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줄루족

문명 5의 등장 문명
오리지널그리스독일러시아로마미국송가이시암아라비아아즈텍
영국오스만이로쿼이이집트인도일본중국페르시아프랑스
DLC 추가바빌론몽골스페인잉카폴리네시아덴마크한국
신과 왕네덜란드마야비잔틴스웨덴에티오피아오스트리아카르타고켈트훈족
멋진 신세계모로코베네치아브라질쇼숀아시리아인도네시아줄루족포르투갈폴란드
줄루족 / 샤카
줄루 왕국의 위대한 전사 샤카여, 당신의 백성이 당신 앞에 고개를 조아립니다. 유배지에서 일어나 줄루의 진정한 지도자가 된 당신은 줄루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며 새 법을 정하고 관습을 개혁하여 왕국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진정한 명성은 전략전술에서 보여준 강인한 힘입니다. 전장에서 보여준 당신의 전략전술남아프리카 평원의 전투 양상을 영원히 바꾸어버렸습니다[1].

가장 강인한 왕이시여, 당신의 백성이 다시 한 번 당신의 지도력이 가져다주는 결속력과 힘을 바랍니다. 줄루 왕국에 과거의 위대한 명성을 돌려주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이클와[2]
(Iklwa)
근접 전투 유닛은[3] 유지비가 50% 감소합니다.
모든 유닛이 다음 승급에 필요한 경험치가 25%만큼 감소합니다.
고유 유닛 임피
(Impi)
장창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공격하기 전에 원거리 공격을 한 후 근접공격을 하는 승급과 화약 유닛과 상대시 25%의 전투력 보너스를 얻는 승급을 가집니다.
업그레이드 시 소총병이 됩니다.
고유 건물이칸다
(Ikanda)
병영을 대체하는 고유 건물입니다.
도시에서 생산되는 유닛에 경험치를 15 제공합니다(기존 능력).
이동력이나 측면 공격 보너스, 원거리 방어력 등 고유 승급인 버팔로 승급 시리즈를 제공합니다.
시작 지점정글을 피해서

1 개요

2012년 만우절 때 추가된다고 했던 문명이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추가되었다. 수도는 울룬디.

샤카 줄루는 줄루 제국을 건설한 초대 황제. 문명 시리즈 내내 남아프리카 대표 문명으로 개근하고 있으며, 문명 4 워로드 확장팩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다른 문명의 전쟁 BGM은 대체로 웅장하거나 날카로운 분위기인 반면 줄루족은 그냥 신난다(...) 역시나 대놓고 전쟁하라고 만든 문명 리듬감있는 코러스까지 곁들여져서 전쟁이라기 보단 무슨 잔치하는듯한 분위기(...) 문명 통틀어서 이리 신나는 브금은 브라질 정도인데 샤카와 달리 브라질의 전쟁은 그닥 신날 일이 없다. 대신 브라질을 정복하는 샤카는 2배로 신나진다.

평화 시 BGM전쟁 시 BGM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줄루족/zulu1.png
조우 시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줄루족/zulu2.png
멸망 시 줄무룩

2 성능

문명 4에서와 마찬가지로 줄루족의 호전적인 특성전투종족을 반영하여 완전히 전쟁에 특화되어있다. 내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종특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전쟁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하는 게 속 편하다. 비스마르크와 달리 줄루는 팬저같이 후반에 나오는 고유 유닛도 없으므로 초반부터 군사력 위주로 나가 고유승급 떡칠된 유닛만 믿고 정복 전쟁에 주력하는게 좋다. 줄루는 초반의 고유승급 유닛을 끝까지 활용하게 되므로, 무조건 영웅적 서사시를 빨리 지어서 나온 병력이 전투력 15%를 꼭 달 수 있도록 해주자. 병력을 생산하기 전에 고유 승급을 받기 위해 이칸다를 필연적으로 짓게 될테니 영웅적 서사시를 올리는 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2.1 특성

이클와 앞에선 백인이건 흑인이건 너도 한방! 나도 한방!

상당히 뛰어난 특성이다. 근접 유닛 유지비 50% 감소로 같은 값으로 남들의 두 배나 되는 유닛을 굴릴 수 있고, 승급에 필요한 경험치 역시 적어 승급도 우후죽순마냥 쌓인다. 이 덕에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뛰어난 군사력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유지비 감소 특성은 검사와 같이 '두 발로 서서 근접 무기'를 쓰는 유닛에게만 적용되므로 기병 유닛에게 적용도 안되며, 화약&원거리 유닛이 중심이 되는 르네상스 시대 이후로는 쓸모가 없어진다. 하지만 여전히 경험치 보너스는 모든 유닛에 적용되므로, 굳이 전제정치의 총력전을 찍어주거나 브란덴부르크 문을 지어주지 않고도 사관학교까지 지어주면 3단계 승급이 가능하다. (경험치 45) 즉, 굳이 전제를 찍거나 불가사의 싸움을 하지 않고도 방금 생산된 따끈따끈한 폭격기에 병참지원을 찍어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해상유닛들도 예외는 아니라서 몽골과는 달리 군도 맵에서도 잉여가 되지는 않는다. 만약 원더에 이념 버프를 받는다면 방금 나온 보병이나 전차나 전함이 2회 공격을 하거나 매 턴 회복을 하는 등 질적으로 타 문명에 비해 뛰어난 면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정복 전쟁에 특화된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BNW에서 이념을 전제정치로 선택해서 경험치+15를 받게 될 경우 병영+무기고+사관학교+브란덴부르크+전제정치로 총 75의 경험치를 받고 시작할 수 있다. 줄루의 필요경험치 감소와 덧물려 생산 직후 4개의 승급을 찍을 수 있는데, 4개 승급을 찍을 수 있는 유일한 문명이다.[4] 폭격기라면 공중수리와 피해감소를 한번에 찍을 수도있고, 포병계열이라면 사정거리+1 혹은 2회공격 승급을 바로 찍을 수 있다.

