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눈 내리던 그 밤에
문밖에 고라니 한 마리 지나갔고
고양이 한 마리 지나갔고
다리 저는 구면舊面의 개는
얼어붙은 문틈에 더운 오줌을 뿌리고 갔다
반가운 흔적은 눈에 덮여 사라졌고
검침원조차 찾지 않는 이곳을
눈인사나 주고받던 마을 촌로만이
밤마다 걱정하셨나 보다
오는 동안 순경은
짐작했을 것이다
컨테이너에 실린 그대로
죽었던 봄꽃이 어김없이 되살아오곤 하는
그런 곳 아닌 곳으로
한 발 먼저 떠나갔을 줄
-제페토, <나는 배웅 없이 떠났네>[1] 출전: 그 쇳물 쓰지 마라)
1 정의
孤獨死
임종을 지켜주는 사람 없이 혼자 사망하는 경우. 자살, 타살은 보통 제외한다. 1990년대 이후 일본에서 나홀로 죽음이 급증하면서 생긴 신조어로, 2011년부터 방송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비슷한 개념으로 무연고 사망이 있긴 한데, 고독사는 명확한 정의가 없는 신조어인 반면 무연고 사망은 법적으로 연고가 없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다.
한국에서도 하나낳기 둘낳기 정책으로 외동자녀가 많아졌고 80년대 이후에 이혼율 급증과 1998년 IMF 경제위기로 직장, 금전문제 발생으로 결혼, 연애 포기 및 인간관계 단절이 심화되었고 2000년대 이후 독신자, 이혼, 독거노인, 실직자, 구직포기자 등의 증가로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장애인의 고독사는 방송과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지만 일자리를 잃거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독신 30~50대 중장년 남성들은 고독사 문제에 대해 아무런 조명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기도 하다.[2]
2 원인
고독사하는 사람들은 특이한 사람들은 아니다. 주로 독거노인이나 독신자, 실직자, 비정규직, 외동자녀, 무연고자등 우리 주위에 흔히 있는 이들에게 자주 일어난다. 이혼 혹은 가족과의 연락두절, 정신질환으로 인한 고립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한다.
일본에서 고독사의 개념이 등장하게 된 원인은 외동자녀의 증가와 장기간의 경제 침체, 독신자의 증가, 이혼자 증가 그리고 각종 정신질환의 증가[3], 장기간 직업을 구하지 않는 구직단념자 및 사회성이 결여된 젊은이들의 증가 때문이었다.
한국도 1980년대 이후 외동자녀가 증가했고 이혼율이 급상승했으며, 1998년의 IMF 경제 위기 이후 독신자의 증가, 실직자 증가, 이혼자 증가, 그리고 각종 정신질환의 증가 등의 현상이 발상했다.
고독사하는 사람들이 어딘가 이상하거나 특이한 사람들은 아니다. 심하면 몇 년 동안 발견되지 않아 백골만 남은 경우도 있다. 보통은 봄과 여름철에 시체가 부패하면서 나는 역겨운 냄새가 나기 때문에[4][5][6] 주변에서 약간의 관심 그리고 후각이 있다면, 그래도 조기에 발견할 수는 있다. [7]
아무래도 무관심에 놓인 채로 홀로 죽은 상태인 탓에 발견이 늦어지는게 일반적이며 이 때문에 대부분 시체 상태도 비교적 좋지 못하다 하는데 이 때 신체의 구멍(항문 등)을 천 등을 이용해 막는다. 안 그러면 부패한 내용물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겨울인 경우 난방이 안돼 온도가 낮게 유지되는 경우 그나마 낫지만 여름의 경우에는... 다른 위키러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설명은 생략.소방서 공익근무요원들은 보기 싫어도 본다.
이런 이유로 발견한 이나 수습하는 이에게도 적잖은 트라우마를 안길 수가 있다. 현관문을 따니 세상의 것이라고 하기 힘든 악취가 나고 시체는 썩어가고 구더기를 비롯한 각종 벌레가 들끓는다 생각해 보자(...)
2.1 경제적 이유
고령자와 장애인, 여성과 달리 조명받지 못하는 30~50대 남자 실직자, 기술이 없는 청년층 남성 역시 고독사의 확률이 높다. 30대 중반 이후의 남성들은 특별한 재주, 기술이 없는 이상 노가다나 택배 등 몇몇 힘든 업종 이외에는 거의 할 일이 없다. 간혹 그러한 일을 하다가 다쳐서 병원비로 돈이 지출되는 악영향이 반복되기도 한다. 빈민층이 많은 쪽방촌, 원룸가, 고시원 밀집지역에서도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한다.
