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훈족

문명 5의 등장 문명
오리지널그리스독일러시아로마미국송가이시암아라비아아즈텍
영국오스만이로쿼이이집트인도일본중국페르시아프랑스
DLC 추가바빌론몽골스페인잉카폴리네시아덴마크한국
신과 왕네덜란드마야비잔틴스웨덴에티오피아오스트리아카르타고켈트훈족
멋진 신세계모로코베네치아브라질쇼숀아시리아인도네시아줄루족포르투갈폴란드
훈족 / 아틸라
width=100%
훈제국의 통치자이자 숭고한 전사인 아틸라여, 그대의 백성이 당당하게 일어나 그대를 맞이합니다. 그대는 형 블레다와 함께 제국의 경계를 확장하여 5세기 최강의 대제국을 건설했습니다. 동로마제국 황제를 무릎 꿇리고 도나우 강과 니샤바 강을 따라 여러 왕국을 정복했습니다. 훈족의 군주인 그대는 이미 대서양까지 이어지는 영토 확장의 꿈을 품고 유럽을 통과해 갈리아까지 진군했습니다. 그대의 때아닌 죽음으로 제국은 끝내 와해되어 멸망하였으나, 그대의 이름과 업적은 훈족에게 영원한 유산으로 남았습니다.

무시무시한 장군이여, 그대의 백성은 옛 제국의 공적과 역사가 죽어가는 태양의 빛바랜 꿈처럼 보이게 할 만큼 강대한 제국을 새로이 건설하고 싶어합니다. 그들의 부름에 응하여 다시금 그대의 용맹과 영광을 떨치겠습니까? 튼튼한 애마를 타고 군대를 승리로 이끌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신의 재앙
(Scourge of God)
도시를 불태우는 속도가 두배로 증가합니다. 현재 게임이 존재하는 문명의 도시명을 빌려 씁니다. 목축업 기술을 연구한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고, 목장 하나당 생산이 1 증가합니다.
고유 유닛 1궁기병
(Horse Archer)
전차 궁수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공격 후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험지이동 패널티가 없으며 정확성 1[1] 승급을 가집니다.
근접전투력 6→7로 증가합니다.(원거리 전투력은 그대로 10)
고유 유닛 2공성추
(Battering Ram)
창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전투력은 10으로 창병보다 1 낮고, 도시만 공격할 수 있지만 도시 공격시 공격력이 3배 증가하는 승급과 엄폐 1[2] 승급을 보유합니다.
방어력 보너스가 없고, 시야가 1 감소합니다.
업그레이드 시 트레뷰셋이 됩니다.
시작 지점숲과 정글을 피해서

1 개요

문명 5 신과 왕 확장팩에서 추가된 문명. 확장팩 표지에서 아틸라의 모습이 최초로 드러났다. 수도는 아틸라 궁정.

평화 시 BGM전쟁 시 BGM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훈족/훈족만남.png
조우 시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훈족/훈족멸망.png
멸망 시

2 성능

대놓고 전쟁. 그 중에서도 초반 러시를 하라고 만든 문명. 처음부터 말이 보인다는 이점을 이용하여 적절한 확장으로 말 자원을 확보하고, 창병을 대체하는 공성추, 전차궁수를 대체하는 궁기병의 대규모 부대로 초반 영토 확장을 노리는 것이 좋다.

종교 플레이는 반 강제로 하게 되는데, 괴뢰도시에서 성소와 사원을 우선적으로 건설하기 때문이다. 종교로 추가적인 전투 보너스를 받지 말고 행복 위주의 종교 플레이를 하도록 하자. 행복이 모자라서 침략전쟁을 멈추게 되면 훈 문명 자체가 멈춰버릴 가능성이 있다. 기사가 등장하기 전인 중세시대까지 대제국을 건설해두지 않으면 훈은 뒤가 없다. 최대한 행복을 확보해서 제국을 확장하도록 하자.

