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개그 콘서트/종영 코너
1 개요
개그 콘서트에서 봉숭아 학당을 제외한 최장수 코너.[1]
아뇨, 병플렛
본격 김병만 먼치킨 양성 코너
2007년 12월 9일 처음 전파를 타서 2011년 11월 13일까지 4년간 방영된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이다.
달인역의 김병만, MC역의 류담[2], 수제자역의 빅토르 자카에프 노우진 3명이 출연한다.
원래 "달인을 만나다"란 이름으로[3] 코너와 코너 사이에 액자 형식으로 삽입된 컨셉이었다가 인기를 끌면서 아예 별개의 코너로 분리되었다.
모티브는 SBS에서 방영하는 최장수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 따온 거 같다.
2 형식
뭔가 달인인 척 하지만 실제로는 별 거 없는 인물이 나와서 허세 부리며 개그하는 것이 원래 패턴. 허세부리다가 들켜서, 혹은 진행자인 류담의 어그로를 끌어서[4] 류담이 경어를 집어치우고 "나가!"라고 때려서 김병만이 도망치면, 혹은 재주부리던 김병만이 폭주해서 뛰쳐나가면[5] 남아있던 수제자 노우진에게 "야, 너도 뭐 할 줄 아냐?"라고 하는데 이것도 뭔가 좀 이상한 행동이라 역시 쫓겨나는 식이다.
이런 부류는 김경식 등 다른 개그맨도 한 적이 있는 예로부터 콩트계에 정석 패턴으로 내려오던 내용이다. 하지만 이것을 김병만이 새롭게 재창조해내서, 실패해도 능청스러움으로 뻐기며 때로는 도저히 안 될 거 같은 도전들을 역으로 성공해 내는 등 가공할 개그 코너로 재탄생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면서 공감하는 내용이 "방송하다_진짜로_달인_될_기세.avi"일 정도이다. 미션 성공과 실패 상황 모두에 대비해 개그를 준비해야 할 때가 많은, 즉 2배로 힘들 수 있는 코너.
패턴은 주로
1. 김병만의 몹시 우월한 신체능력을 이용한 차력개그, 이 형식에서는 간혹 가다가 정말 끝까지 성공해서 개그 마무리를 하기가 미묘해질 때도 있다.[6] 1. 합성사진을 이용한 달인의 허풍개그 1. 엽기적인 음식을 먹는 개그 1. 각종 예술작품을 만들거나 가지고 나오는 개그, 특히 에피소드 중 그 동안의 녹화 장면을 모아놓고 만든 '이제 더 할 게 없다'가 백미라면 백미. 여담으로 이다음에 노우진이 보여준게 그 동안 녹화장면에서 류담 장면만 모아놓은건데 제목이 얼마나 처먹었으면... 1. OO을 한다며 속임수를 쓰며 변명하며 넘어가는 개그 |
등의 패턴을 따른다.
수제자 노우진은 달인의 옆에서 보조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초기에는 단정한 모습의 엑스트라 정도로 나왔지만, 이후에는 운동복 차림에 멍청한 모습으로 나왔으며 이후 이 모습으로 정착되었다. 묘기를 하는데 소품을 준비해 주기도 하고 달인의 묘기에 감탄해서 분위기 띄워주기 등등. 같이 짜고 속이기도 한다. 근데 어떤 때는 도전을 괜히 어렵게 해서 김병만에게 한 소리 듣기도 한다. 그 외에 김병만과 비교해 지저분해 보이는 개그가 많다. 봉숭아 학당 코너에도 진출해서 앞에서 두 번째 자리에 앉아 있다. 개인적으로 뭔가를 하지는 않지만 다른 출연자들의 개그를 보조해 주거나 한다. 조흔 서폿!
류담의 경우 초반 진짜로 사기꾼을 사정없이 쫓아내는 MC의 이미지였는데, 가면 갈수록 김병만 쫓아내거나 곤란하게 만드는 걸 즐기는 이미지다.[7]
코너가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은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Liebesfreud(사랑의 기쁨). 원래는 커피 광고같은 CF나 드라마 등에 자주 나오던 개그와는 전혀 거리가 먼 곡이었는데 이 코너 이후로 어느 방송에서든 이 곡이 등장하면 뭔가의 달인이 등장한다. 예를 들면 1박 2일의 김C라든가...
사실 등장하는 인물 3명 이외에도 조력자가 있는데 바로 김재욱. 달인에서 간간히 나온 합성작품이 바로 그의 작품으로 과거 봉숭아학당에서 제니퍼로 활동할때 뛰어난 합성실력을 보여줬는데 인터뷰에서 그의 작품이라고 한다.
