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5년도 수상자들. 오른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리오 괴체, 이스코, 폴 포그바, 라힘 스털링. 맨 아래는 앙토니 마르시알.
Golden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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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 스포츠 언론인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에 만든 상이다.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유망주를 기자단의 투표로 뽑는다. 즉, 한 해 가장 핫한 유망주에게 주는 상. 사실상의 꼬마 발롱도르라고는 하지만 아직 역사가 일천해 예전 프랑스 풋볼 시절 발롱도르만큼의 권위를 갖고 있지는 않다.[1] 다만 투토스포르트 외에도 독일의 빌트, 스위스의 블리크, 포르투갈의 아 볼라, 프랑스의 르퀴프,[2] 스페인의 마르카와 엘 문도 데포르티보, 그리스의 타 네아, 러시아의 스포르트 익스프레스, 네덜란드의 더 텔레그라프, 영국의 더 타임스 등 유럽의 유력 언론사들을 투표에 포함시키면서 공신력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계속 잘 이어나간다면 권위와 공신력을 인정 받는 시상식이 될 듯.
수상 후보자들은 만 21세 이하의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에게 한정되며 각 심사 위원은 5명의 선수를 지명 할 수 있고 각각 1위에게 10점, 2위에게 7점, 3위에게 5점, 4위에게 3점, 5위에게 1점을 부여할 수 있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 추세는 어렸을 때부터 포텐이 만개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 상에 대한 주목도나 관심 역시 계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 실제로 최근 수상자들인 괴체, 이스코, 포그바, 스털링 모두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빅클럽에서 주전급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트로피 모양새도 발롱도르와 비슷하다.
대부분의 수상자들이 당대 최고의 유망주였기에 수상에 있어 별다른 논란은 아직까지는 없는 상황이다. 다들 받을만한 선수가 받았다는 평.
하지만 수상한 이후 행보를 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 아예 신(...)이 된 선수도 있고 루니, 아구에로, 파브레가스처럼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선수들도 있지만, 어째 2008년부터 2010년 수상자들은 월클은 커녕 폭망했다(...). 또 2016년 7월 기준으로 괴체와 이스코는 성장이 다소 정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이니에스타, 호날두[3],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등 골든보이를 받지 못했지만 메시를 제외한 수상자들에 전혀 꿀리지 않는 거물로 성장한 선수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