알함브라 궁전이 있다면 행군(행동력을 소모한 턴에도 체력회복)이나 전격전(2회공격)등의 고급 승급을 두개나 찍을 수 있게 된다. 전격전을 찍은 공수부대는 공수 후 공격이 가능한데, 공수하고 한턴에 공격까지 하면서 체력까지 회복해버리는 괴물 공수부대를 만드는 것도 가능...

임피는 창기병이 아닌 소총병으로 업글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군사과학 개발 ~ 강선 개발 사이에 알함브라+4승급을 찍은 임피를 생산 가능한 시기가 있는데, 이 때 생산된 임피는 훈련1 + 버팔로뿔 + 4 승급을 가진 임피가 된다. 이 때 많이 뽑아두고 업그레이드 시켜가며 쓰면 정말 든든하다. 버팔로뿔 승급에 의해 이동력+1이 있으니 전격전을 찍는 것도 좋고, 행군과 의무병 승급을 찍어놓고 전선따위 무시하고 매턴 15씩 회복하며 쾌속진격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알함브라와 브란덴부르크 둘 다 한 도시에 먹었을 정도면 이미 제일 잘나가는 문명이겠지만 여기에 자신의 영토나 혹은 근처에 킬리만자로가 있다면? 뭐긴 뭐야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사실 킬리만자로 버프가 그렇게 흔하게 얻을수 있는건 아니지만 나머지 조합 자체로도 무서우므로 줄루족을 현대로 보내기전에 골로 보내야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플레이어 자신을 포함한 모든 문명들이 끔살당할 것이기에... 물론 이 조합들이 대놓고 노리려는 플레이어 줄루족이 아닌 AI줄루족에게 일어날 확률은 적다. AI 줄루는 확장욕이 강하고 과학력을 등한시하는 성격이 짙어서 알함브라도 잘 못먹고 브란덴부르크는 후진국 빼고 다 짓밟지 못하는 이상 못먹는다. 전제정치를 십중팔구 뽑는게 문제지

여러 모로 승급떡칠된 고급 유닛을 사용하게 되므로 사회제도는 명예를, 적어도 경험치 획득량 증가 정책인 '군사 혈통'까지는 찍어두는게 좋다.

팀전을 할 경우에도 선물로 주는 유닛은 이 특성이 적용되나, 이미 경험치가 쌓여있으므로 그 시점부터 특성이 적용된다. 다른 제국의 UU에 고급승급을 순식간에 달아버려 유용히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2 임피

임피는 줄루 말로 무장한 남자를 일컫는다. 1800년대에는 일반적으로 줄루 제국의 전사를 가리켰다. 임피는 오랫동안 줄루 문화의 한 특징이었는데, 줄루족의 위대한 족장 샤카는 1816년에 왕좌에 오른 뒤 대대적인 개혁을 시행했다. 샤카는 휘하의 전사들에게 전통적인 몽둥이와 창에 더해 넓은 30센티미터 날이 달린 짧은 자루가 달린 투창인 아세가이를 들게 했다. 샤카는 이시흐랑구라는 더 크고 무거운 소가죽 방패를 도입하여 전사들이 더 빠르게 적에게 접근하여 파괴적인 백병전을 벌이도록 훈련했다. 전략적으로 임피들은 속도와 압도적인 숫자로 적을 제압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줄루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며, 많은 전사자를 내기는 했지만, 소총으로 무장한 유럽인들마저 이겼다.

임피앞에선 몽골이건 훈족이건 한방이죠

문명 5 최고 사기유닛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이다. 같은 중세시대 유닛들 중에서 제대로 꽝 붙어서 임피를 이길 유닛은 존재하지 않는다.[5] 그나마 물량전으로만 본다면 옛날 독일의 란츠크네히트 러쉬만이 겨우겨우 균형을 맞추는 정도. [6]

파이크병을 대체하는데, 2회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꽤 무섭다. 게다가 첫 공격이 죽창 원거리 공격이라[7] 2회 공격을 하되 반격은 1회만 받는다는 말이다(…). 이 투창 공격으로 적을 사살하면 아무 피해 없이 전투를 승리할 수 있다. 따라서 평지에서 전투한다면 동급유닛인 파이크병의 공격력이 16인데 임피는 25까지 올라가는경우도 생긴다. 대신 이 보너스 공격의 데미지는 근접 공격의 1/2이며 도시 공략할 때도 던지는 건 양심에 찔렸는지 도시 공략시에는 던지지 않는다. 또한 극히 드문 경우이긴 한데, 전격전을 찍은 임피가 창 던지기로 적 유닛을 파괴했을 경우 행동력을 모두 소진해버린다.

게다가 안 그래도 종특으로 경험치 보너스를 받는 판국인데 원거리 공격 경험치와 근거리 공격 경험치가 따로 쌓이기 때문에 고급 승급이 순식간에 쌓인다. 거기에 명예의 군사 혈통까지 찍는다면... 이들의 시너지가 얼마나 사기적인지는 문명메트로폴리스 카페 - 유닛경험치와 레벨업에 필요한 턴수 (부록:줄루의 위엄) 글을 참고해보자.

