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구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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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쿤 아게로 아그니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맨체스터 시티 FC 2016-17 시즌 스쿼드
1 C. 브라보 · 3 사냐 · 4 콤파니 · 5 사발레타 · 6 페르난두. R · 7 스털링 · 8 귄도안 · 9 놀리토 · 10 쿤 아구에로 · 11 콜라로브
13 카바예로 · 15 J. 나바스 · 17 더 브라위너 · 18 델프 · 19 자네 · 21 실바 · 22 클리시 · 24 스톤스 · 25 페르난지뉴
30 오타멘디 ·33 G.제수스 · 42 야야 투레 · 53 애더러바이오요 · 54 · 72 이헤아나초 · 75 A. 가르시아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골든보이 상 수상자
세스크 파브레가스
(2006)
세르히오 아구에로
(2007)
안데르손
(2008)
He makes things achievable that otherwise wouldn't be. If you want to succeed at anything, you need a special player in special form, otherwise you just don't win anything. He's our special player.

다른 사람은 해내지 못할 것을 그는 해낸다. 너가 어떤 것이든 성공하고 싶다면, 너에겐 특별한 기량의 특별한 선수가 필요한 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엇도 이길 수 없다. 그가 바로 우리의 특별한 선수이다.

- 뱅상 콤파니,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특별한 선수이다.[1]

맨체스터 시티 FC No. 10
세르히오 레오넬 아구에로 델 카스티요[2]
(Sergio Leonel Agüero del Castillo)
생년월일1988년 6월 2일
국적아르헨티나 (Argentina)
출생지부에노스 아이레스 (Buenos Aires)
신체 조건169cm, 70kg
포지션공격수
등 번호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 11번
맨체스터 시티 FC - 10번
유소년 클럽인데펜디엔테 (1997-2003)
소속 클럽인데펜디엔테 (2003-200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06-2011)
맨체스터 시티 FC (2011-)
국가 대표77경기 33골
별명쿤(Kun), 폭주 기관차

현존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
맨시티 공격의 핵심 중 하나이자, 현재진행형 레전드.

1 개요

세르히오 레오넬 아구에로 델 카스티요 또는 통칭 쿤 아구에로는 1988년생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선수이다. 현재는 EPL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이다.

1.1 이름

특이하게도, 아구에로의 이름은 스페인식 작명법을 따르지 않았다. 스페인어는 이름, 미들네임, 아버지의 성, 어머니의 성 순서대로 작명하는데, 아구에로는 아버지의 성(Leonel del Castillo)이 아니라 어머니의 성(Adriana Aguero)이 앞에 위치해있다. 아이가 아버지의 성을 앞에 두기 위해서는 부모 본인 혹은 친척의 서명이 필요한데, 당시 미성년이었던 부모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사를 한 터라 대리서명을 해 줄 친척도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링크.

2 선수 경력

2.1 클럽

2.1.1 인디펜디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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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5세 35일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하여 마라도나의 최연소 데뷔 기록을 깼다. 04/05시즌부터 슬슬 득점력을 끌어올리더니 05/06시즌에는 36경기 18골로 0.5의 득점력을 보이며 유럽의 빅 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2.1.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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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아구에로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38경기 6골이라는 저조한 스탯으로 시작했으나, 바로 다음 시즌에 37경기 19골, 08/09 시즌에는 37경기 17골을 득점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2007년 유스월드컵 득점왕+MVP 및 골든보이, 2008년 라리가 해외 MVP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10/11 시즌 초반의 아구에로-포를란-시망 삼각편대는 여타 빅클럽의 공격진 못지 않은 파괴력을 자랑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시망이 이적하고 팀은 재정 붕괴 직전에 몰리며 팀 분위기가 굉장히 나빠져서 리그 후반부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리그 20골로 라 리가 인간계최고의 골잡이가 되었다. 물론 괴물들은 제외하고

아직 젊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라서 계속해서 이적 루머가 돌았으며, 첼시 FC, FC 바르셀로나 등 클럽의 관심도 고사하고 재계약을 하며 아틀레티코에 남을 의사를 내비쳤다.

그런데 갑작스레 이적을 선언하면서 2011년 6월 주세페 로시, 네이마르와 함께 이적시장 빅3로 부상했다. 연결된 팀은 레알, 첼시, 맨시티인데 본인은 스페인 내에서 이적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지역 라이벌 레알은 AT가 죽어도 못 보낸다는 식이고 무리뉴는 영입 계획을 부정했다. AT쪽에서 바르샤에게 역오퍼도 넣어봤지만 바르샤는 로시와의 계약이 근접한 상태라 아구에로가 어디로 갈지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였다.

2.1.3 맨체스터 시티 FC

맨체스터 시티 역대 최고의 공격수.

2011년 7월 28일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보다 1m 적은 38m토레스보다 싸다!으로 알려졌으며, 주급 15만 파운드에 계약을 체결했다. 공식발표 전 본인이 트위터에 "난 이제 맨시티 사람"이라고 대놓고 인증함으로써 모든 논란을 스스로 종식시켰다. 그렇게 아구에로 떡밥의 최종 승리자는 리얼부가 되었다.

2011년 시즌 첫 경기인 스완지전에서 58분 데용과 교체되어 투입, 67분에 골을 넣고 70분 실바의 골을 어시스트하였으며, 90분 로스타임 때 28미터 중거리슛으로 팀의 4-0승리에 엄청난 공헌을 했다.
3차전 토트넘 원정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고, 4차전 위건 애슬레틱전에선 해트트릭을 작렬, 3:0 승리를 이끌며 4경기동안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득점 1위를 기록하였다. 역시 신의 사위

5차전 풀럼 원정에서도 2골을 넣으며 5경기에서 8골을 기록. 다만 풀럼의 반격으로 경기는 2:2로 비겼다.

