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스페인

문명 5의 등장 문명
오리지널그리스독일러시아로마미국송가이시암아라비아아즈텍
영국오스만이로쿼이이집트인도일본중국페르시아프랑스
DLC 추가바빌론몽골스페인잉카폴리네시아덴마크한국
신과 왕네덜란드마야비잔틴스웨덴에티오피아오스트리아카르타고켈트훈족
멋진 신세계모로코베네치아브라질쇼숀아시리아인도네시아줄루족포르투갈폴란드
스페인 / 이사벨라
축복받은 신의 종이자 카스티야이레온의 성스러운 여왕 이사벨라시여, 당신은 유럽아프리카, 지중해대서양이 만나는 아름답고 유서 깊은 땅 스페인의 지도자이십니다. 스페인은 가톨릭이슬람이 뒤섞인 다문화를 자랑합니다. 또한 스페인은 해양 강국으로, 신대륙을 발견하고 탐험하고 정복했으며 수 세기 동안 신대륙에서 흘러들어온 막대한 으로 유럽 열강의 위치를 누렸습니다.

아름답고 고결한 여왕이시여. 스페인 제국이 다시 세상에 이름을 떨치도록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시겠습니까? 기독교의 수호자가 되어 적에게 하늘의 심판을 내리시겠습니까? 스페인 백성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할 수 있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일곱 개의 황금 도시
(Seven Cities of Gold)
자연 불가사의를 발견하면 골드를 얻습니다(처음 발견시 500, 아닐경우 100).
자연 불가사의 타일이 생산하는 생산 항목이 두배로 증가합니다.
고유 유닛 1테르시오
(Tercio)
머스킷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전투력이 24에서 26으로 늘었으며, 기병 상대시 전투력이 50% 증가하는 승급을 가집니다. 대신 생산비용이 150에서 160으로 증가합니다.
고유 유닛 2콩키스타도르
(Conquistador)
기사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시야가 2 증가하는 승급과 물 타일에 승선할 수 있으며 해상 수송시에 방어력 2배 증가하는 승급을 얻습니다.
도시 공격시 패널티가 없습니다.
다른 대륙에서 개척자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생산비용이 120에서 135로 증가합니다.
시작 지점해안

1 개요

2010년 12월 16일에 잉카와 함께 DLC로 추가된 문명. 7.50$를 내고 스팀에서 다운받아야 한다. 신과 왕 확장팩부터는 기본으로 지급한다.

평화 시 BGM전쟁 시 BGM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스페인/스페인조우.jpg
조우 시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스페인/스페인멸망.jpg
멸망 시

2 성능

잘 풀리면 최강.

불가사의를 발견할 때마다 일시불로 들어오는 골드, 두 배로 제공되는 행복만으로도 충분히 유용하다. 가까운 거리에 불가사의가 있다면 첫 발견 보너스로 바로 개척자(보통 속도 기준 500골드)를 사서 불가사의 쪽에 확장을 할 수도 있고, 먼 거리라고 해도 돈 많아서 나쁠 거 없다. 초반에 다량의 골드가 일시불로 들어온다는 것은 스노우볼링을 시작하기 쉽다는 뜻이다. 불가사의 효과를 2배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은 보너스.

재수가 없으면 불가사의 선발견도 하지 못하고, 불가사의들이 확장하기 애매한 위치에만 박혀 있을 수도 있다. 다행히 고유 유닛들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종특 발휘를 못 해도 살 만하다. 자연 불가사의가 있는 도시를 습격해서 알짜 도시를 챙길 수도 있다. 어쨌든 적어도 자연 불가사의 하나당 100골드는 보장되므로, 특히나 초반 골드 수급이 어려운 BNW에서는 여느 특성 못지 않은 이득을 볼 수 있다. 부지런히 정찰을 하도록 하자.

시리즈 전통적으로 종교적 색채가 강한 스페인이지만[1] 문명 5 오리지널에서는 종교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인지 이번에는 종교 특화 요소는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신과 왕 확장팩에서 신앙을 생산하는 자연경관이 대거 추가되는 등 간접적으로 종교 특화로 거듭나게 되었다.

멀티에서는 1대1 최강문명이다. 1대1맵, 특히 스커미쉬에서는 자연경관이 2개 나오며 하나를 상대가 먼저 발견한다 하더라도 600골을 먹고 시작하고 이는 빠름기준으로 개척자+노동자급의 추가 보너스이다. 거기서 나온 개척자를 자연경관을 먹는데 사용한다면 그 어떤 문명보다 유리하게 시작 할 수 있다.

2.1 특성

보통 속도 기준으로 자연경관을 최초로 발견하면 500골드, 나중에 발견하면 100골드를 지급한다. 만약 기본적으로 첫 발견자한테 500골드를 주는 엘도라도라도 먼저 발견한다면 그 두 배인 1000골드(!)를 지급한다. 덤으로 자연경관 발견에서 나오는 행복도 두배가 된다. 따라서 스페인의 국운은 초반 정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까운 위치의 자연경관을 최초 발견하면 보너스 골드로 개척자를 즉시 사서 근처에 멀티를 펴면 매우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만약 리셋플레이를 한다면 정말 위치가 가까울 경우 시작 몇 턴을 버리더라도 첫 도시를 자연경관을 포함하는 위치에 짓는 것이 유리하다!

타일 보너스를 받지 못하더라도 초반 정찰의 성패에 따라 500여 골드가 들어온다는 것은 굉장한 보너스이므로 게임 초반부터 매우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 하나가 안 나와서 문제인 경우가 많지만…. 웬만한 희귀자원 열 개보다도 안 나오는 게 자연경관이다. 사실상 로또와도 같은 특성. 사실은 모든 맵에 위치는 항상 고정되어있는데 못찾을 뿐이다 지구라든가 지구라든가 지구라든가... 게임이 진행될수록 의미가 퇴색한다.

