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파워 메탈 밴드에 대해서는 헬로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목차
1 양력 10월 31일에 벌어지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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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의 전형적인 풍경 중 하나. 가장 앞에 있는 아이가 들고 있는 호박 모양 바구니가 잭 오 랜턴의 모양이다. |
영어: Halloween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 핼러윈
원칙적으로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핼러윈이나 나무위키 편집지침 1.2.2 외래어 표기시 범용성이 외국어 표기원칙보다 우위에 있으므로 할로윈으로 작성되었으며 물론 핼러윈으로도 이 문서에 들어올 수 있다.
'hallow'란 앵글로색슨 어(語)로 성인(聖人, saint)을 뜻하며, '모든 성인 대축일 전야제'를 뜻하는 'All Hallows’ Even(ing)'가 줄어서 'Halloween'이 되었다. [1] [2] 가톨릭 축일 중 하나인 모든 성인 대축일(11월 1일)은 문자 그대로 모든 성인들을 위해, 특히 축일이 알려지지 않은 성인들과 순교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로, 가톨릭의 주요 축일 중 하나로 만성절(萬聖節)이라고 한다. 그러니 그 전야제(前夜祭)인 할로윈은 만성제(萬聖祭)이다.
1.1 개요
고대 켈트족이 죽음과 유령을 찬양하는 사윈(삼하인, Samhain) 축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원래 켈트족의 축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다. 11월 초순은 추분과 동지의 중간 즈음에 해당하기 때문에 겨울의 시작 정도 되는 시기로 인식됐다. 그래서 24절기 중 입동도 11월 7일 쯤에 있으며, 로마에서도 11월 1일부터 겨울로 간주했다. 원래 가톨릭에서 모든 성인의 축일은 5월 13일에 있었다. 그런데 9세기 중반, 교황 그레고리오 4세가 축일 날짜를 11월 1일로 이동시켰는데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설득력 있는 추정은, 5월에 순례자들이 로마에 몰리니까 식량이 부족해졌으므로, 추수를 끝마친 지 얼마 안 되어서 식량이 풍부한 시점으로 옮기려 했고, 그러다 보니 겨울의 시작인 11월 1일로 옮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황이 처음 날짜를 옮겼을 때에는 유럽 각지에서 아직 전통이 있기 때문에 쉽게 적응되지 않았다는데, 영국에서 제일 먼저 교황의 결정이 민간에 정착했다고 한다. 아마도 11월 1일, 즉 겨울의 시작이 켈트 전통에서 중요한 축제일인데다가, '모든 성인의 축일'이라는 그 의미마저 서로 통했기 때문에 아귀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일 것이다.
켈트 전통에서는 1년을 겨울과 여름으로만 나누었고 이중 1년이 겨울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겨울의 시작은 한 해의 시작이기도 했다.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첫 밤에 저승의 문이 열려 이승으로 조상들은 물론 온갖 이상한 것들까지 나온다고 생각했다.
기독교가 전파되며 할로윈도 여러 가지 형태로 분화되었다. 아일랜드에서는 흔히 할로윈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잭 오 랜턴(Jack O' Lantern)'이 탄생했는데 천국과 지옥 양쪽에서 거부당한 영혼의 이야기에서 유래했으며, 원래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순무를 가지고 시작했으나, 미국에선 순무 재배 대신 잘 자라던 호박을 쓰게 된 것이 퍼져나갔다. 반면 할로윈 기간 동안 술 마시고 파티를 벌이는 전통(…)은 남미에서 북미로 전파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본래 성령들을 기리던 남미의 전통이 가톨릭 문화에 융화되자 점차 무덤으로 가서 죽은 친구나 친지들을 기리며 술을 마시고 노는 날이 되었고, 이것이 다시 북미로 전파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멕시코에서는 11월 1일이 할로윈과 비슷한 취지의 축일인 '죽은 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이 있으며, 당연히 할로윈도 남미에서 북미로 전파된 것이므로 같이 기념한다. 그러나 멕시코 할로윈은 죽은 자의 날을 기념하는 데 있어 전주곡에 불과하며, 어린아이들이 분장을 하고 이웃집에 돌아다니긴 하지만 서로 인사만 나누고 과자 달라거나 그러진 않는다. 또 할로윈 관련 노래도 미국의 그것과 다르다.
