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테니스선수
로저 페더러 | |
Roger Federer | |
생년월일 | 1981년 8월 8일 |
출생지 | 스위스 바젤 |
신체 | 186cm[1], 85kg |
주 손 | 오른손잡이 |
주 기술 | 원핸드 백핸드 |
프로데뷔 | 1998년 |
ATP 싱글랭킹 | 7위 |
목차
테니스 황제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1 커리어
2016년 7월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 1080승[2] 245패(승률 81.51%)
- 커리어 타이틀 획득 : 88회[3]
- 복식 통산 성적 : 129승 89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8회
- 통산 상금 획득 : 98,830,825 달러(한화 약 1137억)[4]
그랜드슬램 대회 : 우승 17회[5] / 준우승 10회 - 통산 307승[6] 51패(승률 85.75%)
- 호주 오픈 : 우승 4회(2004, 2006, 2007, 2010) / 준우승 1회(2009) - 통산 80승[7] 13패(승률 86.02%)
-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 : 우승 1회(2009) / 준우승 4회(2006, 2007, 2008, 2011) - 통산 65승 16패(승률 80.25%)
- 윔블던 : 우승 7회[8](2003, 2004, 2005, 2006, 2007, 2009, 2012) / 준우승 3회(2008, 2014, 2015) - 통산 84승[9] 11패(승률 88.42%)
- US 오픈 : 우승 5회[10](2004, 2005, 2006, 2007, 2008) / 준우승 2회(2009, 2015) - 통산 78승 11패(승률 87.64%)
기타 대회
- ATP 월드 투어 파이널[11] : 우승 6회[12](2003, 2004, 2006, 2007, 2010, 2011) / 준우승 3회(2005, 2012, 2014) - 통산 52승[13] 12패(승률 81.25%)
- 마스터스 1000 시리즈[14] : 우승 24회 / 준우승 18회 - 통산 330승[15] 98패(승률 77.10%)
- 올림픽 메달 :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 /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식 은메달
2003년 이후부터는 그랜드슬램 4강에 없는 횟수를 헤아리는 것이 더 빠르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도합 247승 15패로 승률 94.3%.
다음은 ATP에서 선정한 그의 10대 기록이다. 번역본은 여기. 상술한 기록들도 2010년까지 이룩한 기록으로 2016년 7월 현재의 누적기록은 더 대단해졌다. 페더러의 현재 세우고 있는 기록은 하단 항목 참조.
하지만 여간해선 지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재미없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혹자는 테니스가 페더러만 이겨서 짜고 치는 경기가 아닌가도 싶었단다. 특히 미국의 앤디 로딕을 잘 잡기로 유명.. 상대전적이 24전 21승 3패로 압도적인 전적이다.[16] 근데 로딕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탑랭커들이 페더러한테 상대전적에서 발린다.[17] 페더러가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선수는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뿐이다.[18]
1.1 페더러가 현재 세우고 있는 각종 역대 테니스 대회 기록들
-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 17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우승 14회를 기록한 피트 샘프라스(미국) &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공동 2위.
-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 27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록중인 결승 진출 21회가 역대 2위.
-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40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4강 진출 31회를 기록한 지미 코너스(미국)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공동 2위.
-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8강 진출 48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지미 코너스(미국)가 기록한 8강 진출 41회가 역대 2위.
-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68회 출전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2위. 역대 1위는 파브리스 산토로(프랑스)가 기록한 본선 70회 출전.
-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10회 연속 결승 진출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참고로 역대 2위도 페더러 본인 기록으로 8회 연속 기록을 가지고 있다.
-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23회 연속 4강 진출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노박 조코비치가 기록한 14회 연속 4강 진출이 역대 2위.
-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36회 연속 8강 진출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록한 28회 연속 8강 진출이 역대 2위.
-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65회 연속 출전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가 기록중인 본선 59회 연속 출전이 역대 2위.
-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경기 통산 307승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지미 코너스(미국)가 기록한 통산 233승이 역대 2위.
-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우승 4회
- 안드레 애거시(미국)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2위. 역대 1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록중인 우승 6회.
- 호주 오픈 남자 단식 결승 진출 5회
- 스테판 에드베리(스웨덴) & 앤디 머레이(영국)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2위. 역대 1위는 노박 조코비치가 기록중인 결승 진출 6회.
- 호주 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 12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스테판 에드베리(스웨덴)가 기록한 4강 진출 8회가 역대 2위.
-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1회 연속 4강 진출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이반 렌들(체코)이 기록한 6회 연속 4강 진출이 역대 2위.
-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 경기 통산 80승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록중인 통산 57승이 역대 2위.
-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 진출 5회
- 이반 렌들(체코) & 매츠 빌렌더(스웨덴)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3위. 역대 1위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기록중인 결승 진출 9회, 역대 2위는 비외른 보리(스웨덴)가 기록한 결승 진출 6회.
-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 7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3위. 역대 1위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기록중인 4강 진출 9회. 역대 2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록중인 4강 진출 8회.
-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4회 연속 결승 진출
- 비외른 보리(스웨덴) & 이반 렌들(체코) & 라파엘 나달(스페인)[19]과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2위. 역대 1위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기록한 5회 연속 결승 진출.
-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5회 연속 4강 진출
-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2위. 역대 1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록중인 6회 연속 4강 진출.
-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 경기 통산 65승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2위. 역대 1위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기록중인 통산 72승.
-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 7회
-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1위.
-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진출 10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결승 진출 7회를 기록한 보리스 베커(독일) &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공동 2위.
- 윔블던 남자 단식 4강 진출 11회
- 지미 코너스(미국)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1위.
- 윔블던 남자 단식 5회 연속 우승
- 비외른 보리(스웨덴)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1위.
- 윔블던 남자 단식 7회 연속 결승 진출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비외른 보리(스웨덴)가 기록한 6회 연속 결승 진출이 역대 2위.
- 윔블던 남자 단식 7회 연속 4강 진출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6회 연속 4강 진출을 기록한 지미 코너스(미국) & 비외른 보리(스웨덴)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공동 2위.
-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경기 통산 84승
- 지미 코너스(미국)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1위.
-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 5회
- 지미 코너스(미국) &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1위.
-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 진출 7회
- 지미 코너스(미국)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3위. 결승 진출 8회를 기록한 이반 렌들(체코) &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공동 1위.
- US 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 10회
- 안드레 애거시(미국)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2위. 역대 1위는 지미 코너스(미국)의 4강 진출 14회.
- US 오픈 남자 단식 5회 연속 우승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3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이반 렌들(체코) & 존 메켄로(미국)가 공동 2위.
- US 오픈 남자 단식 6회 연속 결승 진출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2위. 역대 1위는 이반 렌들(체코)이 기록한 8회 연속 결승 진출.
- US 오픈 남자 단식 8회 연속 4강 진출
- 이반 렌들(체코)과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3위. 역대 1위는 지미 코너스(미국)가 기록한 12회 연속 4강 진출, 역대 2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록중인 10회 연속 4강 진출.
-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 경기 통산 78승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3위. 역대 1위는 지미 코너스(미국)가 기록한 통산 97승, 역대 2위는 안드레 애거시(미국)가 기록한 통산 79승.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우승 6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우승 5회를 기록한 이반 렌들(체코) & 피트 샘프라스(미국)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공동 2위.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결승 진출 10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이반 렌들(체코)이 기록한 결승 진출 9회가 역대 2위.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4강 진출 13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이반 렌들(체코)이 기록한 4강 진출 12회가 역대 2위.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14회 출전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안드레 애거시(미국)가 기록한 13회 출전이 역대 2위.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14회 연속 출전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이반 렌들(체코)이 기록한 12회 연속 출전이 역대 2위.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통산 52승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이반 렌들(체코)이 기록한 통산 39승이 역대 2위.
-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우승 24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3위의 기록. 역대 1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록중인 우승 30회, 역대 2위는 라파엘 나달이 기록중인 우승 28회.
-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결승 진출 42회
-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2위. 역대 1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록중인 결승 진출 43회.
-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4강 진출 56회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2위. 역대 1위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기록중인 4강 진출 60회.
