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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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명 5의 확장팩인 멋진 신세계에 등장하는 문명 중에서 한국, 폴란드, 쇼숀, 바빌론을 가리키는 용어. 세계사에서는 비교적 변방인 이들 문명이 4대 문명으로 꼽힌 이유는 그냥 무작정 강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사기다. 사람이 잡아도 강하고 AI가 잡아도 강하다.

공통적으로 오리지널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문명은 하나도 없다. 바빌론은 디지털 디럭스에 포함되었고 한국은 DLC로 나왔으며, 폴란드와 쇼숀은 멋진 신세계에 등장했다. DLC의 폐해에 대해 아주 잘 알 수 있다 카더라

2 사기인 이유

2.1 한국

시간을 달리는 세종
강력한 과학 보너스를 받는다. 남들 머스킷 쓸때 탱크뽑는 대한제국
가엾고 딱한 자로다! 이제 이 나라의 과학의 막강한 힘에 짓밟히고 말 것이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를 확실히 보여준다

문명 시리즈에서 과학력은 늘 중요했지만, 문명 5에서 기술 교환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특성 가운데 가장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바로 세속주의와 동일하게 전문가 당 과학력이 2씩 들어오는 것. 이것 하나만으로도 타 문명을 앞설 수 있으며, 비록 초반에는 바빌론에게 밀리기는 하지만 도시가 커지고 전문가 슬롯이 생겨날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는 바빌론마저 앞지르게 된다. 모든 전문가가 과학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예술가나 작가 등을 채용할 여지가 더 크다는 것도 균형 잡히고 유연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요소. 전문가에 보너스를 주기 때문에 식량이 풍부해지면 자연스럽게 위인도 많아지며, 위인을 깔아 시설을 지으면 그 자체로 과학 2가 붙어있다. 수도의 과학 건물 보너스도 도서관, 대학, 천문대, 공립학교, 연구소, 국립대학, 옥스포드 다 합치면 기술 3개 정도의 분량이다. 요컨대 합리의 완성보너스를 3배로 받아먹는 셈. 하지만 이게 약해진 거라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문명 파워가 과장 없이 말 그대로 반토막 난 게 이 정도다. 막 나왔을 당시의 인터넷 반응 등은 세종대왕(문명 5) 문서를 참조하도록 하자. 이 시기는 남들이 머스킷으로 투닥거리는 동안 우주선을 띄우기 시작하는 과학깡패의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 이 장대한 너프의 역사는 한국의 문서를 참조하면 좋다.

또한 두 가지의 고유 유닛들이 하나같이 1세대를 초월한 정도의 전투력을 들고 나와, 최상급의 방어 능력을 자랑한다. 화차의 경우 원거리 전투력이 26인데 이는 르네상스의 공성유닛인 대포보다 무려 6이나 높은 값이며, 2세대 후 등장하는 야포보다 전투력이 2밖에 낮지 않아 화망이 구축되어 있으면 적 유닛을 녹여버린다. 대신 공성전에는 취약하지만, 야포 이전 공성 유닛의 입지가 영 좋지 않고 중세에는 그냥 석궁병을 동원하는 경우도 많아서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덤.

하지만 네 문명 가운데 약점이 가장 두드러지기도 한다. 초반에는 보너스가 거의 없다시피하며, 고유 유닛들은 결함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애초에 거북선의 경우 항해 쪽 과학기술은 연구가 기피되다 보니 아예 뽑을 기회도 없을 때가 많고, 화차도 물리학을 연구해야 뽑을 수 있는데 이 물리학이라는 연구가 내정을 주로 하는 문명이 연구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다. 그래도 화차야 어차피 방어용으로 쓰일때가 많고 공격 시 석궁병이 워낙에 뛰어나 큰 문제가 되지 않기는 하지만, 캐러벨을 대체하는 거북선이 대양을 건널 수 없다는 것은 매우 큰 문제가 된다. 특히 대륙이나 군도라면 더더욱.

그런 점을 감안해도 일단 초반만 넘긴다면 과학력이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기 때문에 항상 한세대 높은 기술력을 가질 수 있으며 좀 극단적으로 가면 남들이 대포와 머스킷가지고 투닥거릴때 우린 1차대전 폭격기와 보병, 야포를 띄우는 괴악한 짓거리가 가능하다. 남들이 산업시대 있을때 제국주의를 실현 가능 물론 이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서 멀티에선 한국을 뽑았다는 사실 그 자체가 초반의 호구성과 맞물려서 어그로를 잔뜩 집어먹는 탓에[1]인이 박힐대로 박힌 한국 유저들은 '수비용으로' 명예를 찍거나 아예 교육학을 미뤄둔 뒤 하단테크로 가서 작업장 전문가 보너스를 얻어 인쇄술로 달리는 등[2] 거의 호전적인 문명이 테크타듯 한다.