타일 보너스는 인구가 몇 없는 초반에 매우 큰 보너스를 주지만 누리기가 쉽지 않다. 자연경관이 게임 시작지점 근처에 있으면 모를까, 본진과 한참 멀리 떨어져있는 곳에 타일 보너스 하나만 보고 개척자를 보내기도 뭣하다. 그래서 콩키스타도르가 있는 것이긴 하지만 이 기능도 수도가 없는 대륙에서만 가능해서…. 결국 리셋 노가다가 답이다

신과 왕 확장팩에서 등장하는 판테온 중 자연경관에서 신앙 4를 제공하는 '자연합일'이라는 교리가 있는데, 이를 선택하면 스페인의 종특이 적용돼 자연경관에서 신앙 +8이라는 엄청난 보너스가 탄생한다. 이걸로 원래 스페인의 이미지대로 종교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만약 시나이 산이라면 신앙이 자그마치 24!

버프는 이걸로 끝나지 않았다. 멋진 신세계에서 세계 의회로 얻을 수 있는 결의안 중에는 '자연 문화 유산' 라는게 있는데, 이 안이 통과될경우 자연 불가사의는 5의 문화를 생산하게 된다. 당연히 이 또한 종특의 은혜를 받아 2배가 되어 문화 +10이라는 보너스를 안겨주게 되므로 눈에 불을 켜고 반드시 이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게 된다.
스페인은 자연 불가사의를 발견하기 위해 전력으로 정찰을 시행하는 문명이므로 세계회의 개최주가 되는건 어렵지 않다.

게임 극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인공위성을 띄워서 맵을 밝혔는데 남들의 관심에서 벗어난 미개척지에 자연경관이 낙동강 오리알마냥 방치되어있어서 얼떨결에 첫 발견자 보너스를 받아먹는 일도 가끔 있다. 아이고 의미없다

게임 컨셉은 필연적으로 주변 자연경관의 종류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신앙 불가사의면 종교플레이, 솔로몬이면 초반정복이나 원더놀이, 젊음의 샘이면 무한확장, 대보초면 꽁승 등등. 리셋 노가다에 딱히 거부감이 없다면 스페인은 신난이도를 깨는데 있어 산악지대맵의 잉카와 더불어 최고의 선택사항이 될 수 있다. 대개 2-3번 게임을 엎으면 1멀티나 2멀티 자리에 자연경관을 발견할 수 있는데, 시작부터 개척자를 구매할 금액+타일 보너스 덕에 신난이도 AI와 거의 동등한 조건에서 초반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2.1.1 주요 자연경관

이하 수치들은, 스페인의 종특이 적용되지 않은 값이다. 스페인이 먹을 경우 당연히 x2. 게다가 자연 문화 유산과 자연 합일을 당연히 깔고 간다고 가정하면 신앙8에 문화10은 덤.