고유 유닛들이 모두 중세 이후에는 사라지기 때문에, 중세가 되면 그냥 목장에서 생산력 추가나 조금 받는 목가적인 내정문명이 되어버린다.(…) 도태되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초반에 패권을 잡아야 한다. 반대로 대초원같이 사방에 소, 양, 말이 떼거지로 널려있는 맵에서는 조금만 신경써서 도시를 지으면 도시마다 생산력이 넘쳐나므로, 목장마다 문화력을 올려주는 창공의 신같은 걸 종교관으로 삼고 아예 내정 위주로 나가는 게 이득일 때도 있다.

2.1 특성

기본 목축업과 목장당 생산력 추가는 최대한 목장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즉 유목국가를 건설하게 만드는 특성이다. 목축업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은, 처음부터 말이 어디 있는지 보인다는 것이므로 초반 확장전략 수립에 참고가 된다. 더불어 양과 소에서도 생산력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말에만 해당되는 러시아와는 달리 양과 소 역시 생산력 +2. 양과 소는 한 장소에 여러 타일이 몰려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미지와 달리 훈은 고대시대의 내정에 강력한 보너스를 얻고 가게 된다. 심각하게 목장지을 타일이 부족하지 않는 이상 거의 로마와 이집트의 상위호환이 될 수 있는 특성이다. 훈의 고유 유닛들의 강력함까지 생각 하면 거의 완벽한 상위호환 문명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애초에 주변 목장을 개발할 수 있는 타일에 스타팅되기 때문에 적절한 입지조건과 '마구간'효과까지 본다면 평원 말 타일은 광산 뺨치는 효과를 준다. 게다가 양, 소 타일 목장에 딸려있는 추가 식량까지 같이 얻을 수 있어 초반부터 인구수는 인구수대로 생산력을 생산력대로 불릴 수 있는 사기문명.거기에 소금까지 있다면 어떨까?

종교관을 신에게 바치는 기념비로 선택해서 고전, 고대의 불가사의를 싹쓸이하는 내정 플레이도 가능하며 보통 종특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다른 문명과 달리 초반 정복을 할지 내정을 할지 맘대로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기본 목축업 연구상태에 식량까지 주는 말, 양, 소 타일에서 추가생산력을 뽑아낼 수 있다는건 그만큼 극초반 메리트가 아주 좋다는 소리다. GNK시절에도 신난이도 공략 추천문명일 정도로 극초반만큼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사기문명이다.

도시 파괴 속도 2배는 필요없는 도시는 빨리 불태우고 알짜 도시만 챙기라는 뜻에서 주어진 듯하다. 참고로 종특인 도시 파괴 속도 2배는 공격시 데미지가 아니라 점령한 도시를 불태울 때 인구가 2배로 빨리 깎인다는 의미. 인구 2당 1턴밖에 안 걸린다. 초반 정복에 나섰을 때, 중요도가 낮은 도시는 그냥 빨리 파괴해버리고 알토란 같은 노른자위 부동산에만 눈독을 들이자.

다소 애매해보이지만 특히 고대에 정복을 잔뜩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특성인데, 패치가 될 수록 초반에 정복이나 개척으로 도시를 늘이면 불행 패널티를 감당하기 힘들어지게 바뀌었고 금 수급이 타일에서 불가능하게 된 BNW에선 적자에 시달리게 되는 등 불이익이 크기 때문. 초반 전쟁 때 주변 경쟁문명들 2~3개를 아예 멸망시켜버리자.

더불어 도시를 태워버리면 당연히 그 자리에 시설들은 남는데, 이 시설들은 약탈과 수리가 가능하다. 훈의 특성상 원정경기가 많은데 이렇게 주인없는 시설 타일을 남겨두면 유닛의 체력과 을 버는데 대단히 유용하게 된다. 다른 문명으로도 가능하지만 이론적인 성격이 강한데 비해 훈은 실전적인 전략으로 활용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전쟁어그로가 부담스러울 경우 도시를 직접 함락하지 않고 평화조약의 조건으로 도시를 건내받고 태워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도시정복 어그로는 덜지만 해당 도시의 인구가 전혀 줄어들지 않은 상태에서 방화를 시작하므로 장기간 불행에 시달려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훈은 이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불행 부담이 덜한 편. 이 특성을 이용해서 전쟁 어그로를 덜 먹는 전략도 사용할 수 있다.[3] 후술하듯 중세 시대가 끝나면 전쟁 어그로가 리셋되도록 패치되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싹 멸망시켜버리는 선택지도 고를 수 있다. 대륙 맵이라면 초반에 같은 대륙의 모두를 모조리 멸망시켜 버린뒤에 바다 건너 대륙 상대로는 입 싹 씻는 선택지도 있다. 우리는 훈훈한 내정문명 훈족입니다.

