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문명 5/등장 문명
문명 5의 등장 문명 | |||||||||
오리지널 | 그리스 | 독일 | 러시아 | 로마 | 미국 | 송가이 | 시암 | 아라비아 | 아즈텍 |
영국 | 오스만 | 이로쿼이 | 이집트 | 인도 | 일본 | 중국 | 페르시아 | 프랑스 | |
DLC 추가 | 바빌론 | 몽골 | 스페인 | 잉카 | 폴리네시아 | 덴마크 | 한국 | ||
신과 왕 | 네덜란드 | 마야 | 비잔틴 | 스웨덴 | 에티오피아 | 오스트리아 | 카르타고 | 켈트 | 훈족 |
멋진 신세계 | 모로코 | 베네치아 | 브라질 | 쇼숀 | 아시리아 | 인도네시아 | 줄루족 | 포르투갈 | 폴란드 |
아즈텍 / 몬테수마 | ||
성스러운 몬테수마여! 그대의 위엄 앞에 엎드려 절 하나이다! 그 앞날에 하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그대는 위대한 아즈텍의 지도자십니다. 아즈텍인은 북쪽의 고향을 잃고 유랑해온 유목민으로, 12세기에 훗날 멕시코가 될 땅의 중앙에 있는 메사센트랄에 정착했습니다. 아즈텍인은 성스러운 호수 텍스코코, 살로칸, 슴팡고 주위의 풍요로운 땅을 점령하기 위해 싸우는 여러 부족의 틈바구니에서, 절묘한 동맹과 뛰어난 무용으로써 중미 지역을 지배하고 바다에서 바다에 이르는 강대한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그러나 그대의 충직한 전사들은 결코 본 적 없는 악마 같은 무기를 휘두르는 외세의 악마, 저주받을 스페인의 공격에 쓰러졌고 아즈텍 제국은 마침내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위대한 왕 몬테수마여! 백성은 그대가 다시금 일어나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주리라 믿습니다! 백성에게 부와 권력을 안겨주고, 적을 지배할 힘을 주십시오! 백성의 믿음에 답하여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 ||
고유 속성 | ||
특성 | 포로 공양 (Sacrificial Captives) 적 유닛을 죽일 때마다 문화를 얻습니다. | |
고유 유닛 | 재규어 (Jaguar) 전사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벌목꾼 진급[1], 숲과 밀림에서 전투시 보너스 +33%를 얻는 승급과 적 유닛을 죽이면 즉시 HP가 25 회복되는 승급을 얻습니다. | |
고유 건물 | 수상 정원 (Floating Gardens) 물레방앗간을 대체하는 고유 건물입니다. 물레방앗간의 기본 기능(식량 +2, 망치 +1)에, 유지비가 1입니다(원래는 2), 식량 생산이 15% 증가하고 주변 호수 타일에서 얻는 식량이 2 증가합니다. 강이나 호수 옆에 있는 도시에서만 건설할 수 있습니다. | |
시작 지점 | 정글 |
목차
1 개요
문명 시리즈 전통의 중미대륙 아즈텍 문명에 대해 설명하는 항목.
평화 시 BGM | 전쟁 시 BGM |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아즈텍/시미까까1.jpg
조우 시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아즈텍/시미까까2.jpg
멸망 시
이미지 파일명이...
시미까까!?
2 성능
이전 시리즈에서도 그랬듯, 싸울수록 이득을 보는 특성을 들고 왔다. 그래서 외교만 적절히 수행한다면 주변의 만만한 문명이나 도시 국가와 전쟁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더 이득인 경우가 종종 있다. 도시를 점령해 봐야 사냥감도 없어지고 외교 관계도 악화될 뿐이다.[2]
하지만 전쟁에 특화된 다른 문명들과는 달리 전투 능력 그 자체에 이익을 주는 특성이 아니라 전쟁으로 내정에서 이익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정복 승리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이기도 힘들다. 따라서 전쟁으로 휘어잡기보다는 내정에 치중하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게다가 고유 건물인 수상정원이 워낙에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정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굳이 전쟁을 벌이지 않더라도 입지만 잘 잡았다면 혼자서 내정을 파는 아즈텍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 호수가 없어도 강만 있다면 아르테미스+알파를 하나씩 달고 있는 셈이니...
