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송가이

문명 5의 등장 문명
오리지널그리스독일러시아로마미국송가이시암아라비아아즈텍
영국오스만이로쿼이이집트인도일본중국페르시아프랑스
DLC 추가바빌론몽골스페인잉카폴리네시아덴마크한국
신과 왕네덜란드마야비잔틴스웨덴에티오피아오스트리아카르타고켈트훈족
멋진 신세계모로코베네치아브라질쇼숀아시리아인도네시아줄루족포르투갈폴란드
송가이 / 아스키아
위대한 하느님의 축복이 송가이 민족의 지도자인 아스키아 그대와 함께하기를! 오랫동안 그대의 왕국은 서아프리카의 막강한 제국 말리의 속국이었으나, 14세기 중반 수니 알리 베르 왕이 말리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고 많은 적과 싸워 이기며 넓은 영토를 점령했습니다. 부유한 도시 팀북투와 젠네를 정복하면서 얻은 경제력으로, 송가이 제국은 100여 년을 지속하다가 발전된 기술력을 지닌 적의 손에 멸망했습니다. 머스킷을 든 병사를 창병이 상대해야 했으니까요.

아스키아 왕이여, 백성은 그대가 송가이를 영광으로 이끌어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대가 송가이에 권세와 부를 안겨주고, 어떤 적이라도 무찌를 수 있는 무기를 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 왕이여, 그들을 멸망으로부터 구하고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수로의 지배자
(River Warlord)
야만인 주둔지나 도시를 약탈할 때 얻는 골드가 세 배로 증가합니다.
지상 유닛은 방어적 승선[1] 및 수륙양용[2] 승급을 얻어 승선 시 더욱 강력해 집니다.
고유 유닛만데칼루 기병대
(Mandekalu Cavalry)
기사 대체 유닛입니다.
도시 공격시 페널티가 없습니다.
일반 기사보다 생산비용이 더 낮습니다.(120→110)
고유 건물진흙 피라미드 모스크
(Mud Pyramid Mosque)
사원 대체 건물입니다.
유지비가 없습니다(사원은 2).
신앙 이외에도 추가 문화 +2를 줍니다.
시작 지점툰드라를 피해서

1 개요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서아프리카 이슬람 문명. 문명 4말리 제국과 역사를 같이하던 문명으로, 말리 제국이 쇠퇴할 무렵에 말리를 밀어내고 주도권을 잡았었다. 자세한 내용은 말리/역사 참조. 문명5내에서는 내륙 폴리네시아, 노종교 비잔틴과 더불어 문명5 3호구라 불린다. 폴리네시아나 비잔틴은 조건부 호구지만, 이 문명은 그냥 호구다. 집이 불타는 난민[3]

평화 시 BGM전쟁 시 BGM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송가이/송가이조우.png
조우 시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송가이/송가이망함.png
멸망 시

2 성능

좌절감이 송가이를 키우는 것이다!

정말 좋지 않은 취급을 받고 있는 문명인데, 실제로 성능도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 다른 호구 문명들이 판게아 폴리네시아라던가, 대륙의 인도네시아라던가 하는 조건이 붙어있거나 비잔틴이나 브라질처럼 고유 능력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면 쓸만하지만 활용하기까지가 힘든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송가이는 그냥 전체적으로 애매하고 안습하다. 일단 고유 능력을 보면 전쟁에 특화된 문명이긴 한데, 실제 전쟁을 수행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고유 건물은 내정 건물이고, 고유 유닛은 고유 유닛 중 최하위권이다. 영 못써줄 정도로 성능이 나쁜 건 아니지만 참 애매하다. 보너스라는 게 전부 '하다 보니 좋구나' 수준의 물건이지, "이거 참 좋으니 적극적으로 써 보자" 싶은 게 없다.

사실 오리지날 시절때까지만해도, 특수유닛이엇던 만데칼루 기병대가 매우 효율이 좋아 상당히 좋았으나, 확장팩이 추가적으로 나오면서 직접 너프를 먹기도하고, 간접적으로 사용시기도 짧아져서 더이상 써먹을곳이 없다. 우선 도시 공격시 페널티가 없다는 점은 나쁘지 않지만 다시 말하면 유닛을 상대하는데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불어 고유 능력들 역시 직접적인 전투에는 도움이 되는 특성이 없다. 승선시 전투력 보너스와 수륙양용은 그 자체로는 나쁘지 않은 효과지만 내륙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렇다고 해양 특화 문명인 것은 또 아니다. 고유 건물은 뜬금없이 사원 대체에 문화 건물이고(...)

그러니까 특성은 덴마크 하위호환[4]에 고유유닛은 스페인 하위호환[5], 고유건물은 에티오피아 하위호환[6]이다. 이것이 DLC의 힘! 꼬우면 오리지널 버리고 DLC 사라!

기본적인 전략은 고전 시대에 등장하는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로 종교에서 우위를 점하고, 중세 시대에 나오는 만데칼루 기병대와 약탈 보너스를 주는 특성을 이용해 도시를 점령하며 많은 금을 벌어들여 패권을 잡는 것이다.

하지만, 싱글플레이에서는 AI가 워낙에 보너스를 먹고 이래서 플레이어가 왠만해서는 좋은 종교를 선점하지 못해서 안습 문명이라 불리지만,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최상급 문명은 결코 아니지만, AI가 없어서 종교에 투자하는게 충분히 메리트가 있고, 중세 시대에 도시를 개척하는 게 거의 없는 멀티 특성상 만데칼루 기병은 비용이 낮아서 비용이 높은 콩키스타도르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7] 같이 유지비가 들지 않는 이집트의 왕릉이 좀 더 좋아보이는 면이 없지 않지만 위인 구매에 쓰이는 종교의 중요성이 재발견되면서 유지비가 들지 않는 진흙 피라미드도 멀티플레이어에서는 꽤 환영받는다.