극초반에 도시를 확장하고자 마음먹었는데 근처 적 문명이 훈족이라면 그냥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2.2 궁기병

Horse_archer_%28Civ5%29.png

활쏘기와 말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무시무시한 훈족 기병대는 4세기에서 5세기에 걸친 정복전쟁으로 유럽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강력한 합성궁을 사용하는 훈족 기마 궁수는 중앙아시아 초원에서 사냥으로 갈고 닦은 기술을 전쟁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훈족의 기마 궁수가 사용한 급습 전술은 유럽과 아시아 양쪽의 군사 편성에 영향을 주었고 이후 동서양 모두 기병대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커졌다고 한다.

궁기병은 몽골 케식, 아랍 낙타궁병과 비슷한 궁병 속성의 기병이지만 공격 후 이동이 안되기 때문에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이쪽은 기사 대응이 아니라 전차궁수 대응이다. 전차궁수에 비교하면 험지 이동 패널티를 받지 않으며, 정확도 1 승급을 들고 나오므로 지형만 잘 맞으면 초반에 큰 활약을 할 수 있는 A급 유닛. 말 자원이 필요 없는것도 장점이다.

전차궁수 대응이라는 게 상상 이상으로 정신나간 승급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어마어마하게 유용하다. 전차궁수는 정확도나 일제사격을 2레벨까지 올리면 행군 승급[4]을 찍을 수 있다. 보병은 3레벨까지 찍어야 얻을 수 있는 그 고급승급 행군 맞다. 그런데 궁기병은 처음부터 정확도 1을 갖고 생산된다. 즉, 병영과 무기고 모두 올리면 정확도 2를 바로 찍고 바로 행군을 찍을 수 있다는 뜻이다!![5]

더불어 공격 후 이동이 안 되는 단점은 병참[6]을 찍으면 해결된다. 병참을 찍고나면 어째서인지 두 번 공격을 다 하고 나서도 행동이 가능하다.[7]. 병참을 찍기 위해서는 정확도를 3까지 찍고나서 1레벨을 더 올려야 하지만 하다보면 굴리고 있는 궁기병 전원이 병참을 찍고 있다... 행군과 병참은 당연히 기사로 업그레이드한 뒤에도 유용하다. 더불어 근접 전투력이 높은 것도 의외로 든든한 요소. 고작 1 차이지만 체감은 확 다르다. 전사를 상대로 물러설 필요도 없이 그냥 바로 옆에 붙어서 활을 쏠 수 있게 해준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화력 밀도 때문이다. 멀리서 짤짤이 하는 3기의 궁기병과 근접거리까지 들어와 화력을 집중하는 5기의 궁기병의 화력은 느낌이 다르다. 만약에 병참을 찍은후 기사로 전격전을 찍으면 3번 공격하는 기사를 볼수 있다. 실질적으로 중세 이후의 훈을 먹여살리는 요소이다. 유닛들 하나하나를 잘 보존해서 승급빨로 먹고 살도록 하자. 바퀴와 기사도 사이의 구간은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생산할 시간은 충분하다.

카운터 유닛은 그리스와 몽골의 경기병군. 특히 헤타이로이는 천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한 발 쏘고 도망치려다 뒷꽁무니를 꽝 쳐박히고 빈사상태가 되는 게 일상다반사며, 창병도 없어서 보호도 못 해준다. 다만 시대차이가 있고 생산성이 차이가 크므로 고전시대가 되기 전에 털어버리는 게 답이다. 발견이 늦었거나 거리 문제로 못 털면 납작 엎드려서 친하게 지내는 수밖에 없다.