툭하면 류담의 뚱뚱함을 놀리곤 한다. 탕수육이나 삼겹살 등 주로 돼지 또는 먹거리로 공격하며 2009년 10월 25일 밥 샵이 특별출연해서도 마찬가지.[8] 다른 돼지형 캐릭터와는 다르게 뚱뚱함(또는 많이 먹는것)을 이용해서 개그를 한다기 보다 김병만이 은근슬적 뚱뚱함을 까는걸로 개그한다. 류담은 대개 짜증스럽게 반응하면서도 은근슬쩍 대충 넘어가지만, 때로는 이게 김병만과 노우진을 쫓아내는 결정타가 되기도 한다.[9][10]
600회 특집에는 박상민, 차태현, 김정은이 김병만의 인맥으로 출연했다. 왕게임 비슷하게 이것저것 시키는 분위기에서 류담이 '친하면 뽀뽀도 할 수 있지 않냐'고 묻자 김정은이 김병만의 볼에 뽀뽀를 하려는데 김병만이 재빨리 고개를 돌려 키스를 해버렸다.[11]
700회 특집에는 '정글의 달인 SBS SBS SBS 서울방송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했으며, 절대 이분들을 놀라게 하면 안 돼, 조작 등의 드립이 튀어나왔다.
3 유행어
* "16년 동안 ○○를 해오신(또는 하지 않으신) ○○[12] 김병만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 "16년동안 ○○을 해오셨다고 들었습니다?" * "○○(대부분 황당한 것들) 해 봤어요? 안 해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 "나가" * "내가 이런 소리 들으려고 이런 거 하는 거 아닙니다."[13][14] |
등이 있다.
그 외에 자주 하는 말로는
* "약 57,000여개의 ○○를 ○○해왔습니다." * (류담이 더욱 곤란한 사항을 주문하며) "○○도 ○○하실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 "이 자식이"/"그렇죠 * "뭐라고요?" (김병만이 류담에게 돼지 드립칠 때마다 류담이 발끈하며 나오는 대사) * (김병만 퇴장 후 류담이 노우진에게) "야, 너도 ○○냐?(○○할 줄 아냐?)" - (피식 웃으면서) "칫!" (그리고 더한 바보짓[15]) |
참고로 햇수는 항상 16년, 무엇무엇을 한 개수는 항상 57,000여개인게 포인트. 왜 그런가하면 이것저것 숫자를 발음해보다가 제일 자연스러웠던게 이거였다고 해서 골랐다고 한다.
4 역사
이 코너가 나오기 한참 전에 이 코너의 전신격으로 고수를 찾아서, 명인과 우리 병만이가 달라졌어요라는 코너가 있었다. 주연은 역시 김병만.
방송은 초기에는 심하면 3~4개까지 찍었으며, 그 뒤 2개로 줄다가 결국은 1개만 방송했다. 참고로 1개로 내보내는 이후에는 2개를 찍어서 그중 하나를 방송한다고 한다.
2010년 3월 14일 기준으로 집으로를 제치고 봉숭아 학당을 제외한 개그 콘서트 최장수 코너에 등극했다. (사실 봉숭아 학당이 몇년 동안 잠수였다는걸 감안하자면 달인이 1위)
2010년 추석에는 추석특집 달인쇼를 편성, 달인 촬영을 7번 연속으로 했다(…). 대체로 반응이 좋았던 편을 재활용한 것이긴 한데 연속으로 하니 보는 사람이 괴로울 정도다. 링의 달인 양파 김병만 선생이 끝난 직후 퇴장도 하지 않고 곧바로 맛을 느끼지 못하는 미각의 달인으로 태국고추와 고추냉이를 꾸역꾸역 먹었다. 땀과 눈물 콧물을 동시에 쏟아내는 그 모습은... 그 외에 DJ DOC의 이하늘과 정재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통의 달인'을 연기하고, '슈퍼달인 KBS'란 성대모사 코너를 덧붙였다. 이 특집코너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역시나 장수코너답게 식상함을 느낀 시청자들이 '이젠 개그가 아닌 김병만 차력쇼' 라며 비판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은 좀 부당한 것이, 달인은 차력 말고도 돌팔이 의술, 미술 역사 등 정말 다양한 소재가 활용된 바 있고 특별히 차력이 소재가 되었을 때도 김병만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조연들의 감초 연기가 에피소드를 이끌어나가는 진짜 힘이었다.
600회 특집으로 지인의 달인을 했는데 지인역으로 박상민, 차태현, 김정은이 특별출연했다. 그리고 김병만은 대본에 없는 기습뽀뽀로 사리사욕을 채웠다.