은근히 잘 안 알려져 있는 사항인데, 임피는 머스킷 이후의 화약유닛을 상대할 때 추가로 25% 보너스까지 받는다. 임피를 머스킷하고 싸우게 해보면 1대 1로 싸우더라도(즉 측면공격 보너스 없이도) 오히려 임피 쪽이 이기는 기현상을 보게되는데, 이것은 임피의 고유 능력인 창던지기 뿐만 아니라 화약유닛과 전투시 25%의 전투력 보정을 받기 때문. 당장 25%만 받아도 전투력이 20이 되는데 여기에 원거리로 선빵을 날리고 시작하니 머스킷을 1대 1로 상대해도 이기게 되는것이다! 근데 어째서인지 유닛 설명에도, 승급창에도 이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다. 전투창을 일일이 봐서 어떤 전투력 보정이 붙는지 봐야만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다. 왜 굳이 이 내용을 숨겨놨는지는 불명. [8] 줄루의 사기성을 최대한 숨기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라 카더라. 이칸다도 승급 내용 설명이 부실한것도 그렇고

게다가 창기병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파이크병과는 달리 임피는 강선 연구 후 소총병으로 업그레이드가 된다![9]

그냥 임피도 약한 건 아니지만, 이칸다에서 제공하는 버팔로 승급 시리즈를 받았을 때 임피는 진정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10] 이칸다 고유 승급인 버팔로 시리즈를 찍고 보면 개방지 공격력에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생기고 측면 공격 보너스도 생기며, 이동력까지 1 늘어나기 때문에 우월한 이동력으로 치고 빠지면서 유닛을 로테이션시키며 싸우면 머스킷병은 물론 제한적 상황에서는 소총병과 드잡이질을 해도 교환비가 얼추 맞는다. 하지만 웬만하면 강선 테크가 올라갔을때 소총병으로 업그레이드하는것을 추천한다. 머스킷병은 임피로 녹일수 있지만 상대가 개틀링 기관총 같은걸 들고오게 되면 임피로는 절대로 공략이 불가능하다.

파이크병이 베이스기 때문에 기마 유닛을 상대로는 당연히 강력하고, 2회 공격에 버팔로 시리즈의 각종 승급까지 받으므로 같은 파이크병은 임피랑 상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가 되며, 장검사는 물론 화약유닛 대항 능력으로 화약 유닛도 거뜬히 상대할 뿐더러 버팔로 승급에서 원거리 공격에 대해 방어 보너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사실상 무상성 유닛이다.[11] 케식이 나오기 전에 몽골을 발라버려야 되고, 사무라이 나오기전에 일본을 발라버려야 되듯이 줄루가 자국 문명 주변에 있다면 중세 시대가 오기 전에 결판을 지어두는 게 좋다. 아니면 그냥 버티면서 후반에 가서 아무 특성없는 문명이 되게 하거나. [12]

임피를 소총병으로 업그레이드한 후엔 원거리 공격을 하진 않지만, 어차피 그땐 고급 승급으로 떡칠되어 딱히 약해지거나 하진 않는다. 후에 전격전 등을 찍고 기갑유닛 러쉬를 할 때도 도시 포격을 대신 맞아주며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카운터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더 정확히는 과학. 임피 모아서 공격하려는데 옆 나라는 개틀링 기관총이 경비를 서고 있어요!

2.3 이칸다

이칸다는 줄루족의 소와 가축을 위한 군사적 마을이나 울타리의 형태이다. 아마부토 혹은 '동년배 연대'는 젊은이나 동갑인 남자로 이루어지는데, 이들은 단일 부대로 함께 훈련받고 살고 싸운다. 각각의 부대는 왕의 울타리를 하나씩 차지하며, 하나의 이칸다를 이룬다. 이칸다는 왕의 소를 한 무리씩 맡으며, 이 소들은 전사들에게 고기를 제공한다. 소의 가죽은 방패를 만드는 데 쓰며, 독특한 가죽 색깔로 아마부토를 구별했다. 이칸다는 전통적인 마을의 일반 형태를 따라서 가시나무 덤불로 만든 울타리로 동심원 두 개를 치고, 전사가 사는 오두막은 바깥 고리에, 소 무리는 안쪽 고리에 넣어 보호했다.

화약 이전의 근접 유닛 [13]에 줄루족의 고유 승급인 버팔로 승급 시리즈를 제공하는 건물로, 줄루의 모든 근접 유닛이 준고유유닛처럼 되어버린다. 근접 공격 유닛에만 적용이 되고 화약을 개발하면(즉 머스킷 총병부터는) 고유 승급을 받을 수 없게 되지만, 기존 유닛을 화약 이후 유닛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에는 승급이 유지되기 때문에[14] 윗 설명대로 이칸다로 최대한 뽑아낸 임피로 중세 시대에 장검사랑 기사 상대로 깽판을 치고, 머스킷 시대에는 방어적으로 버티다 다시 강선 연구가 완료되면 승급이 쌓인 임피를 업그레이드시켜 다시 깽판을 쳐야 된다.