2.3 공성추

공성추는 고대에 주로 사용된 포위 공격전용 병기이다. 이 시대에 주로 사용된 무거운 나무문을 파괴하는 것이 공성추가 지닌 단 하나의 목적이었다. 공성추의 모양과 설계는 다양하지만 모든 공성추는 같은 원칙을 공유하였다. 공성추는 수레 또는 바퀴 달린 다른 고정대에 쇠사슬이나 밧줄로 무거운 통나무나 기둥을 매달아 만든다. 병사들은 공성추를 뒤로 밀었다가 놓아서 적의 문을 파괴했다. 훈족이 이 공성 병기를 도입한 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부족하나 그들이 정복전쟁 중에 수많은 유럽 도시를 상대로 공성추를 사용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문자 그대로 재앙 그 자체. 고대 시대 공성 병기인 주제에 고전 시대에 나오는 투석기보다 우월한 공격력에 도시 공격시 공격력이 3배나 붙는 굉장한 유닛. 이 도시 공격시 공격력 3배라는 게 다른 공성병기들은 다 원거리 포격이라 체감하지 못하지만 공성추로 공격해보면 이 차별성에 대해 납득하게 된다. 공성을 하고 나서도 기스밖에 나지 않는다. 공성 중에는 전투력이 40인 셈이라 고대도시의 반격으로는 금도 가지 않는다! 이 덕에 성벽 하나 없는 고대 시대 알도시는 공성추 2기면 1~2턴에 그냥 바스라진다[8]. 이 덕에 아시리아 공성탑처럼 두세 대 뽑아서 도시국가에 붙이면 웬만해선 두려워함이 뜨므로 초반에 공물을 요구하고 나중에 입 싹 닫는데도 유용하다.

더욱이 그냥 생산해도 엄폐 승급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초기 궁병이나 도시의 원거리 공격에도 쉽사리 죽지를 않고, 무엇보다 투석기나 트레뷰셋, 대포 같은 미래(?)의 공성 병기들과 달리 이 공성추란 녀석은 다른 근접 유닛의 도움없이도 직접(!) 도시 점령이 가능하다. 왕자 난이도의 소규모 맵에서는 시작하자마자 공성추만 냅다 뽑아서 우르르 몰려가 두들기면 게임이 끝나버릴 정도. 대신 방어시 패널티 33% 승급이 있고[9] 공성병기처럼 지형 방어 보너스가 없어 근접공격에는 약하다.

더불어 공성추의 승급 구조는 창병과 같다. 충격/훈련 3레벨을 찍으면 이론상으로는 공성도 찍을 수 있게 되겠지만, 일반 유닛을 공격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도시를 함락시키는 공성추 특성상 경험치 모으기가 힘들어서 거기까지 가는 건 매우 어렵다.간다면 전격전을 찍겠지

다만 도시 공격만 가능하고, 직접 일반 유닛을 공격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성전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10] 게다가 창병 대체 유닛인지라 초반 적의 기병 유닛에 대항할 만한 유닛이 없어진다는 단점이 발생. 그리스나 카르타고, 인도 등 고대/고전시대 기마유닛을 UU로 가진 문명을 극초반에 박살내지 못하면 이후 기마부대 러쉬에 오히려 맥없이 무너질 수도 있으니 주의.

또한 고대 시대 유닛이다 보니 극초기에 전성기가 지나가버린다는 문제도 있는데, 어차피 초반에 궁기병과 함께 최대한 정복전쟁을 벌여야 하는 문명이므로 그다지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방어시 패널티 33% 승급과 도시공격시 전투력 3배 승급이 있는데 트레뷰셋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방어 페널티 승급은 사라지고 전투력은 2배로 하향된다. 원거리 공격 엄폐 승급만 유지된다. 그래도 엄폐 자체가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므로 잘 살려서 후반까지 활용하자.

3 운영

성능 항목 참조.