비야레알과의 챔스 경기에서 후반 1:1 상황에서 교체출전했고, 후반전이 끝나기 직전에 골을 넣으며 맨시티에 챔스 첫 승을 선물했다.

30차전이 넘으가면서 리그 우승을 다투는 가운데 부상을 당해 스토크 시티전과 선더랜드전에 결장했다. 그런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를 두고 '멍청한 부상'이었다며 계속 언급하였는데, 부상 원인은 바로 3살 난 아들과 놀아주던 중 미니 전동 오토바이에 발을 찍힌 것. 즉시 스프레이형 냉각 국소마취제를 뿌렸지만 오히려 약이 닿은 부위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게 변하며 부어올랐고 결국엔 작은 수포들이 생기며 곪아버렸다고. 17골로 팀 득점 1위를 달리던 아구에로가 결장하면서 중요한 2경기를 죄다 비겨버린 맨시티는 맨유에게 밀리면서 리그 우승도 장담하기 어려워졌으니 만치니가 화가 폭발할 만했다.

하지만 리그 우승이 걸린 QPR과의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EPL 역사에 남을 순간을 만들게 된다. 맨시티는 추가시간까지 5분을 앞두고 2:1로 지고 있고 우승경쟁을 하던 맨유는 선덜랜드에게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승점 2점을 뒤져 우승은 물 건너가는 듯했다. 추가시간 1분 에딘 제코가 헤딩골을 넣어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맨유의 경기가 끝나고, 맨유 선수들이 필 존스의 상체를 보이며 세레모니를 하던 순간...그 뒤 단 10초가 지난 후 93분 20초 발로텔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아구에로는 천금같은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에 44년만의 EPL 우승을 안겨주었다. 4500만 유로짜리 골, 맨시티의 영웅, 맨유의 주적. 이 순간은 이후 EPL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리그 엔딩으로 선정되었다.

12-13시즌 맨시티의 개막전에서 경기 10분만에 부상을 당해 에딘 제코와 교체되었다(...) 시작부터 불운이 겹치더니 결국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 나올 때마다 좋은 움직임은 보였지만 골 결정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결국 지난 시즌의 절반에 그치는 득점을 올렸다. 골이 부족했던 탓인지 시즌 막판이 될수록 초조한 모습과 함께 평소엔 절대 하지 않던 행동들을 보였다. 드리블이 탐욕이라 할 수준으로 길어진다거나 상대선수에게 드롭킥을 날린다거나 하는(...) 이게 다 이혼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13-14시즌 초에는 맨체스터 더비에서의 2골을 포함해 11경기 10골을 기록했고 경기력도 상당히 나아지면서 폭발적인 폼을 보여주고 있는데 조 하트팀 수비진이 부진하면서 팀성적은 그다지...

그러던 9월 13일 선취골을 넣은 아스날 FC와의 홈경기에서 66분 경 경기장에서 쓰러지고는 햄스트링 이상으로 8주 부상을 끊어버렸다. 1월 말 복귀 예정.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묘하게 루이스 수아레스한테 묻히고 있는 감이 있다(...). 예상보다 이른 1월 16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FA컵 경기에서 후반 72분 네그레도와 교체투입되고 후반 73분에 골을 넣으면서(!) 복귀하였다. 리그 복귀전인 1월 18일의 카디프 시티 경기에서도 후반 네그레도와 교체투입되어 골과 어시를 하나씩 적립.

1월 26일 왓포드와의 FA컵 경기에서 전반 끝날 때까지 2:0으로 밀리던 팀을 구원했다. 후반 60분, 79분, 그리고 추가시간에 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거의 혼자 힘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합쳐 24경기 25골로, 정말 무시무시한 페이스. 그런데 바로 다음 경기인 토트넘전에서 선취골을 넣더니 전반 종료 직전 뜬금없이 경기장에서 쓰러지고는 햄스트링 이상으로 (최대)4주 부상을 끊어버렸다. 부상 복귀 이후 5경기 동안 미친듯이 날아다니더니 또다시 똑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제야 팀의 에이스를 되찾은 줄 알았던 맨 시티 팬들은 그야말로 멘붕. 결국 바르셀로나 1차전 출전은 무산되었다.

이후 복귀하여 바르셀로나와의 16강 2차전에 출전했는데, 여기서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당했다(..) 이젠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의 부상 행진. 소싯적의 반 페르시를 본받을 모양이다. 전반기에 역대급 활약을 보이더니 나머지 반 시즌을 거의 완전히 날려먹고 있으니.. 13-14시즌 후반기 맨시티의 급격한 부진의 한 축에는 아구에로의 부상이 있다고 봐야할 듯하다.