-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경기 통산 330승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기록중인 통산 317승이 역대 2위.
- ATP 월드 투어 이상급 대회 남자 단식 우승 88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3위. 역대 1위는 지미 코너스(미국)가 기록한 우승 109회, 역대 2위는 이반 렌들(체코)이 기록한 우승 94회.
- ATP 월드 투어 이상급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 136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3위. 역대 1위는 지미 코너스(미국)가 기록한 결승 진출 163회, 역대 2위는 이반 렌들(체코)이 기록한 결승 진출 146회.
- ATP 월드 투어 이상급 대회 4강 진출 183회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3위. 역대 1위는 지미 코너스(미국)가 기록한 4강 진출 235회, 역대 2위는 이반 렌들(체코)이 기록한 4강 진출 189회.
- ATP 개인전 통산 1080승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2위. 역대 1위는 지미 코너스(미국)가 기록한 통산 1254승.
- ATP 싱글 랭킹 237주 연속 1위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ATP 싱글 랭킹 160주 연속 1위 기록을 갖고 있는 지미 코너스(미국)가 역대 2위.
- ATP 싱글 랭킹 통산 302주 1위 달성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의 기록. ATP 싱글 랭킹 통산 286주 1위 기록을 달성한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역대 2위.
2 유소년 시절에서 주니어 선수 시절
스위스의 바젤 근처의 작은 도시 비닝겐에서 태어났다. 그후 프랑스, 독일 국경에 위치한 뮌헨스타인에서 자랐고[20] 6살이 되던해 테니스를 처음 접한 그는 14살에 주니어 챔피언이 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주니어 선수로서는 마지막 출전 시즌이었던 1998년에 주니어급 테니스 대회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오렌지볼 16세부와 윔블던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였고 US 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테니스 선수 주니어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니어 선수 시절에도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될 자질을 인정받는 선수였다.
참고로 페더러의 회상에 따르면, 어릴적부터 그랜드슬램이나 마스터즈급 대회의 볼키즈로 자주 뽑혀 세계적인 수준의 선배 테니스 플레이어들의 경기를 바로 눈앞에서 봤던게 큰 경험이 되었다고 한다.
3 역대 시즌
3.1 프로전향~2000년
1998년에 프로 테니스 선수로 전향하였는데 1998년에는 아직 주니어 대회와 시니어 대회 출전을 병행하였다. 이후 차근차근 대회에 출전 및 입상하면서 세계 랭킹을 올려나갔으며 1999년에 호주 오픈 남자 단식을 시작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도 본격적으로 출전하기 시작하였다. 호주 오픈 남자 단식과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예선 탈락했지만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과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는 본선에도 출전하였다.
물론 아무리 로저 페더러라도 아직 어린 나이에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 첫 출전한 것이기에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과 윔블던 남자 단식 모두 본선 128강전(1회전)에서 탈락하고 만다. 1999년에 로저 페더러는 세계 랭킹 302위로 시작하여 연말에 64위로 마무리하며 스위스 선수 중 세계 랭킹 2위이면서 세계 랭킹 100위권 중 가장 어린 선수라는 위치를 차지한다.
2000년에는 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모두 출전하면서 자신의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출전 연속 기록의 서막을 열었는데,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선 16강까지 올랐고 ATP 투어 남자 단식 결승에도 두번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는 두번 다 패배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여기에 시드니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도 준결승까지 진출하였다. 어찌되었든 로저 페더러는 2000년 세계 랭킹을 61위로 시작하여 29위로 마감하면서 꾸준히 성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3.2 2001년
2001년이 페더러에게는 여러가지로 뜻깊은 해였는데 먼저 2001년 2월에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오픈 남자 단식에서 7번 시드로 출전한 로저 페더러는 세계 랭킹 7위로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예브게니 카펠니코프[21](러시아)를 준결승에서 2-1(6-2, 6-7<4-7>, 6-3)로 이기고 자신의 통산 세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67위에 올라있던 줄리앙 보우터(프랑스)를 2-1(6-4, 6-7<7-9>, 6-4)로 꺾고 페더러 커리어 통산 첫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하였다.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서 8강에 오르면서 자신의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첫 8강 진출을 이뤘다.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도 8강 진출을 해냈고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도 16강에 올랐다.
이 성적 중에서도 2001년에 페더러한테 가장 의미가 깊었던 것이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의 성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2001년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로저 페더러가 전년도 윔블던 남자 단식 챔피언이며 통산 윔블던 7회 우승에다 윔블던 남자 단식 4연속 우승을 이루고 5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테니스 황제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대결하여 5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3-2(7-6<9-7>, 5-7, 6-4, 6-7<2-7>, 7-5)로 꺾으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 오른 것이기 때문이다.
이 2001년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전은 테니스 황제 피트 샘프라스의 몰락과 로저 페더러라는 새로운 테니스 황제의 등극을 알리는 역사적인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는 로저 페더러의 황제 등극이 무려 2년이나 더 걸렸다는 것이 함정, 로저 페더러가 황제 등극을 못했으면 테니스 황제 피트 샘프라스가 노쇠화로 젊은 다크호스에게 뜬금 패배를 당한 케이스로 평가절하될 에피소드였을지도. 하지만 로저 페더러가 테니스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 테니스 황제의 자리를 교체하는 역사적인 경기로 아름답게 미화되었다.
하지만 로저 페더러는 피트 샘프라스를 꺾고 올라간 2001년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1위이던 팀 헨만[22](영국)에게 1-3(5-7, 6-7<6-8>, 6-2, 6-7<6-8>)으로 패배하였고 2001년 US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는 세계 랭킹 2위이던 커리어 골드슬래머인 안드레 애거시(미국)에게 0-3(1-6, 2-6, 4-6)으로 패배했다. 로저 페더러의 테니스 황제로의 대관은 아직도 2년이나 지난 후의 일이라는 이야기. 어찌되었든 로저 페더러는 2001년에 세계 랭킹 29위로 시작하여 연말에 세계 랭킹 13위로 마치게 되었다.
3.3 2002년
로저 페더러의 2002년 성적은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는 부진한 편이었으나 이때까지 1번도 올라가보지 못했던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에 2번이나 결승에 진출하여 1번의 우승을 달성하였고 전년도에 처음 우승하였던 ATP 투어 남자 단식에서도 2번의 우승을 달성하였다.
2002년의 구체적인 성적을 살펴보면 그랜드슬램 대회는 호주 오픈 남자 단식과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만 16강(4회전)의 성적을 올렸을 뿐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과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는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다른 대회 성적은 상대적으로 좋았는데 2002년 1월에 호주의 시드니에서 열린 ATP 투어 시드니 오픈 남자 단식에서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로저 페더러는 준결승에서 3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15위 앤디 로딕(미국)을 2-0(7-6<7-3>, 6-4)로 꺾고, 결승전에선 세계 랭킹 67위인 후안 이나시오 첼라(아르헨티나)를 2-0(6-3, 6-3)으로 격파하고 우승하여 통산 2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하였다.
2002년 3월에 미국의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스터스 시리즈인 마스터스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에서 페더러는 1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여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던 레이튼 휴이트(호주)를 2-0(6-3, 6-4)로 이기고 페더러로선 커리어 처음으로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올랐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9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안드레 애거시(미국)에게 1-3(3-6, 3-6, 6-3, 4-6)으로 분패하였다. 그래도 페더러로선 커리어 첫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준우승이었다.
2002년 5월에는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열린 마스터스 시리즈인 마스터스 함부르크 오픈 남자 단식에 페더러는 1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여 8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이던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을 2-1(6-0, 1-6, 6-2)로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5위이던 마라트 사핀(러시아)마저 3-0(6-1, 6-3, 6-4)로 꺾으면서 페더러 자신의 커리어 첫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이 우승으로 통산 3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하였다.
