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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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1 개요

EBS에서 매주 월~수요일 오후 9시 50분부터 방송하는 다큐멘터리 방송. 재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15분.[1]

1회 분량의 주제로 방송하기는 하지만, 주로 3~5부작에 걸쳐 하나의 주제를 여러 소주제로 나누어서 방송한다. 다루는 주제들은 정치, 경제, 과학, 교육, 철학, 수학, 음악, 요리, 역사, 법학, 문화, 환경, 사회, 인간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있다.

첫 방송인 2008년 2월 5일부터 2014년 9월 11일 현재까지 총 228개의 대주제를 방송했으며 현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참고로 다큐프라임은 종종 재방송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2011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방송했고 2014년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재방영 된 '무원록, 조선의 법과 정의'편이다. 그런데 재방송은 다큐전문 채널에서도 시도때도 없이 할 뿐더러, KBS, SBS, MBC가 타국의 다큐멘터리를 걍 돈내고 사와서 더빙, 자막만 깔아서 때우는 시간에 EBS는 모든 기획과 제작을 거의 직접한다. 다큐멘터리가 그 어떤 방송보다 많은 노력과 노하우를 요구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감탄하게 된다.

게다가 이것은 다큐프라임의 차별화 전략이다. 제한된 제작비를 가지고 그저그런 퀄리티의 여러 편의 다큐를 만들기보다, 여러번 재방송해도 손색이 없는 제대로 된 퀄리티의 한 편을 만들자는 것. 실제로 첫 방영 때보다 재방영을 할 때 오히려 시청률이 오른다고 한다. 다큐프라임 기획자의 글 참조.

EBS 다큐멘터리의 특징은 화려한 영상미보다 그 다큐멘터리가 가지는 주제를 깊이 파고드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화려한 CG나 영상미를 무시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깨알같은 재현배우들의 연기도 꿀같은 재미의 하나.

또 나레이션을 맡는 사람들이 성우 뿐만 아니라 각 업계의 유명인들이기도 하다. 앙코르와트에서의 베테랑 연기자 정보석이라든가 선거전략에 대한 3부작 다큐멘터리인 '킹 메이커'의 손석희 등이 있다. 최근 방영중인 '넘버스'편에서는 배우 신구가 맡았다.

EBS 홈페이지에서 VOD를 볼 수 있는데, 그 중 일부는 무료공개가 되어있다. 나머지는 물론 유료. 무료로 공개되어있는 것들의 대부분은 교육, 육아 등의 내용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EBS다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유튜브의 EBS 다큐멘터리 채널에서는 거의 전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다음 EBS지식서비스종료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2] 단, 최근 1개월 이내의 방송은 전체 영상의 25%만 맛보기로 제공하며, 전체 영상은 EBS 홈페이지에서 유료로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위대한 바빌론' 시리즈에서 공중정원을 묘사하였는데, 그 중에는 야외 목욕탕에서 여성들이 목욕하는 것을 묘사한 장면을 네티즌들이 보고 ebs 야짤(...)이라는 제목으로 유머사이트 등지에서 이슈화시킨적이 있다. 마이클 무어 다큐나 현지 bbc, 히스토리 채널, ngc등지에서는 애초에 포르노 찍을것도 아닌이상 그냥 다큐찍으면서 유두, 성기노출정도는 별 생각없이 방영하고 이슈조차 되지 않는걸 생각하면 한국의 시청자층과 한국 방통위의 검열의 수준을 어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다.

2 유명한 에피소드

2.1 자본주의

2012년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5부작으로 방영된 에피소드. 1부부터 3부까지는 자본주의의 주요 키워드인 돈, 소비, 금융투자 등을 다뤘고, 후반부인 4부,5부에는 아담 스미스, 칼 마르크스, 존 메이너드 케인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등 역사에 남을 경제학자들의 사상과 이론을 소개해 주며 마무리 했다.

1부 - 돈은 빚이다
2부 - 소비는 감정이다
3부 - 금융지능은 있는가
4부 -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5부 -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2.2 킹 메이커


킹 메이커는 2012년 10월 29일부터 2012년 10월 31일까지 3일동안 3부작으로 방송된 에피소드이다. 참고로 이 시기는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선거를 50일가량 남겨둔 시기였다. 나레이션은 당시 MBC에서 퇴사하고 시선집중을 진행중이던 손석희 교수가 맡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정치의 꽃이라고 불리는 선거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치는 것이 특징이다.

  • 1부 네거티브 전쟁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흔하디 흔하게 볼 수 있는 흑색선전에 대한 분석

  • 2부 중도파는 중간에 있지 않다

선거철마다 대두되는 중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그 진실

  • 3부 당신들의 선거운동은 석기시대의 것이다

승리를 위한 선거전략과 버락 오바마를 통해 알아보는 21세기의 새로운 선거전략

2.3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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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3일 부터 2주간 방송되었다. 빛이 무엇인지 소개하며 점차 범위를 넓혀가서 현대과학은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 져 있는지 등으로 현대과학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안무가 정영두 씨가 나레이션이다.