여러 패치를 거치면서 사실상 과학승리 전용 문명으로 굳어진 듯한 인상. 상술한 바와 같이 전쟁으로 이득을 얻을 수는 있지만 전투력 자체에 보너스를 받지는 못하는데다 행복 수급에도 딱히 보너스가 없어서 정복 승리용 문명이라고 하기는 힘들고, 금 수급이 주로 교역으로 이루어지는 탓에 타일과 도시연결로로 받는 금으로는 다른 문명의 금 생산을 압도하기 힘들어 외교승리와도 그다지 인연이 없다. 관광을 증폭시킬 수 있는 수단이 따로 없어서 문화승리와도 거리가 멀고. 그나마 자체적인 문화력 덕분에 다른 문명의 관광 침투를 저지하는 정도다. 그러나 태양의 신이라는 종교관도 등장하고 국내 교역로로 식량을 펌핑할 수 있게 되는 등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수단은 오히려 많아져서, 이걸 수상정원으로 더욱 늘려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인구를 끌어낸 뒤 문화 정책도 르네상스를 찍어서 과학력으로 압도하는 플레이를 할 수가 있기에 과학승리에는 오히려 유리해졌다. 어째 방어전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서 펼치는 내정문명이 되어버린 느낌.
여담이지만 이미지와는 달리 정글에서 딱히 보너스를 얻지 못한다. 정확히는 다른 문명과 별 차이가 없으므로 스타팅 조건은 그냥 페널티에 불과하다. 물론 재규어가 숲이나 정글에서 전투력 보너스가 있지만, 그게 내정에 도움이 되지는 못하니 되도록 정글이 적고 언덕이나 숲이 많은 곳을, 욕심을 부리자면 2~3 타일 정도 호수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자. 물론 수상정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도시를 강이나 호수 옆에 세워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2.1 특성
싸우면 싸울수록 이득을 보는 이유. 전투로 문화를 벌 수 있다는 특성은 절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1.0.1.217 버전에서 상향된 이후로는 죽인 유닛의 근접 전투력만큼의 문화가 즉시 쌓이는데, 초반에 야만인 전사 하나만 잡아도 고전시대까지의 수도급의 문화생산량이 나오며 근대쯤 되면 유닛 하나 죽일 때 중소도시의 문화생산량급의 문화가 즉시 쌓인다. 물론 이거 믿고 쌈박질만 하고 다니면 외교가 난리가 나므로, 초반에 야만인 사냥으로 한몫 챙기고 중반에 접어들면서 눈치껏 전쟁을 벌이는 게 좋다. 야만인 주둔지를 밀어버리지 말고 따로 가두리 양식 관리해두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 명예 열고 주둔지 두세 개쯤 남겨두면 폴란드도 따라잡을 수 있다. 아니면 호전적인 문명에게 전쟁 사주를 해서 전 세계의 적으로 만든 뒤 선전포고하는 노련한 술수를 발휘하거나.
특히 명예를 개방하면 야만인을 사냥할 때 문화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게 문명 특성과 중첩되기 때문에 맹렬한 야만인 옵션이 오히려 난이도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덧붙여서 문화 보너스는 게임 속도와 관계없이 일정하므로, 게임 속도가 빠를수록 특성의 효과가 커진다.
명예 정책을 완성하면 적 유닛 파괴 후 문화와 금이 차오르는 표시가 묘하게 쾌감이 생긴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전쟁의 신까지 찍으면 신앙까지 뜨게 된다.
2.2 재규어
아즈텍 문화에서 전쟁은 정치 도구이자 종교적 의식이었다. 젊은이들이 높은 지위를 얻으려면 적을 잡거나 사살해야 했으며, 아즈텍의 종교의식에 제물로 사용할 포로의 수요가 점점 더 늘어났다. 재규어 기사는 아즈텍군의 정예 직업 군인이었다. 재규어 가죽을 걸치고 치명적인 '마쿠아후이틀'(나무로 만든 칼로, 날카로운 흑요석 조각을 박아 놓음)로 무장한 재규어 기사는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북중미에서 가장 치명적인 경보병이었을 것이다.