고학력자의 증가로 사무직 혹은 필기구만을 접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육체노동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가부장제의 역할은 여전히 강요당하면서도 어려울 때 어려움을 호소하기 힘든 것이 30~50대 이상 중장년층 남성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홀로 살다가 고독사할 확률은 점차 높아질 것이다.
2.2 사회적 고립
나이들어가면서 일부 절친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복잡한 인간관계에 대해 귀찮아하게 되어 대부분 연락이 끊어지며 절친이라 해도 결혼 혹은 자기 생활 등으로 서서히 연락이 뜸해지다가 나중에는 연락이 끊어지게 된다. 결국 친척이나 자식이 있어도 장기간 연락하지 않고 살았을 경우 무연고자와 다를바 없어 역시 고독사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유명 여배우 오하라 레이코가 도쿄 번화가에 있는 자신의 고급 자택에서 고독사하여 일본 사회에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혼 또는 사별한 전직 교사, 공직자들의 무연사도 보도되어 고독사가 돈 문제만은 아니다. 2012년 6월에는 광주의 모대학교에서 정년퇴직한 명예교수가 고독사한지 한참 뒤에 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2014년에는 부인과 사별한 교사가 정년퇴직 3년 후 공원에서 고독사한 채로 발견된 일도 있다.
2.3 가족간 갈등
고독사가 발생하는 과정은 경제적, 개인적인 문제 외에도 가족간의 갈등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 과거의 성역할을 강요하는 부모세대와 자녀들의 갈등, 과거 남성들처럼 가장 역할을 기대하는 여성들 및 가장 역할을 힘겨워하는 젊은 남성들의 갈등, 과거 가부장제 아래의 남편/아내의 역할을 현대에도 상대에게 기대하는 배우자 및 그것을 힘겨워하는 이들의 갈등은 심심찮게 드러나고 있다. 이는 나이가 많다고 해서 고독감을 덜 느끼고, 나이가 적다고 해서 더 많이 느끼는 것도 아니며 자신이 처한 상황과는 관계없이 크게 괴로워 한다.
가족간의 갈등 및 가치관 대립의 원인으로는 다양하지만 부모의 유산을 놓고 다투는 형제 자매, 아동학대, 자식들에게 기대감을 더욱 원하는 부모세대와 개인의 권리를 포기하기를 거부하는 자녀세대 사이의 가치관 충돌, 남성들에게 경제력과 가족 부양을 요구하는 여성들과 가장 역할을 힘겨워하는 남성들 사이의 갈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자기 자식을 물건처럼 여기고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 막장 부모들, 자식이 나이가 어리고 약하다고 함부로 대하는 부모들에 대한 자녀들의 강한 반감과 거부감도 눈에 띄게 급증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어려서 학대를 하든, 푸대접을 하든 그래도 부모는 나를 낳아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1990년대 이후 매스미디어와 인터넷 등이 발전되고 여러가지 대처가 가능해진 정보가 공개되면서부터는 어림없는 일이 되었다.[8]
그밖에 경제적 문제와 성격 차이, 가치관 차이 등으로 형제, 부모와도 연락을 끊거나 의절하고 남남처럼 살아가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경우 주민센터나 구청에서 사망신고를 내도 연락을 거부하거나 시신 인수를 포기한다.[9]
3 국가별 상황
3.1 일본
일본이 1980년대 경제위기를 겪고 나서 독신자와 비혼자[10], 무연고자가 급증했다.
일본의 경우 1980년대 경제위기를 겪고 그 이후 고독사가 증가했다. 처음에는 비정규직, 장기적 경제 침체, 구직단념 등의 경제적 영향이 원인이었다. 거기에다 이혼, 사별 외에도 만혼, 독신, 개인주의, 외동자녀 등의 가정환경 변화 이외에도 혼자서도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으로 고독사는 점차 눈에 띄게 증가해갔다.
어느 나라에서든 초기에는 경제적으로 가난한 남자들에게서 홀몸으로 사는 경우가 늘어났지만 점차 고소득에 고학력 여성, 이어서 안정된 직장을 가진 남자들 사이에서도 독신이 증가했다.
아래 언급한대로 고독사에 대한 대비책으로 일본에서는 고령자들이 사는 집에서 집의 대문에 흰 수건을 걸어둔다고 한다. 만약 안걸렸으면 신변에 무슨 일이 생겼으니 봐달라는 뜻.