이칸다의 특수승급은 다음과 같다.
버팔로 뿔 : 이동력 +1, 측면 공격력 +25%,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 +10% [15]
버팔로 가슴 : 개지 전투력 +10%, 측면 공격력 +25%,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 +10%
버팔로 허리[16] : 전투력 +10%, 측면 공격력 +25%,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 +10%

최종적으로 버팔로 승급 3개로부터 얻을 수 있는 보너스는 개지 전투력+10%, 전투력+10%, 이동력+1, 측면 공격력+75%, 원거리 공격 방어 30%가 된다. 측면 공격력은 오스트리아의 후사르처럼 기본 측면 공격 보너스 10%에서 25%씩 곱해지는 방식이라 최종적으로는 측면 공격력이 10% × 175% 되어 17.5%가 된다는 의미. 또한 이칸다의 승급은 머스킷병 이전의 모든 보병 유닛에게 붙기 때문에, 중세시대 후반 전쟁중에도 장검사 2~3기를 섞어서 조합해 주면서 성장시키면 후반에도 괜찮은 조합으로 이루어진 병력을 운용할 수 있다. 약탈의 전략적 가치도 상당해졌기 때문에, 기사나 기갑유닛 2기 정도는 섞어주는 것이 좋다. 다만 근접 공격 유닛(보병)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기마병, 기사같은 기병 유닛에는 승급이 적용되지 않는다. 때문에 줄루족의 가장 이상적인 중세 전투는 개방된 지형에서 2~3 유닛 이상이 뭉쳐다니면서 적을 공략하는 것. 측면 공격력 보너스가 뛰어나기 때문에 밀집해서 다구리를 놓을 때 전투력이 급증하며, 원거리 공격의 피해가 알아서 감소되는데다가 열린 지형에서는 전투력이 총 20%나 증가한다. 여기에 유닛 자체가 임피라면 피해 없이 창부터 던지고 들어가기 때문에 더 바랄 것이 없다. 뭉쳐 다니는 일의 고단함은 이동력+1로 극복.

란츠크네히트의 경우, 약탈시 행동력 소모 없는 특징과 아킨다의 이동+1 덕분에 뛰어난 약탈머신일 뿐더러 원거리공격 방어와 전투력 보너스로 원거리공격을 쉽게 버티는 모습을 보인다. 한번 더 업그레이드 해서 대전차포를 만들면 이동력3짜리 고유유닛급 대전차포가 되기 때문에 적의 전차들에게 쉽게 우회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전투헬기로 만들면 이동력7짜리 약탈머신이 나온다. 게다가 이 경우 가장 큰 장점은 란츠크네히트는 못뽑게 하는 연구가 없어서 이칸다 승급을 화약 이후에도 생산 할 수 있는 유일한 유닛이라는 점이다.

분명히 매우 강력한 승급 시리즈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버팔로 승급 시리즈를 찍게 되는 만큼 충격이나 훈련이 늦어져 전격전이나 행군 등의 고급 승급을 찍는 시점이 늦어진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즉, 일종의 미래의 잠재력을 현재로 당겨 쓰는 승급 시리즈라고 보면 편하다. 당장 중세에 임피 막 뽑으면서 깽판을 칠 시기에는 버팔로 승급 시리즈를 계속 찍는 편이 좋지만, 슬슬 강선 테크가 다가오며 임피를 활용하려고 뽑기보다는 소총병으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뽑게 되는 시기가 오면 이칸다만 있어도 공짜로 주는 버팔로 뿔의 효과만 받고 상황에 따라 충격이나 훈련을 그냥 찍는 것이 더 나을수도 있다. 레벨업이 금방금방 되는 줄루의 특성과 맞물려 4단계 승급을 남들보다 빨리 찍을 수 있는데, 버팔로 시리즈 대신 충격이나 훈련을 찍으면서 빠르게 행군을 달게 되면 이동력이 3이며 약간이나마 측면공격 보너스와 원거리 방어력이 달린 행군찍힌 보병유닛은 후반에 매우 든든한 자원이 된다.

3 운영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명제는 초반에는 약하다이다.

이칸다를 올리고 버팔로 뿔을 찍은 창병을 이끌고 쳐들어 가봤자 고전시대 고유유닛이 있는 문명한테는 못 당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잔뜩 야만인을 흡수한 독일한테도 밀릴지도 모른다. 쇼숀한테는 덤빌 생각조차 안 하는 게 좋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무리 이동력+1에 버팔로가 좋고 경험치가 덜 필요하다 한들 똑같이 병영/이칸다 올리고 2레벨로 꽝 붙으면 이득보다는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세시대에 온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 즉, 전통을 찍자. 그리고 율법정치로 기념비를 올릴 시간을 절약하고 대지주로 수도의 인구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군주제로 충분한 창병을 생산할 유지비를 벌자. 굳이 완성까지 시킬 필요는 없다. 명예를 찍고 전사규범으로 장군을 불러와야 하므로 그럴 여유도 없는데다, 어차피 싸워서 대제국을 만드는 게 기본 전략이므로.

단, 2014 가을패치에서 율법정치의 테크가 뒤로 밀려나면서 전통과 명예를 동시에 찍기는 조금 어렵게 됐다. 이렇게 된 이상은 바로 명예를 개방, 완성해서 야만족으로 문화와 골드를 벌어 내정을 메꾸고 승급이 빠른 줄루의 종특을 극대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칸다도 빨리 지을수 있고 나중에 찍을 전제 이념과의 궁합도 좋다. 이 전략을 채택할 때는 야만인 부흥 옵션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테크는 선철학 국대에 공공행정을 추천. 그래도 청동기술로 슬쩍 외도는 해두고 이칸다는 빠뜨리지 말자. 적당히 내정건물을 올린 후부터는 하염없이 창병을 뽑자. 업그레이드를 위한 금을 남겨두는 것도 잊지 말 것.