현대적인 의미의 대중이 생각하는 할로윈 데이의 모습은 아래 항목인 미국의 할로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혹 할로윈을 서양 전체의 기념비적인 명절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3] 후술할 한국의 할로윈 항목에서 보듯, 국내에서 '너무 서구적'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긍정적인 여론이 대립하는 가운데 조금씩 퍼지고 있듯이 유럽에서도 '너무 미국적' 이라는 이유로 인해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전부터 아일랜드계들이 기념하던 할로윈 문화 자체에 대한 익숙함은 있기 때문에 21세기 들어 동아시아권에서 수용하기 시작한 마냥 쌩뚱맞은 모습은 아니다.
1.2 미국의 할로윈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할로윈 파티 이미지의 기원
앞서 설명했듯이 미국의 할로윈은 아일랜드계 이민을 받아들이면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 고도로 상업화, 놀이화 되기 시작한 것이며 이것이 다시 미디어를 거치면서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문화 승리
이 시기에 아이들은 악마, 괴물, 마녀 등 뭔가 사악해보이는 존재로 코스프레하고[4] 이집 저집 드나들며 "Trick or Treat!!"이라고 외친다. 대략 "순순히 과자를 넘기면 장난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장난을 당하기 싫으면 과자 주세요!!"[5]라는 뜻이며, 이 아이들을 맞이한 집에서는 그들의 요구대로 사탕 등을 주는 게 전통이다. 보통은 가정집만 방문하는 편이고 가게에 가서는 잘 안 한다.[6] 북미나 유럽 국가에서도 귀찮거나(…) 이민자라서 잘 몰라 안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문 앞에 잭 오 랜턴이 있는 집은 대부분 이 놀이를 하는 집이니 잭 오 랜턴이 있는 곳들을 레이드 뛰듯이 공략하면 된다.
아이들이 "Trick or Treat!"을 외치고 다니는 이미지가 강해서 아이들만 돌아다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키덜트 어른들도 잘 돌아다니지만 아이들만큼 사탕을 받지는 못한다(…). 가끔 이게 문제가 되는데, 저런 차림을 하고 들어와서 총 들이대고 강도짓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 벌어지는 일이지만 이런 일 때문에 할로윈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후술하겠지만 한국에서도 이래서 2000년 초반 대형마트에서 할로윈 관련 제품을 팔 당시 재미교포 일부[7]는 이런 문제를 들이대며 무척 부정적으로 보던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미국 교포나 유학생을 자처하면서 '할로윈은 일부만 즐긴다. 대다수 미국인들은 신경 쓰지 않는 행사다.'라면서 저평가하는 네티즌들이 있는데 당연히 잘못된 이야기[8]이다. 미국에서 할로윈은 쇼핑몰에서도 관련상품을 팔아 수익을 거두는 기간이자 영화업계에서도 할로윈 대목을 노리고 영화개봉을 한다. 일부 계층이나 즐긴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미국에서 할로윈이란 한국으로 치면 아무리 못해도 어린이날 정도의 비중이다. 게다가 추수감사절과 거의 같은 기간이기 때문에 그 시기는 거의 연휴 + 파티 분위기다. 텀블러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10월 1일부터 할로윈 달 시작이라며 아주 신나서 난리를 피우기 시작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할로윈 분장 문화도 바뀌고 있으며, 특히 점점 공포나 몬스터와는 상관없는 재미있는 코스프레 경연 대회 분위기로 변하고 있다. 할로윈 때 코스프레하고 길거리 행진을 한다거나, 평소에 좋아하던 게임 캐릭터로 분장하고 돌아다닌다거나 하는 등. 정말로 아무렇게나 막 입는다. 실제로 할로윈 코스튬이라고 팔리는 것들 중엔 그냥 코스프레 코스튬이라고 봐야 할 물건들도 많다. 할로윈을 즐기는 연인이 있다면 평소에 페티시가 있는 복장을 추천하자! 이거라던지 이거, 아니면 이거도 좋고 과자의 경우도 요즘은 코스프레한 사람들이 과자를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일반인이 같이 사진 찍자고 하면 기념사진을 찍은 후 과자를 감사의 의미로 주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에게도 정말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한국의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데이와 다르게 단순 전달이나 교환, 감사표현의 의미가를 넘어서, 과자와 사탕 그 이상의 의미를 넘어서 코스프레를 하고 이집 저집 돌아다니며 스스로 힘들게 얻었다는 보상감, 노동의 의미 그 자체다. 위 영상은 그렇게 힘들게 얻은 사탕을 부모님들이 다먹었다고 거짓말을 했을 때 아이들의 반응이다.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을 엄마가 다썼다고 하면, 성인도 똑같은 반응이 나올것이다! 세뱃돈
한편 좀 나이를 먹은 청소년들에게는 밤에 떠들고 놀면서 두루마리 휴지를 뿌려놓거나[9] 파티를 열고 만우절처럼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는 등 여러가지로 축제를 즐긴다. 물론 어른들도 파티 열고 코스프레 대회를 하거나 술을 퍼마시는 등(...) 재미있게 즐기는 분위기이다. 아예 지역이나 기관 차원에서 할로윈 행사를 동네 잔치처럼 여는 경우도 많다.