그리고 다시 복귀하여 몇 경기를 뛰더니, 리그 종료를 단 두 경기 남기고 또 다시 쓰러졌다(..) 리그 우승 경쟁에서 정말 결정적이었던 에버튼전에서 동점골을 넣더니, 직후 또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아웃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도 아구에로가 넣은 동점골을 기반으로 맨시티가 결정적인 승리를 따냈으니 무작정 불평하기도 힘든 상황. 나올 때마다 경기를 씹어먹는데 정작 나오질 못해 시즌 종료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아마 그대로 시즌아웃이 될 가능성이 클 듯했는데...알고보니 그냥 별 문제가 없는 걸로 자신이 트윗에서 밝혔고[3] 다음 경기에 출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 40분 뛰고 골넣고 나갈라고

하지만 결국 다음 경기엔 출전하지 못했고, 그 다음 경기인 리그 최종전에는 출전했다. 그리고 제코와 투톱으로 서서 똥쟁이 듀오로 활약했다(..) 움직임은 클래스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찬스들을 골로 연결짓지 못하며 팀의 우승 확정을 몇 분이나마 미루는 데 공헌을 했다. 결국 2선에 있던 나스리와 센터백 콩파니가 익숙하다는 듯이 공격수 대신 골을 집어넣으며 맨시티의 13-14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시켰다. 시즌 후반기에는 결장도 워낙 많았고 폼 자체도 약간 들쑥날쑥했지만, 전반기에 보여준 활약이 워낙 넘사벽이었던지라 팬들의 기대는 아직 높은 상황이다. 부상만 줄이면 맨시티의 에이스로 계속해서 활약할 것 같긴 한데.. 과연?[4] [5]

2.1.3.1 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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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5일,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재계약을 발표하며 올린 그의 기록. (발표 당일 기준)

아구에로 개인 커리어 정점인 시즌
아구에로가 부상만 없으면 얼마나 날뛸 수 있는가를 증명한 시즌.

전반에 간혹 부상이 몇 번 있었지만 시즌 후반에 철강왕 모드를 발휘하여 득점왕!

월드컵에서의 폼도 시망이었고 이번에도 프리시즌에는 그놈의 부상 때문에 나오지도 못하고 해서 재계약을 하긴 했으나 팬들 기대치는 그다지 높지 않은 시점에서 개막을 맞았는데, 개막전에서 경기를 10분 남기고 교체출장해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쑤셔박고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한국시각 8월 26일 2라운드 리버풀전에서도 후반 67분 교체출장했다. 나오자마자 헤수스 나바스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어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폼이 떨어졌다는 일부 매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월드컵 때 이런 모습 보여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뚜뚜뚜... 지금은 부재중이오니 메시 : 야 전화 받아 받으라고

이후에도 계속 골을 넣어서 리그에선 5골로 득점 2위군에 랭크가 되더니 10월 18일 8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는 혼자 4골을 몰아넣었다. 첫 골은 페널티박스 측면부근에 수비를 앞에 둔 상황에서 프랭크 램파드의 공을 이어 받아 한 번 접기만 하고 강하게 때려박은 것이 골망을 갈랐다. [6] 두 번째 골 역시 램파드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하여 패스를 받으려다 에릭 라멜라가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되어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또 후반 66분 헤수스 나바스가 상대진영에서 공을 빼앗았고 아구에로가 박스 안쪽으로 침투해 들어가다가 페데리코 파시오에게 레드카드를 동반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또 다시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7]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하프라인 너머에서 오는 공을 수비 배후에 침투해 있다가 받아서 또 넣으며 네 골째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자신의 날을 만들며 MOM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리그에서는 총 9골을 기록하며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드디어 아구에로가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11월 2일 맨체스터 더비에서 클리쉬가 올려준 땅볼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처리하며 맨유에서 유일하게 최고의 폼을 보여주던 데 헤아를 뚫어낸 멋진 정의구현골이었다. 이로써 10경기 10골이라는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이며 득점왕 선두에 올라섰다.[8]

11라운드 QPR 원정에서 두 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 선두를 유지 중. 첫 골은 트래핑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성 동작이 있었으나, 심판이 못 봤는지 그대로 골이 선언되었다. 두번 째 골은 야야 투레가 길게 올려준 것을 뛰어난 퍼스트 터치로 받아낸 후,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왼발로 성공시켰다. 그러나 팀은 지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의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챔스 조별예선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영웅으로 거듭났다. 물론 PK 1골과 필드골 2골로 PK가 섞여있긴 하지만 어쨌든 유효슈팅 3개에 3골, 3샷 3킬로 이날 영웅이 되는데엔 모자람이 없었다.메시 : 뭐? 아구에로가 노이어한테 3샷 3킬로 세 골을 넣었다고? 이 XX놈이 진짜[9]

어쨌든 그 날 이후로 미친 페이스를 보여주는 중. 마치 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의 플레이를 보고 있는 거 같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멘탈은 닮으면 안된다. 그 이후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골은 넣지 못했지만 좋은 연계를 보여주며 2도움을 기록했고 그 다음인 선더랜드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공격의 중심에 아구에로가 있는 수준.

헌데 그러다가 결국 에버튼전에서 장기부상을 당했다. 어째 저번시즌 부상당할 때와 시기가 비슷하다(...) 단 저번시즌과 다른 건 이번엔 햄스트링이 올라온 게 아니라 잘못 넘어져 무릎을 다친 것이라는 것.(쉽게 말하면 당할 만 한 부상이었다) 십자인대였으면 시즌아웃을 바라봤겠지만 다행히 십자인대는 아닌 듯. 1월 중 복귀한다고. 그리고 요베티치와 제코가 연달아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며 맨시티 공격수는 유스에서 콜업된 호세 포소[10] 외에는 한 명도 안 남아버렸다. 그러더니 포소도 부상으로 아웃되며 결국 제임스 밀너가 제로톱으로 뛰기까지(...). 정작 밀너 제로톱은 꽤 성공적이었다는게 함정이지만.