3.2 한국
한국에서도 1998년 IMF 경제위기 이후 고독사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하나낳기 둘낳기 정책으로 외동자녀 가정이 늘어났고[11], 경제적 문제와 비정규직, 니트족, 구직포기 등의 등의 취직 문제, 경제적 문제와 각종 정신질환과 성격이상자들의 급증, 이혼률 증가, 독신자, 독거노인 등이 많아짐에 따라 2010년 이후 10년 내에 고독사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으로 통계학자들이 예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고령자와 장애인, 여성과 달리 조명받지 못하는 30~50대 중장년 남자 실직자 역시 잠재적 고독사 예비군에 속한다.[12] 그 중에서도 어떤 재주와 기술이 없는 청년층 남성 역시 고독사의 확률이 높아진다.
30대 중반 이후의 남성들은 특별한 기술이 없는 이상 취직이나 아르바이트가 사실상 어려우며, 노가다나 택배 등 몇몇 힘든 업종 이외에는 거의 할 일이 없다. 간혹 그러한 일을 하다가 다쳐서 병원비로 돈이 지출되는 악영향이 반복되기도 한다. 또한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와 경제적, 사회신분에 대한 멸시 등의 편견도 존재한다. 이래저래 주변 사람들과 연락이 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또한 사람들은 나이들어가면서 일부 절친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복잡한 인간관계에 대해 귀찮아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13] 이미 한국에서도 2010년 이후 유품정리업종이 등장, 서서히 이용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 사실 현재도 문제가 되고 있다. 수 년간 방치되어 백골로 발견된 사례도 있다.
초창기에는 경제적 능력이 빈곤한 노인층 및 장애인에게서 주로 발생했지만, (2016년 기준으로) 점차 40-50대 중장년층에서 늘어나게 되었으며 심지어 청년층들 사이에서도 고독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1998년 IMF 경제위기 이후 10년 가량 흘렀지만, 경기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청년층들 사이에서는 연애조차도 피곤하게 생각하는 문화로 변하게 되었다.
결국, 일상 자체가 경쟁지상주의에다 구직난과 돈문제에서 고질적인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층들은 상대방을 무조건 배려하는 행동이나, 심지어 연애에서도 수반되는 금전 문제 등을 모두 감정노동으로 힘겹게 생각하는 세태로 변해가게 되었다. 특히, 남성들 사이에서 무조건 여성들에게 더치페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분에서 양보를 해야 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던 된장녀 논쟁에서 왜 그렇게 말이 많았는지 생각해보자.
게다가, 장기화되는 국가경제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구직난이 일상인 시대로 변하면서 그만큼 남성들은 연애 권력에 수반되는 여러가지의 감정노동을 견디기가 옛날보다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14] 특히, 한국사회는 남초 사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성들의 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서 주변에 보이는 다른 사람들은 연애를 하고 커플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누군가는 연애를 하지 못하는 솔로인 경우가 생긴다.[15]
결국, 자신이 연애를 못 하면서 외롭게 살고 있지만 주변의 다른 사람들은 연애를 하는 것을 보고 비교하면서 자신은 외롭고 상대적으로 인생을 즐겁게 살지 못하게 되는 고독함을 더욱 느끼게 될 확률이 높아지고 평생 연애를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만큼 나이가 들어서 고독사를 맞을 확률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 문서에서는 주로 남성의 경우를 예시로 들었고 고독사의 사례도 남성이 더욱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여성들도 고독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는 성별과는 관계없이 일어나는 일이다.