임피가 당장 나온 순간이, 줄루 제국의 황금기이다. 이후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국가의 역량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자. 그동안 생산해둔 창병을 모조리 임피로 업그레이드한다. 이제 멋도 모르고 고전시대를 날뛴 어리석은 초반 어그로 문명이나 열심히 불가사의를 올려준 내정 문명을 박살내주고, 멸망까진 시키지 말고 적당히 해방 보너스를 챙겨서 외교에 신경을 써주는 척을 한다.

그렇게 생긴 아군과 함께 튀어나온 못을 하염없이 임피로 쳐박아주면서 바쁘게 중세시대와 르네상스시대를 보내고 나면 어느새 주변에는 아군은 없고 적들만 그득그득 쌓여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관 없다. 어차피 이 대륙의 패자는 줄루 제국이므로.

그리고 이념은 전제정치를 추천한다. 아니, 추천이 아니라 필수다. 문명 5는 한 나라가 깽판을 치면 모두가 힘을 합쳐 맞서도록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어서 정말 사방이 적으로 들어차기 때문에 이쪽이 선전포고를 하는 게 아니라 당하는 입장에 서게 되기 때문이고, 정복 문명의 가장 큰 고민인 행복 관리도 전제가 제일 쉽기 때문이다. 사실 줄루를 골랐으면 이념 같은 소리 나오기 전에 게임을 끝낼 생각을 해야 한다

그 후에 이 대륙을 전부 쓸어버리고 완벽한 대륙의 주인이 되었다면, 이제 두 개의 선택지가 남았다. 지금의 도시를 발전시키든가, 도시를 더 늘리든가. 행운을 빈다.[17]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옆동네 궁전
  • 제우스 상 : 전쟁이 기본적인 운영방식인 줄루이므로 명예를 당연히 찍었을 것이므로 한번 노려보는 것도 좋다.

나머지 불가사의는 다른 문명에서 뺏는 걸로 충당한다.

4 버전업에 따른 변경사항

4.1 2013 가을패치

여러 모로 내정군주용 패치였기 때문에 다각적인 간접하향을 먹었다.

4.2 2014 가을패치

전쟁광 페널티가 완화되는 패치로 원래부터 카운터였던 훈, 그리스, 로마가 미쳐 날뛰게 되어, 공공행정도 찍기 어려워졌다. 물론 카운터인 문명들이 주변에 없다면 오히려 줄루가 미쳐 날뛴다. 전통이 하향되어 명예를 찍는 것이 낫게 되었는데, 그 말은 후반에 가면 힘이 부족해진다는 말. 즉 소총병 같은 소리하지 말고 임피를 미친 듯이 뽑아내야 한다. 멀티에서도 줄루가 소총병 뽑을 때 다른 문명은 1차대전 보병이 나오며, 이러면 본 게임에서 스크램블 포 아프리카를 찍게 된다.

사실 외교를 신경 쓰지 않고 하나씩 찍어바르는 운영이 어울렸기에, AI 성향 변화는 오히려 너프에 가깝다고 느끼게 된다. 그래도 사치자원의 수가 늘어나 행복을 조금이라도 더 얻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상향이라고 봐도 좋을지도.

5 AI

승리 경쟁8전쟁 선포8공격 유닛8해상 인구 성장5불가사의3
불가사의 경쟁6적대적6방어 유닛4해상 타일 개발5외교승리6
도시국가 경쟁5속임수2방어 건물6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4과학 승리3
대담함8방어적5군사훈련 건물7확장11첩보5
외교 균형4두려워함2정찰 유닛7성장3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4우호적2원거리 유닛3타일 개발6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8중립적4기동 유닛3도로5고고학 유적5
우호선언 의지4도시국가 무시2해상 유닛3생산력8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8도시국가 우호적4해상 정찰 유닛3과학3교역로 목적지5
요구5도시국가 보호3공중 유닛66공항5
용서5도시국가 정복6대공 유닛6문화3
대화5도시국가 협박8항공모함5행복7
악의8핵무기8위인3
핵무기 사용8종교3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 개신교
  • 선호 이념 : 독재

임피 디펜스

각종 포럼에선 가장 공격적인 AI를 논할때 훈족 등과 함께 빠지지 않는 문명. 모든 정복성향 AI중에서도 특히나 잘 커서 패왕이 되는 경우가 많아 일단 줄루족이 떳다면 언젠가 피바람이 불 각오는 해야한다. 일단 이놈들이 있을 시, 명실상부한 유저들이 가장 피곤해하며 골치 아파하는 문명. 국내외를 막론하고 문명 커뮤니티에는 이 녀석 처리에 끙끙 앓는 하소연과 각종 드립이 난무하고 있다. 문명 커뮤니티에서는 아즈텍 몬테수마의 애칭이 "시미까까"인 것과 비슷하게, 샤카는 외교창에서의 음성 대사 중 하나인 "Bayethe!" 때문에 '바예떼'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극도로 공격적인 성향에 비해, 아이러니하게도 샤카 줄루 본인은 백인들과 그리 나쁘지 않은 관계를 맺었지만 게임 상에서는 선공을 양보하지 않는 철의 대화로 교류하게 된다.[18]