21R인 에버튼전에 부상복귀하여 후반을 잠시 뛰었으나 폼이 올라오지 않아서 월드컵때처럼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 경기 아스날전에서 드디어 선발명단으로 출전. 그러나 여전히 폼이 올라오지 않아서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25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드디어 부상이후 첫 골을 넣는데 성공하고, PK로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바르샤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그러나 팀은 1차전 2:1, 2차전 1:0, 총합 3:1로 패배해 이번 시즌에도 16강에서 탈락하는 데 그쳤다.

그 후 리그에서는 2달 만에 골을 넣었다. 32라운드 맨체스터 더비 OT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으나, 팀은 4골을 실점하며 패배했다.[11]

33라운드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다. 이 골로 리그 20골의 고지에 올랐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그 직후 있었던 뉴캐슬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득점함에 따라 다시 공동선두가 되었다. 득점왕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중...이었는데 코스타가 시즌아웃되고 케인의 폼이 죽으면서 아구에로는 토트넘전 결승골을 비롯 QPR전에서 해트트릭을 시전했다. QPR전 윤석영은 아구에로한테 백힐패스를 그대로 줘버렸다. 왜 QPR은 아구에로만 보면 벌벌 떨까 그리고 해리 케인을 5골차로 따돌리며 현재 25골 기록중이다. 사실상 득점왕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전인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도 한 골을 추가하며 26골 8도움(도움은 공동 9위)으로 시즌을 마무리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2.1.3.2 15-16 시즌

리그에서는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득점왕 경쟁을 하면서 클래스를 입증하였다. 하지만, 유럽대항전에서의 다소 부족한 활약 때문에 2% 아쉬웠던 시즌

프리시즌은 코파 때문에 3년째 날렸다.근데 왠지 날린 시즌에 더 잘하는 거 같다 10번을 달던 제코가 나간지라 시즌 전에 등번호를 10번으로 바꿔 달았다.

1라운드 WBA전에서는 코파 아메리카 다녀온 직후인 탓에 휴식 겸해서 교체로 30분만 뛰며 몸을 풀었다.
이후 2라운드 첼시전. 팀의 대승을 예고하듯 환상적인 선제골을 보이며 몸상태가 괜찮음을 보여주었다. 멋진 슈팅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그 때마다 베고비치에게 막힌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하지만 마티치, 테리, 케이힐을 전부 무력화시키는 모습은 왜 아구에로가 작년 득점왕인가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후 국대에서 좋은 몸상태를 보여준 아구에로였지만,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스콧 단의 백태클에 부상을 당해 케빈 더 브라위너와 교체아웃되었다. 유벤투스 전을 앞둔 상황, 모든 블루문들이 아구에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8라운드인 뉴캐슬 전에서 42분부터 62분까지 23분 만에 5골 득점에 성공했다.(전반종료 전 추가시간 3분 포함해야 함.)[12] 이 기록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다 골 기록 타이. 해트 트릭으로는 42분부터 50분까지 11분 걸렸다. 다비드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헤수스 나바스, 페르난지뉴가 후방에서 번갈아가며 볼 배급을 확실히 해주는 바람에 뉴캐슬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최종 스코어는 6-120분5골이모티콘드립.하지만 9분만에 커피를 5잔 마신 옆동네 폴란드청년때문에 묻혔다 (...)

하지만 10월 9일,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에콰도르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여 당분간 출전이 힘들게 되었다. 이 기간동안 맨시티는 세비야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등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데, 후보 공격수로 19경기 2골의 먹튀윌프리드 보니켈레치 이헤아나초 스털링밖에 없는데 둘 다 확실한 카드가 아니라 맨시티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아구에로가 부상당한 사이 원톱을 차지한 윌프리드 보니는 안구가 썩어들아가는 경기력을 계속 선보이면서 그의 복귀에 대한 시티즌들의 열망이 어느때보다 뜨겁다. 그리고 13라운드 리버풀전에 선발출장하며 복귀, 팀의 수비가 완전 붕괴되며 털리는 와중에 완벽한 슛으로 득점하며 클래스가 죽지 않음을 증명했다. 14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선 후반 중반쯤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별 이상은 없다고 한다. 시티즌들은 보면서 가슴을 쓸어내렸을 상황.

하지만 결국 3경기 빠지긴 했다(...)아구에로 기준에선 별 이상 없는거다.


그리고 1월 10일 노리치 시티와의 FA컵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의 힐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진을 혼자 휘저의며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35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골을 어시스트 하기도 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국내 중계는 없었다

이후 1월 1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자신에게 부상을 입힌 스콧 단이 기다리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환상적인 골 세례와 경기력으로 유린하면서 다시금 부상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슈팅으로 만들어낸 골과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케빈 더 브라위너 네 명이서 환상적인 연계로 멋진 골을 만들어보였다. 경기 끝나기 직전 아구에로에게는 해트트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 공을 실바에게 찔러주며 어시스트를 적립,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팬들을 기쁘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웨스트햄 전에서 팀은 비겼지만, 본인은 두 골을 적립하여 득점 1위인 바디를 맹추격하고 있다. 부상으로 시즌을 반 날려먹은 것을 생각하면 정말 득점력이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두골을 추가로 적립하여 16골로 득점 4위이다. 제이미 바디하고 3골차. 그의 득점 페이스를 생각해보면 올 시즌도 아구에로가 득점왕이 될 확률이 높아보였지만 바디와 아구에로의 득점 페이스가 주춤거리는 사이 해리 케인이 득점 선두로 올라서고 로멜루 루카쿠도 치고 나오고 있어 누가 득점왕을 차지할지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게 되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과의 홈 경기 0:0 상황에서 전반전 PK 찬스를 놓치며 역적이 될 뻔했다. 그 골을 넣었으면 맨시티가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기때문에 파리는 2골이 필요한 상황이 되는지라 맨시티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으나, 다행히 팀은 끝까지 무실점을 해냈고 케빈 더 브라위너의 결승골로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22골 2도움으로 제이미 바디와 같이 리그 득점 공동 2위이다. 1위는 24골인 해리 케인.