이런 정신나간 압박 덕분에 멀티에서의 한국은 정말 21세기 한국이 그러하듯이 일단 육군 포방부를 만들고 치밀한 외교술을 벌여야 한다. 고수 한국 유저들이 펼치는 외교는 실로 경이로운 수준인데 이상한 부분에서도 고증이 뛰어난 셈. 하다보면 내가 게임을 하는 건지 문제지를 푸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이런 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최강의 문명이라고 꼽히는 이유는 싱글 AI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딸 수 있는 문명이기 때문이다. 역시 문명은 과학이다.

2.2 폴란드

최강 문명 타이틀 1순위 후보

새 시대에 진입할 때마다 정책을 하나씩 받는 것[3]으로, 현재 가장 강력한 특성으로 거론되고 있다. 고전 시대에 진입해 전통이나 자유를 빨리 완성할 수 있으며, 이후 상업, 후원, 신앙 등 상황에 따라 좋은 사회 정책을 고를 수 있어 대단히 유연하고 강력한 문명을 일굴 수 있다.

또한 특성이 이렇게 강력한데다 고유 건물의 효과도 뛰어나, 문명이 빠르게 안정된다. 마굿간은 유지비를 소모하는 반면 공작의 마굿간은 말, 소, 양 위에 목장을 지으면 금을 1만큼 생산하게 하므로 유지비가 드는 것이 아니라 골드를 뱉어내는 건물로 보아도 무방하며, 시장 등 % 보정을 받으면 더더욱 강력해진다. 기마병에게 15의 경험치를 제공하는 것은 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네 문명 가운데서도 최고로 뽑고있다.

날개 달린 후사르는 업그레이드 계통이 안습이기는 하지만 평지에서는 거의 소총병 급의 포스를 자랑하며, 기병이라서 공작의 마굿간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르네상스에 마지막 군사적 전성기를 맞게 되는 이유. 끝으로 평원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대단히 매력적이다. 평원은 생산력이 1 붙어 있어 초반에 생산력에서 우위에 서도록 도와주며, 문명 5의 모든 자원 가운데 가장 산출량이 높기로 소문난 사기자원 소금이 평원에서 제일 잘 나온다.

하지만 무료 정책을 충분히 받지 못한 초중반에는 평범한 문명 수준밖에 안된다. 잠재력은 매우 크지만 날개 달린 후사르는 초반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고전, 중세시대에 받는 정책 1~2개는 큰 힘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모든 플레이어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멀티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초반을 나기 힘든 편. 싱글에서도 폴란드가 주변에 있다면 시간을 두지 않고 밟아버리는 것으로 견제할 수 있다.

2.3 쇼숀

알박이 황제, 쇼기꾼

고유 유닛(정찰병 대체)인 길잡이가 전사 대신 주어지는데, 이 유닛은 고대 유적에서 원하는 보너스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유적만 열심히 찾아다닌다면 초반부터 주변 지역을 밝혀준다거나 야만인 주둔지의 위치를 확인해준다는 등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보너스를 배제하고 수도에 인구를 추가해주거나 과학 기술을 받거나 신앙을 거저 받는 등 강력한 보상만 챙겨서 다른 문명보다 확실히 빨리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심지어 다른 문명의 정찰병이 유적을 밟아서 업그레이드되면 궁수로 바뀌는데, 길잡이는 고대 시대부터 합성궁병이 되어 초반에 군사적 이득을 볼 수도 있다. 또한 도시를 세울 때 주변의 좋은 타일들을 더 많이 확보하기 때문에 도시의 성장도 다른 문명들에 비해 빠르다.