회복의 기회가 많이 없는 난타전에서 위력을 발휘하지만, 전투력에서는 보너스가 없으므로 그다지 강력하지는 않다. 숲+정글에 전투보너스가 붙었지만, 이쪽에서 정글의 야만인을 공격하려면 방어도 보너스에 의해 보너스가 상쇄되어 버린다. 하지만 처음부터 제공되는 숲사람 승급이나 HP 회복 옵션은 게임 전반적으로 유용하므로 어느 정도 숫자를 확보해서 살려두면서 업그레이드 하면 후반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사실 숲 사람 승급은 훈련을 3승급까지 찍어야 주는 4티어 승급이고, 회복 특성은 문명 5 시작부터 오스만을 먹여살렸던 예니체리의 특성인데,[3] 보병 계열 첫 타자부터 이 두 특성을 들고 나오는 재규어도 나름대로 상위권의 고유 유닛.
다른 유닛에 숲사람을 올려줘도 마찬가지지만 숲이 있는 언덕이라면 이동에 행동력을 1 밖에 소모하지 않는다. 다만 강을 건널 때는 예외가 없으므로 유의할 것. 또 예니체리도 마찬가지지만 HP 회복 승급은 피해를 입은 후 회복되는 메커니즘이라 잘 이용하면 체력이 닳는 일이 없게 만들 수도 있다. 더불어, 공격할 경우 양쪽 모두 파괴되는 상황이라면 재규어가 25의 체력을 지닌 채 살아남는다.
BNW 확장팩부터는 야만인들이 상당히 강력해졌고, 숲에 있는 재규어들도 마구잡이로 습격해오기 때문에 난전 형태의 싸움에 특화되어 있는 재규어 전사가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상술한 바와 같이 초반에 명예를 개통해두면 이에 따른 보너스가 강력하다.
2.3 수상 정원
아즈텍인들은 담수호 안에 작은 섬을 만들어 경작지로 쓰는 데 조예가 깊었다. 이렇게 호수로부터 신선한 물과 유기물을 공급받는 섬의 토양은 놀라울정도로 비옥해 식물이 번성한다. 소치밀코 수상 정원은 오늘날에도 유명하다.
아즈텍 내정의 알파이자 오메가
물레방아를 대체하는지라 초반부터 혜택을 볼 수 있고, 강이 없어도 호수만 있으면 건설할 수 있다. 유지비도 2골드인 물레방아보다 1골드 싸서 1골드만으로 돌릴 수 있고, 온갖 부가기능까지 다 붙어있는데 원래 물레방아의 생산력도 그대로 받아먹을 수 있다. 이로쿼이의 롱 하우스는 10%의 생산력 증폭 기능이 빠져 있는 걸 생각하면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우선 호수에 식량을 2만큼 더해줘서 4로 만드는데, 이는 중세의 공공행정을 찍어야 볼 수 있는 담수-농장과 같은 수치이다. 담수가 없다면 산업의 비료까지 가야 하는 건 당연한 말. 물론 호수가 그렇게 자주 나오는 타일도 아니고, 나와봐야 한 두 타일이니 이쪽은 보너스라 생각하자. 사실 수상 정원이니깐 호수 위에 만들어야 할 텐데 강도 물이잖아
이 건물의 진면목은 전체 식량을 15% 올려준다는 것에 있다. 원더인 아르테미스가 겨우 전체 식량을 10% 올려준다는 점이나, 전통의 대지주나 완성 보너스는 전체 식량을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성장률, 즉 남는 성장률을 올려 주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남은 식량도 아니고 전체 식량을 원더보다 더 많이 올려주는 이 건물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신 난이도에선 숲이라도 베어재끼지 않는 이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불멸자나 그 아래에서 공중정원 불가사의라도 먹게 되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중국에게 줘야 했는데
강 근처에 자리잡은 잉카나 네덜란드의 도시를 점령했다면 그 도시는 불태운 후 우리 도시를 세우자. 고유 시설물인 계단식 농장이나 간척지에 수상 정원이 더해지면 더 좋다. 정말로 인구가 주체가 안 된다. 물론 그냥 점령하면 안 되고, 시설물이 적당히 들어설 때까지 기다릴 것.
