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항공 병기/현대전
1 개요
Technika Armády ČR: L-159 ALCA |
M 346 Master |
경전투기[1]나 경공격기나 작은체급의 전투 항공기를 말한다. 보통 훈련기로 시작하여 개발된 프롭기나 제트기들은 경공격기로 개량하여 사용하는 테크가 있다. 여기서 더 업그레이드를 하여 경전투기가 되기도 하나 보통은 경공격기에 머무른다. 전투기 단계까지 가기에는 가성비가 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투기 단계까지 가면 주력급의 요격기나 다목적 전폭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 공격기까지만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T-50 훈련기에서 시작하여 TA-50 공격기 겸 전술입문기를 개발하였고 최종적으로 FA-50 경전투기를 완성하였다. 훈련기와 경공격기는 확연히 구분되지만 경공격기와 경전투기는 애매한 경우가 많다. 대공능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자체적으로 경공격기의 제식명칭을 사용하며 위키 등에서는 경전투기로 분류되는 Yak-130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하겠다. 한국에서는 FA라는 제식명칭을 사용하면서 전투기와 공격기라는 성격을 동시에 부여하였다. 통상 제식명칭에서 F는 전투기 A는 공격기에 붙이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고등 제트훈련기와 경공격기 시장의 강자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에는 전성기 때 경공격기, 훈련기 등을 생산하는 항공사가 많았다. 하지만 이들도 전세계적인 항공사 통합의 바람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이탈리아의 많은 항공기 제작사들은 알레니아 아에르마키로 통합되었다. 대한민국의 T-50, FA-50과 경쟁하는 M-346 마스터가 바로 이 회사가 제작한 것이다. 물론 자체적인 순수 개발은 아니고 러시아의 야코블레프사와 제휴로 만든 항공기라는 사정이 있다. M-346은 Yak-130을 기반으로 만든 훈련기 겸 공격기이다.
2 개발과 생산
생산 시작 시기 | 이름 | 종류 | 개발국가 |
1956년 10월 | 더글라스 A-4 | 경공격기 | 미국 |
1962년 | 노스롭 그루먼 F-5 | 경전투기 | 미국 |
1962년 2월 | 아에르마키 MB-326[2] | 고등 훈련기, 경공격기 | 이탈리아 |
1963년 | 세스나 A-37 | 경공격기 | 미국 |
1966년 4월 | 아에르마키 SF.260[3] | 프롭훈련기, 경공격기 | 이탈리아 |
1976년 9월 29일 | 에어로 L-39ZA | 경공격기 | 체코슬로바키아 |
1983년 9월 | 엠브라에르 EMB 312 투카노[4] | 프롭 훈련기, 경공격기 | 브라질 |
1984년 | SIAI-마르게티 S-211 | 기본 제트 훈련기겸 경공격기 | 이탈리아 |
1985년 3월 7일 | 아에르마키 M-290[5] | 프롭훈련기, 경공격기 | 이탈리아 |
1987년 | AMX 인터내셔널 AMX(MB-340) | 경공격기 | 이탈리아, 브라질 |
1989년 | 엠브라에르 EMB 314 슈퍼 투카노 | 프롭 경공격기 | 브라질 |
1993년 | BAE 호크 Mk.200 | 경전투기 | 영국 |
1993년 4월 | BAE 호크 Mk.100[6] | 경공격기 | 영국 |
2000년 4월 | 에어로 L-159 | 경전투기 | 체코 |
2005년 7월 1일 | 카이 KA-1 | 프롭 경공격기, 전선통제기 | 대한민국 |
2008년~ | AT-6B Wolverin | 초등훈련기, 프롭 경공격기 | 미국 |
2010년 2월 19일 | Yak-130 | 경전투기, 경공격기, 고등훈련기 | 러시아 |
2013년 | 카이 FA-50 | 경전투기, 경공격기 | 대한민국 |
2014년~ | 알레니아 아에르마키 M-345(M-311)[7] | 경전투기, 경공격기 | 이탈리아 |
2014년~ | 알레니아 아에르마키 M-346 | 경전투기, 경공격기 | 이탈리아, 러시아 |
2016~ | TAI Hurkus | 프롭 경공격기 | 터키 |
3 경공격 및 무장정찰 (LAAR) 프롭기
가격이 1억 달러에 시간당 4만 달러 이상의 유지비가 드는 F-35 같이 비싼 고급 전투기를 일반적 공중지원에 쓴다는 것은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A-10의 퇴역이 연기되는 것은 ISIS 등 제대로 된 방공 능력을 갖추지 못한 적에게 '미 공군이 보유한 자산 중엔' 가장 값싸게 폭탄을 먹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A-10도 시간당 2만 달러 정도의 유지비가 드는데 이것도 비장갑/대공 능력이 전무한 게릴라 등 목표를 상대로 한 COIN 임무에는 사실 A-10도 오버 스펙이다. 또 전세계적으로 국가간 대규모 정규전/ 전면전보다는 게릴라전 등 비정규전이 주된 전쟁의 형태가 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도 점차 축소되고 있어서 이런 비정규전에서 공중지원에 적절한 값싸고 유지비가 적은 경공격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2016년 들어 미공군은 A-10 공격기를 대체하기위한 미래의 공격기 획득계획을 발표하였는데 A-10의 원래 역할을 계승하는 A-X2 사업 외에도 KA-1 같은 값싼 프롭 경비행기를 획득하는 OA-X 사업을 제안하였다.