특히 합성궁병의 경우 AI가 워낙 초반부터 막강한 보너스를 얻고 시작하는 고난이도 싱글플레이어보단 멀티플레이어에서 빛을 발하는데, 아예 작정하고 초반부터 전쟁 준비를 한 뒤 합성궁병 3마리 정도 끌고 쳐들어올 경우 당장에 막아낼 수 있는 플레이어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단 방어전에 보너스를 얻는 것 외에는 거의 모든 보너스가 극초반에 몰려있기 때문에, 유적을 많이 못 찾으면 생각보다 훨씬 약할 수 있다. 해외 포럼에서는 보통 유적을 7개 정도 밟아야 비로소 사기 문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반열에 오른다고 여길 정도. 그런데 맵이 어지간히 크지 않은 이상 7개 이상 먹기는 힘들다.리셋이 답이다.

AI전에서는 의외로 강력해지는 경우가 드문데, 영토가 너무 넓어지는 바람에 주변 문명과 쉽게 충돌하고 왕따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륙인 경우 작은 대륙에서 1:1이 걸려 그 동네 패왕이 되어버리는 경우는 쉽게 볼 수 있다.

반대로 멀티플레이에서는 미쳐 날뛰기 좋다. AI가 많은 유닛을 가지고 시작하는 싱글에 비해서 멀티에서는 모두 공평한 조건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초반 정찰이 수월한 편이다. 그러다보니 싱글보다 더욱 많은 유적을 차지하여 다른 플레이어들을 압도할 수 있다. 거기다가 종특이 초반에 몰려있다는 단점도,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게되는 멀티에서는 약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위에서 서술한 합성궁병과 결합하여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한다. 멀티에서만은 한폴쇼바중에서도 최고의 문명.

2.4 바빌론

약점이 보이지 않는 완전체.

르네상스 이후 한국에 과학 발전이 조금씩 따라잡히다 역전 당하기 때문에 '한폴쇼바' 의 말석에 위치해 있지만, 직접 상대해보면 훨씬 상대하기 까다로운 건 이쪽이다. 바빌론은 내정형 문명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강하기 때문이다. 고유 유닛인 바빌론 궁병과 고유 건물인 바빌론 성벽이 고대에 나와서 다른 문명이 견제를 위해 초반 러시를 가 봤자 성공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견제하지 않는다면 초반부터 나오는 위대한 과학자로 과학을 앞서나가기 시작해서 답이 없어진다.

같은 과학특화 문명인 한국과 비교해보면 차이점이 상당하다. 전문가 슬롯이 많아지는 후반에는 한국에 밀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대한 과학자가 50% 빨리 등장한다는 효과는 무시할 수 없어서 바빌론의 과학 보너스도 결코 적은 편이 아니다. 반면에 중세 이전까지는 수도의 도서관 보너스정도밖에 받을게 없는 한국과는 다르게 무료 위대한 과학자와 바빌론 궁병, 바빌론 성벽으로 초반부터 앞서갈 수 있다. 후반특화인 한국과는 반대로 게임 내내 안정적으로 강한 것이 바빌론의 특징인 셈.

이러한 특징때문에 멀티에서는 한국, 폴란드보다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한국, 폴란드는 초반에 밟아버리면 되지만 바빌론은 견제하기가 힘들기 때문. 그러니 당신이 한국인데 상대중에 바빌론이 있다면 다같이 저놈 조지자고 정치질을 시전하자

3 2군

3.1 잉카

언덕의 제왕

특성과 고유시설 모두 아무래도 랜덤성이 어느정도 작용하는 지형 연동 방식인 점과 묘하게 나사빠진 고유유닛 때문에 위의 네 문명보다 저평가되지만, 그 연동되는 지형이 지형특성 중 가장 흔한 언덕과 드물지 않게 깔리는 산이라는 점, 그리고 특성과 고유시설로 얻는 이익이 무지막지하다는 점 때문에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는 일이 흔하다. 게다가 UU도 특출나진 않지만 아예 못써먹을 수준은 아니고 잘 굴리면 쓸만한 정도이기 때문에 생각만큼 나쁘진 않다. 그래서 문명 유저들 사이에선 한폴쇼바 못지 않게 한폴쇼바잉이라는 관용어도 널리 통용되며 사실상 2군이 아닌 준회원으로 취급한다.

생산력과 식량, 금 모두에서 이득을 보는 숨은 패왕. 고전시대부터 운만 좋다면 다른 보너스 자원이나 기술조건도 없이 6의 식량을 주는 타일을 얻을 수 있다. 언덕이기 때문에 생산력도 추가되며, 이 때문에 인구가 쭉쭉 불어나고 건물도 쭉쭉 올라간다. 더불어 도로 유지비가 헐값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행복만 받쳐준다면 도시를 잔뜩 지은 뒤 연결금을 받아 부유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보통 성장과 확장을 동시에 하기는 어려운데, 그것이 전혀 어렵지 않은 문명인 셈. 방어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으며, 특히나 시작 지역이 험지라서 적 유닛이 빌빌대는 탓에 더더욱 강력하다.