4월 20일, 드디어 EPL 100호골을 기록했다!!! 다만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다. 현지 측 스태프들이 정지 화면을 늦게 설정한 것을 고려하더라도 애매한 상황. 뭐 어찌됐든 147경기만에 기록을 세우면서 앨런 시어러의 127경기를 이은 EPL 최소 경기 100호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4월 23일 스토크 시티 전에서도 득점을 하면서 제이미 바디를 제치고 이제 득점 단독 2위가 되었다. 후반전에 보니로 교체.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 2차전 각각 페페세르히오 라모스에게 막혀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시즌 최종 집계 24골 2도움으로 해리 케인에 이어 득점 2위로 마무리했다. 바디랑 같은 24골이지만 출전시간이 훨씬 적었기에 아구에로가 2위. 바디가 3위가 되었다.

2.1.3.3 16-17 시즌

모처럼 부상이 없었으나 또 코파 때문에 프리시즌을 거의 날렸다.

개막 선더랜드 AFC 전에서 선발 출장해서 풀타임을 소화, 시작 4분만에 PK 선제골을 넣었으나 그 뒤부터는 아리송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방에서 볼이 잘 안 돌면서 다소 고립되던 모습.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참고로 이날 아구에로는 2개의 패널티킥을 실축하고도[13]해트트릭을 달성했다.[14][15]

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그저 그런 경기력을 보이다 상대 수비수 윈스턴 리드에게 팔꿈치를 쌈빡하게 휘둘러[16] FA로 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니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라운드 홈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시점까지 5경기 9골.

2016년 10월 23일 기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폼이 많이 떨어졌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이 있었는데, 그것이 폼에 영향을 미친 것을 보인다. 게다가 아구에로의 페널티킥 성공률이 16-17 시즌 들어서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사실 폼도 폼이지만 아구에로가 펩의 새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 골을 많이 넣었을 때에도 전술적인 움직임은 좋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다.

2.2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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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국대만 오면 너프가 된다

처음 국가대표로 뛴 것은 2006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로 아틀레티코 이적 직후이다. 그 이후 오랫동안 국대에서 뛰었지만 확실한 주전 자리는 확보하지 못했다.

2011년 7월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주전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에세키엘 라베시에 밀리는 듯하였으나 교체 출장한 예선 1차전에서의 동점골을 기록하였으며 선발 출장한 코스타리카와의 예선 3차전에서는 두 골을 몰아 넣으며 활약하였다.

좋은 실력 덕분인지 국가대표팀에도 2006년에 뽑혔지만 워낙 스타 플레이어들이 넘쳐나는 아르헨티나에서는 주로 교체 또는 로테이션으로 출장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이미 주전 자리를 곤살로 이과인, 카를로스 테베스, 그리고 프리롤로 뛰어다니는 리오넬 메시가 차지하고 있기에 교체 카드 신세가 되었다. 안습. 게다가 저 선수들은 아직 아구에로만큼이나 미래가 창창하고 젊은 선수들이기에 국대 경쟁이 더더욱 힘들 듯 하다.

하지만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자 국대 경쟁에서 아구에로에게 엄청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었다.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인 볼리비아전에서 0-1로 뒤지다가 아구에로가 만회골을 넣어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든 데다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코스타리카 전에서도 내리 두 골을 때려넣었는데 이에 비해 테베스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였다. 게다가 아구에로는 1988년 생, 테베스는 1984년 생이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현재는 곤살로 이과인과 대략 공존하며 주전으로 뛰는 중. 테베스가 아예 밀려나고 주로 세컨탑으로 뛰고 있다. 메시가 없을 경우 10번을 차지.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주전급으로 기용되었으나,이래저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웬지 이 분이 생각난다. 첫 두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고, 거기다 13-14시즌 계속 발목을 잡던 부상 악령이 또 재발하고야 말았다.

결국 토너먼트 내내 결장하다 4강전, 결승전에 복귀해 교체출전했다. 그러나 이 경기들에서도 폼은 시망. 특히 결승전에는 독일 수비에게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패배의 주역이 되었다. 그의 자리에서 선발 출전했던 라베찌가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걸 생각하면 더더욱 아쉬운 모습. 결국 월드컵을 무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월드컵이 끝난 뒤 독일과 가진 평가전에서 골을 넣었다. 대체 월드컵에선 뭔 바람이 분 건지(...) 사실 최근의 부진에는 마르코스 로호와의 다툼이 원인이라는 농담도 있다. 뭐 여하튼 이유불문하고 월드컵 이후에는 아르헨 현지에서 주영신급으로 까이고 있다고 한다.그럴만도 하다