아즈텍이나 아시리아, 훈족 그 이상으로 앞뒤 안 보고 마구 전쟁을 거는 스타일이며, 확장 성향도 전 문명 1위라서[19] 가만히 내버려두면 줄루의 도시가 전염병 퍼지듯 불어난다. 패왕이 되어 손도 못 쓰게 되기 전에 적절히 밟아줘서 싹을 쳐주는게 좋다. 아니면 전쟁 사주를 잘 받아준다는 점을 이용하여 이이제이 전법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니까 용병으로 쓰다 버리자 의외로 바로 옆에 있을 때보다 다른 대륙에 있을 때가 더 심각할 수도 있는데, AI끼리 붙었을 때 적이 내정중시 문명이면 말할 것도 없고, 정복에 강력한 몽골, 훈족 같은 문명이라 할지라도 줄루가 압도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이쪽 대륙에서 평화롭게 지내다가 신대륙을 발견했는데 왠지 만나지 못한 문명이 수도를 잃었다는 메시지가 자주 나오더니만 이미 그쪽 대륙 전체가 줄루의 땅이고 새로운 먹이감을 발견한 줄루가 대륙을 건너 공격해오는 수가 있다. 이미 세계 최강국이어서 군사력으로 이기기도 힘들고 외교도 통하지 않으며 물량전에 주력하는 줄루의 특성상 곧 렉을 일으키며 줄루의 군대가 행성을 갈아엎을 것이다. 상상만 해도 무섭다 그래도 임피나오기 전에는 그렇게 강하지 않으니 미리 짓밟아두자.

샤카가 옆에 붙어 있다면 내정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군사력 증강에 힘쓰거나, 그냥 새로 시작하는게 편할 정도다. 다른 정복 문명들의 경우 군사 유닛이 많아도 플레이어가 자신들보다 문명률이 높으면 눈치를 살피다 시시때때로 디스나 날리며 기회를 노리는데 반해 샤카의 경우 플레이어가 소총병에 대포를 가지고 있어도 자신의 UU인 임피가 많다 싶으면 일단 찌르고 볼 정도로 호전적이다. 게다가 머스킷을 뽑을 수 있는 기술이 있어도 머스킷 보다는 임피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20] 아니면 머스킷 부터는 유지비가 절반이 아니라서 그런지 머스킷 버려두고 임피만 쏟아 넣는데, 유지비가 절반인 특성과 맛물려 그야말로 임피가 웨이브로 몰려온다. 마치 땅에서 금이 솟아나던 시절 란츠크네히트로 렉을 일으키며 세상을 휩쓸던 비스마르크를 떠올리기 쉽상이지만 그냥 좀 싼 파이크병이었던 란츠크네히트와 달리 임피는 그야말로 승급덩어리 괴물들이라 산업 시대 소총병이라도 임피 셋한테 둘러 싸이면 죽는다. 줄루족이 쳐들어올것 같은 길목에 성채라도 하나 지어두면 굉장한 도움이 되며, 보병이고 기병이고 모조리 씹히니 그냥 원거리 유닛으로 진을 쳐놓고 방어전만 하는게 편하다. 운이 좋아서 좁은 길목에서 차단할 수 있다면 성채와 요새를 짓고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겠지만 탁 트인 개활지를 사이에 두고 있다면 대혈전이 벌어질 각오를 해야한다.

아무튼 일단 게임 내에 줄루족이 있으면 헬게이트 오픈. 정말 게임 끝날때까지 옆나라와 결코 사이좋게 지내긴 커녕 틈만 나면 전쟁을 걸 정도로 입에 거품을 물고 달려드니, 다른 대륙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게 아니라면 샤카와의 외교는 진작에 포기하자. 플레이어와 멀리 떨어져 있다곤 해도 99% 주변 문명들에게 미움받고 있을테니 쓸데없이 우호 관계 선언 같은거 하면 덩달아 미움받는다는 점을 명시하자.[21]

AI전에서 줄루족을 고름으로써 얻는 가장 큰 장점은 적으로 줄루가 안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 대신 마찬가지로 극도로 호전적인 문명들이랑 섞여 있으면 싸움 구경 하나는 나름 재밌다

패배하면 방패를 내던지고 창을 땅에 꽂아버린다. 하지만 스파이를 잡은 게 아니라면 어지간해선 볼일이 없는 장면이다

6 기타

이렇게 강력한 면모를 보이는 줄루문명이지만 스크램블 포 아프리카 시나리오 모드에서는 다들 산업시대인데 혼자 중세시대라 정말로 임피로 소총병과 맞서 싸워야 한다[22].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과학이 꺼져있어서 업그레이드도 못하고... 길게 설명할 것 없이 직접 가서 보자. 비참하다... 쓸데없는 고증이다