물론 나쁜놈들이 있기 마련이라 아이들에게 준 과자에 면도칼이나 독극물을 숨겨놓았다는 등 흉흉한 이야기도 나오기도 한다...
1.3 한국의 할로윈
이런 문화적 배경이 있는 할로윈은 아일랜드계 이민이 없는 한국에는 사실상 찾아볼 수 없다.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에는 할로윈이라는 축제가 있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었고, 실제로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귀국자녀들이나 외국인들끼리 조촐하게 분장하고 서로의 집을 방문하여 과거를 추억하는 정도. 그러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원어민 강사가 많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영어학원에서 할로윈 파티를 치르던 것이 계기가 되어 퍼져나갔다.
그러나 아주 대중화된 축제도 아니고 무분별한 서구 행사 따라하기라는 언론 비난의 지적까지 나와, 학생들끼리 집이나 특정 장소에 모여서 분장하고 과자 먹고 선물 교환하고 관련 업계에서 이날 한정으로 이벤트를 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2000년 초반에 대형마트에서 할로윈 시즌에 관련 옷이나 여러 가지를 팔기도 하고 홍보를 했지만, 기대 이하 수익에 포기하고 별다른 홍보나 판매를 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2010년 이후로는 다시 점점 늘어나서, 적어도 클럽 등지에서는 할로윈에 간단한 분장을 한 채 참가하는 할로윈 파티를 기획하기도 한다. 물론 자기들끼리 신나게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정집 돌아다니면서 과자 달라고 하는 행위는 당연하지만 하지 않는다. 할로윈이라고 과자나 사탕을 사다 놓는 가정집 자체가 거의 없으니…
해태제과에서 에이스 과자를 가지고 에이스 데이라고 하여 빼빼로 데이처럼 만들려고 했던 날짜가 바로 10월 31일인데, 되려 할로윈에 가려졌다.
언론에서는 명절도 수입해야 하느냐고 비판하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의 입장에서는 동지에 팥죽 먹는 것도 잘 모르는 추세에 굳이 해외 명절을 기념할 필요가 있냐는 입장이다. 그저 젊은 사람들이 놀 핑계가 필요하다는걸 높으신 분들은 몰라요. 한국 명절 설날, 추석이 뭐 같으니까 그런 거 아닌가? 또한, 성탄절이야 기독교 신자가 많은 국내에서 기념한지도 오래되었고, 석가탄신일과 마찬가지로 비종교인도 기릴 의미가 있지만, 할로윈은 밸런타인 데이와 마찬가지로 의미가 변질되어 들어오기 때문에 비판받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념일이나 명절들이 늘 그러하듯이, 국내나 국외도 할 것 없이 이미 본래 취지는 많이 희석된 것은 사실이며 단순히 특정 국가가 아닌 서양에서 행해지는 큰 축제란 점에서 의미 변질이나 사대주의 등을 이유로 비판하는 의견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입장도 또한 많다.
한편 이걸 최근엔 유치원에서도 대중적으로 행사를 치르는데 여기서 나가는 학부모들의 돈이 몇천원 수준 아니 몇만원도 그냥 나가는 경우도 있어서 추가적인 교육비 부담의 과중함 면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안그래도 자녀 양육비가 갈수록 올라가는 추세니 충분히 나올 만한 지적이다.
