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타

1 인명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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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икита / Nikita

언뜻 보기에 일본어스러운 어감과 달리[1] 러시아어권의 남자 이름. 애칭으로는 니카(Ника / Nika), 키타(Кита / Kita), 니코치카(Никочка / Nikochka), 니케시카(Никешка / Nikeshka) 등이 있다.

이름의 근원은 그리스어 아니케토스(ανικητος / Aniketos)로 '정복하기 힘든', '정복되지 않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승리'라는 뜻의 니케(νικη / Nike)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2] 이 이름을 이용해 프랑스 등지에서는 드물지만 여자 이름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이 아버지인 자식의 부칭(父稱)은 남자일 경우 니키티치(Никитич), 여자일 경우 니키티치나(Никитична)이다.

이 이름을 가진 실제 인물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사람은 소비에트 연방의 서기장 옥수수덕후 니키타 세르게예비치 흐루쇼프가 있다. 당신들을 묻어버리겠다

1.1 실존인물

1.2 가상인물

2 엘튼 존의 노래 Nikita

항목 참조.

3 뤽 베송 감독의 영화

파일:Attachment/니키타/la femme nikita ver1.jpg
1990년작으로 원제는 La femme Nikita.[3]

무장강도짓을 하던 막장 청년패거리가 경찰에 의해 사살당하면서 패거리에서 막내 대접받던 니키타라는 10대 여자만이 살아남게 된다.

심각한 약물중독에 어린아이 수준의 정신 연령을 갖고 있던 니키타는 어느 날 정부의 비밀요원 밥에 의해 자신이 법적으로는 사망처리 되었으니 살고싶으면 훈련을 받으라는 말을 듣게 된다. 처음엔 반항했지만 철저하게 제압당한 후 비밀요원이 되기위한 각종 첩보 및 살인기술을 익히게 된다. 또한 미인계를 위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았다. [4]

그렇게 몇 년간 정보 기관에서 재교육된 니키타는 "조세핀"이란 암호명을 받고 사회로 나오게 되고 이후 지령을 받아 목표물에 대한 공작을 맡게 된다. 간호원 마리라는 가짜신분으로 위장한 그녀는 마르코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후 자신의 임무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5]

3.1 기타

당시 뤽 베송 감독의 부인이었던 안느 빠릴로가 니키타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펼쳤다. 체키 카리오[6]가 맡은 중후한 정부 요원 연기도 일품.

뛰어난 액션영화지만 동시에 프랑스 특유의 멜랑콜리한 정서가 잘 배어 나는 멜로 영화이기도 하다. 베티블루로 이름을 알린 장 위그 앙글라드가 니키타의 연인 마르코역을 맡아 여운이 남는 좋은 멜로 연기를 보여주었다.

뤽 베송의 영화답게 에릭 세라가 음악을 맡았다.

니키타의 최종 테스트겸 첫 살인 임무수행을 위해 식당에서 자신의 팔뚝만한 데저트 이글을 들고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유명하다.

연인과의 베니스 여행을 빙자한 암살 임무에서 욕실 창문으로 타겟을 총(AUG)으로 겨눈 상태에서 문을 사이에 두고 연인과 대화하며 눈물 흘리는 장면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 장면은 쉬리에서도 오마주된다.[7]

영화를 보면 니키타가 베레타 93R을 한 손으로 쏘고 놀라운 명중률을 보여주는데, 실제 베레타 93R은 반동이 커서 이런 곡예사격을 못 한다고 한다.

니키타란 이름은 엘튼 존의 노래 니키타에서 따온 것. 원래 남자 이름이라고.[8]

3.2 타 작품에 미친 영향

후에 레옹의 원형이 되는 빅터라는 캐릭터도 등장하는데 뤽 베송의 페르소나 장 르노가 맡았다.
차기작의 주인공 레옹은 이 캐릭터를 재구성한 것.

철권의 니나 윌리엄스가 니키타를 오마쥬했다.

덤으로, 스타워즈의 우주 전투가 건담과 마크로스에, 블레이드 러너가 버블검 크라이시스에 영향을 주었듯, 일본 애니메이션 등의 싸우는 미소녀(⊂투희)계열 캐릭터. 특히 총을 든 소녀의 발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그중에서도 카이트, 느와르, 팬텀 등, 수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킬러로 키워진 소녀' 계열의 캐릭터에 이 작품의 영향력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작중의 니키타는 외모가 소녀랑 거리가 멀다는 점은 신경쓰지 말자

배우 김부선이 한남동에서 동명의 단란주점을 경영한 적이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감명받아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무한도전 뱀파이어 특집에서는 니키타 여사라는 이름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3.3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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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포스터.토요일 밤의 열기로 유명한 존 베드헴이 감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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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 (TV 시리즈) DVD 표지

이후 헐리우드에서 '니나(원제: Point of No Return)'로 리메이크 되었는데, 브리짓 폰다, 하비 카이텔, 가브리엘 번 등 좋은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감독이 원작의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해 액션만 뻥튀기해놓은 망작이 되고 말았다. 음악은 한스 짐머.

TV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아래 항목 참조.

  • 참고 할만한 자료
정은임&정성일 라디오 소개 및 해설

3.4 2010년부터 방영한 미국 드라마 니키타

니키타(드라마) 참조.

4 메탈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무기.

일명 리모트 컨트롤 미사일. 발사한 뒤 사용자가 미사일을 조종하게 되는 것이다.

메탈기어 1편부터 등장했으며 이를 이용해 센서를 파괴하거나 안전한 곳에서 보스를 공격하는것이 가능했다. 다만 미사일은 얼마든지 폭파될 수 있으니 요주의.

참고로 니키타로 이름이 통일된 시점은 메탈기어 솔리드. 메탈기어 1편에선 'M47 드래곤' 이었고,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에선 '리모트 컨트롤 미사일' 이란 매우 간단한 이름이었다.
  1. ↑ 니가타 현이 있어서 더욱 더 그렇게 느껴질 것이다.
  2. ↑ 여기서 유래한 이름으로 니콘(Никон / Nikon)도 있다. 우리가 아는 니콘과는 철자표기만 같을 뿐이다. 괜히 일본어스러운 게 아니었다.
  3. ↑ 꼭 프랑스 제목일 것 처럼 보이는 'La Femme Nikita'는 사실 미국판 제목으로 프랑스어 원제는 오히려 그냥 'Nikita'다. 프랑스 영화란 걸 강조하고 싶었나보다.
  4. ↑ 여기서 니키타는 처음으로 자신이 여성임을 자각하게 된다. 참고로 니키타에게 이걸 가르치는 마담역은 원로배우 잔느 모로.
  5. ↑ 작중 니키타의 행동을 분석해보면 '절제'라는 것을 모르는 어린아이 이하의 정신 단계에서 요원 교육을 받고, 거기에 따르다가 정신적 사춘기를 겪으면서 자기를 찾아가려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6. ↑ 그 역시 니키타의 성공 이후 헐리우드의 몇몇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 대표작으로는 마이클 베이의 나쁜 녀석들(악역), 코어(과학자역).
  7. ↑ 실제로 총기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던 시절, AUG를 완벽하게 분해 조립하는 이 장면에서 많은 건덕과 밀덕들이 환호했다고...
  8. ↑ 본 문서 항목 1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