이 경이로운 인구 수로 게임을 풀어나가자. 인구 수가 국력인 것은 당연하고, 특히 과학 쪽에서는 인구 수가 곧 과학량이기 때문에 토해내는 과학량도 미친 듯이 높다. 그렇다고 상대 문명의 입장에서 공격해오기도 애매한데, 병사가 죽는 족족 아즈텍의 문화가 차오르기 때문. 덕분에 아즈텍은 문화와 과학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문명 중에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래도 사기문명이 아닙니까? 네, 아닙니다!
3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3.1 신과 왕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와 더욱 강해졌다. 직접적인 상향은 전혀 받지 않았지만 확장에 따른 페널티가 절반[4]으로 줄어들어 굳이 괴로운 원 시티 전략으로 문화 승리를 노릴 필요가 없어졌을 뿐더러[5] 전제를 선택하면 빼앗은 도시의 턴당 문화생산량의 10배를 단번에 얻어갈 수 있는 버프가 생겨 굳이 상성에 맞지 않는 평등을 선택할 이유도 사라졌다. 종교가 추가된 점도 신성한 길[6], 초교파교회[7] 십자군[8] 등 상성이 딱 맞는 교리가 많고 행복을 추가로[9] 획득할 수 있게 되어 유리한 요소.
또한 작정하고 전통 4시티 플레이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명예를 개통만 시켜도 야만인의 목을 베어 문화 보너스를 얻는 데에는 지장이 없으니 더 이상 찍지 말고, 초반에 야만인을 사냥하는 데 특화된 유닛인 재규어를 이용해서 문화를 모으고 다니면 전통을 가장 빨리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전통의 인구 버프와 아르테미스 사원, 수상 정원, 종교의 풍년 기원제와 칼을 쟁기로 등의 인구 뻥튀기를 십분 활용하면 4시티의 인구가 정말 미친 듯이 불어난다. 물론 인구만큼의 불행도 따라오게 되니 잘 관리해야 하지만. (잘 성장한 재규어를 압도적인 과학력을 이용해 업그레이드 했다면, 두 티어 이상 앞선 보병이 상대를 갈기갈기 찢어먹으며 인신공양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마치 프레데터처럼...)
3.2 멋진 신세계
다소 불리해졌다. 전쟁과 관련된 문명이 다 그렇지만, 전쟁을 벌이면 벌일수록 좋은 문명이라 더 힘들어졌다. 문화 승리도 단순히 문화만 벌어들인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관광을 생산하는 불가사의를 차지해야 할 필요가 생겨서 예전처럼 유닛만 냅다 뽑아서 적을 마구 죽여도 별 소용이 없게 되었다.
그래도 멋진 신세계에서 추가된 신흥 깡패 줄루와 이웃해서 득을 보는 거의 유일한 문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문명은 샤카가 선전포고를 해 오면 그저 피곤할 따름이지만 이쪽만은 예외라, 임피가 인해전술을 펼치며 침략해오면 오히려 공짜 사회 제도 하나 찍을 찬스가 돌아오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 명예 제도를 완성시켰다면 금도 쏟아진다. 물론 이 이야기는 문명 특성을 적절히 살릴 수 있을 때의 이야기고, 내정에만 몰두라느라 전쟁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면 다른 문명이나 마찬가지로 악몽을 꾸게 되겠지만. 옆집에 줄루가 보이면 재규어 전사를 충분히 뽑아서 검사, 장검사로 업그레이드하며 전선을 만든 다음 시작 지점인 숲과 정글에 배치해 놓는다면 임피도 딱히 손을 쓸 수 없게 된다. 다만 재규어 전사는 전사 기반 유닛이라 영웅 서사시의 보정을 받지 못하는건 아쉬운 부분.