다만 고유 시설물인 계단식 농장은 지형만 잘 잡으면 엄청난 양의 식량을 제공하지만, 도시 근처에 산이 없거나 농장을 세우기 딱 좋은 위치에 Sheep 새끼 양이 올라앉아 있는 등 상황이 좋지 않으면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다. 또한 사전 철수 기능이 있는 투석병이 비전투 유닛을 호위하다가 야만인을 만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3.2 아라비아

중세의 패자, 석유 부자

먼저 고유 유닛인 낙타 궁수가 기사를 대체하는 유닛들 가운데에서는 케식텐과 함께 가장 강력하다. 기동력이 뛰어난 케식텐이 최강의 궁기병이라면, 낙타 궁수는 화차 다음가는 화력을 보유하며 원거리 유닛 치고는 맷집이 아주 좋기에 상상 이상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낙타궁수를 쫙 뽑아서 공격하면 도시도 금방 두들겨 팰 정도의 강함을 자랑한다.또한 고유 건물인 바자르가 사치자원을 복제하는 능력이 있어, AI전에서 금을 얻는 한편 외교 보너스까지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석유 자원을 2배로 얻는 산유국의 특성도 가지고 있는데, 덕분에 현대시대~원자력 시대에 석유 자원으로 탱크와 폭격기, 전투기들을 다른 문명보다 더 많이 뽑을 수 있다. 고유 유닛이 힘을 잃는 르네상스~산업시대에는 잠깐 쉬다가 현대~원자력 시대가 되면 적당한 양의 탱크와 전투기, 그리고 대량의 폭격기로 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

총평을 하자면 게임을 부유하게 만들어주는 중상급은 되는 종족특성과 전체 고유유닛, 고유건물 중에서도 손꼽힐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낙타 궁수, 바자르덕분에 진정한 확장/만능형 문명이라고 할 수 있다. 각 특성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는게 아니라서 한폴쇼바에 들지는 못했지만 각각의 성능은 흠잡을 곳이 없고, 그렇기에 만능형 문명으로 독특한 맛을 보여준다.

다만 사막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범람원이나 오아시스가 없고 자원이 풍부하지 못하거나 페트라를 짓지 못하면 조금 암울해진다는 것이 단점. 그래도 몽골은 내정 보너스가 전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불평할 처지는 못 된다.

3.3 아즈텍

야만인 포식자, 강과 호수의 제왕

AI가 쓰면 그리 강력하지 않지만, 사람 손에 들어가면 대단히 강력해지는 문명. 군사와 문화, 인구에 두루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빈틈이 없다. 주위의 야만인 주둔지에서 튀어나오는 야만인을 계속 사냥해서 문화를 얻으면 초반 사회정책을 빨리 완성할 수 있으며 고유 건물인 수상 정원은 강이나 호수 옆 도시에서만 지을 수 있지만 도시의 식량 총생산량을 15%나 늘려주는데, 인구 수가 곧 과학력이자 생산력이기 때문에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호수나 강이 없으면 고유 건물이 소용없어서 운이 조금 따라야 하지만, 그래도 잉카의 계단식 농장보다는 안정적이다.

문제는 정글에서 시작하는 바람에, 초반에 생산력이 부족하고 자원 개발도 늦어진다는 점. 더군다나 AI는 전쟁밖에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재규어만 잔뜩 뽑아서 적 도시에 박아 소멸시키느라 국력을 소진하고 주변의 어그로를 잔뜩 끌어서 외교가 엉망이 된다. 또 전쟁광 혐오도가 낮고 용기가 높은지라 플레이어가 이미 전쟁광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우호관계를 수립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단히 저렴한 가격에 전쟁사주를 받아주기까지 한다. 바로 옆에만 붙어있지 않다면 호구. 사람이 잡았을 때와 AI가 잡았을 때의 인상이 이렇게까지 다른 문명도 드물 것이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시작 지점을 무작위로 놓고 지도자 특성도 무작위로 조절한 다음 아즈텍을 적 측에 넣어보자. 소금 깔고 앉아서 고유 건물로 내정만 하면 얼마나 무서워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3.4 스페인

