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버스 M4108

1 노선 정보

동탄신도시에 입주한 사람들이 직행좌석버스와 관련된 수많은 민원^[1]을 투척했다. 그 중 하나는 서울역 행 노선 신설 요구였는데, 시내버스의 30km 운행 거리제한 뿐 아니라 굉장히 긴 고속도로 이용 구간으로 인해 사실상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국토교통부는 이를 묵살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탄 주민들의 끈질긴 요구에 국토교통부도 버틸 수가 없었는지 광역급행버스 2기 사업에 이 노선을 포함시켰다. 이 노선을 개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시내버스의 거리 제한을 시계외 30km 이내에서 50km 이내로 늘렸다.

개통 이후 시간이 흘러 이용객이 제법 많아졌으며, 출퇴근시간에는 당연히 잔여석 0이 뜬다. 매일 아침마다, 광역급행버스 M4403에서 벌어지는 일이 이 노선에서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다. 피크타임이 지나도 어느정도는 타는 편이고, 생각보다 만석을 찍는 낮에도 경우도 많지만, ~~분당처럼 버스가 자주오는 것도 아니고, 경희대가 있는 영통처럼 만석을 자주 찍는것도 아니다~~. 양방향 수요도(나름) 있어서, 출근시간 명동국민은행 정류장에 가면, 영통행 M5107, 광교행M5115, M5121전용 줄처럼 이 노선도 줄을 꽤나 서는 모습을 볼수있다. 그러나 영통방면으로도 만석을 밥먹듯 찍어대는M5107 ^[2]에 비하면 존재감이 한없이는 아니더라도 꽤나 작아진다(...) 삼성 반도체 통근객들이 역방향 수요의 주를 이룬다.

노선 구간 중 고속도로 이용구간이 상당히 긴 데다가^[3] 입석까지 불가능해 2기 광역급행버스 노선 중 가장 적자폭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이었다. 오죽하면 버스 동호인들이 대원고속이 자선사업한다고 얘기할까... 한 기사에 의하면 2011년 2월부터 2달동안 운송적자만 3억 3천 여 만원이라고. 관련 기사^[4]

↑ 동탄신도시에서 강남역을 바로 이어주는 1550-2번 버스만 타기 운동, 집단 증차요구 민원 등.
↑ M5107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통학 수요라는 카드가 있기 때문에 수원 방향도 제법 승객이 많은 편이다.
↑ 경기순환버스를 제외한 다른 시내버스 중, 고속도로 경유 길이가 근소한 차이로 두 번째로 긴 노선이다.(동탄TG - 한남대교) 가장 고속도로를 길게 경유하는 버스는 5300번이다. '양재IC → 오산TG' 거리가 대략 38km이고, 간발의 차로 '한남대교 → 동탄IC' 거리가 대략 37km로 오산~양재가 1km가량 더 길다. 고속도로 왕복시 5300번이 반포IC까지 더 올라가는 걸 고려하면 5300번이 가장 길다.
↑ 다만, 이건 거의 모든 M버스가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 서울백병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탈 수는 있는데... 을지로입구보다는 많이 걸어야하므로 을지로입구 정류장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