3.3 2014 가을 패치
시대에 따라 전쟁광 페널티가 감쇄됨으로써, 다시 명예를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전통이 하향을 심하게 당한지라, 전쟁 하라고 부추기는 느낌. 일단 명예부터 찍고 적의 피와 살로 전통을 완성하자.
4 운영
오리지널 당시야 게임 자체가 상당히 단순했으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치건 영구적인 전쟁을 하는 게 상책이었으나, 확장팩을 거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무역로 시스템이 생기고 외교 시스템이 강화되면서, 이곳저곳을 치고 다니는 게 불가능해진 것. 전쟁 한번 잘못 걸었다가 무역로라도 털리고, 세계적으로 욕을 얻어먹으면 정말 앞날이 캄캄하다...[10]
따라서 확장팩 이후 가장 강력하다고 할 수 있는 운영법은, 불가사의인 아르테미스 신전보다도 강력한 고유 건물인 수상 정원을 십분 활용한 내정 플레이이다. 주로 정글에 스타팅이 되는 덕에, 바나나만 적당히 있다면 수상정원의 시너지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다. 이것만 해도 인구가 엄청나게 불어나는데, 전통까지 찍으면 잉여 식량이 15% 증가하는 완성 보너스까지 챙길 수 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중세 중후반쯤 되면 자신의 2도시가 남들 첫 도시의 인구를 제칠 정도(...) 중국. 보고 있나? 사실상 전통 정책 중 군주제가 필수인 문명 중 하나로, 군주제의 행복 보너스 없이는 수도의 인구를 주체하지 못한다. 더불어 식량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라, 명예는 개통만 해서 야만인 보너스를 얻은 뒤 전통을 모두 찍는 것이 문명의 특성을 살리는 길이다.
여기에 문명 특성인 인신 공양 덕에 전통이 빨리 완성된다는 점은 덤이다. 초반만 놓고 보면, 사기 종족을 거론할 때 절대로 빠지지 않는 폴란드보다도 빠르다. [11] 만약 야만인 부흥을 켜 놓은 경우라면, 명예 개방을 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대략 80턴 전후로 2개의 사회정책을 마스터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중후반의 행복부족현상 때문에, 후원이나 상업을 찍는 것이 좋다. 중간중간에 인구 폭발 때문에 행복도가 부족해 성장이 멈추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근처의 야만인 거주지를 잘 관리해서 지속적으로 때려잡거나 적극적으로 전쟁을 벌여 문화를 벌어서 최대한 빨리 행복과 관련된 정책을 찍자. 이 와중에 적당한 어그로 관리는 필수. 이게 꽤 피곤한 일인지라, 차라리 줄루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4.1 아즈텍으로 문화승리하기
당연히 아즈텍으로도 문화승리를 노릴 수는 있는데, 그냥 미학 찍고 걸작 양산하면서 기술자로 불가사의 노리면 된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아무래도 관광 출력이 모자라서 다른 문화 승리용 문명에게 밀려나는지라 다른 방법이 필요해지는데, 그게 바로 정복을 병행하는 것이다.
일단 최소한의 준비물이 필요한데, 그건 바로 브라질이다.
어지간한 맵이라면 정글지대는 정해져 있고, 아즈텍을 선택한 플레이어는 브라질과 비슷한 위치에서 시작하게 되어 있다. 군도 맵에 걸리거나 정글 지대가 많은 맵이어서 저 멀리 떨어져 있다면... 그냥 얌전히 과학승리하자 브라질은 초반에 워낙에 약해서 정복 문명에게 밀려나기 십상인데, 이런 부분을 플레이어가 케어해줘야 한다. 친하게 지내면서 교역로를 우선 연결해주고 우호 선언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해주고 브라질이 선전포고당하면 즉각 참전하여 적을 대신 없애주자. 적당한 전쟁 문명을 골라다가 브라질에게 전쟁사주를 걸고 입 싹 닦은 뒤 "감히 우리 동맹에게 선전포고를! 선전포고다!!"라고 맞대응하면서 문화를 벌자. 이 때 중요한 것은 상대의 도시를 점령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어그로가 전쟁 문명이 아니라 우리에게 끌리기 때문. 평화협상 기간이 끝나면 또 사주해야하니 브라질과 싸움꾼 문명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둬야 한다. 브라질의 도시가 점령당하면 해방시켜줘서 해방보너스를 미리 벌어두자. 나중에 전쟁광 페널티를 잔뜩 먹게 될 테니 미리 벌어두는 게 좋으며, 같은 맥락에서 일부러 점령당하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좋다.