3.1 멋진 신세계의 운영

도시 점령에 큰 페널티가 가해짐에 따라 큰 폭으로 운영의 방향성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1. 중세시대가 오기 전에 게임을 끝낸다.
2. 그냥 내정한다.

기본적으로는 맵의 크기와 대륙의 크기로 판단한다. 소형맵까지는 중세가 오기 전에 레인보우 컬러 러시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정복전을 펼칠 수 있지만, 대형부터는 꽤나 힘들어진다. 중세 시대에 고유 유닛들이 모두 빛을 잃어 그리스 급으로 급속히 취약해지므로 줄루와 달리 고유유닛만 믿고 버틸 수는 없다. 1번 운영은 기존에 하던 방법대로 하면 된다.

내정을 하는 경우 생각보다 강력한데다, 목축업의 비중이 신과 왕 때보다 올라서 오히려 버프를 받은 면도 없지 않다. 시작하자마자 무역로를 가지고 있고, 캐러반을 생산할 수 있다. 이 말은 돈 때문에 군주제를 찍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되므로, 전통은 개방만 해두고 명예를 개방해두는 것을 추천. 극초반에 무역로를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주고 문화와 골드, 도시국가 우호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해 준다. 신앙에 손을 뻗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신권정치는 골드와 관련된 고전 시대의 정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다. 종교도 창립할 수 있게 되고, 이는 내정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다른 내정 문명과 달리 초반에도 다른 문명에게 마음껏 시비를 걸 수 있다. 다만 전쟁광 페널티를 얻는 행동(선전포고, 도시점령)만 하지 않으면 OK. 마음껏 확장하고 타일을 구매하고 마음에 드는 문명과 우호선언을 하고 국경선에 병력을 잔뜩 배치한 다음 비난을 날리자. 적이 선전포고를 해 오면 적 병력을 궁기병으로 싹 삭제해버리고 도시를 쏘면서 경험치를 벌도록 하자. 다만 점령은 하면 안 되며, 도시 위에 전쟁광 페널티가 '가벼운' 이 뜰 경우에만 하나쯤 생각해두도록 하자. 높은 레벨의 궁기병은 앞으로도 큰 힘이 되므로, 가능하다면 중세 전에 선전포고를 받아서 레벨업을 해 두자.

이념은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전제나 질서가 추천할 만 하다. 먼저 과학력 보너스가 없는 입장에서 질서 이념의 노동자 시설 주의는 상당히 강력하게 다가온다. 더불어 5개년 계획은 광산 중심이라 광산은 많은데 목장이 부족한 도시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중후반에는 전투적인 보너스가 없어서 방어전을 주로 수행하게 되는데, 대조국전쟁이 이때 유용하다. 상대적으로 모자란 식량은 철의 장막으로 조금이나마 보완해줄 수 있다. 전제를 택할 경우 괴뢰 도시로 유지하기 애매하면 두 배 빠르게 태워버리면 되고, 군사적 주의는 필요할때 뽑아서 쓰면 된다.

3.2 2014 가을패치

2014년 가을패치로 초반에 전쟁광 페널티가 줄어들면서 초반에 공격적인 문명들이 날뛸수 있게 되었다. 전에는 전쟁 시작하면 중세전에 게임을 터트려야 했지만 이제 중세 지나면 전쟁광 패널티가 끝나있다. 전통적으로 문명 운영의 대명사인 '정복전 후 정복지로 내정'에 가장 어울리는 문명이 되었다. 그리스와 함께 이번 패치로 최고 수혜자 중 하나이다.

한 줄로 축약하자면 다시 돌아온 전성기.

3.2.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그런거 없다 세상에 옆나라 궁전

정복문명이니만큼 제우스상이 잘 어울릴 것 같지만, 실제로 공성추의 공성능력에 추가되는 전투력은 1.5 뿐으로 미미하다.[11] 차라리 제우스상을 만들 생산력으로 공성추나 궁기병을 더 뽑아 정복전에 보태는 것이 좋다.