실제 생활에서 할로윈을 기념하고 즐기는 경우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지만, 왠지 모르게 한국의 게임에서는 해마다 할로윈 시기가 돌아오면 관련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던전 앤 파이터, 메이플스토리, 클로저스같은 RPG 류 게임은 물론 타 장르를 포함한 대부분 온라인 게임은 물론이고 세븐나이츠, 쿠키런, 몬스터 길들이기 등의 모바일 게임에서도 할로윈은 꼬박꼬박 유저들에게 돈을 뜯어냄으로써 지키는 중. 심지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거상에서도 관련 이벤트가 있다.[10] 또한 놀이동산의 경우에는 아예 9월부터 할로윈 시즌에 들어가게 된다.
여하튼 20~30대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에게 놀기엔 재밌는 날이다. 테마가 테마이니만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판타지로 하나 되어 유치한 마음으로 유치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이 밀집해 있는 이태원동이나, 젊은이들이 많은 홍대거리나 신촌에서 많이들 노는 듯. 미국처럼 으스스한 분장 뿐만 아니라 만화나 게임 주인공의 코스튬 플레이어도 많이 보인다. 이태원의 경우 외국인들과 수많은 이국적인 상점이 어우러져 실제 해외에서 노는듯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다만 인파가 인파인지라 늦게 가면 자리도 없고 사람에 쓸려다닌다. 신촌의 경우는 2015년 신촌 할로윈 페스티벌을 자체적으로 시작, 분장행사라던지 런웨이 퍼레이드, 인간 vs 반인간(...) 줄다리기도 한 모양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만큼이나 기업들의 더러운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향 때문에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긴 하다.
그런가 하면 한국계 개신교 세력 일부에서는 할로윈이 악마와 악령을 숭배하는 축제라며 비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이유는 pagan(이교도들, 특히 비 기독교인들을 가리키는 단어)들의 축제를 기독교인들이 접하고, 거기에 기독교 문화와 이교도들의 문화가 뒤섞여서 생긴게 할로윈 이기 때문이다. 즉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보면, 할로윈은 이교도들의 문화가 기독교인들의 문화와 융합된 끔찍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그 종교적인 색채가 희석되면서, 많은 기독교인들도 할로윈을 문화행사와 엔터테인먼트로 즐기지만, 그 기원은 이교도들의 문화로, 현재도 미국이나 한국의 정통 혹은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이 굉장히 배척하는 행사이다.
여담으로 과거에 할로윈하고 유사한 풍습이 있었는데, 이를 나례(儺禮)라고 하였다. 섣달그믐날에 탈을 쓰고 귀신을 쫓는 의식을 행하는 것이었는데, 고려시대 때 중국에서 들여와 조선 시대까지 이어져왔다고 한다. 다만, 백성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기보단 한양이나 지방 관아에서 실시하는 형태였는데, 당시 일반 백성들은 물론이고, 조선에 온 중국의 사신들도 나례 보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세종대왕은 나례를 행하는 데 드는 비용이 과하다고 하여, 이를 좋지않게 여겼으나, 가끔은 밤늦게까지 나례를 봤다고 한다.
목포대학교는 아예 10월 31일이 개교기념일이다.
1.4 일본의 할로윈
일본에서도 당초에는 한국 이상으로 별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1990년대 후반에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할로윈 행사를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확산되기 시작하였고, 2000년대 후반에는 각종 식품회사들이 할로윈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하였고, 코스프레를 좋아하는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서 급격히 확산되었다.
2014년에는 할로윈의 경제파급효과가 일본 상술의 대명사로 꼽히는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를 추월하고 부동의 1위인 크리스마스에 이어 일본 제2의 대형이벤트로 성장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많이 모아는 시부야의 경우 할로윈 당일에는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사람이 몰리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취객에 의한 트러블이나 쓰레기 투기 등의 문제가 빈발하고 있어서 경시청에서 대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물론 전통적인 할로윈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그냥 '코스프레하고 Trick of Treat! 하는 날'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전통적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의 기폭제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의견도 있다.
1.5 트리비아
- 할로윈과 발푸르기스의 밤은 딱 6개월 차이가 난다.