  • 대보초(식량 +2, 생산력 +1, 금 +1, 과학 +2)
자타가 공인하는 사기 자연경관. 이게 나왔다면 그 게임은 이긴 거나 다름없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아웃풋을 제공하는 정말 드문 타일인데다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2개가 인접해 있으므로 첫 발견시 일시불로 1000골드를 받을 수 있어 그것만으로도 엘도라도의 상위 호환이라고 할 수 있다. 대보초 하나가 2식1망1금2비커인데 이걸 스페인이 먹을 경우 범람원 밀 두 개, 언덕 두 개, 교역소 네 개를 두 명의 시민 배치로 바로 가져온다는 뜻이다. 거기에 자연경관을 보는 즉시 판테온은 당연히 자연합일을 고를테니 16신앙은 덤. 그냥 치트키나 다름없다. 초반 수도 인구 불리며 시민 배치에 대한 고민이 번거로운 사람이라면 이 타일의 가치를 알 것이다.꽉꽉 들어찬 생산 아이콘을 보는 것도 기분 좋다 신 난이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는 AI들을 상대로 초반 불가사의를 몽땅 선점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 어지간히 우선순위를 헷갈려서 삽질하지 않는 이상 신 난이도의 이집트를 상대로 불가사의 경쟁에서 전승을 거두는 것도 어렵지 않을 지경이다. 말 그대로 어떤 승리를 원하더라도 간단하다. 불가사의를 독식할 수 있으니 문화 승리는 따 놓은 당상이고 초반 과학력 펌핑 속도도 엄청난데다 현질로 초반 정복전을 하거나 빠른 확장으로 후반을 도모해도 된다. 수도 근방에 대보초가 있다면 다른 조건이 어지간히 거지 같아도 그냥 그대로 스타트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보초의 위대한 권능으로 어떤 불리함도 코 파면서 극복할 수 있다.
  • 빅토리아 호수(식량 +6)
대보초를 뒤따르는 사기 자연경관. 게임 시작부터 받는 식량 12에다가 현질로 곡창을 깔고 자원빨 받으면 고대시대에 인구 15까지도 노려볼 만 하다. 하도 인구가 빨리 불어나다보니 멀티타이밍이 강제로 늦춰지게 되며 그 이전에 실업자가 뜬다. 그런고로 최우선 사회제도는 국경을 넓히기 위한 전통. 자유를 뚫기만 해서 피라미드를 노리는 것도 좋다. 안 그러면 타일 개발속도가 인구 증가속도를 못 따라온다.
교리는 행복교리를 찍어두는 것이 당장은 좋을지도 모르지만, 강제 강소국 플레이를 하게 되는지라 전체적으로 얻는 행복이 크진 못할 것이다. 그러니 인구빨 받는 십일조 같은 걸 찍어서 도국동맹을 맺는데[2] 쓰는 편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관리에 자신있다면 칼을 쟁기로를 고르자. 스페인의 종교관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자연합일이지만, 빅토리아 한정으로 성장 기원제도 나쁘진 않다.
당연하지만, 행복도 관리를 위해서 전쟁은 기피하게 된다. 도시불행수보다는 사치자원 거래가 힘들어지는게 문제.
  • 솔로몬 왕의 광산(생산력 +6)
그 어떤 고대시대의 원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먹을 수 있다. 신 난이도에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힘들다 치더라도 다른 원더를 웬만큼 긁어올 수 있다. 망치가 12이므로 인구가 3에 언덕 하나만 있어도 고대 원더는 10-13턴 안에 완성된다. 아르테미스-스톤헨지-피라미드나 마우솔레움-거신상이나 파르테논을 먹은 다음 공중정원을 먹으면 도시성장도 OK. 초반부터 불가사의를 통해 쌓아온 이득으로 어느 정도 신난이도 AI와 발맞춰 갈 수 있다.
궁수가 초반부터 2-3턴이면 완성되므로 정복전이 내킨다면 못 할 것도 없다. 다만 고대의 AI하나 미는데는 전투유닛 다섯기 정도면 충분하거늘 솔로몬의 미친 생산력으로 유닛 6기를 12턴 정도에 만들어내고, 건물도 6턴 정도에 곡창, 기념비, 성소를 다 짓고나면 결국 지을 게 없어서 불가사의를 건설하게 된다. 중세까지의 군사유닛들을 과거 독일이 란글링 뽑듯이 뽑아낼 수 있으므로 정복승리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울루루(식량 +2, 신앙 +6), 스리파다(식량 +2, 신앙 +4, 행복 +2)
켈트, 에티오피아의 특성을 사뿐히 즈려밟는 자연경관 신앙 위주의 플레이를 한다면 대보초보다 유용할 수도 있다. 울룰루와 스리파다 둘 다 어지간한 농장만큼의 식량을 주므로 도시 성장이 상당히 촉진된다. 0턴이나 3턴즈음에 받는 식량 4는 매우 든든하다. 판테온은 켈트에게 밀릴지 몰라도, 자연합일 효과를 받는 종교 창시는 항상 1순위다. 도시가 잘 성장하므로 스톤헨지도 어렵잖게 먹을 수 있다!
당연히 플레이는 종교 플레이에 중점을 두게 된다. 추천 창시교리는 최초 창시 종교에게 유리한 십일조. 시작 교리는 성전사를 골라서 AI들이 유닛뽑는데 신앙을 낭비하도록 획책하자.[3] 만일 맵이 판게아라면 두 번째 선지자를 강화보다는 전도에 돌려서 아예 세계를 가톨릭의 지배하에 넣으면 창시자 교리로 얻는 이득을 불릴 수 있다. 맵이 대형이라면 선지자로 세계의 반을 집어삼키는 셈. 물론 대륙맵이라면 후일을 기약하며 종교강화. 신앙획득을 위해 모스크나 파고다가 무난하고 좋다.
테크는 당연히 신앙 우선테크. 소피아 성당을 먹으며 AI에게 좌절을 심어주는 희열을 느껴보자. 먹을 수 있다면 성 소피아 대성당-보로부두르 사원-젠네 모스크 순으로 먹는 편이 가능성이 높다. 다른 테크는 광학과 수학(공중정원) 정도까지만 뚫어두고 얼른 신학으로 달려야 뺏길 확률이 줄어든다.
다른 플레이에 비해 외교의 비중이 높다. 신도수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성전사 틈바구니에서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도 그렇다. 확장을 신중히 하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주변국가에게 십일조를 바치며 전쟁사주를 열심히 시키자. 이왕이면 전도한 문명의 도시에 남의 선지자가 쳐들어오는걸 막기 위해, 다른 종교창시 문명을 다굴하도록 사주하는게 좋다.
  • 킬리만자로(식량 +3, 문화 +2)
식량 6을 바탕으로 튼실한 내정 플레이가 가능하다. 빅토리아와 비교할 바는 못 되지만 빅토리아의 식량은 조금 과한 감이 있어서 전통이 강제되며 성장 억제를 누르고 싶어질때도 많다. 킬리만자로는 문화 4를 받아먹기 때문에, 자유 찍고 빠르게 일꾼을 얻어 빠르게 타일을 개발한다던가 하는 정책플레이를 하기 매우 쉬워진다. 때문에 내정 플레이용으로는 가장 균형잡힌 자연경관이다. 다만 문화+4는 초반에는 위력적이지만 후반에는 별 느낌이 없으므로 사회제도를 생각없이 찍는 우는 범하지 말자.
고산지 승급을 안정적으로 받아먹으면서 정찰과 정복전쟁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건 써비스. 단 고산지 승급을 두 배로 받아서 언덕 이동의 이동력 소모가 1/4이 되지는 않는다.
  • 카일라스(신앙 +6, 행복 +2), 시나이 산(신앙 +8)
둘 다 식량을 안 줘서 수도 입지로 삼기에는 애매하다. 교리를 성장 관련으로 선택하지 않는다면 도시 성장에 보너스가 없어 수도 생산력이 빈약해진다.
