 뜯었기 때문이라는 것과 살해당한 이유가 진형이 그녀에게 또 협박당할 것을 두려워해서라는 것을 알아내고 차수현과 함께 그녀의 집을 뒤진다. 경기팀에 의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계철이 말했으나 박해영은 직접적인 증거품은 다른 곳에 감쳐뒀을 것이라 추리하고 그녀의 성향을 파악해 행선지[7]가 적혀있는 표를 발견, 그 쪽으로 이동한다. 그 곳은 바로 그녀의 사촌 언니가 사는 집, 그 곳을 뒤져보니 이재한이 줬던 전기충격기가 발견되었다. 전기충격기와 범인이 관련이 있을거라 생각한 박해영은 진형의 몸을 뒤진 결과 진형의 등에 충격기로 인한 흉터가 있음을 발견했고 결정적으로 전기충격기에 진형과 원경의 DNA가 검출되면서 진형의 범인 확정. 또한 심문 과정 중 사건이 그대로 종결되었다면 우리 모두 행복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천구에게 박해영은 "당신 아들이 그 때 이재한 형사한테 죽었었어도 그대로 잊고 편히 살 수 있겠는가"라는 말로 완벽하게 밀어붙이면서 그를 입다물게 만들어버린다. 그 후 간발의 차로 발표 직전 진범 결과가 전달되어 차수현이 직접 발표하게 된다.
결국 이재한은 원경을 구하지 못했다. 원경을 찾으러 가는 도중 버스기사 아저씨(이천구)에게 위치를 물었는데 그가 엉뚱한 곳을 가리켰기 때문. 결국 이재한은 원경의 시체를 보고 오열한다. 한편 그 상황을 함께 지켜본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당시 버스에 함께 있던 버스안내양(정경순). 이천구가 명백히 자신의 아들(이진형)이 탄 것을 보고도 아무도 안탔다고 증언한 것이 마음에 걸려 그의 아들을 미행하던 중 그의 살인행각을 목격하게 된 것이다. 즉 범인은 이진형이었던 것. 하지만 정경순은 살해현장을 명백히 목격했음 + 결정적 증거 확보(전기충격기)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알리기는 커녕 그 결정적 증거를 가지고 돈을 뜯어내는 데에 이용한다.[8]
이재한은 처음에 범인의 정체를 모르고 박해영에게 화를 내며 진범이 누구냐고 화를 내었고 이를 통해 박해영은 원경을 살리지 못했단 것을 깨닫고 절망한다. 이후 이재한은 길을 반대로 가리킨 이천구에게 분노해 그를 찾아갔는데 우연히 소란을 듣고 나온 이진형의 인상착의를 보고 범인을 단박에 알아본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그 역시 급하게 도망을 가나 결국 한 건물 옥상에서 갈 곳을 잃는다. 이재한은 그대로 진형을 덮쳐 격하게 폭행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를 강하게 내려치는데... 그는 바로 이천구. 열이 오른 이재한은 어차피 증거도 없고, 증인도 없으니 내가 직접 끝낸다며 총을 꺼내들고 이에 당황한 진형은 뒷걸음질을 치다가 옥상에서 떨어진다. 이재한이 이를 재빨리 잡으나, 진형이 자신의 범행이 아무렇지 않은 듯이 씩 웃자, 충격에 빠진 이재한이 손을 놓아버리고 이로인해 진형은 하반신이 마비되어 버린다. 이에 천구는 이를 통해 죗값을 받았으니 더 이상 불쌍한 자신의 아들을 괴롭히지 말라며 개소리와정신승리를 시전, 이재한을 내쫒는다.
박해영은 원경의 고모에게 찾아가 범인을 잡았다는 것과 전기 충격기가 결정적 증거였다는 사실에 대해서 얘기한다.[9] 이에 고모는 사실상 이순경(재한) 덕에 잡은 것이라며 충격기를 이재한이 준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박해영은 무전으로 범인을 찾은 게 사실상 이재한 덕이었다며 감사해한다. 이재한은 범인을 어떻게 잡았냐고, 증거가 나왔냐고 묻지만 박해영은 그 당시 기술력으로는 범인을 잡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원경의 고모는 이재한에게 찾아가 원경이 생전 이재한을 많이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원경이 이재한에게 주려고 했던 2장의 영화표를 준다. 사실 3화에서 원경이 주려다 만 것이 바로 이 영화표. 이재한은 이 영화표로 영화를 보면서 원경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2.5 5회
소재
계수동 고위층 연쇄절도 사건, 한영대교 붕괴사고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10]
내용
이재한은 대도사건이라고 불리는 계수동 고위층 연쇄절도 사건을 수사하다가 무전기가 6년만에 연결이 되자 박해영[11]에게 해당 사건의 범인이 누구냐고 묻는다. 박해영은 아직 미제사건이라서 범인을 모르고 프로파일링을 조금 해보긴 했지만 만약 안다고 해도 과거가 함부로 바뀔 수 도 있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이에 이재한은 지금 한달넘게 개고생 중이라서 프로파일링인가 프로레슬링인가 뭔가 하는 것에 관해서라도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래서 박해영은 용의자 중에 면식범이 있었냐고 묻지만 용의자를 특정짓지 못했다고 하자, 박해영은 용의자가 외부인이라는 가정 하에 간단한 프로파일링을 한다. 다만, 이것은 정확한 수사 자료로 한 것이 아니라 신문기사를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라고 한다.
이재한은 이에 대한 조언을 바탕으로 수사를 하고 도둑맞은 집의 우체통에서 오경태의 지문이 발견되었다는 것을 증거로 그를 체포한다. 그리고 그를 이송하고, 오은지는 아빠는 범인이 아니라고 하며 경찰차를 따라가기 위해 버스를 타는데, 후송 도중에 한영대교가 붕괴한다. 이재한은 차를 급하게 돌려서 떨어지지 않았지만 오은지는 결국 추락한 버스가 폭발해버려서 죽는다. 이후 오경태는 지문을 근거로 수감되었고, 대도 사건은 미제사건에서 해결된 사건으로 변한다. 하지만 석연치 않다고 느낀 박해영은 이것에 대해 파고들려고 하고 주위 동료들은 이에 이상함을 느낀다.[12] 그리고 오경태에 대해서 조사를 하던 중, 오경태가 납치 사건을 일으킨다. 박해영은 오경태는 여태까지 대물 절도[13]만 했었는데 갑자기 범죄의 패턴이 바뀌고 인질을 잡았다는 점을 보아 이것은 돈을 위한 범행이 아니라 애초에 인질의 목숨을 노린 범행이라고 주장한다.
인질과 오경태의 연관관계를 찾기 위해서 오경태가 수감되어 있던 감옥을 조사하던 박해영은 오경태는 딸의 죽음으로 인해서 불에 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차수현은 피해자의 가족에게서 피해자도 한영대교 붕괴사고로 인해 불에 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날 저녁에 무전이 연결되자 박해영은 오경태가 갑자기 사람을 죽이려고 하며 현재가 바뀌어버렸다며 과거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하지만 이재한은 자신이 틀렸고 모든 게 엉망이 되어버렸다며, 이 무전은 시작되면 안됐었다고 한다.
2.6 6회
소재
내용
6화는 5화의 자세한 내막을 설명하는 화라서 중복되는 서술이 많다. |
한세규가 범인을 보았다고 해서 경찰들은 과거 절도범들의 사진을 놓고 보여주는데, 한세규는 처음에 다른 사람을 찍었지만 오경태의 사진을 보더니 오경태였다고 진술을 번복한다. 이후 한세규의 집 우체통에서 오경태의 지문이 발견된다. 결국 이재한은 오경태를 체포하러 나갔고, 오경태는 도주했으나 결국 이재한에게 잡히고 만다. 오경태가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믿어달라고 하고, 이재한은 증인과 증거가 다 나왔다며 왜 자기한테 거짓말했냐고 실랑이를 벌인다. 그 사이 오은지가 와서 아빠는 범인이 아니라고 연행을 막으려 하자, 오경태는 딸만 집에다 보내주고 자기 발로 경찰서에 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재한은 이미 집에 경찰들이 출동해 있을 테니 그냥 자기랑 가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하며 연행한다. 이에 오은지는 따라가기 위해서 버스를 탄다. 이후 한영대교가 붕괴하여 오은지가 탄 버스가 추락한다. 이재한과 오경태는 차를 급하게 돌리면서 추락은 면했지만 뒤따른 차와 추돌하여 순간 정신을 잃는다.
이재한은 정신을 차리고 오은지를 구하기 위해서 다리를 내려가려고 했으나 내려갈 길이 없었다. 오경태도 정신을 차렸으나 수갑을 차고 있어서 차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구조대가 급하게 출동했으나 버스에서는 이미 기름이 새고 있어서 버스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 오은지와 신여진[14]는 둘 다 버스에 끼어있는 상황이었는데 유압기는 1개밖에 없었다. 구조대원들은 유압기를 빨리 하나 더 가져오라고 무전을 하는 사이에 신동훈은 자신의 딸을 먼저 구하라며 구조대원을 재촉한다.[15] 결국 구조대원은 신여진을 먼저 구하지만 그 직후 버스가 폭발해버리고 오은지는 사망한다. 그리고 오경태는 모든 것을 경찰 무전기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듣고 있었다.
이재한은 대도사건 증거물에 대해 알아보던 중 유일한 증거였던 지문이 조작된 증거[16]라는 것을 알아낸다. 이에 대해서 따지지만 목격자도 있고 위에서도 무조건 범인 잡아오라고 했다며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이재한은 박해영과 무전이 연결되자 박해영이 옳았다며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아 있었어야 한다며 후회한다. 이에 박해영은 우리가 망쳤으니 지금이라도 진범을 잡아서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한다.
차수현은 오은지와 신여진의 공통점이 한영대교 붕괴사고라는 것을 알아채고, 이에 대해서 더 묻는 사이 피해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이에 경찰들은 위치추적을 실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출동을 해서 그 주변을 샅샅이 뒤진다. 하지만 차수현은 피해자 주변에 핸드폰이 떨어져 있었다는 것을 미심쩍어 한다. 하지만 성문[17] 감식 결과 피해자가 맞다고 확인되었기 때문에 수색하러 가는 중에 박해영으로부터 오경태의 범행 동기를 듣게 되고 어떻게 알아내냐고 묻는다. 하지만 박해영은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하며, 오경태의 목표는 신여진이 아니라 신동훈이라고 말하며 한영대교에 있을 것이라 한다. 차수현은 미심쩍었던 것에 대한 이유를 깨닫게 되며 신동훈의 위치를 확인하지만, 신동훈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핸드폰 추적을 하지만 이미 꺼진 상태. 신동훈은 오경태의 협박 메일을 받고 한영대교로 가서 대체 우리한테 왜 이러냐고 따진다. 오경태는 내 딸이 죽어갈 때 아무것도 못했던 무력감을 너도 한번 느껴보라고 한다.[18] 신동훈이 딸을 살려달라고 빌자 오경태는 딸을 살려보라며 신여진이 있는 냉동차의 위치[19]를 가르쳐준다.
박해영은 한영대교에서 오경태를 발견하여 체포하고 위령탑 앞의 냉동차를 발견한다. 이것을 차수현에게 전화로 알려 그쪽으로 보낸다. 박해영은 미란다를 고지를 읊어주는 도중 오경태의 이상한 말에, 오경태가 냉동차를 폭발시켜서 신동훈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고 차수현을 말리러 뛰어간다. 하지만 냉동차는 폭발하고 차수현은 사망한다.[20][21] 이에 박해영은 과거에서 대도사건의 진범을 잡아 미래를 바꾸고자 한다. 그래서 추리를 해보려 하지만 수사 자료가 아닌 20년 전의 기사로만 하는 것이라서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김계철이 이를 보고 츤츤대면서 가져다준다. 자료를 훑어보던 중 박해영은 털린 집의 아들들이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 것을 깨닫고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한편, 이재한도 목격자의 증언과 4차 사건의 각 잠복팀의 용의자 추적 경로를 비교해보고는 빠져나갈 구멍 자체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내부인의 소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시 목격자인 한세규를 찾아가서 유도심문[22]하고 한세규의 반응으로 확신을 하게 된다.[23] 그리고 자신의 반장에게 찾아가서 항의한다. 하지만 반장은 범인이 잡혀서 끝난 사건이라고 묵살하려 들고, 이재한은 증거라고는 한세규의 증언뿐인데 한세규가 거짓말한 것이면 다시 수사해야한다고 하지만 반장은 또다시 묵살한다.[24][25] 이재한은 오경태한테라도 단서를 얻기 위해 면회를 신청하지만 거부당한다.