그나마 기술력이 앞서는 문명에게 전투력 보너스가 붙아 실제로 해보면 추가 전투력 보너스 때문에 전투 자체는 임피만으로도 별로 꿀리지 않는다. 임피로 소총병을 때려도 임피가 30초반의 피가 깎이고, 소총병은 20후반의 피가 깎이는 정도니 해볼만 하다. 임피의 전투력 자체는 여전히 16임을 감안해 보면 오히려 파이크병으로 소총병이랑 대등하게 싸우는 줄루 문명의 전투적인 특성이 경이롭게 느껴질 지경. 문제는 도시 공격. 적 문명의 도시위에 40~50의 숫자가 떠있는거 보면 기가 막힌다. 임피로... 파이크병으로 산업시대 도시를 두들겨 보면 도시는 기스만 나는데 이쪽은 피가 쭉쭉 깎인다. 그나마 중세 시대 테크는 다 개방되어 있으니 석궁병이나 트레뷰셋을 가능한 많이 뽑아서 투닥거리다 보면 참 감질난다. 임피는 임피대로 소모되는데, 그 와중에 원거리 유닛도 뽑아야 하고... 사방이 적이라 교역로도 함부로 뚫을 수 없어서 틈만 나면 있는거 없는거 다주고 구걸해서 군비를 유지해야 되고, 수도에서는 내정 건물 올리고 기타 도시에서 전투 유닛 뽑기 위해 가능한 신도시 확장을 해야하는데 사치 자원 하나만 있어도 사방에서 개척자가 미친듯 몰려들기 때문에 적 도시 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주변에 알짜배기 땅이 하나도 안남아있는등... 고난이도로 갈수록 내정적으로 도움되는 특성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줄루로서는 정말 정신이 없다.

배경 음악이 게임상의 지도자를 직접 찬양(?)하는 유일한 문명. 평화시 BGM이든 전시 BGM이든 맨 처음에 '오~ 샤카!' 하는 가사가 나오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수인 자니 클레그(Johnny Clegg)가 부른 'Inhliziyo Yami' 라는 노래를 편곡한 것으로 추정된다. 줄루족의 지도자가 샤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적절하다고 하겠지만, 내정형 문명을 골랐는데 시작한 지 몇턴만에 '오~ 샤카!' 가 흘러나오면 대략 난감해진다. 아니면 리스타트 버튼을 누르거나

7 도시 이름

울룬디 Ulundi
움군군들로부 Umgungundlovu
노밤바 Nobamba
불라와요 Bulawayo
콰두쿠자 KwaDukuza
논고마 Nongoma
오느디니 oNdini
노드웽구 Nodwengu
돈다쿠수카 Ndonakusuka
바바난고 Babanango
칸젤라 Khangela
랄로멘들리니 KwaHlomendlini
흘로벤 Hlobane
이텍퀴니 eThekwini 남아공의 더반(Durban).
음람보그웨냐 Mlambongwenya
에지콰퀴니 Eziqwaqweni
에망웨니 eMangweni
이시페지 Isiphezi
마소트세니 Masotsheni
음툰지니 Mtunzini
나카무비 Nyakamubi
두마줄루 Dumazulu
훌라티쿨루 Hlatikulu
움손자네니 Mthonjaneni
엠파제니 Empangeni
풍골라 Pongola
툰젤라 Tugela
콰마슈 Kwamashu
잉와부마 Ingwavuma
흘루흘루웨 Hluhluwe
므투바투바 Matubatuba
음흘랄란들렐라 Mhlahlandlela
움타타 Mthatha 넬슨 만델라의 출생지.
마세루 Maseru
로밤바 Lobamba
쿠누 Qunu