따라서 애매한 내정을 하기보다는, 받은 500골로 바로 개척자를 사서 종교전용 멀티를 편 다음, 종교창시만 뚫어놓고 교리로 성전사를 채택해서 고대-고전 유닛을 마구마구 뽑아 중세 이전에 만만한 문명 두셋 털어버리는 게 효율적인 사용법[4]. 두 번째 교리는 행복관리 및 쌓이는 신앙 소화를 위해 파고다나 모스크를 비롯한 종교건물이 적당하다.
아니면 아예 수도를 근처에 박은 다음, 턴 24 신앙을 최대한 활용해 신앙과 위대한 선지자를 모으는 교리를 선택하고, 신앙을 완성해, 십 몇명쯤 나왔을 선지자들을 신나게 수도(아니면 성도)에 성지로 박아버려서 문화승리를 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세계종교 및 인터넷, 건물 효과를 전부 받아도 성지는 턴당 9*5=45의 문화를 생산하기 때문에, 한 20개쯤 박지 않으면 (최소 턴당 1000관광이 요구되는)신난이도 문화승리용으로는 영 간당간당한 전술. 성지도배하면서 인구 키우는 것도 나름 골치다. 개쩌는 금생산(성지+사원의 금생산 보너스)을 이용해 경제승리외교승리를 노려보는 게 더 나을지도.
여담이지만 두 경관 다 못생겼다는 단점이 있다. 도시 외관에 집착하는 플레이어라면 은근히 신경쓰이는 요소. 시나이는 그야말로 밋밋하기 짝이 없는데다가 배색이 더럽고, 카일라스는 일반적인 회색 산과 전혀 구별이 안 간다.사실 대보초도 못생겼지만 성능이 너무 좋으니 상관없어
  • 후지산(금 +2, 문화 +3, 신앙 +3)
식량을 안 준다는 점에선 카일라스나 시나이랑 비슷하지만, 문화와 금을 주는 점이 좋다. 특히 문화는 브뉴월에 와서 엄청 얻기 힘들어졌는데, 후지산은 무려 문화 6'을 제공한다. 신앙도 6이라면 (자연합일과 함께라면) 여유롭게 종교창시가 가능하고, 금도 깨알같이 유용하다. 특출나게 사기는 아니지만 모든 면에서 유용하다고 할 수 있는 원더.
  • 크라카토아(과학 +5)
못먹는다. 끗.
근처에 정착 가능한 섬도 없이 대양 한 가운데에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야말로 그림의 떡.
다만 낮은 확률로 연안에 젠되고, 또한 근처로 개척자를 보낼수 있다면 국립대학을 하나 더짓는거나 다릅없는 과학력으로 ai가 알렉이나 스톤헨지를 챙길 때 고전시대 원더를 미리 다 선점하거나 고전시대에 석궁러쉬를 하는 등 테크 차이를 이용한 전략이 가능해진다. 물론 과학 10은 많은듯 하지만 테크가 밀릴수록 가치가 줄어드므로 초반일수록 이득인 셈인데, 먹기조차 힘든 이 불가사의가 초반에 근처에 젠된다는건(...). 젊음의 샘보다 먹기 힘들다 카더라
  • 올드 페이스풀(과학 +2, 행복 +3), 베린저 크레이터(금 +2, 과학 +3)
크라카토아와 비슷한 이유로 계륵이다. 장점은 있지만 그걸 의존하기는 힘든 정도. 말하자면 오리지널 수준의 창기병 비슷한 존재감이다. 과학 보너스는 쌓이면 크지만 이거만 바라보고 운영에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다. 신난이도 내정공략이 늘 그렇듯 선국대-대학 루트나 타자. 마침 과학력 보너스도 극대화된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힘들 것이다. 그나마 올드 페이스풀은 행복 6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베린져보다 좋다.
  • 엘도라도(첫 발견자에게 +500 금, 문화 +5)
일시불 금 1000 덕분에 일찍 발견하면 정말 좋긴 하지만, 도시 안에 편입시켜 일꾼 배치하기는 조금 아쉬운 자연경관. 자연합일을 고르지 않았다면(신난이도에서는 종교 플레이는 신앙 올인이 아니면 그냥 남꺼 받아 쓰는게 낫다.) 적당히 쓰다가 식량 타일에 인구를 배치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도시 잘 키워서 오라클과 시스티나같은 문화 원더를 건설하는게 더 큰 이득이기 때문이다. 뭐 ai한테 별로 인기없는 오라클은 엘도라도에 시민 배치하면서도 먹을 가능성이 높지만.
하지만 자유를 뚫겠다고 마음먹으면 최상급 경관이 될 수 있다. 핵심은 자유정책을 고대시대안에 완성시키는 것. 바로 문서와 철학으로 달려 오라클을 먹어야 한다. 1시티를 운영하며 1000금으로 곡창과 기념비를 사고, 도서관을 짓고, 오라클까지 짓는다면 보통 기준으로 대략 50-60턴. 650정도의 문화와 오라클이라면 자유 정책을 완성하기엔 충분하다.[5] 그럼 과학자를 뽑아 박고, 국대를 지어 바빌론 흉내를 내면 ok. 운이 따라주면 오라클을 짓는 순간부터 기사도로 달려 알함브라까지 먹을 수도 있다. 알함브라+시스티나의 시너지가 문화 10에 적용되면 꽤 크고, 고유유닛 콩키스타도르와 합성궁병 러쉬로 본격적인 확장에 나서는 것도 괜찮다.
다만 정책 완성하고 국대 완성할 때 까지 확장을 못하는데, 아카데미 하나 박자고 자유를 찍는건 어찌보면 낭비다. 그냥 전통 빠르게 완성하고, 그후 시민을 식량타일에 배치하면서, 대학으로 쭉 가서 음향학으로 르네상스를 뚫은 다음, 합리를 빠른 속도로 완성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그 후로 풀버프로 162의 관광(풀버프 받은 알렉도서관의 관광산출량과 맞먹는다!!)을 생산하는 엘도라도와 시스티나를 믿고 문화승리를 가든, 합리빨로 과학승리를 가든 자유롭게.
  • 포토시 언덕(금 +10)
20턴마다 개척자를 살 수 있다. 신난이도에서도 무한도시확장을 가능케 하는 원더. 쏟아지는 골드로 식량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어 수도의 성장을 가속시킬수도, 개척자를 사서 무한확장을 할 수도 있다. 골드로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지브롤터 암벽(식량 +2, 금 +5)
은근히 저평가되는 자연경관이지만 막상 써 보면 균형잡힌 아웃풋으로 인해 굉장히 훌륭한 원더다. 준수한 식량 확보는 물론이거와, 턴당 10골 획득은 모두가 가난한 확장팩에서는 굉장한 효과. 출현 자체가 곶 형태로 등장하기에 산 타일이 좀 거슬릴 수는 있으나 해안도시+천문대라는 장점이 있으니 문제될 건 없다.
  • 젊음의 샘(행복 +10, 근접한 유닛에게 '회복 속도 2배로 증가' 진급 부여)
사실상 시민을 배치해서 얻는 타일 효과가 없으므로[6] 턴 소모해가며 수도를 근처에 지을 이유는 없다. 개척자나 사서 멀티나 짓자. 행복도 20은 어마어마하지만 행복도 자체가 이용이라기보다는 완화에 쓰이는 자원이니...사치자원 팔아 넘기는 것도 일시불이 아니라 턴골이면 효과가 강렬하지 못하다. 물론 나쁜 원더는 아니다. 다만 스페인의 종특이 B급 타일들을 A~S+급 타일로 바꿔주는 것이라면, 젊음의 샘은 S급 타일을 S+ 급으로 바꿔주는 거라서 좀 무덤덤한 감이 있다. 행복 +20이 무덤덤하다고? 도시를 딱 붙여 박아 군사도시로 육성, 바퀴시오를 뽑는 재미는 있다
  • 그랜드 메사(생산력 +2, 금 +3)
조폐국 지어놓은 금광산 망치4,금6을 준다는 점에서 갓 개발된 금/은 광산보다는 산출량이 좋긴 하지만 행복도를 2 덜 준다는 점에서 금광보다 못하다... 그나마 극초반 수도 바로 옆이라면 준수한 생산력+어느 정도의 금으로 도움이 되기는 한다. 어쨌든 최초발견시 500골드를 주는 자연경관임에는 틀림없으니, 그 돈으로 개척자를 사던지 해서 그랜드 메사가 아닌 금/은 광산이 있는 곳에 도시를 짓자.
취급 지못미. 하지만 스페인 버프 없이는 그냥 광산사치자원보다 못한 산출량이라서..