- 악마와 마녀, 혼령들과 연관된 축일이 되다 보니 공포영화의 배경 또는 소재로 많이 활용되는 날이다. 2번 항목의 영화가 대표적이며 그밖에 할로윈 나이트, 나이트 오브 데몬즈, 트릭 오어 트리트, 펌프킨 카버, 진저 스냅, 메이 등의 영화가 있다.
- 2011년 10월 30일에 온 폭설로, 미 동부에서는 전기 없는 할로윈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래도 애들은 트릭 오 트리팅 잘만 다닌다.미국 동부 어딘가에서는 언덕 위에서 소방대가 차 끌고 와서 해가 질 때부터 등대처럼 플러드라이트를 켜고 있었기도 하다.할로윈에 자연재해가 관습화되는 것인지(…). 2012년 10월 28일(현지시각)에는 허리케인이 미국 동·남부를 강타했다. 그리고 2013년 10월 31일(현지시각)에는 미국 중부에 폭우가 쏟아졌다.아무래도 할로윈에는 재해가 쏟아지나 보다. 애들한테는 과자 받는 날일 뿐이라서 유령들이 빡친 게 아닐까.
- 심슨 가족은 매 시즌[11]할로윈 주간에 Treehouse of Horror란 할로윈 특별 에피소드를 방영한다. 할로윈에 걸맞게 괴기스럽거나 엽기적인 에피들이 주를 이룬다. 네드 플랜더스가 사탄으로 묘사된다거나, 호머 심슨이 세상을 멸망시킨다거나. 또는 가끔 SF 영화를 패러디한 내용들도 방영된다. 이 이벤트성 에피소드에선 비현실적인 묘사가 용납되며, 일반 에피소드에 영향을 주지 않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서는 밤에 동물들의 집을 찾아가서 가면을 쓰고 놀래켜 주는 할로윈 이벤트가 있다. 각 동물들마다 무서워하는 가면이 다른데, 무뚝뚝한 수컷 늑대인 로보와 시베리아가 늑대인간 가면을 무서워한다.
뭐, 늑대랑 늑대인간이 다르긴 하지.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마비노기 등 온라인 게임들에서는 매년 할로윈 이벤트를 일정기간 펼친다.
- 합법적으로 지갑의 돈을 강탈해 가는 곳은 이 시기 때 레프트 4 데드 같은 온갖 종류의 좀비 게임 등, 할로윈과 관련된 게임들을 세일해서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경쟁사는 자극을 받았는지,
뜬금없는게임들을 할인한다.
-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주인공 해리 포터에게 있어 그야말로 사건사고의 날. 한 살 때 부모가 살해당한 걸로 시작해서, 트롤이 탈출하거나,의문의 괴물에 의한 습격이 일어나 주인공이 의심받거나, 살인마 탈옥수가 학교에 쳐들어오고 목숨이 위험한 시합에 강제로 참가하게 되는 등 이래저래 다사다난하다. 이와는 별개로 마법사 세계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날인지 학교에서도 학교가 촛불과 호박으로 장식되고 특별한 식사 메뉴가 나오는 등 이벤트가 벌어지는 듯 하다.
- 스페인에도 비슷한 축제가 있다. dia de los muertos(죽음의 날)이라고, 이 날 하루는 죽어서 떠나간 가족, 연인, 친구등의 영혼이 이승에 살아있는 자들을 만나러 온다고 믿는다. 할로윈과 다른 점은 죽음의 날의 심볼이 잭 오랜턴이 아닌 해골이라는 것. 이러한 이유로 해골분장을 하고 거리 곳곳에 해골을 세워두고 죽은 자들의 무덤에 제사상 같은 걸 차리고 성대한 축제를 벌인다.
1.6 핼러윈과 할로윈
'할로윈'이라고 일상적으로 쓰이지만,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핼러윈으로 심의되어 있다.