이후 박해영과 무전이 연결되며 미래의 오경태가 어떻게 되었는가 묻는다. 박해영은 오경태가 경찰을 죽였다고 대답하며 대도 사건 진범을 잡았냐고 묻는다. 이재한은 용의자 특정은 했는데, 영장은 구경도 못했기 때문에 증거 찾는 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박해영은 용의자가 한세규냐고 묻자, 이재한은 어떻게 알았냐고 놀란다. 박해영은 한세규의 진술이 이상했다고 하며 한세규는 오경태를 사건 전부터 알고 있었고, 그래서 타겟으로 정했을 것이니 어떻게 알았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재한은 오경태는 자신을 절대 만나주지 않을 것이니 알아낼 수 없다고 한다. 이에 박해영은 오경태는 20년 후에도 살아있으니 자신이 만나서 알아내겠다고 하며, 이재한에게는 20년 후에도 발견되지 않은 장물쪽을 조사해달라고 한다.
박해영은 오경태를 심문하러 간다. 처음에는 신동훈도 피해자이며, 네가 같은 상황이었으면 똑같이 그랬을 것이라며 이중잣대를 지적하고, 다리를 엉망으로 만든 건설회사 회장이나, 안전하다고 거짓 판정을 내린 고위 공무원들에게 복수하려니 무서웠냐고 도발을 한다. 그러자 오경태는 경찰새끼들이 뭘 아냐고 따지고, 박해영은 이에 경찰 무능하고 더러운 건 알지만 네가 죽인 것은 유일하게 너를 이해해 줄 경찰이었다고 화낸다. 오경태는 결국 아무도 날 이해 모테 이 세상에서 날 이해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박해영은 오은지가 죽어갈 때 아무 것도 못하게 만든, 그리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그 놈을 잡아서 복수를 하자고 설득한다.[26] 오경태는 이에 설득을 당해 협조를 하게 되고, 찬찬히 당시의 기억을 되짚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20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기억을 못했지만, 박해영의 도움으로 서서히 기억을 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건 전에 한세규를 만났다는 것까지 기억해냈다. 생선을 한세규의 집으로 배달하는 도중 대문 앞에서 귀가하던 한세규와 부딪쳤고 한세규는 냄새나고 더럽다며 꺼지라고 한다.
이재한은 장물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장물아비를 찾아갔으나 장물은 전혀 나온 적이 없으며, 나왔다면 경찰이 먼저 알아냈을 거라고 한다. 이에 아직 범인이 갖고 있을 것이라고 하며, 한세규의 주변을 영장도 없이(!) 마구잡이로 수색하지만 발견되지 않는다. 이재한은 박해영에게서 한세규와 오경태가 만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전달받고 거기에 힌트가 있을 거라며 이재한이 알아내야 한다고 한다. 이재한은 오경태의 기억 속의 한세규 차가 무슨 색이냐고 묻고 박해영은 빨간 색이라고 한다. 그때 이재한 앞을 한세규가 검은 색 차를 타고 나타나며 이재한은 잡을 수 있을 것 같으며 꼭 잡아 넣을 거라고 한다.
2.7 7회
소재
계수동 고위층 연쇄절도 사건, 신다혜 실종 사건,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27]
내용
결국 한세규가 진범이라는 증거를 이재한이 찾아내어 오경태의 누명을 벗겨내고 현재의 차수현이 죽었던 사건도 없던 것으로 되어 되살아났다. 박해영이 잠든 사이 종이가 펄럭이며 과거가 바뀌고, 박해영이 잠에서 깨어 차수현은 어디에 있냐고 묻자 병가를 내었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박해영은 차수현의 집에 찾아가기까지 하며 차수현이 살아있다는 것을 여러 번 확인한다. 그러나 한세규는 단순 호기심에 의한 범행이었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오경태는 풀려나자마자 신동훈을 살해해 다시 감옥에 가고 결국 옥중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역사가 바뀌었다. 이것을 본 박해영은 결국 현실은 불공평하다라는 진실만을 되새기고 무전기를 버리게 된다. 무전기를 안 버렸으면 미제사건 하나라도 더 해결되었을 텐데 드라마 회차가 많아졌으면 안 버렸을 텐데 하지만 한세규의 석방은 훔친 장물 중 신도시 투기사건의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장물을 원래 주인에게 되돌려준다는 조건이었다.
한편, 현재 시점에서 20년 전 자살한 것으로 되어있던 자신의 약혼녀 신다혜를 찾아달라는 사진작가가 장기미제수사팀으로 찾아오는데, 놀랍게도 이 실종 사건과 계수동 고위층 연쇄절도사건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는 것을 박해영이 눈치채고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다. 이번 회에서 차수현은 박해영이 이재한을 알고 있다는 것에 의심을 가지며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2.8 8회
소재
계수동 고위층 연쇄절도 사건, 신다혜 실종 사건,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28]
내용
신다혜가 살아있다는 증거[29]를 확보한 장기미제전담팀은 신다혜를 찾기로 한다. 우선 김계철이 유가족과 그 주변을 조사했지만 딱히 수상한 점은 없었다. 그리고 차수현은 신다혜의 약혼남인 김민성을 찾아가 신다혜의 정보를 듣던 도중 소속사와 신다혜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박해영은 당시 소속사 사장과 면담을 갖는다. 그리고 그 소속사 사장으로부터 그가 저지른 범죄로 협박(?)해서 신다혜와 한세규의 관계를 듣게 된다. 둘의 사이는 접대 관계였던 것. 대도사건의 장물이 발견된 바로 그 별장에서 한세규와 재벌 친구들이 신다혜를 포함한 소속사 연예인과 함께 접대를 받으며 유흥을 즐기는 관계였다. 그리고 대도사건이 벌어진 원인도 밝혀진다. 한세규 친구들의 아버지들이 수사를 받는 중이었기 때문에 한세규의 친구들은 한세규 아버지에게 직접 말해서 통하지 않자 아들들을 통해 수사를 중지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한세규는 아버지는 자기 말도 안 듣는다며 거절했지만, 친구들은 그 별장에서 접대받고 놀던 걸 찍은 영상[30]을 경찰에게 넘기겠다며 협박한다. 한세규는 그게 경찰에 넘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친구들 집에 숨어들어가서 테이프를 훔치고[31] 일반적 도둑으로 위장하기 위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모조리 쓸어담았다.[32]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박해영에게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들은 차수현은 김민성에게 그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맡아줄 사람이 없냐고 묻게 되고, 김민성은 김지희라는 신다혜의 고향 후배가 있음을 알려준다.[33] 차수현은 김지희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김지희가 신다혜라는 걸 알게 되고 실종 사건의 전말에 대해 듣게 된다. 20년 전 대도사건이 있은 후 한세규가 이재한에 의해 체포되기 전 신다혜는 접대 당시 그짓이 담겨있던 영상을 받으러 갔는데, 한세규가 마약을 해서 정신이 나갔는지 신다혜가 겁먹은 것을 비디오가 재미없다는 걸로 파악하고 대도사건에서 훔쳤던 장물을 보여주게 된다. 거기서 신다혜는 장물 중 한세규가 보여준 파란색 다이아몬드를 훔친다. 한세규가 대도사건으로 잡혔다가 풀려난 후 그 다이아몬드를 내놓으라며 신다혜에게 전화로 윽박지르지만 신다혜는 경찰에 가서 자수 하겠다며 한세규의 말을 씹어버린다. 결국 그날 밤 한세규가 찾아와서 침대에서 자고 있던 김지희를 신다혜로 착각하고 살해한다.[34]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박해영은 한세규를 찾아가 한세규를 도발하며 당신을 꼭 체포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한편 차수현은 신다혜에게 증거가 없으면 오히려 신다혜가 김지희를 살해한 범인으로 오해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증거가 없냐고 묻는데, 신다혜의 언니가 증거가 있다고 말한다. 장면이 바뀌어 장기미제전담팀은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고 김계철은 박해영이 한세규를 찾아갔던 일 때문에 윗사람들 뚜껑 열린다고 박해영이 돌아오자 화를 낸다. 뒤이어 안치수가 들어오며 한세규를 찾아갔던 일을 따지는 게 아닌 이유를 물어 장기미제전단팀 전원이 벙찐 표정을 짓는다. 차수현은 미강저수지의 변사사건이 타살이라는 의혹이 나왔으며 유력한 용의자가 한세규라 자신이 지시했다고 하고 소환조사를 요청한다. 안치수는 상대는 확실한 증거없이 소환조사는 씨알도 안 먹힌다며 증거가 있냐고 묻자 차수현은 테이프 하나를 내미는데 조금 전 병원에서 신다혜의 언니가 말했던 그 증거였다. 그것은 20년 전 김지희가 살해당하기 이전 신다혜는 평소처럼 자신의 연기를 휴대용 카세트로 녹음을 했고, 녹음을 중지시키지 않은 채 머리맡에 두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신다혜는 중간에 깨어나 물을 마시는 도중 한세규가 침입해 김지희를 살해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즉 살해 도중의 음성까지 카세트테이프에 전부 녹음이 되어 있었던 것. 안치수는 김범주와 함께 한세규를 만나서 휴대전화로 그 증거물 복사본을 들려주게 되고, 한세규는 김범주를 질책한다.
그리고 김계철의 생각과는 다르게 한세규가 소환 조사에 응하자[35] 한세규 체포를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취조는 박해영이 맡고 차수현은 목격자 인솔을 맡게 된다. 하지만 김범주가 부하를 미리 보내 신다혜를 제거하기 위해 손을 써둔다. 차수현이 그걸 발견하고 제지하면서 납치범을 제압하고 신다혜를 풀어준 뒤 자신의 차로 호송하는게 아니라 아예 납치범을 마침 옆에 있던 소화기로 후려쳐 잠깐 그로기시킨 뒤 그 사이 납치범의 차량을 뺏어 타는 기지를 선보이며 경찰청으로 직행한다[36][37]. 소환조사를 받던 한세규는 본인의 목소리가 맞다고 인정했지만 녹취파일이 신다혜의 집에서 녹취되었다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박해영은 녹취는 신다혜의 집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입증이 가능하냐고 묻는 한세규에게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사실 안치수가 한세규에게 들려준 녹취내용은 완전히 들려준 것이 아니었고 한세규가 듣지 못했던 뒷부분이 남아 있었다.다름 아닌 민성의 목소리인데, 한세규의 살해가 끝난 직후 신다혜의 집에 김민성이 왔던것[38] 결정적인 증거의 등장에 패닉에 빠진 한세규에게 결정타를 날릴 목격자인 신다혜가 차수현과 함께 등장하자 한세규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신이 죽인 게 신다혜가 아닌 김지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는 발언도 내뱉으며[39] 완전히 궁지에 몰린 한세규는 박해영의 이죽거림에 결국 멘탈이 갈가리 찢기면서 취조실에서 난동을 일으키다가 공공기물 파손 및 공무집행 방해죄, 모욕죄, 폭행죄, 감금미수 그리고 김지희 살해 혐의로 체포된다. 그리고 이때 박해영은 내부의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실시하게 되는데, 한세규가 녹취파일을 마치 미리 들었다는 듯 행동하다 나중에 밝혀진 후반부 녹취록을 듣고 당황하였기 때문.
한세규 검거 이후 박해영은 신다혜에게 플로피디스크의 행방을 묻는데, 20년 전 이재한이 있는 형사기동대에 보냈다고 한다. 20년 전으로 시점을 옮겨 진행된 이야기에서는 그 우편물을 김범주가 이재한보다 먼저 보게 되고, 자신과 커넥션이 있는 재벌가들과 정치인[40]의 비리정보를 삭제하고 검찰에 넘기게 된다. 결국 세강건설만이 비리로 물먹는 걸로 끝나게 된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안치수는 박해영 때문에 김범주에게 힐난을 듣는다. 문책당하던 안치수는 수상한 낌새 없었냐는 김범주의 물음에 박해영의 무전기를 떠올리지만 수상한 점은 없다고 대답한다. 안치수는 계속 무전기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후 회상이 나오면서 2000년에 마지막 무전을 남기던 이재한을 권총으로 쏜 인물이 안치수임이 드러난다. 그날 밤 박해영은 이재한의 무전기가 작동되는 소리를 듣게 되어 그것이 안치수의 책상 서랍에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되고 무전기를 꺼내 들자 그 순간 안치수와 마주친다.
2.9 9회
소재
내용
전 회에서 안치수의 책상에서 이재한의 무전기를 발견한 박해영. 안치수는 박해영에게 이재한과 무슨 관계냐며 캐묻지만, 박해영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이재한의 무전기를 가져간다. 이후 차수현의 집에 가게 된 박해영은 거기서 이재한의 수첩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이재한이 적은 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 쪽지 안에는 그간 이재한과 자신이 무전을 주고받음으로써 해결했던 사건들[42]이 적혀 있었다.