한편 가장 중요한 것이, 정글 한복판에 도시 하나를 세워서 브라질에게 팔아두는 것이다. 또 최소한 4기의 재규어를 살려서 업그레이드해두는 것이 좋으며, 해당 도시에 시야를 미리 밝혀두는 것도 잊지 말자.
게임을 어지간히 해본 고수들이라면 이미 눈치는 다 챘겠지만, 아즈텍의 보호를 잘 받은 브라질이 문화 승리용 불가사의를 잔뜩 지어올리고 아까 팔았던 정글 한복판의 도시를 고유시설물로 좌악 도배했을 때, 그리고 소총병과 야포가 나왔을 때가 타이밍이다. 우호 선언이 끝나갈 무렵 거하게 턴당 골드사기를 한 번 쳐두고 동맹이 끊어지자마자 선전포고를 해서 정글 한가운데서 야포의 간접사격과 재규어 승급을 가진 소총병들로 과거의 아군을 싹 지워버리고 브라질이 미리 깔아둔 도로를 이용해 편하게 진군하면 된다. 병력이 공백 상태가 된 리우데자네이루를 점령하고 불가사의와 걸작을 모조리 흡수한 후 브라질의 고유 시설물로 얻은 타일 문화로 관광을 벌면서 문화승리를 하면 된다.
아즈텍이 브라질의 완벽한 카운터라는 것을 이용한 전략으로[12], 사실 다른 문명을 상대로도 운용할 수 있지만 브라질이 가장 좋다.
4.2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딱히 어울리는 게 없다.
고유 유닛은 너무 빨리 나와 시너지가 있을 만한 알함브라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며, 아르테미스는 수상 정원과 덧셈 중첩이 되기 때문에 호수가 많지 않은 이상 딱히 아즈텍이라고 더 큰 이득을 보는 것은 아니다. 제우스 상도 아즈텍의 경우 굳이 도시를 먹는 정복전 자체가 권장되지 않아 시너지가 낮다. 굳이 꼽자면 공중정원 정도. 총식량의 15%를 보너스로 주는 수상정원 덕에 0.9의 식량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일꾼 하나 더 뽑아서 농장 빨리 치는 게 더 낫다고 지적하지 말자 그리고 인구 폭풍 성장에 의한 불행을 제어하기 위해 자금성도 노릴 수 있다. 문제는 아즈텍이 후원을 뽑을 일이 적다는 것.
5 AI
승리 경쟁 | 6 | 전쟁 선포 | 8 | 공격 유닛 | 9 | 해상 인구 성장 | 4 | 불가사의 | 6 |
불가사의 경쟁 | 2 | 적대적 | 6 | 방어 유닛 | 3 | 해상 타일 개발 | 4 | 외교승리 | 4 |
도시국가 경쟁 | 5 | 속임수 | 7 | 방어 건물 | 4 |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 4 | 과학 승리 | 7 |
대담함 | 9 | 방어적 | 5 | 군사훈련 건물 | 4 | 확장 | 8 | 첩보 | 5 |
외교 균형 | 5 | 두려워함 | 7 | 정찰 유닛 | 6 | 성장 | 5 | 대상 연결 | 5 |
전쟁광 혐오 | 1 | 우호적 | 4 | 원거리 유닛 | 5 | 타일 개발 | 5 | 화물선 연결 | 5 |
비난 의지 | 6 | 중립적 | 5 | 기동 유닛 | 5 | 도로 | 5 | 고고학 유적 | 5 |
우호선언 의지 | 3 | 도시국가 무시 | 3 | 해상 유닛 | 3 | 생산력 | 5 | 교역로 출발지 | 5 |
충성심 | 4 | 도시국가 우호적 | 3 | 해상 정찰 유닛 | 3 | 과학 | 4 | 교역로 목적지 | 5 |
요구 | 4 | 도시국가 보호 | 3 | 공중 유닛 | 4 | 금 | 5 | 공항 | 5 |
용서 | 4 | 도시국가 정복 | 8 | 대공 유닛 | 5 | 문화 | 6 | ||
대화 | 4 | 도시국가 협박 | 8 | 항공모함 | 6 | 행복 | 6 | ||
악의 | 5 | 핵무기 | 8 | 위인 | 5 | ||||
핵무기 사용 | 8 | 종교 | 7 |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 가톨릭
- 선호 이념 : 독재
시리즈 대대로 싸움꾼 문명인건 여기서도 마찬가지라(...) 플레이어 옆에 있으면 심심하면 전쟁걸고 뒤통수도 자주 친다. 또한 특정 문명이 전쟁광이라 하더라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13] 플레이어가 세계의 깡패짓을 하고 다닐 경우 마지막 친구로 남아줄 때도 있다. 하지만 초반부터 무작정 전쟁을 일으키고 보는 식으로 짜여진 인공지능 탓에 수상정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내정이 개판이라 컴퓨터가 잡은 아즈텍은 후반엔 약한 경우가 많다.