이따금 커뮤니티에 표기 떡밥이 풀리면 미국 본토에 살던 사람들이 나타나 /핼러윈/이란 발음은 한 번도 못 들어보았다고 하거나 /할러윈/이 맞다고 한다. 사실 영어 모음 발음이야 말하는 사람 따라 듣는 사람 따라 달라지는지라 '핼러윈'이든 '핼로윈'이든 '할러윈'이든 '할로윈'이든, 심지어 '할러인', '할로인', '핼러인', '핼로인'도 가능하다. 그만! 영어 사전을 뒤져봐도 사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고, 여러 발음을 제시하는 사전도 있다. 애초에 우리나라도 표준 발음을 완벽하게 지키진 않으니까, 뭐. 옥스퍼드 사전의 발음을 직접 들어보자. 웹스터의 경우 ˌha-lə-ˈwēn, ˌhä-으로 표기한다. 역시 들어보자. #
외래어 심의 위원회에서는 웹스터 사전과 케임브리지 사전의 대표 발음인 【ˌha-lə-ˈwēn】과 【ˌhæl.əʊˈiːn】을 참고하여 '핼러윈'이라고 정했다고 한다. '할로윈'에 대해선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한다'는 원칙을 적용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널리 알려진 표기와 크게 차이나지도 않고.
일상적으로 많이 쓰인다는 '할로윈'을 두고 '핼러윈'을 정했더래서 이런 비판도 나왔다. 하지만 일단 영미권 모두 halloween의 첫 모음은 똑같이 애(æ)로 발음한다. halloween이 '할로윈'으로 알려진 이유는 상당수의 한국인이 유독 æ발음을 '아'로 듣게 되는 현상이 잦아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 비슷한 현상이 alloy(명사, 뜻은 합금), ally(동사, 동맹을 맺다) 등 æl 발음 전반에서 일어난다. 그런데 근본적 문제는 왜 이런 혼동이 일어나는가 하는 점이다. 간단히 말해 æ발음은 한국어 '애' 발음과 결코 같지 않다. 실제로 발음을 해보면 영어 발음은 입 뒤쪽 목구멍에 가까운 소리를 내는 반면 한국어 발음은 혀 중앙에서 약간 앞쪽에 치우친 데서 조음이 된다. (현대에 들어 ㅐ와 ㅔ가 단일화된 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 화자들 입장에선 더 목구멍 쪽에서 조음되는 한국어 아 발음이 더 가깝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두 번째 음절은 미국에서는 lə나 lo로, 영국에서는 lə로 읽게 되는데, 'ə' 발음은 표기는 오로 하지만 어에 좀더 가깝게 들릴 수가 있으며 둘의 중간발음 정도이다.
1.7 기타
So I herd you liek Mudkipz... 라는 밈의 유래 중 하나이다.
2 존 카펜터 감독의 공포 영화
할로윈 시리즈 문서 참조
3 만화 위치 헌터(만화)의 등장 서포터
할로윈(위치 헌터) 참조.
4 포켓몬스터의 기술 핼러윈
기술 이름 | 타입 | 분류 | 위력 | 명중 | PP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고스트 | 변화 | - | 100% | 20 |
핼러윈 | ハロウィン | Trick-or-Treat | |||||
기술 효과 | 특수 분류 | 부가 효과 | 확률 | ||||
대상에 고스트 타입을 추가한다. | - | - | - |
6세대부터 등장한 타입 추가 기술의 하나로, 같은 고스트/풀 타입인 대로트 계열의 숲의저주와 다르게 고스트 타입을 추가한다. 일명 귀신만들기 물귀신 놀이 이중 타입이어도 고스트 타입이 추가되며, 숲의 저주와는 중복되지 않는다. 당연히 고스트 타입이 이미 있는 포켓몬들에게는 효과가 없다. 또한 격투 4배인 포켓몬에게 이 기술을 써서 격투를 무효화시킬 수 있다.
루카리오와 코바르온에게 썼을 시, 벌레 타입으로 공격했을 때 무려 0.125배가 나온다! 8분의 1!!
참고로 이렇게 고스트 타입이 추가된 포켓몬이 저주를 사용하면, 고스트 타입 버전의 저주가 나간다. 랭크업을 하려고 한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다면 한 번에 체력의 절반을 날려버릴 수 있을지도. 이쪽의 체력이 날라가는 것을 감수해야 하지만…. 6세대 더블 배틀에서는 오른쪽에 위치한 고스트 타입이 아닌 포켓몬이 저주를 쓰려는 턴에 선공 핼러윈을 맞으면 왼쪽에 있는 아군에게 저주를 건다!!! 이런 상황은 드물겠지만 당하면 매우 화날 것이다. 다만 사용자가 왼쪽에 있으면 정상적으로 적에게 랜덤으로 저주를 건다. 트리플 배틀에서는 인접한 적 중 랜덤으로 저주를 거니 체력 반은 날아가겠지만 그나마 팀킬은 안한다...