2.1 특성

오리지널 초창기에는 약탈 보너스가 2배에 불과해 애매했지만, 이후 패치로 3배로 버프.

야만인 진지를 토벌해 벌어들이는 골드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8], 그래도 3배로 불어나기에 제법 쏠쏠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것만으로 살림을 꾸리기에는 한계가 있고, 중세 시점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시 약탈 보너스를 이용해야 한다.

패치가 거듭되면서 도시 점령이 어려워지고 점령전을 할 때마다 불행도 급격히 불어나게 되었지만,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일단 도시 하나만 점령해도 몇백 골드가 그냥 들어오기 때문에 은근히 짭짤하다. 도시의 규모가 클수록 수입도 더 많아지며, 설령 도시의 입지가 애매하더라도 굳이 깃발을 박을 필요 없이 그냥 불태워버리면 된다. 특히 이집트에게는 천적과도 같은데, 왕릉의 페널티와 겹치면서 약탈로 6배의 금을 뺏어낼 수 있기 때문. 원자력 시대에 접어든 이집트의 수도를 점령하면 대략 1000골드가 넘는 금이 한번에 들어오기도 한다. 이집트의 특성상 도시에 불가사의도 잔뜩 세워져있을 때가 많으므로 주위에 이집트가 있기를 기도해 보자. 다만 란츠크네히트의 도시 점령 보너스와는 중첩이 되지 않는다.[9] 저것까지 중첩되었으면 이론상으로 최대 12배의 약탈금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해군의 돌격에도 수송선이 그냥 가라앉지 않고 저항을 하는(소위 방어적 승선 특성) 유일한 문명이었으며[10], 확장팩에서는 모든 수송선에게 이 기능이 부여되면서 별도로 전투 카누와 수륙양용 승급이 주어지게 되었다. 승선 유닛에게 추가 시야를 제공하는 전투 카누 승급 덕분에 처음부터 대양 타일도 돌아다닐 수 있는 폴리네시아만큼은 아니지만 지상군을 해상 정찰에 활용할 수 있고, 방어력 보너스도 붙어있어 야만인 해적선 정도는 달려들어도 무섭지 않다. 수륙양용 승급도 유용하다. 해군력이 부족해도 지상군을 상륙작전에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 해상 맵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이 외에도 강 건너에 위치한 도시도 페널티를 받지 않고 공격할 수 있다.

2.2 만데칼루 기병대

이슬람 군대에도 유럽의 기사와 그 형태나 기능이 비슷한 독자적인 중기병 부대가 있었다. 이들 이슬람 "기사" 역시 유럽 기사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무구와 말을 가진 상류층이었다. 판금 갑옷이 멋지기는 하지만 중동에서 여름에 판금 갑옷을 입었다가는 순식간에 통구이가 되므로 이들은 기후에 맞도록 간소화한 갑옷을 입었다. 그래도 다른 병과에 비해 중무장이었으므로 유리했다. 역사가 증명하듯 이슬람 중기병은 유럽 중기병에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었다.

의외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유닛이다. 기사 유닛이 각종 패치와 확장팩의 발매에 따라 성능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함께 질곡의 세월을 보내야 했으며, 이제는 최하위권 고유 유닛이다. 또한 이전에는 도시 공격시 페널티가 아니라 보너스가 붙은 적도 있었지만, 거듭된 패치로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그저 페널티가 없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판.

동시대 기사의 경우 도시 공격에 페널티가 붙어 무작정 돌격하면 금방 빈사상태가 되지지만, 만데칼루 기병대는 예외다. 이 덕분에 탱커 역할을 맡길 보병은 물론 공성 유닛도 뽑지 않고 오로지 만데칼루 부대만으로 상대방의 도시를 점령할 수 있다. 다른 유닛들과의 이동력 차이도 고려하지 않아도 되므로위대한 장군은? 기동전을 마음껏 펼칠 수도 있다. 가격도 기존 기사에 비해 저렴하며, 특히 공성에 보너스를 제공하는 제우스 동상과의 시너지가 훌륭하다.사실 제우스 동상으로 오르는 전투력은 일반 기사와 차이가 없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말 그대로 굉장한 유닛이었다. 콩키스타도르도 없었고 케식도 없었고 낙타궁수도 전투력이 별볼일 없었던 데다, 기병에는 공격 보너스가 붙어있었고 기사 자체가 다른 기병보다 이동력이 3으로 많이 낮은 대신 장검사급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다. 등장 시기가 파이크병과 같은 중세 초기인데 기병에 대항하라는 용도로 만들어진 파이크병이 검사보다도 전투력이 낮았으니... 기사만 잔뜩 뽑아다 돌격하하면 모든 게 끝나던 시절이었는데, 만데칼루는 공성 보너스도 받는데다 생산비용도 저렴했다. 시암의 나레수안 코끼리[11]만 안 만나면 모든 것을 다 갈아버리는 세계분쇄자급 포스를 뿜어냈다.

DLC로 넘어오면서 기병 계통이 간접적으로 하향되었고[12] 같은 유닛과인 낙타 궁수는 전투력 상향을 받고, 각종 고유진급이 덕지덕지 달린데다 문명 특성 보정까지 받는 케식텐에 비해 훨씬 능력이 떨어지므로 결국 기사를 대체하는 다른 고유 유닛들의 하위호환이 되었다. 공성력 보너스도 사라졌고 같은 병과면서 성능이 훨씬 좋은 콩키스타도르[13]가 등장하며 콩키스타도르의 하위호환으로 전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과 왕 때까지는 굴려보면 생각보다 활약해주는데, 송가이의 문명 특성 덕에 냅다 바다로 나가서 돌아다녀도 상당히 튼튼하고 수륙양용 승급에다 도시 공격 페널티도 없어서 말 그대로 범용성이 굉장하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해군조차 운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 적이 해군으로 막아서면 지상으로 올라가고 적이 지상군으로 막아서면 바다로 나가면 된다. 저렴한 가격을 이용해 대량으로 뽑아다 돌격하면 되어, 심플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고유유닛. 다만 다른 기사와 마찬가지로 파이크 병에게 썰리기 때문에 난이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일단은 기병이자 근접공격 유닛이기 때문에 마굿간의 생산 보너스와 명예의 규율 승급과 시너지가 있다. 일단은 파이크병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력과 [14] 1대 1로 교환할 수 있는 전투력이[15] 나온다.

