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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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洪信
1947년 03월 19일 ~

대한민국소설가, 정치인, 시민운동가, 교수, 방송인이다. 종교가톨릭으로 세례명은 리노이다.

1947년 충청남도 공주군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76년 현대문학에 물산, 본전댁이라는 작품으로 추천되어 문학계에 등단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인간시장, 인간수첩, 삼국지 등이 있다. 산업사회의 모순과 비리를 깊이 있게 파헤치고자 하는 작품을 주로 집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인으로도 널리 알려졌는데 지적이고 조곤조곤한 말투로 말솜씨가 좋아 인기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1982년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0시의 플랫홈'의 진행을 맡기도 했고 1991년부터 MBC의 '토크쇼 부부만세'라는 프로그램의 MC를 맡아서 대중적으로 상당히 유명해진 방송인 작가가 되었으며 KBS2 라디오 '안녕하세요 김홍신 김수미입니다'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아래에 나온 몰래카메라도 부부만세 MC이던 시절에 당했던 것으로 "아직도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몰래카메라 얘기를 가장 많이 한다. 당시 부부만세라는 토크쇼를 진행 중이었는데, 우리 담당PD와 몰래카메라 진행PD가 둘이 짜고 한달간 구상한 것이다. 몰래카메라로 자신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많아 행복하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후 무릎팍도사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작가들 중에서 방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

이를 바탕으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후 통합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하였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통합민주당이 신한국당에 흡수되어 한나라당 소속이 되었다.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이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 옛말에 염라대왕이 거짓말을 많이 한 사람의 입을 봉한다고 했는데, 공업용 미싱이 필요할 것 같다." 라는 발언을 하였다. 이로 인하여 대법원에 모욕죄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같은 해 한나라당 홍보위원장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당론과 다른 소신을 굽히지 않아서 대한민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강제로 쫓겨나기도 하였다. 2003년 말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전국구 국회의원직을 상실하였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 박진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본업인 소설 집필로 돌아갔다.

여담으로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MBC의 간판 예능이었던 몰래카메라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평소 소탈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여기서는 완전히 시청자를 웃기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특히 마지막에 이경규가 등장했을 때의 반응이 압권.

2002년 송영길 의원 등과 함께 트랜스젠더의 성별 정정 법안[1]을 대표발의하였으나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잊혀졌다. 이 때부터 한나라당 주류 세력과 척을 진 것으로 여겨진다.
  1. 17대 국회 임기인 2006년에야 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