한편, 박해영에게서 홍원동 사건에 대한 말을 들은 1997년의 이재한은 여성 두 명이 관할서가 다른 두 구역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것을 알고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졌음을 직감한다. 이를 형사반장 김범주에게 보고하지만 김범주는 매번 그래왔듯 무시하고, 이재한 혼자서 사건을 파게 된다. 이재한이 정리해 놓은 사건 파일을 본 차수현은 피해자처럼 우울한 노래를 들으며 그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 홍원동을 걷다가 결국 범인의 표적이 되고 만다. 하지만 범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어찌어찌 탈출에 성공하고, 차수현을 찾아 홍원동 주변을 살피던 이재한이 간발의 차로 차수현을 발견하게 된다.[43][44] 여기서 놀란 차수현을 달래는 이재한에게 센빠이 크러쉬 당한 사람이 그렇게 많았다 카더라 이재한 역시 자신이 전에 좋아하던 여자가 비슷한 모습으로 끔살당했던 걸 발견한 적이 있기 때문에[45]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다. 끌어안고 있는 두 사람의 뒤쪽 골목길에서 범인의 그림자가 비치는 것으로 차수현의 회상이 끝난다.
2015년 현재, 이로써 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가 본인임을 팀원들에게 밝힌 차수현. 현재 등산객에 의해 우연히 산에서 발견된 사체가 홍원동 사건의 사체와 비슷한 수법으로 발견됨에 따라[46] 추가수색 허락을 얻어낸 팀원들은 사체가 발견된 홍원동 근처 산자락에서 수색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1997년의 사건이 연쇄 살인임을 확신하는 박해영은 팀장을 설득하며 연쇄살인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세 구 이상의 시신이 발견되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차수현이 시신은 세 구일 뻔 했다며 자신의 트라우마이자 사건의 전말을 밝힌 것. 아니나 다를까 해당 구역을 수색하자 총 9구의(!!!)많이도 죽였다 사체가 발견되면서 그 동안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이 다시금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다. 망연하게 서 있는 다섯 명의 눈 앞으로 공동묘지를 방불케 하는 시신 수색 현장이 보이며 9화 종결.
2.10 10회
소재
내용
결국 보통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경찰청이 알게 되고 경찰들의 수뇌부들을 모아놓고 브리핑을 한다. 1997년의 범행 패턴이 거의 일치한다는 차수현의 보고에 경찰청장은 그럼 그 때 경찰이 못 잡아서 범인이 9명을 더 죽인 것이냐며, 여태까지 뭐한 거냐고 화를 낸다.그럼 당신은 뭐하셨는데요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면 난리가 날 것인데 어떻게 막을 거냐고, 개막장 이에 김범주는 미제 사건을 여럿 해결하여 대외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장기 미제 전담팀에게 맡긴다면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 거라고 주장한다. 경찰청장은 그렇게 하라고 하면서 안치수에게 광역수사대도 모든 지원을 하라고 한다. 브리핑이 끝나고 안치수는 김범주에게 일부러 실패하게 만들어서 전담팀을 해체시키려고 하냐고 묻자, 김범주는 그래도 자기 새끼들이라고 걱정되냐며 박해영이 이재한에 대해 캐고 다닌 것을 제대로 보고 안 했냐며 이번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같이 책임을 질 것이라며 경고한다.스스로 손발을 자른다
수사를 시작한 전담팀에게 차수현은 당시의 수사 상황을 얘기해주지만, 박해영은 경찰까지 당할 뻔한 사건을 당시 반장이었던 김범주가 사건 종결을 왜 했냐고 따진다. 이에 김계철과 정헌수는 단서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을 거라고 하며 연쇄 살인 사건의 어려움을 토로한다.[47][48] 전담팀의 수사 자료를 광역수사대와 연계하기 위해 전담팀은 새로 발견된 시신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마지막 시신을 제외하고 탐문을 한 결과 모두 개인 사정으로 홍원동을 자주 다녀간 사람이라고 브리핑 한다. 박해영은 프로파일링 결과를 알리기 위해 모두의 앞에 선다. 이때 자신은 이론만 알고 수사는 잘 모르니 참고만 하라고 하자 박해영의 등장을 탐탁지 않아하던 형사들[49]과 전담팀 모두가 놀란다. 싫은 티를 팍팍 내며 박해영을 등한시하던 강력 1, 2반 헝사들도 점점 세밀한 프로파일링으로 인해 윤곽이 잡히는 범인 특정에 진지하게 집중하기 시작한다. 차수현은 브리핑 마지막에 자신이 당시 생존자 중 한 명이었다고 밝히고, 기억을 자세하게 되살리기 위해 자진해서 최면 수사를 받는다. 그러나 전혀 새로 기억해낸 부분이 없자, 차수현은 다시 한번 더 받겠다고 한다.[50] 하지만 박해영은 과거에 실패했던 수사 방법을 또 다시 할 필요는 없다고 하고, 안치수도 박해영의 말이 맞다고 한다. 이때 박해영의 말을 받아들인 안치수에 전담팀 만담 콤비가 놀라는 모습이 백미
1997년 과거에서는 차수현을 구출한 뒤, 경찰서로 데려와 차수현에게 피해 당시의 증언을 듣는다. 그것을 토대로 이재한과 기동수사팀은 총력을 다해서 주변 탐문 수사를 하지만 별 소득이 없다. 이재한은 홍원동을 수색하던 도중 박해영과 무전이 연결되고, 이번엔 홍원동 사건이냐고 묻는다. 이에 박해영은 맞다고 하며, 당시에 자신들이 알아낸 것 외에 더 아는 것은 없냐고 묻지만, 이재한은 따로 없지만 사람을 2명이나 죽이고 자기 팀 막내까지 죽이려든 개자식 범인을 꼭 잡아야 한다고 한다. 박해영은 막내가 차수현이냐고 묻고, 이재한이 차수현을 어떻게 아냐고 박해영에게 묻자, 박해영은 차수현이 지금 장기미제전담팀의 팀장이라고 알려준다. 이재한은 매우 놀라며 '올 한해 들은 말 중에 가장 충격적인 말이네'오늘의 쩜오가 내일의 상사라고 한다. 이에 박해영은 차수현이 경찰이기 이전에 피해자니까 좀 달래주라고 한다. 이어 박해영이 2015년의 이재한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냐고 묻자 이재한은 아버지가 점집을 다니는 것도 골치아프다며 자신은 미래에 대해서 알고 싶지 않다고 한다. 박해영은 2015년에 이재한이 실종이라는 사실을 알리려고 하지만 무전이 꺼진다.
현재 시점의 광역수사대는 박해영의 프로파일링을 토대로 각 피해자들의 공통적으로 아는 지인이나 이동 경로를 찾아다녔지만, 공통점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전담팀은 마지막 피해자의 신원을 알아보려고 했지만 실종자 DNA 데이터 베이스와 일치하는 사람도 없고 치과 치료도 수술도 받은 흔적이 없어서 비교할 게 없다는 것이 난제가 되었다. 다만, 치사량까지는 아니지만 몸에서 다량의 수은이 검출되었으며, 시신을 묶은 매듭과 교살 방식이 다른 피해자들과 달리 뒤쪽에서 행해졌다는 특이점이 발견된다. 또한, 당시 입고 있었던 옷을 토대로 2014년 겨울 이후로[51] 사건 시간을 특정 짓는데 성공한다.
전담팀은 피해자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홍원동의 부동산을 모조리 뒤지며 갑자기 잠적한 여성이 있냐고 묻지만, 협조도 해주지 않는 통에 전혀 건지지 못한다. 그러다 박해영은 부동산 지도에 빈 공간이 있는 것을 보고 묻자 그곳은 공장단지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이것이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된 수은과 관련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찾아가서 탐문을 하자 무단 결근자가 있었으며, 그 사람의 짐은 따로 정리돼 있었고 그것을 인계받는다. 박해영은 마지막 피해자로 직감하며 해당 실종자의 가족과 DNA 분석을 요청한다. 이후 실종자의 다이어리에서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계속 따라다니며 실종자를 감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52] 자신의 이전에 했던 프로파일링과 맨 뒷장의 가계부를 토대로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편의점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차수현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홍원동의 편의점을 뒤지다가 범인이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편의점을 발견하고[53] 알바생을 다짜고짜 덮치지만 물건을 정리한 사람은 전 타이밍의 근무자이고 퇴근했다는 얘기를 듣는다. 알바생 지못미
한편, 차수현은 박해영에게 편의점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동하려는 도중 가로등 불빛을 보고 잊고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내는데, 자신이 사실은 도주 중 전봇대에 부딪혀 넘어지느라 방향감각을 잃어서 반대쪽 길로 다시 되돌아 갔었으며,[54]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범인과 다시 마주쳐 살해당할 뻔 했었다는 사실과,[55] 범인의 집 앞에서 맡았던 시궁창 냄새가 길바닥의 맨홀 뚜껑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56] 이를 토대로 범인의 집으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내고 노크를 하지만 안에 인기척이 보이지 않아 문을 당겨보는데, 문이 열리며 10화가 끝이 난다.
2.11 11회
소재
내용
차수현은 김진우의 집에 들어가는데 수색 도중에 18년 전 납치됐을 때의 트라우마를 계속 떠올린다. 이때 편의점에서 김진우의 주소를 알아낸 박해영이 그 집에 들어와 차수현을 안정시킨다. 이 후 경찰의 본격적인 수색이 시작되는데, 집에서 사건 당시 피해 여성들의 소지품들이 속속 발견된다. 그리고 집 장롱에서 김진우의 어머니[57]의 것으로 보이는 사람뼈도 발견되고, 김진우 집앞 도로에 있던 차의 블랙박스에서 큰 가방을 가지고 나가는 김진우가 포착된다. 그 방향이 시신을 암매장했던 동이산이라서 경찰 병력을 출동시켜 산 일대를 수색한다. 김진우가 어머니의 뼈를 암매장하고, 자신도 검은 비닐 봉지를 쓰고 목매달아 자살하려는데 차수현이 총으로 나무에 묶은 끈을 맞춰 김진우를 구해낸다. 그리고 김진우 머리에서 비닐 봉지를 벗기고 "이번엔 내가 너를 도와줄게."한 후 목에 권총을 들이대며 "넌 이렇게 쉽게 끝내선 안돼. 절대로."라 말한다.
조사실 앞에서 김범주에게 사건 브리핑이 있은 후 박해영이 김진우를 취조하러 들어간다. 이때 김진우의 집에서 발견된 N.EX.T의 '날아라 병아리'가 흐르며 김진우가 유승연을 죽이면서 느끼는 감정 변화를 보여준다. 이 후 김진우는 더 이상의 살인을 하지 못해 삶의 이유를 잃어 결국 자살을 택하게 됐다는 것. 박해영은 누군가 한 명이라도 손을 내밀어 주었다면 김진우도 죽은 피해자들도 모두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라며 자조한다. 그날 밤[58] 박해영은 이재한과 다시 무전 연결을 하고, '우리가 누군가의 인생을 결정할 수 없다'며 범인은 알려주지 않고 이재한에게는 포기하지 말라고는 말만 한다.
1997년 이재한이 형기대에 와보니 김범주가 사건 종결시키라고 했다고 동료도 포기하라고 했지만, 돌아온 차수현에게 시체 손을 만져보게 해 그 느낌이 납치당했을 때 장롱에서 만졌던 것과 동일하다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2인 가구를 조사하던 중 하수도 덮개 앞 집에서 김진우를 만나 결국 체포하게 된다. 이로 인해 다시 역사가 바뀌어 박해영 시점에서 박해영이 가지고 있던 메모지에서 '홍원동 사건' 부분이 사라지고, 잡아왔던 김진우도 사라진다. 또한 김진우가 잡힌 시점 이 후에 살해당한 사람들도 다시 살아나게 된다. 박해영은 김진우를 보러 경기 치료 감호소에 찾아가는데, 침대 위에 앉아 있는 김진우를 본 후 나가면서 이 사건의 마지막 피해자였던 유승연[59]과 스치면서 홍원동 사건은 종료.