운빨의 여왕

운만 좋다면 위에 언급된 1, 2군 팩션들보다 훨씬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대보초를 확보하면 한국과 바빌론을 초월하는 과학력에 아즈텍을 초월하는 식량, 러시아나 이로쿼이를 초월하는 생산력을 얻을 수 있다. 빅토리아 호수를 얻을 경우에는 원 시티 확정일 정도로 수도의 인구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며, 솔로몬 왕의 광산을 차지했을 경우에는 이집트 따위는 따라오지도 못할 정도로 불가사의를 빠르게 지을 수 있다. 젊음의 샘을 확보하면 켈트나 페르시아를 비웃으면서 도시를 늘려나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그야말로 초사기문명. 절대적인 넘버원의 자리를 점하게 된다.

하지만 스페인이 사기인 건 여기까지고, 이런 자연 불가사의들이 수도 주변에 위치해있을 가능성은 신 난이도에서 한국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확보할 가능성과 비슷하다. 그런 거 없다 물론 리셋을 세자릿수 이상 반복해서 스페인으로 신 난이도를 뚫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커뮤니티에서 관련 세이브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게 편하다. 스팀 워크샵에서 인게임에디터를 받으면된다

스타팅 포인트에 자연 불가사의가 없다면 평균 미만의 문명으로 곤두박질치며, 그냥 불가사의를 발견할 경우 골드를 얻고 그 골드로 테르시오를 뽑아 러시를 가는 것이 최선이다. 그래도 송가이보다는 강하다

다만 쇼숀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멀티플레이에서는 정말 무섭다. 초반 유닛을 보정받지 못하는 플레이어들을 상대로는 초반 정찰이 매우 수월하기 때문에 자연 불가사의를 쉽게 찾아내어 최소 500골드 이상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 500골드로 개척자를 사서 해당 자연 불가사의를 차지해버리면 위의 한폴쇼바를 능가하는 사기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TSL[4]로 플레이하면 시작하자마자 발견하는 지브롤터와 아랍문명이 없다면 무리해서 먹을 수 있는 시나이산, 문명이 없어 무주공산으로 남는 호주의 울룰루와 대보초 등을 노릴 수 있어 상당한 강국이 된다. 특히 수도를 마드리드 위치에 짓지 말고 (자이언트 기준) 세 칸 내려 지브롤터 옆의 해안 도시로 지으면 지브롤터의 식량과 골드, 자연합일 종교관으로 얻는 8신앙 등 깡산출만 해도 초반 주제에 무시무시해지며, 지브롤터 옆의 산 덕분에 해금되는 천문대와 각종 불가사의로 이점을 얻는데다, 사실상 지브롤터 해협을 운하처럼 장악하고 지중해 해상 교역의 추를 쥘 수 있는 등 지정학적/전략적 이점도 가져가면서 플레이어가 잘 운영한다면 신난이도를 불멸자 수준의 난이도로 풀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너무 욕심을 부리면 이도저도 안되고 망할 가능성이 크니 확장 방향과 전략, 노리는 자연원더를 확실하게 정하고 몰아치는 플레이를 추천.

4 퇴색된 옛 영광

4.1 인도

바빌론과 한국이 DLC에 등장하기 전까지 최강으로 이름 날렸던 문명. 연구가 거듭되면서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았다고 회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발매 직후의 임팩트는 정말 어마어마했다. 당시에는 전역행복과 지역행복의 구분이 없었기 때문에 인구 1짜리 도시 깔고 콜로세움 지어주면 행복이 흑자였다. 더군다나 해양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으면 모든 도시에 식량 보너스가 돌아갔기에 전통 찍는 것보다 쉽게 모든 도시들을 공평히 성장시킬 수 있었다. 덕분에 당시의 인도는 무제한적으로 도시를 늘려 거기서 나오는 압도적인 출력으로 모든 것을 다 압도해버리는 특성을 갖고 있었다.

당시의 인터넷 반응 등에 대해서는 간디(문명 시리즈) 문서를 참조하자.