멋진 신세계에 들어와서 간접 하향을 엄청나게 받았다. 기본적으로 전쟁을 해서 직접 도시를 떨어뜨리는 게 가장 중요했던 신과 왕까지와 달리 멋진 신세계에서는 전쟁광 페널티가 도시 정복으로도 더해지기 때문에 공성 능력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다. 중세부터는 어찌어찌 전쟁을 벌일 수 있어서 로마의 군단병이나 그리스의 헤타이로이보다는 처지가 괜찮지만, 그래도 도시 정복을 조심스럽게 할 수 밖에 없어진 터라 오직 도시 공격 페널티가 없는 것 밖에 장점이 없는 만데칼루 기병대의 가치도 원래 낮긴 했지만 바닥을 쳤다.

송가이가 낮은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원흉이다. 만약 송가이에게 공성추, 공성탑, 케식, 군단병과 발리스타처럼 공성에 확실히 도움이 되거나 예니체리나 민병대처럼 야전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고유 유닛이 있다면 굉장히 강력한 정복문명이 될 수 있다. 도시를 약탈해 골드를 획득하고, 이것으로 다시 정복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식으로 전쟁에 전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훈족, 몽골, 로마 등의 고유 유닛이 만데칼루 기병대였으면 정복사업에 애로사항이 꽃피었을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오리지널과 gnk이후의 전투방식의 변경이다. 유닛의 hp가 100으로 늘면서 잘 한턴에 피의 반이 까지는 식이아니라 잘 안죽게 되었고 gnk부터 원거리중심으로 전투를 하고 근접유닛은 방어막만 치는수준으로 역할이 격하된데다 도시전투력이 강해지고 도시상대로 근접유닛의 공격이 오리지널과는 달리 자살행위에 가까워졌다. 게다사 기병의 전투능력도 시원찮아졌는데 설령 병력을 걷어내도 기병으로 그냥 부딪히면 도시피는 오리지널에 비해 흉악해진데 반해서 유닛의 체력은 심하게 빠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연하지만 기병대로 업그레이드하면 공성 페널티를 받는다. 공성 페널티 자체가 부정적인 승급으로 기병 계열에 붙는 것인데, 만데칼루 기병대는 그 승급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기병대가 되면 기병대가 원래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승급이 붙게 되는 것이다(...).

2.3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는 가오에서 발견되었으며, 무덤 1기, 모스크 2채, 공동묘지, 집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은 송가이의 가장 위대한 황제인 아스키아 모하메드 1세의 무덤이라고 한다. 서아프리카 전역에서 가오의 모스크만큼 웅장하지는 않지만 이와 비슷한 건물들이 발견되어, 송가이인의 깊은 신앙과 건축 기술을 말해주고 있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사원이 문화 건물이었으며, 문화를 추가로 얻을 수 있는데다 유지비도 들지 않고 전문가 슬롯도 2개 제공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건물이었다. 일단 문화 자체가 얻기 힘들었던 상황에서 추가로 획득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도시마다 지어주면 도시를 늘릴 때마다 다음 정책의 문화 필요량이 15% 증가하는 페널티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었기 때문. 원래 괴뢰도시는 사원을 우선적으로 올리는데다 괴뢰도시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문화 필요량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정복문명에게 걸맞는 고유 건물이었다.

신과 왕 확장팩이 발매되면서 사원이 그 이름대로 신앙 건물로 바뀌었고,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도 이에 영향을 받아 기본 문화+5점에서 문화+2점, 신앙+2점으로 변했고, 전문가 슬롯 2개가 없어지면서 다소 애매해졌다. 신앙 건물이 유지비를 은근히 잡아먹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16] 신앙 문명으로써의 위상이 생기긴 했다.(실제로 송가이AI는 신앙정책을 주로 간다.) 다른 문명들이 사원을 지으려 해도 유지비 2가 부담되어 망설일 때, 그런 걱정 없이 보이는 도시라면 전부 진흙 모스크를 달아줄 수 있다.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종교를 선점하고, 점령전으로 모자랄 행복을 종교를 통해 보충하도록 하자. 문화도 추가로 받으므로 정책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전투에 직접적인 이득을 사실상 받지 못하는 송가이가 내정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측면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다. 추가 정책을 한두개 얻고 쓸 만한 종교 교리도 선점하여 전쟁을 걸 문명에 비해 우위를 점하도록 하자. 인식과는 달리 객관적인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은 건물인데, 중국의 제지소(종이공방)가 골드 3이 추가된 도서관인데도 괜찮은 고유 건물이라는 소리를 듣는 반면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는 문화 2, 골드 2가 추가된 사원이기 때문. 게다가 사원은 종교 교리나 신앙 정책으로 이것저것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신앙 정책과 종교 교리 가운데 사원에 보너스를 주는 것을 모조리 가져온다면,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가 신앙 +3, 문화 +4, 행복 +2, 골드+2,도시 골드 +25%의 우수한 건물이 된다. 딱 하나 문제라면, 하필 다른 건물도 아니고 사원의 대체건물이라는 점이랄까(..) 중국의 종이 공방은 어차피 모든 문명이 지어야 하는 건물인 도서관의 상위호환이기에 환영받는 것인데, 사원은 사실 일반적으로 지을 필요도 없고 실제로 짓지도 않는 건물이다.[17] 만데칼루 기병대처럼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도 대체하는 대상 자체가 유용하지 않기 때문에 저평가될 수 밖에 없는 것. 낙타 궁수나 케식은 사실상 기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독자적인 유닛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거창하게 써놓았지만 행복도가 절실한 정복 문명 입장에서는 이집트의 왕릉같은 고유 건물이 더 끌리는 게 사실. 왕릉을 갖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불태워, 열등감을 극복하고 한탕을 노리도록 하자(...)