차수현은 올핑크로 꾸미고 맞선 자리에 나가던 중에, 박해영은 매장에 들러 주문한 샌드위치를 먹으며 굳이 매장 장면 넣어야 할 필요가 있나 형사사법 연구방법론를 보고 있던 중에 백골사체 보고를 받고 국과수로 와서 둘은 만난다. 이...뭐예요..?이번 사체에는 차수현이 찾고 있던 오른쪽 어깨에 철심 박은 흔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재한의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다. 그 후 차수현은 박해영에게 왜 이재한에게 집착하냐고 묻지만, 박해영은 얼버무린다. 위 사건 사이 잠시 과거 장면이 나오는데 차수현이 혼인빙자간음죄을 취조하던 와중에 초콜릿으로 추정되는 작은 상자를 떨어뜨린다. 차수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동료 형사들은 드디어 고백할 것 같다며, 차수현이 이재한에게 반한 건 세기의 미스테리라고 한다. 정작 그 Mister Lee 이재한은 초콜릿 같은 걸 주는 여자 딱 질색이라며 차수현을 상심케 한다. 결국 초콜릿도 전해주지못하고 집에 돌아와서 상심한듯 침대에 누운 차수현에게 동생이 도데체 그남자가 어디가 좋냐고 물을때 회상으로 커피 사건(?)[60] 이 나온다 그러고나서 아잉 몰라는 덤
다시 박해영과 이재한의 무전이 연결되는데 홍원동 사건에 대한 얘기를 잠시한 후 박해영이 1999년 인주 여고생 사건이 마지막 사건이 될 것이며, 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말해달라는 부탁하고는 무전이 끊긴다. 1999년 인주 고등학교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익명의 '열여덟 명의 악마들을 고발합니다'라는 글 때문에 난리가 난다. 이 때문에 피해 당사자인 강혜승은 투신 시도를 한다. 김범주는 장영철에게 불려가 밑도 끝도 없이 충성서약을 하는데[61] 장영철은 "그게 무슨 소리예요. 나에게 충성을 하다니. 경찰이 그러면 쓰나."라고 면박 준 뒤 "경찰은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려서는 안돼요.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를 해야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라고 말을 한다. 김범주는 형기대로 돌아와 특수 수사팀을 꾸려 인주시로 떠나는데, 이재한이 박해영의 말을 떠올리며 동료 형사 한 명을 대신하여 수사팀에 합류한다. 인주시에 도착하니 기자들이 축소수사 의혹이 있다는 질문을 하고, 경찰서 안에서는 피해자가 처음에 진술했다던 인주시 불량서클 애들을 조사 중이었다. 김범주는 인주시 형사반장에게서 그 동안의 중간 보고 받고 엉망진창이라며 투명하게 해야 한다며, 반장에게 고발글 작성자를 반드시 찾아내라고 한다. 이재한은 안치수와 한 팀이 되어 피해자를 만나 그 글이 사실인지 확인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안치수에게는 딸이 하나 있는데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하고 있기는 하나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의사에게 듣는다. 이 후 김범주에게 불려서 박해영에 대한 부실 보고를 추궁받다가 "이제 다 끝났습니다."라며 사표를 내고 떠난다. 그리고는 딸이 입원해 있는 인주병원으로 들어가면서 박해영에게 전화를 걸어 진실을 알고 감당할 수 있다면 인주로 내려오라고 한다, "내가 내 손으로 그 사건을 조작했으니까."라며. 그리고 2시간 뒤 인주 병원 앞에서 약속을 잡는다.
다시 1999년 이재한은 안치수와 피해자 강혜승을 병원에 찾아가[62] 알콜 중독자 아버지의 무성의한 대답만 듣다가 강제로 병실 안으로 들어가 명함을 전해주지만, 아버지가 그 명함을 구겨 병실 밖으로 집어 던진다. 이를 박선우가 문병왔다가 주워서 가지고 간다. 이 후 이재한은 전화를 받고 범행 장소를 찾아갔다가 경찰서로 와 노부부와 여학생들의 목격자 진술을 듣는다. 이를 토대로 가해자 명단을 작성하는데, 이재한이 확증이 없다고 하자 동료 형사 김정제가 쉬다오라고 한다. 그래서 숙소에 갔다가 박선우가 전해준 인주고등학교 학생회 간부 수련회 사진을 받고 사진 속 인물 숫자로 고발글에 있던 7명의 인간에 대해 감잡는다. 현재의 박해영은 약속장소인 인주 병원으로 향하는데 인주 병원 들어가기 전 특이한 장식물을 단 검은색 자동차 한 대를 지나친다. 그리고서는 병원에 들어서 안치수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아, 울리는 전화벨 소리를 따라갔다가 복부에서 피흘리는 안치수를 발견한다.
2.12 12회
소재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 사건, 안치수 형사 피습사건
내용
박해영은 피를 흘리고 있는 안치수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려고 하나 지금 있는 곳이 병원인데? 안치수가 만류하며, 무전기에서 이재한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그가 살아 있을 리가 없으며 돌 계단 아래에서 확인했다는 말을 한다. 또 이재한을 죽인 게 자신이라 말하고 모든 시작은 인주라고 말하고는 죽는다. 그리고 광수대 김범주와 안치수의 팀은 유일한 목격자인 박해영을 용의자로 의심하고 조사한다. 또한 장기 미제 전담팀을 안치수 계장 살인 사건 조사에서 제외시킨다. 박해영은 조사받을 때는 별 얘기를 하지 않지만, 차수현에게 박해영은 안치수가 이재한 비리 사건과 얽혀 있다는 것을 말하고, 또 안치수가 이재한을 죽였다는 것을 말한다.
1999년 이재한은 학생회 간부 학적부를 조사하고, 이를 전해들은 김범주는 당황한다. 그래서 혹시 모를 고발글 작성자와 이재한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학생회 간부 전원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는데, 이재한은 학적부를 통해 특이사항이 나타난 이동진이 고발글 작성자임을 추리하고 안치수에 의해 이동하기 바로 직전에 찾아낸다. 이재한은 이동진을 심문하지만, 박선우가 강혜승을 데리고와 자기 집에서 공부를 가르쳤다는 것을 말한 후 얘기를 계속 하려는 순간 이동진의 아버지가 찾아와서는 다짜고짜 이동진을 데리고 간다. 그리고 김범주는 상대가 미성년자니 정식으로 절차를 밟으라며, 학생회 간부를 족치면 처음 한 명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인주서 형사반장이 김범주에게 "진짜 다 밝힐 거냐"고 묻자, 김범주는 "돈 없고 빽도 없어서 아무도 그 사람을 감싸주지 않을 만한 희생양, 이미 그 학생이 진술했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박해영은 차수현에게 인주 여고생 사건에 대한 자료를 보여주는데, 차수현은 박해영의 당시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한다. 인주 여고생 사건 당시 경찰들이 박선우를 체포해 가고, 결국 박선우가 주범으로 몰려 박해영의 부모는 이혼을 하고 박해영은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올라왔다. 그리고 박선우가 소년원에서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을 때는 이미 박선우는 자살 한 후였다고 말한다. 박해영이 고등학생으로 성장 후 편의점에서 알바 중 우연히 만난 동창과 말을 하다가 목격자 중 한 명이 거짓증언을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추궁하다 나에게 그렇게 얘기하라고 그런 게 경찰이야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다시 1999년 인주 고등학교 간부회 전원은 주범으로 박선우를 지목하고, 박선우는 자기가 범인이 아니라며 병원에서 주운 이재한의 명함을 보여주며 자신이 범인이면 왜 인간애들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사진을 가져다 줬겠냐고 한다. 그 후 이재한은 이동진의 집을 찾아갔다가 집 밖에 있는 버드나무를 보고 '모든 것이 시작된 버드나무 집'은 이동진의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애초 버드나무 집이라고 알려졌던 범행 장소가 실제 이름이 벚나무골이었다는 것을 밝혀낸다. 그리고 범인, 증인, 지역 경찰, 심지어 동료 형사까지 이재한을 속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동료 형사 김정제를 추궁하지만, 김정제는 처남 빚보증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한 번만 눈 감아달라고 애원한다. 이재한은 김범주에게 인주 시멘트 돈받고 그러는 것이냐고 따지지만, 피해자 강혜승마저 박선우를 주범으로 지목하자 할 말을 잃는다.
현재의 차수현이 김정제를 찾아가 안치수가 살해당했고, 안치수가 죽기 전에 자기가 이재한을 죽였다고 말했다고 말하며, 인주 사건에 대해 뭐라도 말해 달라고 하지만, 김정제가 해 줄 수 있는 이야기는 "재한이는 그 사건 포기하지 않았어." 뿐이었다. 한편 박해영은 경찰서에서 나오는 김성범이 타는 차에 달려있는 특이한 장식물을 보고 그것이 안치수 살해 사건이 있던 밤 병원에서 나오는 차에 달려있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김성범을 프로파일링하며 김성범 모친 명의로 된 집을 차수현과 같이 불법침입해 수색하나 아무 증거도 얻지 못하고 있다가, 나오는 길에 돌계단 밑의 흙이 이상한 것을 보고 안치수가 죽어가면서 했던 "분명히 거기였어. 돌계단 밑에"를 떠올린다. 그래서 안치수의 행적을 조사하여 확신을 갖게 되자 돌 계단 밑을 파 백골 사체를 발견한다. 백골 사체 어깨뼈에서 발견된 철심, 그리고 같이 발견된 신분증에 써 있는 이름은 이재한이었다.
2.13 13회
소재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 사건, 이재한 형사 피살사건
내용
결국 발견된 시신은 이재한으로 밝혀진게 된다. 그로 인해 이재한의 장례식이 치러진다.비리형사라는 누명이 씌어져 있는지라 그의 장례식엔 화환 하나 없고 찾아오는 사람 없이 쓸쓸하다. 이때 차수현은 인주 사건 이후 이상해진 형기대의 분위기를 회상하게 된다.[63] 그리고 박해영은 이재한의 물품을 살펴보던 중 과거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그의 존재를 깨닫는다. 형이 성폭행범으로 끌려 들어간 다음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혼자서 이리저리 해매고 다니던 시절, 어린 박해영이 무턱대고 껍데기집에서 오므라이스[64]를 시켜먹게 되는데, 이때 지속적으로 오므라이스를 먹게끔 껍데기집 이모에게 부탁하였으며, 그를 계속 지켜보았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이후 박해영은 계속해서 방황하지만 형이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헌신적인 고교동창 한도연의 도움으로 경찰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박해영은 직접 이재한의 시신을 목격한 이후 다시 연결된 이재한과의 무전에서 이재한을 살리기 위해 '형사님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더 이상 사건을 파지 말라고 하나, 이재한은 웃으면서 '박해영과 그의 가족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수사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차수현은 인주사건과 이재한의 죽음이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인주사건의 진상에 다가서기 위해 광수대 몰래 장기미제전담팀을 가동시킨다. 박해영과 차수현은 인주사건 피해자인 강혜승을 찾아내고, 그녀로부터 사건의 뒤에는 김범주 국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처음 사건을 시작한 진범이 누구인지 질문한다. 동시에 과거에서는 이재한이 거리를 활보하는 학생 한 명을 날카롭게 지켜본다.
2.14 14회
소재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 사건, 이재한 형사 피살사건, 박선우 변사 사건
내용
박해영과 차수현은 피해자 강혜승으로부터 사건의 진범이 인주시멘트 사장의 아들이자 국회의원 장영철의 조카인 장태진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사건이 있던 날, 이동진의 집에서 강혜승은 부잣집 아들인 장태진이 박선우를 깔보듯이 말을 하자 발끈해[65] 박선우와 비교하며 장태진을 비아냥거리다가, 분노한 장태진에게 성폭행을 당하게 된다. 강혜승은 박선우가 소년원 출소 후 죄책감에 자살을 했다는 말에 박선우는 절대 자살하려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였다며 의문을 제기한다. 박해영은 형의 누명을 벗겨달라며 증언을 종용하지만, 강혜승은 피해자인 자신에게 너무나 가혹했던 과거를 언급[66]하며 거절하곤 뛰쳐나간다.
이재한의 제보로 감사를 받게 된 김범주는 이재한에게 분노를 나타내지만, 이재한은 그 동안 많이도 해쳐드셨다며 꼭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한다. 뒤이어 김범주는 이재한 아버지의 가게로 이재한을 찾아와 돈이 필요하지 않냐고 제안하지만, 이재한은 돈 받아서 나중에 버림받느니 차라리 힘들더라도 참겠다고 대꾸한다. 이후 김범주는 장영철에게 연락이 되지 않자 그를 찾아가 비굴하게 무릎꿇고 빌지만, 그에게 더이상 날뛰지 마라고 위협을 받는다.
다시 현재에서 박해영은 목격자가 안치수와 만났다는 것을 기억하고, 안치수가 병원에서 이동했던 경로를 파악, 지하 1층의 원무실에서 형이 의식을 잃을 정도의 신경안정제를 투여당한 것을 알게 된다. 즉 자살로 위장한 타살이고, 안치수는 이걸 전하려다 당한 것이었다. 과거에서 사건의 유일한 증거인 목도리를 가진 박선우는 이것을 이재한에게 전달하려 하지만, 이재한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건에 출동하는 차수현이 신경쓰여 박선우와의 만남을 잠시 미루고 함께 출동했다가 칼에 맞아 부상을 입는다. 차수현과 만난 박해영은 형이 타살당했음을 이야기하며 무전에 대한 진실을 밝힌다. 이후 무전이 연결되자 이재한에게 형을 살려달라 외치고, 차수현은 이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형을 살려달라는 박해영의 무전을 받은 이재한은 박해영이 형이 살해당한다고 말한 날짜가 오늘이라는 것을 알고, 병원에 입원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67] 인주로 뛰쳐나간다.
2.15 15회
소재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 사건, 이재한 형사 피살사건, 박선우 변사 사건, 김성범 살해 사건 및 박해영 도주사건, 김윤정 유괴사건
내용
차수현은 박해영과 이재한과의 이 무전이 언제 시작되었나 묻지만, 그 순간 광수대 형사들이 박해영을 안치수 형사 피습사건의 용의자로 긴급체포한다. 증거와 증인이 모두 밝혀졌다는 것. 차수현은 이를 막으려 하고 박해영은 따라가겠으니 박선우 변사사건의 자료를 보여달라 하지만[68] 광수대 형사들은 그 말을 무시하고 그를 체포해 간다. 이 때 박해영은 무전기를 차수현에게 살짝 건넨다.