4.2 독일

오리지널 시절에는 개떼처럼 몰려오는 란츠크네히트가 좀 귀찮네, 하는 느낌으로 장검병을 생산해 한꺼번에 모두 썰어버리는 식으로 대응이 가능했다. 하지만 신과 왕 확장팩이 열리면서 장창병에 극적인 버프가 가해지고 더 이상 장검으로 창대를 베지 못하게 되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 독일 자신은 정찰병이라도 생산하는 것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란츠크네히트를 생산하는데, 물량을 받아내는 입장에선 지옥을 맛봐야 했다. 이 때 너무 날뛴 탓인지 멋진 신세계[5]에선 란츠크네히트가 아예 독일의 고유유닛에서 빠져버리고 상업 사회 제도를 찍어서 뽑는 특수유닛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한자도 사기적인 건물이라 생산 깡패가 되었다. 도국, 외교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하게 된게 흠이지만...
대신 한자+팬저로 T-34+티거라는 느낌을 받을수있다

4.3 송가이

지금은 상상도 잘 안 되지만, 몽골이 나오기 전까지 기사 메타를 주도했던 문명 중 하나였다. 기사가 행동력이 3인 대신 상성 유닛일 터인 장창병과 1:1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시절이었어서, 기사 고유유닛을 지닌 문명은 다 강했었다. 그런데 아라비아의 고유유닛인 낙타궁병은 당시만 해도 기사에 비해 전투력이 너무 낮은 데다 궁기병 주제에 행동력이 3이라 장검병의 반격에 썰려나갔고, 시암의 나레수안 코끼리는 전투력은 높았지만 행동력이 2라 말 먹는 장검병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역사를 돌아보면 실로 역설적으로, '제대로 된' 기사 대체 고유유닛을 지닌 게 유럽문명도 아닌 송가이뿐이었던 셈이다. 가벼운 생산비용과 공성 페널티 대신 공성 보너스를 가졌던 만데칼루 기병대는 혼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었던 매혹적인 유닛이었다. 그렇다고 내정이 약하냐면 그런 것도 아니어서, 당시에는 문화건물이었던 사원 대체 건물인 진흙 피라미드가 문화를 5나 뽑는데 유지비가 무료였다. 지금은 애매하다는 소릴 듣지만, 당시엔 프랑스보다도 극 문화특화 문명이었던 셈이다.

사실 그 때도 송가이가 최강라인은 아니었는데, '퇴색된 옛 영광' 항목에 끼어 있는 이유는 그만큼 낙폭이 굉장했기 때문이다. 몽골 등장으로 기병이 재편되어 만데칼루의 전투력이 떨어지고, 스페인 등장으로 만데칼루의 상위호환인 콩키스타도르가 출현하고, 바빌론과 한국이 보병으로 만데칼루를 살해하는 시대가 되면서 송가이의 시대는 졌고 영원히 다시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아직 신과 왕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죽어버렸다

5 번외 : 최강유닛 편

단순 전투력만 놓고 보면 물론 우라늄을 사용하는 거대 전투 로봇이 되겠지만,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는 본격적으로 전쟁에 돌입할 수 있는 중세 시대의 유닛들이 자주 꼽힌다.

5.1 아라비아의 낙타 궁수

무어의 콩키스타도르

사실 오리지널 시점에서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궁기병 계열인 건 좋은데 행동력이 3이라 치고 빠지지를 못하고 공격을 하면 반드시 반격받기 때문. 그 대신 전투력이 높지만, 장검병만 있어도 충분했던 시기라 일단 반격을 허용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신과 왕 확장팩이 되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 기사의 행동력이 4가 되고 전투력이 까이는 패치가 이뤄졌는데, 낙타 궁수는 행동력만 추가로 받고 전투력이 별로 깎이지 않았던 것.

그 결과, 멋진 신세계에서 생산 시점 기준으로 가장 강한 유닛 가운데 하나로 등극했다. 임피에 카운터당하지 않고 케식텐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 물론 케식텐에게 칸이 붙고 성장해서 진급이 붙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지만, 단일 유닛끼리 붙으면 낙타 궁수가 더 강력하다는 평. 이 점에서는 임피도 마찬가지다. 고유 건물과 고유 특성까지 생각하지 않고 유닛만 놓고 보면, 역시 낙타 궁수가 더 강하다.