2002년 10월에는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열린 비엔나 오픈 남자 단식에 6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로저 페더러는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9위로 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를 2-0(6-2, 6-3)으로 꺾고 결승전에서 5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이리 노박[23](체코)을 3-1(6-4, 6-1, 3-6, 6-4)로 물리치면서 페더러 자신의 ATP 투어 남자 단식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페더러는 세계 랭킹 순위를 2002년 첫주에 세계 랭킹 13위에서 시작하여 2002년 마지막주에 세계 랭킹 6위로 끝마칠 수 있었다.
3.4 2003년
2003년에 세계 랭킹 6위로 시작한 로저 페더러는 1월에 열린 그랜드 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 6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여 16강전(4회전)에서 10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세계 랭킹 12위이던 다비드 날바디안[24](아르헨티나)에게 2-3(4-6, 6-3, 1-6, 6-1, 3-6)으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하지만 2월 중순에 프랑스의 마르세유에서 열린 ATP 투어 마르세유 오픈 남자 단식에 로저 페더러는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여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86위인 요나스 비요크만[25](스웨덴)을 2-0(6-2, 7-6<8-6>)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2003년 첫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 겸 통산 5번째 ATP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2월 말에 UAE의 두바이에서 열린 ATP 투어 두바이 오픈 남자 단식에서도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로저 페더러는 결승전에서 3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10위인 이리 노박(체코)을 2-0(6-1, 7-6<7-2>)로 꺾고 2003년 두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 겸 통산 6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4월 말에는 독일의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뮌헨 오픈에서도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여 결승전에서 8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35위 야르코 니에미넨(핀란드)에게 2-0(6-1, 6-4)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달성하면서 2003년 세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 겸 통산 7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였다.
뮌헨 오픈 우승 직후인 5월 초에 마스터스 시리즈 중 하나인 마스터스 로마 오픈 남자 단식에 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로저 페더러는 준결승전에서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세계 랭킹 3위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를 2-0(6-4, 4-2<경기 중 페레로 기권>)로 꺾고 통산 세번째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결승전에 올랐으나 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마스터스 로마 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5월 말에 열린 그랜드 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선 128강전(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6월 중순에 독일의 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할레 오픈 남자 단식에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로저 페더러는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73위인 니콜라스 키에퍼(독일)을 2-0(6-1,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2003년 네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 겸 통산 8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우승의 여세를 몰아 6월 말에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에 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페더러는 준결승전에서 5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세계 랭킹 6위인 앤디 로딕(미국)을 3-0(7-6<8-6>, 6-3, 6-3)으로, 결승전에서는 세계 랭킹 48위에 올라있던 마크 필리포시스[26](호주)를 3-0(7-6<7-5>, 6-2, 7-6<7-3>)으로 꺾으면서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하여 첫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컵을 획득했다. 로저 페더러 통산 첫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 겸 통산 첫번째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이었고 여기에 2003년 다섯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 겸 통산 ATP 투어 남자 단식 9번째 우승이었다.
8월 말에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로저 페더러는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는데 16강전(4회전)에서 탈락했다. 10월 초에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열린 ATP 투어 비엔나 오픈 남자 단식에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로저 페더러는 결승전에서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세계 랭킹 7위이던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를 3-0(6-3, 6-3, 6-3)으로 꺾고 2003년 여섯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 겸 통산 10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했다.
11월 중순에 영국의 런던에서 열린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에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로저 페더러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 조별 예선 1회전에서 세계 랭킹 5위이던 안드레 애거시(미국)을 2-1(6-7<3-7>, 6-3, 7-6<9-7>)로 이기고 조별 예선 2회전에서는 세계 랭킹 8위인 다비드 날바디안(아르헨티나)을 2-0(6-3, 6-0)으로 꺾었다. 조별 예선 3회전에선 세계 랭킹 2위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에게 2-0(6-3, 6-1)으로 승리하며 조별 예선 3연승으로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 올랐으며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선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던 앤디 로딕(미국)을 2-0(7-6<7-2>, 6-2)으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결승전에선 조별 예선에서 대결하였던 안드레 애거시와 재차 대결하여 스코어 3-0(6-3, 6-0, 6-4)의 완승을 거두고 마스터스컵 남자 단식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다. 이 마스터스컵 남자 단식 우승은 로저 페더러 통산 첫번째 마스터스컵 남자 단식 우승 겸 통산 11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이었다. 이렇게 로저 페더러는 2003년에 ATP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7번의 우승을 해내는 좋은 성적으로 2003년 마지막을 세계 랭킹 2위로 끝마칠 수 있었다.
3.5 2004년~2009년
2004년 세계 랭킹 2위로 시작한 로저 페더러는 1월 말에 열린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였는데 16강전(4회전)에서 15번 시드를 받은 전 세계 랭킹 1위인 레이튼 휴이트(호주)에게 3-1(4-6, 6-3, 6-0, 6-4)로 승리하였고 8강전에서도 세계 랭킹 8위인 다비드 날바디안(아르헨티나)을 3-1(7-5, 6-4, 5-7, 6-3)로 꺾었다. 4강전에서 세계 랭킹 3위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에게 3-0(6-4, 6-1, 6-4)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였는데 결승전에서 대결하게 된 상대는 당시 세계 랭킹 86위로 추락한 상태이던 전 세계 랭킹 1위인 마라트 사핀[27](러시아)이었다. 로저 페더러는 2004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마라트 사핀에게 세트 스코어 3-0(7-6<7-3>, 6-4, 6-2)의 완승을 거두고 통산 첫번째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우승 겸 통산 2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이 우승으로 페더러는 통산 12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도 오르게 된다. 페더러의 세계 랭킹 1위는 스위스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 달성하는 세계 랭킹 1위이기도 했다.
2004년 호주오픈 우승을 통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페더러는 이후 2008년 8월까지 무려 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라는 위대한 기록을 세웠다. 만 4년 반 가까이 단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독주하며 테니스 역사상 가장 깨지기 힘든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윔블던 남자 단식 5연패, US 오픈 남자 단식 5연패를 달성하면서 무려 4년이 넘는 황제 페더러의 독주 시대를 열게 된다.
2008년 시즌 전염성 단핵구증 라는 희귀질환에 시달린 페더러는 폼이 다소 떨어지면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각기 호주 오픈 남자 단식과 윔블던 남자 단식을 내주게 된다. 특히 2008년 라파엘 나달과의 윔블던 결승전은 두 차례의 비로 인한 경기 지연, 그로 인해 7시간 넘게 진행된 경기시간,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3,4세트를 타이브레이크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풀세트까지 가는 등 치열한 경기 내용으로 인해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명경기로 손꼽힌다. 이 엄청난 승부에서 페더러는 2-3(4-6, 4-6, 7-6<7-5>, 7-6<10-8>, 7-9)으로 패하면서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기록을 5연패에서 마감한다.
경기 끝나고 코트에 뒹굴면서 환호나는 나달과 그를 쳐다보는 페더러의 모습이 대조되면서 페더러 팬들에게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정적으로 윔블던 대회가 끝나고 발표된 2008년 8월 랭킹에서 페더러는 237주 연속 지켜오던 랭킹 1위를 라파엘 나달에게 내주면서 2위로 밀려나게 된다.
2008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US 오픈 남자 단식 5연패를 차지했지만, 2009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라파엘 나달에게 5시간에 걸친 혈투 끝에 또다시 패하고 만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아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던 페더러의 모습과 그를 위로하는 나달의 모습은 2009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의 명장면.
2009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서 대회 5연패를 노리던 라파엘 나달이 16강전(4회전)에서 로빈 소더링(스웨덴)에게 발목을 잡히며 탈락하자 결승에서 그 소더링을 3-0으로 제압하고 대망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2005년 준결승, 2006, 2007년과 2008년에는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에게 패했을 뿐 페더러의 클레이 코트에서 기량도 매우 뛰어났음을 입증한다.
2009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는 풀세트 접전끝에 앤디 로딕(미국)을 3-2(5-7, 7-6<8-6>, 7-6<7-5>, 3-6, 16-14)로 잡아내며 6번째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과 함께 통산 15회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피트 샘프라스의 기록을 경신한다. 그러면서 1년만에 빼았겼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찾아온다.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위력적인 플랫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7<5-7>, 6-4, 6-7<4-7>, 2-6)으로 패하며 준우승, 대회 6연패에는 실패한다.