6월 7일 챔스 결승날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국대에선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리오넬 메시의 부상으로 인해 등번호 10번을 달고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2차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10번이라는 상징적인 번호때문에 현지에서는 꽤나 구설수에 올랐는지, 번호를 받기 싫다 말을 했지만, 1번부터 23번은 반드시 달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링크 얼마나 까이고 있으면... 그런데, 대표팀 징크스는 사라지지 않았는지 에콰도르전 전반 22분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되었다. 진단 결과 최소 한 달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그 소식을 들은 아르헨티나 현지 팬들은 가뜩이나 대표팀에서 활약을 못하는데 또 부상을 당하냐며 악담을 놓고 있는 실정. 참고로 에콰도르 전에는 2:0으로 졌다. 같은 맨시티 선수이자 국대 선수였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밝히길, 풀이 죽은 채로 꽤나 심란했는지 드레스 룸에서 울고 있었다고 한다.링크 하긴 작년 에버튼 전도 그렇고, 올해 2월에도 부상이 있었던 거 보면 그럴 만도 하다. 하필 10번을 입은 상태에서 또 부상을 당했으니 더하겠지

2015년 코파 아메리카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 출전했지만 아르헨티나는 칠레에게 2번이나 가로막혀 대회 2연속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기대치에 비해 역시나 좋은 활약상은 아니었는데 월드컵 이후 준우승만 3번으로 경기 이후 메시, 마스체라노와 함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는데 현재 상당수의 선수들이 국대 은퇴를 하거나 생각 중인데 이게 아르헨 축협과 무슨 문제가 있지 않나 추측 중이다.

이후 모든 선수들과 함께 은퇴를 번복했으나 PK실축을 해 월드컵 진출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패배를 이끄는 등의 삽질은 여전하여 아르헨 팬들은 제발 아게로 좀 뽑지 말라면서 성화를 부리는 중.

3 플레이 스타일

작은 체구임에도 몸싸움 능력 자체는 뛰어나다. 해설자들이 늘 말하는 부분이 균형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점. 플레이할 때 발을 땅에 박아놓고 플레이한다고 표현하며 그런 만큼 정말 넘어지지를 않는다.[17] 몸도 꽤나 단단해서 어지간 하면 공을 뺏기지 않는 편. 드리블 능력 또한 상당한 수준인데 발 자체도 빠른 편이고 발 밑 기술도 좋은데다가 연계능력도 뛰어나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윙포워드 역할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발과 순발력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라인을 무너뜨리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FC에서는 윙포워드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보다는 에딘 제코와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더 많이 기용되는 편이다.[18]

사실 아구에로의 역할을 좀 더 자세히 보면 굉장히 독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메시 등과 같은 펄스 나인, 제로톱 역할로 보기에는 최전방에서 라인을 박살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14-15시즌부터는 4-4-2 시스템에서도 타겟맨이나 세컨더리 스트라이커의 전형적인 모습과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 때문에, 전형적인 타겟맨인 제코와 투톱으로 설 때 스스로 고립이 되는 상황도 종종 보인다. 그렇기에 아구에로 보다 뒤쪽에서 활약하는 요베티치나 아구에로 원톱에 공미 위주의 4-2-3-1 전술에서 더 효과적인 공격을 보여준다. 실제로 최전방에서 라인을 타고 있다가 2선에서 전달되는 볼을 받아 골을 많이 만들었다. 그렇다고 최전방에서 골냄새만 맡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공격시에는 박스 가장자리에서 공을 받아 연계도 착실히 하며 라인쪽에 붙어서 박스쪽으로 드리블을 치기도 한다. 그러니까 사실은 원톱에서 가장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한명이 바로 아구에로다.[19]

하지만 이렇게 만능 공격수임에도 잔부상이 많다는 큰 단점이 언제나 발목을 잡는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상 부상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근육을 늘리면서 이러한 증상이 점점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상 때문에 13-14시즌 챔피언스리그에도 거의 출장하지 못하고 브라질 월드컵 때도 많은 활약을 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상 이후 복귀해도 폼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 그러니까 큰 기복 없이 한 시즌을 치룬다는 것이다. 근데 왜 월드컵 때는...

아틀레티코 시절과 맨시티 초반에는 비교적 가벼운 체구에 나름대로 현란한 드리블링을 겸비하여 공격진에서 전방위적으로 상당한 폭발력을 보이는 선수였으나, 부상이 이어짐과 동시에 본인이 벌크업을 하면서 2013/2014년 정도부터는 그 전의 폭발력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방향전환이나 스텝이 눈에 띄게 굼뜨게 변했으며, 그 전만큼 경기에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는 포쳐[20]에 가깝게 스타일이 변했다.(그렇다고 최전방에 박혀서 골만 노리는 선수는 아니다)이 변화는 국가대표에서의 경기력 저하에도 영향을 끼쳤다.

플레이스타일의 변화로 전보다 적은 활동량으로 전방에서 공격 기회만을 노리게 된 아게로의 플레이는 그의 득점과 무관하게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고, 펩 과르디올라는 직접적으로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아구에로는 자신이 득점할 수 있도록 다른 팀원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아구에로는 공이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과 활동량, 그리고 경기 관여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천하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라도 맨시티를 떠냐아 할지도 모른다.근데 또 재계약 했다[21]

4 그 외

보통 남미출신 선수들은 불같은 성격 때문에 시합을 망치거나,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폼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특성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아구에로는 시합 중에 더티 태클을 당했다고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이다. 동료가 더티 태클을 당했을 때 화를 낼지 언정 본인이 해를 입었다고 화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생활 문제로도 잡음이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다. 인터뷰로도 다른 팀이나 선수를 디스하지 않는 보기와 다르게조용한 성격이다. 플레이 스타일의 유사성뿐 아니라 이런 쪽으로도 리오넬 메시와 비슷하다. 실제로 서로 베프 사이인 둘 다 축구외엔 집돌이인 성격도 완전 판박이. 실제로 아게로는 메시에게 농담삼아 맨체스터는 훈련 끝나면 조용히 집에 있기 좋은 도시니 맨시티로 오라고 권한 적도 있다고한다.