3 운영

나쁘지 않은 특성과 고유 건물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유 유닛이 형편없는 약체 문명이다.. 하지만 약하든 강하든 오리지널 송가이 플레이는 예나 지금이나 There is only WAR. 정신으로 플레이하는 게 가장 좋다. 내정에만 관심을 둔다면 문화가 조금 많이 모이는 것 말고는 장점이 없는지라 조금씩 밀리기 시작한다.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싸워야 한다.

명예 테크를 최소한 개방은 한 뒤 주변의 야만인들을 탈탈 털어서 번 돈과 문화점수를 쌓아두고, 이것을 기반으로 삼아서 이후 도시국가를 통해서든 개척을 통해서든 철과 말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며 만데칼루 기병을 생산할 수 있을 때까지 설치지 말고 얌전히 도시를 키우는 게 좋다. 최초반에 전쟁을 벌일 생각이 아니라면 그저 전통을 타는 것이 안전하다.

일단 도시 몇 개의 기반을 어느 정도 다진 뒤 기사보다 생산 비용이 낮은 만데칼루 기병을 생산하는 데 온 힘을 다해 중세 시대나 르네상스 초기에 주변의 만만한 도시국가나 다른 문명을 어떻게든 한방 러시로 밀어야 한다. 이것을 보조하기 위해서 명예에서 규율 정도를 채택하는 것이 좋다.[18] 그리고 아주 잠시간의 전간기동안 약탈로 벌어들인 부를 소비하여 또 다음의 전쟁을 준비하고, 다음 전쟁이 끝나면 다시 그 다음 전쟁을 준비하고...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수라의 길이지만, 제대로만 수행하였다면 산업시대 쯤엔 그들 모두와 한꺼번에 싸워도 지지 않을 정도의 국력이 쌓일 것이다. 다만 행복도 관리가 엄청나게 힘들어지므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노트르담은 먹고 봐야 한다.주위 문명이 노트르담을 짓기를 기도하자 규율 바로 아래에 있는 군사 카스트도 행복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다. 과두제 때문에 유지비가 없기도 하고... 한편 전투를 벌일 때 최대한 강을 끼고 싸워야 한다. 이쪽은 수륙양용 승급이 있기 때문에 페널티가 없지만 상대는 페널티를 받기 때문에 조금 이득을 볼 수 있다.

신과 왕에서 추가된 종교 관련 요소도 같이 노리면 좋다. 특히 신앙 계열 사회 정책과의 시너지가 좋은데, 다른 문명에게 신앙 트리가 애매한 가장 큰 이유가 개통효과 포함 6개 중 3개의 정책이 사원에 보너스를 주는데 사원의 유지비가 너무 비싸서 이득을 보기가 힘들고 신앙 정책을 찍으면 초반 도시 개발과 정책 개방이 늦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송가이의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는 유지비가 무료이고 문화를 제공한다.[19] 그러므로 첫 정책을 명예로 찍어서 개통만 시킨 후에[20] 야만인을 잡고 다니면서 문화를 모아 신앙을 완성할 수도 있다. 종교 창시 후 신도 교리 2개를 합창곡+종교 중심지로 찍으면 신앙 정책의 효과와 합쳐져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가 유지비 무료에 신앙 +3, 문화 +4, 행복 +2, 도시 금 +25%(!)의 괴물같은 건물이 된다. 너프전 대성당도 찜져먹을 보너스. 거기에 신앙 정책의 개통 효과 때문에 짓는 속도도 무지하게 빠르다. 정복전쟁을 하면서 괴뢰도시를 만들면 컴퓨터가 우선적으로 성소와 사원을 올리는데, 이 덕분에 행복과 문화, 금 걱정이 없다. 나중에 가서 2개 문명을 멸망시킬 때쯤 되면 도시국가 동맹 없이도 턴당 신앙이 100씩 찍혀 나오는데, 신과 왕에서는 이 신앙을 써먹기가 애매했지만 멋진 신세계에서는 추가된 개혁 교리를 이용해 과학 건물을 구매하거나 원하는 위인을 정책 완성 없이도 맘대로 구입하는 등 활용처가 매우 많다. 다만 아무리 이러한 보너스를 얻기 좋다고 해도 신앙을 찍는 것은 자유나 전통을 선택하는 것에 비해 도시의 성장이 크게 늦어지기 때문에, 그만한 대가를 지불할 가치가 있을지 고민해보자. 그래도 문화량이 조금 넉넉하기 때문에 신앙을 개방하기만 하고 나중에 좋은 정책 몇 개를 채리픽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신앙이 넘쳐나니 종교 선점도 쉽다. 보통 정복전으로 인한 불행을 해결해줄 행복 관련 교리들이 추천된다. 또 같은 종교를 믿는 적의 도시에 대해 공격력이 증가하는 정의로운 전쟁 교리를 채택한 후, 남는 예언자를 데리고 다니면서 상대 도시를 개종시키면서 공격하는 전략도 강력하다.

어떻게 되든 한번 정복을 성공하기 시작하면 특성과 고유건물이 시너지를 이루어 돈과 신앙이 넘치게 된다. 이것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상업을 찍어 유닛 구매 비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상업을 완성하면 행복도 어느정도 보장된다. 이념은 전제를 택해 전투의 힘을 강화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상업의 중상주의+빅벤+전제의 동원령이면 유닛 값이 원래의 27%다. 도시 약탈 보너스와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켜 전쟁을 끊임없이 계속 수행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문화력이 다른 문명보다 조금 좋을 수도 있지만 타일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화 승리를 노리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대신 적국의 관광을 조금 더 잘 막는 편이다.