3.6 2010년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견고한 모습을 대회 내내 잘 유지하며 결승에서 앤디 머레이를 3-0으로 꺾고 개인 통산 16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하였다.
2010년 윔블던 오픈 8강에서 괜찮은 실력자인 토마스 베르디흐[28]의 파워에 오랜만에 황제답지 못한 멘탈을 보여주며 탈락했다. 이로서 페더러는 2003년 11월 10일 이후로 처음으로 세계 3위로 랭킹이 떨어졌다.
2010년 US오픈에서는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다.
2010년 런던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는 결승에 올라 라이벌 라파엘 나달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
3.7 2011년
2011년 프랑스 오픈 4강에서 기세등등한 노박 조코비치를 꺾으며 라파엘 나달과 격돌했다. 1세트 초반 5:2까지 앞섰다가 양말 갈아신은 나달에게 순식간에 다섯 게임을 모조리 내주면서 기세가 꺾여 2세트까지 연달아 내줬다. 우천으로 잠시 중단되는 동안 잘 추스려 3세트를 잡았지만 결국 체력적인 면에서 한계를 보이면서 나달의 우주방어에 무릎꿇고 말았다. 세트 스코어 1:3 패. 같은 해 US 오픈 4강에선 조코비치와 맞붙어 첫 두 세트를 내리 따냈으나 3,4세트를 내주었고 마지막 5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 5-3으로 앞선 상태에서 40-15 즉, 더블 매치 포인트까지 다다랐으나 갑작스런 체력 저하로 인해 결국 7-5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3.8 2012년
2012년 윔블던에서 앤디 머레이를 꺾고 우승하며, 2010년 호주 오픈 이후 정말 오랜만에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맛보게 되었다. 샘프라스의 윔블던 최다우승 기록 타이를 이루고 오랜만에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덤. 거기다 한 주 모자랐던 역대 최장기간 랭킹 1위를 넘어서서 역대 최장기간인 302주 랭킹1위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얼마뒤에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단식 부분에 스위스 대표로 출전 - 결승전서 영국대표인 앤디 머레이와 2012 윔블던 리매치를 갖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패배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참고로 전설을 써 나가는중인 페더러의 커리어중 유독 올림픽 단식 금메달이 없다. 역대 올림픽 출전기록은 위에서 언급된 2012 런던을 제외하고 2004 아테네 올림픽 2회전, 2008 베이징 올림픽 8강.
3.9 2013년
시즌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에서는 앤디 머레이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쳤으나 2-3으로 패하며 준결승에서 멈춰섰다.
2013년 프랑스오픈에 출전,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이는 지미 코너스(1,254승), 이반 렌들(1,071승), 기예르모 빌라스(923승)에 이어 역대 다승 부문 4위에 해당하는 기록. 하지만 8강전에서 송가에게 0-3으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몇 주 뒤에 열린 2013 윔블던 오픈에서 대회 2라운드 만에 세계랭킹 116위의 우크라이나 선수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에게 덜미를 잡히며 광탈하고 말았다. 참고로 1라운드에서 오랜지색 밑창이 달린 테니스화를 신고 경기했다는 이유로 윔블던 주최측에게 한소리 들은건 덤(....)[29]
2013년 신시내티 마스터스 (웨스턴 앤 사우던 오픈)에서 8강전에서 나달에게 1-2 (7-5, 4-6, 3-6) 로 패해 2002년 10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인 7위까지 떨어졌다. 아울러 2013년 US OPEN 에서 7번 시드를 확정해 (물론, 앞선 6명의 선수가 부상등으로 결장하면 시드는 올라간다) 2002년 US OPEN 이후 가장 낮은 시드를 기록했다. 페더러는 2013 US오픈에서 지금까지의 부진을 털어내고 제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단단히 벼르는 모양. 그러나 단식 4회전(16강전)에서 스페인의 토미 로브레도에게 0-3(6-7, 3-6, 4-6)으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것도 역대 대결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었던 상대에게 당한 완패.
결국 2013 시즌은 페더러의 역대 커리어중 최악으로 남게 돼버렸다. 일부 언론에선 페더러의 부진한 성적에 슬슬 은퇴 이야기까지 나오는 모양이지만, 본인은 이런 이야기를 일축하며 부활하겠다는 인터뷰를 남겼다.[30]
3.10 2014년
2014년 호주 오픈 8강에서 만난 앤디 머레이[31]를 멘붕시키며 결국 부활에 성공(...). 그러나 4강에서 천적인 라파엘 나달을 만나 0-3(6-7, 3-6, 3-6)으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다.[32]
2014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에선 잘나가다가 16강에서 리트비아의 어니스트 굴비스[33]에게 2-3(7-6<7-5>, 6-7<3-7>, 2-6, 6-4, 3-6)으로 패했는데, 이는 2004년 이후 페더러가 프랑스 오픈 8강안에 들어가지 못한 기록이다.
2014 윔블던에서는 2014 호주 오픈 챔피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에게 1세트를 빼앗겼을 뿐 준결승까지 무난하게 올랐다.[34] 사실 대진운이 상당히 좋았는데, 3라운드까지 파블로 로렌지, 질 뮐러, 산티아고 그랄도등 비교적 별볼일 없는 선수들을 상대했다.[35] 게다가 16강에선 통산전적 12전 11승을 기록중인 토미 로브레도를 만난걸 보면 대진운이 기가 막힌다는 평가.
4강에선 캐나다의 신성 밀로스 라오니치[36]를 만나게 됐다. 전적상 페더러가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어도 잔디 코트의 특성상 강력하고 정확한 서브를 주무기로 하는 라오니치가 유리할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앤디 로딕 같은 강서버를 잔디코트에서 많이 상대해 봤던 경험치를 증명하듯 페더러가 3-0(6-4, 6-4, 6-4)로 가볍게 승리하고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와 붙게 되었다.
조코비치와의 2014 윔블던 결승은 역대급 명승부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풀세트 접전끝에 2-3(7-6<9-7>, 4-6, 6-7<4-7>, 7-5, 4-6)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참고로 결승전 이전에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조코비치가 자신에게 아빠로 살아가는 방법을 물어봤다는 사실을 말해 화제가 되었다는 후문.[37]
2014 US 오픈에선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랭킹 16위)를 준결승에서 만나 0-3(3-6, 4-6, 4-6)으로 완패.
다만 당시 칠리치의 서브가 워낙에 위력적이었고 스트로크 싸움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칠리치는 대회 내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면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2014 ATP투어 파이널에선 순조롭게 잘 나가다가, 준결승에서 같은 스위스 출신의 스탠 바브린카를 만나 윔블던 결승 못지 않은 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두번째 세트에서 간신히 따라잡았지만, 세번째 세트에서 끝장을 보지 못하고 결국 타이브레이크로 돌입... 최종스코어 2-1(4-6, 7-5, 7-6<8-6>) 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덤으로 팬들의 정신줄과 기력도 가져갔다 사실 페더러에 비해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매치포인트만 해도 다섯 번을 맞았던 바브린카 입장에선 참으로 아쉬운 결과였으나, 반대로 페더러의 멘탈이 어느 경지에 이르렀는지 보여줬던 경기.