  1. 이게 무슨 소리인지 간단히 첨언하자면, 이전까지 남아프리카에서의 전쟁은 적을 쓰러뜨리는 것보다는 '우리가 너네보다 세거든? 그러니까 우리 말 듣지 않을래?!!' 하는 식으로 위협하는 형태에 가까웠다. 그런데 샤카의 방법은 위협이 아니라 적을 남김없이 없애버리는 것.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에서, 아즈텍 제국이 벌였던 전쟁은 적을 제거하기보다 포로로 잡는 것이었던 반면 스페인의 전술은 적을 전장에서 죽이는 것이었던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
  2. 줄루에서 사용된 단창. 줄루 문명의 지도자인 샤카가 직접 고안한 창이며 이 창으로 줄루 제국을 건설했다. 샤카의 그림에서 샤카가 들고 있는 창이 바로 이클와.
  3. 검사나 파이크병같이 근접 냉병기를 쓰는 유닛
  4. 다른 문명은 이렇게 찍는데 100의 경험치가 필요한데, 폴란드의 기병대가 최대 90에 아시리아가 고유건물로 85다.
  5. 단, 유저가 사용하는 몽골의 케식은 제외. 이동력 3의 임피로 이동력 5에 공격후 이동이 가능한 케식을 잡을 수 없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임피의 사정거리 밖에서 케식이 전진해서 선공했다간 후퇴할 이동력이 모자라서 대기병 보너스에 추뎀까지 붙은 임피의 반격을 쳐맞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못 잡아먹고 전황이 질질 끌리는 최악의 상호상성관계다. 이래봐야 어느 한쪽이 AI라면 이야기는 간단해지지만. 케식이 사정거리 증가를 찍으면 약간 우위를 얻지만, 이건 미래를 버리는 짓인데다 임피도 행군 찍고 돌려 막으면 충분히 버텨서 괴로운 싸움이 되는 건 매한가지다. 애초에 임피는 버팔로로 원방을 얻어서 깡전투력 자체가 낮은 케식으로 잡기가 버겁다.
  6. 사실 방어하는 입장에서 보면 한국의 화차엔 녹아내리는 수준이지만, 이건 어디든 마찬가지인데다 임피가 공격할 시엔 트레뷰셋이랑 똑같으므로 이동력 3의 임피에겐 큰 문제는 아니다. 전면에 유닛을 세워 ZOC를 구성한다 한들, 그 전면의 유닛이 먼저 녹으므로 결국 큰 위협이 못 된다. 대신 도시에 위치한 화차+도시 뒤에 도사린 화차는 ZOC 문제로 임피도 못 때린다. 추가로 보통 한국은 스타팅 조건에 바다가 들어 있어 도시가 해안에 인접하는데, 이 환경에서 공성전을 벌일 경우 갈레아스나 프리깃도 합세하여 공성이 매우 힘들어진다. 즉, 줄루도 한국은 잡기 더럽다. 괜히 전수방어 전문가가 아니다 그런데 한국을 잡지 못하면 나중에 막강한 과학의 힘에 짓밟힌다
  7. 게임 상에서는 돌격 전에 투창을 던지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어? 이거 로마 군단병 아닌가? 필룸 던지고 투닥투닥
  8. 문명 내부 xml을 뜯어서 분석해보면, 화약 유닛 상대 보너스는 임피의 창 던지기 승급에 추가로 붙어있다. 임피를 소총병으로 승급시킬 시 창 던지기 승급이 사라지므로, 화약 유닛 대항 보너스 역시 같이 사라지게 된다. 자기도 화약 쓰는데 보너스 받는 건 좀 그렇지 여담이지만 당연히 화약 조건이 붙어야 될 것 같은 개틀링은 그냥 레인지 유닛으로 분류되어 임피가 전투 보너스를 받지 못하므로 얌전히 소총병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대항하는 편이 낫다. 적절한 고증이라 해야되나
  9. 여담으로 이건 단순히 군사 문명인 줄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 아니라, 나름대로 역사 고증을 한 것이다. 샤카 사후에 영국군과 전쟁을 벌이던 줄루 왕국은 이산들와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영국군이 쓰던 소총을 획득. 소총을 쓰게 되었다. 다만 처음 만져보는 무기를 능숙하게 다룬다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인데다, 멀리 던지기 위해서는 목표물보다 약간 위를 조준해야 하는 투창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명중률도 그리 좋지 못했다. 애당초 남아프리카에 얼룩말 창기병따윈 없다.
  10. 군사적 도시국가에서 제공하는 임피는 버팔로 승급이 없어서 생각보다 강하지 않을 때가 많다.
  11. 단 머스킷 대신 테르시오를 사용하는 스페인은 외려 임피 카운터라고 볼만하다. 화약이 아니라 근접유닛 취급이라 임피의 보너스가 쓸모 없고 명예 정책의 효과를 모두 받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임피의 장점을 모두 무마하며 깡전투력으로 압도하는 유닛이기 때문. 물론 생산비용이 높지만 AI상대로는 컨트롤이란 게 있으니 회전력 감안 해도 충분히 바를 수 있다.
  12. 임피는 깡전투력이 낮은 파이크병이 베이스인데 도시 공략시에는 창을 던지지 않기 때문에 의외로 도시 공성에 애로사항이 좀 있다. 성벽정도 올려준 후 도시를 공략하러 오는 공성유닛만 잘 짤라준다면 의외로 도시를 쉽게 지켜낼 수 있다. 물론 이동력 3으로 약탈해대는 임피에 의해 타일이 쑥대밭이 되는 건 신경쓰지 말자
  13. 해당되는 유닛은 전사, 검사, 장검사, 창병, 파이크병(임피, 란츠크네흐트).
  14. 단, 버팔로 승급 시리즈를 찍지 않은 장검사, 임피, 란츠크네흐트를 각각 머스킷총병, 소총병, 창기병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레벨이 올라도 버팔로 승급을 찍을 수 없다.
  15. 생산되자마자 달고나온다. 이때문에 임피가 이동력 3을 가지는 것을 임피 고유의 능력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16. 참고로 이상의 세 가지는, 실제로 샤카가 창안한 전법이다. 일종의 망치와 모루 전술로, 뿔이 망치, 가슴이 모루, 허리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부족한 지점에 투입되는 예비군.
  17. 만약 황제 이하 난이도에서 보통 크기(8문명, 16도국) 정도 맵이라면 이런 고급스러운 운영(...)은 필요 없고, 그냥 AI가 하듯 플레이 하면 된다. 즉 행복도가 허락하는만큼 도시를 깔고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임피를 뽑아 무한 러시가 답. 자유 열고 명예 우선으로 찍어 가며 자유 완성하며 나오는 기술자로 행복 관련 원더(노트르담이나 타지마할 따위)를 먹는 식으로 플레이 하면 간당간당한 행복도를 유지하며 르네상스 즈음에 대륙 통일이 가능하다.
  18. 다만 역사적으로 백인들과 나쁘게 지내지 않은것은 맞지만 그런 백인들에게 정복당하지 않기 위해 주변 부족들을 전쟁으로 통합하며 광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19. 줄루족 AI가 어느 수준으로 확장광이냐 하면 인구 2부터 개척자를 뽑고 보는(...) 몇 안되는 문명중 하나이다. 심지어 극초반에 개척자들의 호위 병력을 어느정도 갈아버려도 일단 개척자부터 뽑고 혼자 보낸다. 운이 좋다면 훌륭한 일꾼 공급원이 되어주기도(...).
  20. 이칸다 승급이 머스킷병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임피가 범용성에서는 앞선다.
  21. 이런 특성 때문에 문명메트로폴리스 카페 내에서 워낙 언급이 많아 공공재 취급을 당하며, 지도자들에 대한 투표가 있을 때는 빠짐없이 나온다. 심지어 가장 사귀고싶은 여성 지도자에서도 샤카가 나와서 1등을 먹었다...
  22. 실제로 샤카가 줄루족을 이끌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전쟁으로 세를 확장하던 시기는 19세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