2.2 테르시오

테르시오는 파이크병과 매우 원시적인 화기로 무장한 화승총병의 혼성 대형으로 이루어진 탁월한 군사적 혁신입니다. 테르시오는 스페인 장군 곤살로 페르난데스 데 코르도바가 16세기 초에 만들어 냈습니다. 스페인 방진으로도 알려진 테르시오는 파이크병과 화승총병을 번갈아가며 지원하는 방형 구성을 격자형 진형으로 배치하는 것입니다. 이 진형의 이점은 명확합니다. 화승총병이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고 파이크병이 근접전을 이어받습니다. 이 진형은 한 세기가 넘게 르네상스 시대 전략을 지배했습니다.

좀 비싸지만 기존 머스킷병보다 전투력이 2 높고, 대기병 전투력 보너스도 붙어있어 기사를 탈탈 털 수 있다. 기사 병종 최강이라는 나레수언 코끼리에게도 천적으로 작용한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전사 병과와는 떨어진 머스킷병이 베이스라 따로 뽑기 애매했지만, 신과 왕 확장팩에서 머스킷병이 장검사 이후 테크로 합류하면서 활용하기 쉬워졌다.

테르시오가 가진 특이한 특징으로 다른 머스킷병과 머스켓병을 대체하는 유닛과는 다르게 화약유닛이 아니라 근접유닛으로 분류가 되어있어 명예에서 전사 규범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원래 단점인 높은 생산요구치를 만회할 수 있다. 오히려 기본 머스킷병보다도 빨리 생산되는 수준. 정복전을 고려한다면 어차피 위대한 장군을 위해서라도 전사 규범은 찍어주게 되므로 자연스레 시너지를 누릴 수 있게 된다.[7] 높은 깡전투력 덕에 규율을 찍고 장군을 달아 퍼센트 보너스를 붙여주다보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는 테르시오 부대에 놀라게 될 것이다.

아쉽게도 대기병 전투력 보너스는 소총병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사라진다. 또한 신과 왕 확장팩에서 기병이 약화되면서 테르시오가 가지고 있던 대기병 전투력 보너스 메리트가 빛이 바랬다. 하지만 깡전투력이 높아 보정치를 더 잘 받는 장점은 여전해 개틀링 기관총 같은 상위 테크 유닛이 나오기 전까지 탱커역할을 확실하게 해준다.[8] 또한 기병이 약화되었다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UU가 배정된 클래스가 기병이다보니 생각보다 기병을 상대할 일은 적지 않다. 폴란드의 윙드 후사르도 가벼이 쫓아내버릴 수 있는 등 특정 문명들에게 유난히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상황에 따라 결과가 갈리는 케식텐을 제외하면, 줄루족의 임피를 야전에서 찍어누를 수 있는 유닛 중 가장 빨리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테르시오다. 이는 테르시오가 기본 머스킷병과 달리 화약 유닛 취급이 아니기에 임피가 보너스 전투력을 받지 못하고, 깡전투력 자체도 우월하다보니 가능한 일. 때문에 임피를 내세운 정복전으로 끝을 내야하는 줄루족 입장에서는 눈엣가시같은 유닛이기도 하다.