하지만 모든 것을 불사른(...) 준결승 후 바로 다음 날인 결승 몇시간 전 돌연 리타이어를 선언했다. 복식 결승 후 본인이 직접 나와서 해명했는데, 두시간 사십 분이 넘었던 준결승 경기에서 등에 부상을 입었고 경기 몇 시간 전까지도 진통제, 휴식, 테라피 등 시도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봤지만 도저히 회복이 되질 않고 이 몸 상태로는 노박 조코비치와 맞붙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자기 나이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큰("too risky at my age") 일이라고. 타이틀은 자연스럽게 조코비치에게 넘어갔으나 노박 역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38] 이미 파이널에서 최다 타이틀 기록(6회)을 보유하고 있고 만약 이겼다면 자기 기록을 자기가 깰 수 있었기 때문에 팬들에게는 더 안타깝고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상황. 세월 앞엔 장사가 없다지만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지만 은퇴할 생각도 없는지 내년에 또 결승 오면 되지 않냐며(...) 잘 회복하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이후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후배이자 절친인 바브린카와 페어를 이루어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고.... 드디어 그의 타이틀 리스트에 데이비스 컵을 추가했다! 화려한 그의 커리어에서 이 데이비스 컵은 유독 인연이 아니었는데 이걸로 또 한번 전설을 써내렸다. 등 부상으로 인해 첫째 날 프랑스의 가엘 몽피스에게 스트레이트로 패배했으나 둘째 날 바브린카와 페어를 이룬 복식, 셋째 날 리샤르 가스케와의 단식에서 컨디션을 회복해 가며 무난하게 승리. 본인에게도 의미가 깊었는지 스위스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코트에 엎드려 버렸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시상 후 인터뷰에선 팀에게 공을 돌리며 ("This one is for the boys")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3.11 2015년
호주 오픈 직전에 열리는 대회인 2015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캐내다의 밀로스 라오니치(랭킹 6위)를 2-1(6-4, 6-7,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프로통산 1000승의 금자탑을 달성했다. 이는 선배 테니스 선수인 지미 코너스(미국출신/1254승), 이반 렌들(체코출신/1071승)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
이 분위기를 이어나가 2015 호주 오픈에서도 준수한 활약이 기대 되었으나, 단식 32강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이탈리아 출신의 안드레아스 세피(싱글랭킹 46위)에게 1-3(4-6, 6-7<5-7>, 6-4, 6-7<5-7>)으로 패배 - 14년만에 호주오픈 16강안에 들지 못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호주 오픈에서의 충격이 컸는지, 이어지는 두바이 오픈에서는 그야말로 대오각성.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2:0으로 누르며 대회내내 무실세트, 노타이브레이크로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결승에서만 11개의 에이스를 쏟아낼 정도로 날선 기량을 선보였으며, 이 대회 결승에서 통산 9000에이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역대 4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며, 페더러가 얼마나 공격적인 면에서 완성된 선수인지를 새삼 입증하는 기록이라 할 수 있겠다.
프랑스 오픈에선 같은 스위스 출신의 후배&절친인 스탄 바브린카를 8강서 만나 0-3(4-6, 3-6, 6-7<4-7>)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윔블던에선 무난히 순항중이며, 4강서 앤디 머레이를 3-0 (7-5, 7-5, 6-4) 으로 꺾고 2년 연속 결승전에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결승전 상대로 노박 조코비치가 올라오면서 2014년 윔블던 결승전의 리매치를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에게 1-3(6-7<1-7>, 7-6<12-10>, 4-6, 3-6)으로 패배하고 만다 역시나 후반 체력문제와 조코비치의 날카로운 스트로크에 당한게 원인.
US 오픈 남자 단식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8월에 2주 연속으로 개최되는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중에 먼저 열리는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로저스컵에는 불참한다고 발표하였는데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로저스컵에 출전한 앤디 머레이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페더러를 세계 랭킹 3위로 밀어내고 머레이가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바로 다음주에 열린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 오픈 남자 단식에서 페더러는 4강전에서 앤디 머레이를 2-0(6-4, 7-6<8-6>)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하였고 결승전에서도 노박 조코비치를 2-0(7-6<7-1>, 6-3)으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하여 1주일만에 다시 페더러가 세계 랭킹 2위로 복귀하고 머레이는 세계 랭킹 3위로 내려앉았다.
US 오픈 본게임에선 무난하게 상위 라운드로 진출 - 준결승서 후배 바브린카를 3-0으로 꺾고 결승서 노박 조코비치와 붙게 되었다. 결과는 3-1(6-4 5-7 6-4 6-4)로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
10월 둘째주에 세계 랭킹 순위에서 2위 자리를 앤디 머레이에게 내주고 다시 3위로 밀려났다. 페더러와 머레이 두선수 모두 별다른 대회 출전이 없어서 1년 전에 획득한 ATP 싱글 랭킹 포인트가 소멸하였는데 상대적으로 페더러의 소멸 포인트가 많아서 페더러와 머레이의 세계 랭킹 순위가 자리바꿈이 이루어졌다.
10월 마지막주에 스위스의 바젤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바젤 오픈 남자 단식에서 로저 페더러가 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을 2-1(6-3, 5-7, 6-3)로 꺾고 우승하면서 11월 첫째주에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다시 앤디 머레이를 제치고 페더러가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회복하였다.
하지만 11월 첫째주에 열린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 남자 단식에서 페더러는 16강에서 탈락하였으나 앤디 머레이는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11월 둘째주에 발표된 ATP 싱글 랭킹 순위에서 다시 페더러는 머레이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 자리로 내려앉았다.
3.12 2016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32강에서 마리아 샤라포바의 옛 남자친구불가리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꺾고 역대 남자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슬램 본선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앞으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6승 이상만 더 거두면 역대 테니스 선수중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306승을 기록한 전설의 여성 플레이어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기록도 깰 수 있다. 그리고 역시나 상위 대진표로 쭉쭉 나가면서 4강에 안착 - 노박 조코비치 와 결승티켓을 놓고 맞붙게 되었는데, 초반 경기운영이 꼬이며 22개의 백핸드 에러를 내더니 1-3으로 패했다. 그래도 4세트에서 다시 컨디션이 돌아왔는지 보는 이들이 경악할만한 랠리를 보여주며 아직까진 최성장급의 선수란 사실을 증명한게 그나마 위안. 하지만 페더러는 조코비치와의 이 경기에서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하게 된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조코비치와의 4강전에서 무릎에 생긴 부상제거를 위해 가벼운 수술을 받고 투어일정을 쉬면서 두달간 재활 훈련을 했다. 일단 준 그랜드슬램급 대회인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엔 불참하고 마이애미 오픈서 복귀할 움직임을 보였으나, 갑작스러운 복통증세로 기권을 선언하며 다음번에 복귀전을 치룰듯 하다. 허리 부상이 생기며 생각보다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으나 공교롭게도 전년도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앤디 머레이가 올해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 남자 단식에선 준우승을 기록하여 포인트 방어에 실패하면서 2016년 5월 둘째주에 머레이를 제치고 다시 세계 랭킹 2위 자리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어서 열린 마스터스 1000 로마 오픈 남자 단식에서 페더러는 16강에 그쳤으나 앤디 머레이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페더러는 세계 랭킹 3위로 추락하고 머레이가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섰다. 그리고 다시 등 부상이 악화된 때문에 결국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 참가를 포기함으로서 아쉽게도 페더러가 이어오던 또하나의 대기록인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연속 출전 기록은 65회 연속 출전으로 중단되게 되었다.
이후 부상이 호전되어 6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메르데세스 컵에 출전, 준결승까지 진출하면서 투어 통산 1072승을 달성하는데 성공 - 이반 렌들(체코)이 가지고 있던 역대 테니스 선수 투어 통산 최다승 2위의 기록을 넘어섰다.
윔블던에선 무난히 8강까지 진출, 4강 티켓을 놓고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와 붙었다. 처음엔 칠리치의 강력한 서브등에 밀리며 2-0 스코어로 밀렸으나 기적같이 3세트를 따내며 최종스코어 3-2(6<4>-7 4-6 6-3 7-6<9> 6-3)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4세트에서 칠리치의 게임을 1번 브레이크해 5-4로 앞서다 연달아 게임을 내주며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고, 여기서도 잘하다 밀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신들린 플레이로 포인트를 따내 11-9로 역전 - 5세트까지 끌고갔고, 여기서 서브에이스가 잘터지며 2번 브레이크에 성공하는 명승부를 보여주었다. 준결승 상대는 캐나다 출신의 젊은 탑랭커인 밀로시 라오니치이며, 여기서 이기고 결승에가면 반대편 대진에서 올라오고 있는 앤디 머레이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라오니치의 대포알 서브에 엄청 고전 + 풀세트 접전까지 흘러가 체력저하 + 5세트 중간에 발목이 꺾이는 악재가 겹치며 3-2(6-3 6-7 4-6 7-5 6-3)로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7월 말에 호주 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입은 무릎 부상을 확실하게 재활 훈련을 통해 완치하라는 의사의 권고를 받아들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비롯해서 2016년 시즌 후반기 전체를 무릎 부상 치료를 위해 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4 플레이 스타일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게 간지나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그의 한손 백핸드 스윙은 다른 선수와는 다른 간지가 흐른다.[39] 또한 서로 다른 종류의 서브를 구사할 때 토스(서브 전 공을 올리는 행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페이크를 걸고, 백핸드나 슬라이스나 공을 치기 전 백스윙이 같아 페이크 걸기에 매우 유리하다.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도 황제다워서 잘 풀리는 경기에서는 상대 선수만 하루 종일 뛰어다니고 그 자신은 시종일관 정적인 운동량으로 일관하여 상대방을 관광태운다. 데즈카 존? (이 때문에 아래에서처럼 화려한 맛이 없다고 까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그의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한 번 걸려들면 상대방은 그야말로 불쌍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으며 상대선수들이 여기에 참 많이도 걸려든 덕분에 페더러의 독주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헌데...