시간을 거슬러 2000년 이재한은 선우에게 달려간다. 선우는 동동거리며 이재한을 기다리다 문 노크소리가 들리자 이재한이 온줄 알고 나가는데 밖에 있는것은 다름아닌 김범주 과장이었다. 범주는 이재한의 부탁으로 왔다 이야기 하지만, 그가 찾아온것은 선우가 전날에 진양경찰서에서 이재한을 찾았다는 것을 듣고 미리 손쓰기 위해 온 것이었다. 이유는 장태진 의원에게 선우가 가진 증거와 자신에 대한 내사 중지를 거래하기 위해서. 김범주는 선우와의 대화를 통해 선우가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잠시 물을 더 가져달라고 한 뒤 선우의 컵에 약을 탄다.[69] 이 후 범주는 인주 여고생 사건의 주요 증거인 목도리를 가지고 집에서 나오고 어린 박해영과 스쳐 지나간다. 이재한은 겨우 도착했지만 이미 한발 늦었다. 병원에서 선우의 죽음을 확인하고 그 곁에 있는 박해영을 지켜보던 이재한은 2015년의 박해영과 무전하던 내용을 되새긴다. 한편 현재의 박해영은 안치수 계장 살해 사건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 하지만 이미 증거는 조작된 상태로 박해영이 진범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범주는 "조작된 증거, 돈을받고 위증한 증인들.. 포기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는거야 니 형처럼."이라 말하며 조소한다.
과거에서 범주는 다친 손가락을 싸매고 있는데,[70] 이재한이 범주 사무실로 처들어온다. 이재한은 인주서에서 선우 사건의 경위를 듣고, 배후에 김범주가 있음을 확신한 뒤 분노하여 '봐주는 것은 여기까지야'라고 선전포고한 뒤 끌려나간다. 집에 돌아온 이재한은 선우와의 대화와 2015년 박해영의 부탁을 회상하며 해결하지 못한것을 자책한다. 그러던 중 무전이 연결되자 박해영 경위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무전 건너편에 있는 것은 2015년의 차수현이었다. 놀란 이재한에게 차수현은 15년이나 기다렸는데 결국에는 죽어서 돌아왔다며 울부짖는다. 이재한은 뭔가 말하려 하지만, 대신 박해영 경위에게 무슨 일이 생겼냐며 묻는다. 차수현은 박해영이 이재한 형사에게 그의 죽음을 전할 수 없었다는 말을 생각하며 8월 3일 선일정신병원에 가지말라고 외친다. 이윽고 무전이 끊어지자 이재한은 쪽지에 '8월 3일 선일정신병원'을 적는다.
2000년 차수현은 출근 후 자신의 책상에 선물상자가 있는 것을 보고 사무실을 둘러보며 이재한을 찾는다. 그러나 이재한이 전근을 신청했다는 말을 듣고, 밖으로 뛰쳐나가 떠나려는 그를 발견한다. 자신이 받고싶었던 건 이런 것이 아니라고 원망하며 선물을 돌려주지만, 이재한은 손에 선물을 쥐어주며 다치지도 말고 아프지도 말고 조심하라고 말한다. 차수현은 자신이 했던 말 때문에 이러는 거라면 그러지 말라고 하지만 이재한은 차수현에게 '형사는 한눈팔면 안되는 직업이다.' 라고 말한 뒤떠난다.[71]
현재의 박해영은 유치장에 갇혀있고, 차수현은 그에게 찾아와 어떻게 하면 이재한을 살릴 수 있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박해영은 과거를 바꾸면 현재가 달라진다고 두려워한다. 그러나 차수현은 김성범이 이재한과 치수의 죽음에 관련되어 있다며, 그를 찾는다면 이재한을 살리는 단서를 얻고 박해영의 누명을 벗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한다. 다음 날 광수대 형사들은 조사를 위해 전담팀에 있는 박해영의 짐을 압수하지만 상황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전담팀은 광수대에게 불만을 표시한다. 차수현은 김성범이 키를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전담팀은 김성범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 중 차수현은 김성범을 쫓는 사람이 전담팀 외에도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박해영과 의논하며 그를 쫓는 사람이 바로 김범주 국장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박해영은 전화기에서 김성범이 음성녹음한 것을 찾아내어 그가 예고한 시간과 장소를 알아낸 뒤 법원으로 호송되던 중에 탈출해서 차수현과 함께 김성범에게 간다.
과거 2000년 7월 29일,[72] 이재한은 범주의 범행을 밝힐 목도리와 관련된 자료를 받고 검사에게 증거 확보했다며 약속을 잡지만 나가려는 순간 마침 김윤정 유괴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자료를 책상서랍에 집어넣고 수사에 임한다.[73]
현재의 박해영은 11시에 김성범과의 약속 장소에 간다. 김성범은 김범주의 증거에 대해 이야기하려 하지만 차수현이 나타나는 바람에 도주하려하던 중 붙잡힌다. 차수현은 김성범에게 이재한의 죽음에 대해 묻고, 그는 이재한이 자신의 죽음을 자초했다고 한다.[74] 과거에서 김윤정 유괴사건에는 서울청에서 범주와 몇몇 형사들이 조사에 파견된다. 그 때 협박편지가 발견되자 범주는 형사들을 다 내보내고 빈 사무실에서 이재한의 자리를 뒤지다가 자신에 대한 자료를 발견한다. 이 후 선일 정신병원에서 이재한을 붙잡은 범주는 이재한에게 자료를 들고 마지막으로 포기하라 하지만 이재한은 대항하다가 성범의 칼을 맞고 야산으로 도망친다. 이 때 무전이 오고 이것이 마지막 무전이 될 것 같으며 포기하지 않으면 과거는 바뀔수 있다는 말을 전한다.[75] 결국 이재한은 치수에게 총을 맞고, 뒤쫓아오던 김성범은 피묻은 손을 닦으며 시간을 확인하는데 그 시각이 바로 '11시 23분'. 즉 무전이 연결되는 시간은 바로 이재한이 죽은 시간이었다.
현재에서 김성범에게 이야기를 듣던 박해영은 자신때문에 이재한이 죽었다고 자책한다.[76] 차수현이 혼란에 빠진 박해영에게 신경쓰는 사이 김성범이 도주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차에 치이고 만다. 박해영은 김성범에게 달려가서 확인하지만 이미 김성범은 즉사한 후였다 한편 차수현은 도주하려는 용의 차량의 타이어를 쏴서 맞추고 운전자를 제압하려 하지만 뒷자리에서 누군가 나오고 그에게 정신이 팔린 틈에 제압하려던 운전자가 공격한다. 격투 끝에 운전자는 맞고 쓰러지지만, 하필 쓰러진 위치가 차수현의 총이 날아간 위치였다. 운전자는 차수현에게 총을 겨누고 이를 발견한 박해영은 차수현 대신 총을 맞고 쓰러진다. 총을 맞고 쓰러진 박해영은 차수현에게 무전을 계속해야 하며 이재한 형사를 살려야 한다고 말한다. 정신을 잃은 박해영과 총에 맞고 쓰러진 이재한의 모습, 이재한과 박해영이 서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무전하는 장면이 교차되며 15회가 끝난다.
떠나야 할 그 사람은 과연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2.16 16회
소재
김윤정 유괴 사건, 서형준 살인 사건[77], 진양 신도시 개발비리 사건, 김범주 피살 사건 및 이재한 실종 사건
내용
총에 맞은 박해영은 차수현에게 무전을 계속해야 한다며 11시 23분의 무전을 기다린다. 과거에서는 이전과 같은 상황이 전개되는데, 이재한은 김윤정 유괴사건을 조사하며 서영준의 여자친구 조사를 제안하고, 김범주는 무시하고, 차수현에게는 곧 해결될 것이라는 말을 건넨다. 이재한은 선일 정신병원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무전이 연결되자 이번에는 박해영과 더불어 차수현에게도 말을 건넨다. 그러나 무전 건너편에 있는 것은 다름아닌 무전을 처음 받은 박해영이었다. 현재에서는 11시 23분이 되었지만 무전이 연결되지 않고, 박해영은 응급차에 실려간다. 박해영은 응급차에서 차수현의 머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78]을 보고, 무엇인가 바뀌었을 지도 모른다며 차수현에게 기억에서 달라진 점을 생각해보라 한다. [79] 차수현은 과거의 기억을 돌이켜 보던 중 이재한과의 마지막 만남에서 이전에는 '주말이면 끝날 것'이라고 이야기 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금방 끝날 것이며 꼭 돌아오겠다'는 것으로 기억이 바뀐 것을 알아차린다.
과거에서 이재한은 안치수에게 가격당해 끌려온 뒤 정신을 차리고, 증거인 목도리를 내놓으라며 어차피 변하는 것은 없다는 그의 말에 그 목도리는 인주 사건 뿐만 아니라 김범주가 박선우를 죽였다는 증거품도 된다고 말한다. 이 때, 충격에 빠진 치수를 뒤로 한 채 김범주가 들어오고 15화와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이재한은 자신을 회유하는 김범주에게 어차피 살려줄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밧줄을 끊고 도주한다. 그의 뒤를 쫓으려는 것을 안치수가 막지만 김범주는 그에게 딸과 이재한 사이에서 선택하라며 윽박지르고, 안치수는 김성범과 함께 이재한의 뒤를 쫓는다.[80]
현재에서 박해영은 병원에 실려오고 심정지 상태가 된다. 그는 무전이 연결된 것은 이재한이 자신의 죽음 때문이 아니라 모든 것이 미제로 묻히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이번에는 무전 때문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나오기를 바란다. 그러나 박해영은 결국 사망하고 만다.
과거에서 이재한은 자신이 죽으면 모든 것이 미제가 된다며 필사적으로 도망치지만 곧 안치수와 김성범에게 따라잡힌다. 그러나 안치수가 총을 겨눈 순간 경찰들이 나타나 그들을 체포한다. 이재한은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며 당장 김범주부터 잡으라고 하지만 그는 이미 도주한 후였다. 살아난 이재한은 병원보다 차수현의 집으로 가 이번에는 약속을 지켰다며 그녀를 껴안는다.
박해영은 옥탑방에서 눈을 뜨고, 자신의 멀쩡한 몸과 가족과의 행복한 사진을 발견한다. 그는 자신의 바뀐 기억을 돌이켜보며 이재한이 선우의 누명을 벗겼고 가족이 뭉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자신이 이재한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던 것까지 생각해낸다. 박해영은 당장 이재한의 아버지가 하는 가게를 찾아가지만, 놀랍게도 이재한이 15년동안 실종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는 즉시 장기미제전담팀으로 달려가지만 그곳의 형사들은 전혀 자신을 모르고 있으며 장기미제전담팀이라는 것은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81] 같은 팀이었던 김계철과 정헌기도 자신을 전혀 모르고 있으며, 차수현의 행방을 묻지만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는 대답만 얻는다. 또한 무전기 역시 발견하지 못한다[82].
과거에서 이재한과 만나기로 한 차수현은 향수를 뿌리며 기대하지만 이재한은 그녀를 껍데기집으로 데려간다. 차수현은 김범주를 찾아다니는 이재한에게 할만큼 했다며 말리지만 이재한은 배후를 잡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전한다. 현재의 박해영은 껍데기집 아주머니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과거에서 이재한은 계속해서 김범주의 흔적을 쫓고 결국 그를 발견하는데, 김범주는 장영철 의원을 잡겠다는 이재한의 말에 한낱 강력계 형사가 어떻게 하겠냐며 비웃는다. 이재한은 대도사건을 통해 밝혀졌던 진양신도시 비리에 관련된 디스켓 사본을 요구하지만, 갑자기 일단의 무리들이 나타나 이재한과 김범주를 공격한다. 김범주는 그들에게 공격당해 사망하고, 이재한은 김범주가 품고 있던 가방을 들고 도주한다.[83][84]
현재의 박해영은 김범주 살인 사건의 자료를 보며 그가 2000년 11월 24일에 사망했고 이재한이 살해용의를 뒤집어 썼음을 알게된다. 박해영은 무전 없이도 이재한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차수현의 책상에 꽂혀있던 이재한의 수첩에서 메모를 발견한다.[85] 그 메모에 적힌 것은 32-6. 이것은 박해영의 본가 주소로 오직 이재한과 박해영만이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과거에서 이재한은 멀리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무리들을 발견한 뒤 급히 메모에 이를 적는다. 박해영은 집으로 가 어머니로부터 이재한이 맡긴 서류봉투를 건네받고, 그 안에서 플로피 디스켓과 이재한의 편지를 발견한다.[86][87] 이재한은 편지에서 자신이 살아나자 무전은 끊겼지만, 벌을 받을 놈이 받지 않는다면 언제고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금은 디스켓을 공개해도 무위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그에게 맡긴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그들 사이에서 무전은 돌고 돌았으며 죽었어야 할 이재한이 생존하였기에 둘 사이의 인연이 끊어져 더 이상 무전이 연결되지 않았을 것이라 추측한다.