2.3 콩키스타도르

콩키스타도르는 16, 17세기에 신세계의 상당 부분을 정복한 스페인 군인이자 탐험가이다. 최근에 스페인에서 무어인을 몰아낸 콩키스타도르는 노련한 경기병들이다. 험난한 지형도 말을 타고 가로지를 수 있는 능력은, 말을 탈 수 없어 적들과 맞서기 어려운 신대륙 주민들을 제압하는 데 매우 유용했다.

테르시오처럼 값이 좀 비싼 대신 승선시 방어, 도시공격 패널티 없음, 다른 대륙에서 개척자로 활용 가능, 시야 +2(!) 등등 사기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콩키스타도르 때문에 송가이가 스페인의 하위호환으로 전락했을 정도. 대놓고 신대륙 개척하라고 만든 유닛. 신대륙에서 정복과 개척으로 넓은 영토를 확보하자.

다만 신과 왕 확장팩에서 기사의 전투력이 하향되면서 간접적으로 너프를 받았다. 파이크병이 반대급부로 전투력이 상향되어서 예전과 달리 콩키스타도르로만 적 영토를 휩쓸기 어려워진 편. 그래도 행동력이 하나 늘었으므로 길 막고 따돌리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니 큰 문제는 아니다. 행동력이 늘어난만큼 우월한 기동력과 시야를 활용해 옵저버처럼 활용하기는 되려 편해졌다. 무기고를 지은 도시에서 생산하면 시야 +1을 따로 찍어줄 수 있으므로 정말로 맵핵이 따로 없다. 다른 문명 국경 부근의 언덕 위에 올려두자마자 맵이 확 밝아지는 순간 쾌감마저 느껴질 정도.

시작 설정을 좀 만져주면 신난이도에서 승리할 치트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무한확장 공략 링크 요약하면, 산업 시대 스타트를 해서 개척자 1개로 기본 3인구 시작에 많은 건물이 자동으로 지어지는 상황. 당연히 개척자의 값은 높아져서 망치가 442나 들어가지만, 콩키스타도르의 필요망치는 그대로 66. 옥스포드로 체제 선택. 재정착으로 새로운 인구+3(도시 초기인구가 6), 자유의 능력주의, CN타워를 통해서 행복을 만족시킨다. 그리고 압도적인 물량으로 AI를 발라버리면 된다.

하지만, 멀티에서는 기사 자체가 애매한지라 의외로 평가가 갈리는 유닛이다. 멀티플레이어에서 판게아가 주요적으로 쓰여서 시야 +2을 제외한 나머지 능력들이 쓸모없어지며, 멀티플레이어 메타 특성상 중세 시대 후반에 도시를 깔 일이 적어서 전투력은 오르지 않았는데 비용만 더 비싼 애물단지라는 평가도 있다. 그렇지만 멀티플레이에서는 시야 확보가 싱글에서보다 훨신 더 중요하기에, 신대륙 개척이나 전투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고성능 정찰병이라는 느낌으로 활용하면 밥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 편. 한 두기 정도를 뽑아 시야+1을 찍어준 후 주요 길목이나 주변 문명 국경의 언덕에 세워놓으면 다른 문명의 기습을 사전에 예측하거나 반대로 군사력이 빈약한 타이밍을 노려 정복전을 꾸릴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는데 옵저버로 다 보고 하는 셈

3 운영

스페인은 일반적으로 플레이어들이 판게아 또는 대륙으로 맵을 설정하고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로또문명으로 악명이 높다. 특성에서 말했듯이 초반에 나온 자연경관 하나로 난이도 몇단계는 낮출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플레이 하는 경우에는 자연경관을 최초로 발견하기 힘들고 그 타일 주변에 도시를 세우기 더욱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즉, 리셋 노가다 하지 않는 이상 산출량 두배, 첫 발견 보너스는 단순히 문명의 운영의 발전 방향을 결정시키는 요소라고 생각 하고 확실히 먹을수 있는 단순 발견 보너스(100골드)와 보너스 행복을 주요 특성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발견 보너스는 초반에 우위를 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스페인은 스노우볼링을 하는 문명이다. 최초로 자연경관을 발견하지 못했고 자신이 확장할 영역에 자연경관이 없어도 정찰을 꾸준히 한다면 적지 않은 돈과 행복도를 얻을수 있어 비교적 강한 초반 운영을 가져갈수 있다. 이어지는 중반에는 강력한 고유유닛들을 이용해서 확실히 압도적인 위치를 확보할수 있다. 테르시오가 나오는 타이밍을 이용해서 자연경관이 있는 도시들을 정복 할 수 있고, 테라맵이라면 원양항해를 통해 빠르게 자연경관들을 발견하면서 첫 발견 보너스 얻고 콩키스타도르로 빠르게 식민지(?)를 만들 수 있다.