워낙 문명 초기에 정복전이 이루어지는지라 기계/금속 주조 테크를 탈 필요가 없으므로 정복전에 성공하던 실패하던 이후 운영은 기본적인 내정 문명의 운영과 다르지 않다. 즉 불가사의 또한 공공행정 -> 교육학 테크의 기로에서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것을 골라 시도하면 된다. 다만 정복전에 성공했다면 행복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므로 다른 문명 도시에 지어진 전역행복 불가사의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것이 나쁘지 않다.


이거 몽골항목에서도 본거같은데

4 AI

승리 경쟁7전쟁 선포8공격 유닛8해상 인구 성장4불가사의5
불가사의 경쟁3적대적8방어 유닛4해상 타일 개발4외교승리5
도시국가 경쟁3속임수8방어 건물3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4과학 승리5
대담함8방어적3군사훈련 건물6확장7첩보4
외교 균형4두려워함3정찰 유닛6성장4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3우호적3원거리 유닛7타일 개발5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6중립적5기동 유닛8도로4고고학 유적5
우호선언 의지3도시국가 무시5해상 유닛4생산력6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4도시국가 우호적4해상 정찰 유닛4과학3교역로 목적지5
요구3도시국가 보호3공중 유닛57공항5
용서4도시국가 정복7대공 유닛5문화5
대화5도시국가 협박8항공모함6행복5
악의8핵무기5위인6
핵무기 사용8종교5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 텡그리 신앙
  • 선호 이념 : 독재

AI 성향이 아즈텍몽골을 뛰어넘을 정도로 매우 호전적으로 설정되어 있다. 바로 옆이든 멀리 떨어져 있든 툭하면 전쟁을 걸기 일쑤. 심지어 멀리있으면 도시를 근처에 새로지어서 전쟁을 건다. 훈족이 가까이 있는데 공성추가 보인다면 다가올 전쟁을 대비하자. 게임시작하고 만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뜬금없이 비난을 걸 때도 있다.(…) 때문에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세계를 휩쓰는 개깡패가 되거나 다른 문명들에게 다굴맞는 신세로 전락하는 등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처음 만날 때에도 상당히 호전적인 말투와 제스쳐를 보인다. BNW로 넘어와서 전쟁이 끄는 어그로가 증가함에 따라 전쟁을 주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는 다른 문명들과 달리 줄루, 몽골, 아즈텍, 그리스와 같이 게임에 있으면 외교가 매우 쉬워지게 해주는 고마운(…) 국가들 중 하나. 영국이나 독일처럼 전쟁을 좋아하면서도 유저의 전쟁에 대한 혐오도는 낮지만은 않아서 유저가 좀 싸우면 순식간에 악귀라고 비난하면서 다른 나라에 고자질까지 한다. 어쨌든 친하게 지내기 가장 힘든 문명.

원체 전쟁을 좋아하기 때문에, 반대로 푼돈이나 사치자원 쥐어주고 다른 문명에게 싸움을 걸게 만들기도 쉽다. 침략이 걱정된다면 이 방법을 이용하여 또다른 성가신 문명을 견제해주도록 하자. 이것이 진정한 이이제이 다만 만약 첩보활동을 통해 침략이 경고된 상황이라면, 다른 문명과 싸움을 붙여도 제대로 싸우지 않고 좀 놀다가 바로 평화협정하고 유저에게 바로 선전포고를 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아무튼 훈이 바로 옆이면 최소 중세까지는 견뎌야 한다.정확히는 장창병 나올때.

이념은 무조건 전제를 가기 때문에 초반에 엄청 잘 크지 않는 한 알아서 호구가 된다.

플레이어가 멸망시키면 전쟁으로 정복하는건 쉽지만, 정복하고 나서 제대로 꾸려나가는 게 더 힘들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한다. 그리고 유저는 확 늘어난 불행 수치를 보면서 깊은 공감을 하게 된다

여담으로, 처음 만날때 외교창 자막을 보면 가끔 '로마의 재앙'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문제는 문명내에 로마가 없어도 그렇게 말한다는 점(...) 이미 멸망시키고 온 모양이다 플레이어가 잡고 만나도 이런다(..) 곧 재앙이 된단 소리다.