보시다시피, 웬일인지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서 번역되었다. 외래어 표기법을 무시한 채 앙코르만큼 많이 쓰이는 표현인 앵콜과는 대조적이다.
5 가즈나이트에서 등장하는 무기
본인의 말에 의하면 하르마게돈 이전에는 팔봉신 영룡을 쓰다가 하르마게돈 도중에 할로윈을 입수한 뒤로 영룡을 버렸다고(…)
상당한 크기의 대낫이며, 보통의 낫과는 다르게 밑부분에도 날이 달려있는 게 특징. 공간왜곡을 일으켜 소유자가 원하는 것[12]을 공간의 틈새에 가릴 수 있게 해준다. 신계 8대창에는 못 미쳐도 성능 하나는 일품이라고. 더군다나 한 쌍으로 이루어진 물건이라고 한다.[13]
할로윈의 공간 왜곡 능력이 만능은 아닌 것이 일정 수준의 악마[14]나 대천사장[15] 정도의 천사면 할로윈 특유의 공간의 불균형을 간파할 수 있기 때문에 부가 옵션인 샘. 실제로 디아블로와 싸울 때도 공간 왜곡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 All Hallows' Even → Hallow's even → Halloweven→Hallowe'en→Halloween
- ↑ 미국의 경우 Halloween이라고 하지만, 캐나다의 경우에는 Hallowe'en이라고도 표기한다. 미국에서 e'en을 쓰면 18세기 옛날풍의 느낌이 든다고 한다.
- ↑ 사실 이건 서양 전체를 미국과 동일시하는 한국 사회의 일반적인 편견이기도 하다.
- ↑ 보통은 이런 식으로 귀신, 괴물 부류의 코스프레를 했는데 점점 다양화되면서 할로윈하고 별 상관 없어보이는 천사, 닌자, 동물, 만화나 게임 캐릭터,심지어 산타 클로스(...) 등 일단 코스프레라면 다 되는 식으로 나가고 있다. 한 마디로 코스프레 대잔치...
- ↑ 니켈로디언 에서 방영된 팬보이와 첨첨에서는 사탕 아님 골탕! 영화 채널에서 방송된 조니 뎁 판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는 "사탕 주면 안 잡아먹지!"라는 자막으로 번역되었다. 나름대로 초월번역.
- ↑ 뉴욕같은 일부 대도시에서는 주인이 사탕을 장만해 놓는 가게도 있다.
- ↑ 90년대 SBS에서 방영하던 드라마 LA 아리랑 각본을 쓴 재미교포 故 백현락은 이 당시 미국에서도 안 즐기는 이들도 많은 걸 한국에서 뭐하러 이렇게 따라하려고 하냐며 비판하였다.
- ↑ 미국은 간 적도 없으면서 단순히 한국에서 할로윈 클럽파티 같은 걸 여는 게 꼴보기 싫어서 이런 말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니면 본인이 유학생활 중 할로윈 때 외롭게 지낸 억하심정이 있거나.
- ↑ Toilet papering이라고 불리는 짓거리로, 할로윈 외에도 졸업식이라든지 스포츠 행사 등에서 흥분한 애들이 주택이나 나무, 건물 내부등에 휴지로 어질러놓는 장난이다.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에서 경기장에 엄청나게 투척해댔다.
- ↑ 근데 이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외국 온라인 게임에서도 할로윈 이벤트를 벌이는건 거의 불문율(...)
- ↑ 시즌1은 크리스마스부터 시작해서 제외.
- ↑ 소유자 자신이나, 물건, 혹은 병사들 같은 것.
- ↑ 작중에 하인켈이 할로윈과 똑같은 낫을 교차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장면이 이노샌트 내내 보였다.
- ↑ 악마 대공 이상의 악마
- ↑ 벨제뷰트는 제외. 벨제뷰트는 메타트론 말에 의하면 천둥 벌거숭이라고 할 정도로 역대 대천사장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한다. 애초에 안전 주문조차 풀지 않은 휀에게 겨우 3합 만에, 그것도 순수 검술로만 털었으니 말 다한 셈.