EBS방송대상 대상, 및 여러가지 상을 수상하였다.오오

2.4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는 2014년 1월 20일부터 1월 29일까지 방송되었다. 한국에서 대학과 인재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한 주제이다. 6개월간 기록한 대학의 6가지 이야기라고 설명되고 있다. 현재 동명의 도서가 출간되어 있다.

  • 1부 2부 어메이징 데이

전국 10개 대학생들이 직접 6개월간 기록한 대학의 여러 이야기를 하루라는 틀 안에 담아냈다. 배움, 관계, 시험, 연애, , 취업이란 6개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이 주로 참여했다.

  • 3부 4부 인재의 탄생

앞서 다룬 주제 중 취업이란 주제를 깊이있게 확장했다. 인재라는 것이 어떤 조건인지 서로 다른 스펙의 사람들을 통해 멘토링을 한다.

  • 5부 6부 말문을 터라

질문의 사라진 강의실 속에서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가 탐구한다.

2.5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2016년 5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방송되었다. 나레이션은 배우 김영필이 했다.[3] 그리고 굉장히 유명한 정치학자, 정치학교수들이 많이 나온다. 샹탈 무페, 필립 페팃, 벤자민 긴스버그, 아담 쉐보르스키, 폴 피어슨, 제이콥 해커, 노암 촘스키, 알베르토 알레시나, 셰리 버먼, 버나드 마넹, 데이비드 아더매니, 리처드 프리먼 등.[4]

  • 1부 시민의 권력의지
  • 2부 민주주의의 엔진. 갈등
  • 3부 민주주의가 우선한다
  • 4부 기업과 민주주의
  • 5부 민주주의의 미래

2.6 바람의 魂 참매

바람의 魂 참매는 EBS에서 창사 9주년 기념으로 2009년에 방송한 에피소드로 2009년 방통위에서 선정한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에서 대상을 수상,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가 주최하는 '2009 그리메상'[5]에서 다큐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2009 방송영상그랑프리에서 연출을 맡은 이연규 PD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나레이션은 배우 문성근이 했다.

제목대로 참매를 주로 다루었지만 참매 이외에도 , 왕새매도 나온다. 이 다큐는 참매의 사냥모습을 아주 멋지게 찍어냈는데,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서 나무가지 사이사이로 고속으로 빠져나가며 동시에 나무를 다리로 디뎌 방향전환을 하는 모습이나 끈질기게 까치를 쫓으며 순간순간 공중에서 수차례 방향전환을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아무래도 영상의 특성상 응사가 기르는 참매를 사용해서 어느정도 연출한 장면이 있지만, 그렇다 쳐도 실제 참매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화려한 사냥모습을 그자리에서 그대로 찍어내기란 매우 힘들어서 연출된 영상이라 해도 즐거운 눈요기가 아닐 수 없다.

2.7 인간과 고양이

2.8 법과 정의

2.9 인간과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을 다룬 3부작 애니메이션

2.10 위대한 바빌론

바빌로니아를 다룬 4부작 다큐멘터리.

2.11 천국의 국경을 넘다 1, 2

탈북을 다룬 작품. 1과 2가 서로 세편씩 총 여섯편으로 제작되었다.

2.12 신과 다윈의 시대

종교와 무신론, 창조론과 진화론을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1. 세 편 연속 방송
  2. 같은 것을 오히려 EBS 홈페이지에서는 유료로 제공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3. 딱히 연관도 없는 자신이 왜 민주주의라는 주제의 다큐멘터리을 찍는데 캐스팅 됐는지 피디에게 물어봤더니 '신뢰감 가는 얼굴'이라서 그랬댄다. IZE 인터뷰에서
  4. 새누리당 한선교, 전희경 의원은 이 다큐가 좌파의 잘못된 사관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왜곡된 내용이라고 주장하였고, 교육부에게 EBS를 통제하에 둘 것을 요구했다. 민주주의가 자원배분을 위한 이데올로기이기도 하다는 점을 부각한 내용이 전경련이나 자유경제원 등 보수단체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헌법 119조 2항에서도 경제의 민주주의를 다루는데
  5. 촬영기법, 영상연출 등에 관한 상으로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KDPS)에서 주관하는 상이다. 그런데 초기와는 목적이 굉장히 많이 변질되어서 이제는 별 쓰잘데기 없는 공중파 드라마에도 상을 주고, 공동수상을 남발해서 공신력이 쓰레기에 가까워졌다.어디선가에서 많이 보던 패턴이다. 그러니 그냥 이런 상이 있다는 정도만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