3.1 멋진 신세계

가혹해진 전쟁광 페널티 덕에 There is only WAR 정신을 버리게 되었다. 신과 왕까지는 중세시대에 땡만데칼루로 휩쓸고 다닐 수 있었지만 이제는 르네상스부터 전쟁의 기운이 무르익고, 별다른 전투 보너스도 없는 만데칼루로는 르네상스까지 버티기 힘들다. 그러므로 만데칼루를 과감하게 버리고 초반에는 야만인을 집요하게 사냥하면서 도시국가의 환심을 사는 영 기존의 이미지와는 매치되지 않는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가장 먼저 명예를 개방해 야만인 주둔지를 찾아다니며 신앙 개방 - 종교 체제까지 열어서 종교를 노리자. 이 플레이를 위해 기마병을 육성해야 한다. 대륙 전체를 들쑤시고 다니려면 기마병이 가장 좋기 때문. 그리고 후원 개방 - 영사관까지 체리픽. 퀘스트가 걸린 주둔지를 해체하면 바로 동맹이 되고, 운이 좋으면 잡혀있던 일꾼을 해방시켜서 더 오래 동맹을 맺을 수 있다.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도 다 송가이의 특성 덕으로, 다른 문명은 군주제를 찍어야 유닛 유지비가 뽑히는 반면 송가이는 주둔지만 해체해도 턴당 골드는 마이너스일지라도 어찌어찌 국고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흙 피라미드를 빨리 짓기 위해 선철학을 찍고 국립대학을 올리고, 기마술을 올려서 기마병을 뽑은 후 공공행정을 찍다 보면 내가 지금 무슨 내정 문명을 하고 있는지 착각이 들겠지만 사정없이 벌어지는 테크 차이를 보면 송가이는 전쟁 문명이라는 깨달음은 금방 찾아올 것이다(...) 얼른 신권정치를 찍어서 돈을 벌고 박애주의를 찍어서 동맹을 늘리고 스콜라 철학으로 간신히 테크를 따라가며 아득바득 르네상스까지 기어가자. 우리는 내정문명이 아니라는 건 이미 깨달았으니 과학이론 루트로 과학력을 낭비하지 말고 바로 산업화를 연다. 경제학만 열면 산업화로 바로 진입할 수 있으니 옥스퍼드로 여는 것을 추천한다.

어떻게든 석탄을 찾아서 공장 셋을 올려서 최소한 2위로라도 이념을 연다. 당연히 전제다! 곧장 바로 옆 문명에게 스파이를 투척하면서 무료로 받은 주의는 산업 스파이를 선택. 우리 연구는 야포로 무작정 달리면서 다른 연구는 다 스파이로 집어온다고 생각하자. 전략이 성공했다면 적 대도시를 하나 점령할 때마다 돈이 천 골드씩 들어오는 환희를 맛보며 정복 승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집트라면 2천 골드씩이다! 다만 계속 누적되는 테크 차이를 생각하면 한 테크 차이의 유닛으로 싸우게 될 일이 많을 것이다.

3.2 2014 가을 패치 이후

전쟁광 페널티가 낮아진 덕에 다시 전쟁의 시대를 되찾았다. 그렇다 한들 송가이보다 전쟁에 강한 문명이 더 많이 나타났기 때문에 There is only WAR를 외쳤다가는 불과 2컬러 러시에 비명을 내지르게 된다. 여러 모로 작작하는 게 중요해졌다.

어쨌든 일단은 내정으로 시작한다. 다만 시작 정책은 너프먹은 전통보다는 명예를 추천. 75골드의 야만인 주둔지 해체금을 재빨리 먹어치우기 위해 필요한 선택이다. 문화 보너스 진흑피라미드를 짓기 전까지 정책을 찍는데 도와준다. 초반 테크는 철학부터 찍고 국립대와 진흙 피라미드를 어서 올리자. 정책은 어차피 명예를 바로 올려도 다른 문명보다 강하지 않기 때문에 신앙으로 잠시 빠져 진흙피라미드를 강화[21]하자. 강화를 마친 진흙피라미드는 전투문명 답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종교 마지막 자리라도 얻을수 있게 해줘서 또다른 내정이득을 제공해준다. 종교공동체나 십자군 같이 강한 교리를 얻는 것이 최고이지만 종교의 중심지 같이 경쟁이 별로 없는 사원과 성소 관련된 교리정도는 별 부담없이 얻고 시너지도 좋다. 종교의 중심지와 금욕주의면 전투문명에게 꿀같은 행복3 얻을수 있고 정으로운 전쟁을 이용해서 선지자들을 매우 공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신양 정책으로 이정도 이득을 가져가면 곧 있을 전쟁을 준비해야 할 테니 다시 명예로 돌아가 최소한 규율과 전사규범은 찍어주는 것이 좋다. 물로 십자군을 찍었다면 천명은 찍어주고 가자. 여유가 있다면 군사혈통과 군사계급 찍어서 전투와 내정을 보완하고 여기까지 온김에 돈 벌어주는 직업군대 까지 찍어 완성보너스로 돈벌자결국 다 찍는거자나.... 또는 신앙트리를 이용해서 개혁교리 얻어갈수도 있다. 다만 이것은 여유 있을 때 이고, 유닛 구매비용을 절약해주는 상업에서 중상주의가 가장 우선순위가 높다.