외교 화면이 간지난다. 뒤에는 토템 모양 횃불과 해골들이 진열되어 있고 화로를 앞에 두고 말하는데 앞에 군중이 있는 듯 몬테수마가 긍정하면 환호하고, 부정하면 우우~하며 야유를 한다. 플레이어가 선전포고를 하면 옆에 있는 흑요석 칼을 집어 휘두르고 군중들이 환호하는 데 이것도 간지. 하지만 제일 압권은 몬테수마가 선전포고를 하는 장면인데, 칼을 집어들며 "죽어라!"[14]라고 세 번 외치며 거의 춤을 추다시피한다.
후반부에 들어서면 힘이 많이 빠지는 편. 플레이어가 잡을 경우 수상 정원 특성으로 인구수를 무지막지하게 불린 뒤 과학 승리를 노려볼만한 문명이지만 인공지능은 그런거 없이 싸움에만 집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위에 초반약세 문명이 있어 잡아먹는데 성공한다면 정책은 정책대로 잘 찍고 AI 행복도 버프 덕에 도시 인구수도 잘 크는 패왕이 될 수 있다.
6 기타
신과 왕 확장팩이 나오기 전 종교와 신앙력이 추가된다는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 적 유닛을 죽일 때마다 얻는 문화력 보너스가 신앙력으로 대체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15] 문명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오리지널 당시에는 종교와 문화를 하나로 묶어서 취급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16] 종교와 문화가 분리되면서 아즈텍에도 반영되지 않을까 했던 것. 다만 실제로 변경되지는 않았다. 만약 그렇게 적용되었더라면 신도 교리 십자군을 찍어 적을 죽여 얻은 신앙으로 다시 전투 유닛을 구입할 수 있었을 테니 흠좀무. 그 대신 켈트의 픽트족 전사에 반영되었다.
7 도시 이름
- 테노치티틀란(Tenochititlan)
-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 틀라텔롤코(Tlatelolco)
- 텍스코코(Texcoco)
- 틀락스칼라(Tlaxcala)
- 칼릭스틀라우아카(Calixtlahuaca)
- 쇼치칼코(Xochicalco)
- 틀라코판(Tlacopan)
- 아츠카포찰코(Atzcapotzalco)
- 친춘첸(Tzintuzuntzen)
- 말리날코(Malinalco)
- 툴라(Tula)
- 타무인(Tamuin)
- 테아요(Teayo)
- 젬포라(Cempoala)
- 찰코(Chalco)
- 틀라마날코(Tlalmanalco)
- 이스타파루카(Ixtapaluca)
- 우엑소틀라(Huexotla)
- 테펙스판(Tepexpan)
- 테페틀라옥스톡(Tepetlaxotoc)
- 치코나우틀라(Chiconautla)
- 시탈테펙(Zitlaltepec)
- 코요테펙(Coyotepec)
- 테킥스키악(Tequixquiac)
- 힐로친고(Jilotzingo)
- 틀라파날로야(Tlapanaloya)
- 툴티탄(Tultitan)
- 에카테펙(Ecatepec)
- 코아테펙(Coatepec)
- 찰치우이테스(Chalchiuites)
- 치아우히타(Chiauhita)
- 차풀테펙(Chapultepec)
- 이차팔라파(Itzapalapa)
- 아요친코(Ayotzinco)
- 이스타팜(Iztapam)
죄다 하나같이 침 튀기는 이름들이다
- ↑ 숲이나 밀림에서 이동력이 증가한다.