현재에서 진양시 비리 문건은 인터넷에 공개되고 궁지에 몰린 장영철은 15년 전의 그 형사를 당장 찾아내라는 지시를 내린다.
박해영은 이재한의 편지가 담긴 봉투에 찍힌 소인을 찾아 그의 행적을 찾아 헤매는데, 그 시기 발견된 사체에 그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한다. 그러던 중 역시 이재한의 행방을 찾아 헤매던 차수현을 만나고, 차수현의 바뀐 기억을 전해듣는다. 차수현은 자신은 여전히 15년째 이재한을 찾아다니고 있는 중이지만, '동료와 가족을 두고 연락 하나 없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죽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던 이전과 달리 이재한이 살아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88] 차수현은 그가 사라진 뒤 전화 한 통을 받았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었지만 이재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그 발신지를 찾아 이 근처를 뒤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박해영은 이재한의 생사에 대해 회의적으로 반응한다. 그 때, 차수현은 박해영이 건네준 이재한의 봉투에서 '정현요양병원'이라는 글자를 발견하고 박해영에게 얼마 전 문자를 받았다며 보여주는데, 그 내용은 '2월 5일, 정현요양병원에 절대 가면 안돼'였다! 차수현은 작은 요양병원이라면 숨어지낼 수 있다고 하지만, 박해영은 조력자 없이는 절대 15년을 숨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 때, 이재한의 아버지를 만났을 때 재떨이 위에서 태워진 강원발 버스표가 있었던 것을 기억해내고, 그가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생각해낸다. 박해영은 문자 내용대로 오면 위험하다는 경고일 것이라고 말하지만, 차수현은 우리에게 이걸 보낸 사람은 이걸 받으면 우리가 움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보낸 것이라 확신한다. 그들은 이재한을 찾아나서고, 박해영은 이재한이 또 다른 미래의 누군가와 연결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는데... 박해영은 무전기 너머의 목소리가 가르쳐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라는 말을 되새기고, 차수현은 '진짜 잘못을 바로잡아야 과거도, 미래도 바꿀수 있다'는 이재한의 말을 기억하며 희망섞인 눈빛을 띈다.
같은 시각, 장의원이 보낸 조폭들이 정현요양병원으로 들이닥치면서 이재한을 잡기 위해 수색한다. 병실에서는 한 남자가 일어나고 이재한의 얼굴이 비춰지는 순간, 다시 한 번 무전기가 울린다.[89][90]
3 극중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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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김윤정 유괴 및 살인 사건 & 서형준 살인 사건
모티브가 된 사건은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살인 사건으로 추측된다.
최종회에서 모두 리부트가 되었다. 본래 미제사건이었으나, 살아남은 이재한에 의해 진범이 체포되어 사건이 조기 해결되었다.
- 사건 발생과 초동수사
- 2000년 7월 29일 경기도 진양시에서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 김윤정 양이 유괴 및 살인을 당한 가상의 사건. 뚜렷이 모티브가 되는 사건은 없는 오리지널리티가 많이 반영되었다. 다만 곽재은 유괴 살해 사건이나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살인 사건같은 유명한 유괴사건들 몇 개의 특징을 섞은 것으로 보인다.
- 범인은 김윤정 납치 후 신문지를 오려 보낸 협박편지로 5,000만 원의 몸값을 요구했고, 몸값만 가로챈 다음 경찰의 추적을 뿌리치고 사라졌다. 이후 김윤정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유괴사건'에서 '유괴 및 살인 사건'으로 바뀐다.
- 당시 경찰은 협박편지 및 협박편지에서 명시된 카페에서 발견된 지문을 토대로 의과대학생인 서형준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했으나 검거에 실패한다. 서형준에게 신용카드 채무가 약 5,000만 원이 있었기에 이를 범행동기로 본 것이다. 그러나 사용요금 연체로 인해 휴대 전화가 끊기고 신용카드 사용내역도 확인할 수 없었기에 더 이상 그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 초동수사의 문제점
- 당시 경찰 수사팀의 최대 실수는 '용의자를 서형준으로 단정한 채 그 외 인물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던 것.' 다른 손가락 지문은 전혀 없이 엄지손가락의 지문만 남은 것이 수상하고 서형준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는 증언도 있고 해서 이를 확인해야 한다는 이재한의 의견이 있었음에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더구나 '젊은 여성이 윤정이를 데리고 갔다'는 어린 박해영의 목격담은 귀 기울이지도 않았다. 한편 경찰 수사팀들은 범인에게 김윤정에 대한 몸값을 제공하는 과정 중 범인을 체포하지 못한 채 돈만 빼앗겼고(...), 채무가 5,000만 원이 있는데 단지 5,000만 원만 요구한다는 점에 대해서 의심을 하지 않았다.[91] 그걸로 다른 나라로 밀항을 했다고 추단하는 것도 문제.
- 후속수사와 그 이후
- 김윤정 유괴 및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2015년 7월 27일에 선일정신병원 건물 뒤편 하수도에서 박해영은 한 구의 백골 화된 사체를 발견한다. DNA 감식 결과는 그 사건의 용의자였던 서형준이었으며, 양손의 엄지손가락이 메스 같은 예리한 도구를 이용하여 절단된 상태였다. 김범주 수사국장을 비롯한 경찰 윗선은 서형준의 자살로 처리하고 수사를 종결하려고 했으나 박해영의 언론 플레이로 인해 수사를 개시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그 자리에서 발견된 유류품 중 하나인 안경에서 타인의 혈흔이 검출됐다.
- 여타 증거를 종합하여 검거에 나서서, 최종적으로 영인병원의 간호사인 윤수아를 피의자로 특정하여 심문을 했다. 하지만 공소시효 만료까지 남은 시간은 10여 분. 7월 29일 자정까지 윤수아가 자백하지 않았고 DNA 감식 결과('서형준의 유류품인 안경에서 검출된 혈흔과 윤수아의 혈액의 DNA는 99% 일치')도 뒤늦게 나옴에 따라, 윤수아를 석방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김윤정 유괴 및 살인 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게 된다.
- 그런데 공소시효가 끝난 직후 과학수사팀이 넘겨준 죽은 서형준의 옷에서 발견된 선일정신병원 주차권에는 발권시간이 '2000년 7월 30일 00시 05분'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즉, 적어도 서형준은 2000년 7월 30일 00시 05분 이후까지 생존한 것으로 추정[92]할 수 있기 때문에 서형준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는 아직 만료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윤수아는 석방되자마자 서형준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체포된다.
- 이후 일련의 사건들이 언론을 타게 되면서 공소시효 폐지 여론이 커지면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살인, 방화, 유괴 등 강력범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되었다. 그리고 김윤정 유괴 및 살인사건도 해결될 여지가 생겼다고 뉴스보도가 나온다.
- 리부트?
- 과거의 시간이 흘러, 다시금 김윤정 사건이 나왔다. 1화에 나왔던 박해영이 어린 시절 김윤정에게 우산을 주려다가 멈췄던 그 순간. 그리고, 이재한의 서랍에 들어있던 김범주 국장의 범죄 사실을 증명하는 문서를 김윤정 사건을 지휘하러 서울에서 내려 온 김범주가 보게되었다. 물론, 이 시점에서 이미 김윤정이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던지라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최종화 예고에서 총에 맞아 죽었을지도 모르는 박해영이 깨어나면서 과거는 이미 바뀌었습니다라 하는 것으로 볼 때 모든 것의 시작이 되었던 김윤정 사건 자체가 바뀌어 버릴 가능성이 높았는데, 결국 과거 시점에서 진범인 간호사가 체포되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장기 미제 사건이 아니게 되었다. [93] 따라서 이 사건이 계기였던 살인사건의 공소시효 폐지와 미제사건 전담팀 구성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 이재한이 박선우의 누명을 벗겨준건 김윤정 유괴사건 종결 이후로 보여진다. 김윤정 유괴사건 당시 어린 박해영이 진양에 머무르고 있었고, 목도리 감식 결과 공개도 잠시 보류했기 때문에 박해영이 인주로 다시 돌아오고 박선우의 누명이 벗겨진건 김윤정 유괴사건 종결 이후로 추정 가능하다.
3.2 경기남부 연쇄살인 사건
모티브가 된 사건은 말할 필요도 없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
2015년 장기미제전담팀에 의해 진범인 이진형이 체포되면서 사건이 해결되었지만, 김윤정 유괴사건 조기 해결로 인해 과거가 바뀌면서 장기미제전담팀 창설과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가 백지화되어 다시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어차피 범인은 하반신 불구로 살겠지만 법의 심판은 받지 못하게 되었다.
3.3 계수동 고위층 연쇄절도 사건 & 한영대교 붕괴사고
계수동 고위층 연쇄절도 사건은 이전의 과거에서는 미제사건이였으나, 무전의 영향으로 인해 범인이 오경태로 지목되어 오인체포 되었다가 이후, 이재한에 의해 진범인 한세규가 체포되면서 사건이 해결된 것으로 역사가 바뀌었다. 그리고 한영대교 붕괴사고로 인해 오은지가 사망하여 오경태는 신동훈에게 적개심을 품게 되었고, 결국 신동훈을 살해한 뒤 교도소에 재수감되어 옥중에서 쓸쓸히 사망하였다.
3.4 신다혜 실종 사건
계수동 고위층 연쇄절도사건에서 이어지는 사건이다. 계수동 연쇄절도사건의 증거물 중 하나가 바로 이 사건과 연관이 있기 때문.
경기남부 연쇄살인 사건과 마찬가지로 장기미제전담팀에 의해 김지희를 살해한 한세규가 체포되면서 사건이 해결되었지만, 과거가 바뀌면서 다시 미제사건이 되었다. 결국 한세규는 여전히 호의호식하면서 지내고 있을 것이란 소리.
3.5 홍원동 연쇄 살인사건
모티브는 2015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심층적으로 다룬 적 있는 신정동 연쇄폭행살인사건[94].
낙후지역인 홍원동 일대에서 여성들이 연쇄적으로 살해된채 발견된 사건이다. 시신은 공통적으로 머리에 검은 봉투가 씌어지고, 쌀포대로 몸이 감싸인채 발견되었다. 공식적으론 두명의 사망자와 한명의 생존자가 피해를 당했다.
하지만 그 후 홍원동 근처 산자락에서 등산객 일행이 우연히 시체 한 구를 발견한 뒤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들어갔고 결국 피해자가 추가로 아홉명, 총합 무려 열한명의 피해자가 같은 범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진다.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우울한 성향에 주변에 친분이 있는 인물들이 드물어 실종 이후에도 큰 이슈가 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런 성향을 모두 파악할 수 있으려면 대상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데 가장 적당한 곳이 피해자들이 가장 즐겨 들렀던 편의점. 이유는 편의점 자체가 사람과의 소통이 단절된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사실 운만 잘 따랐다면 진작에 해결될 여지가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미제사건이 되었는데 당시 차수현이 PTSD 증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증언을 하지 못하였고[95] 하수구의 물 소리를 하천의 물 소리로 착각해 애먼 곳을 조사한 점, 혼자 사는 남성을 수사대상으로 삼았는데 김진우는 서류상으로는 어머니랑 살고 있어 수사 물망에 오르지도 않은 점, 그리고 사건을 종결하라고 했던 김범주의 지시도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과거의 이재한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박해영의 메시지를 듣고, 결국 진범을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역사가 바뀌면서 이재한의 미제사건 메모에서 홍원동 사건은 사라지고, 과거 범인에게 살해당했던 9명의 피해자들이 살아났다.
3.6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 사건, 안치수 형사 피살사건
모티브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이 사건에서 이재한과 안치수가 처음으로 만났다.
처음에는 18명의 불량청소년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수사되었으나, 어째서인지 18명 안에 없던 박해영의 형 박선우가 범인으로 지목되어 소년원에 있다가 출소 후 자살했다. 그리고 이 기억이 박해영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고, 그래서 유독 이 사건에 집착한다.
안치수가 이 사건을 자신이 직접 조작했다고 하였다. 딸의 병원비를 대주겠다는 김범주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 그 뒤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으며, 안치수가 사건의 진상을 박해영에게 털어놓겠다고 하였으나, 만나기 직전 누군가에게 피습당한 상태[96]로 박해영에게 발견된다.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경우 안치수가 아닌 김범주가 직접적인 흑막인 것으로 나타났다.
16화에서 이재한이 생존하면서 박선우는 비록 생존하지는 못했지만 누명을 벗게 된다. 다만 진범이 장태진이라는 것은 입증하지 못했다. 박선우에 대한 부친의 오해가 풀리면서 박해영 가족도 재결합한 것으로 과거가 바뀌었다. 그리고 안치수가 과거에서 체포되어 경찰직을 실각하면서 피살사건은 없던 일이 되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실제 사건인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받기 시작하였다.