라파엘 나달이 그의 플레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면서 페더러의 기세는 한풀 꺾이게 된다. 가장 중요한 건 높이 튀는 왼손 포핸드를 페더러의 한 손 백핸드에 찔러 넣는 것. 나달은 경기 내내 페더러의 백핸드 쪽으로 집요하게 포핸드 탑스핀을 찔러넣었다. 공에 걸린 탑스핀이 강하면 강할수록 바운드도 높게 형성되는데 한 손 백핸드는 기본적으로 스윙의 궤적이 아래에서 위로 향하기 때문에 높은 공에 대처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나달은 짐승같은 왼팔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페더러는 나달의 포핸드를 백핸드로 받아내는 과정에서 다수의 실책을 양산하며 자멸할 수밖에 없었다. 이 점에서는 페더러가 나달에게 별다른 해법을 제시못했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다음으로 나달은 체력도 좋아서 미칠듯한 운동량으로 페더러가 코트 구석구석을 찔러도 기어이 따라가서 받아내는 우주방어를 실현했다.
타고난 신체 조건과 노력에 힘입어 2008년 나달이 잠시나마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런데 페더러 공략의 한 축을 담당하는 그 우주방어라는 게 괴물 같은 활동량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기에 결국 나달만이 실현할 수 있는 플레이인데다가, 그 나달마저 부상 때문에 예전만한 운동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페더러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수가 크게 마땅치 않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잘해봐야 대등한 정도. 그러나 페더러가 나이를 먹으면서 빠른 탈락[40]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페이스가 나달에게로 넘어가는 추세. 세월에는 장사 없는데다 나달은 페더러보다 5살이나 어리다. 참고로 나달과의 상대전적은 2013년 4월 현재 10-19로 많이 밀리는 상황. 클레이코트에서 상대전적이 2-12으로 처발리는 전적이라 그런 거다[41]
노박 조코비치 같은 경우 방어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이쪽은 체력이 약해 그 방어력이 지속되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나달만큼 부담스러운 탑스핀을 구사하지 못한다는 점 등 여러 약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도 이제는 옛말. 2011년 이후 글루틴 프리 다이어트로 강철 체력을 장착한 조코비치는 정교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페더러와의 긴 랠리 싸움을 견딜 수 있게 되었고, 나달이 제시한 페더러 공략법을 벤치마킹하여 그 길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라간다. 그래서 페더러와의 상대전적을 20-20으로 맞춘상태.
2013년 이후로는 라켓을 크고 무거운걸로 바꾸었으며, 나이덕에 체력문제가 생겨서 긴 렐리는 지양하고 최대한 간결하고 빠르게 게임을 해결하는 속전속결 스타일로 변화했다. 물론 이 스타일로도 성공적으로 부활해 재미를 보고 있다. 하지만 그 반동으로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백핸드 에러가 미친듯이 발생한다는데 단점. 상대방에 비해 에러가 3배이상 나는 시합도 있을 정도. 그래도 양민들은 페더러한테 상대도 안된다 이는 페더러를 상대하는 선수들이 한 손 백핸드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2016년 현재 최상위권에서 한 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선수는 페더러를 제외하면 찾기 힘들며, 대부분은 안정성이 뛰어난 양 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5 약점
한가지 흠이라면 상대적으로 클레이 코트가 약했던 탓에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우승과 인연이 멀었다. 다만, 약했다고 하는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약했을 뿐이다. 그 약했다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서 페더러가 2013년까지 기록한 것은 우승 1회, 준우승 4회, 4강 2회이다. 당시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라파엘 나달이라는 괴물이 서식하면서, 9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바람에, 이에 비해서 좀 못해 보이는 것 뿐이다. 나달이 역대 최강의 클레이 코트 선수라는 평가를 듣는 것을 생각해보면 페더러가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5번 진출하여 그중 무려 4번을 나달과 맞붙었으며, 모두 패배한 것으로 페더러가 클레이 코트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준결승에서 나달과 맞붙어 패한 것 1회는 덤) 콩라인, 그런데, 2009년 스웨덴의 '로빈 소덜링'이 4회전에서 나달을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고[42], 페더러는 결승에서 소덜링을 꺾고, 프랑스 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현재 페더러가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서 거둔 기록을 보더라도 우승 횟수만 부족할 뿐이지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 7회나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4회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은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심지어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5회 연속 4강 진출 기록은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1위 기록인데다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서만 통산 65승을 거두었는데 이 기록도 역대 최강의 클레이코트 선수로 평가받는 나달이 거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 통산 70승에 이은 역대 테니스 선수 중 단독 2위 기록이다.
그리고 의외로 전성기 시절에 클레이 코드에서 강력한 모습을 자랑했다. 만일 나달이 없었다면 역대 어떤 테니스 선수도 해내지 못한 잔디 코트 / 하드 코드 및 클레이 코트를 모두 완벽하게 지배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테니스 황제가 아니라 테니스 신으로 추앙받을 수도 있었다.
6 부진?
2010년 이후의 페더러 성적이 과거만 못하다며 까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사실이다. 웬만한 선수들 보다 잘 하긴 하지만 이길수 없다에서 할 만 하다로 바뀐게 크다. 나달도 요즘은 할 만 하다로 바뀐게 문제. 그것도 클레이 코트에서 요즘 로마 마스터즈 1000에서 제레미 샤르디[43] 따위(...)에게 1차전에서 탈락할 정도로 별로.
사실 페더러는 2008~2009년 즈음 희귀병에 시달렸었는데, 그 시즌동안에도 상당한 활약을 했었기 때문에 의외로 진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물론 그 당시 투병을 하면서 무리하게 경기를 했고 그에 따른 자잘한 부상을 입기까지 해서, 병이 나은 후에도 질병과 부상의 후유증에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운동선수로서의 체력 저하까지 겹친것을 감안하면 성적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체력소모가 심하고 경기 시간이 2시간 이상, 메이저대회에서는 4시간 이상인 경기도 허다한 테니스는 전성기가 굉장히 일찍 끝나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20대 중후반이면 전성기가 끝나는 경우가 즐비하며 실제로 페더러와 전성기를 같이 보냈던 동년배 선수들이 대부분 은퇴한 걸 감안하면 2014년 현재 만 33살인 페더러의 기량은 그 나이대 선수로서는 가히 역대급.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은 없지만 그래도 마스터스 1000 급 대회에선 우승을 했고, 2014시즌에서만 6승을 추가했다. 참고로 2014 ATP 월드 투어 파이널 결승전 직전까지 72승 11패를 기록중인데, 2007년 이후 승률이 제일 좋은 편이다.
7 트리비아
7.1 안티
본의 아니게 한국 테니스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이는 국내 방송사에서 테니스 중계를 할 때 해설진들이 지나치게 페더러를 찬양하기 때문. 해설진들이 대부분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던 경우가 많은터라 완전체이자 테니스의 교과서나 다름없는 페더러를 찬양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것이 지나쳐 다른 선수 팬들에게는 거의 빠가 까를 만든다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의 해설을 하니 싫어할 수 밖에. 특히 2008 윔블던 결승전에서 노골적이다 시피한 페데로빠, 나달까 수준의 중계를 보여줘서 테니스팬들에게 해설진은 욕을 줄창 먹기도 했다.