이후 전략은 어떻게든 얻은 자연경관에서 나오는 높은 산출량으로 상황에 맞춰 가면된다. 하지만 어떤 자연경관이 나와도 판테온과 세계 의회를 통해 한 타일에 높은 문화력과 신앙 산출량을 장담 할 수 있기 때문에 종교플레이와 문화 승리에 이점이 있다.[9]

이러한 특성 때문에 초반 정찰 결과에 따라 취하는 선택이 극단적으로 다르다. 시작점 주변에 좋은 자연경관이 있다면 전통을 선택을 해서 그 타일을 가진 도시를 크게 발전시키는 선택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 하지만 주변에 자연경관이 없거나 다른 도시가 이미 있다면 자유를 선택해서 초반의 이득을 활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후 정복했을 때 충분히 버틸만한 위치에 있는 자연경관이 있으면 정복전을 통해 그 도시를 얻거나 태우고 더 좋은 자리에 자신의 도시를 새로 세울 수 있다. 만약에 어떻게라도 자연경관을 얻는데 실패를 했다면 자유를 선택해 얻은 다수의 도시에서 나오는 높은 생산수치, 그리고 후반의 과학수치를 이용해서 최대한 이득을 보아야 한다. 만약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 자연경관에 맞춰 승리를 어떻게 할지 제단 하는 것이 좋다. 자연경관을 가진 경우에는 문화승리에 크게 유리하다. 얻은 자연경관에 따라 얻는 이득에 따라 승리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하든 스페인은 특성을 통해 어떠한 생산이나 투자 없이 얻을수 있는 이득을 최대한 이용해야 하는 스노우볼링이 중요한 문명이다. 좋은 두개의 고유유닛은 이 운영에 날개를 달아준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자연 불가사의 : 농담같지만 정말 이게 가장 중요하다
  • 자금성 : 세계 의회는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특히나 스페인은 자연 문화 유산을 통과시킬 시 얻는 이익이 엄청나다. 르네상스/산업 시대부터 지급되는 문화 10은 정책 채택 속도를 크게 부스팅시켜줄 뿐 아니라 호텔 건설 후 막대한 관광 보너스를 보장해주어 문화 승리에 직접적으로 공헌하며, 이념 채택 이후부터는 이념이 다른 문명들에게 불행 폭탄을 안겨줄 수 있다. 스페인은 자연합일 종교관을 통해 종교를 창시하기도 쉬운 편이니[10] 세계 종교를 빠르게 지정하는 것도 괜찮다. 물론 자연 불가사의를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면 아무런 소용 없다. 자금성에 앞서 스페인이 소용 없다..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

신과 왕의 발매로 종교 시스템이 추가된다는 정보가 떴을 때, 이에 맞추어 스페인도 종교 문명으로 개편되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떠돌기도 했지만 결국 특성은 바뀌지 않았다. 아무래도 자연경관 관련 특성이 이것 말고는 없어서 그런 듯. 대신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신과 왕에서 새로 추가된 자연경관 4개는 많든 적든 전부 신앙을 제공하는 데다가 기존 자연경관인 후지산도 신앙을 제공하도록 변경되었으며, 또한 교리 중에도 위에서 설명했던 스페인과의 궁합이 최강인 자연합일도 있으니 이로서 원래 스페인의 이미지대로인 적극적인 종교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다.

기병 유닛들이 약화되고 보병 유닛이 강화되면서 고유 유닛들에게도 영향이 미쳤다. 콩키스타도르의 전투력 약화를 제외하곤 크게 피해를 본 건 아니지만 뭔가 아쉬운 맛이 남는다.

4.2 멋진 신세계

자연경관이 몇 개 더 추가되었다. 식량 덩어리인 빅토리아 호수나 망치 덩어리인 솔로몬의 광산이 스페인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그 외에도 세계 의회에서 채택할 수 있는 자연 문화유산 결의안도 준비되었다.

4.3 2013 가을 패치

탐험이 상향되어 고려대상이 되었으며 신앙의 상향도 신앙을 생산하는 자연 문화유산을 확보했다면 매우 좋다.

4.4 2014 가을 패치

스페인은 별 일 없으면 자유를 찍는 편이므로 손해는 없다. 원래 전통에 목매다는 문명도 아니고 상향된 신앙도 반가우며 초반 정복이라는 선택지도 생겼으니 나쁠 건 없다.

5 AI

승리 경쟁6전쟁 선포6공격 유닛6해상 인구 성장7불가사의5
불가사의 경쟁4적대적6방어 유닛4해상 타일 개발7외교승리5
도시국가 경쟁4속임수5방어 건물5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7과학 승리5
대담함5방어적5군사훈련 건물5확장7첩보5
외교 균형3두려워함5정찰 유닛6성장5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6우호적4원거리 유닛5타일 개발4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6중립적5기동 유닛5도로5고고학 유적5
우호선언 의지7도시국가 무시6해상 유닛7생산력5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5도시국가 우호적3해상 정찰 유닛8과학3교역로 목적지5
요구7도시국가 보호3공중 유닛57공항5
용서6도시국가 정복5대공 유닛5문화5
대화5도시국가 협박8항공모함5행복5
악의4핵무기5위인5
핵무기 사용5종교8

선호도 변수 ±2

광신도

일단 늘 그래왔듯 종교덕후다. 종교를 맨 먼저 창시하면 십중팔구 가톨릭을 채택하고, 틈만 나면 선교사나 선지자를 파견하여 다른 도시들을 개종시킨다. 이교도라고 예외는 없다. 이로 인해 마찬가지로 종교 전파에 심혈을 기울이는 비잔틴, 켈트, 모로코라도 만나면 종교 전쟁이 거하게 벌어질 수도 있다.