3.7 박선우 변사사건
14화에서 갑작스럽게 떠오른 사건. 그동안 자살로 알려졌던 박선우가 사실은 자살로 위장한 타살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것. 신경안정제로 주로 쓰이는 벤조디아제핀이 죽기 직전 응급실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다량 검출(약 28mg/L)된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그 동안 안치수 계장이 조사하던 사건도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사건이 아닌 이 사건으로 밝혀졌다.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진범을 밝힐 결정적 증거를 박선우가 들고 있었는데, 증거를 이재한 형사에게 전해주려다 그 전에 진범측에서 손을 쓴 것으로 추정.
14화 마지막에 박선우가 2000년 2월 18일에 죽는다고 박해영이 이재한에게 무전했는데, 하필 그 시점에 이재한 형사쪽의 날짜가 2000년 2월 18일이었다. 무전을 듣자마자 막으러 출동했지만 결국, 이 사건은 과거의 이재한도 막지 못했고 시청자의 대다수가 바라오던 형의 귀환은 결국 무산되었다.
그리고 15화에서 밝혀진 사실로는 박선우를 죽인 진짜 범인은 김범주였다!!
16화에서, 목도리의 혈흔에 대한 설명을 위해, 김범주가 박선우를 약으로 잠재운 상태에서 면도칼로 박선우의 손목을 그은 직후의 장면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손목의 자상 부분만 모자이크 된 상태에서 그 부분을 중심으로 점점 퍼져나가는 핏물의 디테일이 대단하다. 자살로 위장하기 위한 김범주의 행위와 어우러져서 어찌보면 이 드라마에서 가장 끔찍하고 잔인한 장면.
3.8 이재한 형사 피살사건
시그널의 알파이자, 오메가
공식적으로는 이재한이 비리를 저지르고 도주했다고 수사가 종결되었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건 조작된 수사결과. 김범주 입장에서 눈엣가시였던 이재한을 직권면직시키기 위해 누명을 씌운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밝혀진 것은 다음과 같다.
- 이재한이 김윤정 유괴사건 수사도중 서형준의 시체를 찾으러 갔다가 누군가에게 맞고 정신을 잃는다.
- 이재한이 박해영과 마지막 무전을 한 뒤 안치수에 의해 살해된다. 11화까지 박해영을 비롯한 장기미제수사팀 인원은 이 사실을 몰랐다.[97] 12화에서 안치수가 죽기 전 박해영에게 자신이 이재한을 죽였음을 고백했으며, 박해영은 이 사실을 차수현에게도 말한다.
- 김범주는 박해영 경위와 장기미제수사팀이 이 사건에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걸 두려워한다. 즉, 무언가 관련이 있다. 여러 정황상 김범주가 깊이 관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작중 스토리의 큰 축이 이재한의 실종이고, 여기에 극중 흑막인 김범주와 그 부하 안치수가 깊게 관여되어있기 때문에 이 사건은 극중 맨 마지막으로 다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작중에 떡밥으로서 언급만 되던 사건이나, 12화 마지막에 드디어 시신이 발견되면서 표면으로 떠오른다. 어깨의 철심과 신분증이 함께 발견되면서 확인사살.
그리고 15화에서 당시 상황이 밝혀지는데, 이재한이 김범주의 집무실에 쳐들아갔을 때 '세인약국'이라고 적힌 비닐봉투가 있었던 것을 떠올리고 세인휴게소의 쓰레기통들과 인근 쓰레기장을 뒤졌다. 목도리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중 마침 등장한 폐지 줍는 할머니가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있었는데, 어디서 났냐고 하니까 '멀쩡한 것을 버렸기에 쓰레기통에서 꺼내 왔다'라고 했고, 이재한은 그것이 강혜승의 것임을 알아차렸다. 이러한 필사적인 노력으로 2000년 7월 29일 강혜승의 빨간 목도리를 구한 이재한은 국과수 직원들도 김범주와 한통속인 것을 보고 해외 기관에 감식 요청을 해 인주 사건 진범 장태진을 잡을 증거를 확보하게 된다. 오재성 검사에게 연락해 근시일내에 그의 사무실로 증거를 들고 가려고 하지만 때마침 김윤정양 유괴사건이 발생해 미뤄지고 서울청에서 김범주 일행이 내려오게 된다. 이후 메모에 적혀있던대로 8월 3일 선일정신병원으로 가 서형준의 시신을 발견한 이재한은 뒤통수를 맞고 기절한 뒤[98], 밧줄로 묶여 김범주에게 오재성 검사도 김범주와 한통속이라는 사실을 듣게된다. 상황을 미루어보아 이재한의 연락을 받은 오재성이 직후 김범주에게 연락한듯하다. 실제로 김범주는 이재한이 수사하러 나간 사이 이재한의 서랍을 뒤져 감식 서류를 확보했다.
이재한이 분노하며 밧줄을 풀고 일어서자 같이 서있던 김성범이 달려가 제압하려하고, 이 과정에서 복부에 칼을 찔렸다. 직후 김성범을 제압한 후 도망치다 8화의 안치수의 회상대로 안치수에게 총으로 살해당한다.
그러다가 마지막화에 과거가 바뀌면서 이 사건은 미제사건이 아닌 미수사건이 되었다. 대비를 철저히 해둔 덕에 동료가 매복해있다가 현장에서 안치수와 김성범을 체포하면서 살아났으며, 김범주는 도주했다가 나중에 장영철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조폭들에게 린치당해 사망한다. 그리고 이재한은 정현요양병원에 은신하면서 이재한은 실종처리된다.[99]
3.9 김성범 피살 사건 및 박해영 도주 사건
15화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사건이다. 살인범으로 몰린 박해영은 김성범을 만나기 위해 한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서 11시에 만나기로 하였지만, 주차장에 매복중이던 한 차량에 치인 김성범은 자리에서 사망. 이후, 차수현의 추격 끝에 김성범을 치고 달아나는 범인을 잡는 듯 싶었지만, 계속 되는 몸싸움 끝에 차수현은 자신의 총기를 흘리게 된다.
그러다가 차수현이 흘린 총기를 범인이 집어들고 겨누는 것을 본 박해영은 차수현의 앞으로 뛰어들어가 총을 맞고 총을 맞고 쓰러진다. 무전으로 부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인공들이 모두 한번씩 죽어보는 드라마라 카더라 죽어가는 박해영은 과거를 바꾸어 이재한을 살리기 위해 무전을 기다리지만, 무전은 다시 박해영이 처음 무전기를 집어들때로 돌아가고[100] 둘은 앰뷸런스에 실려간다. 그러나 CPR과 제세동기에도 불구하고 박해영은 결국 숨을 거둔다.
하지만 결국 2000년 8월 3일 선일정신병원에서 자신이 죽임을 당할 것에 대한 대비를 해둔 이재한이 살아나고 안치수와 김범주가 경찰에서 자리를 잃으며 이재한이 사망하는 사건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되었고, 심장이 멈추었던 박해영도 다시 살아났다.부활절 대신 박해영과 이재한의 무전도 없었던 일이 되었고[101]공소시효가 도래하는 현재까지 질질끌었던 김윤정 유괴사건이 과거에서 해결되는걸로 바뀌면서 장기미제사건 전담팀 구성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 됐고, 박해영과 차수현은 각각 원래 근무지였던 북대문지구대와 진양경찰서에서 계속 근무하던 것으로, 광역수사대 대원들과 황의경, 김계철과 정헌기 모두들 박해영과 초면인 것으로 바뀌었다.
3.10 김범주 피살사건(경진동 폐창고 살인사건)
16화에서 이재한이 수명을 연장하면서부터 바뀌게 된 과거에서는 2000년 11월 24일에 창고에 숨어있던 김범주가 이재한에게 발각되었다가, 이윽고 장영철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조폭들에게 맞아 사망했으며 이 사건은 이재한의 혈흔으로 인하여 이재한이 김범주를 폭행하고 살해했으며, 이후 도주한 것으로 되어있다.
김범주가 사건 현장으로 들고 온 가방 안에는 진양신도시 개발비리사건의 증거가 되는 문건이 담긴 플로피디스크가 있었다. 이 디스크는 후에 박해영이 확보하여 인터넷에 공개함으로써 장영철 의원에 타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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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한의 사망 시각으로 추정됨. 2000년 8월 3일 오후 11시 23분
- ↑ 초동수사가 잘 되었어도 시간이 오래 지나 해결이 어려운데, 이건 과학수사가 미진할 때로 보존한 증거 자체가 부실해서 정상적으론 해결이 불가능하다. 사실상 생색내기만 하다가 여론이 잠잠해지면 유야무야 미제사건 전담반을 해체할 속셈인 것이다.
- ↑ 한편 2015년의 박해영은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2000년의 이재한이 무전하는 바에 따르면, 박해영이 자신에게 선일정신병원에 가지 말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마도 미래의 박해영이 장차 이재한에게 일어날 일을 경고한 듯이 보인다. 그런데 이재한이 이 말을 전한 직후 모종의 인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 ↑ 전국 각 지역의 인구 통계와 범죄 통계, 주변 경찰서와의 거리 등을 토대로 경로와 통계를 뽑아내는 시스템으로 시각적인 분석까지는 불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포시스' 개발로 시간별 통계도 분석이 가능해졌다.
- ↑ 후에 이것이 범인을 잡는 결정적 역할을 해준다.
- ↑ 여기서 수상한 점은 범인이 도망갈 수 있는 루트는 버스 외에는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는 점. 버스 외에는 탁 트인 차로가 펼쳐져서 숨을 곳이 없다.
- ↑ 천안행 버스표
- ↑ 사실상 그녀가 증거품과 증언에 협조했다면 진작에 끝났을 사건이었단 뜻이다.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중 하나.
- ↑ 박해영이 직접 알려준 것은 아니고, 신문을 통해서 고모가 이미 알고 먼저 얘기를 꺼냈다.
- ↑ 김계철이 언급.
- ↑ 박해영 쪽에서는 일주일밖에 안지났다.
- ↑ 애초에 김윤정 유괴사건의 서형준 시체를 뜬금없이 발견했다는 점에서 팀원들은 의심하고 있었다.
- ↑ 물건만을 노리는 절도
- ↑ 2015년의 유괴 사건의 피해자
- ↑ 같이 버스를 타고 있다가 추락해서 구조대원들과 같이 있었다.
- ↑ 감식되기는 했지만 일부분만 발견되어서 누구 것인지도 알 수 없는 지문이었다.
- ↑ 목소리의 지문 같은 것이다.
- ↑ 하지만 신동훈은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 오은지와 오경태의 관계도 모를 뿐더러 오은지에 대해서도 기억을 잘 못하는 듯.
- ↑ 한영대교 붕괴사건 사망자를 위한 위령탑 앞
- ↑ 신동훈은 차수현이 위험하다며 냉동차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 ↑ 같은 시각, 신여진은 다른 곳(전화 위치 추적된 곳의 부근)의 냉동차에서 발견된다.
- ↑ 저번에 목격했다고 말한 게 동쪽 창문이냐고 떠봤다. 실제로는 서쪽 창문에서 봤다고 진술했었었다.
- ↑ 이전에 오경태와 오은지가 해줬던 말이 큰 도움이 되었다. 프로로 보기에는 일을 너무 크게 벌리며, 장물도 안 나온 걸 보아서 장물을 파는 루트를 모르는 것이며, 일처리는 아마추어인데 그에 비해 너무 쉽게 뚫렸다며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 ↑ 반장 : 한세규, 걔 검사장 아들이야. 걔가 거짓말을 왜 해? 이재한 : 검사장 아들이면 주둥이에 거짓말 탐지기 달고 나온 답니까?
- ↑ 반장 : 더럽고 엿같지마는 사람들에게는 급이란 게 있어. 알아? 한세규가 지껄인 건 증언인 거고, 오경태가 지껄이는 건 개소리란 거야.
- ↑ 이때 단순 논리로 설득한 것이 아니라, 두 손을 잡으면서 진심으로 애원했다. 이 모습에 오경태도 믿어도 되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 ↑ 김계철이 꾸준하게 밀고있다.
- ↑ 김계철이 투덜거리며 오대양하자니깐 이라고 말한다.
- ↑ 김민성이 신다혜로 의심되는 사람을 목격했다는 그 카페에서 그녀가 놓고간 책의 지문이 신다혜의 지문과 일치했다.
- ↑ 한세규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마약까지 하면서 놀았기 때문에 마약하는 장면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한세규가 신다혜를 강간하는 영상까지 있었다.
- ↑ 어느 집에 있는지 알 수 없었으므로 세 명의 집을 모조리 뒤졌기에 연쇄절도 사건으로 발전했다.
- ↑ 그 중에 수많은 거대기업들이 연루된 비리사건의 증거물인 디스켓이 들어있는 파란색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포함되어 있었다.
- ↑ 김지희는 오디션을 보러 올 때마다 신다혜의 집에 묵었다고 한다.
- ↑ 이때 신다혜는 냉장고 뒤에 숨어서 그걸 지켜보고 있었다.