이후 기술은 평소와 달리 교육학을 제끼고 만데칼루기병와 알함브라 궁전을 개방해주는 기사도를 먼저 연구해야 한다. 2014 가을 패치 후의 송가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알함브라를 먹는 것이다. 패치 전 버전까지는 한 번 전쟁을 시작하면 끝까지 전쟁을 해야 했기에 별 필요 없었지만[22] 패치 후는 다르다.군사적으로 가장 강력할 때 전쟁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시점은 당연히 만데칼루가 있는 중세다. 문화가 은근히 높은 송가이 입장에서 문화 보너스도 쏠쏠하다

알함브라의 훈련 진급을 받으면 싼 것 외에 장점이 없는 만데칼루도 꽤 강한 유닛처럼 보이는 마술이 펼쳐진다. 여러 모로 가성비가 올라간 만데칼루를 쭉쭉 뽑아서 진격, 야전시에는 강을 사이에 두고 교전하는 것을 잊지 않으면 송가이가 마치 전쟁 문명처럼 느껴질 것이다. 어찌어찌 적 병력을 소멸시키고 나면 만데칼루를 직접 도시에다 들이받아서 괴뢰를 늘리도록 하자.

만약 알함브라를 먹지 못했을 경우에는 꽤나 피곤해진다. 조금 싼 것 외에는 야전에 별다른 보너스가 없는 만데칼루로 압도적인 우위를 얻기란 힘드니 차라리 후원을 찍어서 군사도시국가와 동맹을 맺고 다른 고유유닛을 받아오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어차피 뒤쳐진 과학을 따라가려면 스콜라 철학 찍고 동맹을 좀 늘려야 한다. 예니체리나 민병대 같은 유닛을 받아다 송가이의 특성까지 끼얹으면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여기다 만데칼루를 덧붙여서 공성에 들어가자.

괴뢰를 많이 가져간 송가이의 문화 생산량은 꽤 우월한 편이다. 전간기에 전쟁광 페널티를 식히면서 후원을 찍고 동맹을 늘려 스콜라 철학으로 과학에 매진하다가 과학이론은 제끼고 산업화를 먼저 열어서 석탄을 찾는 모험에 나서자. 모아둔 돈으로 공장 두 개를 사고 하나를 지으면 이념이 열리는데, 산업 스파이가 있는 전제가 가장 잘 맞는다. 야포로 무작정 달리면서, 다른 기술들은 다른 문명에서 집어오자.

알람브라 덕분에, 총력전을 찍으면 보병이 행군을 찍고 나온다. 이 보병으로 할 일은 하나 뿐이다.

WAAAGH!!

3.2.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제우스상 : 신과 왕까지는 고유유닛인 만데칼루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해주었다. 어찌보면 그리스보다도 제우스상을 좋아하는 문명이었다. 멋진 신세계에서도 중세는 아슬아슬하게 전쟁이 가능한 시대라 여전히 쓸만은 하다.
  • 알함브라 궁전 : 만데칼루를 생산할 수 있게 만드는 기사도로 개방되는 불가사의인 동시에 만데칼루를 강화해주는 불가사의. 제우스상보다도 우선순위가 높다. 여차하면 제우스상은 안 먹어도 될 정도. 모든 국력을 기울여서라도 알함브라를 확보하는 것이 송가이의 지상과제가 되었다.
  • 시스티나 성당 : 여타 문명보다 우월한 문화산출에 추가 보정을 가해주는 A급 불가사의. 신과 왕까지도 괴뢰에서 멋대로 올라가는 진흙 피라미드에 보정을 걸어줘서 빠른 정책 선택에 도움을 주었다.

3.3 유리한 세팅

  • 시작 시대 : 르네상스
시작하자마자 만데칼루를 뽑을 수 있다.
  • 맵 : 대초원
만데칼루로 열심히 맵을 헤집고 다니며 야만인 부락을 해체해야 하는 입장이라서... 대초원에는 말도 많아서 좋다.
  • 자원설정 : 전략적 균형
만데칼루도 못 뽑으면 어쩌란 말인가. 말 자원이 필수라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된다. 고전시대 이후라면 그냥 풍부함을 찍고 말을 찾아다니자.
  • 강수량 : 많음
만데칼루는 물론이고 모든 송가이의 유닛은 강을 좋아한다. 괜히 수로의 지배자가 특성 이름인 게 아니다.
  • 기후 : 온대
열대로 두면 사막이 늘어나 사막의 전설[23]이 미쳐 날뛰고, 한대로 두면 오로라의 춤[24]이 강력하다. 무난한 온대로 다른 문명들이 지형에서 얻는 신앙을 1이라도 줄이기 위한 선택. 사실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 지구 나이 : 50억년
짧은 전성기를 만데칼루로 평원을 질주하며 불꽃처럼 보내기 위한 선택.
  • 해수면 : 낮음
덴마크 때문에 빛이 바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륙작전의 스페셜리스트인 송가이를 위한 선택. 르네상스 이후라면 어차피 바다 타일에서도 돌아다닐 수 있으므로 마음대로 선택해도 된다.
  • 게임속도 : 느림.
게임 속도가 느릴 수록 공격 측에 유리하고, 빠를 수록 방어 측에 유리하다. 그리고 송가이는 공격 측이다.
  • 야만인 : 맹렬함
야만인은 송가이의 도시락. 많을 수록 좋다.
  • 정책저장 : 없음
AI전이라면 켜두는 게 무조건 좋지만, 멀티라면 정책저장 없음을 강력히 주장하자. 한국 같은 문명이 르네상스 열리자마자 정책 2~3개씩 몰아 찍는 걸 보고 싶지 않으면...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오리지날 이후 송가이는 약탈 금 2배->3배로 늘어난것을 제외하고 특별한 상향없이 꾸준히~ 너프먹어왔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4.1 신과 왕

기존에 송가이만 가지고 있던 방어적 승선 특성이 모든 문명에게 주어지고, 해상 유닛이 원거리와 근거리 속성으로 분리되었으며 특히 근거리 해상 유닛의 경우 반격과 도시점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25] 비슷한 특성을 가진 송가이에게 타격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송가이에게 더 유리해진 상황. 기존의 방어적 승선 대신 전투 카누와 수륙양용 승급이 대신 주어졌고, 지상 유닛이 해상 유닛과 겹칠 수 있게 되면서 한 타일당 공격 밀집도가 높아져 해안도시 점령이 더 쉬워졌다. 해상 근거리 유닛으로 한번 때리고, 같은 타일에 있는 지상군 유닛이 한번 더 때릴 수 있는 것. 수륙양용 승급 덕에 상륙 페널티같은 것도 없다. 다른 문명들은 전투력 페널티가 너무 심하게 붙어서 이런 상륙은 안 하느니만 못하지만 송가이는 다르다. 여기에 해상 원거리 유닛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주면 금상첨화.