확장 성향이 꽤 강하며, 주로 해안가를 따라 도시를 개척하는 성향이 있다. 자연경관이라도 보이면 주변 상황이 어찌됐든 얼씨구나 하고 도시를 세우고, 신항로 개척을 주도했던 문명답게 남의 대륙에 알박는 짓도 서슴치 않는다. 안 그래도 영토 분쟁 중인 대륙에 제3자로 난입해서 외교 관계를 더 복잡하게 만들거나 그냥 미친듯히 다굴당하고 털리기도 한다.

또 주변에 만만하다 싶은 문명이 있으면 일단 치고 보는 성향도 있다. 명예를 찍었다면 100% 쳐들어온다고 봐도 좋을 정도. AI가 메리트를 받는 고난이도로 가면 더 심해진다. 만약 스페인이 인접해있다면, 만만히 보이지 않도록 군사력을 어느 정도 길러두고 스페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호전적인 문명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우호적으로 접근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남의 눈치 안 보고 종교 퍼뜨리고 도시를 박아대기 때문에 인접해있으면 결국 파국으로 치닫을 때가 더 많다.

가뜩이나 보너스를 많이 받는 고난이도 AI인데, 자연경관을 먹기라도 하는 날에는 상기한 ai특성과 시너지를 일으켜 주변을 다 쓸어버리고 패왕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대륙맵일 경우 자기 대륙 다 쳐드시고 먼 바다 건너 레이드까지 올 지경. 정책은 보통 신앙을 찍지만 어느 정책을 찍어도 확장은 많이 하며 자유라도 찍으면 아래에 있는 도시 목록들을 다 출연시킬 기세로 도시를 도배해대는 호러물을 볼 수 있다.

AI의 성향과는 별개로, 문명 5에서 등장하는 여지도자들 중에서도 예카테리나 2세테오도라와 함께 손꼽히는 외모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편... 문명 4에서는 아줌마 그 자체였다. 성형수술 성공? 성당누나 2초 신세경

항복시키면 손에 쥐고 있는 십자가를 땅에 떨어뜨리고 기도하는 자세를 취한다.

6 기타

DLC에 포함된 시나리오인 '신대륙 발견'은 프랑스, 스페인, 영국의 유럽 국가가 이로쿼이, 아즈텍, 잉카가 있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진출하는 스토리다. 유럽에서는 영토를 더 이상 확장하지 못하고,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확장 가능. 자연경관을 영토 안에 두거나 도시를 파괴할 때 마다 나오는 보물을 수도로 옮겨서 점수를 얻는다.

7 도시 목록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패왕문명답게 도시가 정말 많다. 덴마크: ㅋㅋ?

마드리드 Madrid
바르셀로나 Barcelona
세비야 Seville
코르도바 Cordoba
톨레도 Toledo
산티아고 Santiago
살라망카 Salamanca
무르시아 Murcia
발렌시아 Valencia
사라고사 Zaragoza
팜플로나 Pamplona
비토리아 Vitoria
산탄데르 Santander
아스투리아스 Asturias 영문판 순번 41번(마지막).
하엔 Jaen
로그로뇨 Logroño
[없음] Guadalajara
바야돌리드 Valladolid
팔마 [없음]
테루엘 Teruel
알메리아 Almeria
리온 Leon
사모라 Zamora
미다 Mida
루고 Lugo
알리칸테 Alicante
카디스 Cádiz
엘체 Elche
알코르콘 Alcorcon
부르고스 Burgos
비고 Vigo
바다호스 Badajoz
라코루냐 La Coruña
[없음] Guadalquivir
오비에도 Oviedo 영문판 순번 14번.
빌바오 Bilbao
그라나다 Granada
메리다 Mérida
우엘바 Huelva
이비자 Palma de Mallorca
라스팔마스 Santa Cruz de Tenerife

순번이 다르거나, 아예 없거나, 같은 지역이지만 이름이 다른 도시들이 있다.

  1. 이번 작에선 아예 스페인 심볼이 종교 탭의 가톨릭 심볼이랑 같다.
  2. 행복도가 급하니 상업도국과 우선적으로 동맹을 맺는 편이 좋다.
  3. 사실 성전사를 선택 안하면, 신난이도에서 플레이어의 종교는 퍼지기 힘들다.
  4. 자연합일 시나이 산은 턴당 24 신앙을 생산한다. 성소를 지어주면 2-3턴에 고대, 고전 유닛을 하나씩 살 수 있는 셈. 상대가 명예 찍은 정복문명이더라도 초반에 합궁을 마구 들이부으면 못 버틴다.
  5. 모자라다 싶으면 500골 정도 아껴서 문화 도시국가와 동맹을 하면 된다.
  6. 종교관으로 자연합일이나, 세계의회 안간으로 자연유산을 선택하면 신앙과 문화를 생성하긴 한다. 그 이전까지는 시민배치 불가.
  7. 다만 다수 장검사를 구비한 상태에서 화약을 연구하자마자 테르시오로 업그레이드해서 달리는 타이밍 러쉬를 노릴 경우에는 시너지를 누릴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생산력이 높아서 업글 시 돈을 더 먹는다..
  8. 높은 전투력이 하위테크 유닛을 확실히 압도하는데 도움을 주고 대 기병 전투력은 유일한 동시대 지상유닛인 창기병을 완전히 압도시킬수 있다. 이건 오스만의 예니체리도 가지지 못하는 장점이다.
  9. 이 시점에서는 종교를 창시 할 여지는 없기 때문에 높은 신앙 산출량으로 위인들을 구매하는 것이 주 용도 일 것이다.
  10. 자연 합일을 통한 신앙 보너스도 스페인은 두 배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