여차저차 맨시티에서는 최고 인기 선수. 유니폼 판매량이라던가를 보면 사실상 압도적이다. 이는 아구에로의 패션리더급 변화무쌍 헤어준수한 외모와 실력이 물론 이유이지만, 같이 뛰는 맨시티의 다른 에이스급들(조용조용한 실바, 케이크 달라고 찡찡대는 투레, 그냥 아저씨같은 콤파니 등)이 스타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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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에는 Kun Agüero라고 쓰고 뛴다.[22] 앞의 ''은 아구에로가 어렸을 적에 즐겨봤던 일본 애니메이션인 '장난꾸러기 먼 옛날 쿰쿰'(わんぱく大昔クムクム)[23]의 주인공인 '쿰쿰'과 닮아서 붙은 별명인데, 할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이 '쿰쿰'을 '쿤'으로 발음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별명이 '쿤'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웹툰 신의 탑쿤 아게로 아그니스의 이름은 여기서 딴 것.

리오넬 메시와 절친이다. 메시는 인터뷰에서 다른 리그의 선수를 언급하는 일이 많이 없는데, 유난히 아구에로는 많이 언급하는 편. 한창 이적설이 돌 때 바르셀로나로 왔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한 적도 있고, 맨시티로 이적한 후에도 프리메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식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자기가 본 드리블러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극찬하기도 하고,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뽑을 때도 대부분 아구에로를 많이 언급한다. 아구에로 역시 메시와 절친인증을 자주 하는 편이고 자신의 아들 이름도 메시의 이름인 리오넬을 붙여 벤하민 리오넬 아구에로 마라도나로 지었다. 이름만 보면 벌써 축구신 맨시티 구단 Q&A를 통해 같이 뛰어보고 싶은 선수로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를 꼽았으며, 세계최고의 공격수 3명만 뽑아달라는 질문에 메시,메시,메시라고 대답하며 메시절친인증을 하였다. 참고로 꼽은 선수 2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빈 반 페르시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뛰어난 퍼포먼스뿐 아니라 클럽에 충성심을 나타내는 발언을 자주 하여 팬들에게 엄청난 애정을 받아왔다. 예를 들어, 인터뷰에서 "R" 로 시작하는 팀을 위해 플레이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아틀레티코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인디펜디엔테의 라이벌 라싱을 가리킨 것. 그런데, 2011년 갑작스레 이적을 요구하고, 맨시티 이적 이후에는 맨시티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었지만 아틀레티코 측에서 못가게 막아서 실망 스럽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하여 많은 아틀레티코 팬들을 실망시켰다.[24]

마라도나사위로 유명했지만 2013년 이혼수순을 밟았다. 그래서인지 마라도나는 툭하면 아구에로를 비난하는 행동을 많이 보인다. 물론 아버지 입장으로서 딸과 애까지 낳고 이혼한 사위가 꼴보기 싫을 것이라는건 이해하지만 대놓고 언론에 겁쟁이같은 말로 비난하는 것이 좋게 보일리는 없다. 전에 쓰던 등번호 16번도 사실은 전 부인 생일이었으나 이혼한 이후 새 애인의 요청으로 국대에서는 20번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2015-16시즌부터는 맨시티에서도 에딘 제코가 이적하며 결번이 된 10번을 달고 뛰는 중이며, 그 이전에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을 위해 10번 유니폼으로 무료 교환 혹은 기존 유니폼에 친필 사인 중 하나를 해주기로 하였다.

비록 이혼은 했으나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벤하민을 무척 아낀다. 이쪽도 아들바보인지 왼쪽 팔목에 아들 이름인 벤하민을 문신으로 새기고 골을 넣을 때는 항상 벤하민 문신에 키스를 하는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인다.

2015년 10월 28일(현지시간)에 인디펜턴트에서 맨시티 레이디스 소속 선수인 토니 더건과 연애를 한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이 맨시티를 방문했을때도 같이 동행했다고 한다. 사내 연애가 아닐까 생각했으나, 며칠 지나지 않아 연애가 사실이 아니라고 더건 측에서 밝혔다. 일각에서는 흔한 변명일 뿐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팀의 탑공격수인 만큼 구장 안에서 둘이 만날 확률은 생각만큼 낮지 않은데다가, 증거 사진들은 구단 행사 시 찍힌 사진이 대다수였다. 무엇보다, 시진핑 주석이 방문했을 때에는 공적인 자리이니 만큼 레이디스 소속 간판 선수가 나올 수 밖에. 링크1 링크2(인디펜던트 기사)

5 기록

5.1 대회 우승

5.2 리그 기록

역대기록[25]
시즌소속팀리그리그컵대륙기타[26]총계
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
2002/03인데펜디엔테100----100
2003/04500--200-700
2004/051250----1250
2005/0636184----36184
시즌소속팀리그리그컵대륙기타총계
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
2006/07아틀레티코 마드리드3863410---4273
2007/0837197420-964-502711
2008/0937179100-943-472112
2009/1031124710-1663-54197
2010/1132202430-43211041274
시즌소속팀리그리그컵대륙기타총계
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경기어시
2011/12맨체스터 시티342381103101051-48309
2012/1330122432-52010040174
2013/1423176380211662-34289
2014/1533268100100551-4232
2015/1630242-4329
통산 336165492919262166371621043922468