한편 기사의 전투력이 하향당하고 대신 행동력이 늘었는데, 이런 변경점은 당연히 만데칼루 기병대에도 적용되었다. 그래서 예전처럼 대회전에서 설치기는 힘들어졌지만 대신 공성전에서 제대로 빛을 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원이 문화 건물에서 신앙 건물로 바뀌었고,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도 그 길을 따라갔다. 추가 문화와 유지비 면제 보너스는 동일. 또 직접 관련된 건 아니지만, 송가이 문명과 관련된 '젠네의 대 모스크(Great Mosque of Djenne)'가 신앙 관련 원더로 등장했다.

4.2 멋진 신세계

특성들이 전체적으로 상향을 받았다. 일단 전체적으로 골드수급이 힘들어져서 남들이 초반에 골드에 쪼들려 허덕이며 일꾼 하나를 해체할까, 전투 유닛 하나를 해체할까 고민할 때 혼자 야만인 부락 철거하고, 도시를 점령하면서 얻는 3배의 골드로 문명을 번성시키고 군대도 먹여살린다.

그리고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DLC가 없어도 제우스 동상을 지을 수 있게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명예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제우스 동상을 빼앗길 위험도 적어지면서 간접적으로 버프를 받았다. 한편 문화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추가 문화를 제공하는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에 대한 평가가 더 좋아졌다.

하지만 송가이의 기본인 전쟁을 할때, 특히 3배나되는 약탈금의 이득을 보기위해 도시를 점령할 때 받는 외교 페널티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전쟁을 하면 끝장을 보자는 느낌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역으로 이런 전쟁에 대한 페널티 증가는 딴 문명이 자신에게 전쟁을 덜 거는 것이 되기 때무에 직접적인 전투 이득이 없는 송가이 입장에서는 준비될 때 까지의 시간이 생긴것과 같기도 하다

4.3 2014 가을패치

2014년 가을패치로 초반에 전쟁광 페널티가 줄어들면서 초반에 공격적인 문명들이 날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송가이는 중세부터 전쟁을 시작 하기 때문에 이득이 좀 적은 편이다. 전통이 하향되었기 때문에 명예를 열고 야만인을 사냥하러 다니는 것이 표준 플레이가 되었고, 명예를 계속 찍어나가냐 상향된 신앙을 찍느냐로 정복과 내정의 선택지가 생겼다. 전투카누와 수륙양용으로 고전까지 버티고 만데칼루로 중세를 날뛸 여지가 좀 생긴 편이라 아예 문명 특성이 없는 거 아니냐던 패치 전보다는 훨씬 할 만해졌다. 여전히 약한 문명인 건 변함이 없지만

5 AI

승리 경쟁5전쟁 선포7공격 유닛8해상 인구 성장6불가사의3
불가사의 경쟁8적대적6방어 유닛4해상 타일 개발6외교승리5
도시국가 경쟁4속임수4방어 건물5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6과학 승리8
대담함7방어적6군사훈련 건물6확장5첩보5
외교 균형6두려워함3정찰 유닛5성장6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4우호적6원거리 유닛5타일 개발5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5중립적5기동 유닛7도로5고고학 유적5
우호선언 의지6도시국가 무시5해상 유닛6생산력5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6도시국가 우호적5해상 정찰 유닛6과학4교역로 목적지5
요구4도시국가 보호4공중 유닛48공항5
용서4도시국가 정복8대공 유닛5문화6
대화5도시국가 협박7항공모함6행복4
악의5핵무기5위인6
핵무기 사용5종교7

선호도 변수 ±2

AI 기준 최고의 호구. 켈트 이상이다. 하지만 정복 특화 문명답게 호전적이다. 여기저기에 막멀티를 하기보다는 인접한 지역의 남의 도시를 뺏는 걸 선호하는 타입이므로, 송가이의 영토 근처에 도시를 박을 때는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의외로 뒤통수는 많이 안 치는데, 사실 뒤통수를 안 친다기보다는 불편한 게 있으면 그대로 드러내는 스타일이기 때문. 송가이가 전쟁을 걸 때의 상황을 보면 "아니 잘 지내다가 갑자기 왜 이래?"보다는 "터질 것 같았는데 이제 터지네"인 때가 많다. 적당히 떨어져있다면 우호적으로 접근하는 일도 있다. 물론 믿음직한 우방으로 삼기에는 너무 잘 털려서영 꺼림칙하지만.

특히 줄루, 몽골처럼 도시국가 정복을 좋아하긴 하는데, 약하다 보니(...) 패왕이 되어 군림하는 경우는 드물고 결국 외교적으로 고립되는 일이 많다. 졸지에 세계의 왕따가 되어 플레이어를 견제하던 다른 문명들의 눈을 돌리기도 한다. 돈 몇 푼 쥐어주면 훈족같은 전쟁광만큼은 아니지만 전쟁 사주도 은근히 잘 받아줘서 왕따 만들기도 쉽다.

성능이 이래저래 애매해서 인지종교 플레이에도 적극적인 편이고, 의외로 게임 후반에 접어들면 과학 승리도 노리곤 한다.