2011년 11월 13일 마지막회가 방영되었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장기촬영 때문에 연습시간이 부족해진 것이 원인. 또 김병만은 자유선언 토요일에 MC로 진출, 개그 콘서트 활동은 사실상 쉬게 되었다. 그리고 달인이 종영한지 4년후 김병만급 개인기를 선보이는 후계자가 등장했다.
그 뒤 그 인기를 감안해서인지 KBSN 스포츠 채널에서 이 달인 코너들만 따로 모아 개그 콘서트 -달인-으로 재방송하고 있다. 마지막회까지 종합해 1편당 대략 1시간 분량으로 모아 방영하자 총 19편이 나왔다.
5 역대 달인의 호
달인(개그 콘서트)/호 항목 참조.
6 병만로이드
2011년 7월 10일 녹화본이 팜플렛으로 yee를 연주하는 김병만을 시작으로 2015년 중순부터 티비플 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음원 합성 소스가 되었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7 여담
2011년부터는 건아푸드와의 계약을 체결하여 달인돈가스를 팔고 있다. 첫 방송에는 37분만에, 두번째 방송은 34분만에 모두 매진되었다고 한다. 맛은 등심, 피자, 고구마치즈, 야채, 치즈맛이 있다.
소셜 커머스 달인 쿠폰으로 업체마다 그들의 사진을 매장에서 합성하는게 특징이다. 지역부분에서는 주로 경남권 지역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달인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봉숭아 학당이 제일 오래되어 보이지만 듬성듬성이 아닌 쭉 방영되었던 기간으로 치면 달인이 더 많다.
- ↑ 중간에 딱 1회 김대희가 대신 나온 적이 있다.
- ↑ 제목이 "달인"으로 바뀌었지만 "달인을 만나다"라고 소개하는 것이 그 흔적. 참고로 달인을 만나다로 검색하면 이 항목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다.
- ↑ 후자의 경우는, 아래에서도 서술되어 있는 류담의 뚱뚱함을 공격하는 개그 및 행동들과도 연관된 에피소드가 다소 있다.
- ↑ 2009년 추석 특집편에서는 역으로 김병만이 녹차 송편이라고 속였고 류담이 그걸 먹었는데 사실 녹차 송편이 아니라 그냥 고추냉이 뭉치를 먹은거라(!!!) 너무 매워 류담이 뛰쳐나가 버린 적도 있다. 해당 장면
- ↑ 특히 식탁보 빼기편에서는 초반까지만 해도 개그가 잘 되었는데 중간부터 자꾸 성공하면서 뭔가 묘한 분위기였으며 특히 맨 마지막의 초고난이도 기술을 성공시켜버리면서 김병만조차 매우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류담은 폭소를 터뜨리며 "자꾸 성공하면 내가 못 때리잖아!"라고 난처해하는 준 NG 상황이 터졌다. 이 때 김병만과 류담의 반응을 보면 아마 이 부분을 실패하고서 웃기는게 원래 짜놓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 ↑ 손끝 격파의 달인 편에선 아주 절정이었다. 완전 두더지잡기 게임.
- ↑ 밥 샵이 류담의 머리만한 두 빵을 들고 류담의 머리를 끼워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으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 ↑ 대표적으로 철사의 달인 편 철사로 별의 별 물건들을 만드는 달인 컨셉이었는데 이때 철사로 그물침대를 만들고 류담이 눕게 한뒤에 류담으로 바베큐를 구워먹으려 시도해서(...) 류담한테 맞고 쫓겨났다.
- ↑ 또다른 예시로, 맨발의 달인 편에서 발바닥지압판에 류담이 시키는 도전들을 다 해내고 마지막으로 류담을 업고 걷기까지 성공했는데, 마지막 도전까지 한 후에 류담에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그만 좀 처먹어라 돼지야 " 라고 하여(...) 빡친 류담한테 맞고 쫓겨났다.
- ↑ 똑같은 패턴으로 개그맨이 개그우먼에게 하는 경우는 가끔씩 나왔는데 (가령 심현섭이 김지혜에게 기습키스했던 것처럼) 개그맨이 여배우에게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 ↑ ○○부분에 들어갈 호는 그의 명성과 반대되거나 어울리지 않거나 뭔가 괴상한 호들이다.
- ↑ 주로 김병만이 그 달인의 전문분야에 입문하게 된 계기 관련으로 개드립에 가까운 실패율 높은 썰렁한 말장난을 한 후 관객의 "어~" 야유가 들리면 나오는 말.
- ↑ 참고로 몬데그린을 이용한 드립은 99화에서 처음 나와 마지막화때까지 종종 등장한다.
- ↑ 예를 들어, '작곡의 달인' 김병만이 쫓겨나자 노우진은 예의 "칫!"과 함께 자신이 작곡했다는 노래를 선보이는데, 첫 소절이 "서해 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