보병이 훈련승급(험지전투 보너스)을 3레벨까지 올리면 찍을 수 있는 상위 승급 - ↑ 역사고증이다. 꽃의 전쟁의 목적이랑 과정이 바로 이렇다. 물론 이것 때문에 스페인군이 오자마자 틀락스칼라를 비롯한 다른 원주민 국가들이 아즈텍에 대항하는 구도가 되어버렸다.
- ↑ 물론 수치는 반토막이긴 하다.
- ↑ 직할도시 추가당 30%에서 15%로 줄었다. 단리 방식.
- ↑ 오히려 문화건물을 제깍제깍 올린다는 전제 하에 도시가 많은 편이 정책을 더 빨리 선택할 수 있다.
- ↑ 정글 타일에 문화 +1. 아예 시작지점이 정글인 아즈텍과는 상성이 좋을 수밖에 없다.
- ↑ 도시의 인구 5명당 문화 +1. 수상정원으로 인구펌핑이 쉬운 아즈텍에게 잘 어울렸다. 하지만 확장팩에선 다른 문명의 신도들 5명당 문화1로 치기 때문에 창시자 문명의 도시에 신자가 아무리 많은들 소용이 없어졌다. 아즈텍을 겨냥해서 패치한 듯 하다.
- ↑ 신앙으로 유닛을 살 수 있음. 시대가 낮을 수록 구입비가 싸게 먹히는데 재규어는 아예 고대시대 유닛에다 모든 특수능력이 전승되므로 십자군으로 사기에 딱이다. 되도록이면 검사 테크를 늦게 타고 재규어 전사들을 많이 사 두자.
- ↑ 도시마다 인구 수가 많다면, 확장할 경우 행복에 지장이 많다.
- ↑ 사실 전사를 대체하는 재규어 전사만으로 정복전을 펼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이야기다. 그리스나 로마와 같이 두 유닛이 같은 시기에 나오거나 케식이나 공성탑, 공성추, 임피처럼 유닛 하나가 말도 안 될 정도로 강력해야 타이밍 러시를 할 수가 있는데, 사실 재규어 전사는 승급이 전승된다고 해도 난전에 강하지 도시를 둘러싼 공방전에서는 딱히 강력하지 않기 때문.
- ↑ 폴란드는 매 시대가 넘어갈 때마다 공짜 사회제도를 하나씩 받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문화 정책은 찍으면 찍을수록 문화 요구량이 늘어나니까 후반에는 폴란드가 더 유리하다.
- ↑ 일단 문화를 잘 벌면 브라질의 문화 승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시작 지점이 둘 다 정글이라 재규어 전사를 가진 아즈텍이 초반부터 작정만 한다면 속수무책으로 털린다.
- ↑ 반면 영국이나 독일같이 자기는 전쟁을 자주 해도 다른 전쟁광들은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유형은 무작정 전쟁을 걸고 보는 아즈텍과 달리 보통 전략적으로 전쟁을 계획할 때가 많다. 여담으로 몬테주마는 전쟁광 혐오도가 1로서 제일 낮다. 2위는 2점 수치를 지닌 알렉산드로스 대왕.
- ↑ 대략 "시미까까!"라고 들린다. 외국에서도 Ximicacan 이라 부르는 등, 문명 커뮤니티에선 아즈텍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 ↑ 일단 인신 공양 행위가 종교 의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문명5에 등장하는 종교들 중 인신 공양을 요구하는건 없다. - ↑ 단적으로, 오리지널에서는 사원(Temple)이 문화를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