대사 모음집

6 도시 목록

  • 가오#s-4(Gao)
  • 톰북투(Tombouctu)
  • 젠네(Jenne)
  • 타가자(Taghaza)
  • 톤디비(Tondibi)
  • 쿰비 살레(Kumbi Saleh)
  • 쿠키아(Kukia)
  • 왈라타(Walata)
  • 테그다오스트(Tegdaoust)
  • 아르궁구(Argungu)
  • 관두(Gwandu)
  • 케비(Kebbi)
  • 부사(Boussa)
  • 몹티(Mopti)
  • 바마코(Bamako)
  • 와(Wa)
  • 카예스(Kayes)
  • 아우다그오스트(Awdaghost)
  • 우아단(Oudane)
  • 다카르(Dakar)
  • 타드메켓(Tadmekket)
  • 테케다(Tekedda)
  • 카노(Kano)
  • 아가데즈(Agadez)
  • 니아메이(Niamey)
  • 토로디(Torodi)
  • 우아타구나(Ouatagouna)
  • 도리(Dori)
  • 밤바(Bamba)
  • 세구(Segou)
  1. 물 타일에 승선할 수 있고 승선한 유닛의 방어력이 2배가 되는 승급이다.
  2. 바다에서 지상으로 공격하거나 강을 건너 공격할 때 받는 페널티가 사라지는 승급이다.
  3. 사실 저 뒤에서 불타는 건 진흙 건축물을 말리는 불이다. 구린 성능과 자기 집이 불타는 듯한 배경으로 인해 놀림거리로 쓰인다. 오리지널 시절만 해도 적 도시를 불태우는 불이라는 소리도 들었는데
  4. 송가이 특성엔 도시 약탈시 노획금3배가 있지만, 대신 정복 능력에서 해상 상륙전시 유닛 행동력이 상승하는 덴마크가 훨씬 강력하다.
  5.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가 만데칼루보다 생산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콩키스타도르엔 만데칼루의 도시공격 패널티 삭제와 더불어 시야증가,타 대륙에서 개척자 역할 수행 등 각종 진급이 많다.
  6. 스텔레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올릴 수 있는 기념비 대체지만, 진흙 모스크는 성소부터 지어야 하며 제대로 시너지를 받기 위해선 신앙과 종교에 투자가 필요하다.
  7. 단, 시야 승급이 있는 콩키스타도르도 쓸만하기는 하지만, 양성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8. 보통 속도 기준으로 송가이 특성을 받지 않았을 시 25
  9. 애초에 란츠크네히트의 특성은 설명과 달리 도시에게 준 데미지에 비례해서 골드를 버는 것이다.
  10. 송가이를 그나마 쓸만한 정복 문명에서 안 좋은 문명이 되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 만데칼루 기병대는 물론 인기가 좋았지만 그것은 오리지날 당시 기병 계열 자체가 전반적으로 강력했었기 때문이라는 측면이 크고,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것이 정복과는 큰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다른 문명은 거의 생각할 수 없었던 상륙 작전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변수가 상당하다는 점 때문에 특색이 있었다.
  11. 근접전투력이 무시무시하게 강력한데다 기병 대항 보너스를 갖고 있어서 모든 기사들의 천적이었으며 만데칼루와는 달리 얘네들은 멋진 신세계가 발매된지 3년이 지난 2015년 시점에도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고 있다. 기사 자체가 하향을 크게 먹어서 문제지
  12. 이전에는 언덕위에 한번 올라간 다음 공격할 경우 전투력 +33% 보너스가 있어 이동력이 4인 기병들이 무작정 돌격해도 괜찮았으나, 이제는 방어 시에만 보너스를 받는지라 결과적으로 하향이다.
  13. 에스파냐의 고유 유닛으로, 만데칼루 기병대의 특성을 거의 대부분 가지고 있는데다 시야가 2 늘어나고 타 대륙에서 개척자 역할까지 할 수 있다. 그나마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게 단점.
  14. 작업장, 대장간, 마굿간 모두 있으면 72 대 78.5로 해볼 만 하다.
  15. 양쪽이 위대한 장군, 훈련1 or 충격1이 준비된 상태이면 28.8 대 29로 그럭저럭 싸운다. 파이크병이 험지에서 버틴다면 방어력 보너스 때문에 불리하겠지만, 측면공격 보너스로 어느 정도 상쇄된다.
  16. 다른 특성 없이 신앙을 턴당 1 생산하기 위해서는 턴당 금 1이 필요하다.
  17. 성소는 종교관 창시를 위해 선택되는 편. 정말 제대로 종교를 창시하고 관리하겠다면 사원이 아니라 신앙 관련 종교관을 찍거나 스톤헨지 및 성 소피아 대성당을 지어야한다. 고작 턴신앙 2를 제공하는 사원은 종교플레이에 별다른 변수가 되지 않고 그래서 신앙 사회 정책을 찍지 않는 한 짓지 않는다.
  18. 규율 찍은 만데칼루는 마굿간 생산 보너스 까지 생각하면 장창병에게 가성비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더군다나 도시공격 페널티도 없기 때문에 공성 유닛 없이 순수히 만데칼루 기병 만으로도 상륙전을 포함한 모든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조합이 된다.
  19. 신앙 정책을 어느정도 찍는다면 70생산력으로 5신앙 2문화 25%골드를 얻을수 있어 생산 80 드는 다른 문명의 기념비+성소와 크게 비교된다.
  20. 어차피 제우스 동상 선점을 위해 먼저 찍어둘 필요가 있다.
  21. 건설속도 2배, 신앙+1, 금 25%
  22. 정확히는 교육학을 개발하고 대학을 짓는 것이 먼저였다. 알함브라 같은 최상급 불가사의가 필요 없을 리는 없다. 그냥 대학 짓느라 없는 셈 치는 거지
  23. 판테온. 사막 타일에서 신앙 +1
  24. 판테온. 툰드라 타일에서 신앙 +1
  25. 그전까지는 해상 유닛은 포격 지원은 해도 직접 점령할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