고유 특성과 다른 고유 유닛, 고유 건물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대신 아라비아는 내정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특성과 건물을 받은 덕에 문명 전체로 볼 때는 군사에 특화된 다른 문명보다 더 강력하여, 강한 문명의 반열에 이름을 올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5.2 줄루의 임피

투창의 달인

근접 공격을 시작하기 전에 근접 전투력의 50%만큼의 힘으로 투창을 던지는 공격을 하는데, 이게 원거리 공격 판정이다. 즉 그냥 2회 공격만 해도 강한데 그중 첫 공격은 아군 피해 없이 시작부터 적의 전투력을 깎고 들어갈 수 있다는 말. 게다가 두 번의 공격이 경험치를 따로 벌기 때문에 진급도 엄청 빨라 버팔로 승급 위에 온갖 고위승급을 떡칠한 임피를 몰고 다니는 것도 어렵지 않다. 더군다나 이 '창던지기' 진급에는 화약 유닛 상대로 전투력 보너스를 받는다는 특성까지 붙어 있어서, 선제 공격만 할 수 있다면 머스킷병과의 전투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여기에 줄루의 고유건물인 이칸다에서 부여하는 버팔로 시리즈 진급도 받고 고유 특성으로 빠르게 성장하게 되면 동시대의 그 어느 유닛도 씹어먹을 수 있게 된다. 이클와 앞에선 너도 한방 나도 한방

다만 투창 공격이 원거리 판정이라 훈련이나 충격의 효과는 더해지지 않는다.[6] 최후의 양심이라 할 수 있다 또 도시국가에서 받는 임피는 이칸다와 이클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탓에, 줄루가 직접 생산한 것보다 여러모로 힘이 떨어진다.

5.3 몽골의 케식텐

게임 유일의 행동력 5 궁기병

일단 원거리 공격을 하는 데다가 공격 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며 공세를 퍼부으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보병 유닛이 행동력 2에 도시와 궁병 유닛의 사거리도 2라는 점을 생각하면, 두 칸 들어와서 한 발 쏘고 다시 두 칸 빠지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을 수 있기 때문. 이렇게 운영할 수 있는 유닛은 모드 문명의 유닛을 불러오지 않는 한 케식텐 하나밖에 없다. 그야말로 유일무이, 최강의 궁기병. 또 경험치를 50% 더 받는 능력도 갖추고 있어서 사격 유닛답지 않게 성장이 빠르며, 칸을 50% 빨리 불러오는 능력도 갖추고 있어 칸의 유지비에 허리가 휘는 지경까지 이르기도 한다.[7]

그리고 칸이 주위에 있으면 피해를 입어도 금방 체력을 회복하고, 문명 특성 덕에 30%의 전투력 보너스를 받으면 도시국가의 유닛에게 내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다만 궁병계 유닛이기 때문에 기마유닛 행동력 +1은 받지 못하지만, 이 점 때문에 케식텐은 다른 기병계 유닛과 달리 처음부터 행동력 5를 갖게 설정된 덕에 다른 기병들에 비해 뒤쳐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 이 덕분에 유저들이 도시국가에서 받길 가장 선호하는 유닛이기도.

다만 이렇게 막강한 유닛에게도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는 점이 있는데, 고유 진급을 다닥다닥 붙일 수 있는 대신 순 전투력이 너무 많이 깎인 탓에 적의 유닛에게 공격을받는 순간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이다. 다른 유닛들 상대로는 그래도 별 문제가 없지만, 낙타 궁수가 상대라면 바짝 몸을 사릴 필요가 있다.

5.4 훈족의 궁기병

고대의 케식텐

신과 왕 시절 확장팩 3대 사기문명 중 하나로 훈족이 꼽힌 이유. 다소 애매한 병종인 전차 궁수의 단점 대부분이 사라지고 정확성 1까지 달고 태어나는 탓에 고대 시대 최강의 고유 유닛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이 때문에 훈족이 군사에 특화된 문명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궁기병이 도태되면 그 뒤론 내정 문명이 된다고 해도 좋을 정도. 다만 그 '도태' 라는 게 고대시대+고전시대+중세시대 초입을 다 날뛰고 난 뒤의 이야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과연 최강의 유닛 중 하나로 꼽힐 만 하다.

다만 전차 궁수와 마찬가지로 이동 후 사격할 수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낙타 궁수나 케식텐과 같은 궁기병 형태의 유닛인데도, 사정거리 밖에서 치고 들어와서 쏘고 도로 도망칠 수가 없기 때문. 이름이 궁기병인데! 이 문제는 병참을 찍어 2회 공격할 수 있게 되면 해결되지만, 이렇게 열심히 큰 후 기사로 업그레이드하면 사격용 진급이 버려진다는 것도 문제.