7.2 부인
아내는... 음... 위 사진은 임신했을 때의 사진이다. 그런데 2014년 시점에도 별로 변한 건 없다...
아내인 미르카 페더러(본명은 미로슬라바 바우린초바-Miroslava Vavrincová)는 페더러보다 3살 연상이며 같은 테니스 선수였다. 실력은 그냥 그저 그랬지만 페더러가 힘들 때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오랜 연애 끝에 2009년 결혼했으며 그 후로도 스캔들 따위 전혀 없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2009년 쌍둥이 딸을 얻었으며, 2014년 프랑스 오픈 직전에 미르카가 쌍둥이 아들을 출산하며 4남매의 아버지가 되었다.[44]
7.3 이모저모
- FC 바젤의 열혈한 팬이다. 테니스를 하기전에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적이 있으며 잠깐이나마 프로선수로써의 꿈을 가지기도 했다. 가끔 바젤 경기가 있는 스타디움에서 목격되며 경기 날 올리는 트윗을 보면 그냥 동네 축구팬 아저씨(...)
-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가 가능하다.
- 은퇴 전 목표가 그랜드슬램 대회서 20회 우승이었는데, 이제는 노쇠화로 인한 체력 저하로 사실상 무리인 이야기가 되었다.[45]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는지 은퇴 전 목표를 통산 1,000승을 거두고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지미 코너스가 가진 프로통산 최다승 기록인 1254승 경신으로 바꾸었다. 단, 지미 코너스의 1,254승은 지금처럼 세계 랭킹에 따라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가 엄격하게 나뉘기 이전 시대의 이야기인지라[46] 페더러가 이 기록을 정말로 경신한다면 또 하나의 엄청난 대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지미 코너스의 기록을 페더러가 경신하려면 아직도 180승 이상을 더 추가해야 하므로 사실상 30대 후반까지 선수 생활을 지속하겠다고 돌려서 공언한 셈이다.
설마 최고령 테니스 선수 ATP 투어 우승 기록을 노리는 건가?, 근데 농담으로 들리지 않아!, 어쩌면 최고령 선수 기록을 모두 경신할 작정인지도
- 2016년 7월까지 페더러가 달성한 통산 커리어 성적은 그랜드슬램 남자 단식은 우승 17회, 준우승 10회, 4강 진출 13회, 8강 진출 8회이며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에선 우승 6회, 준우승 4회, 4강 진출 3회를 기록하고 있고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에선 우승 24회, 준우승 18회, 4강 진출 14회를 달성하였고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41회, 준우승 15회를 기록하고 있다.
8 참고 링크
- ↑ 6 ft 1.25 in
- ↑ 역대 최다승 1위 1,254승의 지미 코너스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 현역 선수 중에서는 당연히 1위.
- ↑ 커리어 통산 우승 109회로 역대 테니스 선수 1위인 지미 코너스와 커리어 통산 우승 94회로 역대 2위인 이반 렌들에 이어 역대 3위 기록. 현역 선수 중에서는 당연히 1위.
- ↑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였으나 2016년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남자 단식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우승하면서 통산 상금 획득 1위 자리를 노박 조코비치에게 넘겨주고 2위로 내려 앉았다. 2010년 즈음부터 그랜드슬램 대회 상금이 매년 급증하면서 2010년 이전 우승이 대부분인 페더러가 2010년 이후 우승이 대부분인 조코비치에게 밀리게 된 것.
- ↑ 역대 테니스 선수 1위 기록. 2위는 14회 우승을 기록한 피트 샘프라스와 라파엘 나달.
- ↑ 역대 테니스 선수 1위 기록. 지미 코너스가 기록한 통산 233승이 역대 2위.
- ↑ 역대 테니스 선수 1위 기록. 노박 조코비치가 기록중인 통산 57승이 역대 2위.
- ↑ 7회 우승을 달성한 피트 샘프라스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1위.
- ↑ 통산 84승을 기록한 지미 코너스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1위.
- ↑ 5회 우승을 기록한 지미 코너스, 피트 샘프라스와 함께 역대 테니스 선수 중 공동 1위.
- ↑ 2009년 마스터스 컵에서 명칭 변경.
- ↑ 역대 마스터스 컵 우승 1위. 2위는 각각 5회 우승한 피트 샘프라스와 이반 렌들, 노박 조코비치가 공동 2위.
- ↑ 역대 테니스 선수 1위 기록. 이반 렌들이 통산 39승으로 역대 2위.
- ↑ 2009년에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명칭 변경.
- ↑ 역대 테니스 선수 1위 기록. 현재 라파엘 나달이 통산 316승으로 역대 2위.
- ↑ 세번 윔블던 결승에서 맞붙어서 3번 다 페더러가 우승했다.
- ↑ 페더러의 탑랭커 상대 전적을 보면 페더러보다 나이가 많은 윗세대는 제외하고 대표적으로 로딕만이 아니라 페더러와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 중에 한때 라이벌에 들었던 마라트 사핀한테 12전 10승 2패,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한테 13전 10승 3패, 그나마 레이튼 휴이트가 페더러 상대로는 선방하여 상대전적이 27전 18승 9패, 페더러의 라이벌 관계에 들지는 못했으나 굉장히 좋은 성적을 꾸준히 올렸던 페더러와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한테 거둔 상대전적은 더욱 엄청나서 니콜라이 다비덴코한테 21전 19승 2패, 다비드 페레르한테 16전 16승, 페르난도 곤잘레스한테 13전 12승 1패, 그나마 페더러 상대로 선방한 다비드 날반디안한테 19전 11승 8패, 페더러 다음 세대로 치고 올라왔던 유망주들 상대로도 상대전적은 압도적인데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한테 21전 18승 3패, 로빈 소더링한테 17전 16승 1패, 토마스 베르디흐한테 22전 16승 6패,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한테 20전 15승 5패, 밀로스 라오니치한테 12전 9승 3패, 니시코리 케이한테 6전 4승 2패, 그나마 페더러 상대로 선방한 앤디 머레이한테 25전 14승 11패, 조 윌프리드 송가한테 17전 11승 6패를 기록.
- ↑ 페더러의 라파엘 나달 상대전적은 34전 11승 23패, 노박 조코비치 상대전적은 45전 22승 23패. 단, 상대 선수가 페더러와 공식 경기가 7전 이상인 경우들 중에 상대전적이 페더러보다 우위인 선수가 나달과 조코비치인 것이며 페더러가 상대 선수와 공식 경기 6전 이하를 치른 경우 페더러가 상대전적에서 열세인 선수들이 있기는 있다. 페더러가 애송이 시절에 베테랑 선수들한테 진 경우가 많은데 이 선수들이 은퇴하면서 페더러가 전성기 시절에 붙어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기 때문. 여기에 최근에는 페더러가 노쇠화되면서 새로 등장한 기대받는 유망주에게 져서 페더러가 상대전적에서 열세인 선수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페더러와의 경기 자체가 기껐해야 1~3경기 정도여서 당연히 제외.
- ↑ 참고로 라파엘 나달의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4회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은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5회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이 끊긴 이후 다시 4회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세운 것이다.
- ↑ 이때문에 프랑스어, 스위스어, 독일어, 영어 4개국어를 능통하게 사용할줄 안다.
- ↑ 1999년에 세계 랭킹 1위까지 기록해본 선수로 1995년부터 2001년까지가 전성기였는데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 4강 진출 3회, 8강 진출 7회를 달성하였으며 1997년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준우승,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4강 진출 2회,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에서도 준우승 5회, 4강 진출 13회를 기록하였고, 2000 시드니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 ATP 투어 남자 단식에서도 우승 23회, 준우승 13회를 달성한 세계적인 선수였다.