- ↑ 박해영은 한세규가 스스로 경찰서로 올 것이라고 자신했었는데, 박해영이 판단한 한세규는 자기 콤플렉스가 강한 사람이라 지기 싫어하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를 노리고 한세규를 도발하여 유인한 것.
- ↑ 사실 이러지 않았으면 신다혜가 경찰청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을 것이다.
- ↑ 신다혜는 두 손이 묶인 채 차 안에 있었다.
- ↑ 문이 잠겨 있어 들어오진 못하고 밖에서 다혜야~ 다혜야~ 부르고 있었다
- ↑ 신다혜를 보자 당황하면서 '너..넌 내가 죽였는데...라고 한다.
- ↑ 장영철
- ↑
오대양성애자김계철이아직도끈질기게 밀고있다. 도올로 빙의해 열변을 토하는 게 일품. - ↑ 2015년 현재 해결된 납치 사건, 연쇄살인 사건, 대도사건과 아직 이에 대해 무전한 적이 없는 홍원동 사건, 그리고 자신의 형과 관련된 인주 여고생 사건
- ↑ 기절했다 깨어나 자신을 잡은 이가 이재한임을 깨닫지 못하고 발작하며 발버둥치는 김혜수의 연기가 압권.
- ↑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극도의 긴장 상태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멘탈붕괴가 될 만한 수준의 상황이었다.
- ↑ 3회 참조.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차수현에게서 그때 구해주지 못했던 그녀를 본 듯 하다.
- ↑ 비닐봉지에 얼굴이 꽁꽁 싸여 묻혀 있었다
- ↑ 김계철 : 옛날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연쇄 살인을 좋아하는 간부는 없어.
일반인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리가정헌수 : 동기가 없잖아요. 그냥 죽이고 싶은 욕구로 불특정 다수를 죽이니까, 단서가 턱없이 부족한 겁니다. 지금까지 잡힌 연쇄살인범도 시민들의 제보나 우연히 얻어 걸린 단서로 잡은 거예요. - ↑ 김계철 : 아효, 씨... 뭐
좆빠지게 뛰어다녀도 단서는 없고, 무능하다고 손가락질이나 당하고, 그럴 때마다 누군가는 재수없게 걸려서 옷을 벗게 되거든. 이번에도 마찬가지야. 만약에 못 잡으면 우리가 옴팡 뒤집어 쓸 수 도 있어. 한마디로 똥 밟은 거지. - ↑ 아~ 씨, 재수없게. 라고 다 들리게 말한 사람도 있었다. 경찰청 내 박해영 악명이 어느 정도였는지 보여 주는 부분.
- ↑ 최면 도중 숨이 막히고 답답하다며 괴로워했다. 이에 최면치료사 역시 손으로 엑스를 만들어보인다.
- ↑ 입고 있던 옷이 두터운 외투이며, 해당 외투는 2014년에 처음으로 생산된 외투다.
- ↑ 실종자는 범인이 자신을 좋아해서 따라다니는 것으로 착각했다. 실종자가 범인이 자신을 따라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 귤 사건(?) 이전까지는 확실하게 다음 타겟으로 삼고 추적한 것이었으나 이후의 감정은 아직 방영되지 않았으므로 불명. 다만, 박해영은 범죄 방식이 다른 사체들과 다른 점을 보아 어느 정도 감정의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 ↑ 프로파일링 결과 범인은 강박적으로 깔끔함을 챙기는 인물이라고 추정했는데, 편의점 물건들의 상표가 모두 앞으로 되어 있고 각잡고 줄을 맞춰서 정리되어 있었다.
- ↑ 처음에 뛸 때는 가로등 불빛의 방향이 오른쪽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왼쪽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모두가 소오름! 을 외쳤다사실 앞부분에서 회상씬을 보던 중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차수현이 전봇대에 부딪힌 후 반대방향으로 뛰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 ↑ 숨이 끊기기 전 목을 조르던 범인이 근처에 있던 이재한의 목소리를 듣고 도망가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이재한이 자기를 잡았을 때 발작을 일으켰던 것도 이 때문.
- ↑ 집 앞에서 넘어져서 얼굴이 맨홀 뚜껑에 닿았었다.
- ↑ 김진우의 어머니의 것으로 확인, 1차 범행 전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
- ↑ 이재한의 입장에서는 한낮
- ↑ 자원봉사자 일원으로 방문, 김진우와도 잠시 눈 마주친다.
- ↑ 경찰서 시찰 나온 의원에게 감기 걸려 잠시 쉬고 있던 차수현을 대신해 이재한이
표정이 싹 굳는 높으신분들께커피를 타드리고 나오면서 허둥지둥 따라온 차수현을 보며 눈 그렇게 이쁘게 뜨지말라고면박(?) 주곤 돌아서면서 아이컨택을 뽝 - ↑ 불려오는 중에 정황을 들었을 수는 있다.
- ↑ 이 때 인주 고등학생 이동진이 스쳐간다.
- ↑ 동료 형사가 관두고, 이재한은 웃음을 잃었다고 한다.
- ↑ 오므라이스는 박해영에게 가족의 추억이 담긴 음식이다. 과거 문제를 다 맞으면 형에게 가족들과 함께 오므라이스를 먹고 싶다고 부탁했기 때문. 하지만 그 말을 한 직후 형은 경찰들에게 끌려갔다.
- ↑ 강혜승이 박선우를 깔보자 발끈한 이유는 자신을 처음으로 진심으로 대해 준 사람이어서다.
- ↑ 피해자였음에도 여자가 몸을 함부로 굴렸다는 것과 같은
개소리멍멍비난을 받았다. - ↑ 범인을 체포하다가 복부에 칼을 맞았다.
- ↑ 이재한 형사에게 형의 죽음을 막아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사건자료를 보고 현재가 바뀌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 ↑ 14회에서 이 약은 과거에 복용하지 않았던 내성이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의식불명에 이를 정도 양의 신경안정제로 밝혀졌다.
- ↑ 이때 싸맨 손가락에서 범주의 피가 떨어져 혈흔이 목도리에 묻었을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한다.
- ↑ 형을 구하지 못했다며 미안하다는 무전에서 자신이 다른 데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늦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다친 차수현이 걱정되어 함께 출동한 탓에 선우에게 바로 가지 못 했고, 그 때문에 선우가 죽었다고 자책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눈 팔면 안 되는 직업이라는 말은 이러한 경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 ↑ 확실한건 아니지만 카메라의 포커스가 29일로 잡힌다
- ↑ 이때 현장조사하러 간 카페에서 윤수아로 추정되는 여자의 손목과 뒷모습이 나온다.
- ↑ 이 후 김성범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재한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음을 자초했다는 의미로 말한다.
- ↑ 2회에서 등장한 박해영과의 두 번째 무전이다.
- ↑ 박해영은 이제한에게 미제사건은 포기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재한은 김범주의 '포기하라'는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에 사망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 ↑ 지나가는 사건으로 나온다.
- ↑ 현재가 바뀌었을 때는 바람에 사물이 흔들리는 것으로 표현된다.
- ↑ 이전에는 현재가 바뀌었을 때 무전을 하는 사람의 기억이 어떠한 상태인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 박해영이 변하기 전의 사건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사건에 관련된 기억만이 표면적으로 언급되었는데, 이번 화를 통해 현재가 변하면 무전을 하는 사람, 즉 박해영과 차수현은 변하기 전과 후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박해영은 자신이 죽었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살아난 후에 생긴 새로운 기억, 즉 과거 이재한과 만났던 기억, 가족과 재결합한 기억, 새로운 학창시절의 기억
부모님과 함께 한 졸업식이라던지을 가지게 된 것이다. - ↑ 김범주는 안치수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김성범에게 마지막 처리는 안치수가 하도록 하라고 시킨다.
- ↑ 몇 번 대화를 나누었던 황의경은 물론이고, 자신을 잡으려고 혈안이었던 광수대 형사들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 ↑ 무전기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이재한이 사망하고 그 주변에서 무전기가 발견되어 증거 보관실에 있다가 시효가 다되어 폐기되어야 발견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재한이 살아난 상황에서는 무전기는 박해영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현재 생존중인 이재한의 손에 있게 된다.
- ↑ 김범주가 사망함에 따라 이 드라마의 현재 시간대에 일어났던 모든 사건들이 백지화 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시점에서 김범주가 개입하던 모든 사건들이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데, 김윤정 유괴사건이 동년에 해결되면서 1회에서 살인사건의 공소시효 완전 폐지로 이끌었던 사건은 없던 일이 되었고, 따라서 장기미제전담팀 자체가 백지화되었다. 물론 모든 일이 없던 것이 되었다는 것은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이진형은 여전히 요양원에 입원하여 거동은 제한되지만 처벌은 받지 않고, 신다혜 실종사건의 범인 한세규는 여전히
무능하지만로펌 변호사로 호의호식 하는 중일 거란 소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차수현과 박해영은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제인 채로 두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 ↑ 참고로 왜 김범주의 가방까지 들고 도주했냐면 이재한이 그 안에 김범주가 만일을 위해 만든 신양 신도시 비리사건의 비리 내용이 담긴 플로피디스켓 복사본이 있을 것이라 추측해서였다.
- ↑ 이재한은 앞선 무전에서 박해영이 '이재한 형사님의 수첩에 꽃혀있던 메모'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가 자신의 메모를 볼거란 것을 알고 있었다.
- ↑ 다만 이 경우는 진짜 이재한에게 일어난 일이 아닌 박해영의 서술트릭이다라는 논란이 있는 상태이다. 봉투와 박해영집의 방문, 깡패들 습격의 순서가 잘 합치되지 않기 때문이다.
- ↑ 그러나 봉투의 소인이 요양병원인 것으로 보아 이재한은 깡패들의 습격에 어떻게든 살아난 후 요양병원에서 봉투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즉, 자신이 죽게 된 상황에서 박해영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그 이후 봉투를 발송한 순서
- ↑ 이재한이 15년간 숨어있었던 것은 공소시효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를 도와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김범주 살인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몰렸는데,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박해영이 자료를 보던 장면에서 끝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 ↑ 이재한이 조폭들로부터 도망쳐 차수현과 박해영을 만났을지는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사실 상 만나게 되었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시즌2를 위한 떡밥이다 - ↑ 이재한의 얼굴이 비춰지는 화면이 과거 장을 표현할 때 사용되었던 아나모픽 화면인 것으로 보아 미래의 누군가의 시점에서 무전이 걸려오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
- ↑ 물론 오늘날에도 큰 돈이기는 하지만, 2000년 기준으로 5,000만 원이면 제법 큰 돈이다. 당시에는 지방에서 아파트 한 채를 넉넉히 살 돈이었다.
- ↑ 극중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세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주차권의 발권시간이 '2000년 7월 30일 00시 05분'이라고 해서 그 이후까지 서형준이 생존했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윤수아가 시체만 옮겨놓은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한 입증책임은 검사에게 있고, 드라마이니깐 너무 세세하게 파고들지는 말자.
- ↑ 물론 진정한 의미의 시작점은 인주 사건이긴 했다.
- ↑ 모티브라고 보기에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사건 내용이 신정동 연쇄폭행살인사건과 상당히 닮았다. 피해자의 얼굴을 비닐로 가리고, 시신 유기 방식이 비슷하다는 것. 다만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신정동 연쇄폭행살인사건의 경우 같은 관할의 경찰서에서 사건을 담당했지만 홍원동 연쇄 살인사건은 관할서가 달라서 초동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일 것이다.
- ↑ 차수현이 이 사건의 미해결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린 이유다.
- ↑ 박해영이 인주병원으로 들어오기전에 스켜지나간 차 안에 김범주의 하수인으로 보이는 조폭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는 김범주가 안치수를 제거하라고 명령했던 것 같다.
- ↑ 박해영은 김윤정 유괴사건의 진범을 잡은 뒤의 무전으로 누군가가 이재한을 총으로 쏘았다는 사실까지만 접근한 상태이며, 차수현도 이재한을 그리워하지만 정작 그 사건의 진실을 모른다. 나머지 멤버는 이재한을 아예 모르거나 실종사건에 관심이 아직 없다
- ↑ 누구에게 맞았는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김범주 일행 중 한명으로 추정
- ↑ 폭력배들에게 쫓기던 상황에서 이재한이 어떻게 살아날 수 있었는지는 시즌2가 나와야 밝혀질 듯 하다.
- ↑ 이때부터 과거가 바뀌었다는 암시가 등장하는데, 첫 화와 마지막화의 무전 내용이 다르다. 뒤에 나오듯 이재한이 선일정신병원에 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던것이 차수현이었기에 이재한은 '아니면 쩜오 너냐'라고 하며 박해영만 불렀던 첫 화와 달리 반말로 차수현까지 찾는다.
- ↑ 정확히는 바뀐 박해영의 과거에선 없었던 일이고 이재한에겐 일어났던 일이다. 이재한이 죽지 않고 비리 누명 또한 뒤집어쓰지 않았기 때문에 재한의 무전기가 해영에게 흘러들어갈 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