6 기타

'한폴쇼바' 와 반대로 지약문명도 있다.

특성은 최소 중세부터, 소방목 야영지는 르네상스, 프라싱야는 저 뒤의 현대시대까지 가야 나오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초반을 아무것도 없이 지내야 한다. 거기다 정글 스타팅이기 때문에 가뜩이나 약한 초반이 더 약해 오랫동안 잉여로 지내야 한다. 즉, 시작조건을 만지지 않으면 무조건 지약행. 정글이 수비에 좋은 지형이라고 정신승리를 할 필요가 있다.
대양 진출이 장점인 문명인데 판게아에서는 대양으로 나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종특의 존재감이 없어진다. 가늘고 길게 가는 고유 유닛은 너무 가늘어서 역시 존재감이 없다. 다만 판게아 플러스의 경우는 도시국가가 주변 섬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빠른 정찰로 인한 메리트가 있어서 쓰레기를 면한다.
비잔틴은 추가 교리의 내용이 곧 종특이나 다름없는데 종교를 못 세운 비잔틴은 무종특이 되어 버린다. 고유 유닛들도 나사 빠진 성능에 전승되는 고유 진급도 없는 유통기한형.
시작하자마자 숲에서 얻을 수 있는 신앙으로 종교관을 선점하고 종교를 창설해야 되는데 숲 없으면 말짱 꽝. 종교+정복이라는 특징이 송가이를 떠올리게 한다. 켈트 특성은 "도시 바로 옆"에 숲이 있어야 신앙을 제공한다. 숲 스타팅은 근처에 숲이 있다는 얘기지 숲이 바로옆에 있다고는 보장하지 못한다 거기다 숲을 개발하면 특성이 싹 사라지기 때문에 신앙 관련 판테온을 택하지 못한다면 종교 창립을 확실히 보장하지도 못한다. 픽트족 전사와 연회장의 태클 걸고싶은 성능은 보너스.
도로 유지비가 파격적으로 줄어드는 것과 언덕 타넘을때 유리하다는 게 종특인데 군도에서는 언덕이 별로 없으며 도시 연결로는 항만으로 뚫기 마련이라 둘 다 성능이 추락한다. 그나마 있는 언덕은 생산력이 부족하기 마련인 해양 도시의 망치 보충을 위해 광산 세우기 바쁘며 산 타일은 더더욱 없어서 계단식 농장 세워봤자 그냥 언덕농장이나 다름없다.
확장을 주도적으로 할 수 없는 페널티를 남들보다 2배 많은 교역로에서 벌어들이는 금으로 커버해야 하는데 남들 이상으로 교역로를 유치하지 못한다면 페널티만 떠안은 셈이 된다. 이쯤 되면 무종특이 더 좋을 지경. 오죽하면 멀티에서도 베네치아가 걸리면 리셋 요청이 가능할 정도로 공식적 쓰레기취급을 받는다.
정복문명인데 정작 특성은 전투에 도움이 안 되고 고유 유닛은 모든 문명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 고유 건물은 괜찮은 편에 속하지만, 성능과 별개로 특성과 매치되는 것이 없는 데다 신앙과 문화만 제공하기 때문에 정복전쟁에 치중하는 송가이와는 궁합이 잘 안 맞는다. 베이스가 하필 사원인 것도 아쉬운 부분. 그나마 멀티에서는 최약체를 면한다.
  1. AI상대할때 처럼 외교가 안먹히는데다가 모두가 한국을 주목하는 덕분에 한국만 연구협정을 받아주지 않는것은 예사이며 심각한 경우 상주학자+예술기금+사치품금지+통상금지까지(...)사실 한국이 아니라 북한이다 외교로 엿을 먹이거나 심심하면 모두가 한번씩 선전포고를 넣어주는등 필연적인 집중견제에 시달린다.
  2. 여기서 교육학은 스파이로 충당
  3. 더군다나 정책을 찍으면 다음 정책을 찍을 때 필요한 문화량이 증가하는데, 그런 것도 없다.
  4. 지구맵에서 실제 역사적 스타팅 위치에서 시작하는 플레이. Yet (not) another earth map pack이 유명하다.
  5. 정확히는 2013년 가을 패치.
  6. 버팔로 허리로 받는 10% 전투력은 더해진다.
  7. 케식텐의 공식설명에 장군을 두 배로 불러온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경험치 보너스와 위대한 장군 점수 보너스가 겹쳐져서 +100%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