5.3 개인 수상

  • 2005 남 아메리카 올해의 팀
  • 2007 FIFA 올해의 유망주
  • 2007 FIFA U-20 월드컵 골든 슈즈
  • 2007 FIFA U-20 월드컵 골든 볼
  • 2008 라 리가 Ibero-American 올해의 선수
  • 2007/08 돈 블론 어워드
  • 2007 튜토 스포츠 Golden Boy
  • 2011/12 맨체스터 시티 FC 올해의 선수
  • 2011/12 맨체스터 시티 FC 올해의 골
  • 2014 풋볼 서포터즈 올해의 선수
  • 2014/15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
  • 맨체스터 시티 FC 이달의 선수 : 2012년 2월, 2013년 10월, 2014년 10월, 2014년 11월, 2015년 4월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 2013년 9월, 2014년 11월
  1.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을 아구에로의 해트트릭으로 꺾은 후 인터뷰이다.
  2. 'Aguero'가 아닌 'Agüero'이기 때문에 '아게로'가 아닌 '아구에로'로 발음한다.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아궤로'이다.
  3. 자세히 들어가자면 아구에로가 해당부위(햄스트링)에 약간의 땡김, 아니면 부담을 느끼자 통증을 느끼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뺐을 가능성이 높다. 부상이면(즉 이번시즌에 3번이나 나온 상황이면) 바로 경기장을 나갈 텐데 이번엔 그냥 벤치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최소한 부상은 아니었음은 알 수 있다.
  4. 많이 못나와서 그렇지 일단 나오면 잘 했다. 23경기 17골로 리그 득점 공동 4위를 차지했고, 같은 골을 넣은 루니(29경기), 보니(34경기)와 비교하면...
  5.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또다시 부상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상 자체를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거기다 월드컵 기간 내내 폼도 현저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으니.
  6. 이 상황에서 램파드가 공을 주고 침투해 들어간 뒤의 동작이 오프사이드인지 때문에 논란이 될 뻔했다. 규정상 오프사이드 포지션에 위치한 선수가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하는 행위도 오프사이드 파울을 범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방송에서 리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이게 정말 방해가 됐는지 여부는 위고 요리스 본인만 알 듯 하다.
  7. 참고로 이 날 패널티킥만 양팀 합쳐서 네 개가 나왔다. 아구에로는 하나를 실패하고도 해트트릭에 달성한 것.
  8. 사실 아구에로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경기가 될 수 있었던 것이 맨유 수비진이 박스 안쪽에서만 경고 내지는 퇴장감 파울을 범했음에도 심판이 못본척 넘어 간 것만 세 개였다. 특히 전반 막판 마르코스 로호의 백태클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다이렉트 퇴장도 선언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9. 사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나 현재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메시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나도 높았다. 앙헬 디 마리아곤살로 이과인등은 결정적인 때 도움도 되지 못했으니 아구에로라도 잘했었더라면 나았을 상황을 이런 취소선 드립으로 원통함을 나타낸 메시의 심정이 이해가 될 것이다.
  10.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포소는 2선 자원이다.
  11. 이 경기에서 아구에로가 득점한 골들은 각각 맨시티에서의 99, 100번 째 골이었다.
  12. 대다수 매체에서 추가시간 3분을 포함하지 않는 실수를 했다. 20분이 아니라 23분이 맞다.
  13. 첫번째 패널티킥은 골키퍼에게 막혔고,두번째는 홈런
  14. 하지만 이날 맨시티2선(특히 스털링)의 폼이 매우 좋아서 아구에로가 최상 컨디션이었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수 있었을 경기였다.
  15. 하지만 이날 상대 골키퍼도 폼이 매우 좋아 PK한개를 비롯해 아구에로의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여러번 막아냈으니 아구에로의 폼만 탓할수는 없다 오히려 그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가 전반에만 PK를 두번 실축해 정신적으로 힘들었을텐데 해트트릭을 달성한 아구에로의 집중력도 빛났다.
  16. 사실 맞지는 않았다.
  17. 참고로 같은 아르헨티나 동료인 카를로스 테베즈도 작은 체구에 몸싸움이 뛰어나다.
  18. 아르헨티나 국대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윙포워드로 기용되는 편이고 이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포를란이 최전방에 서고 아구에로가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더 많이 뛰었다.
  19. 사실 축구에서 피지컬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원톱은 피지컬이 좋은 선수가 선다는 고정관념 같은 게 생기기도 했지만, 원톱이나 그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단신 공격수들은 끊이지 않고 계속 있어 왔다. 아구에로도 그런 선수 중 하나. 아구에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전 시대의 공격수들과 비교할 때 자주 언급되는 선수가 호마리우다.
  20. 전방에서 득점만 노리는 유형의 스트라이커
  21. 물론 본인은 계약만료 후 아르헨티나로 복귀하는 것을 고려중이기에 무관하게 떠날 가능성도 높다
  22. 오른팔 안쪽에 퀘냐로 쿤 아구에로라고 문신을 새겨놓기도 했다.
  23. 1975년작이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1990년대 중반 방영되었다.
  24. 게다가 이 발언을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에 3-2로 패배한 이후에 했는데 맨시티 팬 입장에서도 듣기 썩 좋은 말은 아니다.
  25. 어시스트 기록은 ESPN 기준
  26. 커뮤니티 쉴드, 슈퍼 컵, 플레이오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