1990년대 이후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한국에도 유입되었고, 매스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법과 인권 관련 정보들을 상시로 접하게 되면서 가족, 친지간의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과 연락 단절도 급증하게 되었다. 하지만, 상호간의 소통이 더욱 원할해지고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의사소통이 더욱 쉬워진 현대사회에서 과거보다 고독사의 사례가 더욱 늘어났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일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안정된 직장이나 고소득 직종이나 한 회사에 성실히 근무하는 젊은 남자들의 경우, 중장년 여성들이 결혼하라고 옆에서 부추기면서 매파나 뚜쟁이 노릇을 했었다. 하지만 점점 젊은 남자직원의 독신에 대해 오지랖을 부리는 것도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시대가 바뀌면서 이런 경우도 사실상 사라지는 것이다. 요즘은 남녀가 맞선으로 몇 번 만난다고 해서 연인사이가 되고 결혼하는 시대도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들의 경우는 기존의 마초주의적 사고방식 혹은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여성들에 비해 비교적 자신의 고민이나 문제점을 상대방에게 잘 털어놓지 않는 점 때문에 외부와 자신을 분리하여 스스로 고립시키는 문제점도 고독사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가정교육의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남자들은 대부분 힘든 일이 있더라도 참고 견뎌야 된다."라는 것을 강인하게 교육받는 가정환경에서 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6] 특히, 대한민국의 신체가 건강한 성인 남성들은 군대를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군대라는 국가기관이 자유가 통제되고 적응이 힘든 환경에서 과도할 정도의 인내를 요구하는 병폐와 스트레스도 더욱 크기 때문이다. 물론, 군대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 및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고독사의 대표적인 사례는 2015년 6월 30일,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였던 김병찬이 고독사로 사망한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다. 김병찬 전 선수는 1996년 교통사고로 인한 하반신 마비로 선수생활을 접고나서 생활고를 겪다가 고독사를 맞았다고 전해졌다. 관련 기사
4 사회적 인식
일본에서는 2000년대 후반에 와서 고독사의 문제점을 인식, 2010년에는 방송을 타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며칠 간격으로 전화해주는 사설 서비스가 있으며 고독사 후 유품을 정리 해주는 것도 있다. 고독사를 한 경우 방 상태가 심각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정리하는 것도 상당히 고된 일이라고 한다.
이미 한국에서도 2010년 이후 유품정리업종이 등장, 서서히 이용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사실 현재도 문제가 되고 있다. 수 년간 방치되어 백골로 발견된 사례도 있다.
흔히 혼자 살다가 고독하게 죽는 사람이라면 인생을 잘못 산 사람이라는 인식 또는 이상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점차 자발적으로 독신,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이 고소득 전문직종에서도 늘어나면서 고독사, 독신은 어딘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등식도 서서히 깨졌다.[17]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장애인의 고독사는 바로 방송과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지만, 일자리를 잃거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독신 40-50대 에서 법적 노인층이 되기 이전인 65세까지의 남성들은 고독사 문제에 대해 아무런 조명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기도 하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독신자 증가, 미혼자 및 비혼자 증가, 성격 문제와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경제적 처지, 신분과는 관계없는 고독사도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이 1980년대 경제위기를 겪고 나서 독신자와 비혼자[18], 무연고자가 급증했다. 대한민국도 IMF 경제위기 이후 미혼자 및 비혼자 증가, 돈 문제, 각종 비정규직과 파견업체 일용직 등 직장 문제, 성격 문제와 대인관계 스트레스, 각종 정신질환 등으로 신분과는 관계없는 고독사도 증가하는 추세다. 살아생전에 이미 이래저래 인연이 끊어진 나홀로 거주자와 비자발적 독신자들이 늘어나면서 남의 일이 아니게 될 수 있기 때문.모든 문제는 사실 돈 때문이다. 돈
5 뒷수습 과정
죽음이 다가오는 상황이라 몸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을테니 방 정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사후에 거미줄이 처져있거나 먼지가 수북하게 쌓이고 곰팡이가 피는 등 환경이 매우 안좋아진다. 하지만 곰팡이나 거미줄, 먼지 정도는 약품을 이용하면 쉽게 처리가 된다. 보통의 청소, 소독업을 하던 이들 중 사체청소로 분야를 확장시켰는데 이러한 시신 청소를 하다 보면 며칠간은 악몽을 꾸거나, 역한 냄새 등으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며칠은 간다고.
문제는 발견이 늦어지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대부분 시체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3주간 방치된 시체에서는 숨도 못 쉴 정도의 역겨운 악취가 난다. 의료용 마스크든 신종플루용 마스크든 마스크는 어떤 것도 도움이 안된다. 그래서 유품관리사나 특수청소부 같은 경우 애초에 방독면을 쓰고 약품으로 탈취 작업을 한다. 겨울인 경우 난방이 안돼 온도가 낮게 유지되는 경우 그나마 낫지만. 이런 이유로 발견한 이나 수습하는 이에게도 적잖은 트라우마를 안길 수가 있다. 게다가 사체가 썩으면서 생기는 부산물도 무시할 수 없다. 오랜 기간 시신이 방치되며 집에 냄새가 배어든 것을 제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장판을 들어내고 바닥을 긁어내기도 한다. 심하면 몇 년 동안 발견되지 않아 백골만 남은 경우도 있다.
