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대한민국의 관광 명소
1 개요
북한강 한 가운데 있는 하중도. 또는 그 섬에 위치한 유원지. 운영주체는 공공기관은 아니고 '주식회사 남이섬'. 주식회사 남이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5번의 소유 관계 참조.
남이섬의 도로명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1]
섬 이름은 남이 장군에서 따왔다고 한다. 섬의 지형과 산세를 보면 알겠지만, 본래는 홍수 때만 섬이 되었지만, 1944년 청평댐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인공적인 섬의 하나이다. 남이장군의 묘가 이곳에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남이장군 묘도 떡하니 있지만, 진짜 묘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다. 남이섬에 있는 것은 허묘(虛墓). 남이섬 측에선 허묘를 관광객들에게 진짜 묘인냥 보여주고 있다.[2]
행정구역은 강원도 춘천시지만, 이 섬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인 선착장이 경기도 가평군이며, 춘천시내와는 멀리 떨어져 있고 상대적으로 가평군 시가지와는 상당히 가까워, 사실상 가평군 취급이다. 따라서 실질 월경지로 분류된다. 춘천시도 나름 선착장을 만들려 여러 시도를 했지만 환경부의 태클로 좌절. 남이섬과 인접한 춘천시 방하리는 수변구역 개발제한구역이다. 거리도 당장 가평역에서 가까운 판이다. 때문에 엄청난 관광 수익이 정작 춘천시 경제에는 별 도움이 안되고 거의 가평군으로 흘러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춘천시에서 남이섬을 바라보는 관점은 미묘하다. 춘천마임축제를 이곳에서 개최하려 했었지만 실질적으로 가평권역이라는 이유로 무산되었다. 더욱 안습.
육지와의 거리가 200여 미터 정도에 불과해 다리를 놓는게 어렵지 않지만, 섬 전체가 사유지이고, '주식회사 남이섬' 직원들을 제외하고, 일반 거주민은 없다. 그리고 관광지이기 때문에 특성상 다리를 놓으려는 계획은 없는 듯하다. 사실 다리로 걸어가는것보다는 배타고 들어가는것이 분위기도 좋고, 일반인에게 배타는것은 잘 없는 경험이기 때문에 또하나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선착장은 남이섬과 마주한 강기슭이 아니라 약간 북쪽으로 떨어져 있다. 그래서 남이섬까지는 배타고 약 4~5분 정도 걸린다.
참고로 소남이섬과는 관련이 없다.
2 교통
평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 경기도 동부에서 춘천으로 국도를 통해 이동할 때 차가 밀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특히 주말에는 그야말로 도로위의 주차장 수준. 이 곳에서 굵직한 행사들도 하곤 하는데 락페(레인보우 락 페스티벌)을 하기도 한다. 이 때의 인파란... 가장 좋은 방법은 가평역에서 걸어가는 것이다[3].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주차장이 인파를 다 수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인근 음식점들은 식사시 주차 무료, 혹은 4천원에 주차를 발렛 해주기도 한다. 2013년에 사람이 몰릴때는 자기 가게 주차장 말고는 쓰지 못하도록 통행금지 드립을 치며 몸으로 막기까지 한다는 목격담도 있다. 중앙선 반대편에선 차가 버젓이 빠져나오고 있는데 말이다.
날이 좋은 봄이나 가을에 가면 수 많은 중국인, 일본인, 말레이시아인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들어올 땐 각자 올 시간에 오지만 나갈땐 다함께 나가려 하기 때문에 선착장이 북적이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몇 년 전에는 자기 보트를 끌고와서 돈 2배로 받고 태워다주는 인간도 있기도 했다. 최근 짚 와이어라는 새로운 이동수단이 생겼는데 80m의 높이의 타워에서 남이섬까지 2분만에 주파해버리는 엄청난 이동수단이다. 이 짚 와이어는 남이섬 방향과 자라섬 방향이 있으며, 섬에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방향은 없다. 보트보다 비싸다. 가격은 38,000원이다. 남이섬은 남의 나라나미나라 공화국 문화 독립을 하면서 야금야금 입장료를 올려받고 있는데 2013년 현재 입장료(비자)는 1만원, 중 고생 및 70세 이상 및 국가유공자는 8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4000원이며 단체 할인도 있다.
3 관광
2011년 이곳에서 제이슨 므라즈 가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선착장 주변에 닭갈비 집이 많고, 개중에는 막국수를 같이 팔기도 한다.
섬이라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 이외에는 별 다른 것은 없지만, 경치가 좋아서 나름대로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외국인도 많이 오는 관광지이다.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1년에 약64만명 정도의 외국인이 방문한다. 내/외국인 총방문객은 하루 평균 방문객 9,000명~1만명, 한해 평균 260만명 정도가 방문하는데, 막상 가보면 아주 특별할 건 없는 유원지여서 인지도나 인기가 사실 지나친 감마저 없진 않다. 그런데 그것도 살쩍 옛날 얘기다.