- ↑ 2002년에는 세계 랭킹 최고 순위인 4위까지 기록하였으며 전성기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였는데 앤디 머레이가 등장하기 이전에 영국의 희망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영국에서 개최되는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을 이루어줄 영국 선수로 기대받았던 선수였다. 하지만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4강에는 4번이나 올랐으나 결승 진출은 실패하였다. 2007년 은퇴할 때까지의 주요 성적은 통산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은 4강 진출 6회, 8강 진출 4회, 1998년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4강 진출, 2003년 마스터스 파리 오픈 남자 단식 우승,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준우승 3회, 4강 진출 4회, ATP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10회, 준우승 14회를 기록하였다. 영국 국적의 테니스 선수의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이라는 영국인들의 기대는 팀 헨만 다음 세대의 선수인 앤디 머레이가 달성하게 된다.
- ↑ 2002년 세계 최고 랭킹 5위까지 기록하였던 선수로 전성기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였다. 2007년 은퇴할 때까지 거둔 통산 주요 성적은 2002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 2002년 마스터스 마드리드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마스터스 시리즈 4강 진출 4회,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 7회, 준우승 5회를 기록한 선수이다.
- ↑ 2006년에는 세계 랭킹 3위까지 기록하였으며 전성기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였던 선수로 2013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주요 성적은 2002년 윔블던 남자 단식 준우승,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4회, 8강 진출 5회, 2005년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우승, 2006년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4강 진출,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에서 우승 2회, 준우승 4회, 4강 진출 5회를 기록하였고 ATP 투어 남자 단식도 우승 8회, 준우승 8회를 기록하였다.
- ↑ 1997년에 세계 랭킹 최고 순위 4위를 기록하였고 전성기는 1995년부터 1998년까지였다. 2008년에 은퇴할 때까지 통산 주요 성적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은 4강 진출 2회, 8강 진출 5회이며 여기에 1997년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4강 진출, 1997년 마스터스 파리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4강 진출 4회, ATP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6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한 선수이다.
- ↑ 98년에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했었고 99년 3월까지 ATP 투어 남자 단식을 7번이나 우승하여 99년 4월에는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었던 90년대 후반에 활약한 강호였으나 99년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세 번이나 수술을 하면서 수년간 부진에 허덕이다가 2003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부활하여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던 안드레 애거시(미국)까지 꺾으며 2003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 진출했다. 2006년 은퇴할 때까지 마크 필리포시스가 거둔 통산 주요 성적은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준우승 2회, 8강 진출 3회, 1999년 마스터스 인디언 웰스 오픈 남자 단식 우승, 2000년 마스터스 파리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2000년 마스터스 인디언 웰스 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 그리고 ATP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10회, 준우승 8회를 기록했다.
- ↑ 마라트 사핀은 2003년 호주 오픈에서 손목 부상을 당하여 1년간 긴 부진에 빠지면서 세계 랭킹 순위가 폭락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2004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 부활하여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앤디 로딕(미국)을 꺾고 4강전에서는 세계 랭킹 4위인 안드레 애거시(미국)마저 격파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한 상황이었다.
- ↑ 탑스핀 포핸드가 대세인 요즘에 탑스핀보다는 플랫한 포헨드를 선호하는 전통적인 테니스를 친다. 실력은 좋은데, 멘탈이 영 별로라 한 번도 그랜드 슬램 우승을 못 했다(...) 다비드 페러와 더불어서 페더러등 괴물들에게 피해를 본 선수
- ↑ 테니스항목 윔블던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이대회는 복장규정이 너무나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 ↑ 참고로 2013시즌부터 페더러는 나이가 들어서 떨어진 체력등을 고려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라켓보다 가벼운걸 사용하여 경기에 임했다고 한다. 그러나 완벽한 적응에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큰 재미는 못보고 US오픈에선 기존에 사용하던 라켓을 들고 출전했다고.
- ↑ 다만 앤디 머레이는 척수 수술 이후 전 경기에서 로버트 스테펜같은 100위권 선수에게 1세트를 내주는등 컨디션이 별로 였다
윔블던 우승 한 번하더니 군기가 빠졌다 - ↑ 안습인건 나달은 8강전에서 손에 큰 물집이 잡히는 부상을 입어 100% 좋은 컨디션이 아니였다.
- ↑ ATP 랭킹은 17위지만 사실상 실력은 10권 안에 들어가는 최정상급 플레이어. 페더러를 이긴 다음 다음 라운드에서 토마스 버디치를 3대 떡으로 관광보내는등 대활약을 보이며 4강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노박 조코비치를 만나 3-1로 패배.
- ↑ 바브린카와 붙은 8강 2세트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페더러가 서브, 포핸드, 백핸드등등 전체적으로 밀렸다. 다만, 2세트 후반부터 페더러의 집중력과 노련미로 극복. 참고로 그랜드 슬램에서 바브링카가 페더러 상대로 1세트라도 딴게 이번이 처음이다(...)
- ↑ 파블로 로렌지는 저니맨으로 ATP 랭킹 100위권에서 노는 선수, 뮐러는 ATP 투어보다 한등급 아래인 챌린저 투어급 선수, 산디아고 그랄도는 ATP 랭킹 50위권안에 들긴 하는데 우승한 ITF + 챌린저 투어 13개중에서 11개가 클레이 코트인 클레이 코트 스페셜리스트라 잔디에선 무척 약한편이였다. 참고로 뮐러 선수는 2014년에 한국에서 개최된 김천 챌린저 오픈에서 우승했었는데 국내 테니스 팬들은 대부분 모르고 있다(.....)
- ↑ 현 ATP 싱클랭킹 9위로 일본의 케이 니시코리, 불가리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와 더불어 주목받는 신인 & 셋중 그랜드 슬램 타이틀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불린다. 참고로 아이스하키등의 동계 스포츠가 대세인 캐나다에서 테니스를 전파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는등 선행으로 유명.
- ↑ 윔블던 우승 직후인 7월 10일에 조코비치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는데, 아마도 이걸 염두해두고 페더러에게 조언을 구한듯 하다.
- ↑ 그리고 결승 경기는 노박 조코비치-
마리오 카트 하다가 급 소환당한앤디 머레이의 단식과 존 매켄로 등의 레전드들을 불러온 복식 시범경기로 대체되었다. - ↑ 특히나 백핸드 슬라이스는 가히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 누구나 칭찬을 할 수 밖에 없는 완벽한 동작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한손 백핸드가 페더러 최대의 약점이라는게 아이러니한 점. 경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백핸드때문에 발생하는 에러가 처참할 정도로 많다
- ↑ 페더러에게 빠른 탈락이란 8강 탈락정도를 말한다.
이런 먼치킨 - ↑ 두 선수가 랭킹 1,2위를 오래 독점해서 커리어 초반
쪼렙시절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결승전에나 붙게 되는데, ATP의 시즌 구성상 봄에 유럽에서 시작하는 클레이시즌이 제일 길고, 잔디시즌은 윔블던 전 광속으로 끝나는데다 나달은 윔블던 빼면 잔디 대회엔 안나간다. 그리고 시즌 후반기인 하드코트 시즌은 나달이 4강쯤에서 다리풀려서 떨어지는 사례가 잦아서 둘이 결승에서 만나는 기회가 전반기 클레이 시즌 외엔 별로 없다. 애초에 역대 최강의 클레이 대마왕인 나달과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다비드 페레르 등 즐비한 유러피안 클레이 저격수들이 있는데 그 저격수들 다 때려잡고 꾸역꾸역 결승까지 올라와 나달에게 발리는 페더러가 대단한 것. - ↑ 나달은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었다.
- ↑ 이 사람도 못 하는 선수가 아니다!
- ↑ 프로급 테니스 선수들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대회를 뛰는터라 가정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어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르카가 테니스 선수 출신인지라 페더러의 의 고충을 이해하고 그의 테니스 선수생활을 존중해 준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 ↑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이 무리일 뿐, 여전히 8강안에는 충분이 들어가고도 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컨디션이 좋으면 여전히 4강이나 결승전에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이나 ATP 월드 투어는 아직도 계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중.
- ↑ 작은 규모의 대회에 틈틈히 참여하여 승리한 기록이 많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