5 도시 이름

수도는 '아틸라 궁정(Attila's Court)'이고, 이후에 건설되는 도시들은 맵에 존재하는 다른 문명의 도시 이름을 뺏어서 쓴다(...). 물론 이미 만들어진 도시의 이름을 똑같이 쓰진 않고 아직 그 문명에서 생성하지 않은 도시의 이름을 쓴다. 이런 도시명 스틸(...)은 훈족이 끊임없이 이동하며 다른 민족, 나라의 땅을 무력으로 점령했던 역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플레이 중인 맵에 없는 문명의 도시 이름은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훈족이 가지고 있는 도시의 이름들을 살펴 보면 현재 플레이 중인 맵에 어떤 문명이 존재하는지 추정해 볼 수 있긴 한데.. 간편하게 게임 시작하자마자 F8을 눌러서 확인할 수도 있으니 그냥 도시 작명 메커니즘이 특이하구나, 생각하고 넘어가주면 된다.

도시 모양은 아시아 도시의 형태와 같다.

6 기타

여담으로, BGM이 한나라 장수 이릉흉노 항복을 소재로 한 "이릉사한(李陵思漢)"의 편곡인데, 이를 보면 개발사 측에서 훈족=흉노 가설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 채택' 이라기보다, '울며 겨자 먹기로 채택' 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애당초 게임에서 아틸라가 사용하는 언어도, 훈족이 사용했던 언어가 아니라 투르크어족의 언어 가운데 하나인 추바시어. 당시 훈족이 대체 무슨 언어를 썼는지 알아낼 방법이 없어서 추바시어를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음악 역시 당시 훈족이 대체 무슨 음악을 즐겼는지 알아낼 방법이 없어서 흉노와 관련된 음악을 찾았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추바시족은 볼가 불가르의 후예고 불가르족은 훈족의 정통 후예니 어쩌면 적절한 선택일 수 있다. 물론 다른 문명 지도자들의 언어와 마찬가지로 문법이 틀린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도자 외모도 불확실하고 도시 이름도 뺏어쓰고 언어도 뺏어쓰고 음악도 뺏어다쓴다. 크으..모든 것을 뺏어쓰는 남자의 문명

처음 만날 경우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나며 고함을 치는데흐↘핳!↗ 몇몇 유저들은 쓸데없이 시끄럽다고(…) 싫어하는 반면 일부는 패기 넘쳐서 좋다는 사람들이 있다.

  1. 평지에 있는 유닛과 싸울 때 원거리 공격력 15% 상승
  2.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 보너스 33% 증가
  3. 문명5 시스템상 도시 정복은 선전포고의 2배나 어그로를 끈다. 선전포고만 한 후 병력들을 몰살시키고 도시 두 개 정도를 조건으로 평화조약을 맺고 태워버려도 경쟁국의 세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다. 이후 주인이 없어진 땅에 확장을 하도록 하자.
  4. 매 턴 종료시마다 자동으로 체력 회복.
  5. 무기고는 중세 후반 기술인 강철을 연구해야 하므로 행군은 직접 싸워서 찍자.
  6. 1회 추가공격.
  7. 이건 모든 두 번공격 관련된 승급이 가지는 특징이다.
  8. 단순 수치만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한다고 하면, 훈족 이외의 문명이 도시를 공격할 때 전투력 40을 찍으려면 르네상스 시대에 가서 대포를 뽑아야 한다.
  9. 이 차이는 원거리 공격에 한정해서는 엄폐로 상쇄된다.
  10. 물론 공성추가 근접 유닛이 공격해오면 그냥 맞아 죽는 건 아니다. 일단 근접 유닛이 공격해 들어오면 공성추로 적군을 두들기는 장엄한 반격을 한다.
  11. 이는 각종 승급들이 곱연산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즉 제우스 상의 공성능력 15% 상승 효과는 공성추의 고유승급인 공성능력 300% 증가와 별개로 계산되므로, 공성 시 40*1.15=46의 전투력을 갖는 것이 아니라 40+10*1.15=41.5의 전투력만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