미국이나 여러 제3세계 국가에서 대공 위협이 적은 저강도 전장에서 공중지원 임무에는 A-10보다 가볍고 저렴한 텍스트론 사의 스콜피온이나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한 슈퍼 투카노 같은 경량의 프롭기을 후속 공격기로 도입을 고려하고있다. 특히 유지비가 저렴한 프롭기를 Light Air Support (LAS) Light Attack/Armed Reconnaissance (LAAR) 임무에 이용할 것이라고 한다. 슈퍼 투카노의 유지비는 시간당 430 달러 + 정비인력 2.5인시 정도.
참고로 미군의 Light Attack/Armed Reconnaissance 공격기의 요구사항은
- 잘 정비되지 않은 거친 야전 활주로에서 이착륙 (튼튼한 충격흡수 랜딩기어 필요)
- 자체 방어수단 - 미사일 접근 경보 시스템, 레이다 경보 수신기 등. 채프와 플레어
- 조종석과 엔진에 대한 피탄 방호수단
- 체공시간 - 최소 5 시간 이상 + 30 분간 대기 여유 연료
- 순항거리 - 1600 km (900 n mile) 이상
- 데이터 링크 - 가시거리 내 데이터통신 기능 필수. 비가시 원거리 통신 권장. 비디오 및 사진 전송
- 첩보, 감시, 정찰 능력 (ISR) 능력 - 표적 추적 및 지시기. 레이저 표적 지시 유도 와 EOTS/FLIR 등 전자광학(electro-optical) 및 적외선 비디오와 사진 촬영기능
- 무장 장착 하드포인트 - 최소 4 군데 이상. 500 파운드 폭탄, 70 mm 로켓s, 조명탄, rail-launched missile 등 장착 가능
- 기관총 - 건포드 장착 또는 내장 기관총
권장 성능
- 적외선 방사 흔적을 억제하는 엔진
- 실용상승고도 - 9,000 m (30,000 ft) 이상
- 활주거리 - 1,800 m (6,000 ft) 이하
- 기본적인 곡예비행 - 임멜만 반전, 수직 8자 배면 비행 , 스플릿S 등
즉 정규군 급의 대공능력을 가진건 아니지만 스팅어 정도의 맨패즈(견착식 적외선 대공미사일)나 다량의 RPG-7을 대공용으로 쓸 정도로 제법 중무장한 소말리아 반군급의 군벌이나 게릴라 조직의 공격에는 생존성이 있도록 정도를 목표로하고 있다.
4 발전방향
현대의 군축 추세로 공군력 수요는 줄어들고 있지만 지역분쟁 등으로 비정규전/저강도 전쟁은 늘어나서 경공중지원 및 경공격/무장정찰기 (Light Air Support (LAS) Light Attack/Armed Reconnaissance (LAAR) )에 대한 세계의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고급화되고 있다. 특히 국방예산이 부족한 제3세계에서는 비싼 제트 전투기나 공격기 대신 유지비가 훨씬 값싼 프롭 경공격기의 효용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최근 프롭 경공격기의 기체는 슈퍼 투카노 급의 자중 2-3톤/ 1600 마력 급의 프롭기로 스펙이나 비행성능 등은 거의 비슷비슷하지만 최근에는 경쟁적으로 제트전투기급에 버금가는 첨단 항공전자 장비를 탑재하여 생존성을 높이고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 개발되는 필라투스 PC-21 나 TAI 휴르커스 등은 이런 프롭기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 흔히 채용되는 첨단 기능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Open System Architecture 로 통합 및 확장 용이
- Automatic Pilot with mission support system (mission planning/ mission recording/ debriefing capability)
- 자동 항로조정 및 폭탄투하 등 미션 컴퓨터/화기통제장치(Mission Controller / Fire Control System)
- MIL-STD-1553 버스, WiPAK (무선 WiFi 기반) 무기제어체제
- Full glass cockpit - color LCD MFD (Multi Function Display 다기능 시현기)
- HOTAS(Hands On Throttle-And-Stick, 다기능 조정간)
- HUD (Head-Up Display) / UFCP(Up Front Control Panel)
- HMD (Helmet-Mounted Display) goggle
- 야간 작전을 위한 야시 장비 Night Vision 및 적외선 기체 표시등
- 적외선 FLIR(Foward Looking Infra-Red) 카메라 / IRST (Infra-Red Search and Track) 레이다 - Electro-Optical/Infrared Sensors (EOIR)
- 영상 및 사진 쵤영/녹화/전송 장치
- Laser/GPS EOIR 기반 거리 측정, 미사일 유도 표적지시 장치 (targeting pod / target designator)
- Integrated Radio Communication and Navigation (데이터링크/데이터통신 및 항행 기능)
- Laser INS(관성항법장치)/GPS/GLONASS 등 항행장비
- Airborne weather mapping system - 기상 지도(뇌우 탐지 및 표시) 시스템
- EGPWS (Enhanced Ground Proximity Warning System) - 지면 근접 경보장치 (지면충돌방지) 또는 Auto-GCAS (Automatic Ground Collision Avoidance System) - 자동 추락 회피 시스템
- 자체 산소발생장치 (OBOGS On Board Oxygen Generation System) , 에어컨 등 온습도 환경조절, 여압장치 캐빈
- G-suit 등 Anti-G system
특히 훈련기나 대지공격기의 경우 지면에 충돌(CFIT, controlled flight into terrain) 하기 쉬운데 지면근접경보장치(GPWS) 나 지면과 충돌 위험이 있으면 자동으로 회피하는 Auto-GCAS를 도입하면 결정적 사고를 예방헤서 기체와 조종사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다. F-16 추락회피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