6 기타
고독사 사후 수습을 하는 요시다 타이치가 쓴 <유품 정리인은 보았다>가 2000년대 중후반에 국내에 나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책자만 봐도 별 으스스한 사례들이 다 나온다. 시체가 썩은 건 기본이고 별별 사례들이 나오는데 이 일을 하는 대다수가 구토 및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2010년 NHK의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고독사를 다뤘고, 한국에서는 2012년 지식채널e 850화에서 이 고독사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고독이란 말이 어감이 그래서 그런지 무연사(無緣死)라고 하기도 한다. 누군가와 연이 닿지 않고 죽는다 해서.
SBS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이를 다루었는데, 이에 대해 비판과 칭송의 상반된 평가가 있었다. 해당 프로그램 항목 참조.
7 관련 항목
- ↑ 시의 내용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컨테이너에서 고독사한 사람 이야기를 다룬 기사에 댓글로 달린 시다.
- ↑ 30대, 40대 사회부적응자 젊은층의 고독사도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 ↑ 정신질환의 증가는 아무래도 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에 장애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정신질환자들이 증가하면 소수의 정신질환자는 피하면 그만이지만 정신질환자 수가 늘어난다면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서로 대인관계를 꺼리게 된다.
- ↑ 정히 궁금하다면 소고기를 조금 떼어내서 상온에 방치해보자. 하지만 책임은 못진다. 소고기는 비싸니까 닭고기나 돼지고기로...
- ↑ 3주간 방치된 시체에서는 숨도 못 쉴 정도의 역겨운 악취가 난다. 의료용 마스크든 신종플루용 마스크든 마스크는 어떤 것도 도움이 안된다. 더 오래 방치된 시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 그래서 유품관리사나 고독사가 일어난 집을 청소하는 특수청소부 같은 경우 애초에 방독면을 쓰고 약품으로 탈취 작업을 한다.
- ↑ [1] 관련 기사
- ↑ 사실, 낳아주기만 하고 길러주지 않은 부모는 당연히 부모가 아닌 것이 상식이다.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도 양부모에게 성장했고, 나중에 자신을 버린 부모가 누구인지를 찾았지만 죽을 때까지 자신의 부모로 인정을 하지 않았으며 평생동안 원망하고 있었고 교류도 전혀 하지 않았다.
- ↑ 주민센터나 시청에 가서 부양의무부존재 확인서를 제출하거나 연락 거부 확인서류를 제출하면 살아있어도 부양의 의무가 없다. 죽은 뒤에는 경찰서에 가서 시체포기각서, 시신인수 포기서를 제출하면 역시 시청이나 유관기관으로 넘어가 무연고 시체가 된다.
- ↑ 1990년 이후 등장힌 일본의 신조어로, 결혼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과 달리 평생 결혼이나 연애를 할 마음이 없는 사람들을 가리켜 비혼(非婚)으로 구별하여 부르게 되었다.
- ↑ 정책적으로 하나낳기 둘낳기 등을 강조해왔다.
- ↑ 직업을 잃거나 돈이 떨어진 케이스. 30대 중반 이후 남성의 경우 아르바이트나 취직이 어렵다. 여성의 경우 컴퓨터를 어느정도 다룰 줄 알면 30대 후반까지는 관공서의 단기 계약직이나 비정규직으로 취직이 가능하다. 그러나 남자의 경우는 남자가 무슨 사무직이냐는 일부 관리자급 간부들의 인식도 있고 해서 30대가 되면 관공서 사무보조직의 취직은 어려워진다. 30대가 되면 대부분 저임금 단순노동 이외에는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가 힘들어진다.
- ↑ 따라서 절친이 아닌 이상 대부분 연락이 끊어지며 절친이라 해도 결혼 혹은 자기 생활 등으로 서서히 연락이 뜸해지다가 나중에는 연락이 끊어지게 된다.
- ↑ 흔히 연애를 할 때 일반화를 할 수는 없지만, 여성들 특유의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여자어를 하는 경우, 남성들은 여성들의 기분을 맞춰줘야 하는 감정노동을 정말 피곤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여자친구 : 나 이거 필요 없는데.... (물론, 안 사주면 삐진다) - ↑ 물론, 초식남의 경우는 예외라고 할 수 있다.
- ↑ 특히, 장남의 경우는 더 그렇다.
- ↑ [2]
- ↑ 1990년 이후 등장힌 일본의 신조어로, 결혼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과 달리 평생 결혼이나 연애를 할 마음이 없는 사람들을 가리켜 비혼 非婚으로 구별하여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