숲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남이섬의 트레이드마크인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어 소풍 가기에 좋은 곳. 하지만 메타세콰이어길의 규모는 크지 않다. 월드컵공원 메타세콰이어길 보다도 못하다. 특히 몇 십년 째 우려 먹는 겨울 연가의 주요 배경으로 나온 것이 일본의 한류 팬들에게 폭풍같은 인기를 끌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겨울 연가가 히트치면서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공화국 등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인사동에서 왕복 셔틀이 있을 정도이다. 서울, 제주 다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되어버렸다. 남이섬의 면적과, 밀집도를 보면 아마 전국에서 가장 흔하게 외국인을 볼 수 있는 장소일지도 모른다. 섬이 워낙 작고 그렇게 대단한 곳도 딱히 없기 때문에 하루 정도면 섬 전체를 관람할 수 있다. 이틀 이상의 일정을 잡은 경우엔 남이섬에만 있지 말고 가평이나 춘천 등 다른 지역도 둘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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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으로 먹고사는 섬나라답게 물가가 압도적이다. 특히 아이스크림. 최근에는 대학로의 이원승이 운영하는 디마떼오를 위시로 한 각종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섬 내에 정관루라고 나미나라 국립 호텔이 있는데, 부띠끄 호텔 형식이다. 찾는 사람이 많아 3~6개월 전에 예약해야 한다.각 객실이 아티스트들이 꾸민 테마방이며, 주말 가격도 99,000원밖에 하지 않아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다. 그 외에 가족룸 및 오두막같은 별채들 까지 총 59채의 객실이 있다. 별채 중 대부분은 강변에 있다. 호텔 투숙객 한정으로 선착장과 호텔 사이의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섬의 중앙로를 따라 기찻길이 나있는데, 기차가 많이 운행을 안한다. 겨울엔 아예 쉰다.
호텔쪽에 수영장이 있는데,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투숙객은 할인받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은 그냥 좀 공짜로 해주지
중앙에 도서관이 있는데, 건물 규모가 크다. 2층인 도서관엔 세계적인 문학상을 받은 그림책 상당수가 비치되어 있어 도서관에서 시간 때워도 아깝지 않다. 도서관 내에 작은 미끄럼틀도 존재한다. 3층엔 나미콩쿠르 수상작이 전시되어있고, 그 중 1등작은 남이섬의 몇몇 상점에서 사갈 수 있다. 1층엔 다량의 식당이 존재한다.
도서관 옆엔 놀이터가 있는데, 대부분이 땅굴 속의 파이프를 타고 돌아다니는 구조라 어린이가 아니면 이용하기 어렵다. 그 옆엔 자전거 대여소와 짧은 하늘자전거 레일이 있다. 자전거 대여소엔 1, 2, 4인용은 물론 전동 자전거까지 존재한다!
현 사장인 강우현 씨는 홍익대학교 미대 출신으로 남이섬 내에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설치미술들을 만들고 있다. 다소 난잡해보이긴 하지만, 관람객들은 연신 플래쉬를 터뜨리며 좋아하는걸 보니 제법 성공적인 모양. 겨울연가가 이 섬 중흥의 시작인 관계로(그 전까진 남이섬 유원지였다. 그야말로 행락객들이 소주만 먹고 뛰놀고 고성방가하는) 겨울연가 관련한 눈사람, 겨울연가길 등이 주요 트레이드 마크이다. 그 외에 타조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그전까지 섬에 지천으로 널린 소주병을 납작하게 눌러 가공한 것들로 다리를 만든다던지, 백조를 만든다던지 하는 식의 재활용을 하고 있다. 심지어 이슬정원은 참이슬병으로 만들어서 이슬정원이라고 한다.
날씨가 따뜻할 때 아무데나 함부로 돗자리깔고 앉아있다가는 타조의 습격을 받을 수 있다. 그 사람 놀래키는 큼지막한 타조들이, 사실 덜 자란 새끼타조들이라고 한다. 다 크면 정말 사람들 다 도망간다고 다 크기 전에 바꾼다고. 2014년 즈음에는 울타리에 갇혀있어 타조에 의한 습격은 막을 수 있게 되었다.
4 소유 관계
친일파의 거두인 여흥 민씨 민영휘 일가의 손자인 민병도가 한국은행장에서 퇴직한 후 남이섬을 구입해 유원지로 만들었다[4]. 민병도는 직접 일제로부터 재산을 받지는 않았으나 국방헌금을 내는등의 친일 활동을 했다. 민병도의 재산 또한 상당수가 민영휘 일가가 일제로부터 받은 재산에서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남이섬도 친일재산으로 보아 회수하려고 한 적도 있었으나 민병도가 1970년에 이미 법인을 설립했기 때문에 회수가 되지 않았다. 남이섬 측에서는 남이섬은 친일의 대가로 받은 재산을 이용해 구입한 것이 아니고, 한국은행장 퇴직금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4.1 남이섬 실소유주와 가족관계
| 이름 | 경력 |
| 민영휘 | 일제시대 매국노 |
| 민병도(민영휘 손자) | 제일은행장, 한국은행 총재 역임 |
| 민웅기(민병도 장남) | 남이섬 유원지 소유 |
| 민병도의 차남 | 기업체 경영 |
| 민인기(민병도 삼남)] | 휘문의숙[5] 이사장 |
| 민덕기(민영휘 증손, 민병도의 조카) | 풍문여고 설립자 |
| 민경현(민영휘 고손) | 풍문학원 이사장 |
공화국이 아니라 군주제같은데...
독재국가도 공화국이라는 나라명 많이 쓰니까 괜찮다
5 참고 문서
- ↑ 구주소는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198번지.
- ↑ 표지판에 '~라고 전해진다'라고 써놔서, 교묘하게 빠져 나갈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놓았다.
- ↑ 연계 노선으로서는 가평 버스 33-5가 있다. 다만 가평역에서 이용시 남이섬 방향과 터미널 방향 모두 경유하므로 방향 행선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 남이섬이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에 가사에 특정브랜드의 이름이 들어가면 안되는 것처럼 같은 이유로 KBS에서는 노래 가사에 남이섬이 들어가면 방송 금지를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 ↑ 휘문고등학교의 학교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